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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영천시,대구대,계명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등

◇달서구,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수상…“스마트 자치행정 선도" 경제문화 부문 전국 최초 수상…AI 기반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로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5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지방정부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평가로,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 수상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경제, 문화, 행정 전 분야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상인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폴 및 스마트쉘터 설치 등으로 도시 인프라의 첨단화를 주도하며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구립도서관,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5분 생활권 내에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디지털체험센터' 등 가족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해 민원처리, 사회복지, 회계, 감사,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한 내부 업무에 챗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체감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실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과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AI 혁신 대상까지 수상하며,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주민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자치구'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경주시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ON', 전국 최초 10만 가입 눈앞 스탬프 투어·쿠폰 혜택…“여행은 앱 하나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스마트관광 대표 플랫폼 '경주로ON'이 전국 9개 스마트관광도시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9만9,852명을 기록했다'며 '이달 중 10만 명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경주로ON'은 관광지 정보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관광 앱으로, 경주 여행객들의 필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시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 리워드를 제공하고,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장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가입자 10만 명 돌파 당일에는 카드뉴스, 배너, SNS 집중 홍보 등 온채널 마케팅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앱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와 안정성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 투어'도 시작된다. 이 투어는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스마트 체험형 콘텐츠로,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6월 중에는 지역 내 카페‧식당 20여 곳이 참여하는 '경주로ON 서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되고,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디지털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PEC과 반려동물 콘텐츠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세계적 석학 사사키 소장 접견 “포항, 글로벌 과학도시 도약…APCTP와 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포항시와 APCTP 간의 국제 연구 교류 및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젊은 연구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이론인 '사사키–무카한 변수(Sasaki–Mukhanov variable)'를 제안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데 기여한 대표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독일 훔볼트 연구상(2008)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2010) △대한민국 이휘소상(2024)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도 선정됐다. 이는 고(故) 스티븐 호킹, 로저 펜로즈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름을 올린 권위 있는 자격이다. 사사키 소장은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지식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포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와 과학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의 리더십은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APCTP와 함께 기초과학 연구 거점을 강화하고 과학 인재 양성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본부를 포항에 두고 아·태 19개국 35개 협정기관과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포항가족과학축제', '과학자와의 만남' 등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바쁜 손으로 농촌 일손 보태 화남면 대천리서 영농철 포도순치기 작업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7일 화남면 대천리 소재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친환경농업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포도 순치기 작업에 투입됐다. 순치기는 포도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으로,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과 당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작업 시기를 맞추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시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작업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줘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쁜 행정 일정 속에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창목 친환경농업과장은 “직접 현장에 나와 보니 농가의 어려움이 더 실감났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뿐 아니라 농가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과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관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농철 집중 지원 기간을 지정해 농가 맞춤형 일손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학 연계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 성과 인정받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계약학과인 이 학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산업융합 분야의 실용연구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수상자는 △김진태 △류승광 △박선순 학생 등 총 3명이다. 김진태 학생은 'LED Light source 적용이 가능한 HMSL용 2K Outer Lens(DSI)의 설계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류승광 학생은 *'고용주 시각에서 본 한국 직업훈련학교 훈련의 질적 향상 전략'을,박선순 학생은*'엔코더씰 자성 밀도 측정을 위한 자동 밸런스 및 에어 갭 자동 조정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세 연구는 모두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도교수인 류정탁 교수는 “이번 논문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라며 “산업계와 학문 간 접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규만 학과장은 “계약학과의 성과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선도할 기술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재직자 재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선취업 후진학' 기반의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재직자 대상 주말 수업 운영, 정부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등을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계명대,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전국 350여 명 학생 참가…미래 로봇 인재들의 열띤 각축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지산학인재원과 로봇공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4회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성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생 3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경기 △소프트웨어△ 심사 △시범 종목 등 총 6개 부문 13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부문에서는 로봇 밀어내기, 심사 부문에서는 피지컬 코딩, 로봇융합과학,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로봇투포환, 로봇미로, 로봇씨름이 펼쳐졌으며, 창의성과 설계력을 겨루는 로봇창작 시범종목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40여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로봇밀어내기 대상: 초등 저학년 박하준(들안길초), 고학년 