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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 ‘중앙 부처’세일즈 행정으로 국비 확보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3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왜관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423억) △지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217억) △양봉바이오 치유사업 혁신밸리 조성(168억)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180억)이다. 지난 2월 경북도청를 방문하고, 지난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 김 군수는 “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iM뱅크, 달서구,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등

◇칠곡군, 일본 연수 후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잘 짓는 쌀이 경쟁력 국내에도 300g 포장 쌀 5천 원? 칠곡이 도전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았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 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박성권 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은“질소 비료를 덜 주고, 단맛 있는 품종 하나에 집중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고,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도“식당도 결국 밥맛이다. 칠곡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 쓰면 손님은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일반화된 일본 쌀 시장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그리고 가격 프리미엄 형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정현모 경북과학대학교 교수는“포장 하나가 쌀값을 바꾸는 시대다. 이제는 소포장 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추고, 신선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기식 특수미생산작목반 회원은“니가타가 짱구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듯, 전국적으로 알려진 칠곡할매 캐릭터를 칠곡 쌀에도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분야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은 고품질 생산을 맡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설계하며, 외식업과 행정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유기적인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하나로 움직인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에 있었다. 칠곡군 드림팀은 그 답을 논과 밥상 사이, 그리고 하나의 쌀알 속에서 찾아냈다. ◇청도군, 2025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실시 복지대상자 보장 적정성 확인 및 복지재정 효율성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지원의 적정성 관리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을 포함한 1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이번 확인조사는 141개 금융기관 및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 자료 68종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의 변동사항 약 2,500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급자의 소득, 재산의 증감에 따라 복지급여가 감소하거나 중지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 제도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확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구제와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new 모델 '가수 싸이' 발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하고,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iM뱅크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iMbank_Official)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으며 오는 4월10일 정식 영상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다.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되어 모델로 발탁했다"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달서구,'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추진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 통합 시책 △주민 참여 유도△ 민간단체 협력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 다문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운영','결혼 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등 정착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대구 내에서 가장 높은 달서구(34.4%)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드림스쿨' 운영 등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국적을 넘어 공감으로 연결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천만 원 전달 산하 기관 교직원들의 뜻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주문화관광재단, 새 통합 브랜드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영주·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브랜드 가치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비세상을 'K-문화 테마파크', 선비촌을 '민속 역사 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문화·교육 테마파크'로 각각 특화한 고유 자산을 활용하면서, 선비 정신과 현대적인 교육·체험 이미지를 연결할 수 있는 명칭과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굿즈 등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은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뉜다.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각 분야에서는 1인당 1건만 지원할 수 있다. 통합명 부문은 기존의 세 시설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마케팅 추진에 적합한 포괄적인 명칭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은 선비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하여 굿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상자는 통합명 부문 1등에게 200만 원,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 1등에게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비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명과 캐릭터 디자인이 탄생해, 영주가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2025 봉화군 청소년 내가 만난 봉화 사진 공모전' 개최 봉화군은 '2025 봉화군 청소년 내가 만난 봉화 사진 공모전'을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봉화의 명소와 마을, 여행지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시각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화군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험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의 주요 시상 내역은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으로, 청소년의 달 행사인 5월 31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참가상이 수여된다. 봉화군청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봉화의 숨겨진 명소와 추억이 담긴 여행지를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봉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jjw5802@ekn.kr

NH농협은행, 경북농협 등 범농협 차원 산불 피해농가  복구에 총력…금융·영농·생활 지원 등

