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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민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하는 수협 직원들이 연차도 내지 않은 채 평일 골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예산·홍성)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수협은행 보유 골프 회원권 이용현황’에 따르면 수협직원들이 최근 3년간 총 561차례, 그중 307차례는 평일에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골프장을 방문했으나, ‘마케팅, 고객 유치’라는 명분 아래 한차례의 연차 사용도 없이 절반 이상의 시간을 평일에 투자해 골프를 즐겼다. 더욱이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국내 수산물 소비 급감 우려 등 어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이 기간(7월 1일~8월 31일) 골프장을 총 18차례나 방문했다. 임원 중에는 체육대회를 명분으로 스크린골프장도 찾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수협 내부행사 개최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강신숙 수협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은 ‘임원 체육대회’라는 명분으로 일과시간에 수협중앙회 청사 인근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문제가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다. 홍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와 자원감소로 인한 어업생산량 감소, 연근해어업 100만 톤 붕괴 등 어촌소멸 위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까지 겹치며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업인들의 생사를 가릴 수 있는 엄중한 시기에 어업인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임원들의 이런 행동은 어민들을 무시한 행동이나 다름없다"라며 "10만 어민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예산=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박근혜, 11년만에 아버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11년 만에 참석한다.이 추도식엔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인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도식날 귀국하는 만큼 추도식 후 윤 대통령을 면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도식 날 당 지도부에 이어 윤 대통령을 만날 경우 6개월 가량 남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특히 보수의 심장이자 국민의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의 민심이 최근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런 때 TK 등 지역에서 여전히 작지 않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는 미묘한 정치적 파장을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25일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기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리해 선친을 추도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정희 추도식’에 참석하는 건 지난 2012년 33기 추도식이 마지막이었다. 2013년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버지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44기 추도식엔 집권 국민의힘 수뇌부를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도 함께 한다.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이뤄진 회동 이후 한 달여만이다.박 전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의 만남은 총선을 6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도 성사될 지 주목된다.지난달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고 박 전 대통령께 그 말씀을 전해드리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TK의 민심도 모을 수 있을 지도 눈길을 끈다.정계에서는 TK 지역구를 두고 ‘박근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다.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주선 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통해 친필 취임식 초청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뒤 6년만에 국회를 찾은 박 전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보수 단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laudia@ekn.kr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KR,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조선해양 탄소저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코마린 2023에서 HD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이사 이기동)와 함께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KR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은 탄소 배출 감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양 기관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이 융합된 ‘조선해양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 모니터링 △예측/관리 솔루션 개발 및 API 제공 △탄소저감 솔루션 적용 전후 데이터 관련 시나리오 개발 등을 수행한다. 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최신화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eanWise)’의 정도성 기술 검토와 탄소저감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개발한다. 이형철 KR 회장은 "국제 탈탄소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선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효율성 높은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찾는 것은 필수적 과제이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그 해법이 될 것"이라며,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디지털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보유한 KR과의 협력으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은 탄소 배출에 대한 다양한 업계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ort0907@ekn.krKR-HD현대글로벌서비스,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4일 열린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형철 KR 회장(왼쪽 세번째)과 이기동 HD현대글로벌 서비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평창그린투어사업단, 체험휴양마을 홍보 팸투어 운영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25일부터 2차에 걸쳐 1박 2일 SNS 인플루언서 15명과 평창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농촌체험관광 중간 지원 조직인 (사)평창그린투어사단이 7개 체험휴양마을 홍보지원사업 일환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상반기 웰니스 체험관광 사업을 통한 3차에 걸쳐 팸투어를 진행하며 인플루언서들의 평창체험마을 홍보로 관광상품 문의와 실 방문객 증가로 매출 증가 효과가 커 하반기에도 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팸투어는 1차 3개 마을, 2차 4개 마을로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10월 25일 평창군 북부권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10월 31일 남부권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진행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겸 (사)평창그린투어사업단 단장은"상반기 팸투어와 연계해 좀 더 내실있고 알차게 하반기 팸투어를 진행해 SNS 인플루언서들이 평창군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닌 건강 힐링과 농촌 감성 자극을 통한 다양한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팸투어 평창그린투어사단은 25이부터 1박 2일간 SNS 인플루언서 15명과 평창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홍보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평창군]

