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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안동시의회,예천군, 경북개발공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식

◇내수면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경북도, '버들치' 종자 52만 마리 분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내수면 양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5cm 크기의 버들치 우량종자 52만 마리를 도내 양식업체에 분양한다. 버들치는 1급수에서 서식하는 토속 민물고기로, 맛이 뛰어나 오랜 기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하천 정비사업과 서식지 파괴로 자연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공급 또한 대부분이 자연 포획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자원 보존과 산업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1년부터 체계적인 버들치 종자 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만 마리 종자 생산에 성공하면서 완전 양식을 통한 대량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배정된 종자는 양식장에 입식 후 46개월이 지나면 812cm까지 성장하게 되며, 이는 kg당 2만5000~3만5000원의 고소득 어종으로 각광받는다. 특히 은어 등 계절성 어종과 복합 양식할 경우, 연 2회 출하도 가능해 농가 수익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복합 양식 모델의 대표 사례로 봉화군 양식장을 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은어는 여름, 버들치는 겨울에 출하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수면 양식산업의 구조 혁신과 산업화 기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최초로 버들치 완전 양식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는 종묘 생산 확대는 물론 소비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간편식 개발과 요리법 보급 등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의 가치를 나누다…'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9일 구미서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오는 9일 구미코(GUMICO)에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과 실천 사례를 나누는 대표적인 교육 축제로, 교실 속 수업 혁신과 미래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올해 행사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의 배움이 존중받는 포용적 수업 문화의 정착과,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실현을 도모하고자 한다. 경북도 내 교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대구교육대학교 예비교사, 타 시도 교원과 학생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초·중등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가 통합돼 운영되며, 초등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와 고등학생의 질문탐구 발표 '궁리 한마당'이 동시에 펼쳐진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의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층 주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문해력, 질문 기반 학습, 미래 교육 등 다양한 초청 강연이 이어지며, 전시장에서는 도내 유·초·중·고 수업 나눔 부스 32개가 운영된다. △도-농 연계 이음교실 △타 시도·해외와의 원격화상수업 △교과교육연구회 △IB 학교 등 경북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미코 1~3층에 마련된 23개의 수업나눔교실에서는 우수 교사와 교과교육연구회가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대구·전남 교사들과의 수업 교류가 활발히 진행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위해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주요 프로그램이 실시간 중계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행사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업나눔축제는 교실의 변화를 넘어 경북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용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융합교육과 메이커교육, 현장을 향한 실질적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한 달간 '2025년 현장 동행형 융합·메이커교육 지원 컨설팅'을 실시하며, 단발성 사업에 머물기 쉬운 학교 내 융합교육(STEAM)과 메이커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교(10교) 및 운영교(30교), 융합교육 실천학교 및 클럽 운영학교(32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공간, 장비, 운영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과의 유기적 연계를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보완점을 제시했다. 도내는 물론 타 시도의 우수 교원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이 참여하여, 예산 집행의 타당성, 프로그램 운영의 질, 교육과정 재구성과의 연계 여부 등을 세밀히 살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동행형' 컨설팅이 실현됐다. 경북교육청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학교', '삶과 연계된 실천 중심 교육'을 비전으로 융합·메이커교육을 추진해 왔다. 2025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신규 선정교 10개교를 추가하고, 기존 구축교 15개교에는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해 자립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정규 수업뿐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창의적 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융합교육 실천학교에서는 프로젝트 수업, 교사 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평가가 아닌, 학교와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 공직문화의 변화 이끈다…경북교육청, 일반직 대상 노사관계 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6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천생아트홀)에서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59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노사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별 접근성과 참여율을 고려해 총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미에 이어, 11일에는 예천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315명을, 13일에는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7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에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돼 '건강한 노사문화 조성과 노사협력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노사관계의 구조, 제도, 주요 이슈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실무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 말미에는 경북교육청 감사관실 주관의 청렴 교육이 병행되어, 공직자의 윤리의식 제고와 공정한 행정 실현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직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와 협력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경북교육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젠더리스 언어'로 조직문화를 바꾸다…경북개발공사 양성평등 교육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는 4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며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1차 교육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2차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강사 허지원 씨가 맡아, '모두와 함께하는 비결, 젠더리스 언어 기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허 강사는 성별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조직 내 무의식적 차별 사례들을 소개하며, 참여형 퀴즈와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양성평등은 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구성원의 인식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돌봄의 새 패러다임…안동시, 지역 중심 통합 돌봄체계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저출생 해소와 아동 돌봄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주도형 통합 돌봄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6월 문을 연 '대학돌봄지원센터'가 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가톨릭상지대학교 미래관에 조성된 이 센터는 만 3세~초등 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주말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약제로 지역 주민과 기관이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창의수학, 성장요가, 체육활동, 비누코딩 등이 운영되며, 평일에는 공예, 그림책 활동, 목공, 수학 놀이 프로그램이 9월부터 시작된다. 이외에도 부모 교육과 가족 체험 행사,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돌봄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인증제도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아동센터 및 마을돌봄터와의 연계를 통한 돌봄 거점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한 점 역시 보호자와 아동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돌봄 스포츠교실'도 운영 중이다.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지원하며, 통학차량도 함께 제공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통합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태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동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산불 피해복구 현장 점검…안동시의회, 임시주택 등 실태 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1일과 4일 양일간 선진이동주택 단지 7곳과 남후농공단지를 방문해 이재민 지원 현황과 주거 복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임시주택 공급이 대부분 완료된 상황에서,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적절한 시공과 표준설계도에 따른 시공 여부, 하자 발생 시 처리 속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8월 5일 열린 제7차 회의에서는 복구 과정에 대한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택 재건 속도 향상과 산사태 예방 등 실질적인 조치 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자가 신축 원칙과 공매 우선권 부여라는 예외 적용 간 주민 간 갈등 조정에 대한 행정의 일관성도 주문했다. 