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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평화남산동, 소원우체통으로 고립 예방 돌봄…

'소원우체통' 통해 위기가구 도움 요청 문턱 낮춰 주민 의견 반영해 2주마다 반찬 지원…건강·생활환경도 점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반찬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단순히 먹거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14일 김천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화남산 안심밝힘 프로젝트'의 하나로 복지 취약 1인 가구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 반찬 지원 및 돌봄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성을 담고, 마음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신선한 반찬을 구입하고 위생적으로 소분·포장한 뒤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사연을 접수하는 '소원우체통'이었다. 소원우체통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행정기관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자신의 사정을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밀착형 복지 창구다. 특히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위기가구도 소원우체통을 통해 비교적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소원우체통에 접수된 주민 의견 가운데 반찬 지원을 희망하는 사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사업에 반영해 대상 가구에 2주마다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독거노인과 복지 취약 1인 가구를 직접 찾아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건강 상태와 주거·생활환경도 함께 살피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고립과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소원우체통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반찬 나눔과 주거환경 개선, 반려식물 지원 등 맞춤형 사업을 연계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진석 김천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반찬을 전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웃의 안부를 묻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은경 김천시 평화남산동장은 “소원우체통이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안심밝힘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영천시-경산시-칠곡군-대구남구-대구경북병무청-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천시가 국내 권위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에서 인스타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6'에서 기초자치단체 시(市)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성과 콘텐츠 경쟁력, 사용자 편의성, 운영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이다. 올해는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각 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성과를 심사했다. 영천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요 시정 소식은 물론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 특산품, 생활정보 등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게시하며 시민과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감각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영천의 도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신속하고 정확한 시정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평가위원단은 “영천의 특산품과 관광지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며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서비스 운영 체계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7월 초 기준 약 1만 6,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민 기자단인 '새영천 알림이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시정과 문화·관광, 생활정보 등을 폭넓게 제공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민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과 정책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3년 연속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영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소통을 더욱 강화해 영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검사에 나선다. 경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병원과 대형 쇼핑센터, 대중목욕탕, 분수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냉각탑수와 저수조, 급수시설의 냉·온수, 목욕물, 분수 등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즉시 청소·소독과 시설 개선,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재검사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목욕물, 분수 등 인공 수계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미세한 물방울(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오염된 시설을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경우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에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적정 염소농도 유지, 냉각탑 관리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의 핵심은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라며 “정기적인 환경검사와 신속한 사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왜관일층정형외과가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식료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왜관일층정형외과는 최근 기초의료급여를 받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참치캔 200박스를 왜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왜관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기초의료급여 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 2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왜관읍은 이번 기탁이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를 함께 겪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가람 왜관일층정형외과 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왜관읍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왜관일층정형외과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해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지방세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신고·납부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법령과 세제 개편 내용을 반영한 지방세 사례집을 발간했다. 남구청은 지난 9일 '2026 지역경제인과 함께하는 지방세 사례집'을 두 번째로 발간해 지역경제인과 납세자들에게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처음 제작한 '지역경제인과 함께하는 지방세 사례 및 연구과제 모음'을 보완한 개정판으로, 그동안 축적된 지방세 사례를 추가하고 최신 법령 개정사항과 2026년 신설·확대된 지방세 세제혜택을 반영해 실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례집에는 총 29건의 지방세 사례가 기업편과 개인편, 공통편으로 구분해 수록됐다. 개인·공통편에는 지방세 감면제도와 각종 세제 혜택, 납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 등을 담아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편에는 취득세 신고 절차와 감면제도, 지방세 세무조사 관련 문답 등 기업의 세무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지역 기업과 세무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남구는 사례집을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는 한편, 남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지역경제인과 세무대리인, 일반 납세자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세 신고·납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납세 편의를 높이는 실질적인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방세 상담 사례와 법령 개정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례집의 활용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세제 환경에 맞춘 맞춤형 납세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첫 발간 이후 축적된 다양한 사례와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기 쉬운 지방세 정보를 제공해 지역경제인과 주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방세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027년도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2일부터 '2027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1회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받은 2007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 등이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학업과 취업, 자격시험 등 개인 일정을 고려해 원하는 입영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신청자는 입영일자를 선택한 뒤 입영부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선택한 