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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2분기 매출 2조425억원…전년比 영업익 34%↓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3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조4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5억원이다. 카카오의 2023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88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95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원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카카오톡의 변화를 통해 오픈채팅탭은 천만 명, 친구탭은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일 방문하는 공간이 되었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hsjung@ekn.kr[카카오 보도사진] 카카오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카카오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4680억원…전년比 36.4%↓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5353억7400만원, 영업이익 4679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증가, 36.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14억7900만원으로 17.5% 줄었다. 대한항공은 2분기 매출에 대해 빠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 기록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와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 사업은 하계 휴가철 및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실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휴가 선호지에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노선은 전략적으로 공급을 증대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화물 사업의 경우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발과 효율적 노선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787-9 (5)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수장 없이 상반기 보낸 KT, 2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차질을 빚으며 수장 없이 상반기를 보낸 KT가 오는 7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선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쓰라린 성적표를 받은 상황으로,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실적발표는 차기 CEO 최종후보 결정 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이번 실적발표에 새 CEO 후보가 KT의 미래전략을 함께 공개할지 이목이 쏠린다. ◇ "2분기는 다르다"…KT, 성장성·수익성 다 잡아야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한 49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넘게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기록이다.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 서울 마포 솔루션센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컸다. 또 물가상승 및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업계에선 올해 2분기에도 KT 텔코(Telco)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디지코(DIGICO) 사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는 3000만명을 돌파했고, KT가 진행 중인 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비용만 잘 통제했다면 이번 실적에는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KT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실적은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는 그룹사가 있었고, 또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회사가 있어서 다소 수익성이 하락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성장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년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리더십 공백 끝낸다…실적발표서 CEO 최종후보 전략 나오나 KT의 다음주 실적발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차기 CEO 인선이 맞물려 있어서다. 업계에선 늦어도 이번 주 안에 KT가 차기 CEO 최종 후보를 공개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주 중 숏리스트에 오른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상대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KT의 2분기 실적발표가 최종 후보 선정 직후 이루어지는 만큼 7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도 차기 CEO 최종후보의 미래 전략을 묻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으나, KT 경영 공백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돼온 만큼 오히려 실적발표에서의 소통이 KT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숏리스트에 오른 3명의 후보는 이미 KT에 몸담은 적이 있거나 통신 및 인공지능(AI) 사업 등 KT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는 인물이다.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은 LG유플러스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치는 등 통신업계 ‘재무통’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고, 박윤영 전 사장은 KT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이끌어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는 과거 이석채·황창규 회장 시절인 2012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KT의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hsjung@ekn.kr(왼쪽부터)차기 KT CEO 숏리스트에 오른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새로운 S등급 제독 캐릭터 ‘김만덕’이 업데이트 됐다. ‘김만덕’은 조선의 상인으로,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 스토리를 가진 신규 제독이다. 교역에 특화된 제독 명령과 스킬이 특징이며, 연대기를 완료하면 고유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회고록을 모두 클리어 시 전용 머리 장식, 전용 무기, S등급 공용 계약서도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포격술에 특화된 S등급 항해사 ‘최무선’과 A등급 항해사 ‘노국공주’, B등급 항해사 ‘문익점’, ‘권근’이 추가됐다. 여기에 17등급 선박과 새로운 도시 ‘수바’, ‘왕거누이’, ‘사마라이’가 개방됐으며, 실시간 PvP 콘텐츠, 별자리 모험 콘텐츠, 자동 낚시 시스템, 어종 크기 시스템, 선박 승계 건조기능 등이 업데이트 됐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벤트 선박 ‘거북선’이 지급되며, 한정 의뢰를 수행할 수 있는 이벤트 지역 ‘소다 섬’도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신규 출석부 이벤트, 핫타임 버프 시스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오픈된다.hsjung@ekn.kr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몽골 노선 수요 급증…항공업계 활짝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몽골 여행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항공업계가 반색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알짜 노선’ ‘황금 노선’으로 떠오른 한국과 몽골 간 하늘길을 촘촘히 만들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올해 1~6월) 몽골을 방문한 여객 수는 25만5957명으로 지난해 6만5337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운항편수는 1429편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들이 확보한 몽골 운수권은 지난 2019년 주 9회에서 현재 주 19회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2개 국제선 노선을 배분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울란바토르 노선일 정도로 몽골 노선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대형항공사(FSC)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공격적으로 몽골 운항에 나서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몽골 여행객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주요 항공사들의 몽골 노선 탑승률은 약 9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기준, 제주항공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72편을 운항하고 탑승객 1만2500여명을 태워 월평균 탑승률 92%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총 64편을 운항하고 탑승객 1만9721명을 태워 월평균 탑승률은 89%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기간 90% 초반대 탑승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탑승률 90%를 상회하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수준이다. 몽골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항공업계는 앞 다퉈 증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현재 주 8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8월에는 한시적으로 주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몽골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리고 지난달 24일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주 3회로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주 3회이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했다. 이를 기념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는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오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또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로케이 역시 다음달 울란바토르 노선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은 항공권 가격과 물가가 저렴한 데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해당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스케줄과 운임 면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ji01@ekn.kr0621 제주항공 한~몽골 하늘 길 넓힌다 (4) 제주항공은 지난 6~7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탑승률이 92%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전기차 최적화 글로브박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에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궤적이 이와 같다. 기존 차량의 단순 회전식이나 커버 열림식 글로브 박스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자동차에서 글로브 박스는 조수석 무릎 부위에 위치한 수납 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보통 차량 사용 설명서 등 소형 책자나 휴지, 선글라스, 접이식 우산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차량 내에서 간단한 물품을 보관하는 수납 공간 중에는 가장 큰 편에 속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하면서 수납 용량을 키웠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글로브 박스 용량이 보통 5.5L 수준인데 현대모비스는 파라볼릭 모션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 용량을 8L 이상으로 늘렸다. 최재섭 현대모비스 의장모듈설계섹터 섹터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승객의 거주 공간을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1)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이미지.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이익 282억원···7년만에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5145대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가 반기 기준 영업흑자를 낸 것은 7년만이다. 매출액의 경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G 모빌리티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 EVX는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KG 모빌리티의 대표 차종 토레스. KG 모빌리티의 대표 차종 토레스.

