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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농가 창고 화재 8천만원 재산 피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고경면 한 농사용 창고에서 불이 났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2시8분께 화재가 발생해 창고(160㎡)가 소실됐고, 불이 번지면서 저온 창고(33㎡)와 컨테이너(18㎡), 농기계, 승용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안동시의회, 의성군 소식 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제출해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2010년 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이후 13년간 지방의회 청사 기준 면적이 개정되지 않아 늘어나는 의회 인력에 비해 사무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에는 직원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이 약 4.5평이었으나 현재는 약 2.8평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 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암스테르담 1인당 7.3평 △런던 5.1평 △국내 연구소 4.5평 △일반기업 3.3평을 유지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방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청사 면적이 현실에 맞게 확대돼야 하며, 사무공간뿐 아니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인구수에 따라 청사 면적을 제한하는 것은 증가하는 의회 인력을 고려하지 못한 비현실적인 규정"이라며 “지방의회 청사 기준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남안동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복지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의료 인력이 △양·한방 진료 △치과 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법률 및 세무 상담도 함께 진행돼 농업인들의 생활 속 고민을 해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농협네트웍스에서는 영농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열려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복지사업으로, 올해 약 15만 명의 농촌 주민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사업을 통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20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제공-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대표 발의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지난 20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의미한다. 국내 전체 인구의 약 13.6%가 이에 해당하지만, 기존 복지제도의 대상에서 제외돼 적절한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이 자립과 사회 적응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에는 단 한 곳의 지자체만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나, 2025년 1월 기준 119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2022년 전담 지원 기관을 설립하고 연간 2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합계획(2023~2025년)을 시행하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년 단위의 평생교육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와 통계자료 구축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직업훈련 제공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안동시는 평생교육 기관과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학습부터 사회적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손광영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1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어 선수들의 쾌거를 축하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주수 군수, 최훈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컬링팀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한 데 이어 포상금 1800만원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2023년 3월 창단된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제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지역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팀 관계자는 “아낌없는 지원과 환영식까지 준비해주신 의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해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지훈련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3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의성컬링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남대, 대구보건대, 계명대, 대구대 소식 등

◇영남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가져 각 단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박사 75명, 석사 439명, 학사 3770명 배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1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과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6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770명, 석사 439명, 박사 75명이 학위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181명(학사 84명, 석사 57명, 박사 40명)도 학위를 받았으며, 357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 복수 학위를 받았다. 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졸업은 학문과 진리 탐구의 한 단원을 마감하는 과정인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기회는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고, 변화와 경쟁이 여러분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이 인류의 꿈과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무궁히 성장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날 졸업식 식사에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는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대응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학위는 노력의 결실이자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의 증표다.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서 창학정신을 실천하며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가 연합체 출범 후 첫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의료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1차년도 핵심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8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연합대학 전공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추진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소단위 전공제 도입('25년 50개 과정 적용 예정) △실무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 시뮬레이션 기반 러닝센터 구축 추진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약 4건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2025년부터 국내외 한국어학당 3개소를 설치하고, 6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지 맞춤형 보건의료 면허 및 인증체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션별 발표에서는 김영정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글로컬대학 혁신과 전문대학의 역할'을 시작으로, 김정수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장이 사단법인 설립 과정과 스쿨제 도입을 통한 3개 대학의 혁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전형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 문일봉 광주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 김정숙 대전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이 각 대학의 통합 성과를 발표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글로컬대학 프로젝트간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는 초광역대학연합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2024년 8월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됐으며, 2024년 12월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공식 출범했다.