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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한무경 "전력포화 제주도, 재생에너지 설비 꾸준히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제주도가 전력 포화 상태에 직면했음에도 재생에너지 설비를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계통 또한 출력제어가 발생하기 시작한 만큼, 신규계통 연계 금지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건으로 시작된 제주도 출력제어 건수는 지난해 132건, 올해 141건(8월 기준)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변동성이 큰 풍력·태양광 보급이 빠르게 이뤄져서 과잉 전력 생산에 따른 정전 등을 막기 위해 출력제어가 이뤄진 것이다.실제로 제주 도내 전력망은 새로운 신재생 발전설비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포화 상태다. 제주 지역 발전사업허가 신청에 대한 한전의 ‘계통 영향 검토’ 결과를 보면 곧바로 전력망에 접속 가능한 ‘연계가능’ 건수는 지난해부터 0건에 그치고 있다. 한전에서 현재 제주 지역을 전력포화 상태로 판단했음에도,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전력설비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실제로 올해 제주시장 전력시장 참여 발전설비용량은 715㎿로 2017년 393㎿ 대비 80% 넘게 증가하였다. 가뜩이나 전력이 넘치는 제주도에 추가 전력 부담이 커진 셈이다. 이에 따라 육지와 연결된 송전망(제3연계선)이 준공되더라도 신재생 보급 과속으로 출력제어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또한 육지에서도 봄·가을, 신재생 중심으로 전력이 넘쳐 출력제어가 현실화되어, 제주의 잉여전력을 역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라 지역의 태양광 출력제어는 2021년 3회, 올해(8월 기준) 2회로 집계됐다. 향후 전력을 보내려는 제주와 받지 않으려는 호남 간의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무경 의원은 "제주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출력제어 현상이 발생하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라며 "출력제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신규연계를 차단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jjs@ekn.kr자료=한무경 의원실자료=한무경 의원실제3연계선 준공 이후, 제주 잉여전력 역송 가능성에 대한 전력거래소 답변. 자료=한무경 의원실

與 혁신위원장에 호남 출신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특별 귀화 1호’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23일 임명됐다.인 신임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만희 사무총장과 상견례를 겸해 만나 혁신위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이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힘의 많은 사람이 내려와서 듣고 변하고 희생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 위원장은 "당 안에서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뭔지, 살아 나갈 길이 뭔지, 선진국·7대 강국인데 어떻게 더 발전할 건가, (어떻게) 후대에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줄 건가, 거기에 중심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드러난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을 수습할 책임을 맡게 됐다. 혁신위는 김 대표로부터 전권을 부여받고 전면적인 당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잘 알려진 인 위원장의 가문은 4대째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교육·의료 활동을 펼쳐왔다. 구한말 미국에서 건너온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가 외증조부다.전남 순천 태생의 인 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호남 영입 인재로 거론돼 왔다.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 위원장은 1959년 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7년 서양인 최초로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1991년부터 32년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일해 왔다. 2011년 3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가문의 교육·의료 분야 공헌을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 대상자로 선정됐다.인 위원장은 대학 재학 중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의 활동을 외신에 통역해주기도 했다. 1997년에는 형인 스티븐 린튼(인세반)과 함께 유진 벨 선교사의 이름을 딴 유진벨재단을 설립했다. 이들은 무료 진료, 구급차 기증, 결핵퇴치사업 등 29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대북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개항기에 미국에서 건너온 인 위원장의 증조부 유진 벨은 일제 강점기 당시 광주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광주기독병원을 설립하는 등 호남지역의 선교와 교육, 의료 활동에 앞장섰다.유진 벨의 아들이자 인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인돈)은 전북 전주와 군산 일대에서 3·1운동을 도왔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의 주치의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기도 했다.인 위원장의 아버지 휴 린튼(인휴)은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미 해군 대위로 참전했다. 전남 순천을 중심으로 활동한 선교사이자 순천기독치료소를 설립해 결핵퇴치에 헌신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인 위원장은 보수정당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당시 호남 지역 유세에 동행해 지지 연설하면서하면서 ‘대한민국 여성 대통령론’을 펴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냈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에도 교류는 계속됐다. 지난해 5월 취임식에 국민대표 20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참전용사 후손 자격으로 윤 대통령 내외의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에 동행하기도 했다.김기현 지도부와도 접점이 있다. 인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당내 최대이자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전라도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선 배경에 대해 4대에 걸쳐 대한민국 현대사에 공을 세운 점, 호남 출신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지역과 계층을 통합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몸 담은 적 없는 인 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쇄신 작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전남 순천(64) ▲대전외국인학교 ▲연세대 의과대학 ▲고려대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 의학박사 ▲전주대 명예 신학박사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조교수ㆍ부교수ㆍ교수 ▲재단법인 유진벨 대표ㆍ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부총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혁신위원장claudia@ekn.kr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원자력연, 중성자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 수명 연장 방법 찾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하이 니켈 배터리’ 수명을 높일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김형섭 박사팀이 표준과학연구원 박혁준 박사, 충남대 진형민 교수팀과 함께 하이 니켈 양극재 합성 때 발생하는 나노 크기 결함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제어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 니켈은 전기차,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흔히 사용되는 대표적 이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의 핵심 요소로 가격이 비싸 새로운 양극 소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하이 니켈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함유한 양극재 중 고가의 코발트 일부를 니켈로 대체해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인 소재다. 저렴하지만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저장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하지만 합성이 어렵고, 이 과정에서 입자 내부에 0.1∼300nm(10억분의 1m) 크기의 아주 미세한 기공이 발생해 수명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최근 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이런 기공이 열처리 조건 등 합성 조건에 따라 크기와 개수가 달라진다는 점이 일부 밝혀졌지만, 기공이 정확히 얼마큼 생기는지는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정확한 결함 구조 분석을 위해 중성자를 활용했다. 중성자 활용 장치를 통해 하이 니켈 양극재 합성 과정에서 열처리 조건에 따라 나노 크기의 미세한 결함이 얼마큼 발생하는지 정량화했다. 조건에 따라 결함의 크기와 양을 정량적으로 알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열처리 조건을 찾았고, 저온 전처리 공정을 거치면 부산물 형성이나 나노 크기의 결함이 줄어들어 배터리 수명을 기존보다 10%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이달 게재됐다.  jchu2000@yna.co.krclip20231023141829 한국원자력연구원 로고.