입영일자는 1회에 한해 취소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 접수 일정은 지방병무청별로 다르게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만큼 신청 전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본인의 관할 지방병무청 접수 일정과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App)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 메뉴에서 희망하는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병무청은 올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1회차 접수를 놓쳤거나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2회차인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또는 3회차인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입영일자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만큼 희망하는 시기에 입영을 원하는 병역의무자는 사전에 접수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해 기간 내 신청해 달라"며 “학업과 취업 등 개인 계획에 맞춰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의무교육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대구내일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내일학교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 다양한 이유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한 성인들에게 기초 문해 능력과 생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초등·중학 학력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입생은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으로 나눠 모집한다. 초등과정은 교육기간 1년으로, 18세 이상 초등학교 미졸업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주 3회, 회당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중학과정은 교육기간 2년으로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성인 가운데 중학교 학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주 3회, 회당 3~5시간씩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단순한 읽기·쓰기 중심의 문해교육을 넘어 수학과 영어, 사회, 과학 등 기초 교과와 스마트폰 활용, 금융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문해교육을 함께 운영해 학습자의 자립 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과서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성인은 모집 기간 내 대구제일중학교 내 대구내일학교 교원연구실을 방문하거나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성인 학습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인 만큼 용기를 내어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시길 바란다"며 “교육청도 배움의 기회를 원하는 모든 성인이 학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현재까지 총 2,0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초등과정 1학급과 중학과정 6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대구내일학교,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청도군-달서구-대구북구-대구대-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동시에 도로와 생활 인프라 확충, 역사문화자원 보존, 복지서비스 강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경주시는 14일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사업 확대를 위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2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경주시의 총예산 규모는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3,250억원으로 확대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950억원 증가한 1조9,790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 늘어난 3,46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다. 시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31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04억원을 반영,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10억원을 편성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 23억원,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정비, 주민숙원사업, 하천 정비,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SOC 사업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관광 분야 투자도 눈에 띈다. 시는 POST APEC 기념관 조성사업 25억원을 비롯해 경주읍성 성벽 복원 15억원, 인왕동사지 석탑 복원 15억원, 흥륜사지 발굴조사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복지 분야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확대됐다. 시는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보훈명예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지원, 사회복지관 운영 지원, 아이행복키움센터 설치 등에 총 8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아동과 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한층 확대하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제안된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이번 추경에 대거 반영됐다.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체감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의결 이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2026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납세자들의 기한 내 성실 납부를 당부했다. 청도군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3만461건, 총 25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의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대표적인 지방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자주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2분의 1과 건축물, 선박을 대상으로 부과됐다. 다만 본세 기준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연세액이 7월에 한꺼번에 부과되며, 이를 초과하는 주택은 9월에 나머지 2분의 1이 추가 부과될 예정이다. 납부 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에서 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조회·납부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WETAX)와 지로(GIRO), ARS 납부, 지방세입계좌,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비대면 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청도군은 다양한 전자납부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납부기한을 넘겨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부기한인 7월 31일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전국 단위 캠핑·관광 박람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도심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캠핑대전은 캠핑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캠핑·관광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캠핑·관광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캠핑·관광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기관·업체가 참가해 53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캠핑 정보를 선보였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에서 이동식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한 이색 홍보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인 '달서생태관광'과 도심형 캠핑 명소인 '달서별빛캠프'를 중심으로 달서구만의 관광 매력을 집중 소개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달서생태관광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관광 홈페이지 소식받기 이벤트를 연계해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770명의 신규 소식 구독자를 확보하며 단순한 현장 홍보를 넘어 지속적으로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관광기념품을 활용한 인형뽑기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문화단체인 '달서구선사유적사람들(달선사)'과 함께 운영한 선사시대 의복 체험과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부스에 활기를 더했다. 달서구는 이와 함께 도심 속 캠핑장인 '달서별빛캠프'를 집중 홍보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도심형 캠핑 관광의 강점을 적극 알렸다. 