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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선배들의 온갖 노력으로 만들어온 회사입니다. 우리는 뭔가를 꼭 이뤄내겠다는 ‘헝그리’ 정신을 가진 사람한테 기회를 드리고 같이 성장할 거예요."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를 찾아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으로 꼭 20년째다. 특히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김 회장은 ‘헝그리(Hungry)’를 강조, 한국투자증권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무언가를 이뤄내겠다는 갈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차례대로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교를 돌며 채용설명회 ‘컴투 한투’를 개최하는 중이다. 특히 김남구 회장은 14일 모교인 고려대, 18일 서울대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기조 연설 뿐 아니라 취준생들의 질문에 직접 하나하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 주요 키워드는 ‘헝그리’..."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 가질 것"두 개 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김 회장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키워드는 ‘헝그리’였다. 과거 중형사 정도 규모였던 한신증권을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의 한국투자증권으로 탈바꿈했던만큼, 미래에 새로이 한국투자증권에 들어올 인재들도 ‘최고의 전문가’라는 꿈을 쫓길 바란다는 것이다.김 회장은 "금융투자업에서 ‘평생 직업’을 가지려면 여러분이 먼저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저는 그런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자 하는 헝그리한 사람을 선호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밝혔다.‘헝그리’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한 학생의 질문에 대해서는 우회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회장은 "특정 예시보다는 얼마나 헝그리한지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이라며 "채용 과정에서 쓰게 될 자소서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10년 뒤 미래를 그리게 되는데, 거기서 여러분의 고민과 간절함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또한 한국투자증권의 성장 근간에도 ‘헝그리’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금융 관련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은행 계열사가 없지만, 주요 투자금융(IB) 부문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금융업과 관계없던 동원그룹에서 독립했던 만큼, ‘우리가 스스로 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절박함이 현재의 위치를 만들어 낸 동기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국내 금융산업 전망 밝아...해외서 기회 찾아야"이외에도 김 회장은 국내 금융산업의 전망과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경제 및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제조업보다는 금융업의 전망이 밝다고 본다"며 "특히 국내 경제 성장률이 세계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해외 시장에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한국투자증권이 인재 모집에 열중하고 있는 이유를 함께 강조했다. 김 회장은 "좋은 인재들 덕분에 한국투자증권이 급격히 성장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시각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인재들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년째 꾸준히 한국투자증권의 채용설명회에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두 시간 동안 연설 뿐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정도로 열의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신입 및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직접 면접을 보는 등 ‘인재’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suc@ekn.kr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4일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찾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의성군, 서울 조계사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마쳐

의성군은 대한불교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음력 8월 초하루 법회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12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해 의성군 대표 농산물인 의성마늘을 비롯한 자두, 가지, 꿀, 한과, 고추장, 떡 등 23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고, 판매결과 또한 작년보다 600만원을 웃도는 4800만원을 기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아울러, 조계사 직거래장터를 찾아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의성군의 특색을 살린 농특산물 할인 이벤트‘온라인 추석기획전’을 홍보하여 의성장날의 신규고객 유입 또한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사이에 한국 사찰 탐방의 1번지로 불린다. 의성군은 조계사와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3회씩 서울 조계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계사 직거래 행사뿐만 아니라 추석을 맞이하여 의성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면서 "의성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 및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 직거래장터 김주수 의성군(가운데)수가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의성 군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능·모의고사 출제한 교사 24명, 입시학원에 문제 팔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명을 고소하고, 22명(2명 중복)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병무청,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했다.앞서 교육부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교육 업체와 연계된 영리행위를 한 현직 교사의 자진신고를 접수한 결과 322명이 신고했다. 교육부는 이들의 명단을 2017학년도 이후 수능·모의평가 출제 참여자 명단과 비교해 겹치는 24명을 적발했다.협의회는 문제 판매와 출제 관여 시점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처분을 달리했다.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한 뒤 그 사실을 숨기고 수능·모평 출제에 참여한 4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수능·모평 출제위원은 최근 3년간 판매된 상업용 수험서 집필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서약서를 써야 하는데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출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수능과 모평 출제에 모두 참여했고, 1명은 모평 출제에만 참여했다.반대로 수능·모평 출제에 참여한 후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22명은 청탁금지법에 따른 ‘금품수수 금지’, 정부출연연법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수능 출제 교사는 출제 기간 인지한 모든 사항을 비밀로 할 의무가 있다.이 가운데 2명은 고소와 수사의뢰를 함께 진행한다.교육부 관계자는 "24명 중에 5억 가까이 받은 사례가 있었고, 억대 금액을 수수한 교사들도 다수였다"며 "많게는 금품 수수 교사가 수능·모의고사 출제에 5, 6차례나 관여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교사들로부터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 21곳 또한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는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유명 입시업체도 포함됐다. 더구나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만드는 사교육업체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됐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업체의 전문연구요원 배정 추천을 제한하기로 했다.병무청은 이 업체에서 당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배정된 요원이 국어영역 모의고사 지문 작성 등을 한 것을 확인하고, 이 요원에 대해 복무 연장과 함께 수사의뢰 조치하기로 했다. 해당 사교육업체 역시 고발한다.교육부는 2024학년도 수능 출제진을 구성할 때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이력이 있는 교사를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 나아가 사교육 업체 문항 판매자의 수능·모평 출제 참여를 막는 제도 개선안을 올해 하반기 내 마련할 계획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사교육 카르텔’이 뿌리를 내려 수능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청년세대 병역의무의 공정성까지 훼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라며 "관계 기관과 함께 사교육 카르텔을 끊어 내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ysh@ekn.kr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무안군, ‘온택트’ 지적측량 성과검사 도입 운영

