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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대구 달서구, AI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 성과발표회 개최 지역 청년 25명, 실습 중심 프로젝트로 실무역량 강화…스마트 산업 인재 양성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2025년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를 반영해 전략산업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달서구는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한국품질재단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청년 25명이 팀을 이뤄 직접 수행한 AI 기반 제조·품질 개선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현직 기업인과 외부 전문가 6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자의 실무능력과 발표 역량을 평가하고, 심층적인 피드백도 제공했다. 교육생들은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실습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추진해온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실전 경험과 진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산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11일부터 해수욕장 4곳 본격 개장 38일간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안전·편의시설 강화로 피서객 맞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8일간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 4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4곳이다. 다만 전촌솔밭해변은 올해 개장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경주시는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하루 78명의 안전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구조요원을 비롯해 소방·경찰 인력, 해변 순찰 인력 등이 해수욕장별로 분산 배치된다. 또한 해파리 등 유해생물을 막기 위한 차단망은 물론, 인명구조함, 구명보트,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각종 안전 장비도 구비된다. 개장 하루 전인 1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에서 해양구조협회 주관의 합동 구조 시범훈련이 열려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도 사전에 점검한다.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샤워장, 식수대, 주차장 등 기본 시설은 물론, 각 해수욕장에 관리사무소가 별도로 운영된다. 샤워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소인은 1000원, 대인은 2000~3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야간 순찰과 응급처치 체계, 위생·환경 관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 대상 1박 2일 캠핑 체험 행사 마련 60여 명 참여…물놀이·웃음치료 교육 통해 가족 간 유대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5일 드림스타트 가족 60여 명이 아우노펠리스 글램핑장에서 1박 2일간 물놀이와 캠핑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글램핑장 내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것은 물론,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웃음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도 도모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캠핑 행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영양·교육·문화·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아동복지 지원사업이다. ◇포항시, 유엔 글로벌 혁신 워크숍 성료…기후 거버넌스 선도 도시로 도약 철강·이차전지·운송·에너지 분야 실현 가능한 기후 해법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도시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산업 전환 해법을 집중 논의한 '제14차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포항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GIH S.I.W)'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후 혁신 도시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와 공동으로 3~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기후·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기후대응과 산업전환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UGIH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공식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첫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4대 분야에서 도출된 과제를 실행 과제로 정리하고, 이를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철강 분야에서는 고효율 저탄소 공정 전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공공 데이터 인증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고, 이차전지 분야는 글로벌 표준화와 함께 염수 공공·공동처리 기술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운송 분야는 수소·전기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시범지구 조성, 보행자 중심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세계화가 논의됐으며, 에너지 분야는 분산형 에너지사업자 유치와 에너지 믹스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항시와 UGIH는 이번에 도출된 실행 과제를 향후 민간기업·정부·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화·사업화하고, 오는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UGIH 관계자는 “도시가 기후 해법의 주체가 되어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다른 도시 워크숍에서도 포항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과 맞닿은 실행력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포항시는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이행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 개최하는 등 기후·녹색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중심 도시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 차원의 실천과 글로벌 연대를 통해 기후 거버넌스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칠곡군, 건축행정 활성화 간담회 개최 건축사·공무원 등 50여 명 참석…개정 법령 안내·청렴문화 강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2일 건축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5년 건축행정 활성화를 위한 건축사 및 건축관련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칠곡지역 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건축사,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 건축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정된 건축법령에 대한 안내를 받고, 건축민원 사전 차단과 분쟁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민원 대응력 강화와 행정 절차의 신속화 등 건축행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은태 건축디자인과장은 “청렴은 건축행정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올바른 청렴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가 건축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대만 타이난시, 관광협력 강화 논의 2025 타이난 국제여전 초청·APEC 홍보 등 실질 교류 확대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린궈화(林國華) 대만 타이난시정부 관광여행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공사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역 간 문화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2025 타이난 국제여전 초청 △자전거 및 섬여행을 매개로 한 한-대만 관광업계 교류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공사와 타이난은 지난 2018년 타이난여행업협회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관광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타이난 국제여전에 참가해 