김주원(월암초)△피지컬코딩 대상: 초등부 박건희(화명초), 에스핀 리암(명진초), 중고등부 김효민·장혜진(김해관동중), 심고은(김해율하중)△로봇융합과학 1위: 초등부 조황식(송정초), 중고등부 이나훈(경신중), 임윤혁(대곡중)△로봇투포환 수상자: 초등부 강태우(삼육초), 중고등부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로봇씨름 대상: 초등부 최규현(용천초), 중고등부 임준성(계성고)△로봇미로 1위: 초등 저학년 원지유(청솔초), 고학년 김지환(대교초), 중고등부 박강유(관평중) 학생이 수상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해마다 대회 수준과 참가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계명대가 로봇·SW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로봇융합, 소프트웨어, AI 분야에서 산학연계를 강화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령기 학생들의 실전 체험형 과학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가대병원 김준영 교수, 견주관절의학회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논문 심사 기여로 학술 발전 견인…“더 정진하겠다" 소감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준영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의 전문성과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은 최근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뤄졌으며, 김 교수는 견주관절 분야 학문 발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심사 참여의 공로로 학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논문 심사 모두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올해 1월 '제6회 DCMC 숄더 카데버 워크숍(Shoulder Cadaver Workshop)'을 개최하는 등, 견주관절 분야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계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영남대,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등

◇청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10월까지 감염병 집중관리…보건소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하는 시기로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청도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끓인 물 마시기△설사·복통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단체모임, 여행 등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집단급식소는 조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곧 최고의 예방"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내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위생 취약지 특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새단장 MZ세대·가족 관광객 겨냥…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 수요를 겨냥한 카라반 숙박시설 2동을 신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서 구수곡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배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충의 일환이다. 신규 운영되는 카라반은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의 2인실(12㎡) 소형 숙소로,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TV, 취사도구,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간편한 숲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더불어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설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감성 캠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시도"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휴양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림형 휴양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카라반 도입을 통해 보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숲 여행지로의 이미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주한미군에 경북 알리기 '톡톡' 美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 받아…전통문화 알리며 한미우호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공사는 27일 “경북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미군 장병 및 가족에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수상 사실을 전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캠프캐롤 연례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이 직접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도너휴 사령관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은 한미동맹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캠프캐롤 장병들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평택, 대구, 칠곡 등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경북 팸투어'를 운영해왔다. 최근 2년간에는 23회에 걸쳐 미군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을 초청,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캠프캐롤 공식행사에는 매년 경북 전통공연단을 파견,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외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직원들의 열정과 주한미군과의 꾸준한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 우호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방 외교 분야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6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지난23일 발전 재개…27일 오전 4시 30분 정상운전 복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정비는 정기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은 물론, 운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유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울6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내에 있으며, 국내 주요 기저부하 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상 복귀로 여름철 전력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대, 지역인재 7급 공직시험 '최다 합격'…8명 최종 통과 최근 5년간 누적 39명…대구·경북 최고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대구·경북 대학 중 최다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서는 전국 158명(행정직 105명·과학기술직 53명)이 선발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으로 총 8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당 시험에서 누적 39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직 진출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PSAT 대비 특강,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 운영,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합격자들과의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공직 진출을 위한 모든 단계에 있어 대학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합격자 간담회에서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홍수 대응, 현장에서 배운다" 상주·칠곡서 배수문 운영자 전문교육…226개 시설 정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경북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과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 현장에서 배수문 운영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수계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하천보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배수문 현장에서 조작 훈련을 통해 작동 원리를 직접 체득하고, 오작동 등 돌발상황 시 수동 개폐 조작법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교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내 낙동강 유역의 총 226개 배수문 시설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 중이며, 문제가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한 사전 조치로, 매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실무자들이 홍수 등 재해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감, 인동시, 에천군, 봉화군 소식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경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11월 개관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일시적으로 방문객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26만명이 찾으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과 1960~70년대 마을을 생생히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도 주목받으며, 교육기관의 단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의 시각적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도 도입했다. 