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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에 들러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요 운영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김운남 의장은 박람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편의시설 등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꽃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설사 안내에 따라 전시된 꽃과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접한 뒤 “시민이 꽃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김운남 의장은 평소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작년에는 '고양시 화훼산업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화훼 육종 연구, 생산-유통 기반 강화, 지역축제 연계, 공공부문 화훼 사용 촉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런 의정활동 연장선에서 꽃박람회의 다각적인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화훼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을 잇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축제 내실을 다지고, 문화도시 고양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25개국 200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고양시민 대상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봄꽃 향기와 함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양주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은 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기초 조사 및 현황 분석-현장 방문-실증분석 등을 통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경숙 대표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연구용역 과업 배경 및 목적, 추진 전략, 향후 일정 등 앞으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의원들은 많은 노인이 거동 불편이나 배우자와 사별로 인한 대화 단절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적극 공감하며 “캐릭터 라이브 기술 활용 시 어르신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남양주 크크낙낙 캐릭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 사업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숙 대표의원은 “남양주시 노인 인구 비율은 1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른 노인 자살률과 정신건강 문제가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남양주시 노인 인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경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성대 의장, 박경원-김현택-김지훈(국)-김동훈 등 6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노인 정신건강 증진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은 지난달 30일 지방도371호선(두일-석장)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 사업장 6곳을 방문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연천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및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사업 타당성, 예산 효율적 집행 여부 등을 폭넓게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연천군의회 관계자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행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연천 발전과 행정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실시되며, 7월8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1일 의장실에서 '하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과 관련해 운수업계 대표자들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면허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모범운전자회 소속 버스-용달-화물 운수업계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운수종사자의 오랜 숙원이 담긴 건의문이 전달됐다. 건의문은 지난 2019년 12월 개정된 '하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 제8조제5항 및 제6항에 따른 비율 할당제 방식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운수업계 간 심각한 불공정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의 사업용 운수종사자 수는 버스 700여명, 화물 1490여명에 달하지만 이들에 대한 개인택시 면허 배정은 2022년과 2024년 각각 2대(7%)에 불과했고, 60여명에 불과한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각각 27대, 28대로 전체 면허 배정 중 80%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등 운수업계는 △비율 할당제 조항 폐지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 1순위에 “사업용 자동차(택시-버스-화물)를 20년 이상 무사고로 운전한 자" 포함 등을 제시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에 대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하남시와 충분히 협의하고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공직자 선후배가 1일 멘토(나눔지기)와 멘티(배움지기)로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의정홀(B1층)에서 5월 월례회의를 열고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2025년 멘토-멘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멘티-멘토 소개 및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후배 공무원들의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일, 보람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지녔던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4개 조로 꾸려진 16명 멘토-멘티는 5월~10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가 기가 막혀', '맘마미아', '유복한조', '감사팀' 등 이날 공개된 멘토-멘티들이 직접 지은 팀명부터 참신했다. 월별 프로그램도 기존 공직사회에선 볼 수 없던 개성이 묻어난 각양각색 그 자체였다. 