전남 무안군은 지적측량 업무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온택트(ontact) 지적측량 성과검사 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군은 작년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지적측량 검사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군은 기존 지적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측량 결과도 및 성과도를 종이로 출력하여 검사를 요청하고 교부하던 방식에서 성과검사 과정 일체를 온택트 성과검사시스템에 의해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원스톱 처리한다. 2023년 일반 측량민원을 포함하여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 △농업용 배수로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검사가 요청된 2,600필지에 대해 온택트로 처리해 업무시간 단축 및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비대면에 의한 업무처리 간소화로 디지털 지적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편의 지적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청 무안군청.

군위군, 폭우속에서도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2023 청년축제’ 성황리 마무리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3 군위 청년축제 (부제 : 내 청춘, 빛나리)가 폭우 속에서도 주민 그리고 방문객이 청년을 중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위 청년들의 시작과 도전 그리고 빛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축제로 마련했으며, 올해는 대구시 편입 후 대구에 있는 청년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 힘내라, 청춘(청년 응원 페스타) △빛나라, 청춘(청년 토크 콘서트) △ 즐겨라, 청춘(청년 프로그램) △ 날아라, 청춘(청년 특강) △ 미쳐라, 청춘(청년 홍보존) 등으로 구성돼 공연과 체험 그리고 포토존 등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축제 방문객 류은미(34세, 여)씨는 "SNS를 보고 처음으로 군위에 오게 됐다. 군위만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빗 속에서도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변화의 시간을 주제로 김요한 강사를 초청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꿈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 그리고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진열 이사장(군위군수)은 "청년들이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군위가 청년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년축제 군위군이 폭우속에서도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2023 청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됏다.(제공-군위군)

산업부 "규제 개선으로 그린수소 생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19일 제주 행원에 있는 수전해 실증 단지 현장에서 수소 생산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 산업 규제 혁신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제주 행원 실증 단지에선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드는 그린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이 3메가와트(3MW)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그린 수소는 오는 10월 정식으로 개통하는 제주도 수소 버스에 공급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실증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수전해 사업 참여 기업들의 현장 규제와 관련한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수전해 설비 내 수소 품질 농도 완화, 비금속 재질 배관 허용 등 규제 개선에 관한 건의를 했고, 산업부는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jjs@ekn.krclip20230919144026 제주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 산업부

