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항공업계, 화물 사업 다각화…IT 제품 수송으로 新수요 잡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화물운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IT 제품 수송 위주로 화물 사업을 재편해 알짜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화물운송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상승해 2021년 12월 1kg당 12.72달러(약 1만6610원)까지 올랐다가, 엔데믹 국면과 경기 둔화에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달 4.92달러(약 6424원)까지 내렸다.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다.항공 화물 회복의 관건은 IT산업의 업황 개선이 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등 IT 품목은 항공 화물액 실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은 IT 품목과 함께 배터리 등 신성장 사업 업황 개선을 기대하며 새로운 항공 화물 수요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 4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와 함께 전기차 등 리튬 배터리 활용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며 리튬 배터리 항공 화물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항공 화물의 10% 이상은 리튬 배터리가 포함된 화물이다. 대한항공은 리튬 배터리 화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화물에 대한 맞춤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항공도 지난 5월 IATA의 리튬이온배터리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BLI-BATT)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두 번째 화물 전용기(B737-800BCF)를 도입해 안정적인 화물운송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와 반도체 부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 운송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근 글로벌 화물 운임 하락세를 극복하고 화물 수익 증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을 비롯해 의류와 기계부품 등 1만3700여 톤의 화물을 수송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은 단기적 시장 상황보다는 물류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가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호기가 도입되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 화물기가 화물을 싣고 있다.

"갱도 고립자 위치찾고 SOS까지"…KT, ‘광산안전DX’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영월=윤소진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광산안전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깊은 지하 광산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제공하고 재해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 스마트광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 깊은 지하에서도 원활한 통신 제공 11일 KT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알몬티대한중석(알몬티)과 협력해 상동광산 현장에 도입한 ‘광산안전D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후 광산 갱도 내부에서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국내 텅스텐 개발의 시초격인 상동광산은 1993년 폐광됐으나 알몬티가 2015년 9월 재개발을 시작한 곳이다. 알몬티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광산 인프라, 안전 장비 등의 안전DX를 목표로 KT와 손을 잡았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양사가 상동광산에 아시아지역 최초로 구축한 LTE(롱텀에볼루션) 기반 통신 인프라는 기존 와이파이, 무전 위주 통신에 비해 커버리지와 동시 접속량이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산 내부에는 현재 전송 중인 신호를 외부로 방사할 수 있는 안테나 기능의 ‘누설동축케이블’이 1.2km 구간에 설치됐으며, 300m 구간마다 ‘광산 전용 라인앰프’를 설치해 통신 품질을 안정화했다. KT는 차후 개발될 채굴 장비 원격 제어와 차량 자율 주행 시스템 운영을 위해 통신 인프라에 비인가 단말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등 보안성을 더할 계획이다. 정명주 KT 강북강원광역본부 강원법인고객담당 팀장은 "이번 상동광산 안전DX 사업을 위해 10억원가량을 투자했으며, 이 중 통신 인프라 구축에 5억원을 투입했다"며 "가장 큰 차별점은 광산 갱도의 모양, 거리·깊이에 관계없이 전 구간과 작업자의 모든 근무시간을 커버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AI기반 스마트 솔루션으로 안전성↑ KT 광산안전DX 솔루션은 △스마트 기기 △출입·위치관리 △인공지능(AI)기반 광산안전시스템 △작업장 환경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작업자의 심박수 등 생체정보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해가스 농도가 위험수치에 도달하면 작업자와 관제센터에 경고 알림도 발송한다. 지난달 시작된 상동광산 안전DX 솔루션 도입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KT와 알몬티는 광산안전DX의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며 상동광산의 사례를 AI로 분석해 국내외 시장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동훈 알몬티 광산운영기획이사는 "알몬티가 상동광산 안전 시스템 확충에 나선 것은 매출을 늘리기보다 손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와 구축한 통신인프라와 광산안전DX 솔루션을 알몬티 그룹사가 보유한 다른 광산에도 보급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향후 KT가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선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소진 기자=영월 sojin@ekn.krKT 정명주 KT 강북강원광역본부 강원법인고객담당 팀장이 11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상동광산 입구에서 ‘광산안전DX’ 솔루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T사진3]KT 광산안전DX로 광업종사자 안전 지킨다 광산 작업자가 상동광산 내부에서 KT 광산안전DX 안전모에 달린 스마트태그를 눌러 AI 기반 광산안전시스템에 SOS 신호를 보내고 있다. KakaoTalk_20230711_123607946 상동광산 안전DX솔루션 시연을 보기 위해 기자들이 갱도 300m 안까지 진입하고 있다. 시연 장소까지 이어지는 갱도 내부에는 KT가 구축한 통신 케이블이 설치돼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네이버제트 ‘제페토’,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2D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가 도입된다.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통해 버추얼 유튜버(Vtuber)를 제페토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제트는 11일 제페토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3D 아바타에 더해 2D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제트 측은 "제페토의 3D 아바타는 한계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용자들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며 제페토의 핵심경쟁력이 됐다"면서 "그동안 제페토를 운영하며 꾸준히 고도화한 아바타 노하우를 바탕으로,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역시 온전한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페토가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추가한 것은 버추얼 유튜버 시장에 주목해서다. 버튜버는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개인이 복수의 계정을 운영하기 수월하고 표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미디어 기업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버추얼 유튜버 시장 규모는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아바타를 바탕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제페토 라이브’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페토 라이브는 지난해 1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6개국가에 출시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70만 번 이상의 라이브가 진행됐다. 누적 재생 수는 3억5000회로, 전년동기대비 사용자수는 30배 증가했다. 제페토가 이번에 도입한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버튜버 도전을 위해 높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던 많은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페토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는 연동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송출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페토는 2D/3D 아바타가 사용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미러링하는 모션 인식에 대한 자체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버튜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 있는 기술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누구나 비용과 기술력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원하는 모습으로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도구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페토는 누구나 한계를 넘어서 서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제페토라이브_비교 왼쪽은 제페토 라이브 화면의 3D 아바타, 오른쪽은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