조별 멘토링 활동은 △보고서 작성법 공유 △인생 사진 찍기 △업무-역할 바꾸기 △취미활동 공유 △업무 관련 책-강연-영화 추천 △편지 교환 △빵빵데이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는 7월 전문 교육기관의 멘토-멘티 교육, 간담회 및 저녁 만찬, 문화-체육활동 등을 통한 멘토-멘티 간 화합의 시간을 가져 공직사회 적응과 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획도 마련돼 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총 28명(2025년 3월 기준) 중 8-9급 직원이 전체의 약 35%(10명)를 차지하는 가운데 저연차 및 신규 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선후배 공무원 간 직장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멘토링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금광연 의장은 “선후배 공무원이 서로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직사회에 막 입문한 후배 공직자는 공직생활에 잘 적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특히 선배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의 직무 역량과 업무 적응력,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과 직장문화에 대한 조언자 이상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회는 이날 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와 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 '장애인과 함께 여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 정의 및 장애 15가지(신체-정신적 장애) 유형 △장애인 인권 및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시각장애인 안내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동두천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이 지난달 30일 주암동 63-9번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는 과천에서 이뤄지는 첫 재개발 사업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원, 조합 관계자, 시공사 및 정비사업 관계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은 노후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던 지역을 정비해 현대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된다. 해당 지역에는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1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 동, 총 880세대가 조성된다. 조합원 분양은 480세대, 일반분양 348세대, 임대주택 44세대, 보류지 8세대 등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일반분양은 오는 8월 이뤄지고, 전체 준공은 2028년 9월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내 노후 주거지가 체계적으로 정비됨으로써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공식에서 “10년 넘게 준비해온 정비사업이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깊다. 과천의 주거 패러다임을 바꿀 명품 단지가 되도록 과천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1일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박물관 건립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로써 광명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곳에서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에 첫발을 뗐다.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은 광명 고유 역사-문화를 한데 모아 보존-전시하고,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광명시는 전체 면적 중 42%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다수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이를 보존할 역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완 구연부편 등 217건, 광명구름산지구에서 철제 등자 등 76건 유물이 출토됐으나 광명 내 전시-보존 시설이 없어 타 지역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박물관이 건립되면 주요 유물들의 지역 이탈을 막아 광명 고유 역사를 시민에게 더욱 생생하게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명시는 박물관을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우선 개방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주민, 지역활동가, 예술가 등 지역 문화 주체가 모여 서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중심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유물을 활용한 세대별 맞춤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박물관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문화교육 장을 제공한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여와 체험으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역동적인 전시 연출 기법을 도입하고, 영회원과 이원익 선생 영정 등 광명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 유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이후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경기도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자문과 포럼을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이 광명 고유 문화가 살아 숨 쉬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광명이 역사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미디어아트센터 어린이날 특별행사 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연, 미디어 체험, 가족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는 전통 국악 무용의 '놀음예술단', 클래식 밴드 '코리안아츠'의 신명 나는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티니핑, 메탈카드봇) △가상현실(VR) 영상 체험 △크로마키 영상 합성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등 오감만족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미디어아트관에서 앙리 마티스, 구스타프 클림트 미디어아트 작품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어린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상영이 이어진다.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 '씽2게더'가 순차 상영되며 두 영화 사이에는 실제 성우가 출연해 생생한 더빙을 선보이는 '성우 더빙 쇼'(15:30~16:00)도 펼쳐진다. 한편 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평생학습 집중지구 정책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경제와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동두천시는 포천시와 함께 대진대학교-농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공동 기획했다. 총사업비는 1억2000만원이며, 이 중 경기도로부터 1억원 지원금을 확보했고, 동두천시와 포천시는 각각 1000만원씩 투자해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비전은'배움을 잇고, 포동포동 학습력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LINK'로, 세 가지 핵심 추진 과제로 △함께해요 LINK △같이잇는 LINK △스마트하게 LINK를 설정하고, 도시별 현안에 맞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 프로그램에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과정 '포동 멍냥아카데미(반려동물 테마파크 인력 양성 연계)'를 비롯해 △학습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 '포동 학습마을 여행' △농협과 협업 프로젝트 '포동 이음마켓' △고령층 디지털 교육 '포동 실버넷 디지털 학교(디지털 문해-AI 기초부터 심화 활용까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두 도시 간 학습자원 교류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한 취-창업 연계,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시민사회 참여 확대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구축한 이번 평생학습 협력 모델은 단순한 지자체 간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교육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 모델은 경기북부 전체로 확장이 가능한 시범 모델로 경기남부와 평생교육 격차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함께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학습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양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열린다. 