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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친환경 기업 도약 위해 금융 데이터 강화 나선다

한국부동산원이 친환경 건물에너지 정보 플랫폼 강화를 위해 한국신용정보원과 손을 잡고 금융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23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부동산원은 한국신용정보원과 '건물에너지·기업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동산원은 1969년 한국감정원으로 설립돼 2020년 현재의 이름으로 기관명을 바꾼 이래, 부동산 공시 가격 조사 및 감정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공시가 업무 외에도 부동산원이 수행하는 또 다른 주요 업무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부동산원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10조에 의거해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건물 단위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고, 금융권과 기업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구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신용정보원과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협약을 통해 원이 구축한 건물에너지 정보를 활용하고, 금융기관이 기업에 투자·대출 등을 할 때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금융배출량)을 표준화해 산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원은 금융기관 투자·대출 대상의 7대 자산군(상장주식·기업채, 기업대출·비상장주식, PF, 상업용부동산, 모기지론, 자동차, 국채)에 대한 금융배출량 통합 DB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동산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제도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건물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건물 활성화를 위해 관련 플랫폼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비둘기 파월에 9월 금리인하 청신호…나스닥 급등·원화 환율 급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미 나스닥지수를 포함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등했고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은 급락(원화 강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실업률과 기타 노동 시장의 안정성 덕분에 우리의 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정책 (금리가) 제한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 속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로 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보다 노동 시장의 위험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어 이어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며 “노동 공급과 수요가 함께 둔화하면서 '손익분기' 일자리 증가는 급격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발언은 지난해 9월처럼 금리 인하를 명확히 선언하지 않았지만 신중하면서도 매파적인 메시지를 보냈던 모습과 달랐다. 파월 의장은 특히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회성이란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고 했다. 그는 또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를 두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환호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11시 37분 기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1.52% 오른 6466.65를 보이고 있고 나스닥지수는 1.86% 오른 2만1494.86를 기록 중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금리는 10bp(1bp=0.10%포인트) 급락한 3.69%를 나타냈고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85%의 확률로 반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파월 의장 연설 직전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65% 근처에 머물러 있었다. 연준이 비둘기파로 선회하면서 달러 가치 또한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4% 하락한 97.787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또한 급락세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81.76원으로,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엔화도 강세다. 엔/달러 환율도 148.5엔대에서 현자 146.98엔으로 급락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오드리 프리먼 주요 10개국 수석 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145엔 수준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9월 금리인하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다음 고용 혹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파월 의장은 신뢰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매파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존 화학사고 대피소 14곳에 6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으로부터 500m 이상 거리 확보 △규모 적정성 △시설 접근성 등 대피소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기존 임시주거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별해 이뤄졌다. 특히 일산동-서구, 덕양구에 각각 2곳씩 지정해 고양시 전역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양시는 대피소 확충과 함께 화학사고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 강화 단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게 점검-보완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누출 사고를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으로 사업장-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고 직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를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이정묘 환경정책과 팀장은 22일 “대피소 추가 지정, 훈련-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활동을 통해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구리 미래상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한 계획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민계획단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구리시민이며, 모집 분야는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신청자의 성별-연령-지역-희망 분과를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은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민계획단 활동을 통해 도시 미래상 설정과 생활권계획 수립 등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자 운영한다. 우리 구리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시민계획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리시 누리집에서 구리소식– 고시-공고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해 연내 발주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1조2863억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이에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8987억원으로 6125억원이 증액되면서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 사항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와 연계를 통해 교통망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가 주무관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다.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 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성 개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시민의 교통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을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동으로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시민의 삶의 질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은 쇼핑, 문화, 여가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원정 소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이날 주민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최계정 총무과장은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민은 22일부터 면 소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주사랑카드'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가맹점이 부족한 곳의 양주사랑카드 활용처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건의를 행정안전부에서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양주시에선 은현면-남면-광적면 각 1곳, 장흥면 2곳 등 5곳의 농협하나로마트가 양주사랑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결제가 가능해 그동안 민생쿠폰 활용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면 거주 주민의 소비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양주사랑카드와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는 면 소재지 주민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18일 운영 100회를 맞이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시장실'은 2022년 7월부터 시작돼 의정부시 관내 동 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101회차 현장시장실은 송산1동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약 1시간 동안 현장을 찾은 시민의 각종 불편 사항 및 건의 내용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피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현장시장실에선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건의를 비롯해 △임대주택 공급 확충 △도로 보수 및 배수시설 설치 △집중호우 침수 피해 조치 △반려견 놀이터 확충 요청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오신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시민 한 분이 얘기해준 건의 사항이 결국 다른 시민도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지난해 만족도 95.7%...