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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30초만에 악보가 뚝딱…누구나 손쉽게 음원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음원편곡서비스 ‘지니리라’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손쉬운 창작 기회를, 저작권자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해서 음원시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가 자회사 주스와 함께 선보인 AI편곡서비스 ‘지니리라’를 공개하며 한 말이다. 그는 "음원시장에 AI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서비스를 심화하는 시장 경쟁의 솔루션으로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KT그룹 산하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뮤직과 주스는 서울 강남 지니뮤직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AI기술로 구현한 악보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베타버전 론칭 소식을 알렸다. 지니리라는 MP3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 주고, 이용자가 그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지니뮤직이 인수한 자회사 주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주스는 AI가사 싱크, AI BGM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악보 제작 등 음원 관련 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한 회사다. 양사는 저작권 이슈에서 자유롭기 위해 ‘리메이크’ 형식에 집중했다. AI를 리메이크에 적용해 창작자의 문턱은 낮추고 수익화까지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니리라’ 베타서비스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된다. 작업물은 서버 내에만 저장할 수 있으며 원작자들이 2차 저작을 원치 않는 음원 업로드는 제한된다. 지니뮤직은 연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편곡한 음원을 출시까지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편곡 음원으로 수익 창출 시 원작자에게도 수익이 배분될 수 있도록 2차 생산 저작물에 대한 투명한 정산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K-팝 아이돌의 인기 음원을 현지 컨셉의 편곡을 거쳐 해당 국가의 버추얼 아이돌이 가창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KT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4분기에는 정식 음원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목표다. 정식 출시 버전은 부분 유료화 도입이 검토 중이다. 지니뮤직 고객 여부에 따라 차별화를 두거나 월정액 구독료 책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편곡 음원 발매 형식으로 수익화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지니리라를 통해 만든 음원을 사고팔 수 있는 C2C(고객 간 거래) 기반 플랫폼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플랫폼의 가치는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지니리라 서비스로 지니뮤직 이용자, 체류시간 등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작된 곡이 정식 발매되고 음원 유통에 지니뮤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서 신규 수익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리라 베타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선 지니리라를 사용해 ‘I Believe’를 현악 4중주로 편곡한 악보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작자 김형석 PD는 30초 만에 자신의 곡이 모차르트 스타일로 재해석된 것을 보고 놀라며 "사람이 이 정도 편곡을 하려면 이틀을 꼬박 투자해야 한다"며 "AI가 아이디어와 영감의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sojin@ekn.kr

1~2살 어려졌는데…"‘청불’ 게임 할 수 있나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28일부터 나이를 세는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물의 경우 연령 별로 이용 가능 연령을 제한해온 만큼, 이용 중인 게임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는 않을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임업계는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더라도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 게임 이용 가능 연령을 구분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분류는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가령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우 만 18세 이상에 해당하는 2005년 6월 28일 이전 출생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연령이 15세 이상으로 표기된 게임은 2008년 6월 28일 이전 출생, 12세 이상으로 표기된 게임은 2011년 6월 28일 이전 출생자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물의 등급구분을 위반하고 청소년이 게임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사이트 운영자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 법률 제46조 제3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술·담배 구매의 경우에는 ‘연 나이’ 기준으로 20세 이상만 구매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올해를 기준으로 생일과 관계없이 2004년 이전 출생자만 술·담배 구매가 가능하다. 통신업계도 이미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어 혼선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신업계는 만 19~34세, 혹은 만 29세 이하 청년을 타깃으로 한 ‘청년 요금제’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타깃으로 한 특화요금제 등을 선보여 왔다. 네이버는 ‘출생일’과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누르면 만 나이와 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개선했다. 카카오 역시 인물검색 시 해당 인물의 나이를 바뀐 기준에 따라 제공한다. 한편 ‘만 나이 통일법’은 국내에서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이 뒤섞여 쓰이면서 생기는 혼선과 각종 법적·행정적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hsjung@ekn.kr게임물 등급분류 표시. (사진자료=게임물관리위원회)

싱가포르항공, 무제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전 객실 확대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 대상을 전 객실로 확대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까지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 멤버십인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와이파이 기능 탑재가 불가능한 보잉 737-800 NG 항공기로 운항되는 일부 노선의 경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제한된다. 무제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싱가포르항공 온라인 ‘예약 관리’ 메뉴를 통해 항공 예약에 크리스플라이어 회원 번호를 입력하거나, 체크인 시 입력해야 한다. 크리스플라이어 회원가입은 탑승 전이라면 온라인으로, 탑승 후라면 기내에서 싱가포르항공 디지털 콘텐츠 포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여 피 텍( 싱가포르항공 고객경험 수석 부사장은 "무제한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은 완벽한 여행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고객들은 하늘 위에서도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연락을 주고받고, 새로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yes@ekn.kr[보도자료 이미지 1]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사우디아항공, 여행 플랫폼 ‘SAUDIA Holidays’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우디아항공은 항공편, 숙소, 일정 및 현지 정보를 담은 원스톱 플랫폼 ‘SAUDIA Holidays’를 통해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전세계 호텔, 항공편 및 투어를 포함한 90만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이다. 모리셔스, 몰디브, 사우디아라비아, 뉴욕, 델리, 아테네 등 다양한 대륙의 도시에 걸쳐 여행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숙박 및 항공편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 외 현지 교통편, 액티비티, 여행 규정 및 내비게이션 지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사우디아항공 관계자는 "광범위한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여행 준비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인 여행 일정 옵션과 다양한 보상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고의 여행 경험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 2] 사우디아항공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좌석 사우디아항공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좌석 이미지.

