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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소식 등

◇경주시, '동경이.참이.가미' 등 공식 상징물로 지정…저작권료도 낮췄다 市, 상징물 활용 확대 조례 개정…민간 사용 절차 간소화·저작권료 인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 지정하고, 상징물 사용 절차와 저작권료 체계를 정비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경주시는 기존 캐릭터 '관이'와 '금이' 외에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시민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을 새롭게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시기(市旗), 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특히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주시 미래전략실에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의 상징물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 활용과 저작권료 신청 관련 문의는 경주시 미래전략실(☎ 054-779-6806)로 하면 된다. ◇포항시, 경관 농업으로 활력 찾은 호미곶 … 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 주말 15만 명 관광객 다녀가며 인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 계절마다 꽃 등을 심는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경관농업은 유채꽃, 메밀꽃,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농업·관광 융합 모델이다. 포항시는 해풍과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호미곶 바닷가 논에 벼농사를 대체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2~13일 주말 양일간, 호미곶 경관단지를 찾은 관광객은 약 15만 명에 달해 유채꽃 단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대보리 일원 33ha(10만 평)에 경관 작물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50ha(15만 평) 규모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채꽃은 4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메밀로 경관을 새롭게 꾸민다. 특히 오는 5월 말부터는 광장 옆 공간에 형형색색의 촛불 맨드라미를 식재해 가을까지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지속 확충 중이다. 시는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하고, 해맞이광장·상생의 손·국립등대박물관·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에도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100ha(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경관농업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써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14일에는 장상길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경관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관 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청도군수배 종목별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2025년 청도군수배 종목별 체육대회' 합동개회식이 지난 12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1,300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축구, 풋살, 족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골프, 파크골프, 야구, 게이트볼, 볼링 12개 종목이 함께 모여 합동 개회식을 개최함으로써 가맹경기단체 상호 간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고, 군민의 화합과 소통,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대회가 청도군 체육발전과 군민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2025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참가 베트남 최대 관광박람회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경북 유치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VITM)에서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관광박람회는 예년 기준 약 4만 명 이상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여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 이벤트다.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경북방문의 해를 주제로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는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유네스코 자원 , K-드라마 촬영지, 벚꽃 이벤트 등 경상북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였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으로는 경북관광 설문조사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하여 현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념품 증정을 통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2025년 VITM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경북의 매력적인 요소를 더 알릴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 개최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 안전보건공단 등 170명 모여 공동실천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다짐하기 위해'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를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 안전보건공, 기업체 및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참여 기관 등 170명이 넘는 안전관계인이 참여하여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관별 사망사고 감축 추진계획 발표와 슬로건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핵심 안전메시지로 “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안전한 일터, 행복한 대구·경북", “사업장 화재예방, 재해·재난 ZERO" 등을 제시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근로감독관 및 안전공단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대구 북구 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내 고위험사업장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메시지를 전달하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4대 금지 캠페인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산업현장에 깊게 뿌리내려 대구ᐧ경북지역이 산업안전의 선도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영천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265억원 편성

인재양성·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민생 안정, 시민 안전·생활편의를 위한 예산 중점 편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1조 4,26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인재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 안정, 안전·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1조 3,541억원)보다 724억원(5.4%)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685억원 증액한 1조 493억원, 특별회계는 39억원 증액한 1,247억원이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1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21억원 △농업분야 사업지원 16억원 △마늘 경쟁력 강화 9억원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5억원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 4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및 버스 운행 지원 36억원 △주차장 조성 20억원 △교량설치 및 긴급안전점검 10억원 △택시 감차보전금 9억원 △제설장비기지 설치 및 차량 구입 4억원 △수요응답형 버스(DRT) 시범운행 2억원 등을 반영했다. △경로당 운영 지원 6억원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국민체육센터 장애인형) 건립 5억원 △보훈명예수당 지원 4억원, △중증장애인센터 기능보강 1억원 등을 편성했으며△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33억원 △교육지원 및 인재양성 18억원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10억원 △인구늘리기 전입지원금 7억원 △기업지원 및 육성 6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영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5월 1일 열리는 제24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영천시 화남면, 영남지역 산불피해 온정의 손길 잇따라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월곡1리·금호2리 