경북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공사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만은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입국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나 대만 관광객 수요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대만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사 측은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대만은 한국 관광의 핵심 파트너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타이난시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폭염 대응·관광 활성화·산업 수출에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폭염 대응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산업 수출 확대까지 전방위적 행보에 나서며 도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한 폭염, '경북형 맞춤대책'으로 선제 대응 경북도는 예년보다 앞당겨진 폭염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과 쿨루프, 차광막 등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이동형 냉버스를 도입해 실질적 체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고령 농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적 취약계층, 산불피해지역 주민 등 민감 대상별로 구체화된 '3+1 중점관리체계'를 도입해 집중 관리 중이다. 농촌지역에서는 마을 순찰과 소방차 예찰을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에서는 야외작업 중지와 예방물품 지원을 병행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만 6천여 명에 대해 하루 1~2회의 전화 안부 확인과 무응답 시 방문조사를 시행하는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산불피해지역에는 1천 동 이상의 임시 조립주택에 쿨루프를 설치하고, 냉방버스를 활용해 쉼터 기능을 보완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TF팀이 즉시 현장에 대응하며, 도-시군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 폭염 대응 예산은 52억 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늘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맞춤형 보호 정책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안전하고 따뜻한 힐링시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 활성화 첫 발, '완벽한 기차여행' 시동 경북도는 동해선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을 17일과 19일 이틀간 운행한다. 해당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4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기획한 관광협력 프로젝트로, 부산·울산·강원과 함께 추진된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진, 부산-삼척‧동해, 울진-부산, 울진-울산을 오가는 4개 코스로 구성되며, 각 지역의 관광지와 문화체험, 지역 먹거리, 열차 내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로 운영된다. 열차 내부에서는 지역 특산물 체험과 하이볼 시음, 셀프 포토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울진 코스는 왕피천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 등 동해안 대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번 열차 여행이 동해안의 숨은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상권 회복, 관광객 재방문 유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경북 화장품 수출 성과 경북도는 뷰티산업 육성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경북 공동관은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 내 강소기업 6개사가 직접 참가해 스킨케어, 뷰티기기, 마스크팩 등 제품을 선보였으며, OBM 전문기업 허니스트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 바이어와의 대규모 상담이 이어지며, 도내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향후 실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과 수출 연결에 도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경북 화장품의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폭염 속 농업인 위한 보험 지원도 강화 경북도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입원·수술·간병·사망 시까지 폭넓게 보장되며,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4종의 농기계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가입 보험료의 70%는 도에서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의 부담도 크지 않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6일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인은 안전이라는 울타리가 더욱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데 꼭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7월 여행 콘텐츠 ‘Diving & Splash!’ 발표

물길 따라 떠나는 청량한 경북 여행… 계곡·해변·별미 총집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뜨거운 여름,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도는 계곡과 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7월의 여행 콘텐츠로 'Diving & Splash!'를 테마로 정하고, 무더위 속에서 자연이 주는 쉼을 만끽할 수 있는 경북 곳곳의 여름 명소를 소개했다. '경북여행 MVTI'는 매월 발행되는 경북의 여행 콘텐츠 시리즈다. 7월호는 여름의 물길을 따라 청량한 감성을 더한 계곡과 해변, 그리고 그 지역의 맛을 담은 별미까지 함께 담았다. 공사 측은 “여행은 결국 한 번의 용기 있는 뛰어듦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여름 경북에서의 '찐 휴가'를 제안했다. ◇숲과 물, 그리고 파도… 여름의 쉼이 머무는 곳 경북은 생각보다 더 시원한 여름을 품고 있다. 바다를 등지고, 숲과 계곡을 따라 걷거나, 파도와 함께 뛰어들며 일상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다. △김천 수도계곡=물 맑고 바위가 웅장한 청량한 숲속 피서지 △울진 왕피천계곡=숲이 품은 물길, 걷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진다 △울진 덕구계곡=용한 물소리와 나란히 걷는 힐링 트레킹 코스 △포항 송도해수욕장=깨끗한 모래사장과 시원한 파도로 돌아온 여름 바다 △울릉 현포·삼선암=화산섬의 절벽 끝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짜릿함 △포항 보경사계곡=발끝부터 머리까지 적시는 계곡물의 청량 등이다. ◇지역이 품은 여름의 맛도 함께 여행지의 기억은 입 안에 머물기도 한다. 경북 각지의 여름 별미는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 맛으로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경북 울진의 대게 짜박이와 게살만두, 김천의 지례흑돼지, 울릉도의 시원한 물회, 그리고 포항 지역 특산물인 사과샌드와 산딸기샌드 쿠키까지,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감성 간식이 가득하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여행은 결국 한 번의 용기 있는 뛰어듦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7월의 MVTI는 무더위를 날려줄 경북의 청량함이 담겨 있는 여름 추천 콘텐츠다. 시원한 물과 맛, 그리고 쉼이 있는 경북으로 '다이빙'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2년간 하늘길 달려온 생명의 동반자…안동병원 닥터헬기, 전국 최다 출동 기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해 온 안동병원 닥터헬기가 운항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7월 4일 첫 비행에 나선 이후, 하늘을 통한 신속한 응급의료 시스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닥터헬기는 전국 최다 출동이라는 성과를 안으며 지금까지 3400명 넘는 환자의 생명을 실어 날랐다. 닥터헬기는 중증 응급상황에서의 시간 단축을 목표로 도입된 의료 전용 헬기로, 안동병원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3000회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4457건의 출동 요청을 받았고, 그 가운데 3643회는 실제로 출동이 이뤄졌다. 이송 완료 건수는 3458건에 달한다. 이송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이 가장 많았고, 뇌질환, 심장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외상 환자는 843명, 뇌 관련 질환은 749명, 심장질환은 4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속한 처치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사례에서 헬기이송이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 특히 70대가 883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763명, 60대 696명 순이었다. 