달서별빛캠프는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달음식 주문이 가능한 편리한 이용 환경을 갖춰 캠핑 초보자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매월 예약이 시작되면 주말 이용분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결합한 콘텐츠 구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전략, 지역 관광자원의 차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상은 달서구만의 관광자원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홍보 전략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담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서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 곳곳에 숨은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대구 북구청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북구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탬프로 채우는 북구 관광지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이 북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권 이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 대상은 금호강 하중도, 구암서원, 칠성시장·칠성야시장, 운암지수변공원,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북구 대표 관광명소 20개소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고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며 북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북구청은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투어 장소 20개소 가운데 6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월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며,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북구 주민의 경우 스탬프 투어 참여는 가능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북구는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둘러보며 북구만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북구의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북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북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과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관광과(☎053-665-2342)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고효율 전기촉매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미래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대학교는 나노전기화학연구실 심준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용 차세대 전기촉매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2.5)과 'Small'(Impact Factor 11.8)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전 세계 비료 산업의 핵심 원료이자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소경제 시대를 이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지만, 기존 생산 방식인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상온·상압에서 전기를 이용해 질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친환경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질소 분자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가져 반응성이 낮고, 반응 과정에서 수소 발생 반응이 우선적으로 일어나 암모니아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기술적 난제로 지적돼 왔다. 심준호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질소가 풍부한 탄소 기반 나노소재에 두 종류의 금속 산화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촉매를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촉매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계면공학(Interface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해 질소의 반응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경쟁반응인 수소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생성 효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된 촉매는 장시간 전기화학 반응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으며, 연구팀은 질소 동위원소 추적실험을 통해 생성된 암모니아가 실제 외부 질소로부터 생성됐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김도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통해 촉매 내부에서 일어나는 전자 이동과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신뢰성과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는 학생 연구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대구대 화학과 일반대학원 석사 졸업생 이은경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카니쉬카 학생도 공동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학생들이 주도한 연구 성과가 영향력지수(IF) 10을 웃도는 세계 최상위권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면서 대구대학교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과 연구인재 양성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심준호 대구대학교 교수는 “친환경 암모니아는 미래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 자원"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새로운 촉매 설계 전략은 친환경 비료 생산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저장·운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촉매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와 지역사회 실천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여성안전테마공간(SISO)에서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 경험을 접목해 지역 맞춤형 여성·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 정책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성지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지역 단위 정책 과제 공동 발굴 및 정책 제안 △정책 수요 파악과 증거 기반 연구를 위한 조사 협력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기타 정책 개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정책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증적 연구와 연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의 학문적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여성과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정책 현장에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정착에도 공동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적 연구가 지역사회 정책과 실천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여성·성평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정책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지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 겸 대구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 수행 경험과 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될 때 더욱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여성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정기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젠더와 문화' 발간 등을 통해 여성주의 학술 연구와 지역사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여성·가족·돌봄·사회서비스 분야 정책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오뚜기라면, 구미에 2,000억 원 투자…수출 전진기지 세운다

구미 국가2 산단에 생산공장 신설…2029년까지 120명 채용 라면 축제 도시브랜드가 투자로 연결…푸드 테크 협력도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오뚜기라면이 경북 구미에 2,000억 원을 투자해 해외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짓는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라면 축제 중심의 도시브랜드를 식품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산업 생태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상북도·오뚜기라면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지역 경제단체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뚜기라면은 구미 국가2 산업단지 내 옛 효성티앤에스 부지에 해외수출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한다. 투자 규모는 약 2,000억 원이다. 2029년까지 공장을 구축하고 12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인허가와 기반 시설 조성 등 투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오뚜기라면은 '진라면'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한 국내 대표라면 제조 기업이다.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국내라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K-푸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라면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21.9%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식품 단일 품목 가운데 수출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오뚜기라면은 구미의 산업단지 기반과 교통·물류 경쟁력, 제조업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수출 대응을 위한 신규 생산기지로 구미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한 구미 라면축제의 도시브랜드와 전국적 인지도가 기업 투자로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라면 산업을 기반으로 시작한 축제가 기업 투자를 이끌고, 생산시설 확충이 다시 축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협약에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푸드테크 분야 협력 내용도 담겼다. 경북도와 구미시, 오뚜기라면은 스마트 제조 확산과 수출 제조혁신, 제조데이터 표준화, 관련 규제 개선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는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뿐 아니라 식품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구미가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를 넘어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기획] 달서구, 결혼장려10년 성과를 묻다(중)