아이돌부터 캐릭터까지…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비행기 외관에 필름을 붙이는 ‘래핑’으로 날아다니는 거대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등 국가적 메시지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캐릭터 등 이미지를 비행기에 붙일 수 있게 되면서 래핑은 항공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자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항공기 동체에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BTS PRESENTS EVERYWHERE’와 BTS 멤버 7명의 얼굴이 래핑된다. 이번 래핑 캠페인은 BTS 측이 제주항공에 먼저 제안했다. 아직 어느 노선에서 래핑 항공기가 운영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편 운항 계획이 나오면 BTS 팬들의 발권이 몰릴 전망이다.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광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BTS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자사 홍보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진에어는 도너츠 브랜드 노티드 캐릭터의 모습을 반영한 래핑 항공기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노티드 항공기는 앞으로 6개월 간 국내외 노선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말 포켓몬 래핑기를 띄웠다. 일본 포켓몬사는 하늘을 나는 피카츄라는 뜻의 ‘소라토부 피카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한국 항공사 중에선 티웨이항공과 처음 협업한 것이다. 기체 래핑 비용은 포켓몬사가 부담하고, 관련 라이센스도 무상 제공해 항공사가 내부 디자인, 기념품, 탑승권, 음악, 승무원 유니폼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래핑은 그간 국가적 행사를 알리는 데 주로 활용됐다. 실제 대한항공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모습이 담긴 특별 임시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며 민간 대표단의 날개 역할을 하고 나선 것이다.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월 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며 가수 블랙핑크의 모습을 항공기에 입혔다.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지난달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비행기 외관에 필름을 붙이는 래핑은 앞으로 항공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자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돼 항공기 래핑을 통한 상업 광고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래핑 항공기가 하늘 위를 날고 있다.노티드 캐릭터가 래핑된 진에어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가 서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부가 바이오항공유·선박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오는 8월 시범 운항을 통해 국제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본격적인 상용화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의 경제성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과정 내 발생하는 비용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이를 보완할 정부의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와 민·관 합동으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바이오항공유·바이오선박유 실증연구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바이오항공유는 재생·폐기물 원료로 생산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항공유로 불린다. 바이오선박유는 바이오중유·디젤 등 기존에 사용되는 중유·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다.정부의 이번 행보에 따라 국내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가 이르면 오는 8월 국제 운항 항공기와 선박에 투입돼 시범 운항될 예정이다. 또 신규 바이오연료의 품질과 성능평가, 제반 공급 인프라 점검도 병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연구 결과가 국내 상용화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신규 바이오연료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관계부처와 수요기업, 바이오·정유업계 등이 공동으로 국제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는 바이오항공 및 바이오선박유의 상용화 가능성을 앞당기기 위해선,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와 산업 관계자들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바이오연료 등 관련 기술 개발도 독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바이오항공·선박유 개발은 걸음마 수준이다. 개발에 속도가 붙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르포]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29일 오픈한다. ‘애플 강남’과는 10분 거리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1·2위를 다투는 양사가 강남에서 맞붙어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삼성전자는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강남’은 새로운 혁신 가치를 다채롭게 전하고 미래형 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과 친밀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고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대표 브랜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먼저 외부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MZ세대의 감성 트렌드를 반영했다. 건물 외벽의 상징적인 창호 3개는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았다. 내부는 △강남 도심의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아이스 블루’ △삼성전자의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일렉트릭 블루’ △배움과 소통을 상징하는 ‘글램 피치’ 색상으로 구성됐다.