산불피해 성금 560만원 기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화남면은 14일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관내 여러 단체와 지역주민들의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영욱) 260만원, 화남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성석모) 100만원, 월곡1리(이장 정영욱) 주민일동 100만원, 금호2리(이장 조연호) 주민일동 100만원 등 총 56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특히, 화남면 이장협의회는 당초 계획했던 춘계야유회를 취소하고 여행경비를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도 그동안 모은 회비를 선뜻 기탁하는 등 이웃 간의 온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월곡1리와 금호2리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가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신규식 화남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대창면, '동네방네 경로당 찾아가는 행복사랑방' 운영 26개 경로당 및 2개 중로당 방문, 소통·공감의 장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은 지난 10일 오길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하루 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동네방네 경로당, 찾아가는 행복사랑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사랑방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영천시의 주요 정책과 시책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면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마을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회장 및 회원, 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께 안부 인사를 전하고, 평소 불편했던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현장에서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정보취득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일상생활에 유익한 노인성 질환 예방교육, 필수 예방접종 안내, 맞춤형 건강관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임옥자 오길1리 노인회장은 “경로당까지 찾아와 다양한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행복사랑방 덕분에 마을 잔치가 열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우 대창면장은 “생활밀착 행정을 통해 소통·공감의 자리를 넓히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행복사랑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복사랑방에서 개진되는 의견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계획을 바로 알려드리고, 많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충분히 검토 후 해당 부서로 건의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국힘 박형수 의원, 안동시, 영주시, 영주시의회, 영양군,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소식

◇ 국힘 박형수 의원, “산불피해 복구, 체계부터 재설계해야" 행안부·기재부 연쇄 면담 통해 실질적 지원책 강력 촉구 의성·청송·영덕·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의성·청송·영덕·울진)는 지난 10일, 산불피해지역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원내수석실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만나 산불피해 복구 방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신성범, 서범수, 김형동, 서천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행안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및 실무 책임자들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 지원방향 검토안'을 공유하고, 현행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체계'의 실효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산불피해는 단순 복구를 넘어, 제도 전반의 개선 없이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재난"이라며 “실제 피해 상황에 걸맞은 정밀하고도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주거비 지원 단가 상향 △상가·창고 등 비주택시설 피해 보상 확대 △농가 생계 안정 위한 특별위로금 도입 △농기계·과수·임산물 피해 현실화 △양식장·냉동창고·사회복지시설 포함 등 광범위한 피해 범주를 제시하며, 피해주민의 실질 회복을 위한 항목별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임산물 보상 품목에 '송이'를 포함시켜달라는 지역 실정 반영 요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한경 차관은 “자연재난과 동일한 지원기준을 유지하되, 주거·생계 안정에 있어 추가 지원 여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다수의 제안사항에 대해 “전향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는 피해 접수 및 조사를 15일까지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예산 담당)과의 면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형수 의원을 비롯한 산불피해지역 의원들은 “이번 4월 추경안에 산불 피해 복구 및 예방 사업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 제도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주택파손 등 피해 실태에 걸맞은 유연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윤상 차관은 “추경안은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으나, 의원들의 제안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행안부 요청 예산의 항목별 누락 없이 충실한 반영 또한 요청받았다. 박형수 의원은 “정부 추경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완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불 복구는 단기적 보상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대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4월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국회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 병입 상생수로 '물 복지 실현'…재해 대응도 병행 안동·영주·예천·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을 목표로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총 17억 원이 투입된 상생수 생산시설은 2024년 8월 착공, 2025년 4월 준공됐으며, 필터링과 수질검사를 거친 2L 및 350mL 용기의 병입수로 공급된다. 특히 산불 등 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우선 공급되며, 수질 악화나 단수 등의 응급 상황 시에도 긴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상생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예술교육사업으로 가족 행복 잇는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 속에서 가족 간 소통 회복을 목표로 신설됐다. 재단은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백 투 더 신혼일기', '토요 팝아트'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위한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선보인다. 참여 모집은 6월부터 시작되며, 가족 친화적인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 영주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시민 삶에 직결된 11건 안건 심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및 시정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 사마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 △2025년도 영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변경 동의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특히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안'과 김병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김병기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깊이 있는 논의와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에 '따뜻한 동행' 복구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 중 2곳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3천만 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림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공간을 조속히 복구하고 지역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5월 9~11일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개최 영양군은 산불로 인해 취소된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영양군청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관과 모금 부스 운영,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고기 체험존, 지역 상인의 직거래 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심리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 행사가 아픔을 이겨내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 2026 경북도민체전 준비 '시동'…안동시와 공동 개최 예천군이 오는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안동시와의 공동개최로 22개 시·군 30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군은 1월 TF팀을 신설하고 대회 기본계획 전달 회의를 열어 체계적인 추진에 나섰다. 