이재갑 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고, 제도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EU 협력의 첫걸음…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 CWR 국제 워크숍 참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5 유럽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워크숍'을 개최하며 한-EU 간 국제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농업유전자원센터, 한경국립대학교 등이 참여해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제안서 초안 검토 △산림 내 CWR 공동연구 협의 △EU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 이후에는 메이서 식물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영국왕립식물원 등과 협력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한 글로벌 공동연구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년부터 CWR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는 '식량위기 대응 아시아-유럽 CWR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이 국제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전환점"이라며, “CWR 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안전이 먼저…예천군, 축제 대비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6일 군청에서 제5회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곧 개최될 예천곤충페스티벌과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천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행정 부서가 참여해, 폭염 대비, 인파 밀집사고 예방,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축제 주관부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사 전까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규모 행사는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천을 찾는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수성구, iM뱅크,계명대  소식

◇청도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356명 배정 감·미나리 농가 중심 일손난 해소…필리핀과 MOU로 단기인력 확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심화하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선다 군은 입국을 앞둔 근로자와 고용 농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전교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용 준비에 돌입했다. 청도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앞둔 79개 농가가 참여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설명 △고용주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안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청도군에 배정된 계절근로자는 총 356명이다. 이 가운데 239명은 오는 10월 입국해 주로 감과 미나리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필리핀 현지 지자체와 신규 MOU를 체결해 3개월 단기 계절근로자도 확보, 감 가공 및 미나리 재배 농가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김하수 군수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과 이탈 방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다문화 산모 대상 '열린맘 임신·출산 지원' 참여자 모집 출산 경험 이민여성이 1:1 맘코치로 가정 방문 서비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여성을 위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5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4개월 이내인 다문화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이 '맘코치'로 참여해 맞춤형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맘코치는 주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출산 관련 정보 △산후관리 △정서적 지지 △병원 이용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맘코치는 이중언어 능력과 출산 경험을 갖춘 결혼이민여성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해 산모와 언어·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울진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54-783-8988(울진군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외식업체 대상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SNS 마케팅 1:1 컨설팅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18일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계의 필수 경쟁 요소로 떠오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외식업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대상은 수성구에 영업신고 후 정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으로, 경영 개선 의지가 있고 전문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업소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총 8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구축 지원△스마트플레이스 등록용 전문 사진 촬영△SNS 홍보·블로그 마케팅 지원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8월 18일까지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외식업소의 실질적 변화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매출 회복과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사회공헌재단, 지역 어르신 대상 'iM시니어 금융교육' 실시 보이스피싱 예방·디지털 금융 활용법 등 맞춤형 교육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5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범죄 예방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사례와 예방법 △정부의 금융사기 대응 대책 △근본적인 피해 예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용법 교육도 병행해 실생활 편의를 높였다. 특히 iM사회공헌재단이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 'iM행복금융교실'을 활용해 카페·교통·패스트푸드 등 키오스크 실습과 ATM 이용법을 실제 화면 기반으로 교육하며 흥미를 유도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금융교육뿐 아니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지역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음식점·식당 개소를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연계 여가 프로그램 지원 등 통합적인 시니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해지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업 특성을 살린 ESG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 'iM금융체험파크'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노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사 1교'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확대해 금융 지식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 ◇계명대 김세연 박사, 세계 최고 권위 PATRAM 2025서 'Clive Young Poster Award' 수상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 젊은 과학자 부문 최우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의 김세연 박사후연구원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PATRAM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Clive Young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PATRAM(Postgraduate on the Transport of Radioactive Materials)은 전 세계 방사성물질의 포장·운송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3년마다 미국과 비(非)미국 지역을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미국 에너지부(DoE),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교통부(DoT) 지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아래 전 세계 6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Clive Young Poster Award는 IAEA와 영국 교통부에서 방사성물질 운송 규제·정책 발전에 헌신한 Clive Young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박사는 이번 학회에서'A Computational Framework for Evaluating the Damage Ratio of Spent Nuclear Fuel under Horizontal Drop Impact'(수평 낙하 충격하에서 사용후핵연료 손상률 평가를 위한 전산해석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사용후핵연료 운반 중 수평 낙하 사고 발생 시 운반용기 내부 연료 손상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산해석 기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연 박사는 “원자력 발전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 운반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안전기술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가 정책 수립과 안전기준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지도교수는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 연구팀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제적으로 연구 수준과 기여도를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세연 박사는 2025년 2월 계명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영남이공대,계명대동산병원,신용보증기금,대가대병원,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APEC 서비스향상TF' 가동 숙박·교통·관광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 착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방문객을 맞이할 손님맞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APEC 서비스향상TF'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송호준 부시장(경주시 APEC추진단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0개 부서와 APEC준비지원단 숙박·교통지원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식당·교통·관광·경관 등 서비스 취약 분야별 보완책과 협력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시는 정부대표단 숙소가 밀집한 보문관광단지 외에도 시내권·외곽 숙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한다. 