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09.ad56d547d7244e72af92af79a5914b70_T1.png)
◇서경덕 교수·경북문화재단, 독도 섬기린초 세계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독도의 특별한 식물 이야기를 담은 네 번째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알리고, 독도 자생식물의 생물주권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 제작에는 '독도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와 인기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했다. 영상은 독도에만 자라는 섬기린초와 사철나무를 중심으로 생물주권의 중요성을 쉽게 풀어냈고, 이수지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근한 분위기로 전했다. 서 교수는 “말레이시아가 시파단섬 분쟁에서 자생 거북 보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처럼, 우리도 독도 자생식물 보호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지 또한 “섬기린초라는 특별한 식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영상을 보고, 하반기에 방영될 '강치 아일랜드'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치 아일랜드'는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자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총 26부작, 회당 11분)로, 해양 생태환경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문화재단 이종수 진흥원장은 “독도의 소중한 생물 이야기를 알리고, 독도를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도, 2025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 간담회 열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9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간담회'를 열고, 특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교육청, 안동시·예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안동과 예천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특구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 공교육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 인재를 유입해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농업, 돌봄을 품다' 사회적 농업 체험 행사 열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9일 구미혜당학교에서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경북 찾아가는 농촌돌봄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농촌 돌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과 농촌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배웠다. 행사는 ㈜힐링공유팜 주관으로 열렸고, 경북 내 사회적 농업 실천 농장 8곳과 생활 돌봄공동체 2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말과 함께 힐링 타임, 다육식물 심기, 딸기청 만들기, 압화 거울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정혜경 구미혜당학교장은 “학생들이 농업의 돌봄 기능을 몸소 체험하고,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돌봄서비스 단체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농촌 돌봄 농장과 생활 돌봄공동체 12개소를 지원하며, 농장에는 5년간 2억 5000만 원, 공동체에는 3억 2600만 원의 예산을 나누어 지원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사회적 농업은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라며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제22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난 7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제22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위탁가정과 관계 기관,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위탁부모와 아동을 격려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석 가족들은 버블쇼 공연을 즐기고, 키즈카페, 과학전시, 레이저사격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체험했다.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희망 가정에 위탁해 가정적 환경에서 자라도록 돕는 제도로, 현재 경북도에는 547가구에서 670명의 아이가 생활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어주신 위탁가정과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 중심 보호에서 가정형 보호로 전환해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올해 5월 마무리했으며, 제도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3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55년 이전 출생자다. 70세가 되는 어르신은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교통복지카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도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에서 69세 사이 어르신들도 포함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11일부터 신분증을 들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발급은 불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불편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단, 안동시 공식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바바자노프 잠쉬드 부지사 등 대표단 7명이 안동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안동의 하회마을을 모델로 조성한 '차슈마 민속관광마을'의 개소식에 안동시를 공식 초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먼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 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둘러보며 안동이 간직한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체험했다. 이후 안동시청을 찾아 권기창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직접 개소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바바자노프 부지사는 “안동시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반영해 조성한 차슈마 민속관광마을에 안동시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타슈켄트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안동과 타슈켄트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민속과 정신문화라는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양 도시가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예천군, 20대 신혼부부에 '혼수비용 100만 원'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젊은 세대의 결혼을 응원하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대 신혼부부에게 혼수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혼인신고일 기준 18세 이상 29세 이하로, 혼인신고 후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한다. 단, 신청자는 반드시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살아야 한다. 혼수비용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금은 가전제품이나 가구 구입비용으로 쓸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젊은 부부들이 결혼과 출산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결혼, 출산,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