행사 상징물 전국 공모와 함께 경기장, 문화, 숙박 등 기반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도청이전 10주년과 맞물려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봉화군 부군수, 산불진화대 직접 격려…“예방과 안전이 최우선" 봉화군 배진태 부군수가 명호면 산불진화대를 찾아 직접 격려에 나섰다. 그는 3월 25일 물야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농번기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봉화군은 현장 점검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배 부군수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진화대원의 안전한 작업을 거듭 당부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울진군,칠곡군의회,영천시의회,iM뱅크, iM금융그룹,대구환경청 소식 등

◇달서구 한국복타, 대구 유일'2025년 우수 마을기업'선정 최대 7천만 원 사업비 지원… 선도적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도약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관내 마을기업 '한국복타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우수 마을기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 중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에서 선정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국복타'는 2021년 청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강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고용 연계에 기여해왔다. 특히,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육·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적 공동체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그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국복타의 우수 마을기업 선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자립성과 공동체성을 모두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지질명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식 지정 경북 동해안(경주, 포항, 영덕, 울진) 17일부터 지정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결되었으며 오는 17일자로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이번 등재는 경상북도와 울진군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지질 유산 보존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tectonic framework)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 마그마에 의하여 일어나는 모든 작용)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독특한 화산·퇴적지형, 수억 년의 지질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학적 가치와 지역 주민과의 조화로운 공존 사례를 인정,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2024년 7월 유네스코 현장실사(그리스·인도네시아 평가단), 2024년 9월 베트남 카오방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 통과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오는 9월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Closing Ceremony)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을 중심으로 울진군 근남면에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를 운영하고 안내소, 탐방로, 안내판 등 탐방인프라 확충, 지질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기관과의 협업 등 유네스코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등재는 성류굴 등 울진의 지질명소를 비롯한 동해안의 자연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지역 복지와 경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질관광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나눔 급식봉사 활동 펼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11일,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바톤 터치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송군에 방문하여 이재민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칠곡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 들어온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협의회 봉사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조리 및 포장 작업을 마친 후 청송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의성, 안동 등 참혹한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피해 복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청송군 파천면 소재 경로당 4개소에 삼계탕 100인분을 배분․전달하고, 진보문화체육센터 대피소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삼계탕 100인분을 배식해 주었다. 이상승 의장은 “주민들께서 겪고 있을 고초를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칠곡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 동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14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전국의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의회 또한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회 차원에서 종합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해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 및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 소관부서와의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통해 현행 인구증가 추진정책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인구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구증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의원 연구단체에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여건을 파악, 지역 정주인구 증가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 증대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김선태 의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선태 의장은 최기문 영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신봉자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iM뱅크, 기업뱅킹 전용 앱 'iM뱅크기업' 리뉴얼 기념 선착순 경품 증정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기업뱅킹 앱 'iM뱅크기업'의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을 선착순 증정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iM뱅크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이용자 중심 UX(고객체험)와 UI(고객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전면 리뉴얼해 지난달 선보였다. 기업뱅킹 첫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 서비스 체험이 강점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디지털 OTP발급(개인사업자) △퀵인증 등록(법인) △외화자동이체 등록 △관세 납부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리뉴얼을 기념해 실시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는14일부터 7월 22일까지 100일간 실시된다. 오는 5월16일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총 516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CJ기프트카드, 신세계 상품권, 다이소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EVENT 1 - 리뉴얼' 이벤트는 신규회원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요구불계좌 +전자금융의 신규가입 고객에게 CJ기프트카드 교환권 3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하며, 예적금, 외환, 대출 등의 상품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 150명에게 지급한다. 