현재 숙박시설의 하드웨어는 갖춰졌지만 △조식·케이터링 미운영 △외국어 소통 한계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미흡이 지적됐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 인력·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 배치 △숙소 인근 음식점 발굴 및 영업시간 연장 △외국어 안내 책자 배포 △AI 번역기·지역 배달앱 연계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할랄·다문화 음식점 운영, 친절 서비스 교육, 숙소 주변 환경 정비 및 불법 적치물 제거,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시는 정부·경북도와 협력해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만찬장 등 핵심 시설을 9월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7,700명의 정부대표단·경제인·언론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수송·의료·관광·자원봉사 등 촘촘한 운영 지원 체계도 구축 중이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이번 TF는 단순한 실무 조율이 아니라, 경주가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도시임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생활폐기물 친환경 처리·주민편익시설 결합… 450억 원 혜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차세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입지 공개 공모에 나선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 종료에 대비해 추진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소각·매립·대형폐기물 처리·음식물자원화·재활용 선별·침출수 처리 등 6개 시설이 한곳에 들어선다. 여기에 체육시설·공연장·도서관·공원·휴게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돼 생활폐기물 처리와 지역 복지를 결합한 '친환경 자원순환 거점'으로 개발된다. 공모 대상지는 면적 40만㎡ 이상으로 토지이용에 법적 제한이 없고, 지리적 접근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지역이 우선 검토된다. 유치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읍·면·동 3년 이상 거주 주민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가 후보지를 제안해야 하며,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 등 7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 의견서를 첨부해 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12월 중 주민대표·시의원·전문가가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응모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 수용성을 종합 반영해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 원 규모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17억 원 규모 주민지원기금 등 30년간 지속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공모 기간 동안 언론 홍보와 읍·면·동 순회 설명회, 선진지 견학을 병행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에코빌리지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첨단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도시 인프라"라며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지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지역 고교생 대상 신산업 진로체험 성료 바이오헬스케어·자율주행·AI 등 10개 분야 35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게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AI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모빌리티, 해킹과 보안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구 지역 39개 고교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4명은 영남이공대 캠퍼스에서 교수진 주도의 실습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화공계열) △자율주행차량(스마트 e-자동차과) △디지털 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과) △모빌리티 활용(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해킹과 보안(사이버보안과) 등으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심화 도서 제공과 팀 프로젝트 과제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팀별 성과물을 공유하는 진로탐색 발표회가 오는 11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래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만족도를 입증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의대 박종호 교수팀, 간암 면역기전 규명 B형 간염, 외부 발암 요인 만나야 위험↑… 스타틴 예방 가능성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종호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과 간암 발생의 새로운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모델을 통해 HBV 감염만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환경 오염물질 등 외부 발암 요인과 결합할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HBV 감염 간세포는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해지며,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염증 유발 단백질 'IL-33'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 IL-33은 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박종호 교수는 “이번 결과는 HBV 감염 환자에서 간암이 진행되는 면역학적 원인을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또 스타틴 계열 약물이 IL-33 발현을 억제해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인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 손상과 간암 발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 분석에서도 스타틴 복용군에서 간염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B형 간염 환자라도 모든 사례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외부 발암 요인을 피하고 스타틴을 적절히 활용하면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 면역회피 기전을 규명하고,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예방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성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HBV 고위험군 환자 관리와 간암 예방 전략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특별 캠페인 상각채권 원금감면·분할상환 완화… 금융취약계층 숨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 채무자의 위기 극복과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 기간 △상각채권 원금감면 대상 전면 확대 △사회취약계층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 총 10개 재기지원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기 기회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채무감면 폭을 넓혀 실질적인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는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 관계자는 “다양한 채무조정 수요를 반영한 만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 재기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과 적용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또는 채권관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병동 새 단장 자연 채광·안전 설계… 20병상 규모 11일 재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축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한 병동은 오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병동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과 상담실·치료실을 갖췄다. 또한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 설계를 적용해, 입원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효율을 높였다. 노광수 의료원장은“정신건강 치료에서 환경은 치료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며“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병동 재개를 계기로 정신건강 전문 진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도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무더위 속 특별 할인·생일 이벤트 인기 생일 당일 라운드 50% 할인… 숙박 연계 관광 활성화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필드를 찾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골프장은 이달 1일부터 생일 당일 라운드 고객에게 그린피 50% 할인과 더불어, 자체 제작한 생일 축하 전용 카트를 제공하는 'Surprise Round Day'를 운영 중이다. 생일을 맞은 고객뿐 아니라 동반 가족이나 연인에게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이벤트에 참여한 한 고객은“생일을 맞아 필드를 찾은 것이 조금 쑥스러웠지만, 깜짝 이벤트 덕분에 오래 기억될 특별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장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숙박 연계 이벤트와 마일리지 제도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환경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DGIST,대구가톨릭대 소식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호응' 혼인신고 1년 내 신청 시 30만 원 온누리상품권… 결혼친화 혜택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추진 중인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달서구에 따르면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39세이면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 가능하며, 조건 검토 후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올해는 제도 시행 초기 혼인 시점과 신청 시기를 놓친 부부들을 배려해 자격 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본격 시행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 축하금 외에도 다양한 결혼친화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W호텔웨딩·웨딩비엔나·라테라스웨딩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 △청년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 및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이 포함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과 다양한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결혼해도 괜찮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화산면, 파출소·소방서와 안전 간담회 개최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신속한 소통으로 '안전망' 촘촘히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화산면은 지난달 31일 관할 파출소와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선미 화산면장을 비롯해 화산·청통·신녕파출소장과 신녕119안전센터장 등 화산면 치안·안전 담당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재·사고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기관 협조로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전망 구축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 활성화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선미 화산면장은 “행복한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조와 신속한 소통 체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속도전' 규제 완화·인허가 간소화로 개발 촉진…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안동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 공무원, 공사 실무진,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민간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개발 밀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투자 대상 부지의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성을 높이고, 민간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매력도를 높이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정 절차 장기화로 인한 개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협의 확대, 전담 창구 운영, 처리 기한 단축 등 인허가 간소화 방안이 마련됐다. 