내년 D램·HBM 반도체 시장 반등 전망…삼성·SK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반도체 업황이 3분기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웃음을 짓고 있다. 23일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6210억달러(약 831조705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에서 20.2% 증가한 수치로 제품군별로는 D램과 낸드가 각각 17.3%, 14.9%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한 메모리업계 재고 조정 등에 힘입어 반도체 업황이 이미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들어갔고, SK하이닉스는 이보다 이른 올해 초 감산에 돌입한 바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칩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가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혀 ‘반도체 3분기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HBM3E D램 ‘샤인볼트’ △LPDDR5X CAMM2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스토리지(Detachable AutoSSD) 등이 그것이다. 지난 5월 12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11나노급 D램도 업계 최대 수준의 집적도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에서 3D 신구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칩에서 100Gb 이상으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감소시켜 체적을 줄이고 단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인 채널 홀 에칭으로 1000단 V낸드 시대를 준비해 나간다.SK하이닉스는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급부상으로 D램 부문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다만 전체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낸드플래시는 적자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10년 전인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세대 제품인 HBM3를 선보이며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GPU 1위 업체인 엔비디아에 HBM3를 단독으로 공급하며 HB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인 ‘CMS 2.0’도 공개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사이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한 차세대 기술이다. 내년 서버 시장 반등도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서버 산업이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26%에 달한다. 소비자용 제품에 비해 제품 가격도 높다.여기에 미국이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를 무기한 유예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C제일은행,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FC 초청 ‘싸커스쿨’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팀인 리버풀FC(이하 리버풀)의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치진을 초청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리버풀 싸커스쿨’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2010년 이후 13년째 메인 파트너로 후원 중인 리버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 고객들이 리버풀 레전드를 만나고,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리버풀 방식의 축구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고객과 임직원이 리버풀 생중계 경기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단체 관람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곁들여졌다.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서 열린 싸커스쿨에서는 SC제일은행 고객 및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60여명이 영국의 선진 축구 기술과 리버풀 방식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리버풀의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 2인은 한국의 어린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축구 기본 교육, 테크닉 및 팀 전술, 드리블 훈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싸커스쿨에서는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편성된 2시간짜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심화된 축구 기술 습득을 도왔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은 21일 저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SC제일은행 VIP 고객 150여명 및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을 초청해 루이스 가르시아를 만나고, 리버풀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이벤트로 루이스 가르시아와의 토크 콘서트, 사인회 및사진 촬영,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제일은행 21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리버풀 경기 단체 관람 행사에서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왼쪽 두 번째)와 초청 고객들이 리버풀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한국무역협회, 해외 대기업 실증 사업 참여 스타트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외 대기업과 함께 ‘글로벌 PoC(실증 사업) 프로그램’을 수행할 국내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PoC란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과정을 말한다. 기업이 특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은 경우 PoC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PoC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된다.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스스로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대기업과 PoC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부터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 글로벌 생활 용품 기업인 P&G 등 싱가포르 소재 대기업과 함께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 스타트업이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포천500(Fortune 500)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기업을 발굴하고 현지에서 PoC 수행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해외 진출한 스타트업 대부분이 진출 초기 낯선 시장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보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고자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KB금융지주.