◇ 경북농협, 비상근무체제 …긴급 복구 대응 돌입 경북농협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도내 농축산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농협은 산불이 최초 발생한 22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이재민과 피해 농가를 위해 담요, 세면도구, 구호키트 등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추가 성금을 모금해 피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농업인 단체와 협력해 주요 대피소에 쌀국수·식혜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세탁차량을 운용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농축산 피해를 초래했다. 현재까지 피해 농가는 5344호로 집계됐으며, 농작물 3353ha, 시설하우스 327동, 농기계 3393대, 축사 150동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3월 31일 오전 7시 기준). 특히, 해당 지역 농축협 조합원 8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으며, 안동시·영덕군 소재 농축협 경제사업장 6곳이 전소 또는 소실됐다.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의 하나로마트와 금융지점(복합점포)도 전소됐으며, 이에 따라 경북농협은 이동금융점포(차량)를 임하면복지회관 인근에 긴급 배치해 금융 서비스를 대체 운영하고 있다. ◇ NH농협은행,NH농협생명·손해보험 등, 피해 농가에 범농협 차원의 금융 지원책 가동. NH농협은행은 △신규 대출 지원(기업 최대 5억 원, 가계 최대 1억 원) 및 금리 우대, △기존 대출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 유예,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특별재난지역 수신부대·자동화기기·타행송금 수수료 면제, △소상공인 긴급경영 안정자금 지원 및 카드대금 청구 유예조치 등을 시행중이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 및 계약대출 이자 특별 납입 유예, △신속한 손해 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을 추진하고 농업신용보증재단도 농 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금융 지원은 행정기관의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바탕으로 신청 가능하며, 여신 심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농협상호금융도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 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 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 대출 원금 상환 유예, △특별재난지역 내 자동화기기·수신부대·타행 창구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한다. 경북농협은 피해 지역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역별 여건과 피해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농가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농기계 긴급 수리 및 영농자재 할인 공급 등을 통해 신속한 농업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할인 공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대형산불로 인해 농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경북도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활동을 재개하고, 지역사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산불 피해 지역에 이동점포 긴급 운영 경북농협은 최근 산불로 인해 전소된 안동시 임하면 지역의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의 금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이동점포 내 ATM 2대를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상시 운영하여 금융 편의를 제공한다. 최진수 본부장은 “재해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동점포를 배치했다"며, “이재민 대피소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손돕기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경북도와 산불피해 5개 시군, 복구 및 주민 지원 총력…주민들 스스로 재난 극복 의지

경북 안동 영양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산림 피해 조사를 완료하고, 복구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5개 시군도 자체 복구계획을 세워 신속하게 진행알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 속에서도 안동시등 5개 시군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며 재난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 경북 산불 피해 및 대처 상황...피해 복구와 구호 지원의 현황 ▲인명 피해와 합동분향소 설치=이번 산불로 인해 총 2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명은 헬기 추락으로 인한 피해였다. 사망자는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의성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각 지역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피해 지역별로 운영 기간과 희생자 수가 다르게 설정돼 있으며, 관련 지원을 위한 연락처도 제공되고 있다. ▲통신·전력·상하수도 피해 및 복구 상황=산불로 인한 통신 장애는 크게 영향을 미쳤으나, KT 긴급복구반의 가동으로 복구가 진행됐다. 이동통신 기지국과 유선 통신, 유료방송까지 복구가 이루어져, 전체 복구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전력 장애도 발생했지만, 98% 이상의 복구율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의 경우, 피해를 본 43개 시설이 모두 복구됐다. ▲주택 피해 현황과 문화재 피해=주택 피해는 주로 전소와 반소 형태로 나타났으며, 총 3766동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그 중 안동시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청송과 영덕 등지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 또한, 문화재도 피해를 입었으며, 사찰과 고택 등이 일부 파손됐다. 각 문화재의 복구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과 수산업 피해= 농업 분야에서 3414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농업 시설 및 농기계도 큰 피해를 보았다. 축사와 가축의 피해도 심각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한 지원이 급히 진행되고 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영덕 지역의 어선 16척과 가공업체가 피해를 입었고, 양식어류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 지원과 복구가 시급히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와 금융 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이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재난관리자원과 광역비축창고를 통해 피해 지역에 물품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 지역에서의 재정적 지원과 물품 배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주민 대피와 이주 현황 = 피해 지역 주민들은 총 36878명이 대피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주민들이 귀가한 상태이다. 이재민들은 대피 시설로 이주했고, 일부는 선진형 주거시설로 이주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기초적인 생활 필수품과 지원이 제공됐으며, 향후 복구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계획되고 있다. ▲의료 및 심리 지원 활동 = 의료 지원과 심리 상담 지원도 중요한 부분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건강 및 정신적 안정을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구급차와 의료 인력들이 대피 지역으로 파견돼 이재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버스도 운영되어 피해 주민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돕고 있다. ▲향후 대응 방안과 복구 계획 = 경북도는 빠른 피해 복구와 재난 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동식 모듈형 주택을 마련하여 주거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진화 후 발생할 수 있는 잔불 문제와 관련된 철저한 관리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재발 방지 및 지속적인 피해 복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산불 피해는 경북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정부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빠른 시간 안에 복구를 이루어가고 있다.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본격화…신속한 지원 체계 가동 ◇경북도,시군, 산림과학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 등 과 협력 합동조사복구 추진단 구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 및 시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산림과학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 등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총 280여 명의 합동 조사복구 추진단을 31일 구성했다. 