투자 대상지별 개발 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투자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안동시, 공사는 이번 전략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씨젠의료재단, 산학협력 강화 '글로컬대학30' 맞춤형 교육·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씨젠의료재단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성희 총장, 이정영 경영부총장, 김영준 경영본부장 등 대구보건대 관계자와 씨젠의료재단 서장수 대표원장, 서헌석 명예원장, 신일훈 본부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산학 간 자원·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시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씨젠의료재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교 연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사람 세포 DNA 복구 새 경로 규명 핵막 단백질과 손상 DNA 직접 상호작용… 암 치료 전략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기영훈 교수 연구팀이 사람 세포에서 DNA 손상이 복구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치료 저항성 이해와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막 단백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복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동안 효모나 초파리 등에서는 손상된 DNA가 세포 내 특정 위치로 이동해 복구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사람 세포에서 동일한 메커니즘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NA는 방사선·화학물질 등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이중가닥 절단(DSB)**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세포 사멸이나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암세포는 이 복구 능력을 활용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공복합체(NPC) 단백질과 결합해 복구를 시작하며, 이 과정에 필요한 핵심 단백질 부위도 함께 규명했다. 기영훈 교수는 “사람 세포의 DNA 복구 경로를 새롭게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핵막 단백질과 DNA 상호작용 메커니즘은 암의 발생과 치료 저항성을 이해하고, 향후 항암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명경재 교수팀과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NYU) Michele Pagano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IF 9.4)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4주기 간호교육 '5년 인증' 국가시험 수석 배출 등 우수 인재 양성 성과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다. 1996년 첫 입학생을 모집한 이후 29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비전·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5년 인증'은 간호교육기관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교육의 질이 지속적으로 탁월함을 의미한다. 특히 간호대학은 최근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과 보건교사 임용고시 경북 수석을 배출하며 뛰어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학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의융합형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달성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선희 학장은 “이번 결과는 국가 기준을 넘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간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유청, 안동시, 영주시, 영양군, 예천시, 봉화군 소식

◇경북도, 초대형 산불 이후… “마음의 재건이 시작됐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며 주민들에게 심대한 정신적 타격을 안긴 가운데, 도는 재난 이후의 심리 회복을 재난 대응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정신건강 전문인력 320여 명을 배치해 현재까지 1만 5천 명이 넘는 이들에게 심리상담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위험군 주민들에게는 6월부터 연말까지 대면·비대면 집중 심층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회 재난심리지원단과 대구·경북 정신건강간호사회 소속 전문가들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7~8월 농한기를 활용한 마을회관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주민들은 감정 표현 훈련, 건강 체크, 신체이완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현장 대응에 따른 소진을 겪는 심리지원 인력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되어,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명상과 산림치유, 감정공유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회복을 도모했다. 경북도는 폭염·호우 등 추가 재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4시간 긴급 심리상담 체계를 가동 중이며, '찾아가는 심리지원팀'도 각 마을을 순회하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의 완전한 극복은 물리적 복구뿐 아니라 마음의 치유에서 출발한다"며 “도민 심리안정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수능 D-100, 수험생을 위한 응원과 전략이 함께 경북도교육청은 5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학습 지원을 위한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아울러 학습 전략 자료도 함께 보급하며, 수험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동기 부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직접 출연해, “여러분의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며, 끝까지 자신을 믿고 도전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된다. 함께 배포된 '수능 D-100 학습 전략 자료'는 경북진학지원센터가 제작했으며, △전반적인 학습 관리법 △영역별 공부법 △멘탈 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실전에서의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수험생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5세 유아 전면 무상교육·보육 시행…학부모 부담 경감 경북도교육청은 7월부터 도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보육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상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5세 유아 약 1만 3천여 명으로, 유아 1인당 매월 최대 11만 원의 교육·보육비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사립유치원 11만 원 △공립유치원 2만 원 △어린이집 7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번 정책은 교육부의 3~5세 무상교육·보육 확대 방안에 발맞춰 시행되며, 경북교육청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겼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정기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부정 수급이나 목적 외 사용 사례에 대한 현장 점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7월분에 이미 납부한 학부모 부담금에 대해서는 각 기관 운영위원회 자문과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환급 또는 이월 여부를 공정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유아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사제 간의 배움, 질문으로 꽃피다…'2025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2025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육지원청 단위 질문축제에서 선발된 25개 우수팀이 참여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질문 대축제는 학생 주도형 교육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생활 속 문제 인식에서 시작해 교사와 함께 탐구 과제를 설계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 사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 힘을 기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질문을 정제하고 확장하는 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교사의 피드백과 AI 기반 탐구가 결합되며, 보다 심도 있는 질문과 성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이고, 또래 간 발표와 공유를 통해 공동 성장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기반 탐구학습을 공교육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정책적 실험이기도 하다. 임 교육감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동의 밤, 문화유산으로 물들다…'월영야행' 열기 고조 한여름 밤, 안동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월영야행'이 뜨거운 호응 속에 시작됐다. 1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월영교 일대를 무대로 열흘간 진행되며, 첫 주말까지 약 11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월영야행의 주제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으로, 단순히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야경 속 보부상 퍼레이드 '월영 보부상'은 조선시대의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재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저잣거리를 형상화한 '월영객주'와 전통놀이 체험존, 푸드트럭이 있는 피크닉존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안동의 역사적 인물을 조명한 '월영夜담, 이황투어'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고,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Summer Vibe' 공연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는 8월 7일부터는 임청각에서 실경극 '서간도 바람소리'가 개막해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확대 운영된다. 