삼성 강남은 △제품 체험과 고객 서비스 △소통과 배움의 커뮤니티 △하이테크 미디어 체험 △브랜드 협업 이벤트 등 다채롭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1층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허그 베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허그 베어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로 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았다. 2층에는 삼성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한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해 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듣거나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3층에는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주택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배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도 3층에 입점 했다. 매장에 비치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결과물이 커피 위 우유 거품으로 나타나는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즐길 수 있다. 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갤럭시 액세서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도 만나볼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돼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협업 공간으로 활용해 넥슨, 원신 등 다양한 게임사들과 팝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아울러 3층과 4층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배움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측은 "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gore@ekn.kr6월 29일 오픈 예정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외관 모습.‘삼성 강남’ 입구에 설치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대형 ‘허그 베어’‘삼성 강남’ 4층에 설치된 8K 고화질의 ‘더 월’에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지속…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하며 ‘기술 초격차’를 도모한다. 2027년부터는 1.4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간다. 회사가 3나노 아래 공정에 대한 세부 로드맵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파운드리 사업부 주요 고객과 파트너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38개 파트너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최신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 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 향 공정으로 확대한다. 최첨단 SF2 공정은 SF3 대비 성능 12%, 전력효율 25% 향상, 면적 5% 감소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GaN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실리콘(Si)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해 시스템의 고속 스위칭과 전력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5나노 RF(Radio Frequency) 공정도 개발해 2025년 상반기에 양산한다. 5나노 RF 공정은 기존 14나노 대비 전력효율은 40% 이상 향상, 면적은 50% 줄어든다.또 현재 양산 중인 8나노, 14나노 RF 공정을 모바일 외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평택)와 미국(테일러)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2027년 클린룸의 규모는 2021년 대비 7.3배 확대된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한국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응용처의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중인 미국 테일러 1라인을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을 앞세워 대만 TSMC를 추격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TSMC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3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밝힌 상태다.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양산이 삼성전자의 로드맵이다. 다만 TSMC는 2나노 공정에서 이미 애플, 엔비디아 등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약 16%다. 60%에 육박하는 1위 TSMC에 크게 뒤져 있다.2나노 이하 반도체는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2.9%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전체 반도체 시장(9.1%)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3나노급 반도체 연평균 성장률은 65.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볼보트럭, 74톤급 대형 FH 일렉트릭 전기트럭 고객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트럭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운송업체에 총중량 74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최근 운송업체는 장거리 고중량 운송을 수행하기 위해 전기트럭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물류기업 맷슨 오케리도 그 중 하나며, 볼보 FH 대형 전기트럭 3대를 주문했다. 볼보트럭은 ‘고중량 운송(HCT)’ 프로젝트를 통해 예테보리의 아렌달 항구 지역에서 전기 트랙터로 대용량의 화물을 수송하는 자체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험이 진행 중인 볼보 대형 전기트럭은 두 대의 트레일러가 장착돼 전장 32m, 총중량 74톤급이다. 레나 라르손 볼보 테크놀로지 HCT 프로젝트 매니저는 "볼보트럭은 순수 전기 솔루션이 고중량의 화물 운송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스웨덴 교통국과 물류 기업 맷슨 오케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전기 트럭의 운영을 최적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 운행 중인 전기트럭은 볼보 FH 일렉트릭 6X4로, 아렌달에 위치한 맷슨 오케리의 차고지에 설치된 180kW급 급속 충전기 2기에서 친환경 전기를 충전한다. 장기적으로 해당 트럭은 예테보리와 예테보리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보로스 시 사이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얀 올로프 맷슨 오케리 CEO는 "지금까지 진행 중인 시험 운행에서 전기트럭으로 기존의 디젤트럭과 같게 고중량의 화물을 운송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며 "트럭은 하루 12시간 운행되고 있으며,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충전을 위해 주행을 멈춘다. 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녹색 전기로 충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조용한 전기트럭은 운전자에게 더 나은 작업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했다. kji01@ekn.kr볼보트럭 볼보트럭의 74톤급 대형 FH 일렉트릭 전기트럭이 화물 컨테이너 앞에 서 있다.