남성이 61.6%, 여성이 38.4%로 성비 차이도 뚜렷했다. 지역별 출동 실적을 보면, 영주가 7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문경(511건), 봉화(436건), 울진(35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뿐 아니라 인접한 대구, 강원도 태백, 충북 단양 등 타 지역에서도 닥터헬기의 도움이 이어졌다. 안동병원이 사실상 영남 내륙권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해온 셈이다.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탑승해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어디든 40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며 “이는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동병원이 운영 중인 닥터헬기는 AW-109 기종으로, 길이 11.5m, 최고 속도는 시속 311km에 달한다. 기내에는 기도삽관기, 인공호흡기, 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첨단 장비가 탑재돼 응급처치가 즉시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리기도 한다. 항공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 간호사, 조종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번 출동 시 기장과 부기장, 의료진 2명이 동승한다. 강신홍 이사장은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외상센터 등과 연계한 촘촘한 응급의료 체계를 통해 지역민 생명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 협력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총 8대의 닥터헬기가 운항 중이며, 안동병원을 포함한 전국 권역별 주요 거점에서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전담하고 있다. 2011년 인천과 전남을 시작으로 확대된 닥터헬기 시스템은 국가 응급의료의 필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손병복 울진군수,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미래혁신경영 부문 수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손병복 울진군수가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미래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TV조선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혁신을 통해 시·군민 중심의 행정 운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룬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손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울진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유치 등 미래주도 핵심사업 선점 △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관광 기반 조성 △농·어·임업의 구조 혁신 △울진형 복지체계 마련 △감동 체육문화도시 구현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군정을 이끌며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수소 실증단지에서 전략적 전환을 통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을 이끌어낸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전 군민 무상버스 시행, 동해선 개통, 교육발전특구 지정,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 추진, 어르신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등 군민 체감형 정책 성과를 연이어 실현하며 군정 혁신을 이끌었다. 손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 주신 값진 성과"라며 “지난 3년은 산불과 코로나19, 인구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설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화합과 소통, 혁신과 창조, 포용과 성장을 군정의 중심 가치로 삼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인구 10만 명, 지역 총생산 10조 원 달성이라는 울진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청도군,칠곡군, 대구교육청,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영천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폭염·수해·물놀이 사고 예방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서문육거리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기문 영천시장과 안전보안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폭염, 수해, 물놀이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거리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특히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14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재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 인력을 배치하고 시설물에 대한 예찰 및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등 주요 현안 논의 “시민 편의 최우선…이용자 중심 설계‧운영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가 제출한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추진현황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2024학년도 결산 및 운영현황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간담회에 앞서 신임 간부공무원 및 전보 간부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시정 발전을 위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안은 영천시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이었다. 이갑균 의원은 “조감도만 좋다고 해서 좋은 시설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애자 의원은 노약자를 위한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요청했으며, 김상호 의원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 편의를 고려한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우 의원은 “복지관이 주변 한의마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고, 하기태 의원은 “시설 배치로 인해 한의마을 경관이 가려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남대 영천병원의 2024학년도 결산 및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의원들은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태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회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김용섭 매전면장, 경로당 순회 방문…“어르신 안전 먼저 챙긴다" 여름철 폭염 대비 현장 점검·소통 행정 본격 추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 김용섭 신임 면장이 지난 2일부터 관내 51개소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부임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현장 행정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첫 일정은 남양2리 경로당에서 시작됐다. 김 면장은 경로당 내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비롯해 전기·소방 등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하며 폭염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김 면장은 “수렴된 의견은 면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섭 매전면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놓치지 않고 살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기공식 개최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도약…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반 마련"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일원에서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첨단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기공식은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군의회 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농업인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칠곡군이 추진하는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성된다.