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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929억원…전년비 137.6%↑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4531억원·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13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방산 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다기능레이더(MFR) 수출 계약이 매출로 실현됐다.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과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ICT 부문에서는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 사업과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대외 사업이 매출을 발생시켰다. 올해는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한국형 전투기 KF-21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최초 양산 △대공 유도무기체계 '천마'와 TICN 정비사업 등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중동·유럽·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방산 수출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CT 부문은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로 대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금융솔루션 라인업 강화로 중소형 생·손보사로 비즈니스 영역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민간 관측 위성 발사·교신에 성공했다. 현재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통해 영상정보를 수집 중이다. 향후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21억원·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당기순이익(422억원)은 흑자전환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올해도 방산·ICT·신사업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내재화·국산화에 힘쓰며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과 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오티스 엘리베이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년 연속 선정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37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업계 애널리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기반이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226위에 올랐다. 특히 산업기계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재무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 매니지먼트 톱 250'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책임감 있는 미국 기업' △포브스 '세계 최고의 직장'과 '여성을 위한 최고 기업'에도 선정됐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전 세계에서 약 230만대의 고객 승강기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갤럭시S24로 포켓몬 잡아볼까…삼성 강남에 방문객 ‘북적’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의 '삼성 강남' 4층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포켓몬 고(Pokémon GO)' 이벤트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언틱과 삼성전자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Pokémon GO' 와 '갤럭시 S24'시리즈의 독보적인 성능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향상된 배터리 효율의 갤럭시 S24 시리즈로 직접 'Pokémon GO'를 플레이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에 위치한 'Pokémon GO' 체육관에서 별5 레이드배틀이 주기적으로 진행되어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강력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 'Pokémon GO' 트레이너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방문하는 트레이너들이 손쉽게 레이드배틀에 참여하고 강력한 보스 포켓몬을 잡을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는 포켓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포켓몬과 함께 찍은 사진은 '갤럭시 S24'시리즈의 생성형 편집기능을 통해 특별한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S24'의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활용해 어두운 숲에서는 잠자고 있는 포켓몬들과 선명한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포켓몬의 이름과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검색해보거나 외국어로 된 문서를 빠르게 번역하고 요약하는 기능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제품 체험 고객들에게는 'Pokémon GO' 스티커, 키링 등 굿즈를 비롯해 피규어와 액세서리 등을 선물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스퀘어, 새 투자 위한 장전 완료…지난해 현금유입 1조원

SK스퀘어가 지난해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 순손실 1조314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 SK스퀘어 측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는 등 완만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결 실적 턴어라운드(Turn around)가 예상된다"며 “투자회사의 미래 성장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현금흐름 측면에선 주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 본체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현금 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탄탄한 신규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회계상으로는 SK하이닉스·인크로스 배당금수익 1771억원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5065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미수금) 4500억원이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여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Rebalancing) 성과를 거두며 미래 투자를 위한 리소스를 재정비했다. 주요 성과는 △SK쉴더스 투자성과 회수(86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일부 지분매각(350억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 가치를 증대하는 밸류업 성과도 있었다. SK쉴더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家)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로부터 2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원스토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키고,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을 투자 받아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현재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개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의미 있는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환원 한다는 정책 하에 주주환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상배당수입의 일부를 재원으로 1063억원(총발행주식수의 약 1.8%)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했다. 추가로 SK쉴더스 투자성과를 주주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2000억원(총발행주식수의 약 3%)의 자사주를 지난해 8월9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매입했으며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예정이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올 한해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 수익모델 변화를 이끌어내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밸류체인(Value Chain) 전후방 영역 투자를 통해 반도체 중심의 투자회사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목욕 경험 연구’ LG전자,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서 ‘샤워 수전’ 공개

