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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봄날의 고백’ 비하인드 영상 티저 공개에 팬들 기대 만발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콘서트 '봄날의 고백' 비하인드 영상 제작 소식을 알려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19일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공식 유튜브에 지난달 26일 종료한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 현장의 팬들 반응과 무대 뒤와 위의 황영웅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예고편 형태로 공개했다. 1분17초 분량의 영상에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황영웅의 등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영웅은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긴장 속에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당시의 순간을 추억하며 풀버전의 비하인드 영상 공개에 환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황영웅은 최근 팬카페에 “드디어 앨범 첫 녹음을 하러 왔다"며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해상풍력 특별법 발의

국민의힘 기후전문가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소희 의원(비례대표)이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20일 발의했다. 법안은 기존에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사업 전 과정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방식으로 전환해 계획적으로 해상풍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무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적,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가 풍황이 우수한 지역을 발전지구로 지정하고 발전지구 내 사업자를 선정해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21대 국회에서 논의했던 법안과 달리, 기존 발전사업의 계획 입지 편입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입지적정성 평가의 의무조항을 삭제해 기존 발전사업자의 제도 편입에 대한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산업 분야에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공간의 체계적 활용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해 풍력발전 활성화와 동시에 수산업의 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입지정보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주무부처의 경우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권한을 가지도록 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했다. 김 의원은 “이번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질서있는 에너지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저 또한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치킨집 사장님 뿔났다”…가맹점주협의회, 제도 개선 촉구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제22대 국회에서 또다시 발의된 가운데, 가맹점주협의회가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프랜차이즈 업계의 구조적 문제점 개선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들의 상황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일어났던 분쟁이 점차 규모가 커져 집단분쟁으로 가면서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본사와 가맹점주 간 정보의 불균형"이라며 “가맹점주들의 협상권을 키우는 것이 궁극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간한 '2024년 공정거래백서'에 따르면 전국 가맹본부 수는 2013년 2973개에서 2023년 8759개로, 10년 새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의 가맹점 수 역시 2013년 19만730개에서 2022년 33만5298개로 늘어났다. 가맹본부 매출액과 가맹점 매출액 역시 상승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가맹점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연 2000만원에서 2022년 1990만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는 게 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이다. 정 위원장은 “32개 단체분쟁 사건 중 40.6%인 13건이 국회 등이 주선한 대화로 당사자 간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합의 성립까지 사회적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가맹점주 단체에 협상력을 부여해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맹점주단체의 협상권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19일 발의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단체의 거래조건 협의를 거부할 수 없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규호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회장, 진정호 전국BHC가맹점주협의회 회장, 황성구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본사의 '갑질' 사례를 발표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출신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부 가맹본부는 자영업자를 생존의 자양분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가맹사업법은 꼭 개정이 되어야 하고, 수탁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생협력 촉진법도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가맹점주들의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위,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등의 협력행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국회 차원에서라도 3개 행정부가 협업해 점점 늘어나는 가맹사업 종사자들의 어려움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가 9월에 있는데, 극악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불러서 질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 ‘제명’ 조치..“연맹 징계 중 최고 수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펜싱협회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제명은 연맹 징계 중 최고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남현희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더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 이번 징계 사유는 남현희가 학원 수강생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는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현희의 펜싱 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해 7월께 경찰에 접수됐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뿐 아니라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A씨는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공소권 없음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피해자 측의 요청을 받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스포츠윤리센터는 6개월간 조사 끝에 지난 3월 남현희가 A씨와 관련된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하이트진로 100년대계] (하) 녹색병 진로소주에 빠진 베트남 MZ세대 “소주 너무 맛있어!”