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은 중소형 첨단 농기계의 부품 개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연구형 공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233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센터에는 다양한 시험 장비와 실증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자율주행, 무인기기, 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기술의 실증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330억 원이 투입된다. 두 사업은 동일 부지에서 추진되며, 칠곡군을 첨단 농기계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키워낼 핵심 사업으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농기계 산업 육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협약에는 경상북도, 칠곡군,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재)경북테크노파크, (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산업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첨단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칠곡군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업 기반을 넘어 R&D-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농기계 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교육청, 중등 문해력 학습전략 연수 운영 “읽기·쓰기·사고력 키우는 수업 전환, 교사 중심에서 시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의 힘을 기르는 중등 문해력 학습전략 연수'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문해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목표로, 교사의 수업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수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필수 과정 1개와 선택 과정 5개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지난 3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필수 과정 첫 강의는 경인교육대학교 정혜승 교수가 '문해력, 미래교육의 핵심'을 주제로 진행했다. 선택 과정은 △어휘 △읽기 △쓰기 △의사소통 △디지털 미디어 등 5개 영역의 학습 전략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이론 강의, 실습, 수업 사례 나눔을 결합해 실질적인 수업 적용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서 △학습도구어 카드 △교과 개념 핵심어 카드 등 다양한 문해력 향상 자료를 개발·보급해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이러한 자료들을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사례 공유 및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현장 실천력을 높이고 교사 간 협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문해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뿌리내려,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과 사고력, 교과 이해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2026년도 카투사 모집 11일부터 접수 시작 병무청, 총 1815명 선발…9월 2일 전산 공개 추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6년도 입영 예정 카투사(KATUSA) 모집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매월 1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남성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1~4급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며△ 접수일 기준 2년 이내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영어)을 취득한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나, 8월 26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마치고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아야 최종 자격이 인정된다. 또한, 카투사 지원은 평생 1회로 제한되며, 2024년도 이전에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는 경우 재지원은 불가하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일 전산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개별 알림톡으로 통보되며, 병무청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 시 선택한 희망 월에 입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병무민원상담소 또는 챗봇 '아라'를 통해서도 문의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보건대, 한울본부, 안전보건공단대구본부, 대구교육청, 계명문화대, iM뱅크 소식

생계·의료·주거 등 맞춤 지원…“위기 상황에도 희망 잃지 않도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실직, 질병, 재난 등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위기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선지원하고, 이후 소득·재산 기준 등을 조사해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98건의 긴급복지 신청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 중 88건은 신규 신청자의 지원 적정성 여부, 5건은 기존 수급자의 지원 연장 여부, 나머지 5건은 기지원금 환수 면제 여부를 판단하는 내용이었다. 시는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 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해에는 총 2686건의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했으며, 약 25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주거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긴급복지지원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시민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직업이음센터·노사발전재단 공동 주관…경남 밀양서 실무 워크숍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직업이음센터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경력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고용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기반 협력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정서회복 지원 활동, 기관 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의 심리·사회적 요인을 짚으며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서는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밀양 표충사 등 지역 자원 탐색과 자유토론 시간에는 각 기관이 가진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직업이음' 실행 모델과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중장년 지원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연계 모델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중장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출산·교육·문화 전방위 지원…“울진의 지속가능성 지키겠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슬로건 아래, 전국 100여 개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울본부는 울진교육지원청 이기협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농협중앙회 장남호 울진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울본부는 저출산과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출생 축하 기념품 제공 △1일 9만1000원에 이용 가능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심리 프로그램 △아동 방과후 활동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공 등 실질적인 가족·아동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사랑의 하츄핑' 영화 상영 △체험형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상고(常考)문화제 등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한울 다누림 케어카드' 지급(초등 10만원, 중등 30만원, 고등 40만원) △중학생 해외 수학여행 △아톰(Atom) 공학교실 △예체능 활동 지원 △특수학급 계절학교 운영 △우수 졸업생 장학금 등 청소년 학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인구소멸은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울진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지역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적극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의 적기 건설과 건식저장시설 구축, 계속 운전 등을 통해 에너지 클러스터 울진의 백년대계를 이끄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 현안 점검 및 중대재해감축 특별대책 추진 상황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안전보건사업이사는 지난 3일 대구광역본부를 방문해, 2024년 3분기 대구권역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안전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권역 내 각 기관의 기관장과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중대재해 다발 업종에 대한 대응 방향, 'K-산업안전보건' 문화 확산 전략의 실효적 실행 과제, 그리고 하절기 폭염 재해 예방 대책 등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추진 중인 '대구·경북 중대재해감축 100일 특별대책'의 추진 상황이 공유되었다. 