전시관 1층 큐브존에는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의 미디어 아트가, 3층 역사관에는 애니메이션 요소가 포함된 3D 영상물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국어와 음성 해설을 지원하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되며 관람 편의성도 높아졌다. 더불어 3월부터는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 '토요 구판장', '쎄시봉 음악다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마을운동의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원은 전시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대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우즈베키스탄과 이어진 교육의 다리,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7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 교육청 엘리예브 함자 청장과 방문단을 환영하며 국제교육 협력의 물꼬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자리로, 부하라 지역 학교장과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경북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구미 금오공업고, 경북외국어고, 현일고 등을 찾아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안동·구미 지역의 문화유산도 둘러보며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연을 교육 협력으로 확장해 고려인 동포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와 성찰의 공간 마련…제주 교사 사망 사건에 응답한 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27일 웅비관 내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도민과 교육 가족 누구나 추모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개방된 이 분향소는, 단순한 애도의 공간을 넘어 교육계가 함께 성찰하고 교권 회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권 침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교사 보호를 위한 법제 개선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다. ◇경북교육청, 현장에서 길어 올리는 교육의 진짜 의미…농어촌 실습으로 배우는 교사의 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농어촌의 교육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농어촌 교육실습'을 4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대구교대 3학년 예비교사 361명이 참여한 이번 실습은 수업 참관을 넘어, 생활지도와 창의 활동 등 교사의 다양한 역할을 몸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천 호명초를 방문해 실습생들을 격려하며 “진정한 교사의 길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습생들은 “이론과 현실의 간극을 체험하며, 농촌 교육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의미 있는 소감을 나눴다. ◇ 경북교육청, 유아 감성교육에 새로운 바람…'사회·정서 놀이' 사례집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실천적 자료로 '2025 유치원 사회․정서 놀이 지원 사례집'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유아 발달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례집은 11월 도내 유치원에 배포될 예정이며,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놀이 중심 활동이 풍부하게 담길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유아기의 감정 조절 능력은 평생을 좌우한다"며, 사례집이 유아의 건강한 마음 형성과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미래형 직업교육 본격 가동…'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교 29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융복합 산업에 대응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할 직업계고 29곳을 선정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수업에 반영하고,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강화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직업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위한 선진이동주택 입주 완료…새로운 출발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5월 25일자로 모두 완료하고, 5월 26일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시 26708ha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고,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에 선진이동주택 설치를 본격 추진해 총 75개 단지 841동을 조성하고 이재민 입주를 마무리했다.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입주식은 피해를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서 깊은 의미를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가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향후에도 이재민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예천군,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 위한 '빈집정비·빈집은행사업' 본격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치된 빈집 해소를 위해 '농촌빈집정비사업'과 '농촌빈집은행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촌빈집은행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등록해 귀농·귀촌 희망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빈집을 새로운 주거자산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현재 매매 및 임대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를 연중 모집 중이며,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소유자가 대상이다. 또한, 예천군은 방치된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농촌빈집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철거 시 동당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마감됐지만, 매년 초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빈집 문제는 단순한 정비를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봉화 청소년, 국제 우정으로 세계를 잇다…중국 동천시서 제10회 국제학생 교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고등학생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우정의 장을 넓히고 있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행정·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그중 고등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아온 대표적인 민간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동천시 제1중학교를 찾아 정규 수업 참관과 동아리 활동 참여, 문화·체육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된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을 하며, K-푸드 만들기, 봉화군 홍보 활동 등 실생활 속 문화 교류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전통을 깊이 이해하고 교감을 나누는 진정한 국제 우정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의미 있는 행사일 뿐 아니라, 10년간 이어진 소중한 청소년 국제교류의 축적된 성과"라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천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칠곡군, ‘경북 장애인체전’ 군부 종합 1위…“장애를 넘어, 함께 뛴 감동의 순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한 열띤 경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21개 시·군이 참가한 장애인 체육의 최대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종합순위제'가 도입돼 지자체 간 경쟁이 공식화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 가운데 칠곡군은 육상 트랙, 파크골프, 수영, 한궁 등 11개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종합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모여 종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의 플랫폼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도는 내년 대회부터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을 더욱 다양화해, 체육이 지역공동체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대통령선거 투표율 제고 '총력' 군정 문자·마을방송·장애인 교통지원 등 다각도 참여 독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칠곡군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군은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칠곡군은 '공명선거 및 투표율 제고 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군은 주요 거점지역 현수막 설치, 거리와 전광판을 통한 홍보방송, 문자 알림서비스, SNS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선거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송출되는 선관위 제공 방송 음원과 군청 행정전화 연결음도 선거 참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지역사회 전반에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교통편의 지원도 마련됐다.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경북광역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교통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는 버스·승합차 등의 투표차량이 운영된다. 