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의 상반기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아이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아이들은 시 소통캐릭터인 부기와 함께 노래하고, 5개 권역별 어린이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일상 경험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어말하기', 아이들이 영어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15분 도시 핵심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4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놀이 중심의 부산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64곳의 들락날락에서 16주간 진행됐고, 수업에 2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운영 평가에서 만족도 95.7%, 재참여 의사 96.8%, 사교육비 절감 도움 93.8%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글로벌 허브 도시의 주인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표현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활성화 및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

▲21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이 부산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장들과 부산시를 만나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이 부산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장들과 부산시를 만나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비스텝은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과학기술단체 회장단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엔 진성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연합회 회장(부산대 화학교육과 교수), 강신원 명예회장(부산대 명예교수), 박태주 명예회장(부산대 명예교수), 오현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울경지부장(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 왕제필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동남권본부 대표(부경대 금속공학과 교수), 김영부 부울과총 부회장 겸 BISTEP 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도약과 함께 부산 지역주도 과학기술 육성 생태계 조성과 R&D 사업 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의 풍부한 전력 인프라 및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AI 중심의 미래산업 발전 전략 및 사업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석유화학, 철강 등의 산업이 패권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과학기술 경쟁력이 생존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혁신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한 부산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점을 활용해 은퇴 과학자를 중소기업 멘토링 참여시키는 방안과 부산 산업생태계에 특화된 과학기술 혁신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부산시와 과학기술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정책포럼을 중심으로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ISTEP은 과학기술단체와의 긴밀히 협력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별 정례 포럼을 운영한다.
김대식 의원, 여야 손잡고 'AI 인재 육성 특별법' 공동 발의

▲김대식 의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의원은 지난 20일 '인공지능 인재 육성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민생과 국가전략 모두에서 시급한 과제인 AI 인재 양성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안은 △교육부장관의 5년 단위 인공지능 인재 육성·활용 기본계획 수립 △대학·대학원생 연구장려금 및 생활비 지원 △박사후연구원 연구환경 개선 및 경력 설계 지원 △특성화대학 및 기업부설 교육기관 지정 △대학 인공지능인재혁신센터 설립 △한국 인공지능인재육성재단·인공지능인재협회 설립 △군 복무 경력 연계 및 해외 인재 유치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김대식 의원은 “AI 시대의 주도권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며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이를 이끌 인재가 없다면 국가경쟁력은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법안은 국가가 책임지고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최초의 종합 입법"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은 산업·일자리·안보·교육 전반을 바꾸는 국가 전략 자산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 OECD 38개국 중 한국의 AI 인재 해외 유출 비율은 네 번째로 높고, 석·박사 졸업자의 약 40%가 해외로 이탈하는 등 우수 인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지선 준비…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기초·광역 의원 의정 및 지역활동 평가 후 공천 반영
중앙당 당무감사 대비 지역위원회 활동 독려, 지선 후보자 발굴 아카데미 개설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시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상무위원회에서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위원회는 시의원과 구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지방의원의 역할과 당 기여도 등에 대한 정성·정량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돼 공천심사에 반영된다.
위원회는 변호사 등 법률가와 대학교수, 전직 기자, 시당 윤리심판원 위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위원들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시당은 중앙당 당무감사에 대비, 지역위원회 활동을 독려하는 동시에 능력있고 참신한 후보자 발굴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성과와 능력으로 부산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