하형소 이사는 “지역 산업의 구조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꿈, 미래가 되다"… 중·고생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 한자리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꿈, 미래가 되다'라는 주제로,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졸업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및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전시장에는 △고3·졸업생 대상 수시상담관·모의면접관·대학별상담관 △고2 대상 진로진학상담관 △고1 대상 교육과정상담관 △중3 대상 고입상담관 △중학생 대상 IB관·고교학점제관·고교생활디자인관 등 총 진학 관련 12개관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진로멘토링관 △다중지능검사 기반 진로상담관 △전공체험관 등 진로 관련 3개관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3층 특강관에서는 권오현 전 서울대 입학본부장의 '맞춤형 진로진학 디자인' 특강(고1·2 대상)과 2028 대입 변화에 대한 특강(중학생 및 고1 대상)이 각각 오전과 오후에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5일 오후 8시부터 10일까지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능한 글로벌 시민으로의 도약"… 8개국 130명 학생 파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 벽오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열고, 해외로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해외 파견 계획 보고 △학생 대표 선서 △총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계명문화대는 올 상반기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 총 130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파란사다리(60명) △아세안 TVET 교류(19명) △글로벌 현장학습(19명) △K-Move스쿨(12명) △해외현지연수(10명) △해외취업캠프(10명) 등이다. 특히 교육부 주관 '파란사다리 사업'에서는 계명문화대가 전문대학 최초 4년 연속 최우수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다 인원인 60명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와 프로젝트 활동, 기업 탐방 등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TVET' 사업으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19명이 파견되며, 상대국 학생 18명도 교환 형태로 국내에 초청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6개국에 19명을 16주간 파견하고, 특히 신설된 유아교육 트랙에서는 4명이 지난 6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부 주관 'K-Move스쿨'(11년 연속 선정), 혁신지원사업 기반 캐나다 현지 연수, 달서구청 지원 일본 취업캠프 등도 함께 운영된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계명문화대 인재상인 '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출원된 상표는 'iMKRW', 'iMST', 'KRWiM' 등으로, 원화를 뜻하는 'KRW'와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변경된 사명 'iM'을 조합해 구성됐다. iM뱅크는 앞서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향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제화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해, 디지털 자산 기술의 내재화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원화 등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낮은 가상자산으로,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관련 법제도와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4일 견본주택 개관

전용 84㎡ 92가구 일반 분양… 11월 즉시 입주 가능 범어역·수성구민운동장역 더블 역세권… 향후 4호선 개통 호재 베카 3중 창호·KOHLER 주방가구 등 고급 마감재 적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번 단지는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490가구 가운데 전용 84㎡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청약 자격은 대구 및 경북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단지는 교육 여건과 교통환경 모두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동산초를 비롯해 경신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이 가까이 있고, 전국 3대 학원가로 꼽히는 범어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4호선(엑스코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고급 마감재와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독일 베카(VEKA)사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SE0 등급 친환경 마루, KOHLER 주방가구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자재가 적용된다.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 주차 빈 공간 안내 시스템, 공기질 측정 센서 등 스마트 기술도 도입됐다. 세대당 1.86대 주차 공간, 지하 세대창고,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기본 제공, 커뮤니티 시설로 스카이라운지·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터디라운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분양을 마친 '범어 1차 아이파크'와 함께 1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며, 향후 수성구 내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위치해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영진전문대, 대구가톨릭대병원, 한울본부, 영남대 소식

기후위기·산업전환 대응 전략 논의…“녹색도시 포항" 비전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N GIH)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시스테믹(Systemic) 혁신 워크숍'을 3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막했다. '제14차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포항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은 4일까지 열리며, 유엔 관계자 및 국내외 기후·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도시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함께하는 녹색산업 경제도시 포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글로벌 혁신 허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내 지방정부가 단독 개최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뿐 아니라 글로벌 기후 대응 실행 전략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마쌈바 티오예 UN GIH 프로젝트 총괄책임자는 “포항의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중심 녹색 전환 전략은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기후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기업 발표가 이어졌다. 박일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산업 탈탄소 흐름을 소개했고, 마크 마슬린 런던대 교수는 “산업도시의 지속가능성은 기후 딜레마에 대한 과감한 결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비 쿤도리 UN SDSN 유럽 공동의장은 도시 기후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정책 연계를 제안했고, 포스코·에코프로 등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오후부터는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분임토의가 열렸으며, 각 분야별 현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를 도출했다. 포항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의 공동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7년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유치도 추진 중이다. 