정선군, 강원남부 폐광근로자 연합회의의 날 행사 개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25일 사북 33 뿌리공원 일원에서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폐광근로자를 위해 최초로 ‘제1회 강원남부 산업역군 폐광근로자 연합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남부 폐광근로자 연합회와 정선군 폐광근로자 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주역인 폐광근로자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주민 투쟁으로 얻어낸 폐특법(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33 뿌리공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정선, 태백, 영월, 삼척 폐광근로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상-광부의 일상’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및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폐광 이후 지역주민의 희생으로 얻어낸 폐특법 제정과 이를 통해 세워진 강원랜드가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되고 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를 통한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를 육성해 폐광지역 주민은 물론 누구나 살기 좋은 정선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제1회 강원남부 산업역군 폐광근로자의날 제1회 강원남부 산업역군 폐광근로자 연합회의 날 행사가 25일 사북33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진=정선군]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538억원…전년비 14.6%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287억원·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37.9% 하락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면서 시장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판매 확대 △판가 인상 △물류 개선 등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시장 개척과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및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은 매출 229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40% 개선된 수치다. 유럽 시장 매출(1138억원)도 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 판매 확대로 10% 가량 늘어났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 시장 내 리쇼어링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직수출과 신흥시장 매출도 각각 3577억원·147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자원 부국을 중심으로 유가·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성장세도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재고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노력과 딜러 발굴·영업망 강화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의 50t급 굴착기

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5일 제5회 오대산천 건강길조성 준공 기념 및 주민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걷기행사는 건강협의체 건강위원회 주관으로 진부면 숙원이었던 오대산천 건강걷기길 완공으로 의미있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협의체 건강위원회는 걷기행사를 위해 걷기길 주변으로 6월부터 9월까지 황화코스모스 파종과 꽃길 가꾸기를 해 왔다. 걷기코스는 송어축제장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송정교(송정2리)를 지나 건강걷기길 1.1km 코스와 엘림커피숍을 중간지점으로 하진부교를 건너 출발지점에 돌아오는 4km 구간이다. 코스 완주자에게 홍보물품과 경품까지 두 배의 즐거움을 줬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진부면 건강걷기길 조성과 이번 걷기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제5회 오대산천 건강길 주민걷기 행사1 25일 제5회 오대산천 건강길 주민걷기 행사장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닌=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북평면의 가장 번성했던 1979년을 추억하며 ‘나전골목길; 어게인 1979’ 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탄산업 활성화로 가장 호황을 누렸던 북평면의 1979년의 전성기를 다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2023 북평면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로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삶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북평면 맛전수관 앞 골목길에서 진행되는 ‘나전골목길;어게인1979’행사는 신원선 북평면장을 비롯한 신승남 주민자치회장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해 생활사 전시, 공연, 푸드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 동아리 5팀이 참가하는 골목길 공연, 지역 주민이 만든 푸스쇼, 골목길 활성화 및 마을 재생 관련 강의, 생활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더불어 지역 주민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를 전하는 이웃사랑 칭찬 릴레이로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승남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북평면은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의 참여 확대와 이를 통한 삶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에 참여해 북평면 곳곳을 쉼과 휴식이 있는 정원 특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레버리지 ETF 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간 주가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샀다가 손실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증시 이탈과 중동 지역 확전 여부, 미국 금리 상황에 따라 증시 반등에 제동이 걸릴 요소들이 많은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레버리지’ ETF의 1개월 수익률은 -9.41%다.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 ETF를 한 달 새 4256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 333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레버리지’ ETF도 한 달간 9.41% 하락했다. 