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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효자 브랜드 ‘헤지스’, 14억 인도 상륙 눈앞

국내 패션기업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소리 없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6일 LF에 따르면, 헤지스는 올해 브랜드 탄생 25주년을 맞이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사냥개 '잉글리시 포인터'를 형상화한 로고로 국내 팬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정통 캐주얼 브랜드로서 국내 패션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 한 뒤 지난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힘입어 현재 해외 매장 수가 국내 매장을 뛰어넘었다. 헤지스 국내 매장은 270여 개이지만, 해외 매장은 중국 530여 개, 대만 20여 개, 베트남 10여 개 등 국내 매장 규모보다 2배 이상 많다. 헤지스의 국내외 총 매출액도 2020년 약 7000억 원에서 △2021년 약 7400억 원 △2022년 약 7900억 원 △2023년 약 8500억 원에 이어 지난해 2024년 약 9000억 원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이면 내년까지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러한 헤지스의 성장 배경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유행에 반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힘이다. 골프·스포츠 등 개성이 뚜렷한 카테고리보다 전 연령층이 소화 가능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스타일로 해외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LF의 분석이다. 특히, 중국·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에 고급의 품질과 디자인을 고수해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점을 경쟁력을 삼는다. 중국 진출 당시에는 현지에서 3대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협력해 상하이·난징 등 명품 백화점에 입점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해 각 지역의 문화와 취향을 맞춘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집중한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유명한 스타를 앰배서더로 선정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힘썼고, 베트남의 경우 밝은 컬러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매장 내에 따로 공간을 마련해 관련 제품을 배치했다. 옥스퍼드 셔츠와 리넨 셔츠는 아시아 체형을 고려해 신규 맞춤형(fit)을 출시하는 등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동아시아권 기반의 헤지스 글로벌 파워는 올해 서쪽으로 확장해 14억 명이라는 세계 최대 인구수와 한류 열풍이 일면서 K패션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 올해 하반기 단독매장 1호점을 진출시킨다. LF관계자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지키면서도 적극적으로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캐주얼 브랜드의 자부심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경영상] 정명근 화성시장, “105만 시민 모두에게 평온하고 따뜻한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6일 “5월 5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이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자비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오신 '부처님오신날'이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정 시장은 이어 “저는 용주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자 여러분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어린이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 오늘의 두 기념일은 화성특례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올해 봉축 표어는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고 한다"며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에게 평온하고 따뜻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정 시장이 지난 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용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불공의식 △식전공연 △헌등 △삼귀의·찬불가 △표창수여식 △봉축사·축사 △관불의식 등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봉축 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말처럼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겠다"며 “105만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이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자비롭고 희망찬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권칠승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 자리했으며, 관불의식 등을 통해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와 종교행사를 존중하며, 시민화합과 공동체 정신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유정복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분열하면 필패, 보수단일 후보는 승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이라며 “보수 후보가 분열돼 각자 출마하면 필패이고, 보수 단일 후보를 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일화하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나라가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찬탄, 반탄이니 친윤, 반윤이니 하는 한가로운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오직 한 달 뒤에 다가올 우리들의 삶을 생각해 단일대오 형성만이 살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이번 제21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시대과제를 얘기하는 신조어를 선보여 왔다"면서 “'윤보명퇴' (윤석열 대통령을 보내드리고 이재명을 퇴출시켜야 한다), '양초와 모범운전자'(양아치와 초짜 즉 난폭운전자와 초보운전자가 망친 나라를 무사고 모범운전자가 살려내야 한다), '완전 정복 유정복'(이재명과 완전하게 대척점에 있는 유정복이 이재명을 완전하게 정복할 수 있다), '알보유'(알고 보면 유정복)"등을 거론했다. 유 시장은 여기에 더해 “'일하는 대통령'(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가짜에 속으면 쪽박차고 진짜를 찾으면 대박난다) 등, 저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과 정책과제를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대통합'을 화두로 도서를 출간했다"면서 “개헌을 주도하며 정치인 최초로 헌법개정안을 전문에서부터 부칙까지 만들어 공표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헌법 제84조' 개정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했고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며 “'정치중대재해법'을 만들어 권력기관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주장해왔으며 '자유시장경제기본법'을 제정해 반기업, 반시장 행태를 막는 경제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또한 “'모두징병제'를 도입해 안보, 젠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천원주택' 등 인천시의 성공적인 저출생 극복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야 함을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다져온 정치철학과 가치를 쏟아내 왔고 이 모든 과제와 정책은 지금도 