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D현대건설기계의 50t급 굴착기 |
HD현대건설기계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면서 시장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판매 확대 △판가 인상 △물류 개선 등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시장 개척과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및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은 매출 229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40% 개선된 수치다. 유럽 시장 매출(1138억원)도 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 판매 확대로 10% 가량 늘어났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 시장 내 리쇼어링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직수출과 신흥시장 매출도 각각 3577억원·147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자원 부국을 중심으로 유가·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성장세도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재고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노력과 딜러 발굴·영업망 강화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