“언니, 안녕. 소주 너무 맛있어. 여기 들어와!"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여행 명소로 꼽히는 '따히엔 맥주거리'. 이른 저녁부터 서툰 한국어로 외치는 베트남 상인들의 호객 열기는 39℃ 무더위만큼 뜨거웠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국적인 맥주거리에는 '진로(JINRO)' 로고가 새겨진 녹색 소주병을 술잔에 기울이는 손님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한 야외식당에서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을 마시던 20대 여성 응우옌 안 톤 린 씨는 “소주 가격은 맥주보다 약 3배 비싸지만, 특별한 날 기분 낼 때 마신다"면서 “한국음식과 BTS, 세븐틴, 티아라 등 K팝 아이돌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에서 소주는 8000원대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보드카 등과 견주는 프리미엄 술로 통한다. 특히, 13도 저도수로 딸기·복숭아·자몽·청포도·자두 맛이 나는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가 인기가 높다. 과일소주를 필두로 최근 3개년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량만 연평균 31% 가량 증가할 만큼 상승세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뒷받침으로 인지도를 높이면서 맥주거리 전체 78곳 점포 중 하이트진로 소주 납품률만 82%에 이른다. 이날 맥주거리에는 판촉 직원이 테이블을 돌면서 진로 소주를 추천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소주 한 병을 마시면 잔을 주고, 두 병을 마시면 진로 마스코트인 '두꺼비' 인형 등을 주는 경품 프로모션이 주된 방식이다. “진로 좋아~진로 소주!" 맥주거리 길목에 위치한 한국식 고깃집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두꺼비 인형탈들이 춤추며 구경꾼들을 모았다. 한국인 김광욱 대표(43)가 2018년 하이트진로로부터 상호명 사용 허가를 받아 선보인 '진로BBQ' 4호점이다. 2019년 문을 연 1호점 동나이점 이후 현재 김 대표가 운영 중인 진로BBQ는 박닌·꺼우저이·호안끼엠 등 4개 점포에 이른다. 4호점의 경우, 베트남 내 인기 업장인 '게스트로바(Gastrobar, 음악을 듣고 춤추며 술을 마시는 펍과 바의 중간 형태)' 콘셉트로 최근 2층 구조도 변경했다. 가게에 들어서면 고기판을 둘러싼 현지 소비자들이 삼겹살 한 점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흔하게 마주할 수 있다. 회식하러 진로BBQ를 찾은 일부 고객들은 참이슬을 활용해 회오리를 만드는 애주가적 면모를 과시했다. 가게에서 만난 레티튀항 씨(22)는 “마트 시음 행사에서 소주를 처음 접했다"면서 “요즘은 주로 바비큐나 튀김 음식과 함께 곁들이는 편이다. 소풍 갈 때 종종 소주를 요구르트와 섞어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말 기준 진로BBQ의 평균 방문객 수는 200명이다. 가장 방문 비중이 높은 고객층은 20대 중후반 여성 직장인이다. 회식·생일 파티·데이트 등 특별한 날 수요가 많다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점포 총 합산 월 평균 7000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도 소주·삼겹살 등 고기와 소주를 페어링해 먹는다. 판매 비중은 과일 리큐르가 80%, 일반(레귤러) 소주가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유흥채널 외 하이트진로는 가정채널 중심의 유통망 확장에도 공들이고 있다. 신규 매장 개점 시 주류 매대 중 가장 좋은 자리에 진로를 배치하도록 협의하고, 기존 매장도 소비 동선을 고려해 단독 매대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베트남은 매년 체인형 대형마트·편의점이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9000여개 대형마트 중 현재 90%에 진로가 입점된 상태다. 이날 방문한 베트남 기업형 슈퍼마켓 '후지(FUJI)마트' 증류주 매대 가운데를 장식한 제품도 하이트진로의 과일·일반 소주였다. 공간 전체를 할애한 진로 단독 매대까지 더해 판매에 힘주는 분위기였다. 과일 소주 기준 한 병 당 가격은 6만5000동(약 3500원)으로, 매장 당 한 달 기준 소주 열다섯 박스(300병)가 판매된다. 매장에는 하이트진로 소주뿐 아니라 녹색 병에 360㎖ 용량의 태국산 '태양소주' 등 유사소주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태양소주는 6만7000동(3600원)으로 더 비싼 가격대로 판매되는 실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베트남 후지마트 11곳에 입점된 상태로 단독매대 계약을 맺은 매장은 3곳"이라며 “향후 후지마트 매장이 50개까지 확장될 예정으로 진로 단독매대 수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中企 하반기 전망 ‘악화 47%, 호전 12%’…“2026년에 내수 회복”

우리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과반수가 내수경제 예상 회복시점을 오는 2026년 이후로 내다봤다. 따라서, 정부가 세 부담 완화 및 금융 지원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노동정책 유연화와 규제 완화 등 중소기업이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4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47.8%는 올 하반기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 경영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은 12.0%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전됐다'는 응답도 8.2%에 그쳤다. 반면에 '악화됐다' 응답은 54.2%(매우 악화 17.6%·다소 악화 36.6%)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 10억(73.5%), 종사자수 10인 미만(68.5%) 등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악화 체감 비율이 높았다. ◇ 중소기업 47.8%, “하반기 경영환경 악화될 것"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상반기보다는 전망이 나아졌다는 점이다. '하반기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은 직전 반기대비 6.4%포인트(p) 감소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3.8%p 상승했다. 