한편, 포항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녹색산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 기후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혹서기 폭염 대비…야외 활동 어르신 건강 보호 위한 안전용품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650명에게 기능성 쿨스카프를 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전용품은 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참여자를 중심으로 우선 지급됐으며, 고온 환경에서도 체온 상승을 막고 보다 쾌적한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혹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단 특성에 따라 쿨토시, 기능성 모자, 아이스넥밴드 등도 병행해 지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응에 철저히 대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수강생 25명, 수산물 전문점 찾아 현장 체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실전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3일 포항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25명이 참여했으며, 포항 영일대 인근 수산물 전문 외식업소에서 실무 체험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은 실제 점포를 찾아 메뉴 구성과 주방 동선, 원재료 수급, 위생관리 등 창업 운영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이재훈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창업 준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는 지난 5월 9일 개강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운영된다. 한편,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다음 달 14일 개강 예정인 '키워드림 아카데미' 12기 수강생을 7월 한 달간 모집 중이다.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가 대상이다. 현대인 마음 위로하는 메시지 담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가 심리 치유서 '도망쳐도 괜찮아'를 번역해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무리하게 참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때로는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한 회피가 아닌, 자기 존중과 회복을 위한 잠시의 멈춤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최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살아간다"며 “도망친다는 것은 무책임한 퇴각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여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정신질환 치료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마음 회복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번역서 출간은 일상 속에서 심리적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그의 진정성이 담긴 결과물이다. 7월 19~20일 울진 한울에너지팜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울진 한울에너지팜에서 '제2회 한울 열광 문화제'와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PASSIONⅡ)'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울 열광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본선 및 결선, 열광 피날레 갈라쇼, 원자력 골든벨, 진로·진학 컨설팅, 친환경·안전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봄에 개최된 '상고문화제' 사생대회 수상작 64점도 캔버스 액자로 제작돼 현장에 전시된다.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19일 오후 2시부터 18개 팀의 본선 경연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20일 오후 1시에는 결선과 개인 배틀전이 열린다. 결선 심사는 지역주민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열광 피날레 갈라쇼에는 수상팀 앵콜 공연과 락밴드·댄스팀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행사는 선착순 입장이며, 주민 심사위원단은 사전예약을 통해 100명까지 선발한다. 관련 안내는 한울본부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세용 본부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울진의 학생들이 예술과 문화 속에서 다양한 특기와 취미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집적·저전력 구현…“뇌 모사형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기술"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민재 교수 연구팀이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자소자 '멤리스터(memristor)'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영향력지수(IF) 19.0으로, 재료과학 분야 상위 4.1%에 해당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멤리스터는 자가정류(Self-Rectifying) 특성을 갖춘 초소형 소자로, 누설 전류를 억제해 별도의 트랜지스터나 셀렉터 없이도 안정적인 정보 저장과 연산이 가능하다. 기존 멤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일 소자 구조만으로 대규모 집적이 가능한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 실제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32×32 크기의 크로스바 어레이에서도 누설 전류 없이 정밀한 멀티레벨 저항 값을 구현해, 숫자·의류 이미지 분류와 같은 AI 학습에서 높은 정확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과 실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의료용 AI, 감각 모사 로봇, 뇌 모사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연세대 김동은 박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영남대 김민재 교수, 경희대 이홍섭 교수, 연세대 박형호 교수다. 연구팀은 향후 128×64 규모의 대형 어레이와 유연 기판 기반 멤리스터로 확장해, 실제 제품화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포항시,칠곡군,칠곡군의회,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대  소식

◇청도군, 울산서 '복숭아 특별 판촉행사' 열어 울산유통센터서 일주일간 진행… 시세보다 1,5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출하 시기를 맞아, 울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농협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에서 '청도복숭아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청도 복숭아를 시세보다 약 1,500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 촉진과 품질 홍보를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황도 및 신비 품종 기준으로 △1.8kg 720박스 △1.25kg 200박스 △800g 600박스 등 총 1,520박스가 할인 판매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등 현장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복숭아의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울산 지역 판촉행사는 청도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청도복숭아를 맛보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폭염 대응 '전방위 총력'… 오후 옥외 작업 중단 조치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 강력 권고… 취약계층 보호·쉼터 운영 등 대응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중단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민간 공사장에도 같은 시간대 작업 중지를 적극 권고한 상태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건설 현장과 근로자들이 폭염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T/F팀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상황관리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조치, 실시간 모니터링 등 피해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령자, 장애인, 농업 종사자,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 3대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1만 4,681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62명의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해 자율방재단과 이통장들이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옥외 작업자 보호를 위해 공사장 내 쿨타월, 쿨마스크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하고, 야외 작업 자제와 쉼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648개소, 그늘막 221개소, 쿨링포그 3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본격 운영 중이다. 