금·토·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1015분 간격으로 낙동강변 주차장개목나루, 유교랜드 주차장~개목나루 노선이 운행돼 이동 편의를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야행은 안동의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풀어낸 야간 콘텐츠로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경북도개발공사는 4일 이재혁 사장의 주재로 '중장기 경영전략 공유회'를 열고, 향후 공사의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자리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 강화, 주거복지 확대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공유회에서는 △공사의 과거 경영 성과 분석과 향후 보완 과제 도출 △임직원의 전략 내재화를 위한 소통 활성화 △새 정부 출범 등 경영 환경 변화 대응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북도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탄소중립 경영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그리고 안동·울진·영주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도 소개됐다. 이재혁 사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공유된 전략은 앞으로의 사업뿐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도 APEC 성공 기원에 동참 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예금' 가입 행사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예금상품은 NH농협은행에서 개인 대상 1인 1계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1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금액을 1년간 예치하는 조건이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 및 '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예치금의 일부는 경주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가입을 통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경북이 주도하는 APEC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군수는 “영양군도 세계적 외교 무대의 성공을 위해 뜻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군,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본격 추진 영양군이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략작물 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영양군에 따르면 본 사업은 석보면 화매리를 중심으로 택전리, 신평리, 답곡리, 원리리 일원에 이르는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양군은 2023년 1월 26일 경상북도 내에서 봄·가을 배추 주산지로 지정되는 등 엽채류 중심의 밭작물 경작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저수지 기반 용수 시스템으로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수해 예방에 한계를 겪어왔다. 특히 농업 환경이 갈수록 불안정해짐에 따라,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물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회 상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을 상대로 수차례 건의 활동을 이어왔고, 그 결과 화매지구에 대한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이 국비 지원을 통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은 엽채류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업생산성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총 사업비는 209억 6천만 원으로, 2024년에는 국비 3억 원을 투입한 기본조사가 진행되며, 2025년 8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에는 세부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약 5년간 본격적인 시설 구축이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 내용은 화매저수지를 주요 취수원으로 삼고, 급수지역 전역에 걸쳐 양수장 및 정수시설 1개소, 저수조 2개소, 가압펌프 9개소, 총 길이 45.3km에 이르는 급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212.6ha에 달하는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본 사업에서는 지형의 수위 차를 활용한 무동력 살수 시스템도 도입돼, 장기적으로는 유지관리비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 농업 운영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화매지구 논범용화 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엽채류 등 밭작물 재배의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선제적 정책 추진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선진 농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전략작물 재배 기반 강화와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청소년, 해외에서 글로벌 꿈 키워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가 실시한 고등학생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예천군 출신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세계 무대에 대한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하버드, 예일, MIT,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함께 링컨기념관, 타임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았다. 또한, H-마트 본사 등 출향 인사들이 운영하는 기업도 방문해, 해외에서 활약하는 예천 출신 인재들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체감했고, 예천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동 장학회 이사장은 “고향 출신 선배들의 모범을 본받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영주 시원(ONE)축제', 다섯 밤의 열기 속에 화합의 추억 남기고 성료 한여름의 열기를 시원한 축제로 녹여낸 '2025 영주 시원(ONE)축제'가 5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주시가 하나 되는 시원한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무더위 속에서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5일 영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문정둔치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도심 속 피서를 위한 대형 워터파크,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여름밤을 수놓는 공연 무대가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폐막일 열린 '시원썸머나잇' 무대에서는 EDM 파티와 함께 영주시 홍보대사 드림노트, 인기 그룹 마이티마우스가 등장해 스탠딩존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엔딩 DJ 파티'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불태웠다. 주말에는 낮 기온이 최고조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정둔치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워터파크존, 스프레이존, 플레이존은 연일 아이들과 청소년들로 북적였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여름 나들이를 즐겼다. 공연 역시 축제의 백미였다. 개막 첫날인 1일 '서천 강변가요제'를 시작으로 매일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으며, 영주 출신 예술인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버스킹, 어린이 문화공연 등은 지역의 문화역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축하공연으로는 익스 이상미, 쿨 이재훈, 김현정, DJ 박명수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하며 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먹거리존에는 푸드트럭과 간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돼, 물놀이 후 간단한 요기와 휴식을 위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친정을 찾은 정○○ 씨는 “아이들과 함께 도심에서 이렇게 즐거운 피서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축제 기간 동안 세 번이나 방문했을 만큼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원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영주에서 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봉화 홍고추, 전국 밥상에 오른다…2025년산 공동수매 본격 돌입 봉화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고추의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봉화군과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5일, 2025년산 홍고추의 본격 수매 개시를 알리는 출하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 이날 출하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농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정 봉화에서 재배된 고품질 홍고추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올해 공동수매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총 195농가에서 약 560톤 규모로 계약이 이뤄졌다. 수매된 고추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봉화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위생적이고 철저한 공정을 거쳐 햇고춧가루로 가공된다. 이번 홍고추는 오는 8월 7일부터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선을 보이며, 이후 다양한 홈쇼핑 채널과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봉화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맑은 자연환경 덕분에 고추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체계적인 공동 수매 시스템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는 물론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올해도 불안정한 인력 사정 속에서도 봉화 농가들이 정성을 다해 고추를 수확한 만큼,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단순한 농산물 거래를 넘어, 지역경제와 농가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적 연계가 돋보이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대구수성구, 대구시교육청, 계명문화대   소식 등