SKT, ‘이동통신의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진화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SKT)이 프론트홀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론트홀은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와 분산된 무선 장치를 연결하는 유선망으로, 이동 통신의 ‘모세 혈관’으로 불린다.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으나, 실제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할 경우 일부 파장 대역에서 광신호의 폭이 퍼져서 상호 간섭에 의한 신호 품질 저하 및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설루션을 개발해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했다. SKT는 프론트홀에서 25Gbps급의 전송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증대했고, 이를 통해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 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프론트홀 재설계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없이 전국의 5G 프론트홀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SKT, ‘이동통신의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진화 선도한다_2 오이솔루션 담당자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LG, OLED 시장 쾌속 질주…TV부터 모니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TV에 이은 OLED 게이밍 모니터로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전개될 전세계 TV 시장은 OLED TV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2000달러(약 260만원) 이상 고가 제품에서는 OLED TV의 매출 비중이 2021년 39.1%에서 올해 45.6%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크다.유럽과 북미 등 주력 시장에서는 이미 TV 시장의 주류가 OLED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TV 중 OLED의 비중은 서유럽에서 51%, 북미에서 52.8%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겼다. 특히 서유럽의 경우 OLED 점유율이 올해 64.3%, 2025년에는 76.4%까지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는 연내 LG OLED 에보 97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충에 나선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83·77·65·55형 등으로 구성된 LG OLED 에보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LG전자는 "2023년형 LG OLED 에보를 앞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의 영역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6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8형 모니터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말 OLED 게이밍 모니터 2종(45·27형)을 잇달아 선보이며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게임용 PC 및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30억달러(약 55조4055억원)에서 오는 2025년 600억달러(약 77조3400억원) 이상으로 연간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OLED TV가 출시 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20여개 브랜드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OLED TV 진영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의 동맹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ore@ekn.krLG OLED 에보 TV 제품 이미지.

