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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페스티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경기도농기원에 따르면 도 농기원이 주최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후원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우수성 홍보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문화존, 산업존, 힐링존으로 구성돼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존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신품종과 다양한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을 전시하고 선인장 다육식물을 활용한 야외정원이 꾸며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산업존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기술이 전시되며, 선인장 다육식물을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벽면녹화 패널 시제품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농가와 일반인들이 참여한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경진대회 입상된 작품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에는 ‘콜룸나리스’, 우수상은 ‘무륜주 철화’, 장려상은 ‘브레비카울’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콜룸나리스’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이며 관목형으로 자라며 1년에 1~3cm 정도 자라고 출품된 식물은 50년 이상으로 국내에서 30여 점 정도의 매우 희귀한 다육식물이다.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에는 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뿐 아니라 아프리카 식물 등을 볼 수 있으며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AI)작품전, 그림 작품, 일러스트 작품을 흥미로운 볼거리로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행사로 ‘인공지능학습을 위한 접목선인장 품질 데이터 설계연구 및 유통활성화 방안’등 세미나를 개최하며 행사 기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현장에서 판매해 반려식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육식물 화분 심기’와 ‘천년초 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선인장 다육식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도시민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2104650 ‘콜룸나리스’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농기원

경기문화재단, ‘선감학원 추모문화제’ 개최

경기문화재단과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는 오는 7일 안산 대부도에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 및 협의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 재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추모문화제에서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도민 약 4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 옛 선감길을 따라가는 역사문화탐방,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 △추모사 및 헌화, △도민과 함께하는 추모문화공연, △도민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추모문화공연에서는 ‘치유와 희망’, ‘인식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행사의 몰입감을 높이고 도민체험부스를 별도 운영해 도민들에게 인권, 추모, 기억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ㆍ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재단과 협의회는 이번 추모문화제를 통해 선감학원 사건을 널리 알리고 피해자와 일반 도민이 함께 도내 인권의식을 공유ㆍ증진하는 ‘상생과 화합’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선감학원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영양실조, 가혹행위를 가하는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2022년 10월 2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공식사과와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식사과와 함께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의 상처치유 및 명예회복을 위해 ‘생활안정지원금’ 및 ‘위로금’과 피해자 지원센터 및 트라우마 해소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선감학원 추모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천박사’ VS ‘1947 보스톤’ VS ‘거미집’, 추석연휴 승자는?

추석 연휴 특수를 노리며 지난달 27일 동시 개봉한 3편의 한국 영화 대전에서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가 우위를 선점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천박사)는 1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일 당일에도 14만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과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진짜 귀신에 들린 아이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판타지물이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된 서윤복(임시완)과 그의 감독이자 전설적 마라토너 손기정(하정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이 촬영을 완료한 영화의 일부를 다시 찍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AKR20230808069300005_01_i_P4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읠 비밀’이 추석 연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CJ ENM

힘 빠진 노재팬…올해 맥주 수입량 1위는 일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해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해 일본이 맥주 수입국 1위에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6573t(톤)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일본에 이어 중국(3만2153t), 네덜란드(2만9243t), 폴란드(1만1291t), 독일(9911t), 미국(9876t), 체코(8850t), 아일랜드(8705t) 등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맥주 수입량이 1만8940t으로 전체 수입량의 8.8%에 그쳐 중국(4만6504t)과 네덜란드(4만5125t)에 이어 3위였다. 올해는 1∼8월 일본의 맥주 수입량이 중국(3만2153t)과 네덜란드(2만9243t)를 추월했다. 이는 일본 맥주 수입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8.4%나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이 2019년 7월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기 전에는 일본이 맥주 수입국 1위 국가였다. 2018년 일본 맥주 수입량은 8만6676t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4.2%로 1위였다. 그러나 2019년 4만7331t으로 급감해 벨기에(5만9072t)와 중국(5만8233t)에 이어 3위에 그쳤고 2020년에는 10위까지 추락했다. 2021년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가 지난해 3위까지 회복했고 올해 1위를 탈환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해 국내에선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매운동이 점점 약화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아사히와 삿포로, 기린 등 일본 맥주가 다시 자리를 잡았다.일본 맥주 일본 맥주