◇청도군, 방문하면 여행경비 50% 지원 개별 관광객 유치 본격화… 최대 10만 원 환급 '팡팡 지원사업' 시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면 일정 요건 충족 시 실질적인 여행비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여행 전 청도군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후 청도여행을 마친 관광객이 아래 요건을 충족하면 상품권 환급이 이뤄진다. 지원 요건은 △청도 내 관광지 1곳 이상 필수 방문 △개인 SNS에 인증 게시물 업로드 △숙박, 식사, 체험, 특산물 구매 등의 지출 영수증 보유 등이다. 총 지출이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이 환급 지급된다. 관광지 인증 장소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인센티브 제도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소규모·개별여행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상권에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개별 관광객을 위한 여행비 환급 지원을 통해 청도를 재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계절별·테마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소비 환급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 '청년 고독사' 막는다 민·관 손잡고 고위험군 지원체계 구축… 가족센터·복지관 등 3개 기관과 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수성구가족센터, 지산·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청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 상담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으로, 고립 위험이 있거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대상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들은 초기 대상자 발굴을 시작으로 정서적 지원, 사회적 관계망 회복,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고독사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청년층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 선정 대구 학교급식, 건강·만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식단 공유·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학부모·급식 관계자 등 학교 구성원이 추천한 식단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기호도 높은 급식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됐다. 선정 과정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57개 학교에서 153건의 식단이 접수되는 등 현장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시교육청은 영양 균형, 위생 상태, 학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 14개교를 최종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학생 1인당 1200원의 특별식 예산이 지원되며, 학교급식 종사자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각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수·포상 대상자 선정 시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우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해 관내 모든 학교에 공유하고,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타 학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건강한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며, “현장의 자율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강한 식단 문화 확산과 학교급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재학생 지역서 재능기부 봉사 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공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뷰티·음악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우는 학과다. 졸업 이후에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뷰티와 음악을 접목한 융합형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과 병원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뷰티융합과정 1기 졸업생 8명이 매월 대구 문성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와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병실을 직접 돌며 머리를 다듬고 스타일링을 해주는 등 환자 개개인에게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8일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마하나임 연주단'이 경남 거창군 가조면 포도나무교회를 찾아 네일아트 및 악기 연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주단은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로 따뜻한 선율을 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에는 졸업생 권정순, 권복영, 김소희, 박명옥, 손현경, 전은정, 정재화, 황덕자 씨를 비롯해 재학생 강현주, 장성미, 정경란, 이순태, 김유미 씨가 참여했다. 또 김원찬 목사가 차량과 재료를 후원하고, 김경순 사모가 악기 지도에 나서는 등 지역 교회의 협력도 뒷받침됐다. 이성하 국제협력기술선교과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자 나서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교지와도 연계한 기술 기반 나눔 활동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한울본부, 계명대 동산병원, iM뱅크, 계명대 소식 등

◇ '호미곶 리조트'·'코스타밸리' 도시계획 심의 통과…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진 중인 두 건의 대형 민간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지역 관광 개발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시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각각 지난 7월 10일과 24일 열린 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적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원 규모에 달한다.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총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민간 복합관광단지다. 경상북도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및 포항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핵심 전략사업으로, 500객실 규모의 호텔·콘도, 골프장,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딥다이브, 푸드테크 관광센터 등 첨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세계 5대 장수지역인 '블루존(Blue Zone)' 개념을 접목한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이 복합된 장기체류형 리조트로 개발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건강·힐링 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국내 최대 민간관광단지 운영사인 ㈜모나용평과 토지소유자인 ㈜중원이 공동 설립한 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주관하며, 전체 부지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 조성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45억 원 규모로, 포항 최초의 골프빌리지 중심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2007년 9홀 골프장 계획이 고시된 이후 장기간 지연됐던 이 사업은 2021년 민간사업자 승계를 계기로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확대됐다. 현재 전체 부지의 99%를 확보한 상태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관광휴양·레저시설이 포함된 종합 리조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두 사업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미반도권에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형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기관장들, APEC 2025 성공 기원 특별예금 가입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의 주요 기관장들이 '하나의 예금통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국제행사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구서영 교육장, 최원익 소방서장, 김재미 경찰서장 등 칠곡지역을 대표하는 5개 기관장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기원 예금'에 나란히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이 상품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예금으로, NH농협은행이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국민 참여형 공공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 예금의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APEC 행사 지원에 직접 출연할 계획이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 단위 1호로 가입한 데 이어, 각 시·군에서도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은 지역 수장들이 먼저 나서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PEC 2025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국격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무대"라며 “칠곡군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국민적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PEC 2025는 내년 하반기 경주시 일원에서 정상회의를 포함한 각종 고위급 회의로 진행될 예정으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 및 국제교류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울본부, 울진지역 주민 대상 12주 과정 개시… “기술습득-취업 연계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는 4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2025년도 지역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12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울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신한울 3·4호기 및 인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교육생들이 전문 기술을 성실하게 익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전문기술교육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육 대상을 넓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주관… 당뇨 환아 위한 자가관리·정서지지 프로그램 성료 “나는 혼자가 아니야"… 33번째 소아건강캠프 따뜻한 마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주관한 '제33회 대구·경북 소아건강캠프'가 지난달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캠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구·경북 당뇨병·내분비대사학회 주최로 매년 지역 내 제1형 당뇨병 환아와 가족을 위해 마련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소아·청소년 환아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당뇨병 자가관리 교육, 영양지도, 집단상담, 소시오드라마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쇼, 태권도 공연, 실내 스포츠 등 문화·신체활동에도 참여하며 유대감과 자존감을 키웠다. 특히 올해 캠프에서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하고 일상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아들이 당뇨병 치료의 현실에 실질적으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헬스트레이너 등 36명의 전문가가 함께했으며, 계명대 간호학과와 의과대학 학생 등 총 5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캠프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졌다. 