"웹3 시대 대비하는 회사 다 모였다"…‘어돕션 2023’에 신사업 담당자 한자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웹 3.0’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임원들 설득하기 힘드시죠? 각 기업의 신사업 최전선에 서 계신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비즈니스 노하우를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어돕션(ADOPTION) 2023’의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어돕션’은 글로벌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주최하는 행사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유통, 제조, 금융, 정보기술(IT) 등 모든 산업군을 망라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접목과 웹3.0 진출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웹3 비즈니스 가치를 탐구하라(Exploring the Business Value in Web3)’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행사의 이름을 ‘어돕션’이라고 지은 건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적용해서 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어돕션에서 공유되는 모든 케이스가 가장 최선의 접근법이라는 관점은 아니지만,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접근했고 또 신사업을 진행했는지 전반적인 트렌드와 실전 전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3에 대한 관심은 비단 정보기술(IT)이나 블록체인 관련 기업뿐만이 아니었다. 이틀 간 열리는 올해 행사의 사전등록자는 약 600명으로, 이중 절반은 전통 기업 소속이다. 실제 어돕션 2023 행사 후원사로는 하이브(바이너리코리아), 위메이드(위믹스), 넥슨, 넷마블(마브렉스)를 비롯해 삼성(호텔신라), SK(SK플래닛), LG(LG사이언스파크), 롯데(대홍기획), 한화(드림플러스) 등 국내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라인넥스트, 크래프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롯데홈쇼핑,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트렌비, 도이치모터스, 스타벅스, 크리스찬 루부탱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담당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 첫 번째 연사로 등장한 양영훈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추산했을 때 2030년 웹3 유저는 전세계 9억명에 이를 것"이라며 "웹3 시대에는 누가 유저 경험을 더 많이 장악하는지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들은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어돕션(ADOPTION) 2023’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모토라드는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는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과 같이 내비게이션, 속도 등 주행 중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고글이다. 블루투스와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각종 정보를 나타낼 위치와 설정은 주행 전에는 물론 라이딩 중에도 모터사이클 핸드바의 멀티 컨트롤러를 이용해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작동 시간은 최대 10시간이다. yes@ekn.kr사진-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2) BMW 모토라드가 공개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를 장착한 모습.

제주항공 "국내 여행객 2명 중 1명 3박4일 이내 여행 선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연차나 주말을 활용해 3박4일 이내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틈새 여행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틈새 여행족’이란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잠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연차나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일컫는다. 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국제선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266만5648명이 왕복항공권을 구매했다. 이 중 54.8%에 해당하는 146만775명이 3박4일 이내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탑승객의 18%인 47만9817명은 2박3일, 4%인 10만6626명은 1박2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다. 7997명은 당일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로 가장 짧은 일본이 102만6925명, 70.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3박4일 이내 일정을 선택한 146만775명 중 20.8%인 30만3841명은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노선을 선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차, 주말 등을 활용해 언제든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이 부담없이 틈새여행을 떠나기 용이한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3) 제주항공 항공기 이미지.

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우주 인터넷 서비스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으로 국내 ‘우주 인터넷’ 서비스에 속도를 낸다. 기간통신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뜻한다. 11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오지·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실제로 2020년 영국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인 한화 페이저를 출범한 데 이어, 같은 해 미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선도기업 카이메타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오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방산·통신·레이다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다"라며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시스템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 예정된 ‘갤럭시 언팩 2023: Join the flip side’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광고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페인 메시지 ‘Join the flip side’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7회차를 맞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 갤럭시 언팩을 서울시청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 야외 무대에서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gore@ekn.kr0711 갤럭시 언팩 2023 카운트다운_중국 청두 (3)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의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옥외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