2분기 숨 고른 카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3분기부터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흥행과 기존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진출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2710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64억78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9.98%, 67.33% 하락했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2분기 부진의 주요인은 대표 지식재산권(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감소, PC게임 일부 서비스 종료 등으로 인해 모바일(-19%)·PC(-20%) 부문 매출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우마무스메 지표가 반등했던 시기였다. 다만 국내 오딘의 주요 업데이트가 없었고, 대만 오딘과 에버소울 기저 효과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영업비용은 줄었지만, 이 중 인건비는 5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늘었다. 조 CFO는 "2분기 자체 개발하는 신작 쪽 개발 인력이 공격적으로 늘어나 인건비가 다소 증가했다"며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인건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장르·플랫폼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3분기부터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낸다. 더불어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레스’ 흥행에 힘입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가 게임 초반 과금 강제성이 높지 않은 시스템임에도 출시 초반 매출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며 "PC 역할수행게임(RPG)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유저들의 자발적 과금으로 지속적인 매출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아레스는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와 협업 초반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진출 목표도 밝혔다.오딘의 2주년 업데이트로 인한 지표 반등, 아키에이지 워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도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주말 아레스, 오딘, 아키에이지 워 3종이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오르기도 했다.하반기에는 신작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오딘(북미·유럽), 에버소울(일본), 아키에이지 워 (대만·홍콩·마카오)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이밖에 아키에이지2는 PC·콘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조혁민 CFO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도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신규 성장동력인 PC·콘솔 확대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해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위)·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이미지.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 실적 요약.

"하이브리드 탈래요" 車 소비패턴 확 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료효율성에 대한 장점이 부각된데다 제조사들도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랜저·K8·싼타페 등 인기 차종들의 경우 HEV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겼다. 수입차도 신규 등록 차종 10대 중 3대가 HEV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 HEV의 올해 1~7월 국내 판매는 3만817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만3774대) 대비 177.2% 늘어난 수치다. 그랜저 전체 모델 실적(7만1501대)에서 H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3.3%다.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의 상황도 비슷하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가 2만8668대인데, HEV가 1만8349대로 64%였다. K8 HEV의 이 기간 판매 성적은 작년 대비 24% 좋아졌다.다른 HEV들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367대가 팔렸다. 작년 1~7월보다 26.7% 많아진 양이다. 코나 HEV(5794대, 352%↑), 투싼 HEV(1만1710대, 89.8%↑), 싼타페 HEV(1만547대, 62.2%↑), 쏘나타 HEV(2868대, 5.6%↑) 등 현대차 내 모든 HEV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신장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싼타페의 경우 HEV 비중이 각각 42.6%, 56.5%에 달했다.기아 스포티지 HEV의 1~7월 판매도 1만8894대로 작년보다 79.6% 뛰었다. 쏘렌토의 경우 이 기간 전체 판매(4만2236대)에서 HEV(2만7537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5%를 넘겼다. 주요 인기 차종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모델명 1~7월 판매 하이브리드차 판매 하이브리드 비중 기아 쏘렌토 4만2236대 2만7537대 65% 기아 K8 2만8668대 1만8349대 64% 현대차 싼타페 1만8636대 1만547대 56.50% 현대차 그랜저 7만1501대 3만8178대 53.30% 현대차 투싼 2만7417대 1만1710대 42.60% 수입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롭게 등록된 수입차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13만1009대) 대비 소폭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HEV 판매(4만1459대)는 10.1% 증가했다. 가솔린(6만1891대, -1.3%), 디젤(1만1527대, -33%)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조된다. 이로 인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 내 HEV 점유율은 작년 28.7%에서 올해 31.7%로 올라갔다.자동차 제조사들이 HEV 신모델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부분 국산·수입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내놓으며 엔진 라인업에 HEV를 추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기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HEV에 강점을 지닌 토요타, 혼다 등은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크기를 줄여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하한 ‘마일드 HEV’ 시스템도 유럽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다 충전에 대한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HEV쪽으로 많이 넘어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yes@ekn.kr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품 이미지.

정제마진·국제유가 오름세…정유업계, 하반기 이익증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한 정유업계가 하반기 이익 증대를 기대하는 눈치다. 손익분기점 밑으로 맴돌던 정제마진이 최근 8달러대까지 회복한데 이어 국제유가 역시 상승 추이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해서다.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은 최근 등유와 경유 중심의 강한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실시간 12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넷째 주 기준으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8.9달러를 찍었다. 지난 1월 넷째 주 13.5달러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에 8달러대 기록이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유사 수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통상 업계에서는 4∼5달러, 많게는 6달러까지 손익분기점으로 본다.정제마진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4월 넷째 주에는 2.4달러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1년 전과 20.4달러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국제유가 역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지속 효과와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WTI의 경우 1일 기준 배럴당 81.37달러를, 두바이유는 배럴당 85.85달러다. 업황이 개선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정유업계의 하반기 영업이익 증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우선 중국과 OPEC+의 최근 행보 등을 토대로 하반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국제 유가와 복합정제마진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쓰오일 역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빠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부진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818억원 줄었다. 에쓰오일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 364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보다 97.9% 감소한 규모다. 특히 정유 부문은 영업손실 2921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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