과학기술단체-BISTEP-부산시, 과학기술 혁신 논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의 상반기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아이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아이들은 시 소통캐릭터인 부기와 함께 노래하고, 5개 권역별 어린이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일상 경험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어말하기', 아이들이 영어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15분 도시 핵심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4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놀이 중심의 부산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64곳의 들락날락에서 16주간 진행됐고, 수업에 2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운영 평가에서 만족도 95.7%, 재참여 의사 96.8%, 사교육비 절감 도움 93.8%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글로벌 허브 도시의 주인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표현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이 부산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장들과 부산시를 만나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비스텝은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과학기술단체 회장단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엔 진성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연합회 회장(부산대 화학교육과 교수), 강신원 명예회장(부산대 명예교수), 박태주 명예회장(부산대 명예교수), 오현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울경지부장(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 왕제필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동남권본부 대표(부경대 금속공학과 교수), 김영부 부울과총 부회장 겸 BISTEP 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도약과 함께 부산 지역주도 과학기술 육성 생태계 조성과 R&D 사업 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의 풍부한 전력 인프라 및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AI 중심의 미래산업 발전 전략 및 사업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석유화학, 철강 등의 산업이 패권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과학기술 경쟁력이 생존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혁신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한 부산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점을 활용해 은퇴 과학자를 중소기업 멘토링 참여시키는 방안과 부산 산업생태계에 특화된 과학기술 혁신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부산시와 과학기술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정책포럼을 중심으로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ISTEP은 과학기술단체와의 긴밀히 협력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별 정례 포럼을 운영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의원은 지난 20일 '인공지능 인재 육성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민생과 국가전략 모두에서 시급한 과제인 AI 인재 양성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안은 △교육부장관의 5년 단위 인공지능 인재 육성·활용 기본계획 수립 △대학·대학원생 연구장려금 및 생활비 지원 △박사후연구원 연구환경 개선 및 경력 설계 지원 △특성화대학 및 기업부설 교육기관 지정 △대학 인공지능인재혁신센터 설립 △한국 인공지능인재육성재단·인공지능인재협회 설립 △군 복무 경력 연계 및 해외 인재 유치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김대식 의원은 “AI 시대의 주도권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며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이를 이끌 인재가 없다면 국가경쟁력은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법안은 국가가 책임지고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최초의 종합 입법"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은 산업·일자리·안보·교육 전반을 바꾸는 국가 전략 자산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 OECD 38개국 중 한국의 AI 인재 해외 유출 비율은 네 번째로 높고, 석·박사 졸업자의 약 40%가 해외로 이탈하는 등 우수 인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기초·광역 의원 의정 및 지역활동 평가 후 공천 반영 중앙당 당무감사 대비 지역위원회 활동 독려, 지선 후보자 발굴 아카데미 개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시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상무위원회에서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위원회는 시의원과 구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지방의원의 역할과 당 기여도 등에 대한 정성·정량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돼 공천심사에 반영된다. 위원회는 변호사 등 법률가와 대학교수, 전직 기자, 시당 윤리심판원 위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위원들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시당은 중앙당 당무감사에 대비, 지역위원회 활동을 독려하는 동시에 능력있고 참신한 후보자 발굴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성과와 능력으로 부산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익산시, 전자상거래 아침 주문하면 저녁 식탁에 올라...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 위한 발빠른 행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매출 27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전자상거래'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익산시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자체 운영하는 익산몰은 물론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익산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익산 시내권 소비자라면 아침 6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아침에 주문한 채소가 저녁 식탁에 오르는, 말 그대로 '산지 직송'을 실현한 것이다. 익산시는 수거 동선을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농가는 물류 부담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농민은 농사에, 시는 판매와 홍보에 나서며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남은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품목확대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농촌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신뢰도 높은 유통을 위해 소비자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품질관리 등도 병행된다. 여기에는 단순히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시는 '2025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모델을 앞세운 전국적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민들이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김미곤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도록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향후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여가·복지 서비스의 체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나 아직까지 전국 단위 관련 교육원이 없는 상황이다.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훈련, 직업체험, 연구·연수, 여가·치유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제공하는 시설이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노인의 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노인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시설이 설치되기 전 사전고지 할 수 있게 하는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진보당 손진영 익산시의원은 자신의 동산동 의원 사무실에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 과정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민 참여와 행정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손진영 의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김형섭 대표(행복나누미·전북폐기물자원화연구소), 손문선 대표(좋은정치시민넷)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례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익산시 기획예산과, 경제산업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주택과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관해 행정적·현실적 의견을 함께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에서는 △사전고지 대상시설 범위 설정 △고지 방법 및 절차 △개인정보 보호와의 조화 △행정 집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하승수 변호사는 “사전고지는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문선 대표는 “단순히 시설 설치를 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절차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사전고지 제도가 행정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손진영 의원은 “주민의 알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갈등을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조례 제정의 핵심 목표"라며 “익산시가 갈등을 줄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익산시 현실에 맞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마련해 조만간 의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3만8361㎡부지에 2027년까지 증설 투자...55명 신규 채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전북도와 ㈜마더스제약가 제3일반산업단지 내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제3일반산단 3만8361㎡부지 내 생산공산 증설에 오는 2027년까지 총28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 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해 온 유망 제약기업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약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커져 이번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신제품 설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익산시 함열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하림 임직원과 익산시 