달서구 청춘남녀 만남행사 10년…1,820명 참여·330커플 성사에도 혼인 증가 효과는 제한적 청년들 “만남보다 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이 결혼 가로막아"…행사 중심 정책 한계 지적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주거·출산·신혼부부 지원 강화 등 정책 전환 요구 커져 ​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지난 10년간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와 일자리, 소득 불안 등 경제적 부담을 꼽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회차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현실적인 이유를 살펴보고, 만남 중심 정책의 한계와 실효성 있는 결혼 지원 정책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은 정말 '만날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것일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운영한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1천820명의 청년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고, 33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일부는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지만 정책이 기대했던 수준의 혼인 증가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결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만남 부족'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의 기반'이었다. ◇ “소개팅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어렵다" 직장인 이모(33) 씨는 결혼을 미루는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돈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주변에 결혼을 하기 싫다는 친구는 거의 없다"며 “문제는 집값과 대출, 생활비 부담이다. 배우자를 만나는 것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30) 씨도 “소개팅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취업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적인 벽을 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 만남은 행정이, 결혼은 개인이…정책의 '빈틈' 달서구 만남행사는 참가자 모집과 만남 주선까지는 행정이 지원하지만 이후 과정은 대부분 개인의 몫이다. 커플이 성사된 이후에도 신혼부부 주거 지원이나 결혼 비용 지원, 금융 연계, 상담 프로그램 등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 지원은 사실상 제한적이다. 행사가 첫 만남을 만드는 데는 성과를 냈지만 결혼이라는 최종 단계까지 연결하는 정책적 장치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청년정책 전문가들은 이제 결혼장려 정책도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과거에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라며 “행사 중심 정책만으로는 혼인율을 높이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결혼은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다"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 박모(35) 씨는 “결혼은 하루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을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라며 “결혼식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결혼 4년 차인 최모(38) 씨는 “결혼을 장려하려면 아이를 낳고 키워도 걱정하지 않을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주거와 출산, 보육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정책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정모(24) 씨도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미래가 불안하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가 보장된다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벤트보다 정주여건"…정책 전환 요구 커져 달서구의회에서도 정책의 무게중심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구의원은 “저출생과 혼인율 감소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다양한 시도는 필요하지만 행사 개최에 머물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과 결혼 축하금 확대, 신혼부부 지원 강화 등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입을 모은다. 결국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만남의 기회'가 아니라 '결혼해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 달서구 “만남 넘어 실질적 결혼 지원 강화" 달서구는 청춘남녀 만남행사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서구 관계자는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단순히 성혼 건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결혼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해 왔다"며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기간의 성혼 실적만으로 정책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만남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친화 문화 조성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고] APEC의 성공, 이제는 아태 AI센터로 이어져야 한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진정한 평가는 지금부터다. 국제행사는 개최 자체보다 무엇을 남겼는지가 더 중요하다. APEC이 대한민국 외교의 성과를 넘어 미래 성장의 자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레거시(Legacy)가 필요하다. 그 중심에 아시아·태평양 AI센터(APEC AI Center)가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기술이 아니다. 경제와 산업은 물론 외교와 안보, 교육과 문화까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AI를 선도하는 국가가 미래를 주도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국가 간 AI 역량 격차도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기술과 인재, 인프라를 갖춘 국가는 더 앞서가고, 그렇지 못한 국가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뒤처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회원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APEC은 AI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AI 협력 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 사업이 아니다. AI를 매개로 회원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드는 국제 프로젝트다. 따라서 아태 AI센터의 입지는 연구 역량만으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회원국 공무원과 연구자, 기업인, 대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모여 교육받고 토론하며 협력할 수 있는 국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국제회의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안정적인 정주 여건,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가 함께 갖춰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주는 이러한 조건을 충분히 갖춘 도시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세계에 입증했다. 국제회의시설과 숙박 인프라,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역사문화 자원, 안전한 도시환경은 국제협력 플랫폼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이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며 축적한 경험은 단기간에 만들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아태 AI센터의 본질은 국제협력이다. 연구개발과 국제협력을 서로 경쟁하는 기능으로 바라볼 이유도 없다. 오히려 역할을 분담하고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시너지가 만들어진다. 포항이 우수한 연구기관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AI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면, 경주는 국제협력과 교육·연수, 정책 교류를 맡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모델이다. 이는 특정 도시의 이해관계를 넘어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기도 하다. 경주는 천년의 수도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도시는 아니다. 신라의 문화유산을 지키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도시로 성장했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쌓았다. 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기술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국가와 국가를 이어주는 협력의 힘이다. 경주는 역사와 문화, 국제교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이며, AI 시대 국제협력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APEC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APEC의 가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에 남겨야 할 것은 성공적으로 끝난 국제행사 하나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의 토대다. 아시아·태평양 AI센터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천년의 수도 경주는 역사를 품은 도시를 넘어 미래를 연결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아태 AI센터는 단순히 기관 하나를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AI 외교의 방향을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APEC을 통해 세계와 만난 도시, 그리고 앞으로도 세계와 함께 성장할 도시. 그 새로운 출발점으로 경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새 지도부 첫 행보는 호국원 참배, 울릉도까지 찾아간 금융교육

