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지역사회와 함께한 3년, 안동 동악골마을의 새로운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년 1월 10일 저녁 6시, 안동 동악골생오리에서 동악골마을만들기 팀이 안동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뜻깊은 자축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갑 의원, 박명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 사업단 관계자, 김형일 코디네이터, 김진홍 코디네이터, 그리고 동악골마을만들기 팀원들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3년 안동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2023년 5월 시작해 3년간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 동악골마을만들기 팀은 자색고구마 식혜, 단호박 식혜, 정통 식혜 등 특색 있는 전통 음료 브랜드 '자단정'을 선보이며, 1차, 2차, 3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은 힘을 모아 다양한 시행착오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는 마을 공동체의 협력과 혁신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변함없는 지지와 헌신 이날 행사에서 이재갑 의원은 동악골마을만들기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조언하고 지지한 공로로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또한 박명배 사업단장, 정윤정 사무국장, 그리고 헌신적으로 활동한 코디네이터 김형일, 김진홍 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노고가 다시 한번 조명됐다. 박명배 사업단장은 “동악골마을만들기 팀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이룬 성과는 팀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의원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오늘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동악골마을만들기 대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팀원들과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희망을 품다 이번 자축 행사는 지난 3년간 동악골마을만들기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악골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동악골마을은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협력과 도약의 새로운 비전을 품으며, 안동 지역 발전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청도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과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등으로 국가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민 체감'에 중점을 두고 311억 원 규모의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인 지원 분야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농촌왕진버스 운영 등 86억 원, 출산 지원 분야에 △출산 축하 및 장려금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등 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 지원 분야에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시행 △미등록 경로당 지원 등 43억 원, 대중교통 편의 증진 분야에 △대중교통 무료 광역환승 사업 △행복택시, 행복버스 사업 등 43억 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민생안정 분야에 △일자리사업 △만원주택 사업 등 97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19억 원,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경로당 전동차 긴급충전시설 설치사업 등 8억 원이 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청도군은 지난 6일 김하수 군수 주재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회의를 개최해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하루빨리 민생 현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점검 실시 안전한 제수용․선물용 축산물유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에 대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 성수식품(축산물)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관내 축산물 판매업장 53개소, 식육포장처리업장 6개소, 식용란수집판매업장 10개소 등 총 69개소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무신고 제조.판매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청도군은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신고 취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점검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급증하는 축산물의 투명하고 안전한 유통 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도군,임신․출산 환경 확대 조성을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올해 1월 1일 0시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정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10일 청도군에 따르면 저출생․인구소멸․분만취약지역으로 신생아를 군에 출생신고할 경우 소득에 상관없이 산모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병․의원(한방 병․의원 포함), 약국, 산후조리원, 방문 산후도미 업체 등 출산 및 산후조리와 관련된 이용으로 발생한 비용을 출산 후 12개월 이내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탄생축하박스 제공, 남성난임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생 극복 기반 마련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다양한 임신·출산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도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접수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건실한 청년농업인 발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월 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독립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청년 농업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1명이 선정되어 청년후계농으로서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받아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만 18세이상~만 40세 미만 (1985.1.1. ~ 2007.12.31.), △독립경영 3년 이하이거나 독립경영 예정자,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사업 신청을 하기 전까지 관내에 계속해 거주 중인 자 등 상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agrix.go.kr)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바우처 방식의 보조금 지원 방식으로 청년농업인 1인당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해당 지원금을 농업 경영 및 농가 가계 운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인구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농업인들의 빠른 영농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청년농업인을 선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진군의료원서 새해 첫 아기 '탄생'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 새해 첫 아기가 지난 2일 오전 1시 29분, 울진군의료원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여아로 태어났다. 울진군의 첫 아기는 3.32kg의 몸무게를 기록하며 순산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에 울진군 신생아는 189명이 출생했으며, 그중 80명이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했다. 울진군의료원에서의 분만은 2023년 49건 대비 63% 증가했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분만이 가능하며, 무통분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동실 운영과 24시간 면회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지역 산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의료원은 경상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산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전신 마사지, 오케타니 수유마사지, 산후체조, 요가, 명상 등이 있으며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모들이 출산 후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후조리원 예약은 임신 32주부터 가능하며,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 예정인 산모는 30주부터 방문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 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부터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토요일 오전(08:30~12:30)까지 연장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저출산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해 첫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료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한울본부, 울진군 25개교 졸업생에게 장학금 전달