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극초음속 분출냉각 시스템 설계 연구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의 극초음속 분출냉각 시스템 설계 연구 결과가 기계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pplied Thermal Engineering(ISSN:1873-5606, ENGINEERING, MECHANICAL 분야 JCR 상위 5.2%)에 'Numerical investigations of transpiration cooling of N2–He binary mixture in hypersonic laminar flow (극초음속 유동에서 질소-헬륨 이원 혼합기체의 분출냉각에 관한 수치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호에 게재가 확정됐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극한의 공기열역학 환경에 노출된다. 이에 따라 비행체 표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열보호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그중에서도 분출냉각 기술이 널리 사용된다. 전통적인 분출냉각 기술은 헬륨을 냉각제로 사용해 비행체 표면의 경계층 내부로 주입함으로써 열을 흡수하고 방출한다. 냉각제를 경계층 내부에 투입하면 표면과 인접한 유동의 열전달이 억제되어 냉각 효율이 향상되지만, 헬륨은 밀도가 낮아 동일한 냉각 성능을 유지하려면 많은 양의 냉각제가 필요하다. 그 결과 저장 부피가 크게 증가하며, 이는 극초음속 비행체 설계 시 공간 및 중량 최적화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김익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륨과 질소를 혼합한 이원 냉각가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 기체 혼합 모델을 기반으로 한 수치해석 결과, 헬륨 8%와 질소 92%로 구성된 혼합가스가 효과적인 열냉각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냉각제 저장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혼합가스의 최적 비율을 설정함으로써 냉각제의 밀도를 낮추고 열용량을 증가시켜 표면 열보호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진행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3446명 졸업생 배출 박사 40명, 석사 237명, 학사 3,169명 졸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1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3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부 학위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오전 11시에,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오후 2시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0명, 석사 237명, 학사 3169명의 졸업생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50명의 졸업생에게 이사장상,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우수연구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중증 지체장애를 가진 유장군 학생(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이 박사학위와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장군 학생은 그의 스승인 최성규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와 9년간 사제의 인연을 이어온 이야기가 언론에 소개되며 감동을 전했다. 박순진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대구대학교의 숭고한 건학 이념인 '사랑·빛·자유'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실천해 주시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이 되어 주길 바라며, 도전 앞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선취형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 2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보다 0.5P 상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달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5로 전달(96.0)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 조사에서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CSI(92)는 전달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3)는 전달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70)와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달보다 각각 3p, 5p 상승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전월과 동일했고 주택가격전망(96)은 2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120)은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DGB금융그룹 소식 등

◇청도군, 도내 군 단위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은 전국에서 총 1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청도군은 경상북도 내에서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도군은 장애인 친화형 사회적 가치(Well-Life)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기반 조성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매일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활력과 성장의 기반인 평생학습이라는 4가지 목표를 설정해 명실상부 국내 대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 연계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연계 체계구축,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 조성,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추진 방향으로 삼을 계획이다.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강사 역량 강화와 가족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기술, 심리 운동 교실 등을 제공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 및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이 2014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경상북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며 “교육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을사년 첫 찾아가는 복지신문고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일 금천면 임당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을사년 첫 '찾아가는 복지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날 마을회관을 찾은 관내 주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 사항과 개별 복지상담 이외에 청도군 장애인복지관,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공예체험, 정신건강상담, 세탁봉사 등의 신문고 활동 또한 운영했다. 복지신문고는 매년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역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이 많이 찾는 경로당, 복지시설, 읍·면사무소 등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상담을 요청한 주민에게 개인별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복지정보를 홍보하고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신문고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이나 복지 민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주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농촌에 새 활력....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순항 왕피천 마켓 숨, '울진형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추진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울진군은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기본계획 승인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울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울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프리마켓 유형인 '왕피천마켓숨, 토요장터'를 2023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누적 방문객 4만55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매주 토요일 왕피천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풍차바베큐, 터널바베큐를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액션그룹 참여 △다자녀체험이벤트 △크리스마스 페스타 △관내 각종 행사, 축제와 협업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프리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액션그룹 발굴과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총 28개의 액션그룹이 활동 중이며, 토요 장터에 참여해 실력을 키워 온 액션그룹들은 2025년 상반기 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며, 지속 가능한 자립형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고효율 홍보체계를 구축하며 자율·자립적 마케팅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0개 신활력추진단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SNS를 활용한 사업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SNS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지원 및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3년 왕피천 마켓 숨, 2024년 SNS 홍보 체계 구축에 이어 2025년에는 마을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울진형 마을만들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외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주민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5월부터 코디네이터 10여 명을 선발해 6개월간 집중 훈련을 실시했으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신활력센터'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센터는 1층(584㎡), 2층(568㎡) 총 연 면적 1152㎡ 규모로 왕피천공원 내 신축된다. 