◇경북도의회 새 지도부 첫 행보는 호국원 참배…“민생 중심 의정으로 도민 신뢰 회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3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경상북도의회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출범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과 도민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경상북도의회는 13일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영천지역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참배는 제13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일정으로, 새로운 의회 운영의 출발점에서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 현장 목소리 담는 의정활동 본격화 이날 함께한 상임위원장들은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실천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 민생과 직결된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울릉도까지 찾아간 금융교육…NH농협은행 경북본부, 청소년 금융안전망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울릉도를 직접 찾아 실생활 중심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지식은 물론 최근 증가하는 각종 금융사기 예방법까지 함께 전달하며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에 나섰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13일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적 여건으로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습관, 용돈 관리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금융지식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개인정보 탈취, 온라인 거래사기 등 최근 청소년들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 요령도 함께 교육했다. 학생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의심스러운 연락에 대처하는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 수칙을 배우며 스스로 금융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앞으로도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금융 접근성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백두산호랑이 첫 공개부터 국비 확보·나눔 실천·탐방로 협력까지

◇백두산호랑이 '미령' 첫 공개…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 장 연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규모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단순한 동물 공개를 넘어 생태 보전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져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국제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기념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심은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첫 공개다. 미령은 그동안 안정적인 생활환경 적응과 건강관리, 행동훈련 등을 거치며 관람객 공개를 준비해 왔으며, 행사 당일에는 호랑이숲에서 적응해 온 과정과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호랑이를 단순한 전시 동물이 아닌 생태계 핵심종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는 '백두산호랑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호랑이숲 운영 사례를 비롯해 노령 호랑이 건강관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활동 분석, 사육 현장의 경험 등 멸종위기종 보전 기술과 관리 노하우가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또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테마전시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이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백두산호랑이 보전의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과 연구 기능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계탕 한 그릇에 담은 이웃사랑…봉화군새마을금고, 초복 맞아 어르신 건강 챙겼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초복을 맞아 봉화군새마을금고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금융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새마을금고는 13일 봉화군 혜성곰탕에서 지역 10개 읍·면 노인회 임원 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나누고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이어가 봉화군새마을금고는 금융업무뿐 아니라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 나눔사업으로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군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 복지 향상과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청송군, 국회와 손잡고 2027년 국비 확보 총력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송군은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2027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국가예산 반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국립교정타운 청송 유치와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지원 비율 상향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월매무쇠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포함한 모두 18개 국가예산 건의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소멸 대응 위한 재정 지원 절실 청송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가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지역 현안이 정부 정책과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릉해담길 더 안전해진다…울릉군·울릉교육지원청 관리 협력 본격화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이 울릉도를 대표하는 탐방로인 울릉해담길의 안전성과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13일 울릉교육지원청과 '사계절 참 아름다운 해담길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담길 2코스를 함께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대상인 해담길 2코스는 도동과 저동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 군락지가 분포한 대표 생태 탐방로다. 환경정화·시설 안전점검 공동 추진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점검, 노후 시설 조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상호 협의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 운영해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기관이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모델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보전과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남대-영천시-경산시-칠곡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농협과 함께 벼 재배지 9천700㏊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에는 시와 지역 농협이 총 19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농협이 9억5천만원을 부담하며, 드론과 무인헬기 등 무인 항공방제 장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대규모 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비롯해 멸구류, 혹명나방, 벼먹노린재 등 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이다. 무인 항공방제는 넓은 면적을 짧은 기간에 작업할 수 있어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춘 적기 방제가 가능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동방제에 앞서 지역 농협과 방제 일정과 대상 필지를 사전 조율하고, 친환경 재배지나 항공방제를 원하지 않는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방제 제외 지역을 관리하는 등 농약 비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봉농가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시는 방제 일정과 대상 지역을 양봉농가와 관련 단체에 사전에 안내하고, 방봉 금지와 벌통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어·축산농가를 대상으로도 방제 전 급수 관리와 사료·축사 주변 관리 등 농약 비산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해 2차 피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양봉농가를 비롯한 인근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일정 공유와 사전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대학평가에서 국내 13위에 오르며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학교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US뉴스)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세계대학평가(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세계 751위, 국내 13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US뉴스 세계대학평가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평판도와 논문 수, 피인용도, 국제 공동연구 등 연구 경쟁력을 중심으로 세계 대학의 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대학평가 가운데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연구평판도와 국제협력 분야를 비롯한 주요 연구지표가 큰 폭으로 향상되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평판도(세계) 지표가 전년 대비 244계단 상승했고, 저서(Book) 부문은 303계단, 국제협력-공동논문 비율은 156계단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논문 수와 전체 피인용 수,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 수 등 대부분의 연구성과 지표에서도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순위 향상으로 이어졌다. 