김세진 캠프대장(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캠프는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나는 혼자가 아니다'는 따뜻한 확신과 함께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꾸준한 정서 및 건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소해 지역 아동 재활의 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iM뱅크, 여름휴가 맞아 'Cool한 재테크 여행' 이벤트 실시 “펀드 가입하고 아이스크림 받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명은 '적립식 펀드로 떠나는 Cool한 재테크 여행!'으로,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iM뱅크 앱을 통해 신규금액 10만 원 이상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펀드도 포함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인트(500명) 경품이 제공된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설정 △첫 자동이체 시작일을 펀드 가입 익월 말일 이내로 등록 △자동이체 금액 10만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조건을 만족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은행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기 투자 습관 형성과 재테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는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자산 형성과 장기 재테크 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시즌별·고객군별 맞춤형 금융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젊은 세대와 디지털 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으로,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문화 알린다 7개국 250명 참가… 전시 연계 체험 통해 전통 예술 교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특별전 '동물과 인간'과 연계한 문화교류 행사로, 7월부터 8월 말까지 미국·일본·몽골·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폴란드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9회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계명대 'Bridge to Keimyung' 예비 유학생 프로그램, 자매대학 교류 캠프, 한국어학당 소속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국적과 배경이 다양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체험은 행소박물관 상설전시실과 '동물과 인간' 특별전 관람을 포함해, 한국 전통 예술의 상징 체계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학생들이 자신만의 동물 문양을 전사 기법으로 머그컵에 담아보는 '내가 그린 동물, 머그에 담다'는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민화를 활용한 '빛으로 그리는 행복, 무드등 만들기', 한국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나전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김윤희 행소박물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적 소통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해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조선 어진전' 등 국내외 주요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 박물관은 보물 '진주성도'를 포함해 가야 유물, 명품 민화 등 약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맞춤형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APEC), 봉화군, 청송군 소식

◇ 이철우 지사, APEC 성공 개최 염원 담아 NH농협은행 예금 1호 가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오는 가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NH농협은행의 전용 예금 상품에 1호로 가입했다. 4일 출시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은 범국민적 관심과 응원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상품으로,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내 NH농협 경북도청지점을 직접 방문해 가입했다. 이번 예금 상품은 경북도와 농협중앙회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실행 조치다. 개인 대상 정기예금 형태로, 가입 한도는 1인당 1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내며, 총 모집 금액은 3천억 원에 달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지점 및 비대면 채널(올원뱅크)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예금 상품 종료 후 예금평잔의 0.1%에 최대 7천만 원의 기부금을 더해, 최대 1억 원의 공익기금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경북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역사적인 전환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도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의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농협의 전국망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제27회 봉화은어축제, 22만 관객과 함께한 여름의 대장정 성료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를 주제로 열린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성천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 이번 축제에는 약 22만 5천 명이 방문하며 여름철 대표 관광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은어 맨손잡이, 물놀이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신설된 '은어 로드 챌린지'는 외나무다리 미션을 성공하면 은어잡이 체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내성천 모래놀이장과 어린이 워터파크 등 세대별 맞춤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은어 뽀글이, 은어탕수육 등 특색 있는 은어요리를 제공한 대형식당은 물론, 올해 처음 운영된 '딜리버리존'은 공연 실황을 중계하며 줄 서지 않고 식사와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중 상업 부스 매출은 전년 대비 1억 5천만 원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폭염 속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에어컨이 설치된 은어 힐링스테이션과 쿨링포그, 파라솔 쉼터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전 세대가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은벤져스 서포터즈'는 친환경 캠페인과 안내 활동을 병행하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고, '스타 마켓 투어'는 전통시장과 축제를 연결해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축제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 큰 도약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정교한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 배드민턴 청소년대표팀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전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전지훈련지로 선택되며, 지역경제에 반가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그리고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총 24일간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청소년 대표급 선수 70여 명이 참여하며,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기초 체력 증진을 비롯해 전술 훈련, 심리상담, 인성 교육, 영상 분석까지 다각적인 접근이 이뤄지며, 이는 향후 U-17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핵심 평가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특히 이번 훈련 유치가 지난 봄 초대형 산불 피해 이후 회복 중인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의 장기 체류에 따라 숙박·음식·소매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소비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훈련 유치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송이 스포츠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영천시,울진군,대구대,영남대 소식 등

◇달서구, AI와 함께 만든 '기후위기식단' 캠페인송 공개 공무원 합창·주민 참여 뮤직비디오 공모전으로 탄소중립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직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 AI)'와 MZ세대 공무원들의 합창으로 완성한 창작곡 '기후위기식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주민 공감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이번 캠페인송은 '일회용품 NO, 잔반발생 NO', '작은 한 끼가 세상을 바꿔' 등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멜로디로 제작됐다. 행정·보건·공업·환경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과 환경공무직이 참여한 합창 영상은 달서구청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돼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전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노래를 교육자료와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식업소 기후위기식단 실천 운동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 낭비 없는 음식문화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노래는 달서구 전 공직자의 실천 의지를 담은 목소리이자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세월교·잠수교 전면 통제… 산사태 경보 '경계' 격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심과 외곽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경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4일 “전날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기능 부서를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일 산림청이 기상청 강우전망을 토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시·군에 선제 대응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전 7시 기준 경주지역 강수량은 감포읍 99㎜, 문무대왕면 78㎜, 외동읍 59㎜, 산내면 57㎜로 기록됐다.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외동읍 부영아파트~문산공단을 잇는 세월교가 침수돼 전면 통제됐고, 삼릉 도초 잠수교와 외동읍 동방교 등도 월류와 임시도로 유실로 차량 운행이 차단됐다. 시내 일부 도로 역시 일시적으로 침수돼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예측 정보를 활용해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 안내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 부서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하천변이나 저지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 맥류·감자 보급종 신청 접수 맥류 11일까지·감자 22일까지… 가을 파종 농가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올가을 파종할 맥류와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을 이달 중순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맥류 보급종은 오는 11일까지, 감자 보급종은 22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겉보리 '큰알보리1호', 쌀보리 '재안찰쌀보리', 호밀 '곡우' 등 2작물 3품종으로 총 3,340㎏이다. 