엔화 환율 계속 오르자…일본 증시 열풍 주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세가 지난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 등으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앞으로 더 상승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9월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1107억원으로 8월(1485억원) 대비 25% 감소했다. 앞서 엔저 현상과 워런 버핏의 일본 주식 매수 등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지난 4월 이후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 순매수액을 늘려 왔다. 이에 지난 7월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2065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으나 점차 순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지난달 순매수액은 7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달 일본 주식 보관 금액도 4조5670억원으로 8월(4조6386억원) 대비 716억원 넘게 감소했다. 이처럼 일본 주식 매수 열기가 식은 것은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 폭이 제한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글로벌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연내 통화 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기존에 일본 주식 투자의 매력이었던 엔화 약세가 둔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6일 우에다 총재는 단기금리를 -0.1%로 운영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연말까지 충분한 정보와 데이터가 갖춰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26일에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엔저 흐름에 대해 "환율 시장에 과도한 변동이 있다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엔·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49.71엔까지 오르는 등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달러당 150엔에 근접하면서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졌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 달에만 3%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같은 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만 1872.52까지 떨어져 8월 말 대비 2.2%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들인 일본 주식은 로봇 관련 종목인 화낙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낙 순매수액은 58억7000만원에 달했다. 강효주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진 가운데 화낙이 전 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자 저점이라는 인식에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닌텐도(33억7000만원), 재팬리얼에스테이트투자법인(15억7000만원), 키엔스(15억6000만원), 소니그룹(13억7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순매수 상위 1위와 4위 모두 로봇 관련 기업이었다.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당분간 조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나, 올해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구성 항목 중 민간 소비가 전 분기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에 일본 경기를 좋게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수욱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일본이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가장 수혜주라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어 일본 증시의 상승 추세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엔화 약세가 둔화하며 상반기와 같은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JAPAN-STOCKS 일본 증시 전광판(사진=AFP/연합)

안양시 ‘관악수목원 가을’ 26일간 개방…역대최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가을 힐링을 선사하기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10월21일부터 11월15일까지 26일간 시범 개방한다. 개방기간을 늘려달라는 시민 요청이 쇄도하자, 안양시는 서울대와 실무협의를 통해 올해 가을에는 역대 최장기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범 개방기간 중 평일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차 마시기 체험)과 목공체험 프로그램(삼나무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관악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안양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안양시 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은 향후 명칭 변경과 전면 개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주요 과정"이라며 "지난 봄에 이어 이번 가을에 관악수목원을 찾는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은 총면적이 1554ha에 이르며,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안양시는 관악수목원 개방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끝에 작년 4월 서울대와 개방을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작년 2회(봄 1일, 가을 10일), 올해 봄 23일간 개방한 바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정취. 사진제공=안양시

BTS 정국, 두 번째 솔로곡 ‘3D’도 세계적 인기몰이 시작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3D’는 지난달 29일 공개되고 하루 동안 632만8084회 스트리밍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로 진입했다. 앞서 정국은 7월 선보인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이 차트에서 20일 이상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간 인기를 이어갔다. ‘3D’는 일본에서도 반응이 터졌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발매 당일 1만 519건의 다운로드 수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의 두 번째 솔로곡 ‘3D’는 2000년대 중반 유행한 힙합과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복고풍)의 분위기가 돋보인다. 피처링으로 래퍼 잭 할로우가 참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그룹 BTS 정국의 ‘3D’가 스포티파이에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로 진입했다.빅히트뮤직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절차 여전히 진행…EU의 선택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시작된 지 만 3년을 향해 가는 가운데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 온 유럽연합(EU)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위해서는 14개 ‘필수 신고국’들의 승인이 필요하며, 현재 EU, 미국, 일본의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이달 말까지 경쟁 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 조치안을 확정해 제출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낸 2021년 1월 이후 계속해서 제기돼온 ‘유럽 노선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당초 EU 집행위는 지난 8월 3일까지 양 항공사의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상태다. EU 집행위가 이처럼 결정을 미루는 것은 ‘유럽 국가 노선에서의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대한항공의 자체 해법을 면밀히 검토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이 이달 제출할 시정 조치안이 그 검토 대상이다. 시정 조치안에는 외국 국적 항공사에 노선과 공항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일부 넘기고,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방침이 담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U 집행위가 무엇보다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 위축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한항공 측이 화물 사업부 매각과 관련한 내용에 방점을 찍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같은 시정 조치안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항공산업의 기반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EU 경쟁당국과 현재 경쟁 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조치안을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협의 중인 시정 조치안 세부 내용은 경쟁당국의 지침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U는 기업결합 심사가 가장 엄격한 곳으로 꼽힌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월 선박 시장 독점 가능성을 들어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또 지난 2021년 캐나다 1·3위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에어트랜젯의 합병 시도를 무산시켰다. 2013년에는 아일랜드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에어링구스의 결합도 불승인했다. 대한항공은 다만 EU 집행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한 사례도 여럿 있는 만큼 경쟁 제한 문제를 해결하면 충분히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 집행위는 2004년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고, 2014년에는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 에티하드의 기업결합을 수용했다. 대한항공은 기업 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이달 EU 측에 시정 조치안을 제출하는 만큼 심사에 1∼2개월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까다로운’ EU 심사를 통과하면 미국과 일본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이어지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합병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사진=연합)