이들은 피해 지역의 산림 훼손 현황과 사방시설 조성 필요성, 버섯 재배사 및 산림작물 피해 실태 등을 면밀히 조사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산사태 우려가 적은 지역부터 위험목 제거 작업을 우선 시행하고, 우기 이전에는 토양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복구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정밀 산림조사를 거쳐 복구 조림 사업을 본격화하며, 훼손된 계곡과 사면을 대상으로 사방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 피해 주민 돌봄 공백 해소…긴급 K보듬6000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불 피해 복구에 매진하는 공무원과 관계자, 그리고 피해 가정의 어린 자녀들이 돌봄 공백을 겪지 않도록 '긴급 K보듬6000'을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으로 확산됐으며, 그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 지역 내 돌봄 시설 운영 시간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활용한 긴급·일시 돌봄도 함께 지원한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 지역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산불 피해 주민 대상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시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감면 조치는 피해 복구 과정에서 측량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감면 대상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한 지적측량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적용된다. 주거용 주택의 경우 수수료 전액(100%)이 감면되며, 그 외 기타 시설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의료진, 산불 피해 주민 위한 긴급 의료지원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불로 인해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피해 지역에서 의료 지원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와 경북의사회 등에서 전국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초 진료와 건강 상담,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피해 주민 대다수가 고령자이기 때문에 필수 의약품 지원과 수액 치료를 통해 건강 회복을 돕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3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길호 경북의사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며, 신속한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심리적 충격 완화 위한 긴급 심리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이번 산불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및 지역 트라우마센터, 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가 즉시 시행되며,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개인 및 집단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집이 전소되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장기적인 심리 치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심리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24시간 긴급 심리지원 핫라인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심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 안동시, 산불 속 빛난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초대형 산불이 휩쓴 안동시와 인근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가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풍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을 위해 400인분의 국밥과 간식을 정성껏 준비하며 그들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중구동 통장협의회 역시 대피소 내 청소, 배식, 간식 제공, 피해자 위로 등 다양한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아 운영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자원봉사 신청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피해 극복을 돕고 있다. ▲소방대원과 이웃을 위한 기부 행렬, 온정의 물결 =산불 피해자뿐만 아니라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향한 따뜻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예안면, 남후면, 임동면, 평화동, 송하동, 옥동 등 여러 읍면동의 주민들과 기업들은 생필품을 비롯해 양말, 수건, 간식 등을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위기의 순간, 시민 영웅들이 보여준 용기 = 풍천면의 김지영, 김처수 부자는 대피를 준비하던 중 전복된 트럭을 발견하자 즉시 트랙터를 동원해 차량을 세우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또한, 임하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 임이재 씨는 불씨가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SS기(농약살포기)로 물을 뿌려 10여 채의 가옥을 지켜냈다. 이들은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더본코리아와 셰프들의 선한 릴레이, 무료 급식소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피해복구 현장에서도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안동시 길안면 중학교에 설치된 무료 급식소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300인분으로 시작된 급식은 최대 700인분까지 확대됐으며, 현장 조리뿐만 아니라 이동 배식까지 병행해 지원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이 같은 선행이 유명 셰프들의 자원봉사로 확산되며 더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돈볼카츠 김응서 사장이 가장 먼저 급식소를 찾아 자원봉사에 동참했으며, 이후 송하슬람 셰프, 강승원 셰프 등도 힘을 보탰다. 이어 정지선, 임태훈, 임희원, 파브리, 데이비드리, 윤남노 셰프 등이 오는 4월 3일까지 봉사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셰프는 “고작 한 끼의 식사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고군분투하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더본코리아와 셰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동시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신속한 대처와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이를 깊이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도 의장은 긴급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31일, 오후 2시,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는 산불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집행부는 이번 산불로 인한 주택, 농축산시설, 가축, 문화재 등 피해 현황을 상세히 보고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제시했다. 의회 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고, 구호물품의 균형 잡힌 배분과 피해 조사 기준을 철저히 지키자는 의견을 모았다. 김경도 의장은 “산불 피해 복구는 단순히 물리적 복구에 그치지 않는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농업과 축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농기계 지원과 농업 시설 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안동시의회는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의회는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이고 빠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 영양군, 산불 피해자 지원 위해 통합지원센터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1일 오전 9시부터 석보면사무소 2층에서 '영양군 산불 재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행정적 불편 없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원센터는 피해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곳에서 모든 상담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지원 사항은 △이재민 구호, 의료, 심리치료, 장례 등 심리·생활 지원, △통신 장애 복구, 가스 공급, 산불폐기물 처리, 농기계 수리 등 응급복구 상담, △복구자금 융자, 보험 절차, 대출 등 금융 지원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며 상담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신고 및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은 읍·면사무소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피해신고서 작성 △담당 공무원의 피해현장 확인 △피해사실 확정 △피해사실 확인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 영양군, 최악의 산불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발 빠른 대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한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31일부터 6일까지 농업재해조사 TF팀을 운영해 농작물, 농기계, 농업시설 등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중이다. 