신활력 액션그룹과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동 공간으로 △공유부엌 △공유공예공간 △뉴미디어스튜디오 △특화음식제조실 △다목적 공유공간 등을 포함해 △창업공작소 △협업공작소 △창작공작소의 기능을 수행하는 신활력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활력플러스사업 종료 이후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액션그룹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립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울진신활력센터는 창업-협업-창작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울진군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며 “울진신활력센터가 창업·협업·창작의 거점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 본격화 51건의 신규·계속 사업 발굴, 총 1737억원 규모 국비 확보 목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20일 손병복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규․계속사업 51건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신규사업은 △(가칭)울진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 △죽변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거일항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나곡매립장 확장(증설)사업 등 16개 사업, 282억원이며 계속사업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 △온정~원남간 국지도 69호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 1455억원이다. 군은 앞으로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군의 장기적인 비전과 군정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DGB금융그룹, '디지털 시대, 효율적 내부통제' 맞춤연수 계열사 전문성 확충 및 내부통제 강화 도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20~21일 양일간 금융연수원에서 그룹 계열사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연수를 진행했다. 맞춤연수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3번째 연수로, 지난 2023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문 맞춤연수를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준범감시부서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맞춤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시대, 효율적 내부통제'라는 주제로 감독기관의 내부통제 관련 업무 방향성과 디지털 금융을 위한 실무 법률, 디지털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챗GPT를 활용한 내부통제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존의 내부통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보다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에는 내부통제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까지 연수 참석자를 확대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산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새로운 내부통제 이슈 부각에 대한 대응 및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소비자 보호기능 제고를 위해서다. DGB금융그룹은 내부통제 환경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함은 물론 지주사와 자회사 간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력을 촉진하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맞춤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연수를 통해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부통제 기능을 단단히 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남구, 서구, 북구 소식 등

◆달서구, 소통·공감 통합조사자 사례회의 개최 체계적인 통합조사 및 신규 시책 추진으로 예방적 복지 실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1일 '소통·공감 통합조사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기준중위소득 인상(4인 기준 6.42%) 및 사회보장급여 선정 기준 완화로 신규 복지대상자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에게 지침 개정사항을 교육하고, 사업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 체계를 강화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총 2만3665세대의 사회보장급여 조사를 실시, 그중 1만8007세대(76%)가 신규 혜택을 받았다. 또한, '알림톡 서비스'를 확대해 투명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달서 복지 이웃에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예방적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통합조사로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보건소,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는 오는 24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지역 내 50~60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만탈출!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은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과 실천 방법을 교육하고 일상생활 속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비만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주 3회(월.수.금요일) 운영된다. 기초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으로 주차 별 강도를 높인 운동 교실과 영양, 음주, 흡연, 바르게 걷기 교육 등의 종합적인 비만 관리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신체 계측(키·몸무게),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해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한다. 또한,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 생활습관과 비만 개선 정도를 평가하고 자신의 건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명자 보건소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신체활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전기차 화재 대응...'질식소화포 세트' 설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3개소(내당4동, 비산1동, 비산6동)에 '질식소화포 세트'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루어졌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발생 시 내열성이 좋은 천으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배터리 열폭주를 억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 장비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질식소화포 세트를 설치하게 되었다"며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전기차 이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대구북구,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취업 취약계층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보화추진, 환경정화사업 등 4개 공공분야 56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북구 주민으로 가구 소득 합계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사업자등록자, 실업급여 수급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신청 대상에서 배제된다. 사업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4일부터28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병원 소식 등