'EVENT 2 –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기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동 인증서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상담 신청을 할 수 있게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최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iM뱅크 거래이력이 없거나 전자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신규 법인이더라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금번 이벤트 기간 동안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신청 시 다이소 상품권 1만원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하며, 신규 대출 상담 신청 및 실행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선착순 66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2025년 3월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 'iM뱅크기업' 이용 고객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고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하고자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해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iM뱅크는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iM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헌신하는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수여 10년 이상 인사 적체 등 현장 고충 반영한 시상 사회복지사 지원 노고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4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외부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함은 물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는 등 사회복지사를 향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전국사회복지사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사협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나갈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 부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제37대 환경청장으로 김진식(54) 전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이 부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 청장은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미세먼지개선기획단 미세먼지저감과장,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기후변화정책관 기후전략과장, 물관리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김 청장은 환경부에서 대기, 수질 등 환경 행정 전반에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으로서 지도력 있고 책임감 있게 추진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환경 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청장은 “지역 환경 현안 해결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영남이공대,디지스트,계명대,계명문화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 실시 친환경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자동차과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했다.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해 경상북도 자동차전문정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재직자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자동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23년 경상북도,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에는 경상북도 전문정비업체의 전문정비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일정에 따라 작년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에게 교육을 진행하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이 고전압 감전사고 및 안전 조치 이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진단 실습 등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에 발맞춰 경북 지역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친환경 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자동차 전문정비 기술인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배터리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년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형자동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연구팀, 차세대 엑소좀 약물 전달 기술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대사성 난치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하 'MASH')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MASH는 비만, 당뇨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동반해 발병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는 대부분 단일 병리 기전만을 표적해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일부 후보물질은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장기 복용 시 안전성 문제로 임상시험에서 실패하거나 승인 지연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합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 유래 입자인 '세포외 소포체(엑소좀)'의 표면과 내부를 동시에 엔지니어링해 복합 병태를 갖는 MASH 치료에 특화된 이중 기능성 약물전달체를 구현했다. 엑소좀은 단백질, 지질, 유전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의 지질 기반 약물전달 시스템(COVID-19 백신 등)에 비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고 독성이나 부작용이 낮아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엑소좀 표면에 강력한 지방 연소 촉진 단백질인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을 부착하고, 내부에는 염증 및 섬유화 조절에 효과적인 miRNA-223을 탑재함으로써, MASH의 주요 병리 기전인 대사 이상,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해당 엑소좀은 간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되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예경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성 난치질환인 MASH에 대해 엑소좀을 활용한 새로운 복합 치료 개념을 제시한 첫 사례로, 기존 치료 전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DGIST의 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D-GRI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계명대 박요한 교수 연구팀, 의료 사물인터넷 보안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요한 교수 연구팀이 의료 사물인터넷(IoHT, Internet of Health Things) 환경에서 의료기기를 위한 경량화 인증 및 키교환 기법을 개발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요한 교수와 이창의, 오민규 학생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PLAKA-MD: PUF-based Lightweight Authentication and Key Agreement Scheme for Medical Devices in IoHT(의료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의료기기를 위한 물리적 복제 불가능 소자를 이용한 경량화 인증 및 키교환 기법)'라는 제목으로, 컴퓨터공학 및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영향력지수(IF) 8.2, 상위 3.3% 저널(JCR 기준)에 해당하는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원격진료 등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환경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은 대부분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커가 의료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의료기기 특성상 연산 능력과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고도화된 암호 기술 적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박 교수 연구팀은 아이디·패스워드, 스마트기기, 생체정보 등 다중인증 방식과 물리적 복제 불가능 소자(PUF)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된 보안 프로토콜을 고안해, 저성능 의료기기에서도 의료정보 보호와 서비스 제공을 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박요한 교수는 “연산능력과 방어능력이 취약한 의료기기에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경량화된 인증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계명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박요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창의, 오민규 학생이 각각 제1저자, 제2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2019년 9월 계명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모빌리티 네트워크, 블록체인, 양자후 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19명 선발...