출입기자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하림은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진화하는 닭가슴살 제품과 '홈술' 트렌드를 겨냥한 닭발 편육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림은 '맛있는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닭가슴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과거 닭가슴살 하면 '몸짱'을 위한 식재료로만 여겨졌다면, 이제는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닭가슴살 가공품 매출 중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의 비중은 2023년 25%에서 2025년 38%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협업하여 출시한 닭가슴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5만 팩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림은 2030세대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동대문 엽기떡볶이'와의 협업을 통해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림은 '홈술'과 '혼술' 트렌드로 성장하는 간편 안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닭발 편육' 2종(매콤한맛, 갈릭맛)을 선보였다. '닭발 편육'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100% 국내산 무뼈 닭발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조리 없이 냉장 보관 후 바로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며, 12mm로 잘게 다져 깔끔한 모양과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림은 최근 닭고기 특수 부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직화 무뼈 닭발' 등 간편 안주 시리즈를 출시해 왔으며, 이번 닭발 편육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컨셉 브리핑에 이어 참석자들이 '엽떡 닭가슴살'과 '닭발 편육' 등을 직접 맛보는 시식회도 함께 진행됐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오늘 소개해 드린 제품들은 그간 하림이 쌓아온 노하우와 혁신을 향한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하고 맛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8%...“마지막 한 명까지 챙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막바지에 접어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8%를 기록했다며, 남은 기간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에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기준 약 26만130명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았으며, 이 중 집계 가능한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의 소비액은 발급액의 78%인 280억 원에 달한다.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차 신청이 다음달 12일 마감되는 만큼 쿠폰을 받지 못한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찾아가는 서비스'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부터 쿠폰 지급까지 통합 지원한다. 아울러 이·통장을 통한 마을, 아파트 단위 홍보와 안내 방송을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처음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조기에 높은 지급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마지막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쿠폰 100%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철저한 준비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10만 원씩 지원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단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산업부 알박기 인사, 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 처음으로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대선 전에 이뤄졌고, 취임 이후에도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아 인사가 났는지 조차 모르는 이가 많았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이재명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담당할 핵심 기관에 인사를 미리 알박기함으로써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2일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김범식 전 산업부 팀장이 지난 5월 9일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에너지공단은 상임이사급인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인사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인사자료를 배포하지 않아, 업계와 언론이 최근에야 소식을 접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6월 3일 치러진 21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인사를 단행해 '알박기'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김범식 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서비스투자지원팀장은 에너지공단 이사장 제청, 산업부 장관 임명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소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05년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출범한 이후 첫 산업부 공무원 출신이다. 최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는 시민단체 출신이 자리를 맡아 왔다. 전임 유휘종 소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환경정의 등 단체에서 활동했다. 전전임인 이상훈 소장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출신으로 그는 현재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했던 자리에 산업부 인사가 온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가 재생에너지 정책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및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정책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공공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주장이 나오면서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재생에너지청으로 격상시켜 이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대선 전부터 제기됐다. 이러한 곳에 갑자기 산업부 출신이 자리하게 되면서 재생에너지 주도권을 잡으려는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김 소장 임명 이후 두 달후에 인사 소식을 알게 됐다. 당시 상황이 워낙 분주해 관심을 두지 못했다"며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곳이다. 대선 직전에 소장을 임명한 것은 알박기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사소식을 알리지 않은 건 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공공기관)장 및 감사를 바꿀 수 있는 '알박기 방지법'(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박기 방지법 통과 시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도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반탄 김문수·장동혁, 국힘 당대표 결선 진출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종 승자가 누구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가 당권을 잡게 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선거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결선 투표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되며, 23일에는 김·장 후보가 참여하는 방송 토론회가 열린다. 최종 당선자는 26일 발표된다. 이날 장 후보는 연설에서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노력한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특검이 당원 명부를 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당사에서 철야 농성을 했다"며 “해체해야 할 세력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신동욱, 김민수, 김재원, 양향자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뽑혔다. 지도부 5명 가운데 반탄파가 3명, 찬탄파가 2명으로 반탄파가 우위를 차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개관 80돌’ 국중박, 케데헌 인기에 ‘K-전통관광 성지’ 우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이 덩달아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올해로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박물관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K-전통관광 성지'로 자리잡고 있다.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407만300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3만3976명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이중 외국 관람객은 13만9744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 동안 69만4552명이 찾으며 전년 동기 관람객(33만8868명)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추세라면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많은 418만285명이 방문한 2023년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6위에 오른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K전통 관광지'로 큰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케데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케데헌'에 등장한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까치 '수씨'와 비슷한 굿즈 '까치 호랑이 배지'가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현재 구매는 올해 12월까지 예약판매가 완료돼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사실 지난 2022년에도 이와 비슷한 열풍이 불었다. 당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 중심으로 '뮷즈'(뮤지엄 굿즈) 대한 관심이 커졌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리랑TV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데헌'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과 대담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기 강 감독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는 등 이벤트가 잇따라 '케데헌'으로 폭발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유홍준 관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박물관에도 2030세대를 포함한 여러 세대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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