농업재해조사 TF팀은 농업축산과, 유통지원과, 농업기술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농지와 작물, 농업시설, 농기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확인된 피해는 농작물 75ha를 포함한 농기계, 농업시설, 축사 등 영농과 축산 전반에 걸쳐 있으며,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최대 120ha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양군은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긴급 순회 수리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4월 10일부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를 무료로 임대하고 있다. 또한, 산불재해를 위한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농기계 지원도 계획하고 있어 농업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은 경상북도, 농협, 농업기술원과 긴밀히 협조해 농업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복구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해를 입은 농가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영농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책임교육학년제 운영, 학습 결손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에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책임교육학년제는 학습 성취도의 결정적 시기를 고려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상 학생을 선정해 △50시간 이상 맞춤형 교과 보충 수업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중 40시간 이상의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461교와 중학교 258교에 총 18억 25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 맞춤형 튜터링과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위해 11억 9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이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조기 개입으로 건강한 성장 도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불안, 주의력 결핍, 또래 관계 갈등 등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70명의 유아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2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유아는 학부모가 소속 유치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아는 전문 기관에서 1:1 맞춤형 상담과 함께 놀이·미술·음악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회당 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의 정서적 안정은 평생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상반기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과 포스코휴먼스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해 실무 환경과 유사한 직업체험관을 조성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5개 학교에서 24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3개 학교, 249명의 학생이 직무 체험을 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훈련센터 직업체험관에서 직무를 경험하는 과정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 과정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서보조, 유통서비스, 산림교육전문가 등 12개 직무를 체험하며 직업 태도를 배우고 자립 역량을 기르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습 결손 해소, 정서 지원, 직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경북개발공사, 디지털 전환 선언…미래형 혁신 경영 본격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가 디지털 기반 경영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갖고 미래형 혁신 경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클라우드 전환, 업무 자동화 등의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전날 가진 선포식에는 공사 전 임직원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공사 내에 신설된 '디지털혁신TF팀'이 디지털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변화와 혁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이어 전 직원이 디지털 혁신 실현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진행하며, 디지털 경영 도입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미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변화를 준비해왔다. 인공지능 기반의 'GBDC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를 도입해 비대면 주택 관람을 가능하게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메일 시스템 도입, 로봇자동화(RPA) 구축, 모바일 업무 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재혁 사장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 경영을 실현하며, 미래형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jjw5802@ekn.kr

신용보증기금, 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에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 경쟁력 향상 기반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보는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p를 인하한다. 한편, 신보는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함에 따라 미래 신산업 및 수출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도당,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1일 제354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총 13조4848억원으로, 당초 예산 13조2619억원에서 2229억원(1.68%)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1조9497억원으로 2229억원(1.9%)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기존 1조5351억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추경은 경북 북부권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긴급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주요 지원 항목은 △산불 피해 주민 긴급 생활지원금 820억원 △긴급 복구 지원 예산 180억원 △국고보조사업 및 도비 부담금 반영 1229억원이다. 추경예산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경북 북부권 5개 시·군 주민 27만30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긴급 생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도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긴급 대응 예산"이라며, “경상북도의회는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전방위적 산불 피해 지원…현장 조문까지 진행 경상북도의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활동에 나섰다. 도의회는 31일 긴급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22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했다. 