이균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나치다는 지적에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법원이) 나름대로 검찰의 수사권에 대해 상당한 통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 개인에 대해 1년 반 동안 수없이 다른 내용으로 수사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했는데 360∼370번 정도 발부된 것이 정상적인 수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영장이 청구되는 것 중에 기각되는 것도 있고 발부되는 것도 있고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검찰이 언론에 밝히는 것이 피의사실공표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정치 보복이 아니냐는 김승남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정치가 타협의 미학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판결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탓이 아니냐는 같은 당 김형동 의원 질의에도 이 후보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 밝히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선을 그었다.ysh@ekn.kr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체포동의안, 21일 본회의 표결…갈림길 선 민주당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했다.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민주당 내에서는 병상에서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이 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커져가며 부결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비이재명(비명)계 일각에서는 당초 이 대표가 선언했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 날 오전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재가하면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쳐지게 됐다.민주당 내에서는 병상에서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부결론이 대두하고 있다.이 대표가 전날 병원에 이송된 지 2시간 만에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점과 단식 투쟁을 하는 야당 대표를 외면하고 체포동의안을 재가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하면서 부결론을 키우고 있다.일부 친이재명(친명)계에서는 공개적으로 부결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자유투표가 아닌 당론으로 부결시켜야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 "굳이 당론으로 가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절대 검찰에 협력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며 "자신의 무고함을 단식이든 부인이든 진술 거부든 변호인의 조력을 받든 무기대등의 원칙을 주장하든 자신의 무고함을, 억울함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들 사이에서) 부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부결시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수 언론과 검찰이 짜놓은 프레임"이라며 "별로 의미도 없고 크게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다.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며 "한 표의 이탈도 없이 똘똘 뭉쳐서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가결이 부결보다 후폭풍이 100배는 더 클 것"이라며 "가결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빠질 것을 노리고 영장을 청구하는 건데,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집어넣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강성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도 민주당 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개딸들은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부결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돌리고 부결시키겠다는 답변이 온 의원들의 문자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반면 일부 비명계 의원들은 가결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굳어진 ‘방탄 정당’ 프레임의 고착화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지키면 오히려 민주당이 반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체포동의안 부결 인증 릴레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상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양심에 따라서 직무를 행한다고 돼 있지 않느냐"며 "국회법에도 소속 정당이 의사에 귀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결을 하더라도 분열의 길로 가지 않을 방법은 이 대표가 가결 입장을 직접 얘기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 되고, 만에 하나 부결이 된다 하더라도 당 대표로서는 알리바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이 유력한 21일까지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한 내부 토론을 거치기로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표결 이후 민주당은 내홍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ysh@ekn.kr19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서가 접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핑크 리사 솔로곡 ‘머니’, 퍼포먼스 영상 유튜브 9억 뷰 돌파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Exclusive Performance Video) 유튜브 조회 수가 9억 건을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 영상은 이날 오전 3시25분께 9억 뷰를 넘겼다"며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퍼포먼스 비디오만으로 폭발적인 조회 수 자랑, 세계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2021년 9월 공개된 ‘머니’는 세련된 힙합 사운드에 자신감 넘치는 랩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특히 리사의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의 수록곡으로, 타이틀곡 못지않은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각각 진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머니’ 퍼포먼스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9억 건을 돌파했다.YG엔터테인먼트

정부 "원전, 태양광 덕에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에도 수급 안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 가동 확대로 올여름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신한울 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피크 시 발전량(21.9GW)·가동기수(21기) 모두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크기여도(23.4%)도 2016년(23.6%)이후 최고 실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폭등한 지난해보다도 높았다.이번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는 8월 7일 오후 17시, 93.6GW로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피크때는 지난해보다 4.6GW 많은 104.3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였다. 원전, 석탄, LNG, 신재생 모두 공급능력 증가에 기여했다. 하지만 피크 시점의 실제 발전량을 기준으로 본다면 원전과 신재생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석탄과 LNG는 감소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량이 지난해 피크(7.7일 17시)때는 1.0GW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5GW로 크게 늘었다.이번 여름은 전력수급 관리 측면에서 녹록하지 않은 여건이었다. 7월 장마 직후 8월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8월 평균기온은 26.4˚C로 역대 6위를 기록했다. 태풍으로 인한 설비 피해 우려, 9월 초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태양광 비중이 커지면서 전력수요의 변동성도 높아졌다. 2020년에는 17GW 수준이던 태양광 설비용량은 현재 27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은 날씨가 좋을 때는 전력수요를 분담하는 효과가 있지만,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크고 예측 가능성이 낮아 수급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측면도 있다. 피크를 기록한 8월 7일에도 수도권은 고온다습한 가운데 태양광이 밀집한 호남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면서 태양광 이용률이 낮아지고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진 바 있다.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예측 가능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말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차질 없이 운영해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며,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여러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각의 발전원이 가진 특성이 다양하므로 합리적인 전원 믹스를 도출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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