자신있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정책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금 저는 보수후보의 단일화와 함께 그 단일후보는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대를 꿰뚫는 올바른 정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간절함으로 승부해주길 바랄 뿐"이라며 '분패단승'을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월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문객은 황금빛 판다가 있는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핑 정원, 수국정원 등 꽃으로 가득한 일산호수공원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특히 실내전시관(화훼교류관) 내부 벽면 약 20m에 공중식물과 열대식물로 가득 메워 수직 정원을 조성했는데 관람객에게 마치 숲속에 들어온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경기도의회와 함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2일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진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주요 사업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이은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수자원본부,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의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구리시는 현재 인창천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행환경 정비 △수리단길 특화 가로 조성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과 연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명 안전총괄과장은 5일 “오는 20일 예정인 경기도 생태하천 복원 최종 심의와 함께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여유당에서 평내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4차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교육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평내고 교장, 남양주시-학교운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협약 내용 설명과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와 평내고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 다방 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평내고는 과거 과학 중점 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현재도 융합과학 중심 교육을 지속하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이번 자공고 신청을 통해 남양주시는 학생 맞춤형 교과과정 확대, 자율적 학교 운영 강화 등 미래형 교육 모델로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학생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는 평내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교육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고교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2일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공동 선언문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출산축하금 지원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 △다자녀가정 종량제봉투 지원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 운영 △여성창업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설치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이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수현 양주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장을 각각 지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동물 등록 제도 정착과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차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뤄진다. 해당 기간 동안 미등록이나 변경 사항 미신고에 대해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등록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으로,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기르는 경우 모두 포함된다. 시민은 양주시 관내 동물등록대행기관, 정부24 누리집,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등을 통해 등록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지정된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양주시는 해당 등록 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미등록 동물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양주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진영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은 6일 “등록제도는 반려동물 보호 첫걸음"이라며 “자진 신고 기간 동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창본 서울우유 양주공장 공장장은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일자리센터의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의 기업 취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양주시민 우선채용 체계 구축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업 알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시민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주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에도 지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관내 석림사, 정화사, 관음사, 성불사, 정혜사 등 5곳을 차례로 들러 사찰을 찾은 시민과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동근 시장은 2일 망월사, 대원사를 사전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 자비와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축제 현장에서 청렴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가치를 확산했다. 청렴 부스에선 반부패 및 청렴 교육을 비롯해 청렴 OX퀴즈, 청렴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본인이 직접 꾸민 친환경 가방(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받으며, 청렴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또한 포천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공직자 금품수수-알선-청탁 등 부조리 행위에 대한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부패 행위 근절에 대한 포천시 의지를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6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청렴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석유시장 동향] 관세전쟁 우려 줄면서 3월 국내수요 회복…바닥 딛고 반등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의 영향이 다소 줄어들면서 지난 3월 국내 석유제품 수요도 다소 회복됐다. 국내에서는 상호관세 여파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석유제품 수요가 지금 이상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나온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원유수입량은 8029만 배럴로 지난해 3월 8260만 배럴 대비 231만 배럴(2.8%) 줄었다. 다만 올해 2월 7663만 배럴에 비해서는 366만 배럴(4.7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정제처리된 원유도 7683만 배럴로 2월 7670만 배럴 대비 13만 배럴(0.17%) 늘었다. 