◇경주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폐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1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본회의에 앞서 최영기 의원은 '경주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후 본회의 일정으로 △'경주시 창의 인성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어촌·어항재생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경주사랑 시민캠퍼스 운영(재위탁) 민간위탁 동의안'등 4건의 동의안,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부지 매입'등 3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어졌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 일정동안 노고가 많은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모두가 합심하여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가는 데 매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3월 20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 현장 속으로 APEC 홍보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21일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민참여 의식 고취를 위한 대대적인 APEC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APEC 개최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서 이동협 의장 및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등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0여 명이 APEC 홍보에 힘을 모았다. 이날 홍보 캠페인을 통해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에게 APEC 홍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시민들이 APEC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앞으로도 APEC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금일 홍보 캠페인을 통해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APEC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APEC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이 계시는 현장에 시의회가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락우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은 “그동안 간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APEC에 대해 홍보해 왔으나 더 폭넓게 알리기 위해 현장으로 나서 거리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왕래가 많은 관광지 등에서 APEC 관련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유교랜드 신학기, 새출발 행사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3월 1일부터 1달간 2025년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자인 2018년에 태어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2012년도에 태어난 중학교 1학년 입학생, 2009년에 태어난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은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중 택 1)를 프런트에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3월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유교랜드에서 배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대병원,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종합점수 평균 82.4점을 훨씬 상회하는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노령인구의 증가는 만성 콩팥병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만성 콩팥병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신장대체요법을 받게 되는데 혈액투석은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다. 혈액투석 환자는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으므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 기간 내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 중 동일 요양기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환자와 동일 요양병원에 입원해 혈액투석을 월 8회 이상 실시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크게 구조, 과정, 결과 영역으로 나뉘어 인력 및 시설, 의료서비스의 제공 과정과 결과를 평가했다. 세부 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로 구성됐다. 영남대병원은 지표 결괏값이 높을수록 우수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해 구조, 과정, 결과 영역 전반에 걸쳐 높은 진료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과 칼슘×인 충족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계 있어 의미가 크다. 영남대병원 이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혈액투석 환자의 안전한 투석을 위해 앞으로도 자체적인 관리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소식 등

◇ 영주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3월 4일까지 접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에는 예산이 지원된다. 공모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두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공모'는 주민과 지역 사업장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획공모'는 영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청년, 학생 등이 창의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실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8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각 사업에는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하며,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정산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영주시청 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영주시청 도시재생과로 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의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 시 최대 30% 지원...관광 활성화 나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도시민의 농촌 관광 수요를 적극 유도하고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는 외부 관광객에게 숙박, 체험, 식비 각 분야에서 최대 30%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해당 마을들은 고유의 특색을 가진 체험 활동과 자연 경관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농촌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안계면 교촌마을, 태양마을 △단밀면 만경촌마을 △금성면 금마늘마을 △봉양면 일산자두골마을 △단촌면 방하디딜방아마을 △다인면 밀성마을 △신평면 의성청학마을 등 8개 마을로, 각 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농촌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또는 의성군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송군, 2025 산림정책 발표...경제·공익적 가치 높이고 산림 복지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경제림과 공익림의 가치 증대와 산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27억 4,800만 원을 투입하여 산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림사업 58ha와 숲가꾸기, 공익림가꾸기 등 930ha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소나무와 왕벚나무 식재로 녹지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산불 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 시스템과 드론 예찰을 활용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주와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소득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청송임산물대학을 통해 전문 임업인을 육성하고, 임업직불금 제도를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을 지원하며,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산림 휴양과 관련해 숲속 도서관 운영,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송을 대표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청송솔빛정원'은 계절별 다양한 경관을 조성해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명품산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산림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경북교육청, 안동시,예천군,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행복출산'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임신·출산 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고,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인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출산' 사업은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에는 시·군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경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지역장애인 모자보건의료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기존에 임신 단계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와 냉동 난자 보존비, 한의약 난임 치료 등을 지원해왔으며, 임신 중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와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산후조리 방문 서비스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건강관리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자 시술비와 35세 이상 산모의 의료비 지원도 추진 중이다. 