매출(10.2%→13.6%)과 영업이익(7.4%→12.0%), 자금사정(7.4%→10.0%), 공장가동률(10.9%→12.8%) 등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알 수 있는 항목별 경기전망도 상반기 응답보다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3.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수부진 경기침체(41.8%), 인건비 상승(35.4%), 금리 상승(19.6%) 역시 중소기업을 어렵게한 요인으로 꼽혔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애로 요인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로 내다봤다. '내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본 기업은 36.4%, '올해 회복'을 예측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 내수경제 회복은 2026년에나…“세 부담 완화 필요" 중소기업들은 하반기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27.0%) △경영 리스크 관리(20.2%)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 강화(18.4%) △외형 성장(10.4%)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1.8%) △금융 지원(42.8%) △인력난 해소(28.8%) △원자재 수급 안정화(20.4%) 등이 거론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개선폭이 크지 않고, 단기간에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단했다. 이어 추 본부장은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세 부담 완화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노동정책 유연화와 규제 완화 등 중소기업이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호캉스 인기에 호텔형 매트리스, 집 안방까지 진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늘면서 호텔 침대의 편안함을 맛본 고객들을 겨냥해 집에서도 누릴 수 있는 '호텔형 매트리스'가 인기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침대업계에 따르면, 기존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보다 높이 높고, 부드러운 착와감으로 포근함을 살리고 통기성 좋은 고급소재를 적용한 '호텔형 매트리스'로 불리는 프리미엄 신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수요층은 고급호텔의 침대를 경험한 신혼부부나 젊은 MZ세대들이다. 이런 호텔형 매트리스 트렌드를 반영하듯 신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듀얼 서포트 시스템' 설계를 적용해 부위별로 세밀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선점을 노리고 있다.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는 2중 탑재된 스프링이 상단부에서 신체를 촘촘하게 받쳐주고, 하단 스프링이 부위별 하중에 따라 9개 영역으로 나누어 빈틈없이 지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소재로는 레이온 린넨 원단과 브리즈 메모리폼 등 고급 내외장재가 사용됐다. 대명그룹의 소노시즌도 최근 프리미엄 메모리폼 매트리스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호텔형 매트리스 제품군을 강화했다. 소노시즌 신제품은 한국인의 평균 키를 반영한 인체공학적 7존 설계의 서포트 레이어를 적용하고 탁월한 통기성을 지닌 오픈셀 구조 메모리폼을 사용해 한층 향상된 착와감과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침대시장 공략을 선언한 신세계까사도 자연친화 소재를 적용한 '마테라소 포레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천연 라텍스와 스프링을 적절하게 배합해 럭셔리 호텔 침대처럼 쾌적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완성해 주는 '블랑쉬'와 3가지 종류 스프링으로 온몸을 지지해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대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마테라소 포레스트'는 내장재의 종류와 경도 등에 따라 총 9가지로 구성돼 개인의 수면 취향과 습관, 체형에 따라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재질은 린넨과 천연 양모, 알파카, 라텍스 등 다양한 자연 소재들을 사용했다. 한편, '호텔 매트리스' 인기에 맞춰 한샘 등 가구 기업들은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이 한 세트로 디자인된 '호텔형 침대 프레임'을 출시해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화제의 신상품] 천원맥주 2탄 ‘프라가 프레시’도 대박

세븐일레븐의 천원맥주가 연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천원맥주 '버지미스티(Burge Meester)'가 인기를 끈 가운데 이달 선보인 2탄 상품 프라가 프레시(PRAGA FRESH)' 맥주 역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프라가 프레시는 출시 5일 만에 재고 25만캔이 모두 소진되며 품절대란이 일었다. 이는 '천원맥주' 1탄으로 출시됐던 스페인의 버지미스터보다 5만캔이 더 팔린 것이다.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적절한 홉 열매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조화를 이뤄 맥주의 감칠맛을 높여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프라가 프레시를 4캔 구매하면 4000원으로, 캔당 1000원꼴로 선보였다. 이 제품의 유형은 기타주류다. 즉 발포주로 볼 수 있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이하면서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는 주류를 말한다. 통상 60~70% 이상 맥아 함량을 갖고 있는 일반 맥주와 달리 '기타 주류'로 분류돼 세금이 낮게 책정된다. 일반 맥주는 72%의 주세, 기타 주류는 30%의 주세를 적용받는다. 이에 발포주는 보통 맥주보다 40%가량 싼 가격에 판매된다. 이같은 특성을 지닌 프라가 프레시를 맛보니 한마디로 '혜자템'이었다. 맛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가격과 용량, 음식궁합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하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굉장히 뛰어났다. 