우수졸업생 49명에게 한울본부장 표창장 및 장학금 수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한국 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제55회 졸업식에 참석하여 '한울본부 우수졸업생'표창장을 수여했다. 한울본부는 울진군 25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우수졸업생 표창을 하고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원 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습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대상자는 총 49명으로 한울본부장 표창장과 함께 장학금 22,600,000원(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한국 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송만영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펼치도록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주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울본부에서 시행하는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원자력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인재들의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이 되도록 지속해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 북안네거리에서 화물차 2대 추돌.... 포터 운전자 70대 사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일 오전 10시 17분께 경북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 네거리에서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와영천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포터 차량이 신호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윙바디의 뒤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포터 운전자가 숨졌다. 한편 영천경찰서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소식

◇최기문 영천시장, 읍면동 주민과의 새해인사회 시작 16개 읍·면·동 방문, 시민과 소통·화합하는 자리 가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0일 신녕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6개 읍·면·동에 방문해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새해인사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회는 2025년 시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시민이 행복한 영천 만들기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과의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신년화두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한다는 창도약진(創道躍進)으로 정했다. 대구도시철도 금호연장과 경마공원 개장, 명문고 육성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천의 백년대계를 확고하게 다질 한 해로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합동 캠페인 실시 2040세대 군 간부 및 장병 대상 건강생활 환경조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9일, 21항공단 내 군 간부와 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2040세대 군 간부 및 장병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만 예방관리, 구강 건강, 금연, 아토피·천식 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내용의 홍보와 체성분 측정, 구강 건강 상담, 금연 클리닉 등록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맞춤형 건강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장병들의 건강관리 인식을 개선하고 부대 내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으며,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는 12주/24주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행태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군 간부와 장병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2025년에도 사업장, 군부대, 민간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보건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장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새해 맞아 사회복지 기관·단체 방문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 소통의 장 마련, 신년 달라지는 복지정책도 홍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를 찾아 인사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 국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보훈단체협의회 및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장애인단체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2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이해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보훈, 장애인, 노인 등 관련 단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격려했다. 또 올해부터 달라지는 보훈예우수당 신설, 기초생계급여 인상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의료급여 건강생활유지 인상, 기초연금 선정기준 상향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홍보했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시는 단체 관계자와 시설 종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교리김밥, 지역 인재육성 위해 장학금 500만 원 기탁 최영수 대표, 꾸준한 기부로 지역 인재에게 꿈과 희망 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탑통 본점을 포함한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교리김밥은 9일, 미래 경주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리김밥은 전국 김밥 3대 맛집으로 유명하며, 대표 메뉴인 '계란김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영수 대표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최영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이웃 돕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리김밥의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인재들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리김밥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jmson220@ekn.kr

호주 전쟁기념관,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전시 논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호주 캔버라에 있는 '호주 전쟁기념관'이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전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며 이를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의상은 중국풍 옷으로, 전시 설명의 정확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많은 누리꾼이 이를 제보해 기념관 측에 항의했고, 이후 호주 한인들도 함께 항의했지만,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실망을 표했다. 서 교수는 올해 초에도 이를 확인한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다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념관이자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이러한 오류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항의 메일에서는 “전시된 옷의 깃과 소매 재단 방식, 색상 배합, 자수 등이 한국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풍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전통 의상은 '한복'이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한복을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오류를 빠르게 바로잡고 한복을 전 세계에 더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게재하고 한복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한복의 세계화에 힘써오고 있다. jjw5802@ekn.kr

