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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장애인 아동·청소년들과 친환경 체험활동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초록지역아동센터에서 장애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삼천리는 이달부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친환경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전문 강사의 환경 교육, 친환경 제품 만들기 및 업사이클링 체험, 인근 목감천 환경정화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특히 모든 활동은 장애인의 행동특성을 배려해 삼천리 봉사자와 아이들을 일대일로 매칭으로 진행한다. 삼천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아동·청소년의 환경감수성을 기르고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다. 활동에 참가한 한 삼천리 직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는 다름이 있을 뿐 모두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봉사의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느끼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모든 임직원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다방면에서사내 다양한 자원봉사팀이 사회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삼천리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앞으로도 삼천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안전공사, 감사자문위원회 개최…신규 위원 위촉 및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024년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청주에서 21일 개최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내부 감사활동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한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공사 감사자문위원회는 △경영활동 △사회책무 △안전활동 3개 분과 11개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된 2명의 전문가(회계, 건축 분야)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감사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24년도 감사원, 기재부, 권익위 등 외부기관 평가 결과, 하반기 성과감사 방향 등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공사 청렴가치를 제고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청렴도 향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임찬기 상임감사는 “감사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업무를 추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 대한적십자사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와 함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에게 붙여주는 명칭이며, 후원금은 매월 위기가정 아동·청소년과 홀몸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 증진 활동에 사용된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주)에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가졌다.송은영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 팀장은 “이옥경 소장님의 뜻에 따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나눔 실천을 결정했다”며 ”1999년 개소 이래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지속적인 상담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상 안에서 맑은 샘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 71% “부유세 찬성”…G20 17개국 찬성률은 68%

주요 20개국(G20) 소속 17개국 국민의 68%가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책에 찬성하는 한국 국민은 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류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 로마클럽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성장 프로젝트 '어스포올'(Earth4All)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24일 G20 18개국 설문조사에서 17개국(중국 제외)에서 부유세 찬성 의견이 3분의 2를 넘었다고 밝혔다. 어스포올과 글로벌 커먼즈 얼라이언스 의뢰로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서는 G20 국가 중 18개국에서 각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부유세와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경제 및 정치적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단 중국에서는 일부 질문이 제외됐다. 이 조사에서 G20 17개국 국민의 68%가 경제와 생활방식의 주요 변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부유층에 부유세를 부과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는 11%에 그쳤고, 70%는 부유층에 대한 높은 세율을, 69%는 대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을 지지했다. 한국의 부유세 지지율은 71%로 17개국 평균보다 3%포인트 높았고, 인도네시아(86%), 튀르키예(78%), 영국(77%), 인도(73%)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반대의견은 10%였고, 반대도 지지도 않는다는 의견이 17%, 모르겠다는 응답은 2%였다. 부유세 찬성률인 낮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54%), 아르헨티나(54%), 덴마크(55%) 등이었으나 이들 국가도 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후 변화 및 자연 보호와 관련해 전 세계가 전기·운송·식품·산업·건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빨리 주요 조처를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G20 18개국 국민 71%가 '10년 이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10년 이내 조치 필요'라는 응답은 멕시코가 91%로 가장 높았고, 케냐 86%, 남아공 83%, 브라질 81% 순이었으며, 한국은 66%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52%로 가장 낮았고 일본(53%), 미국(62%), 이탈리아(62%) 등 순으로 낮았다. 또 각국 응답자 대다수는 경제가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답했다. 68%는 자국 경제운영 방식이 이윤과 부의 증대에만 집중하기보다 사람과 자연의 건강과 웰빙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답했고, 62%는 한 국가의 경제적 성공은 성장 속도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웰빙으로 측정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가 및 글로벌 정치, 경제 시스템의 개혁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G20 17개국 응답자의 65%는 자국 정치 시스템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67%는 자국 경제 시스템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로마클럽은 이 조사 결과는 미국, 중국, 인도 등 G20 국가 재무장관들이 올 7월 브라질 회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이 회의에서 경제·환경 문제 해결 전략으로 부유세가 처음으로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조사에서는 경제와 생활방식 변화를 위한 정책에 추가 세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도 확인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이니셔티브, 보편적 의료 서비스, 노동자 권리 강화 등이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어스포올 이니셔티브 공동 책임자인 오웬 개프니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며 “이 조사 결과는 G20 국가들에 부의 재분배라는 분명한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 확대를 통해 더 안정적인 지구를 위한 공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더 강력한 민주주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드린 딕슨-데클레브 어스포올 회장 겸 로마클럽 공동대표는 “이 조사는 G20 국가의 대다수 시민이 더 나은 복지, 더 많은 기후 해결책, 더 적은 불평등을 제공하는 경제가 필요한 때라고 믿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최강국 등극 전망…트럼프, 대통령 돼도 반대 안해 “이유 있다”