안양시는 6일 오전 10시 평촌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아이들이 직접 개회를 선언하고 3개 분야 총 8명 모범아동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어 오전 10시40분에는 평촌중앙공원을 두 바퀴 달리는 약 3km 코스의 국제어린이마라톤을 연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요(빠르게 달리는 팀)', '느긋하게 달려요(천천히 달리는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에는 어린이 국제구호 활동을 주제로 한 체험공간이 조성됐으며, 임무수행(미션) 후 마라톤을 이어갈 수 있다. 이외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나는 어린이날, 만들고(GO)! 놀고(GO)!를 비롯해 △유퀴즈?(아동권리 퀴즈) △옛날 옛적 골목놀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세상속으로! 등 15개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을 맞는다. 아울러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연성대학교 리베라 응원단도 오전 12시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꿈을 펼치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어린이날 행사에 안전관리요원 56명, 자원봉사자 130명 등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안양시 재난안전상황실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응할 계획하며, 운영본부, 수유-의료부스, 미아 임시보호소 등을 운영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1일 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 발대식을 1일 시청 본관 1층에서 개최했다. 양반견은 9개 팀으로 이뤄졌다. 양반견은 관내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마을을 순찰하며 △동물보호 및 복지 인식 개선 △견주 준수사항 홍보 △생활안전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양반견은 '안양 반려견 순찰대'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팀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3차례에 걸쳐 반려견 예절 교육과 순찰 기본 교육을 이수해 기본 소양과 반려견 관리 능력을 갖췄다. 명예동물보호관으로 위촉된 양뱐견은 오는 11월까지 주 1회 이상 개별 순찰, 월 1회 이상 단체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그동안 교육을 함께했던 안양동안경찰서 관계자와 연성대 반려동물산업과 교수, 학생, 훈련견들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양반견이 안전사각지대 및 생활 불편 사항 점검과 함께 다른 반려인에게 모범을 보이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발대식에서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선 순찰대원들께 감사하다"며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전파해 더욱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Medi-Pharm 2025’ 강원공동관 운영…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강원도 및 원주시와 손잡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1일 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Medi-Pharm 2025' 국제의료기기·제약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 Medi-Pharm은 베트남 보건부가 주관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제약기업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테크노밸리는 총 45㎡ 규모의 5개 부스로 강원공동관을 구성하고 LH바이오메드, 뉴엠, 지오디아, 비엔비테크, 뉴랜드올네이처 등 원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곳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테크노밸리는 전시회 이전부터 초청장 발송, 기업별 바이어 매칭, 사전 상담 주선 등 체계적인 마케팅 사전 작업을 추진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며, 의료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이다. K-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수출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종현 테크노밸리 원장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 전시회 참가와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경계근무 기간중에 소방 인력 921명(소방공무원 388명, 사회복무요원 6, 의용소방대원 527)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2대를 동원해 사찰 및 산림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1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부처님 오신 날 연휴기간 원주에서는 총 8건의 화재가 발생해 2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요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2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차량(자동차)화재와 업무시설 화재가 각각 2건이었고 들불, 산불, 야외, 주택화재가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는 대규모 봉축 행사시 촛불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구룡사 등 주요 사찰에는 행사 기간동안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사찰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신속한 출동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화재시 대응단계 신속 상향 운영을 위한 비상대기 근무, 재난 유형에 따른 관련 유관기관 신속 통보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이강우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목조문화재 건물은 일일이 방문해 화재안전점검과 소방훈련을 마쳤으며, 산불 취약시기로 산림 인근에 위치한 사찰의 특성상 각종 사찰 행사시 화재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상반기 노사발전협의회를 앞두고 논의 안건을 1일 시측에 전달했다. 원공노는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한 특별휴가 일수 확대 △월례조회 읍면동 · 사업소 참석대상자 축소 △ 본청 당직 제도 개선 △직급별 업무 분장 가이드라인 제정 △읍면동 6급 이하 근무자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 △건강검진 지원 강화 및 전년도 노사발전협의회 검토 대상 등 안건을 전달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이번 노사발전위원회의 안건 또한 조합원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확정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 근무여건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강원도의회, 강원FC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일 오전 신북읍 천전리 바람길정원 일원에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맥국터농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오색 리본 컷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신북읍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4억1000만원을 투입해 3만5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화장실과 관리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잔디 활착 기간을 거쳐 2026년 9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이 단지 체육시설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춘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검사 일정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주요 예산 투입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교육분야 재정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요 정책사업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광천 대표위원(국민의힘‧평창1), 심오섭 위원(국민의힘‧강릉2), 강정호 위원(국민의힘‧속초1) 등 도의원 3인을 포함한 결산검사위원 9명이 참석했다. 