청도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설계 당선작 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청도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 원 이상의 신축, 개축, 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7~10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평가와 심의 및 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건축사사무소 상생호' 음상호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학교 진입부와 운동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동선과 기존 강당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라고 평가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청도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건물 안전성과 질 높은 교육환경 제공 △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쾌적한 학습 공간 조성 △지역학습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의 학교 재탄생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 창의적 상상, 열정적 도전을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학교를 조성하고자 한다. 사업 대상지는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530 외 9필지로 대지면적 15787㎡, 총면적 3709㎡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예산 111억 원이 투입돼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설계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이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춘 혁신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학교 발송 공문서의 유통량 감축 및 질적 개선에 기여한 안동교육지원청과 청송교육지원청을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북교육청 산하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평가 기준은 △2023년 대비 2024년 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 감축률(증감률) △공문 게시판 활용률 △공문서 제목에 성격 명시 비율 등이다. 또한 각 지역의 우수사례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문서 모니터링 결과와 지역별 우수사례를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해 2025년 '학교 발송 공문서 준수사항'을 마련하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매년 '학교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교직원이 직접 불편한 공문서를 신고할 수 있는 '불편 공문서 신고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문서의 질을 높이고 학교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은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서의 양을 줄이는 것"이라며,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질 높은 행정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근무 직원이나 산하 공공기관이 같은 공간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돌보면서 근무할 수 있는 'K-공공보듬(아이동반사무실)제' 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경북도의 'K-공공보듬' 정책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선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정책의 성공적 안착과 확산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부모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없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경북에서 시작된 이 혁신적인 돌봄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 돌봄 모델인 'K-공공보듬'을 발표한뒤 준비해서 새해부터 도청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K-공공보듬'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내 돌봄 공간을 마련해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는 돌봄과 교육을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K-공공보듬 1호점을 경북도청 민원실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1호점을 마련했으며, 독창적인 컨셉인 '우주서원(宇宙書院)'을 적용해 설계했다. 경북도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우주'와 전통 서원의 교육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학습과 성장의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운영시간은 방학 중에는 09시~21시까지, 학기 중에는 13시~21시까지로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들이 이용 대상이다. 수요자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통하면 즉시 이용할 수도 있다. 초등학교 자녀을 둔 도청근무 한 직원은 “아이와 함께 출근하고 근무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이같은 직장문화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꼼꼼하게 설계되어있다. 단순한 돌봄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질문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체계적인 교육, 다양한 직업 체험, 심리검사 등까지 포함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 교사와 심리 상담사, 안전 관리자를 배치했다. 경북도는 민간기업과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공공보듬'을 활성화 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반면 협약 기업은 창의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약 대학은 돌봄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경북도청을 비롯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2호점 3점호점등 돌봄 공간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K-공공보듬'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날 경북도청에서는 'K-공공보듬 1호 개소식'과 '업무협약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도의회 의장,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예천군, 416억 원 복지 예산으로 맞춤형 지원 확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전년도보다 38억 원 증액된 416억 원의 복지 예산을 편성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김학동 군수는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의견을 경청하며 민생 밀착형 정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예우 강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와 생활 지원에 16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참전명예수당과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사업이 포함되며, 8개 보훈단체 운영비 및 행사 예산이 전년 대비 증가한 1억 6천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서본공원 내 낡은 충혼탑을 새로 건축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 예천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독립운동 선양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23명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행복기동대 284명을 통해 고독사 우려 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신속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급여와 긴급지원, 일상 돌봄 등을 제공하며, 고독사 위험군에게는 AI 돌봄 스피커를 제공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활근로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하여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와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저소득층 지원 예산으로 145억 원을 편성해 생계급여, 해산급여, 장제급여 등을 지원하고, 주거 안정 예산으로 23억 원을 배정해 임차가구 임차급여와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5억 원이 투입된다. 활동지원 서비스, 발달재활 바우처 등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연금 및 수당 31억 원을 지원한다. 14억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득을 보장하고, 직업훈련 교육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민간 취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