2030년 미국이 최대 청정수소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미래 청정연료시장의 패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화석연료 옹호론자인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청정수소 시장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적극 육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저탄소 연료시장의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해 북미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전경영연구원의 '2030 글로벌 청정수소 공급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청정수소 생산량은 연간 1640만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50만톤보다 30배나 증가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청정수소 프로젝트는 1600개로, 규모로는 2030년 6460만톤에 달한다. 낮은 기술 성숙도, 장기간 개발기간,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2030년 실제로는 477개 프로젝트에서 1640만톤가량만 생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2030년 청정수소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만든 그린수소는 59%(960만톤), 천연가스 개질 및 탄소포집저장(CCUS)으로 만든 블루수소는 41%(680만톤)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수소는 중국 310만톤, 유럽 280만톤, 북미 160만톤, 중동 50만톤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블루수소는 북미 540만톤, 유럽 120만톤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종합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은 북미가 700만톤(43%)으로 가장 많고, 유럽 400만톤(24%), 중국 312만톤(19%)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청정수소 수입시장은 한국, 일본, 유럽이 될 예정이다. 한국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통해 연 약 40만톤을 수입하고,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수요 발생 시 59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연 40만~49만톤, 유럽은 연 최대 70만톤이 예상된다. 미국은 2030년 청정수소 540만톤을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37%를 차지하며 최대 생산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2030년 청정수소 선박 수출량 510만톤 중 240만톤을 수출해 최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미래 청정연료시장의 패권을 잡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화석연료 옹호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해도 청정수소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화당 지지기반인 텍사스 등 남부지역과 석유기업들이 앞다퉈 청정수소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트럼프가 이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엑슨모빌은 텍사스 베이타운에 세계 최대 규모인 청정수소 연 93만톤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0만톤은 일본 제라(JERA)에 공급된다. 에어프로덕츠도 루이지애나주에 연 66만톤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의 현 바이든 정부는 2050년까지 연 5000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전역에 7개 수소허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2033년 이전에 착공한 수소생산 프로젝트에 대해 10년간 수소 1kg당 0.6~3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미국 수소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당선 될 시 많은 정책변화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많지만, 수소생산에 대한 혜택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산업의 주요 지역이 공화당 주류인 텍사스 등이어서 트럼프 정부가 정치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적고, 수소산업 주도 기업들이 엑스모빌, 쉘 같은 메이저사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정책은 예상하기 어렵다. 기존 메이저들은 이미 에너지전환의 선봉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기업들은 청정수소의 밸류체인 확보를 위해 북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반면 한국기업의 진출은 거의 없어 향후 청정에너지시장에서의 에너지안보력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는 이어 “일본 기업들은 북미에서 수소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이미 투자 혹은 직접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수소를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자원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할 때"라며 “에너지안보 개념을 한국 내 자원개발로 좁게 볼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자원을 확보하는 노력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수준 높은 사람들 찾아와야”…인니 발리, 관광세 5배 인상 추진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가 관광세 도입 넉 달만에 5배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4일(현지시간) 발리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리 주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발리 관광세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스나 부디 주의원은 미화 10달러(약 1만4000원) 수준인 발리 관광세가 너무 싸서 발리를 값싼 관광지처럼 보이게 한다며 이를 50달러(약 7만원)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리에서 벌어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추태들에 대해 말한 뒤 “발리를 찾는 사람들은 뻔뻔하게 현지 법과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세를 올려 늘어난 수입은 발리주 교육과 보건 부문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현지 언론은 발리 관광세를 올리려면 주의회에서 지방 규정을 개정하면 된다며 발리 주지사도 관광세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발리주 정부는 관광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며 관광세 납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리 관광청에 따르면 관광세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발리에 도착한 외국인은 약 220만명이지만 이 중 40%만 관광세를 납부했다며 상대적으로 국제선에 비해 국내선 공항 점검이 느슨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발리는 지난 2월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발리에 도착할 경우 15만루피아(약 1만3천원)의 관광 기여금을 걷고 있다.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러브 발리(love bali)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가 완료되면 이메일 등으로 납부를 증명할 수 있는 QR코드를 받아 발리 공항이나 항구에서 입도 시 이를 제시하면 된다. 외국인이라도 외교관이나 관용여권 소유자, 항공 승무원, 장기체류비자 소유자(KITAS·KITAP), 골든 비자, 유학 비자 등의 소지자는 면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정위, 대기업 부당지원 과징금 실효성 강화 제도 개편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사익편취 사건에 부과되는 과징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의 지원·위반 금액 산정 관련 과징금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부당 지원과 사익 편취는 대기업집단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분 취득 또는 사업 기회 확보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공정거래법은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사건에 지원·위반 금액에 상응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원·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거래·제공 규모, 관련 매출액 등의 10%로 과징금을 정한다. 