시·군 차원에서도 포항시의 출산힐링교실과 청도군의 탄생축하 우표 제작 서비스 등 출산 친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난임부부와 임신부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기존 안동의료원의 경북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에 더해 김천의료원에 서부권역 센터를 신설하며, 장애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많은 가정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방향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급식·보건·환경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기본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의 '2025년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 건강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급식 부문에서는 △급식 운영 내실화 △위생·안전관리 강화 △영양·식생활 교육 확대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학생 건강관리에서는 △건강검사 운영 효율화 △감염병 예방 △마약류·흡연·음주 예방교육 △응급상황 관리체계 강화 △보건실 시설 개선 등을 강조했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는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 내실화 △학교 먹는 물 관리 △공기질 및 석면 관리 △환경위생 개선 대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안내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건강, 환경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각 학교가 정책을 충실히 시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증축공사 설계공모에서 굳자인 건축사사무소의 박찬익 대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수직 동선을 단순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교육시설로서의 용도에 맞는 외관과 실내 운동시설의 편리성, 기존 건물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복합교육시설동은 연면적 24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02억 원이 투입돼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공간 확대를 통해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사업 성료…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9일 시청 청백실에서 지역대학 학생들의 두 달간의 행정인턴 활동을 마무리하며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턴들이 업무 경험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안동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인턴 수료증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인턴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안동시 시내버스 및 심야버스 개선방안 △청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안 △공유차량 운영 계획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 등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성은 시정에 큰 자극이 됐다"며 “이번 행정인턴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꿈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인구정책과에서 근무한 이강민 인턴(국립안동대 4학년)은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보람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대학 학생들이 직무 체험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을 쌓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행정인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시청 각 부서 및 관련 기관에 학생들이 배치돼 근무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 예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목표액 1100억 원 달성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21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국비 확보 전략' 특강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번 특강에는 경상북도 국비예산팀장인 윤선균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정부 및 국회의 예산 심의 대응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국비 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 예천군 단계별 프로세스로 체계적 국비 1100억원 확보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연초부터 국비 11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프로세스를 추진 중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1월에는 신규 공모사업과 주요 사업별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통해 목표와 계획을 점검했다. 2월에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고위직 출향공직자들을 인적자원 컨트롤타워로 지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3월에는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각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예천군 '군-도-국회' 협력 통한 One Team 전략 가동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해 도입한 실·국체제 조직의 리더십을 활용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뛰며 전 공직자에게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공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비 예산이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부처로 제출되는 만큼, 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4월에는 주요 현안사업이 도내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조하며, 5월부터 8월까지는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단계에서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단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협력으로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고,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One Team'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펼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국비 확보는 군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전 공직자가 변화된 국비 확보 마인드로 무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화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국제교류협회와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일 국제교류협회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효당과 사업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사업의 역사적 의미와 추진 배경에 공감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밝혔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고려시대 베트남 왕조 후손들이 봉화에 정착한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돼 왔으며, 민선 8기부터 본격화됐다.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 발전의 핵심 모델"이라며, “중앙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봉화군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의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日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카레’, 도발적 메뉴로 논란 재점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또다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메뉴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110인분 한정으로 판매된 이 카레는 밥을 독도 형상으로 만들어 카레 소스를 부은 뒤, 밥 위에 '다케시마(竹島)' 깃발을 꽂은 모습이 특징이다. 카레에는 오키섬 주변에서 잡은 해산물이 사용됐다. 이에 대해 독도 연구 활동을 이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이 지속적으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바꿀 수는 없다. 참으로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더 나아가 일본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진정으로 한일 관계의 개선을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부터 폐지해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은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해 왔다. 올해도 해당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적 갈등이 다시금 불거질 전망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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