별점 5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해당 제품 점수는 4.3점이다. 일단, 프라가 프레시는 에일맥주(맥주를 발효할 때 쓰는 효모가 떠오르는 상면발효)보다 '라거맥주(맥주 발효 시 쓰는 효모 가라앉는 하면발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인 상품이다. 라거맥주는 투명한 황금빛과 가볍고 밋밋한 향, 강한 탄산감이 특징인 맥주로,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먹어야 맛있는 술이다. 진한 맛의 에일맥주보다 맛이 밍밍해 오히려 다른 음식과의 궁합이 좋은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치킨이다. 실제 급하게 주문한 치킨과 함께 프레가프레시를 맛보니 찰떡궁합이었다. 프라가 프레시는 라거맥주처럼 약간 쌉싸름한데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탄산감이었다. 라거맥주는 대개 탄산감이 있어서 기름기 있는 안주랑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제품은 탄산감이 다소 부족해 맛이 더 밍밍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제품 용량과 가격이 주는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런 아쉬운점도 용서가 된다. 프라가 프레시 한캔의 용량은 500㎖로, 여러개 이상 구매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캔맥주는 2000원 이상의 제품이 많다. 500㎖ 용량 생수 제품도 천원이 넘어가는 제품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훌룡한 상품이라고 볼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소상공업계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 한목소리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로 개원한 제22대 국회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된 것에 반발해 집단항의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 발의 항의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 개원 후 발의된 일부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소상공인의 현실을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기준 소공연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 △유덕현 서울특별시소상공인연합회 서울지회장 등 최저임금 변동에 민감한 소상공업종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대표들은 △업종별 구분적용 규정 삭제 시도 중단 △수습 근로자에 대한 감액 규정 삭제 시도 중단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고용지원금 명문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유기준 회장직무대행은 “최근 10년새 최저임금이 두 배 가까이 인상돼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고용 역시 저하되고 있다"며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심 회장은 “고용주가 교육을 담당하는 미용업종 특성상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한다면 고용주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심상백 세븐일레븐 강릉곶감점 경영주도 “인건비가 편의점 운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노동생산성 높은 업종은 많이 주고 노동강도가 높지 않은 업종은 법이 정한대로 구분해 주자"고 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성을 피력했다. 국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제22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지난 19일까지 발의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총 5건이다. 가장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수습근로자에 대해 3개월간 최저임금액의 10%를 감액할 수 있다'는 현행 제5조제2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어 같은 당 박해철 의원은 '사업의 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하여 정할 수 있다'는 제4조제1항 후단을 삭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의무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으로,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제 시행 첫 해인 지난 1988년에만 업종별 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했을 뿐 이후 노동계의 반발로 현재까지 단일 최저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정신·신체 장애인은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한다'는 현행 제7조를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다만, 지난 18일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고용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업종별 차등적용을 규정한 제4조제1항 후단을 현행 임의규정에서 의무규정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조 의원 개정안 발의에 노동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이 최저임금법 취지를 훼손하고 직업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국가에 비해 차등 적용을 운영하는 국가 수 자체가 적다"며 “일본의 경우에도 지난 40여년간 생산력에 따라 각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 왔지만 많은 부작용이 지적돼 현재 단일 최저임금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철훈·김유승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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