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재학생 19명이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 재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과 전공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까지 지원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계명문화대 학생들은 국고 지원을 통해 항공료, 국내외 연수비, 해외 체재비 등 1인당 최대 1,08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출국 전까지 어학과 직무, 인성,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총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오는 하계방학 기간부터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로 파견돼 현지 대학에서 4주에서 최대 8주 동안 어학 및 전공 연수를 받고 현지 적응교육을 받은 뒤, 전공 관련 현지 기업에서 8~12주간의 산업체 실습을 포함해 총 16주간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유아교육 트랙 지원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이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연속 선정돼 지난해 23명 등 매년 다수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며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취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산업디자인과 이나경 학생이 '제4회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현장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뿐 아니라 K-Move스쿨,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 해외취업캠프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 인원인 21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며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jmson220@ekn.kr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내부 폭로…이사장 고소와 ‘봐주기 징계’ 의혹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수질 담당 직원의 고소와 내부 비위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직원 A씨는 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불법 지시와 2차 가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음주운전 징계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추가로 폭로했다. A씨는 14일 “오염수를 희석해 기준치에 맞추라며 명백한 불법을 지시한 공단 이사장을 경북경찰청에 고소했다"며 “그 이후에도 해당 지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법적 대응 운운하며 2차 가해까지 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소는 A씨가 지난달 배포한 폭로성 보도자료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당시 공단이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과 외부 업체로부터 기준치를 6배 이상 초과한 폐수가 유입됐음에도 '오염수 희석' 방식으로 방류수 기준을 맞추라는 이사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 이사장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자료"라고 반박한 바 있다. A씨는 이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교통약자지원센터 소속 운전원이 근무 중 음주 상태로 고객을 태우고 운행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지만, '전보 후 정직 1개월'이라는 가벼운 징계에 그쳤다는 것이다. 공단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을 경우 최소 '강등'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지만, 해당 징계는 고객을 태운 근무 중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특히 A씨는 “이 운전원이 김형동 국회의원실 근무 경력이 있으며, 권기창 안동시장 취임 이후 첫 공단 채용자라는 점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인사위원회 논의 끝에 개선 기회를 한 번 더 주자는 취지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진정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했으며, 해당 건은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 접수돼 지난 9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동환경운동연합은 14일 불법행위 강요한 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과기정통부와 500억 ‘영호남권 특구펀드’ 조성 MOU 체결

◇지방 기술기업에 실질적 투자 생태계 본격화 안동·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 기술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채결된 이번 협약은 총 500억 원 규모의 '영호남권 특구펀드' 조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북도와 전북도는 각각 30억 원, 15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며 지역의 주도적 역할을 공식화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한 투자 플랫폼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협약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기술투자 확대 전략 △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 유치 활성화 △맞춤형 펀드 운용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미 지난해 △경북지역창업초기펀드 △지역산업활력R&D펀드 등 938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영호남 특구펀드 등을 통해 2200억 원을 확정하며, 2027년까지 목표한 5000억 원 펀드 조성 중 63%를 달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이 기술력만으로도 투자받을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이 시장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가 축산유전자원, 산불 피해 딛고 무사 복귀 영양군 개량사업소 종축, 순차 귀환…경북도 전방위 지원 나서 한편 경북도는 최근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대피시켰던 농협중앙회 한우 및 젖소 개량사업소의 종축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위치한 두 개의 개량사업소는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 등 국가 핵심 축산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시설로, 지난달 26일 산불이 확산되자 긴급히 전국 각지로 이송됐다. 당시 한우는 충남 서산, 젖소는 경기도 고양과 안성으로 나누어 대피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관리소장은 “불길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했으며,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주변 정비 노력이 가축과 시설을 지켜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업소 인근의 잡목 제거와 분수시설 작동 등 사전조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복귀한 종축은 모두 '후보씨수소' 단계로, 향후 유전능력 검증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면, 1마리당 1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국가 핵심 자산이 된다. 경북도는 현재 복귀한 가축들에 대해 수의 진료 및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두 개 사업소가 본래의 개량 기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국가 축산자원의 근간이 되는 종축을 지켜낸 것은 다행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귀중한 자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수업 혁신부터 복지 확대까지…‘현장 중심 교육행정’ 속도낸다