영남대는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부문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Visionary Leadership)'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건의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 체계와 혁신 리더십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는 세계 791~800위를 기록하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세계 순위를 100계단 이상 끌어올렸으며, 논문 피인용과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 국제화와 연구 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에서는 처음 평가에 참여해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공동 10위를 기록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SDG 17)' 부문에서는 세계 공동 4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3개 SDG 분야에서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국제협력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US뉴스 세계대학평가 결과는 영남대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협력 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WURI와 QS, THE 등 세계 주요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국제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대학 운영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속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AI 활용이 교육과 연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검증된 생성형 AI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주택과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5만9천133건, 102억8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는 올해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이번에는 주택분 재산세 1기분과 건축물분 재산세가 부과됐다. 다만 연간 주택분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납세자는 고지서를 통해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금융기관을 비롯해 위택스(Wetax),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상계좌, 지방세 ARS(142211)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과 전산시스템 이용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미리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지방세 관계 법령에 따라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이달 말까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부과 내용에 대한 문의는 영천시 세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직장인 등 평일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산세 납부 기간 동안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윤미선 영천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경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도형 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는 폭염 대응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폭염 상황관리체계와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 저감시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독거노인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마을방송,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로 살수 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무더위 그늘막과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PlaceB)'를 활용한 초등학생 맞춤형 도로명주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29∼30일 대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7일 인평초등학교, 9∼10일 왜관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5개 학급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스비'는 현실의 마을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서는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과 도로명판, 건물번호의 차이, 건물번호 부여 원리 등을 설명한 뒤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 정보만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는 미션형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게임 방식의 체험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군은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습형 디지털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를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달서구-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소형 농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농촌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양과 수질 오염을 줄이고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업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는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폐유가 적법하게 처리됐지만, 경운기와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는 농가에서 직접 정비하는 경우가 많아 폐유 처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농가 내 장기 보관이나 무단 투기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도 이어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는 15일부터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분소 등 모든 사업장에 폐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전 보관 체계를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농업용 기계를 자가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엔진오일 등 폐유이며, 농업인은 밀폐용기에 담아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1인당 최대 20ℓ까지 무상으로 처리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유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업인은 “소형 농기계를 정비하고 남은 폐유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임대사업소에서 무료로 수거해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폐유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농정 서비스"라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농가 수요를 반영해 수거함 설치 확대와 반입량 조정 등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정책인 '달서형 통합돌봄(달서가(家)돌봄)' 시행 100일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에게 모두 419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한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상반기 동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의료와 주거, 식사, 가사,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다. 구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전담 조직인 행복돌봄과를 신설하고, 23개 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합돌봄 신청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또 월 두 차례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 달서형 통합돌봄은 식사 지원과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 13개 기본사업을 비롯해 퇴원환자 회복지원과 돌봄가족 심리지원 등 8개 특화사업, 지역사회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6개 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지원 실적을 보면 식사 지원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가사 지원과 방문운동, 병원 동행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도 확대하고 있다. 