폐기물·2차전지·수족관…경기 어려워진 건설업계 이런 사업도 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가 어려워지자 건설업계가 기존 주택 및 토목사업과 더불어 폐기물 수처리 및 스마트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더니, 이제는 농·수축산물 사업 및 2차전지 관련 사업, 수족관, 데이터센터 등 IT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주요 건설기업의 신규사업 추진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15개 기업은 총 99건의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그간 한국 건설기업은 국내 시장 침체기 대안으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매출 증대를 겨냥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 사업 분야 내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타 분야로의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사업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종합건설업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원을 웃도는 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가치 향상 △수주 산업의 불확실성 감소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을 위한 기반여건 조성 등을 목표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사업목적 추가 내용 SK에코플랜트 개인하수처리시설, 공장폐수, 폐기물 수거, 신재생에너지 등 계룡건설산업 태양광 발전, 폐기물 연료화 및 부산물 연료화 사업 금호건설 컴퓨터 프로그래밍, IoT 기반 IT 신기술 적용 융복합 사업 아이에스동서 농수축산물 생산·가공업, 2차전지 소재 화합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한신공영 대형할인점, 도소매업, 자동차 운전교습업, 통신, 방송장비 도소매 등 신세계건설 수족관 운영관리업, 공연장, 전시장 운영관리업 한양 일반 및 전문 소방시설설계업 효성중공업 보관 및 창고업, 데이터센터 구축업, 가스, 수소 등 충전소업 등 눈에 띄는 건설기업은 SK에코플랜트, 아이에스동서, 한신공영, 계룡건설, 금호건설, 신세계건설, 한양 등이다. 이들은 농·수축산물 사업 및 2차전지 관련 사업, 수족관, 데이터센터 등 IT사업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2021년(환경)과 2022년(에너지)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종합환경플랫폼업체 EMC홀딩스(현 환경시설관리)를 인수하면서 환경시장 영역 초석을 다진 뒤, 2021년에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등 다수 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인수했다.에너지 부문에선 지난 2021년 11월 블룸에너지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를 3035억원에 인수해 지분 5.4%를 확보했고, 지난해 8월에는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삼강엠엔티(현 SK오션플랜트)를 인수한 바 있다.아이에스동서는 농·수·축산물 생산·가공·판매업, 신재생에너지 생산·판매, 2차전지 관련 화합물의 개발·제조·가공 및 판매업 등을 목표로 14건의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진출했고, 환경사업 부문 경쟁력도 키웠다. 참고로 아이에스동서도 지난 2019년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1위 인선이엔티와 2020년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과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 등을 인수한 바 있다.아울러 한신공영은 자동차 운전교습업과 영상보안 장비 제조 및 생산 사업 진출 등 총 14건의 신규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타 산업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룡건설은 폐기물 및 부산물 연료화 사업 등 환경사업에 나섰다. 금호건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IT 신기술 적용 융복합사업을 추가했다. 또 신세계건설은 수족관 운영관리업과 공연장, 전시장 운영관리업을 추가했다. 한양은 소방시설설계업, 효성중공업은 보관 및 창고업, 데이터센터 구축·판매·임대 사업 등에도 확장에 나섰다.김화랑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주택시장 경기 악화 등 건설산업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kjh123@ekn.kr최근 국내 건설업계가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사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의 폐배터리 처리 시설 이미지.

NH농협생명, 전남 고흥군서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21일 전남 고흥군 흥양농협 관내에서 제5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 △김석찬 NH농협생명 사업2부문 부사장 △김기동 NH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제5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6명, 약사 2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남 산청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5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한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석찬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의료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비와 거리적 제약을 완화하고,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이바지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21일 전남 고흥군 흥양농협 관내에서 제5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새나·시오·아란에 전속계약해지 통보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멤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는 23일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3명의 멤버들은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처를 한 것"이라며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 4명의 멤버는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8월 기각됐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6일 멤버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전격 복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세 멤버와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새나, 시오, 아란이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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