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제6회 꿈울림 축제 개최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꿈울림 축제’를 오는 20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꿈울림 축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로 시작해 연 1회 열리는 행사로 이번 제6회 꿈울림 축제에는 학교밖 청소년, 도 내 3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센터 1개, 시군센터 31개 포함),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운동회와 예술제, 학교 밖 청소년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운영된다. 운동회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키우고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노래, 밴드, 댄스 등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예술제는 지난 8월 예선 심사에서 선정된 10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축제 당일 현장 공연을 통해 본선심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은 오는 12일 사전 오픈을 시작해 예술제, 전시회, 선거 체험(청소년단)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 작품 투표(예술제, 선거 체험), 좋아요 클릭, 댓글 달기 등을 직접 참여해 학교 밖 청소년을 격려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계기관 체험부스,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및 보호자, 지도자, 관계기관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084856 제6회 꿈울림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네이버, 호텔신라와 MOU…멤버십 혜택 강화 및 AI·클라우드 기술 협력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며 전방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 강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결합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기존에 제공됐던 여행 서비스 혜택 중 하나인 ‘신라인터넷면세점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추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제휴도 보다 강화한다. 양 사는 기존의 인터넷 및 오프라인 면세점의 네이버페이 연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특히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이와 함께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도입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디지털 전환 및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보탠다.호텔신라의 온라인 플랫폼·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ARC eye)’를 도입해 호텔 및 면세 서비스 사업 혁신에 나선다. 네이버의 AI 기반 상품추천 기술 ‘AiTEMS(에이아이템즈)’를 활용한 상품 추천 고도화 작업 등 개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은 "호텔신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여행, 페이, 쇼핑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양 사 이용자의 멤버십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 사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왼쪽)과 김태호 호텔신라 TR 부문장이 지난 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百, 업계 최초 VIP고객 전용 온라인몰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VIP 고객만 입장이 가능한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RSVP는 프랑스어로 ‘Repondez S‘il Vous Plait(초대에 대한 답변을 부탁합니다)’의 약자로, 현대백화점이 우수고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간에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SVP는 현대백화점 VIP 멤버십(쟈스민·세이지·그린·클럽YP) 소비자가 더현대닷컴에 회원가입 후 더현대닷컴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RSVP 전용 화면으로 자동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5년 압구정본점 우수고객 대상 VIP 고객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유료 멤버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 기반의 고품격 콘텐츠를 앞세워 ‘명품 본가’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에만 단독으로 노출되는 330여 개 브랜드의 ‘VIP 전용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군을 세분화해 추천 브랜드와 노출 상품을 다르게 제안하는 등 고객군별 선별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RSVP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음악, 미술, 리빙 등 각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단독 상품으로는 세계 3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의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앤선즈’ 그랜드 피아노, 세계적인 피규어 브랜드 ‘베어브릭’ 한정판 피규어 컬렉션, 세계 3대 지구본 제조사 ‘조폴리’ 지구본 등이 있다. 또한, 여행·문화체험 등 콘텐츠를 결합한 80여 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연계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1억원 이상 고가의 블루칩 작품에 대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하이엔드 오디오 상품 청음 프로그램 등 기존에 상품 나열식 온라인몰이 아닌 고객들에게 경험의 영역까지 확대한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RSVP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요트, 고급 이동형 주택 ‘캐빈’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관련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블루칩 예술 컬렉션으로는 세계 미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거장들의 원화 작품도 선보인다. 대표 원화 작품으로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의 ‘묘법’, 추상 미술의 거장 김창열의 ‘물방울’, 점과 선의 대가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 또는 리미티드 상품을 선공개하고, 선주문 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이브 트렁크쇼’, 블루칩 작품 ‘프라이빗 경매’, 우수고객 전용 고객센터를 연중무휴 운영하는 등 VIP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안에 VIP 고객 취향별 상품 및 브랜드 추천 기능을 탑재한 퍼스널 바잉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이 지닌 고품격 콘텐츠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컨시어지 서비스 등 VIP 고객 전용 혜택과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더현대닷컴 VIP 전용 온라인몰 RSVP 오픈 현대백화점 직원이 소비자에게 VIP 고객 전용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소개하고 있다.