시는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재난문자, 마을 방송,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노약자 보호 등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해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폭염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왜관 홀리 페스티벌' 첫 개최… 종교·관광 어우러진 감성축제 7월 11~13일 왜관수도원 일원서 열려… 야간 공연·체험·경관연출 풍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여름축제인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물든 성당의 밤, 감성에 홀리다'를 슬로건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왜관성당을 중심으로 한 야간 감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신성한 안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 왜관성당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감성 버스킹(초청 가수 DK, 소향)과 이해인 수녀의 토크콘서트, 테라스 음악회 등이 있으며,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성당 내부에서 펼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문화영성센터 야외 옥상에서는 하늘성당 미사체험,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RPG게임, 스토리북 투어, 피정과 숙박이 결합된 '왜관스테이'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도 준비돼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관심도 끌고 있다. 특히, 유럽풍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과 구 왜관성당을 활용한 야간 조명 연출은 축제장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왜관스테이, RPG 게임 등)은 유료 사전 접수(☎ 054-979-6087)가 필요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종교적 신성함은 지키면서도 누구나 편안히 즐기고 치유받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칠곡의 문화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의회, 결산심사 앞두고 전문교육 실시 2024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등 집중 분석… 건전한 재정운용 다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달23일,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앞서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결산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칠곡군의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에 대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결산 승인을 앞두고 사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입·세출 전반, 이월사업, 성과보고서 등 결산 관련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며 실질적인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은 단순한 숫자 검토가 아닌, 전년도 예산집행의 성적표에 대한 평가"라며 “교육을 통해 숙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군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군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수성구,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대대적 정비… 생활폐기물 80톤 수거 새마을협의회 등 민·관 협력… 정신질환 병행 가정에 맞춤형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수성구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저장 강박 정신질환을 앓는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구는 지난 17일, 18일, 24일 총 3일간 파동에 거주하는 3인 가족 가구를 대상으로 약 8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63세)와 딸(41세)이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으며,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구는 2020년부터 수성구의 사례 관리와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아왔고, 올해 1월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의료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어머니와 아들을 행정입원 조치했으며, 딸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청소 전 주택은 내부와 마당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주거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였으며, 악취와 해충으로 위생 문제가 심각했다. 수성구는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해당 가구의 동의를 얻었으며,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구는 이후 노후 싱크대 교체 등 추가적인 정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저장강박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사천리 홈클리닝'이라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 치료와 심리 상담을 병행해 근본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준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저장 강박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골프경영고, 지역 인재 육성 맞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시설 체험·인턴십 운영 협력… 지방소멸 대응 공동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골프산업 분야 진로교육과 현장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생 진로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학생 수 급감 등으로 지방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사 역시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사회와 미래를 위한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는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특성화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골프 캐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경북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골프산업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인재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진로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 총재,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인재가 지역의 미래… 총재 취임 의미 더한 기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광엽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벽진바이오텍 대표)가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총재 취임식에서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 총재가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헌신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영남대를 대표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과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광엽 총재는 “총재로서의 첫 발걸음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재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3년 벽진바이오텍의 전신인 벽진창업을 설립해 국내 최초 메모리 후가공 기술을 개발하며 섬유 후가공 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스타기업 지정,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해 온 추 총재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술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끈 추 총재님의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과 국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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