위원단은 첫 방문지로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을 찾았다. 횡성분원은 2022년 신설된 이후 도내 교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제공하는 시설로, 연간 수천 명의 연수생을 수용하고 있다. 위원들은 분원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시설 활용률, 인력 및 예산 운용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강원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핵심 기반시설로, 도내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들은 온라인 강좌 개설 현황, 수강생 이수율,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 체계, 강사 채용 및 관리, 예산 투입 대비 교육 성과 등에 대해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온라인학교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를 중점 평가했으며, 예산 목적에 맞는 운영 여부와 지속가능성을 둘러싸고 현장 교직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광천 대표위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집행, 운영,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다"며 “향후 결산검사 결과에 이를 반영하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산검사위원단은 4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20일간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도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현장방문을 병행해 결산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가 열리는 3일 'EARLY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이와 가족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에는 '고려은단과 함께하는 Welcome 강원' 이벤트가 열린다. 전광판에 포착된 팬에게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플러스 비타민D'를 증정한다. 특히 강원FC 에스코트 키즈로는 '나의 강원FC 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선정된 어린이 22명이 함께한다. 하프타임에는 레고랜드 입장권을 놓고 펼쳐지는 '어린이 댄스배틀'을 전개한다. 관람석에서 넘치는 끼를 자랑하는 어린이에게 참가권이 주어줘 대결을 통해 승리한 어린이에게는 레고랜드 입장권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특히 장외 행사장에는 '대원당과 함께하는 강원FC 사생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가 팬들을 맞는다. 접수는 현장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수상작은 다음달 11일 김천상무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봄 담은 산채' 식사권과 '대원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축구 게임 '퍼펙트 키커'와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선수단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도 열린다. MD스토어는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웨이팅 등록은 오후 3시부터 경기 시작 전까지 가능하다. 마킹 부스는 오후 4시부터 하프타임 종료 시까지 문을 연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사이즈 유니폼 풀 마킹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옷삼(5월3일)데이'를 맞아 반팔 티셔츠 3종, 선수단 지급용 의류를 판매하며 구매자 대상으로 응모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가브리엘 친필 사인 실착 축구화, 선수단 친필 사인 백구 등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부터 고양시는 매년 최우수-우수기관에 선정됐됐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선제적인 목표 수립으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행안부 목표액보다 1500억원 이상 초과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부문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는 신속집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가 시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연초부터 주요 투자사업 집중 점검과 사업별 주요 미집행 사유 분석, 주기적 집행 상황 점검 회의를 갖는 등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재정 운용에 역점을 뒀다. 특히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부서에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독려했다. 정미화 예산담당관 팀장은 2일 “1분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삶에 도움이 되도록 예산집행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전시관에 전시된 해외 이색식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콜롬비아 레인보우 장미, 인도네시아 자생 식충식물 등 신비한 식물은 오는 11일까지 화훼교류관에 전시된다. 또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전시관은 로비부터 중앙홀까지 행잉 플라워, 플리저브드 플라워로 가득 채운 입체 정원 '플라워 원더랜드'가 실내 화훼 전시 화려함을 더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6년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39억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했다.이로써 남양주시는 조안면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된 31개 사업 중 9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조안면 노유자시설 건립과 조안면 공공도서관 건립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선정된 7개 시-군 중 가장 많은 39억원 기금을 확보했다. 조안면 노유자시설은 조안면 진중리 85-36에 조성되며 주민에게 건강관리, 심리상담, 이-미용 서비스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복지시설이며,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조안면 공공도서관(가칭)은 복합문화 인프라로, 지역주민의 교육-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조안면 진중리 63-2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약 20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연말 준공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이번 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시설들은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수십 년간 각종 규제를 받아온 조안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복지와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가 오는 4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양주FC는 올해 8경기에서 5승 3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센터백 이진섭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선두권 유지를 