북러 정상회담 임박…美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는 약속 지켜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은 이에 대해 신속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재차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듯이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북러간 무기 (거래)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SC는 다만 언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하지 않았다. 국방부 팻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은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출발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제공받은 정보에 근거해 일정한 형식의 (북러 정상간) 회동을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어떤 무기 거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이며 이에 따라 필요시 추가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매슈 밀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정상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 ,"우리는 이번 회담의 결과를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어떤 무기 이전도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어떤 단체나 국가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제재를 집행해왔다"면서 "계속 이런 제재를 집행할 것이며 적절하게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대북 제재 등의 효과를 묻는 말에는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적 지원을 구걸하는 것이 미국의 제재와 수출통제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전쟁 노력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래서 북한으로부터 도움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인 지원을 김정은에게 구걸하기 위해 자국을 가로질러 여행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더 좋은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도 러시아로부터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구걸’이란 표현을 쓴 이유를 묻는 말에 "개전 시에는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전쟁과 관련해 국제적인 왕따(pariah)에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자국 영토를 가로질러 여행할 수밖에 없는 것을 저는 ‘지원에 대한 구걸(begging)’이라고 규정(characterize)하고 싶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할지를 묻는 말에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관련 정보를 묻는 질문에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박 국무부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부대표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개최한 기념 세미나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상당량 및 다종의 탄약’과 함께 방위산업체용 원자재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정보를 재차 거론했다.경찰 등 배치된 러 블라디보스토크역 11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역 승강장에 경찰과 군인, 군견 등이 배치돼 있다. 경찰들이 배치된 승강장에서 검은색 차량 1대도 목격된다.(사진=연합)

이상일 용인시장, 현장 소통 광폭행보...주말에도 봉사활동 등 현장 활동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월과 9월의 주말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각양각색의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는 강행군 일정을 4주 연속 소화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9일의 경우 각종 체육행사, 지역 축제, 단체의 봉사 현장을 찾아 인사하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7가지 일정을 진행했고 점심은 시장실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제6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는 죽전 수지레스피아를 찾아 동별로 준비된 천막을 돌면서 시민들과 만난 뒤 개막식에서 체육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축사를 했다. 이후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지구 청년회의소와 용인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2023 경기지구 JC& 한마음페스타‘,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용인특례시 배드민턴협회 청준장년부 대회’에 참석해 청년회의소 관계자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실내체육관 인근의 마평동 경안천 산책로를 찾아 하천 정화 활동을 한 사단법인 용인애향회 회원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점심은 시장실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오후 1시쯤 시청 하늘광장으로 이동했다.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 1만여명 운집..."북적부적" 5년 만에 열린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용인의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지역 서점 등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를 일일이 찾았다. 각 도서관에서 일정 기한이 지난 책들을 10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찾아서 진열대를 살펴 보고 책 두 권을 사기도 했는데 이는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지난해 가을에도 수지도서관에서 시행한 바 있으며 이날 행사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을 찾아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공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 드 모파상의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오세훈 서울시장 부인 송현옥 여사가 연출한 것으로 이 시장은 송 여사를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저녁 7시에는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열린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이 영화제의 의미를 평가하고 응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0일에는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에 조성된 ‘한숲 어싱길’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맨발로 어싱(Earthing)길을 걸었으며 이어 용인중앙시장 ‘나도가수다’ 왕중왕전 경연장으로 이동해 축하를 했고 사회자의 요청으로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불렀다. 두 행사장에서 이 시장은 각각 1시간 이상 머무르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소통행보로 동분서주...‘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상에도 올인 이처럼 이 시장은 지난 8월 14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한달 가량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과 20일 토ㆍ일요일 이틀간 이 시장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라운드 경기 개막선언부터 시상식까지 대회 전 과정을 챙겼다. 관람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홍보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경기를 지켜보다 시상도 했다. 이틀 동안 이곳을 찾은 관객은 3만 5000명이 넘었으며 이 시장이 이틀 간 이곳에 머문 시간은 8시간 가량이었으며 모터 레이스 대회 전엔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입시설명회, 용인YMCA 수영대회에도 참석했다. 이런 시 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업무 보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도 계속됐다. 이 시장은 레이싱 장소를 제공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 정해린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상을 설명하며 에버랜드의 참여를 요청했다. 에버랜드 측은 며칠 뒤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시에 밝혔다. 