달서구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건강돌봄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이웃돌봄단', 대학생과 봉사단체 중심의 '멘토링돌봄단'을 운영하며 돌봄 대상자 발굴과 안부 확인, 정서 지원, 복약 관리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달서구는 지역 병원과 복지기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 28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돌봄상담소 운영과 약사회 연계 홍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달희네 집'은 전국 최초로 숙박업소를 복지자원으로 활용하고 사회공헌사업비를 재원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앞으로 민·관·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어르신 건강관리와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싱가포르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체험하고 해외 대학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과 기계공학과 3·4학년 학생 등 1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장운근 교수의 인솔 아래 해외 대학과 산업체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기 중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공과대학 학생들과 기술 교류회를 갖고, 직접 설계·제작한 도심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포뮬러 레이스카 등을 발표하며 설계 과정과 제작 경험을 공유했다. 또 차량 설계와 제작에 활용되는 3차원 CAD·CAM 기술과 동역학, 구조·유체 해석(CAE) 등 공학기술을 주제로 토론하며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협업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로보틱스, 싱가포르 3D프린팅센터(SC3DP) 등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시스템과 첨단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항공과 방산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동향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대표 직업교육기관인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기계항공과와 난양공과대학교(NTU) 포뮬러카 프로젝트팀인 '난양 어드벤처 포뮬러 팀(Nanyang Adventure Formula Team)'을 찾아 학생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국제적 시각을 동시에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 학생들과의 공동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직접 제작한 프로젝트를 해외 대학 학생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로 성장해야겠다는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운근 교수는 “싱가포르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과 대구·경북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비교하며 학생들이 국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지식을 글로벌 실무 역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 창업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실전형 창업교육의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지난 8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 왕중왕전에서 예비 라이콘(LICORN) 어워즈 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JKJ팀은 장석현 대표를 비롯해 강호성, 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스카우트협의회, RISE 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 학생 창업경진대회로, 지역 산업 다양성 확대와 초광역권 창업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통합 본선을 거쳐 전국 상위 20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KJ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특허출원 명세서와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창업사업계획서를 동시에 작성하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학생 개인 명의의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대상을 받은 창업 아이템 '스퀘어폼(SQUARE FORM)'은 장시간 누워 생활하는 와상 환자의 욕창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간병 보조기구다. 환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간병인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팀 대표인 장석현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약 6개월간 간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고,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간병인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간병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의 존엄은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요양병원 3곳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교육이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특허 확보와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아이템 고도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창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창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초광역 창업교육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지능화하는 병역면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시설을 구축하고 과학수사 체계를 강화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3일 청사 내에 디지털포렌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정재숙 병무청 병역자원국장과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이승훈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포렌식 장비 시연 등을 진행했다. 병무청은 최근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용 컴퓨터(PC)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병역면탈 공모와 증거 인멸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수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석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포렌식실에는 디지털 증거 분석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복구 장비 등 첨단 포렌식 장비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압수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고, 디지털 정보를 정밀 분석해 병역면탈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병무청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디지털포렌식실 운영으로 병역면탈 의심 사례에 대한 증거 확보와 수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전문 인력 양성과 과학수사 기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디지털포렌식실 개소는 과학수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능형 병역면탈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적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에서 임원과 부점장 등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금융을 바꾸는 금융,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정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를 바탕으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본부별 전략 발표에서는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비롯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이 제시됐다. 영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타 금융기관의 영업기법 벤치마킹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 직원 동기부여 사례 등을 공유하며 영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지역별 간담회 피드백' 세션에서는 상반기 은행장 주재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등 본부와 영업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포항시와 지역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iM뱅크는 포항시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시민안전 등 주요 시정 과제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3년 차와 그룹 창립 1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상반기가 체질 개선과 금융 대전환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장의 의견과 본부의 협업을 토대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대구성당초등학교와 성당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2026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컬처, 우리의 이야기로 세계와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27개 팀 81명과 중학생 15개 팀 45명 등 모두 42개 팀, 126명이 참가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생활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디자인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지도교사와 함께 남구와 달서구의 주요 명소와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의 특색과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남구와 달서구 전역을 하나의 가상 축제 공간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축제 마스코트 캐릭터와 홍보용 패션 소품, 축제 기념품(굿즈), 축제 현장을 담은 4컷 만화 등을 기획·제작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대구진천초등학교, 대구한샘초등학교, 도원중학교, 성당중학교 등 5개 팀이 최고상인 '명장상'을 받았으며, 15개 팀이 '장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향후 입체영상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예술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발표하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류호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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