임시회 종료 후,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40여 명의 도의원들은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방문한 곳은 △안동시 희생자 합동분향소(구 안동역 전정) △청송군 희생자 합동분향소(청송군보건의료원) △영양군 희생자 합동분향소(영양군청 전정) 등이다. 박성만 의장은 조문을 마친 뒤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과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북도의회는 행정과 협력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긴급 예산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복구 지원 예산 확보와 예방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이 정부의 신속하고도 실질적인 피해 지원 및 복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형수 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사망자 30명, 부상자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수천 채가 전소되어 4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생계 터전인 상가, 공장, 창고, 농기계, 가축, 과수목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실적인 주거비 지원 확대현재 주택 전파 시 3600만원, 반파 시 1800만원이 지급되지만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즉각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현실적인 주거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계비 지원 상향 조정현재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지원액은 187만원으로, 평균 생활비 35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이재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을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 농민 생업 복구 지원 확대농기계 피해 지원비율 중 정부보조 35%, 융자 55%, 자부담 10%라는 현행 규정은 피해 농가에 과도한 빚을 지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부는 융자 비율을 낮추고 직접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하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보유 장비도 확충해야 한다. 과수농가 피해 보상 강화과수농가 피해 보상 역시 50% 정부보조, 30% 융자, 20% 자부담으로 되어 있으나, 지난해 정부가 자연재해 피해 농가에 100% 국비·지방비 지원을 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산불 피해 농가에도 동일한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다. 재난특별교부세 추가 배정정부는 피해 지역인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안동 등에 각 10억 원씩 총 50억 원의 재난특별교부세를 배정했지만, 이는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정부가 재난특별교부세를 추가 배정해 지방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소실된 문화재 복구 지원경북 의성의 천년고찰 고운사와 운람사, 안동의 용담사 등 다수의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이번 산불로 소실되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산불 진화장비 현대화 지원 확대초대형 헬기와 야간 기동이 가능한 장비가 부족해 초기 불길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산불에서 드러났다. 정부는 대형 헬기 도입 및 노후 헬기 현대화, 야간 진화 장비 확보를 위한 예산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 박형수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된다"며 “정부가 피해 지원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경안에 전액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비와 지방비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성금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 개선과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 4700여 명에게 총 96억3000만원의 치료지원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1인당 월 17만원, 연간 최대 204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원되는 치료 분야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 △감각·운동·지각 훈련 △보행훈련 등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장애 유형과 필요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또한 치료지원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결제 시스템을 개선,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 보호자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녀 양육과 교육 과정에서 겪는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이 사업에는 총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담 대상은 도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자녀를 둔 보호자 200명이며, 조부모도 신청 가능하다. 1인당 회당 4만원,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문 상담 기관에서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부모 역할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상담 지원 사업이 보호자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총 4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실, 복도, 홈베이스, 운동장 등 학교 공간을 아동 친화적으로 조성해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43개 학교에서는 교실 24실과 복도·운동장 등 58개 공간을 재구조화하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과정부터 의견을 반영해 공간 혁신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시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143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31일 제출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인근 3개 군으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28일 주불이 잡힌 후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예산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경북도의 1인당 3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맞춰 실제 주택 피해를 입은 세대에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주택 전소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조립식 임시 주택 설치 예산 323억원을 포함해 안정적인 주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는 이 같은 대규모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했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마련된 기금이 이번 산불 피해 복구에 중요한 재원 역할을 하게 됐다.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도 신속히 투입된다. 이는 피해 조사 후 국비 지원까지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시비를 먼저 집행하는 방식이다. 산불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도 강화한다. 