위해서는 공격력 회복이 관건이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2일 “많은 어린이 팬이 응원하는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사무국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만큼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단에게 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어린이날을 맞아 에스코트 키즈, 시축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모집해 경기 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경품 추첨 행사와 함게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관내 기업인 빙그레와 코스모스제과에서 제공하는 과자, 화도 지역 삼성바른병원에서 후원한 응원 머플러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날 홈경기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내용 및 시축, 에스코트 키즈 신청은 남양주FC 누리소통망(SNS) 및 남양주시민축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안세연씨가 동두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해 기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기부금 기록인 300만원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강순남 자치행정과장은 “안세연씨의 뜻깊은 기부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기금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부금은 지역 복리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 30% 이내 금액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두천시는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올해 중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내년부터 기금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륜자동차 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해당 제도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및 '이륜자동차 검사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마련됐으며 기존 배출가스 중심으로만 관리되던 이륜차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 검사를 새로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약 3개월간 계도기간이 함께 운영되며 이에 따라 오는 7월27일까지는 과태료 부과 없이 검사 안내 중심으로 제도가 적용된다. 이번 정기 검사제도 대상은 △배기량 260cc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kw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 전체 △2018년 1월1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2025년 4월28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전기 대형 이륜자동차 등이다. 또한 사용 폐지 신고된 이륜자동차를 다시 운행하고자 할 경우에도 '사용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정기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 사이버검사소(cyberts.kr)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튜닝검사-임시검사-사용검사 등 기타 항목은 지역 TS 자동차검사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2일 “이번 정기 검사제도는 이륜자동차 운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1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서 2025년 제5회 양주청소년댄스페스티벌 'Groove on'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이하 양주예총)가 주관하면 경기북부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예술적 표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양주, 동두천, 포천, 의정부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이달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양주예총 누리집(fac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MP4 영상파일(3분 이내)과 함께 전자우편(yangjuart@nate.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양주예총은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약 12팀 내외가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 진출 팀은 내달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은 내달 21일 2025양주청소년댄스페스티벌에서 진행되며 시상식도 같은 날 이뤄진다. 총상금은 350만원으로 △금상(1팀) 150만원 △은상(1팀) 100만원 △동상(1팀) 50만원 △장려상(1팀) 30만원 △인기상(1팀)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세부 사항은 이메일(yangjuart@nate.com)로 문의하면 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일 “청소년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의 도전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군도서관 물빛극장에서 '2025 양평군 올해의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도서관 독서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뮤지컬 배우들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숭실사이버대학교 곽재식 교수가 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올해의책은 지난달 군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성인 분야에는 곽재식 작가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청소년 분야에는 최원형 작가의 '착한 소비는 없다' △아동 분야에는 안수민 작가의 '플라스틱 인간'이 각각 선정됐다. 전진선 군수는 선포식에서 “양평군 최초의 도서 선포식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공연 행사와 작품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도서관은 7일부터 27일까지 3인에서 5인으로 구성된 독서 릴레이팀을 모집할 예정이며, 개인별 서평 쓰기 활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후화 그리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지원 종료 후 경쟁력 하락 우려 無…A330-900으로 돌파”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자원 지원 종료 이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신 기재 도입과 북미 노선 진출, 대명소노그룹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바탕으로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장거리 사업 모델 정착에 도전장을 던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 합병을 앞둔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 777-300ER·A330-200 등 장거리용 대형 기재들과 운항 승무원·정비사, 운수권·슬롯 등 각종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100명에 달하는 대한항공 기장·부기장 등 조종사들은 1년씩 연장 계약해 최대 2년까지 티웨이항공 파견 근무를 하게 되고, 기재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사라질 아시아나항공의 빈 자리를 채워 서울(인천)-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에 운항함으로써 경쟁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시정 조치에 따른 것이다. 작년 8월부터는 로마와 파리, 9월부터는 바르셀로나, 10월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취항했다. 