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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NCC 최대 25% 감축”…구조조정 신호탄

정부가 20일 극심한 불황에 처한 석유화학업계를 살리기 위한 기업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공동 생존을 유도하기 위한 구조조정 방안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석유화학기업에는 고부가 스페셜티제품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3대 방향에 맞춘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3개 석유화학단지 대상 동시 구조 개편 추진 ▲충분한 자구 노력 및 타당성 있는 사업 재편 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 지원 패키지 마련이라는 '정부 지원 3대 원칙'을 마련했다. '선 자구 노력, 후 정부 지원'이라는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토대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 및 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연말이 아니라 당장 다음 달(9월)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제출하는 사업 재편 계획에 관한 타당성 및 기업들의 자구 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에 필요한 금융, 세제, R&D, 규제 완화 등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 부총리는 “(기업들이) 버티면 된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라는 안이한 인식으로는 당면한 위기를 절대 극복할 수 없으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사업 재편을 미뤄 다른 기업의 감산에 따른 이익을 바라는 '무임승차'에는 정부 지원을 배제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뜻을 강하게 천명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NCC 보유 국내 10개 석유화학 기업들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자율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석유화학기업들은 정부의 25% 감축 지침에 부응해 총 270만∼370만톤 규모의 NCC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NCC 감축량은 현재 국내 전체 NCC 생산능력 1470만톤의 18∼25%에 해당하는 규모에 해당한다. 아울러 협약 참여 기업들은 연말까지 정부의 구조 개편 3대 방향에 따라 각각의 사업 재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규빈·김종환 기자 kevinpark@ekn.kr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1.4% 감소 그쳐…감축목표 달성 비상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배출량이 전년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감축량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는 계획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서 제시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더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총 6억3897만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1996년 지침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로, 해당 기준이 현재 2030 NDC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데 쓰인다. 2030 NDC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2510만톤으로 잡혀 있다. 즉 이번에 발표된 잠정배출량은 2030 NDC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2.2%(1387만톤) 더 높다. 2030 NDC 중간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셈이다. 2018년 확정배출량과 지난해 잠정배출량을 비교하면 총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9389만톤이 된다. 2018년 대비 총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총 12.8% 줄였다. 이에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총 6년 동안 2030 NDC 달성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총 2억200만톤을 감축해야 한다. 2018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까지 9389만톤 줄였으니, 감축 속도를 두 배로 높여야 2030 NDC 달성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2030년에는 온실가스 흡수 및 제거 등을 통해 감축량 외 추가로 7500만톤을 줄이는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이 크게 줄지 못한 이유는 경기회복으로 산업 부문 배출량이 늘어나서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환(발전)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129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5.0% 감소했다. 이는 석탄 발전량은 9.6%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원자력 발전의 발전량이 각각 8.6%, 4.6%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 부문 배출량은 2억427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1.7% 증가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산업 부문의 배출량이 늘어난 이유로 일부 업종의 경기회복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생산량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수송 부문 배출량은 9460만톤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의 둔화와 휘발유 사용 차량의 증가로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크게 줄지 못했다. 온실가스종합센터는 정확도를 더 높인 최근 온실가스 산정 기준인 2006 IPCC 지침으로 계산한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도 함께 발표했다. 2006 IPCC 지침으로 계산한 지난해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9158만톤이다. 2006 IPCC 지침으로 계산하면, 1996 IPCC 지침으로 계산한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욱 늘어난다. 환경부는 올해 말 2035 NDC를 발표할 때는 2006 IPCC 지침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즉 지침 변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높게 나오면, NDC 달성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추세이나 경기둔화, 평균기온 상승이라는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며 “2030 ND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대폭 확대 등 보다 강도 높은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세금·규제 피하자”…국내 큰손들, 해외상장 ETF로 몰린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상장 ETF(상장지수펀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 투자자는 고위험·고배율 해외상장 ETF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국내외 세제와 규제 격차, 개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가 맞물린 구조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20일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상장 ETF의 규모는 50조5000억원(추산)이다. 2020년 이후 유입된 자금만 37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액과 거래대금 중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해외투자 접근성이 올라가면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민기 연구위원은 “해외상장 ETF의 수요 증가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해외 상품이 지닌 경쟁 요소뿐만 아니라 국내 세제 격차와 개인투자자의 위험 선호가 맞물려 형성된 구조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국내상장 해외자산 ETF와 해외상장 ETF의 가장 큰 차이는 과세 방식이다. 가령 TIGER 미국 S&P500과 같이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는 세법상 신탁형 펀드로 분류해 매매차익과 분배금 모두 배당소득세로 과세한다. 