다만 지난해 3월 8713만 배럴에 비해서는 11.82% 줄어든 규모다. 석유제품 소비량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3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7801만 배럴로 전월 7256만 배럴 대비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월 8069만 배럴 수준만큼 회복하지는 못했다. 다만 올해 2월 소비량이 지난 2023년 4월 7045만 배럴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감했으나 3월에 바로 반등한 점이 눈에 띈다. 상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올해 1~3월 아스팔트 생산량이 지난해 1~3월 대비 36.2% 줄었다. 벙커씨유 16.29%, LPG 10.9%, 경유 9.41%, 윤활유 7.04% 등 대부분 제품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유 생산이 지난해 대비 2.7% 상승해 견조한 생산량을 보였다. 난방용으로 활용되는 등유도 지난해보다 2.79% 많이 생산됐다. 국내 석유제품 수요는 지난 2월 급감했다가 3월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전쟁 영향이 다소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3월 초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했던 상호 관세 조치가 결국 유예된 덕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포함 57국에 10~50%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발표 다음 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원)가 사라지는 등 경기 위축에 대한 공포가 만연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관세를 유예하며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는 3월 발효됐지만 트럼프는 자동차·부품 관세와 중복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전 세계 수입품에 부과하는 기본 관세(10%)는 이미 그만큼 내고 있던 국가가 적지 않아 효과가 매우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업계는 향후 2월 만큼 국내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정책 영향에 따라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은 있으나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상호관세 등에서 다소 유예적 조치를 취하고 있어 향후 여파가 2월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정부도 협상을 통해서 최대한 관세 리스크를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대선 2025] 이재명 “충분한 공급” 김문수 “청년 주택”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나설 주요 정당 후보들이 건설·부동산 관련 정책 공약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공급 정책에 취약해 가격 급등을 초래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의 오류를 범하지 않겠다며 일단 장기적·안정적 공급 확보에 치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도심 내 공공 유휴 부지를 이용한 대규모 장기 임대 주택 건설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수도 이전 등 지역 균형 발전 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뚜렷히 내놓은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일단 김문수 후보가 청년 주택 공급 강화를 뼈대로 한 공약을 발표한 정도다. 6일 정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동산 정책 공약은 핵심 키워드는 규제 완화로 정의된다.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오히려 주택 시장의 혼선을 불러왔다는 진단 아래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선 이 후보는 서울의 노후 도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해 신규 주택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 서울 한강 벨트 사수에 실패한 것이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을 향한 반감 때문이라는 분석 하에 도시정비사업 수요가 높은 서울 노후 도심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는 한편 수원, 용인, 안산과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공급 계획에 있어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결을 크게 달리 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때에는 미리 준비된 것이 없어 힘들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공급 사이드(측면)에서 계획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본부장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면 공공분야에서 빨리 현장에 공급을 늘리고 정부 주도로, 공공임대주택 등을 앞당겨서 건설할 것"이라며 “4기 신도시 준비 역시 선제적 공급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민주당 차원에서 종합적인 건설, 부동산 관련 정책 공약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주택 정책인 공공 임대 주택 공급 강화나 공공·교육기관 이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수도권 내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규제 강화 여부 등에 대한 대책이 나올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꺾고 당 공식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가 내세운 부동산 관련 공약은 일단 청년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주택 문제 해결 대책이 전부다. '대학가 반값 월세존, 1인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생활 분리 세대 공존형 주택 보급'이라는 청년 세대 부동산 3대 정책을 발표했다. 대학교를 거쳐 취업부터 결혼 후 출산까지 연계하는 청년 맞춤형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주요 대학가의 기숙사 수용률은 18%에 불과하고 인근 원룸은 지나치게 비싼만큼 대학가 인근 원룸촌의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해 민간 원룸 주택을 반값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건설해 특별공급하는 한편 오피스텔은 세제상 중과 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10년 이상 보유 후 처분 시 매년 5%씩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대 공존형 아파트'는 공공택지의 25%를 돌봄 시설이 갖춰진 공존형 아파트로 조성해 출산한 부부가 부모 세대와 독립해 생활하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주택이다. 부모 세대가 기존주택을 처분·입대하면 자식 세대와 함께 특별가점을 부여하는 '결합청약제도'를 신설한다. 3대 청년 부동산 정책을 통해 김 후보는 청년들이 부동산 문제에서 해방되면 학업·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일자리·저출산 문제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김 후보는 현 부동산 시장의 최대 불안 요소인 국토 불균형 개발 문제 해결책과 '부익부 빈익빈'으로 대표되는 집값 양극화 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범보수 빅텐트의 대표 선수로 거론되는 한덕수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일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 공약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2025 대선]‘산으로 가는’ 조기 대선…국힘 ‘단일화’ 갈등·민주 ‘대법원과 맞짱’