문제는 부당 지원과 사익편취의 방식이 다변화하면서 거래 규모 및 관련 매출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 기회 제공'이나 '향후 발생 이득' 같은 수치화하기 힘든 요소들이 포함되는 경우 정확한 지원 규모를 산정하기가 힘들어진다. 사익편취 제공의 객체가 자연인일 경우에는 법인에 적용되는 '관련 매출액'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공정거래법은 이처럼 거래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최대 40억원을 정액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명시했지만, 실제 부당 이익에 크게 못 미치는 '솜방망이 제재'가 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최근 법원에서 공정위가 패소한 'SK실트론 사익편취'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SK는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한 뒤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만을 추가 매입했다. 나머지 29.4%는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들였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최 회장의 지분 인수가 지주회사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챈 것이라고 보고 지난 2021년 12월 최 회장과 SK에 대해 각각 8억원씩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당시 사업 기회에서 파생된 관련 매출액 산정이 어렵고, 지원 객체인 최 회장이 자연인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대적으로 낮은 액수의 정액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 회장과 SK는 당시 SK가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지 않은 것을 '사업 기회 제공'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재판부는 지난 1월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받았던 과징금조차 법원에서 취소된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 과징금 산정 근거를 강화하고, 실효성이 있는 제재가 부과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선행연구와 상속증여세법 등 다른 법률에서의 평가 방법을 참고하고 해외사례, 회계적·재무적 평가 방법 등을 종합 검토해 공정거래법상 지원·위반 금액 등 산정에 적합한 방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산정 방법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정책 수단도 모색하기로 했다. 가령 관련 매출액 개념을 적용할 수 없는 자연인에 대한 부당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 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위한 다른 기준을 마련하는 식이다.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향후 대기업집단의 부당 지원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가 전반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제재가 급감했다는 비판도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익편취 행위에 부과되는 과징금 산정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과징금을 합리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본격적인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미래에셋운용, ‘나스닥100 추종 월배당 ETF’ 25일 출시…“월 분배형의 종지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모두발언을 맡은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매도하는 옵션도 나스닥100 관련 상품이라 리스크가 현저히 줄었다"며 “월 분배형 상품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생각하며, 투자자들께 수익으로써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고,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상품은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투자자 부담 비용을 줄였다. 총보수는 0.25%로 월배당 ETF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커버드콜 ETF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옵션을 거래하는 실물형과 증권사와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위탁 운용하는 합성형으로 분류된다. 실물형은 추가 비용이 없지만 합성형은 증권사에 별도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이는 투자자가 부담한다. 실물형은 합성형이 가진 파생상품 활용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진화 어려운 이유는?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불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 인명 피해 발생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난 아리셀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2300여㎡ 규모의 3층 건물이다. 아리셀은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의 자회사로, 2020년 5월에 출범했다. 상시 근로자 수는 50여 명으로 알려졌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판매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쓰이는 스마트미터기 등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전자기기와 전기설비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거의 리튬이온 방식이다. 전기차는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노트북,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문제는 배터리 화재는 진화가 매우 어렵고,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상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난다. 이 밖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는 불이 나면 다량의 불산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진화 인력의 건물 내부 진입을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불이 난 아리셀 공장에는 현재 다량의 화염·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불길이 거세 소방대원들의 건물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4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14% 하락한 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서주부터 정슬까지...‘미스트롯3’ 전국투어 인천 공연 성료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전국의 팬들을 매료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출연자들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50분 동안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서 톱7 멤버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은 '꽃처녀', '원픽이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멤버들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개인 무대와 유닛 무대를 통해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감동을 전했다. 또 화제의 출연자 염유리, 송자영, 채윤이 바통을 이어받아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렸다. 세 사람은 톱7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개인 무대부터 톱7과의 호흡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모든 출연진이 등장한 후에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의 시그니처 무대인 '베스트 퍼포먼스', '부모님 전상서', '러블리 트롯엔젤', '트롯걸스' 네 가지 테마 공연이 펼쳐졌다. 인천을 뜨겁게 달군 '미스트롯3' 전국투어는 7월6일과 7일 KBS창원홀에서 개최된다. 이후 광주, 춘천, 천안, 전주, 진주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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