배당소득세는 금융투자소득세에 포함되어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는 최고 49.5%에 달하는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SPY, QQQ와 같이 해외상장 ETF에서 발생한 분배금은 국내상장 ETF와 같이 배당소득세로 과세하지만, 매매차익은 해외주식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22%)로 과세한다. 양도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는 분리과세 대상이다. 김민기 연구원은 “이러한 과세 차이로 인해 금융소득이 큰 고액투자자일수록 국내상장 해외 ETF보다 해외상장 ETF를 선호할 유인이 크다"고 말했다. 자본연에 따르면, 실제로 보유자산이 많은 그룹일수록 해외상장 ETF를 보유한 투자자가 많았고, 해당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해외상장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세금 못지않게 해외상장 ETF의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 중 하나는 국내 투자자의 고위험 상품 선호 심리다. 한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하여 ETF 구조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레버리지·인버스 같은 파생형 ETF는 추종배수를 2배로 제한하고, 기초지수의 분산 요건상 한 종목의 비중이 30%를 넘길 수 없다. 반면 해외 시장은 국내보다 규제가 덜하다. 고배율 파생형 ETF도 가능하다. 단일종목의 가격을 다양하게 추종하는 상품도 거래할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상장 ETF 중에서도 고위험·고배율 상품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본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상장 ETF 중 일반 정배수(1배) 상품을 제외한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43.2%였다. 22.2%는 국내에 없는 ±3배 상품이다. 김민기 연구위원은 “세제 차익은 주로 고액자산가의 절세 목적 수요를 자극하고, 국내외 거래소 간 상품 규제의 격차는 고위험 투자자의 선택지를 해외로 확장시킨다"며 “결국 자금이 해외상장 ETF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제도 격차를 합리적 수준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세제 측면에서 복잡하게 얽힌 집합투자기구의 과세 체계를 정비하고,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와 해외상장 ETF 간 과세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조언했다. 이어 고위험 상품을 중심으로 규제 차익을 좇아 해외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대체 상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아스템켐온, 주주에 손 벌려 380억 마련…‘좀비기업’ 탈출할까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코아스템켐온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그간 교환사채(EB), 자사주 처분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왔지만 결국 주주에게 손을 벌려야만 하는 상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아스템켐온은 2000만주를 신규 발행해 378억원을 유입시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24일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주식수는 2000만주다. 이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기존 발행주식수(2809만5326주)의 약 71%에 달하는 규모다. 유상증자 목적을 보면 134억603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243억3970만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채무상환의 상당부분은 EB가 차지한다. 코아스템켐온의 미상환 EB 잔액은 제3회차·제4회차 159억원이며, 교환가액(8870원·1만1200원)을 크게 밑도는 현 주가(2100원대)로 인해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중 약 160억원을 교환사채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코아스템켐온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원인은 재무상태 악화에 있다. 상반기 기준 코아스템켐온의 차입금의존도는 46%다. 일반적으로 30% 안팎이 안정권으로 평가되지만, 코아스템켐온은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 부채비율 역시 151.6%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누적결손금은 1031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이번 유상증자만으로 재무악화의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채무를 상환해도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200여억원에 달한다. 반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억원 수준에 그친다. 매출채권 등 1년 안에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을 긁어모아도 139억원 수준으로, 갚아야 할 돈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상태다. 결국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 코아스템켐온도 이런 점을 시사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향후 당사에 추가적인 유동성이 필요할 경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477만5050주의 장내·외 처분 또는 EB의 추가 발행에 따른 처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시장에 물량으로 출회되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유상증자 발표 만으로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퍼져서다. 실제 코아스템켐온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한 후 급락하며 발표 이전 대비 29% 하락,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이후 실질적인 재무 개선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수익성 개선도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받았던 자회사 켐온과의 합병 후에도 연구개발 성과가 미비하고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사업 부문 역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이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수년 째 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을 기록,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전혀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됐다. 일반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간주되며, 3년 연속 1배 미만일 경우 좀비기업(한계기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손실이 누적되면서 최근에는 '계속기업 불확실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급한 불을 끄는 데에는 의미가 있지만, 영업손실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무더위 속 근로자 건강 위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기록적인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동아오츠카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폭염 시 야외에서 근무하는 진흥원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진흥원은 지난 19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시 소재)에서 폭염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라는 안전 지침을 안내하고, ▲ 바람이 통하는 작업환경 유지 ▲정기적 휴식 ▲보냉 장구 착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 등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배포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조성을 유도했다. 손연기 진흥원 이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근로자 안전이 중요한 경영 이슈로 떠오른 지금, 조직 전체가 함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진흥원 구성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원삼, 추석 선물세트 선봬…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맞춤 제안