◇경북교육청, 수업 전문가 239명 대폭 확대…“2025년, 수업 부흥의 원년으로" 안동·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로 총 239명을 선정하며 수업 혁신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제도 도입 이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한 수치로, 그간 침체됐던 수업전문가 제도의 본격적인 재도약을 의미한다. 수업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되며, 연중 실천 중심의 과제를 수행하는 교사 전문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공개 연구수업과 수업 컨설팅, 학습공동체 활동 등 실제 수업에 밀접한 활동이 중심이다. 이번 인원 확대는 교사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개선된 운영 방식, 심사의 투명성 강화 등이 맞물려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영양 산불피해 복구에 두 팔 걷은 도교육청…현장 일손 돕기 '구슬땀'**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 석보면에서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칠곡, 봉화, 영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된 40여 명의 합동 대민봉사단은 오미자밭 넝쿨 제거 및 폐구조물 철거에 힘을 보탰다. 교육청은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 체계를 통해 학교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며 지역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교권 강화 위한 새 매뉴얼과 '교원안심공제'…실질 보호 강화 경북도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2025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배포했다. 이번 매뉴얼은 Q&A 형식과 맞춤형 서식 제공으로 실무 활용성을 높였으며, 교권침해 대응 절차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교원안심공제'는 심리상담비 신설, 재산 피해 보상 확대 등 실질적인 보호 항목이 강화됐다.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맞춤형 수업 실현…'지능형 수학교실' 본격 운영 경북교육청은 탐구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기술과 개별 맞춤형 학습 공간을 접목한 수학교실은 올해 11개교에 신규 구축되며, 기존 운영학교를 포함해 총 44개교에서 운영된다. 공간의 유연한 활용과 스마트 교구, 온라인 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실용적 안내서도 함께 보급해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심리 안정부터 법적 지원까지"…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복지 제도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과 직무 관련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심리상담은 권역별 전문기관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또한, 직무수행 중 발생한 법적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 원까지 소송비용을 지원하여 교육현장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jjw5802@ekn.kr

[특집]‘6·25 전장’달리는 칠곡… 전국이 주목한 자전거 도시

기업 후원 2억 8천만 원, 참가자 폭주…'라이더들의 성지'칠곡의 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에 없는 코스는 세상에도 없습니다." 자전거 도시로 부상한 칠곡군에서 열리는 MTB 대회에 기업 후원이 잇따르고, 동호인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악·도심·장거리 코스를 두루 갖춘 입체적 인프라, 여기에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상징적인 코스가 더해지며 칠곡은'라이더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끄는 중심에는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원바이오젠배 칠곡 6·25 그란폰도 대회'가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칠곡군이 자전거 도시로 명성을 얻으면서 2025년을 기점으로 참가자와 기업 후원이 크게 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긴 여정'을 뜻한다. 칠곡의 대회는 그 이름처럼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과거의 시간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된다. 총 62.5km로 구성된 메인 코스는 6·25 전쟁을 상징하며, 다부동 전투와 낙동강 방어선 등 전장의 흔적을 따라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며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전쟁의 상처를 지나며 평화의 의미를 새긴다. 김태경 칠곡군 사이클연맹 회장은“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접수 요청이 이어졌다"며“칠곡이 이제는'꼭 한 번은 달려봐야 할 코스'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 열기도 예년과는 달랐다. 6월 21일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됐던 참가 접수는 시작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고, 최종 참가자는 1천 명에 달했다. 접수가 끝난 지금도 전국에서 참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주최 측은 “더 이상은 받지 않는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대회 공식 명칭에 이름을 올린 원바이오젠은 현금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2천만 원을 후원했고, 교촌치킨은 3천 8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7개 기업에서 약 2억 8천만 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 특히 교촌은 6·25 참전용사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기부하며, 이번 대회가 단지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보탰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우리는 상처를 치유하는 기술을 연구해온 기업으로서,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리는 이 대회의 정신에 깊이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 대회를 통해 칠곡은 자전거 도시를 넘어, 역사와 평화, 지역 경제가 어우러지는 상징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앞으로는 자전거 관광 루트와 교육·보훈 프로그램을 연계한 특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제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다. 전쟁의 기억을 품은 길 위에서 자전거는 단지 바퀴를 굴리는 수단이 아니라, 역사를 품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도구가 되고 있다. jmson220@ekn.kr

“서민의 땀에서 시작하는 국가 재건”이철우 경북도지사, 대선 첫 외부 행보로 서문시장 찾아 민생 행보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와 직접 장보기를 통해 민생의 최전선에서 생생한 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장 행보를 넘어, 고물가·고금리·내수 침체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서민 경제에 대한 깊은 우려 속에 기획된 것이며, 이철우 지사의 정치 철학인 '현장 중심 실천 정치'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이가 대통령이 되어야 민생의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을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라 명명하며, 서민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내수 회복·골목상권 재건·청년 창업 기회 확대·지역문화 재생 등 다양한 정책영역이 융합된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지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은 이제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닌, 청년이 꿈을 펼치고 가족이 함께 머무르며 공동체가 숨 쉬는 문화적 복합공간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청년 창업 부스, 공동 배달센터, 소규모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전통시장형 청년몰·복합문화상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장 구석구석에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삶을 꾸려가는 살아 있는 민생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며, “유통 대기업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전통시장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서민경제 회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말뿐인 경제 논리가 아닌, 새벽을 여는 장사꾼들의 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의 '현장에서 시작하는 경제 재건' 메시지는 이날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됐다. 그는 “서민을 위한 정치는 사무실 책상이 아니라, 국밥집과 반찬가게, 수선집에서 배워야 한다"고 단언하며, 스스로를 '실천형 민생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철우!", “민생 대통령!"을 외치며 열띤 지지를 보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정말 오랜만에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인물을 봤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통시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은 바로 이곳 전통시장에 있다. 서민이 웃어야 나라가 살고, 민생이 살아야 정치도 존재 의미가 있다"며, 서민경제 중심의 국가 혁신 청사진을 순차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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