LG전자가 거실과 주방 뿐만 아니라 욕실에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욕실 솔루션을 마련했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욕실용 가전이다. LG전자는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서 '주방 경험을 높이다(Up your Bath experience)'를 주제로 욕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욕실은 개인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LG전자는 더욱 깨끗한 물로 즐기는 기분 좋은 샤워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샤워 수전은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녹이나 잔류 염소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이는 샤워할 때 노후화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녹물이나 수돗물에 첨가된 염소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을 줄여준다. 또 수전 본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는 고객의 물 사용량에 따른 적정한 필터 교체 시기가 표시된다. 고객은 교체 시기를 따로 신경 쓰지 않고 필터 수명 내내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수온 유지 시스템은 물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샤워 도중 갑작스럽게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는 수온에 대한 고객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한다. 고객은 본체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수온을 숫자로 직접 확인하며 설정할 수 있다. 이 수전은 샤워 시 본체 내부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다. 제품과 씽큐 앱을 연결하면 물 사용량이나 사용 패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욕실 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에어 케어 제품,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 등의 욕실 솔루션 컨셉도 함께 공개한다. 에어 케어 제품은 습기 배기용 팬과 건조를 위한 온풍 드라이용 팬으로 구성돼 실내의 온·습도를 관리한다. 제습과 난방을 동시에 활용해 빠르게 실내 공간을 건조하고, 온풍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이나 반려 동물을 케어하는 고객 등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미러는 욕실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객은 제품을 통해 샤워 수전의 물 사용량, 필터 상태 등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터 교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양치법과 같이 유용한 비디오 콘텐츠도 스마트미러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욕실 가전을 통해 스마트 홈 솔루션 영역이 보다 확대됐다"며 “집에서 즐기는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이노텍, 협력사 동반 성장에 1430억 쏜다

LG이노텍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소재 본사에서 '2024 동반 성장 상생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과 공정 거래를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지속돼 왔다. '아름다운 동행, 협력사와 함께'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혁수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 거래 및 동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교육 △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LG이노텍은 올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 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이 경우 협력사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LG이노텍은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 센터'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부터 본 센터를 통해 생산 기술 노하우 전수나 전문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LG이노텍은 올해 '동반 성장 상생 데이'를 시작으로 주요 협력사와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혁수 대표는 “당사와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상생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소니,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BURANO)’ 국내 출시

소니코리아는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BURANO)'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BURANO는 소니 시네마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VENICE 2(베니스 2)'의 컬러 사이언스를 지원한다. 8.6K 35mm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로 VENICE 2의 대부분의 사양을 제공한다. VENICE 2보다 길이는 32mm 짧고 무게는 1.4kg 가볍다. 바디 내장형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을 탑재했다. 소니 BURANO의 판매가는 3699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단독 촬영 시 유용한 줌 레버와 녹화 시작·정지 버튼을 제어할 수 있는 BURANO 본체용 GP-VR100 그립 리모컨도 함께 출시한다. 판매가는 249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후지필름 X100VI 론칭 기념 ‘타임리스 클래식’ 프로모션 실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X100VI' 출시를 기념해 '타임리스 클래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X100VI는 X100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다음달 31일까지 X100VI를 구매하고 4월7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전용배터리 'NP-W126S'와 정품 케이스 'LC-X100V'를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고, 사은품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지난 엑스 서밋 도쿄 2024에서 처음 공개된 X100VI는 후지필름 90년의 첨단 광학기술력과 클래식한 아날로그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특별한 카메라"라며 “전문 사진가는 물론, 영상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고객층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전달할 X100VI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Here We Go’ 실시

현대자동차·기아는 'Here We Go'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참가 모집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게 골자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한다.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 매칭 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수 별 40명씩 총 2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에서 차수에 맞춰 자동차 전문 직무교육(1차수) 또는 연구개발(R&D) 직무 특화교육(2차수)을 4주간 받게 된다. 4주간 진행되는 직무 교육을 무사히 마친 수료 인원에게는 3개월간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결과에 따라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기아는 교육 수료자에게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교육 수료증 발급 및 교육 이수 축하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채용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엡손 ‘어스아워’ 첫 국제 기업 파트너사 선정

엡손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어스아워(Earth Hour)'의 첫 국제 기업 파트너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의 생활화를 장려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2007년 WWF에서 시작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말, 한 시간 동안 '소등'이라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로벌 환경 보전 행사다. 현재까지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개인, 기업,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공식 국제 파트너 기업으로는 엡손이 처음이다. 엡손은 어스아워와 '에너지 절약,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캠페인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소개하고 탄소중립과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지에 위치한 엡손의 현지법인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어스아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엡손의 경우 다음달 초 어스아워와의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풍요로운 사회를 향한 엡손의 친환경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이 어스아워 캠페인의 첫 번째 국제 파트너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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