점차 증편에 나서 이달 말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의 감편분 만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매일 다니게 된다. 티웨이항공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단거리 중심의 LCC가 장거리 네트워크에 진입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초기에는 급격한 양적 팽창만 거듭해 제대로 된 사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겠느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호주 시드니 노선에 다니고 있었지만 비교적 장거리 운항 경험이 많지 않고 기재 등 각종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에서 결항과 지연 등 운영 불안이 이어졌고, 항공기 바꿔치기 논란 등에 따라 승객들의 불신 역시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각종 사건과 사고에 휘말려 항공업계 전반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사업 전략을 잘못 짰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거리 노선에서의 회전율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기존 LCC 사업 모델과 달리 장거리 노선은 항공기 운항 안정성·정시성·기내 서비스 품질 등 종합 운영 역량을 요한다"며 “단순 외형 확장만으로는 티웨이항공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의 일시적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거리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럽 노선에 한정하지 않고 오는 6월에는 캐나다 벤쿠버 노선에도 진출해 미주 노선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에어버스의 최신 광동체 항공기 A330-900 네오 여객기를 총 10대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순차 도입 준비 중이다. 이는 롤스로이스 plc의 트렌트 7000 엔진을 장착한 기종으로, 입구에서 흡입한 공기 중 바로 외부(by-pass)로 빼내는 공기량과 엔진에서 연소시키는 공기량의 비율인 바이패스비가 10:1로 동급 항공기 중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A330-300 대비 항속 거리와 좌석 공급량 모두 확장돼, 장거리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비도 우수하고 지속 가능 항공유(SAF) 연소 구조에도 최적화돼 탄소 중립 이행 측면에서도 한발 앞선 기종으로 꼽힌다. 해당 기종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포함 약 340개 좌석을 구성해 유럽·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에어버스 최신 객실 디자인인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가 적용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좌석 배열로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사장)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A330-900 네오를 도입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전략 추진에는 모회사인 대명소노그룹의 지원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해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명소노는 관광·호텔·레저 산업에 기반한 강점을 살려 티웨이항공의 네트워크와 연계한 패키지 수요를 견인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서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 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한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후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2025 바뀌는 증권투자법] 불공정거래, 한 방에 퇴출…게임 룰 바뀐다

불공정거래 및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이미 수정된 자본시장법 및 하위규정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불공정거래 또는 불법 공매도에 연루된 계좌는 최대 1년간 지급정지될 수 있다. 또한 해당 행위자는 최대 5년간 금융투자상품 거래가 제한되며, 상장사와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될 수 있는 자격도 박탈된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과징금, 벌금형 상향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해왔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비금전적 제재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국, 홍콩,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이미 위법 혐의자에 대해 자산 동결이나 임원 선임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채무증권 등 불공정거래 소지가 낮은 상품도 거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불공정거래 행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 금융회사에 최대 1년간 지급정지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지급정지에 준하는 조치가 이미 내려졌거나, 수사기관이 지급정지 요청을 철회한 경우에는 지급정지 명령이 해제된다. 앞으로 금융위는 제한 명령이 위법 행위 재발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상장사와 협력해 집행 과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절차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울에너지포럼] “정치권은 에너지정책에서 손 떼라”…효율향상·소비절감 최우선

국내 내로라하는 에너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정치권의 과도한 에너지 정책 및 산업에 대한 개입을 비판했다.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개입으로 에너지 요금이 의도적으로 낮아지면 단기적으로는 표를 살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백년대계인 에너지 시스템이 붕괴돼 결국 미래 세대가 그 피해를 보게 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에서는 에너지정책의 독립을 보장하는 위원회 설립과 과감한 에너지산업의 구조개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 소비 절감과 효율 향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4월 30일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미래포럼·한국자원경제학회 주최로 열린 '제8회 서울에너지포럼2025'에서 에너지의 탈정치화 주제발표를 통해 “정치권은 에너지정책에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박 교수는 “경제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에, 정치는 권력 획득과 행사에 초점을 둔다. 에너지처럼 정치와 경제가 충돌하는 분야에서는 원칙과 현실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정치가 경제를 휘두르면 경제는 효율성을 상실하고 장기적으로 탄력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2022~2023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을 때 정부는 국내 에너지 요금을 최소한으로만 인상했다.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전후로 정치권에서 정부에 물가안정을 이유로 최소한의 요금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천문학적 적자을 보게 돼 총 300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게 됐다. 산업 독점 공기업들의 열악한 재무상태로 설비 유지 및 미래 산업 투자가 타격을 받게 됐다. 한전이 제때 송전망을 구축하지 못하면서 동해 석탄발전소 가동이 멈췄고, 남쪽의 재생에너지 전력은 계통접속 차단이 일상화가 됐다. 