공급 가격은 20㎏ 1포 기준 겉보리 3만6,700원, 쌀보리 4만1,540원이며,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해 4만9,240원이다. 감자 보급종은 '수미'와 '두백' 2품종으로 총 2,500㎏이 확보됐으며, 공급 가격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 맥류는 910월, 감자는 1112월 중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의 첫걸음은 우량종자 확보"라며 “농업인들은 기한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최적 후보지 3곳 확정 입지선정위원회 심의·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주민 의견 수렴 후 최종 고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울진군이 노후화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부지로 최적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친환경·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첫 단계다. 군은 2024년 1월 전문가·지역주민·군의원·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주민 3, 전문가 4, 군의원 2, 공무원 2)'를 출범시킨 뒤 1년여 동안 심층 검토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입지여건, 사회·환경적 영향, 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후보지를 압축했다. 선정된 3곳의 후보지는 군 홈페이지와 군보를 통해 20일 이상 공고되며, 공람 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에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한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후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가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연근의 축복', 美 창업 실전 교육 수료 연근 활용 콤부차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미령 교수 연구팀 '연근의 축복(Blessing of Lotus Root)'이 2025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에 참여해 미국 현지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DC) 주관으로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7월 6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경북 지역 연근을 활용한 연근 콤부차(The production of Kombucha from Lotus Roots grown in Gyeongbuk Province)'를 주제로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실 기반 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대구대 예비 창업팀 소속 이은진(석사과정)·신은철(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은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법론과 고객 발견(Customer Discovery) 기법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예비 고객 인터뷰와 시장 조사를 수행하며 아이템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미령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설에 머무르던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 인터뷰로 검증하면서 아이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한·미 콤부차 시장의 차이를 이해하게 돼 이를 반영한 연근 콤부차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근의 축복' 팀은 이번 해외 실전 교육을 계기로 경북 특산물 연근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인사 {대학 본부]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정재학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서희정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전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윤정현 △학생성공처 진로취업실장 김소희 [대학 및 대학원]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재 △생활과학대학장 최선남 △인문대학 부학장 이선화 △공과대학 부학장 김철영 △대학원 부원장 윤석민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원종배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김수민 [부속 및 부설기관 등] △언론출판문화원 부원장 직무대리 이진형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한국국학진흥원 소식

◇안동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재개…추가 확보로 수요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위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80억 원어치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된 기존 물량을 보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애초 시는 동 지역은 전체의 2025%, 읍·면 지역은 3035%가 지류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82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했으나, 실제로는 예상치를 웃도는 지류형 수요가 몰리며 첫 주부터 조기 소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시는 7월 31일 기준 미신청자 약 3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지급 가능한 수준인 8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공급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신청은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이전에 신청서를 작성한 시민도 이날부터 수령증과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9월 22일 시작 예정인 2차 지급에서도 지류형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65억 원어치를 미리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이라는 정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광복 80주년 기념 '웹진 담談' 8월호 발간…빛의 회복 여정 조명 한국국학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빛을 회복하는 여정'을 주제로 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5년 8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광복의 역사적 순간과 그 의미를 다양한 시선에서 재조명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세대 간 공유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림대 조수일 교수는 재일작가 김석범의 소설 『1945년 여름』을 중심으로 재일조선인의 해방 체험을 다룬 「재일작가 김석범의 '8·15'가 던지는 물음」을 통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성찰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해방을 맞이한 김석범의 시선을 통해 타의에 의한 해방의 비극과 그 속에서도 피어난 자유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또한 김한솔 대표의 「빛의 길」에서는 교보생명 창업주 신용호의 민족자본 실현 여정을 따라가며,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빛'이 된 삶의 철학을 조명했다. 신용호가 설립한 교육보험과 교보문고는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시툰 '흰 바람벽이 있어', 역사 에세이 '아웃사이더의 근대', AI와 역사체험을 접목한 '돌아온 에이, 아이', 기록문화 특집 '말모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수록돼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과 사색을 선사하고 있다.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성료…신우혁 씨 대상 수상으로 대미 장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8월 1일 문정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25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영주 시원(ONE) 축제'의 개막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선에는 150여 명의 예선 참가자 중 선발된 12명이 출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심사와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개회식에 이어 트로트 가수 황태자, 지난해 대상 수상자 지재현, 서연화, 단비 등 인기가수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상은 인천에서 참가한 신우혁 씨가 류계영의 '인생'을 선보이며 차지했다. 김미진 씨(구미)가 금상, 김지혜 씨(서울)가 은상, 김예솔 씨(정읍)가 동상을 수상했고, 인기상은 권복주 씨(영주)가 수상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로 하나되는 영주의 힘을 다시금 확인한 무대였다"며, “강변가요제를 전국적 음악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육상 전지훈련지로 '대박 행진'…한여름에만 6000명 다녀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여름철 전국 각지 육상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대한민국 육상의 성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스타디움에는 7월 중순부터 전북개발공사, 음성군청, 익산시청, 대전시청, 동아대, 포항시청 등 전국 각급 팀들이 연이어 입소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7월 30일부터는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꿈나무 대표선수단이 1차(7.30.~8.5.)와 2차(8.13.~8.19.)로 나눠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경주시청, 성균관대, 진천군청 등 추가 일정이 예정돼 있다. 여름 기간에만 약 6000여 명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누적 방문자는 23000명을 넘겼다. 군은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유지·보수를 강화하고, 선수단을 위한 지역 맞춤형 환영과 편의 제공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예천이 스포츠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군부 최우수기관' 선정…31억 예산 절감 실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 절감 성과와 심사 정확도,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봉화군은 지난해 총 290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1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현장 확인과 사업 적정성 분석을 병행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기존의 관행적인 심사 방식을 탈피해 사업비 과다 산정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군 예산의 낭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박현국 군수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은 군민을 위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절감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확대에 재투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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