개인은 이 기간 해당 ETF를 692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217억원 팔아치웠다. ‘KODEX 레버리지’와 ‘TIGER 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지수 일일 상승률의 2배를 수익으로 얻는 ETF다. 반면, 개인은 ‘KODEX 인버스’와 ‘TIGER 인버스’는 한 달 새 각각 406억원, 1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각각 231억원, 1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각각 387억원, 37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인버스’와 ‘TIGER 인버스’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5.0%, 4.97%다. 두 상품 모두 코스피200 지수의 하락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ET다.개인의 레버리지 ETF 매수세는 현재도 이어지는 중이다.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지난 일주일 간 175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593억원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4% 가까이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개인의 기대와 달리, 국내 증시 상황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전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주가지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이번 조정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라기보다는 단기 언더슈팅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점이 어딘지 고려해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증시가 바닥을 다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부터 해소가 돼야하는데 여전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조정 구간을 거쳐 가격 메리트가 나타나는 시점에 레버리지 ETF를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가 지수 반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부터 가시화돼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5% 돌파 충격으로 코스피 지수가 2400선 아래로 내려간 지 4거래일 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금리도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따라 금리 상황이 결정이 돼야 증시 움직임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채권금리 움직임에 따른 불안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다만, 9월 이후 1개월 반에 걸친 조정을 받아온 만큼 추후 조정이 이뤄지더라도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대응이 어렵지만 상당 폭의 조정은 받았다고 본다"며 "연말까지 주가 지수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지만, 추가 조정이 오더라도 바닥을 가져가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간 주가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샀다가 손실을 입었다. 사진=픽사베이

계속되는 키움증권의 시련...황현순號 리더십 위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주가조작 사태 연루에 이어 대규모 미수금 쇼크를 맞은 키움증권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황현순 대표이사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큰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당장의 실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주·투자자들의 신뢰가 하락한 데 이어 느려진 사업다각화 속도 역시 잠재적 리스크로 꼽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 2078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2% 증가한 수치로,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증시 약세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성적으로 평가된다. 매출 및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오를 전망이다.◇CFD 이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의 주가는 최근 급격한 하락을 겪었다. 키움증권은 이날 전년 대비 4.65% 오른 8만1000원에 마감했지만, 이틀 전인 지난 23일 무려 -23.93%라는 폭락을 겪었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발생 후인 20일 키움증권이 영풍제지와 관련해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영풍제지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유력한 가운데,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한 키움증권이 시세조종 창구 역할을 한 것이 문제였다.키움증권 측에서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투자자와 주주의 추락한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미 지난 4월경에도 오너였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이 라덕연 일당이 개입한 차액결제거래(CFD) 발 대규모 하한가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겪었기 때문이다. 주도적인 위치는 아니었지만 한 해에만 두 번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만큼, 황현순 대표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각 사업 부문 조직이 모여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의사를 모아 종목당 증거금률 등을 설정하는 구조다. 이에 금투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리스크관리본부 등 별개의 조직을 구성, 조직장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미수금 사태가 직후 전체적인 구조 점검에 나선 상태다.◇위탁매매 1위 불안… IB도약도 제동키움증권의 사업구조도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사업다각화 속도가 기대와 달리 지지부진한 것이다. 작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얻으며 투자금융(IB) 부문으로의 사업확장이 기대됐었지만, 올해 두 차례 금융사건에 연루되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을 길이 요원해졌다. 올해 IB 시장이 침체기에 놓인 것도 다각화 속도를 늦추는 요소다.그런 가운데 주전장인 위탁매매 시장의 1위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30.8%로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40%에 육박했던 해외주식 위탁매매 점유율은 내리막을 탄 끝에 27.0%까지 내렸다. 토스증권 등 후발주자의 점유율이 20%대까지 올라가면서 리테일 시장 파이를 뺏기고 있는 형국이다.각 증권가에서도 키움증권이 안고 있는 리스크들에 주목하며 목표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다올투자증권이 13만7900원에서 12만700원으로 낮췄으며, 이밖에도 삼성증권(12만5000원→10만원), KB증권(13만원→12만3000원), 대신증권(14만원→12만원) 등이 적정가를 하향 조정했다.이에 현재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황현순 대표가 향후 리스크 관리 구조,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올해 두 가지 큰일을 겪었지만, 이런 정도로 황 대표가 교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깔끔히 마무리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소방수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지난 4월 금융감독원 주최 증권업계 사장단 간담회에 참석했던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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