홍삼 전문 브랜드 정원삼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구매 및 주문 문의가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는 전통 건강소재인 홍삼이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등 건강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으며, 명절 시즌마다 기업·단체에서도 단골 선물로 선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명절 선물로 홍삼이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오랜 전통성과 신뢰도 △남녀노소 모두 선호하는 보편성 △프리미엄 건강 선물이라는 인식 등이 꼽힌다. 정원삼은 온라인 채널에서 인지도가 높은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 홍삼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이 쿠팡 홍삼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2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소비자 신뢰를 입증했다. 또한 정원삼은 2만 원대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고급 라인업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을 갖추고 있어, 기업 규모나 예산에 따라 맞춤형 제안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체 주문 고객을 위해 △기업 로고 부착 △수량 할인 △희망 일정에 맞춘 개별 배송 등 B2B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원삼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홍삼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과 실속을 모두 챙긴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삭엔지니어링, CPHI Korea 2025에서 ‘카덱스(KARDEX)’ 솔루션 공개

스마트팩토리·스마트제조 및 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삭엔지니어링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 Korea'(이하 CPHI)에 참가해 산업용 역삼투(RO) 멤브레인 필터와 물류 자동화 '카덱스(KARDEX)'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CPHI는 9800명 이상의 방문객과 80개 이상의 국가, 37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규모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및 바이어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방문객의 82%가 높은 구매 결정권을 가진 전문 B2B 전시회로, 최신 산업 경향과 전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약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용 수처리 필터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024년 싱가포르의 고성능 수처리 필터 전문기업인 H2MO와 협력해 H2MO사의 BPM(Bio Programmable Membrane) 방식의 필터 제품들의 한국 내 우선 공급 파트너로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처리 시장을 대상으로 한 PoC(기술검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차세대 멤브레인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인 수처리 솔루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RO 필터의 낮은 투과율, 멤브레인 오염, 높은 운영 비용, 높은 에너지 소비 등의 한계를 분석한 결과, BPM 멤브레인 구조는 생체분자 조성물을 활용해 선택막 형성 과정에서 구조·형태·물리·화학적 특성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 방식은 선택층의 표면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더 많은 물 경로를 확보하고, 투과 성능을 180%~300%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저압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며, 낮은 압력과 세정 횟수 감소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BPM 기술은 생활용수, 산업용수, 유해 폐수 처리, 수자원 절감 및 관리 등 다양한 수처리 공정에 적용될 수 있으며, 반도체·발전·제약/바이오·철강·식음료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초순수, 주사용수(WFI) 전처리, 배합 공정 등에 안정적인 수질을 제공하며, 현장 맞춤형 설계·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CPHI에서 이삭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솔루션은 제약 산업용 카덱스 자동화 창고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클린룸 유지에 필요한 보관 환경 조건을 충족하며, 필요 시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바닥 면적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023년 스위스 본사의 Kardex Remstar와 협력해 국내 자동창고를 포함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런칭했다. 카덱스 솔루션에는 VLM(Vertical Lift Module), VCM(Vertical Carousel Module), VBM(Vertical Buffer Module) 등이 있으며, 대표 제품인 '카덱스 셔틀'은 기계 전·후면에 2열로 트레이를 수직 보관할 수 있는 수직 리프트 모듈이다. 중앙에 위치한 추출기가 트레이를 입출고 게이트로 자동 이동시키며, 상품 높이를 측정해 최적의 보관 위치를 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구, 장비, 반제품, 예비 부품 보관 및 오더 피킹 작업에 효율적이다. 제약 산업에서는 원재료와 제품의 보관·이동이 매우 중요한 만큼 '카덱스 셔틀'은 신뢰성 높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요구사항과 다옵션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한국에 공급되는 모든 제품이 독일에서 제조되어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롯데하이마트 홈씨씨 인천점, 내달 5일 신규 오픈

롯데하이마트의 신규매장인 홈씨씨 인천점이 오는 9월 5일 신규 오픈한다. 롯데하이마트 홈씨씨 인천점은 프리미엄 가전과 인테리어 설계를 통합한 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하이마트는 한샘, 홈씨씨 인테리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입주·리모델링 수요에 맞춘 가전+인테리어 통합 제안을 제공하며, 공간별 제품 구성에 맞춘 실물 상담과 현장 설계가 가능하다. 시스템에어컨 입주 공동구매 지정점으로 선정되어 추가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입주청소·단열필름·줄눈·방충망·코팅시공 등 주거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상담과 계약도 가능하다. 더불어 신규 오픈을 기념해 LG 오브제컬렉션, 삼성 비스포크 시리즈 등 프리미엄 가전 패키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환급, 제휴카드 결제 시 캐시백과 금액대별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홈씨씨 인천점 하이마트 - 한샘 - 홈씨씨 3사의 협업 모델을 바탕으로, 단순한 매장을 넘어 고객의 생활환경까지 설계하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더블유젯바이오,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

헬스케어 기업 더블유젯바이오가 생활밀착형 유통 채널인 다이소와 손잡고 멀티비타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더블유젯바이오의 신제품 '자연관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총 15종의 필수 영양소를 담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전국 다이소 매장을 통해 공급되며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프리미엄 라인인 '더블유젯바이오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과는 달리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필수 영양을 제공, 제품 포트폴리오의 양극단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읽힌다. 더블유젯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다이소 전용 제품은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일상 속 구매 편의성을 고려한 전략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제품과 대중 제품의 균형 있는 라인업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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