모빌리티 컨소시엄은 시와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자율주행, 수요응답형교통수단, 로봇배송 등의 분야에서 실증작업을 하는 등 용인의 모빌리티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에버랜드) 외에 SK텔레콤, 한화시스템, LG전자, 명지대 산학협력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김천의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만나 도로공사의 동참을 요청했다. 함 사장은 "4차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흔쾌히 수용했다. 이 시장은 9월 첫째주 일요일인 3일에는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축과 함께 각 팀마다 찾아다니며 일일이 인사했고, 쇄도하는 기념촬영 요청도 마다하지 않고 응했다. 전날인 2일 토요일에는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 열린 ‘제4회 용인특례시협회장기 요가아사나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이후 보라동 경기도국악당으로 이동해 ‘호랑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공연을 위해 용인에 온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창극단을 환영하며 행사를 준비한 용인의 전북도민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런 다음 상하동 지석문화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석문화제, 참석...지역국제에도 관심 집중 지석문화제는 상하동 지역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마을의 안녕을 빌던 제례행사를 지역주민 문화축제로 되살린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이 시장은 체험부스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했으며 좋은 말들을 붓으로 써주는 부스에선 이 시장의 시정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붓글씨로 쓴 시민이 이 시장에게 "계속 일을 잘 해 달라"면서 작품을 선물로 줬다. 이 시장은 8월 마지막 토요일인 지난달 26일에는 백암면 백암백중문화제 현장을 찾았다. 백중은 한가위 한 달 전인 음력 7월 15일에 농부들이 지친 일손을 잠시 내려놓고 씨름이나 농악 등 각종 놀이를 즐기던 명절이었다. 400여 년을 내려오던 백암지역 백중놀이는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지만 2011년 지역민들이 되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민들에게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와 특화단지 선정, 이에 따른 백암지역의 미래모습을 설명한 이 시장은 "백중 달빛에 백암면과 용인특례시의 풍년,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2시간 30분 가량 머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그 다음날인 일요일 8월 27일에는 시설 등을 새롭게 꾸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재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어린이ㆍ시민들과 시설물을 둘러봤다. 대중예술아카데미 개강을 기념하는 어린이·청소년 축제 현장도 찾았으며 이 시장은 어린이 등의 사진 요청에 응했고, K팝 댄싱교실을 지켜본 뒤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대중예술아카데미를 통해 한층 더 훌륭하게 다듬어져서 청소년들이 이 나라의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K팝 댄스부터 시작하지만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입장 표명 이 시장은 이어 총신대에서 열린 용인기독교총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야당이 추진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법이 만들어지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해 3000여 명이 앉은 청중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 시장은 반대입장 표명과 관련해 "인간은 성소수자이든 아니든 누구나 동등하며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성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하고, 동성애자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존엄성은 누구나 지켜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발생할 사회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법이 시행될 경우 상당히 큰 사회적 혼란이 예상되고,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므로 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주말 행보, 당분간 지속 될 듯..."초심 유지하며 최선 다할 것" 강조 이상일 시장의 주말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오는 16일 토요일에는 제6회 처인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17일에는 여당 국회의원들과의 두 차례 미팅 일정이 잡혀 있다. 그 다음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용인 시민의 날 축제가 미르스타디움, 시청광장 등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 시장은 오전ㆍ오후 각종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 시장이 추석 연휴 전까지 6주 이상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시장은 이런 강행군에 대해 "국회의원을 했던 시절과 시장을 하는 지금을 비교해 보라는 분들이 많다"면서 "용인특례시장으로서 체감하는 업무 강도는 국회의원보다 훨씬 크며 몇십배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10만명이 사는 용인특례시의 면적은 서울과 거의 같고, 국회의원 선거구도 4개가 되기 때문에 일도 많고 민원도 많다"면서 "시민들이 맡긴 중책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과 성과로 보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계속 초심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08151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월 1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08163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열린 북페스티벌에서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파는 ‘북 세일’ 부스를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081848 지난 8월 2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재개관 행사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08193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월 27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용인기독교총연합회 기도대성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 상일 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08222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용인중앙시장 광장에서 관중들의 환호 속에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신예 라이즈, 데뷔 싱글 ‘겟 어 기타’ 발매 첫 주 100만장 판매

신예 남성그룹 라이즈가 데뷔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만들었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의 데뷔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가 발매 이후 일주일(초동) 동안 100만 장이 이상 판매됐다. 한터차트 기준 지난 4일 발매된 이 싱글은 101만6849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등극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신인 그룹 라이즈의 데뷔 싱글 ‘겟 어 기타’가 발매 일주일 동안 100만 장 이상 팔렸다.SM엔터테인먼트

[미국주식] 3대 지수 모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p(0.25%) 오른 3만 4663.7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7p(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p(1.14%) 뛴 1만 3917.89로 마감했다. 투자 심리는 이번 주 13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테슬라와 퀄컴 등 주가가 큰 폭 오르면서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키 위해 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달보다 0.6% 올라 지난 7월 0.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3.6% 올라 7월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8월 한 달간 유가가 큰 폭 오른 데다 최근 들어 브렌트유 기준,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54%가량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연준의 금리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연준 인사들이 이번 달에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 내부에서 금리에 대한 입장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금리 결정 후에 11월 회의까지 또 한 차례 물가와 고용 지표가 나온다는 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날 아이폰15 출시 행사가 예정된 애플 주가는 0.7%가량 올랐다. 