6·3 조기대선이 6일 현재 D-2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권의 대선판은 산으로 가는 형국이다. 일반적인 대선이었다면 오는 11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내 경선을 마친 후 정책 공약, 득표 전략을 세워 한창 세몰이에 나서야 할 시기지만 주요 정당들은 카오스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의 사법리스크 부활,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갈등으로 각각 혼란에 빠져 본격 선거 운동은 뒷전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후보 선출에도 불구하고 막상 선거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가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을 선고받은 후 대법원과 '전면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극히 이례적인 조기 선고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일부 대법관들의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한 정치적 의지에 따른 '선거 개입'으로 규정,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도 우편을 거른 채 인편으로 송달을 초고속으로 진행한 후 첫 공판 기일을 오는 15일로 잡자 재판 기일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강금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전날 “지정된 기일을 직권으로 변경해야 한다"면서 “법원에 권위를 위해, 법적 안정성을 위해, 여러 가지 헌법적 기본 원리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이 재판은 즉시 정지돼야 한다. 정지되지 않고 선고가 이뤄지면 피고인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위법한 판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당 일각에선 조 대법원장 탄핵 목소리도 나왔지만 일단 유예된 상태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조 대법원장이 이끄는 대법원 무리한 절차와 편향된 판단은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즉각 조 대법원장 탄핵 소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이 대통령 선거일 전에 재상고까지 기각해 이재명 후보의 직을 완전히 박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때까지 유보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법관을 탄핵한 선례가 없어 탄핵을 강행할 경우 중도층의 표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일단 서울고법의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일 하루 전인 14일까지 여론전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7일에는 국회 법사위를 열어 대법원의 '정치 판결'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3일 김 후보가 선출됐지만 한덕수 전 총리과의 단일화 관련 갈등이 커지면서 정작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 측이 선출 직후 당헌상 당무 우선권을 근거로 사무총장 교체를 요구했는데도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 전 총리 측과 국민의힘 당 지도부·중진 의원 등은 김 후보에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단일화 원칙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정을 최대한 늦추는 한편 추진 방식 등 주도권을 자신이 쥐고 결국 최종 후보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해 전날 입장을 내고 “단일화는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오는 25일까지만 이뤄지면 된다"며 “그보다 더 시급한 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전 총리 등과의 빅텐트 설치"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은 김 후보와 한 총리간 단일화 다툼이 길어질수록 김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단일화가 안될 경우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완주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한 전 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홍보물 제작 비용에만 수십억원이 들어가는 대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 실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한덕수 전 총리가 단일화가 안 될 경우 무소속으로 끝까지 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단일화 주도권과 명분, 시간은 김문수 후보에게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한덕수 후보를 돕는 모임을 만들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연휴엔 집콕” 똑똑한 ‘홈캉스’ 돕는 가전제품 살펴보니

가전업계가 '홈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긴 연휴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집에서 편하게 휴가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을 겨냥해 '호텔 감성' 가전들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호텔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선택할 수 있어 주방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온도 조절 및 식품 관리도 가능하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도 인기다. 에어드레서는 의류를 세탁하지 않고도 살균과 주름 제거를 통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줘 '홈캉스' 용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의류의 종류에 맞는 최적 관리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세탁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세탁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세탁 습관을 학습해 최적의 세탁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집으로 여행을 온 듯한 감성을 느끼기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360도 전방위 공기 청정을 통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하는 제품이다. 스마트 기능을 통해 실시간 공기 질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밖에 '씽큐' 앱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집에서 홈캉스를 즐기며 가전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 힐링미 안마의자 MX9의 AI 코스는 각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안마 부위, 동작, 강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한다. 지문 등록을 통해 체형을 인식시키거나 원하는 코스를 저장하면 다음에도 빠르게 안마를 받을 수 있다. 홈캉스에 TV도 빼놓기 힘들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AI TV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최근 2025년형 LG QNED TV를 선보였다. 올해 LG QNED TV 신제품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43, 50, 55, 65, 75, 86, 100형)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100형 QNED 에보국내 출하가는 890만원, 무선 QNED 에보 출하가는 86형 제품이 639만원, 75형 제품이 499만원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AI Concierge)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 AI 챗봇 등 기능도 제공 중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중소 가전업체들의 제품들도 이목을 잡는다. 레드벨벳 공기청정기는 강력한 필터링 시스템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면 전문 브랜드 브레오의 '눈 마사지기' 역시 홈캉스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루벤스 스마트 로스터 커피머신', 에코체 '펫샤워360' 위닉스 타워형 공기청정기 등도 호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가전제품으로 꼽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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