국내 첫 일반 국민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일반인을 위한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한국AI교육협회 회장)는 28일 한국AI교육협회·인공지능(AI)융합연구소·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 등과 함께 6개월 간의 연구 끝에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모두 10가지로 구성됐다. 첫째, 생성형 AI의 특성과 장점 및 단점 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먼저 생성형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리와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그럴듯하게 말(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생성해서(만들어서) 답변을 해서 그 결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도 있지만, 답변 중에는 틀린 내용도 적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생성형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장점을 잘 활용하고, 단점 부분을 잘못 활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는 챗GPT, 바드, 빙 등을 복수로 사용한다. 현재 3대 생성형 AI는 챗GPT, 바드, 빙이다. 이 세 가지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고, 어떤 때는 챗GPT가 좋은 답을 내놓만, 다른 때는 바드나 빙이 더 나은 답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므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는 한 가지를 사용하기보다는 두 가지나 세 가지를 사용해서 더 나은 결과를 채택하거나 융합한 결과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생성형 AI가 틀린 답을 할 경우, 생성형 AI에게 바른 답을 알려준다. 생성형 AI가 틀린 답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 사용자들은 생성형 AI가 틀린 답을 해도 답이 틀렸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바람직한 사용법은 맞는 답을 알고 있다면 생성형 AI에게 알려줘서 고치도록 해야 한다. 넷째, 생성형 AI 사용자는 항상 윤리의식을 갖고 사용해야 한다. 생성형 AI를 통해서 범죄나 부당한 목적을 위헤서 정보를 얻거나 활용해서는 안된다. 생성형 AI 사용자는 스스로 윤리의식을 고취해야 하며, 틈틈이 생성형 AI에게도 윤리 교육을 해야 한다. 다섯째, 항상 보안의식을 갖고, 개인정보나 기업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생성형 AI에게 질문을 하면서 개인정보나 기업의 기밀정보를 입력해서는 안되며, 개인정보나 기업의 기밀정보를 얻으려고 해서도 안된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는 항상 보안의식을 갖고 사용해야 한다. 여섯째, 생성형 AI의 답변 중에 틀린 내용을 분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성형 AI의 답변을 무분별하게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기자들 중에는 생성형 AI에게 뭔가를 물어보고, 답변 내용에 대해 검증도 하지 않고, 생성형 AI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답변했다고 보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생성형 AI의 답변 내용에는 오류가 적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답변 내용을 검증해야 한다. 일곱째, 생성형 AI 관련 기술과 부가 기능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해서 활용한다. 생성형 AI 관련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서 생성형 AI 활용의 성과를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덟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와 학습의 효율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면 업무와 학습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반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아홉째, 생성형 AI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은데 이를 분별해야 한다. 시중에는 생성형 AI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도 너무나 많다. 생성형 AI에 대한 책, 기사, 강의 등의 내용을 보면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강사나 정보 제공자의 학력과 전공 및 실무 경력 등을 잘 살펴보고 받아 들여야 한다. 열 번째, 생성형 AI는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정확한 관계 인식을 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좋은 관계를 설정하고, 나를 잘 돕도록 지속적으로 잘 조련(훈련)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협력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전국민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을 이끈 문형남 교수는 "이들 가이드라인을 잘 지킨다면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점을 해소, 생성형 AI 사용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져 우리나라가 AI강국이 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이번 일반 국민용 가이드라인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여러 분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기초가 되고 우리나라가 AI강국이 되는데 기여하면 좋겠다"며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국민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1. 생성형 AI의 특성과 장점 및 단점 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2.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는 챗GPT, 바드, 빙 등을 복수로 사용한다. 3. 생성형 AI가 틀린 답을 할 경우, 생성형 AI에게 바른 답을 알려준다. 4. 생성형 AI 사용자는 항상 윤리의식을 갖고 사용해야 한다. 5. 항상 보안의식을 갖고, 개인정보나 기업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6. 생성형 AI의 답변 중에 틀린 내용을 분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7. 생성형 AI 관련 기술과 부가 기능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해서 활용한다. 8.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업무와 학습의 효율을 제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9. 생성형 AI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은데, 이를 분별해야 한다. 10. 생성형 AI는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정확한 관계 인식을 해야 한다.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교수/한국AI교육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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