애플 주가는 최근 중국 당국이 공무원들에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애플이 지수 내 비중이 큰 만큼, 향후 애플 주가 흐름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 아이폰15 행사가 특히 주목 받는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는 모건스탠리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10% 이상 오르면서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다. 테슬라가 도입하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 평가 가치를 5000억달러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S&P500 지수 내에서는 임의소비재, 통신,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와 산업 관련주만 하락했다. 퀄컴 주가는 회사가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 5G 모뎀 칩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메타 주가는 오픈 AI 챗GPT-4에 필적하는 강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젤리 제조업체 JM스머커는 트윙키를 제조하는 호스테스 브랜즈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반대로 호스테스 주가는 1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점은 주요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이번 주 나올 물가 지표가 시장에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최근 변동성의 주요 촉매제는 많은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끝내거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기대했던 시점에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팀장은 "금리 논쟁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주요 이슈이며, 이번 주 더 많은 인플레이션 자료가 나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4p(0.29%) 내린 13.80를 기록했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위협 받는 비트코인 시세, 무슨 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3개월 만에 2만 5000달러선(3321만원) 아래로 잠시 떨어지는 등 암호화폐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1% 내린 2만 5089달러(3333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 49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만 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계열사 암호자산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이날 알려지면서 하락을 부추겼다. FTX는 앞서 법원에 보유 중인 자산 매각 승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심리가 13일 열릴 예정이다. 시장은 매각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더 디파이 인베스터는 자신의 X 계정에 "FTX가 13일 자산 승인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의) 매도 압력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FTX는 약 30억 달러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5억 6000만 달러, 이더리움 1억 9200만 달러, 솔라나 12억 달러 등이다. 회사는 이 자산 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법원 승인을 받으면 FTX는 매주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암호자산을 매각할 예정으로 비트코인 등이 대거 시장에 나오게 되는 셈이다. 이는 이미 호재가 부재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억제하는 미 기준금리 고공 행진도 이어지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과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도 늦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때 비트코인은 2만 8000달러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가 오래 지속하진 못했다. hg3to8@ekn.krclip20210824172958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픽사베이

[이슈&인사이트] 플라스틱은

최근들어 범 지구적인 환경 관련 이슈로 기후위기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인류를 위협하며 가장 큰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세계적으로 연간 3억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데 50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러니 폐플라스틱은 차곡차곡 쌓일 수밖에 없다. 해마다 10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든다. 북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폐플라스틱 섬이 생겼을 정도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플라스틱 생산량과 소비량은 줄곧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출량도 세계 최고 수준을 다투고 있다. 이렇게 플라스틱 세상이 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값싸고 질기고 사용의 편리함 때문이다. 플라스틱은 원래 지구상에는 없던 물질이다. 인간이 현대의 발달된 화학 기술로 만들어낸 고분자중합 물질이다. 플라스틱은 원유를 정제한 뒤 남은 찌꺼기인 나프타(Naphtha)를 다시 석유화학적으로 열분해크래킹 (Cracking) 해서 만든다. 플라스틱제조에는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치지만 경제성 규모(economic scale)로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가 낮은 PE, PP, PS, PET 등의 봉투와 용기 형태로 사용용도에 맞춰 다양한 포장재를 양산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 계열의 이 물질이 결국은 탄생한 지 채 100년도 안돼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체에 해를 주며 지구를 병들게 하는 주범이 됐다. 문제는 버려지는 폐 플라스틱의 유해성이다. 태울 때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일부 물질은 환경호르몬을 만들어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분해 과정을 거치면서 지름이 1∼2㎜ 이하인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뀌어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를 교란한다. 결과적으로 인체에 해를 주고 지구를 위협한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묘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값싸고 질기고 양산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새로운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줄이고, 덜 쓰고 재활용해서 덜 버리는 소극적인 방법 밖에는 다른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대안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 제고를 연간 수백억원씩의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이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게 먼저다. 그런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인다. 앞뒤가 안 맞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묘안은 없을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제품을 ‘일회용’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한번 쓰고 버린다’는 이런 고정 관념이 플라스틱의 부분별한 사용과 남용,폐기 등 플라스틱 공해를 조장한다. ‘일회용’이라는 근본적인 바탕에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값이 싸다는 점이 깔려 있다. 가령 비닐봉지 하나가 수백,수천원이라고 하면 한번 쓰고 버릴까? 분명한 것은 플라스틱은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비닐 봉지나 스티로폼 상자라도 잘만 관리하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생산도 줄고 폐플라스틱의 배출도 줄일 수 있다.플라스틱을 두고 ‘20세기에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대체할 수 없다면 문명의 이기로 제대로 써야 한다. 그러려면 가계,기업,정부 등 모든 소비자들이 최대한 소중한 마음으로 아껴서 쓰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현재의 소비행태로는 플라스틱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 출발점은 ‘일회용’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류덕기 수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