불타버린 농기계로 인해 농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농기계 임대 구입비 5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산불 피해 조사 완료 후 즉시 시행해야 하는 피해 주택 철거와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원도 확보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정상화에 전념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긴급 추경을 통해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영주시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위해 전문가 멘토링(5회)과 창업 기본 교육을 제공하며, 점포 인테리어 비용, 홍보 지원 등을 포함해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월 최대 30만원의 점포 임차료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업종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가능한 분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업종 △기존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인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참여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2025년 서본4, 백전5, 고산3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지역본부와 측량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등록 사항이 불일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측량을 실시해 경계를 조정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예천군은 총 771필지(29만428.9㎡)에 대해 국비 1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3월까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21일 경상북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재조사 측량을 추진할 예정이며,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협의를 거쳐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후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줄어들고, 재산권 범위가 명확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적경계측량 비용 절감으로 토지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미란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가치를 높이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포항시,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3월부터 영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신규 시책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0세대를 대상으로 연 3회 이불 수거부터 세탁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 인력을 활용해 원활한 수거와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가 작은 정성이지만 큰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줄이고 연구개발 장비 무상지원 늘린다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비율 10→5%로 완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신산업 지원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 확대로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은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000만 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 4개 사업으로 경주시 주최, 해당 기관이 주관한다.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054-703-7862)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054-279-9417)로, 이 외 3개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탄소소재 부품 054-750-3000, 기술닥터 750-3701, 전기 구동계 750-3705)로 각각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이어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보유 첨단장비에 대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 고온저온 고소피로 시험기 등 시험평가 장비 8종이 있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는 탄소소재 재생산을 위한 시생산 장비 6종, 분석장비 8종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에는 배터리 충전 성능 평가장비,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분석 시스템 등 5종이 구축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배터리 진동·충격 시험기, 배터리 낙하식 충격 시험기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건의 기업지원 사업(40억 원)을 추진해 기업체 매출액 748억 원 및 수출액 26억 원 증대, 신규고용 91명, 특허‧저작권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도 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지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유관기관 손잡고 산불 피해 본격 지원 나서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 추진, 피해 시군 사전 수요 파악해 효과적 매칭 진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곤중모기자 포항시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 시군을 위해 포항 시민과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지역 내 유관 기관·단체장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범시민 동참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해병대1사단, 포항제철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역 금융권 및 종교계, 자생 단체 등이 참석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범시민 참여 방안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청송, 의성, 영양, 안동으로부터 성금과 인력, 장비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참석 유관 기관·단체장에게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갚기 위해 포항시가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지원에 하나로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즉각적인 지원책으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속옷, 내의, 양말, 수건, 화장품 등 생활 필수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의료품과 응급 구호 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인력과 응급 복구 중장비를 시·군 별로 수요를 파악해 철거 및 재건 작업을 돕고, 포항시트라우마센터에서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선다. 시는 위문품 전달과 봉사를 원하는 기관, 단체, 개인의 요청을 받아 희망 지역과 지원 내용을 조율하고, 피해 시군에서 필요한 수요를 사전 파악한 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효과적인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위문품 전달 창구를 개설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며, 성금은 피해지역별 전용 계좌를 통해 기부를 원하는 지역에 지정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음에 따라 경북 지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범시민 성금 모금에 회원사와 지역 내 기업체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상황실을 설치·가동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과거 자연 재난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 지역의 따뜻한 손길 덕분이었다"라며 “포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 포항 시민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유관 기관 및 단체장에게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부터 입산 통제 및 야외 소각, 산림 내 흡연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조치한 바 있다. ◇청도군,2025년'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7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 부담감 완화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전한 임신·출산을 목표로 운영되며, 4월 17까지 4기에 걸쳐서 진행된다. 이날은 '임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효성병원 김혜은 교육팀장의 강의로 1기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임신 준비, 임신기의 심신 관리 및 난임 치료의 상세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한 임신, 출산, 육아기의 궁금증 해소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져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다음 행복 교실은 4월 4일부터 17일까지'육아용품 만들기, 출산의 모든 것,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MBTI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2, 3, 4기가 진행되며, 자녀의 애착 인형을 직접 제작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와 예비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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