수소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가스공사도 수소관망을 구축하지 못하면서 수소경제가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내세웠고, 다음 정권인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백지화'를 내세우면서 담당 정부부처조차 갈팡질팡을 반복했고, 기업들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 정책에 투자를 중단한 채 해외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에너지산업이 시장경제와 시스템으로 작동하지 않고, 표심을 의식하는 정치권에 의해 작동되면서 심각한 산업 붕괴가 오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유럽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럽은 에너지 전환 실패로 에너지 가격이 미국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하고, 기업 이탈과 글로벌 GDP 비중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에너지 전환 정책 재검토, 기업 지속 가능 보고서 면제 등의 옴니버스 패키지를 추진하며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선거 결과 우파 정당 약진, 기후변화 정책 후퇴와 원전 재가동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정치권도 이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에너지 개입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독립 규제기관인 에너지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전기·가스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은 약 100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정부와 정치권의 개입없이 시장을 규제하며 에너지 시장 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이끌고 있다. 조성봉 숭실대 교수는 “정부는 독립된 전문가 그룹으로 에너지위원회를 만들고,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등을 위원회 내부 심의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에너지 공기업의 칸막이 규제를 없애 발전사업자는 가스산업에 진출하고, 가스사업자는 발전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특히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송배전 및 판매사업에도 다른 사업자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학계 원로이자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는 시장구조개편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력산업구조개편이 20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력 소매경쟁을 도입하면 소매사업자가 첨두부하를 줄이므로 전력 공급 비용이 줄어들고 따라서 소매요금이 낮아진다. 소매경쟁 도입으로 발전자회사의 민영화가 실현되면 한국전력의 빚 200조원을 돈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에너지미래포럼 대표(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는 “전기요금이 정치적 이유로 적정 수준 이하로 지속되면 전체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결국 지속 불가능하게 된다"며 “차기 정부에선 에너지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의 개입을 차단함으로써 예측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 요금은 가스·재생에너지는 물론 모든 에너지와 관련돼 있고, 에너지 효율 및 선순환과도 직결돼 있다"“며 효율 향상과 소비절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이슈분석] 강대국 미·프 제치고 따낸 체코원전…“한국형 수출 역사상 최대 쾌거”

'팀코리아'가 체코원전 사업 수주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5월 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이는 한국형 원전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대규모 원전 수출로, 사업 규모는 약 26조원에 달한다.​ 이번 체코 수주는 단순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윤석열 정부의 대외 원전 외교의 성과 △한국형 원전기술의 글로벌 입지 강화 △국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전략적 파급력을 모두 갖춘 대형 이벤트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세계 유력 원전 강자들이 경합한 치열한 경쟁 사업이었다. 그 가운데 한국은 정부-공기업-민간이 연합한 '팀코리아' 모델로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공기 준수, 운영 경험 등에서 경쟁국을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라카(아랍에미리트) 원전의 성공적 준공·운영 경험은 '한국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원전 전주기를 책임질 수 있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충분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고위급 수주 외교도 체코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는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한 '팀코리아' 전략의 성과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의 요구에 맞춰 1000MW급 APR1000 원자로를 제안했다. 이 모델은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한수원은 '온 타임, 온 버짓' 원칙을 고수하며, 예산과 일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 정부 차원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해 원전 협력을 논의하고, 체코 측에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체코 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했다.​ 체코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자, EU 내에서 원전 관련 환경·안전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가다. 그런 체코에서 한국형 APR1000이 선택됐다는 것은, EU 시장 내 원전기술 신뢰성 확보를 뜻한다. 즉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 원전산업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체코를 시작으로 폴란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유럽 내 추가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체코는 이번 원전 건설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원전 기술이 이러한 국제적 과제 해결에 기여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이 '팀코리아'로 참여, 원전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수원은 물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등 국내 협력 기업 수십 곳이 본계약 이후 체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조 원대의 기자재 수출, 장기 운전 및 유지관리 계약으로 이어지며 원전 생태계 재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적으로는 10년 가까이 지속된 원전 정책의 진폭을 딛고, 에너지 전략의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원전 줄이는 나라에서 수출할 수 없다"는 비판에 대응할 외교적·정책적 명분도 마련된다. 다만, 정권 불확실성이 변수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으로 향후 국내 원전 정책의 일관성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체코 본계약 이후 사업 이행 단계에서 지속적인 정부-기업 간 협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전 수출 확대의 동력은 위축될 수 있다. 