美 셧다운 피했지만…투자자들 웃지 못하는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이 연방정부의 셧다운(공무원 급여 지급 및 정부 업무 일부 중단) 위기를 모면했지만 고금리를 비롯한 시장 불안요소가 여전한 만큼 안심은 이르다는 반응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이었던 전날 미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협상 시간을 번 데 대해 미 금융권 투자자들은 이같이 평가했다. BMO자산운용의 영-유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융시장이 셧다운에 대비하고 있었던 만큼 안도할 만한 요소가 있다"면서도 "이는 현재 시장에 드리운 구름 가운데 하나가 일시적으로 걷힌 것"이라고 밝혔다. 미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3분기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몇 주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여전히 금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입장이라는 것이다. 미 국채 금리가 약 16년만에 최고 수준에 머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고 있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하겠다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진행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전개 양상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다. 리처드번스타인자문의 댄 스즈키 부 CIO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연준, 성장률 등 다른 변수와 비교해서 셧다운이 경제에 지속해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이번 결정으로 어느 정도 안도할 수는 있겠지만, 시장 가격에 셧다운에 따른 하락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셧다운을 피했다고 해서 상승 재료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결정은 고통을 11월 17일까지 미룬 것일 뿐"이라면서 "그동안 정치적 서커스가 늘어나고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더욱 갉아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애널리스트는 "셧다운에 대한 불안이 그리 크지 않았던 만큼 단순히 셧다운을 피했다고 해서 지속적인 대규모 상승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US-U.S.-MARKETS-TAKE-A-PLUNGE-AMID-STRONG-DOLLAR-AND-POSSIBLE-GO (사진=AFP/연합)

안양시 70세이상 교통비 지원, "신청하세요!"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70세 이상 안양시민이 오는 4일부터 G-PASS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안양시는 분기별 최대 4만원(연간 16만원) 교통비를 통장(농협)으로 돌려준다. 이에 따라 안양시에 거주하는 5만4000명 내외가 교통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통비 지급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달리 운영한다. 10월4일~6일에는 1933년 이전 출생자, 10월10일~13일 1934~1943년 출생자, 10월16일~20일 1944~1948년 출생자, 10월23일~27일에는 1949~1953년 10월4일 이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동일 기간이더라도 일자별로 출생연도를 구분해 신청기간을 운영하므로 사전에 누리집 또는 포스터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 장소는 관내 농-축협 35곳이며 방문할 때 신분증, G-PASS카드 및 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야 한다. G-PASS카드는 안양시 관내 ATM기기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올해 4분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정산한 뒤 내년 1월 말 개인별로 입금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어르신들의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0세 이상 안양시민 교통비 지원 운영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충전 및 이용 또는 환불 관련 문의는 전화(1644-0006)로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4일부터 70세 이상 안양시민 교통비 지원 안양시 4일부터 70세 이상 안양시민 교통비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4일부터 70세 이상 안양시민 교통비 지원 홍보 최대호 안양시장 4일부터 70세 이상 안양시민 교통비 지원 홍보.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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