한 원전업계 관계자는 “이번 체코 원전 본계약은 한국형 원전기술의 세계시장 재도약을 알리는 결정적 순간임이 분명하다"며 “팀코리아의 이번 성과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카자흐스탄·폴란드 등 후속 수주전에서도 한국이 계속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로컬뉴스]횡성군, 영월군, 홍천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일 오후 2시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네델란드 참전용사를 기리는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피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대사와 김명기 군수를 비례해 양국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오운덴 중령 추모비와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천면 우항리에 위치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는 6·25 전쟁 중 치열했던 횡성전투에서 희생된 네덜란드 부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에 세워졌다. 특히 이 전투에서 부대를 이끈 오우덴 중령은 전장에서 전사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멀고 낯선 땅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들의 발자취를 잊지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육군 제36사단 장병들은 지난달 30일,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연대 소속 敉요하네스 홀스트만 일등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서했다. 이때 횡성 격전지의 흙을 채취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가져가 허토(獻土)하기도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산물 가공창업 농가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가공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5년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식'을 진행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31개소와 제조원(식품제조업) 제공 협약을 맺고 올해는 유통전문판매업을 보유한 10개 업체와 제공 협약을 통해 가공품의 시제품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생산 기술 이전은 물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장비 활용과 부자재를 최대한 지원해 농산물 가공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종완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과 가공 기술 표준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공동 장비 활용과 지역업체 연계를 통한 가공 기술 향상으로 명품 농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오는 3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종횡무진 신나게 즐기는 오늘, 행복 가득 꿈이 성장하는 내일'을 주제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횡성청년회의소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마당, 놀이·체험마당, 특별행사마당 등 각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인기 개그맨 박휘순·오정태·오지헌으로 구성된 '못난이 삼형제'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래퍼 아비나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상지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감성 버스킹,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놀이기구가 등장한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꼬마 바이킹, 로드기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레트로 감성을 담은 추억의 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장비에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특별행사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명랑운동회가 마련돼 있으며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전역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게 된다. 유창용 횡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자극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청년 주인수당 대상자 100명을 선정하고 첫 수당을 지급한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4명이 신청했다. 군은 일하는 청년을 우대해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7월부터 청년주인수당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은 지역 내 업체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보수 지원을 통해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근로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도입한 청년주인수당은 홍천 거주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동일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인 임금근로자나 사업소득자에게 20만원씩 2년 동안 최대 480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3개월마다 적격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의 홍천사랑카드로 지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홍천군 바회마을 화전민 봄봄축제가 두촌면 바회마을 초가체험촌 일원에서 2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첫 개최로 마을주민의 삶을 토대로 마을주민과 귀농귀촌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물 채취 중심으로 구성된 소규모 농촌축제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바회마을 용소계곡 9경을 둘러보는 트래킹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잿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가 뷔페식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이후, 초가체험촌 주막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옥수수전을 부쳐 먹고 막걸리를 나누는 정겨운 체험이 이어진다. 마을에 정착한 귀농귀촌 가족들을 대상으로 '농부인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에게 텃밭을 분양받아 선배 농부로부터 홍천 찰옥수수를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고, 산에 올라 직접 명이나물을 채취한다. 3일에는 '화전민 봄봄축제'의 체험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된 체험형 관광상품 '홍Run투어'가 별도로 운영된다. 홍Run투어는 봄봄축제 프로그램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으로,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용소계곡 트래킹을 체험하고, 화전민 잿놀이 쌈밥 한상과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홍천 농촌관광 플랫폼 '홍천애홀릭'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농촌관광팀은 “화전민 봄봄축제는 지역주민의 삶에서 출발한 생활문화형 축제로, 이를 기반으로 한 홍Run투어는 농촌관광의 전문화와 상품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생활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과 양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영월군과 양주시 각 직원 20명이 참여해 총 200만원을 교차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이 김삿갓이라는 문화적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우호 관계를 다지고자 추진됐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단종문화제에 참석해 영월군과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양주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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