군은 또, 투표 당일과 사전투표일에 마을방송을 최소 3회 이상 실시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투표는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자,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임을 군민 모두가 되새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거리두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유권자의 민의가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칠곡군, 자원봉사 리더들 경주에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문화 탐방과 특강, 교류로 자긍심 북돋은 1박 2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리더 자원봉사자 임파워먼트 향상 워크숍'을 열고, 지역 자원봉사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칠곡군 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70여 명이 참석해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철학과 실천을 되짚는 특강, 타 센터와의 운영 사례 공유 및 교류 활동 등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리더들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 구조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첫날에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방문, 운영 현황과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단체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환의 장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원봉사의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리더 한 사람이 성장하면 단체 전체의 역량이 커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자원봉사 기반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 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도민과 함께 혁신하는 경북도의회…인사권 독립 이후 ‘선도적 지방의정’ 실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2022년 인사권 독립을 계기로 제도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정한 인사체계 구축, 조직 전문성 강화 경북도의회는 2022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사권이 독립되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자율 인사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를 정착시키며 도의회 특성에 맞춘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정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원 2인당 1명 비율로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과 반부패·청렴 교육을 정례화해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한 결과, 2024년에는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으로 스마트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는 의정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정업무포털을 통해 의원과 집행기관, 의회사무처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마련했고, 2025년에는 의정자료 통합관리, 의안처리 자동화, 입법조사 시스템 등 핵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화에 그치지 않고, 회의록·의안정보·정책보고서 등을 도민에게 개방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며,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주민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재난 대응에 앞장…산불 피해 신속 복구 2023~2025년 각종 재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도민의 피해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5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근 5개 시·군으로 확산되자, 종합상황실을 즉시 설치하고 긴급 예산·인력·물자를 지원했다. 이후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어 약 22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신속히 처리, 피해 주민 27만 명에게 생활지원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4월에는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복구 대책, 대응 체계 개선, 산림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책임의정 실현"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며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향해 나아갈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예산안과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면밀히 심의하고, 지역 현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임시회는 지난 19일 개회해 회기 결정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들을 상정했으며, 이어진 20일과 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22일과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종합 심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총 19억 6400만 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됐으며, 추경예산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통과됐다. 의원발의 안건 중 '안동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원안가결,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되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입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김새롬 의원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구 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을 촉구하며, 지방형 '주민청' 개념을 도입해 시민과 행정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녀는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예산을 아끼고 주민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여주희 의원도 송현동 군부대의 이전 필요성을 주장하며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임시회는 예산 심의와 정책 조례 제정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의미 있는 회기로 평가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재울청소년센터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서대문구립 청소년시설인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유스테크(YOUTH+TECH)'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기관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자신감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슬로건 아래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으며, 가재울청소년센터는 디지털역량마당 부문에서 총 6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SMOKE OUT, ME IN!' 캠페인을 비롯해, 증강현실 기반의 실내 체육활동 플랫폼, 메타버스 라이딩 프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피구 'HADO'의 무대 시연은 청소년 활동의 미래 가능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디지털 청소년수련활동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박람회에서 열린 AI윤리헌장 선포식에도 대표기관으로 참여하며, 책임 있는 디지털 청소년활동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김용대 관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디지털 세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는 혁신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은 가재울청소년센터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적극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청소년 디지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울진군,계명대,iM뱅크,대구도시개발공사,계명대동산병원,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울진군, 노후 자전거도로 차선 정비 나선다 6월부터 금음리~월송정교 14km 구간…이용자 안전·시인성 개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다. 군은 오는 6월부터 후포면 금음리에서 평해읍 월송정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14㎞ 구간의 노후 차선을 재도색하는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차선 마모가 심각해 도로 시인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특히 방향 혼선이나 진입 혼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다 명확한 차선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재도색이 아니라,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조치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울진군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울진군은 추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도색 정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후된 자전거도로 환경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한국스페인어문학회, 학문 융합 위한 MOU 체결…공동 학술대회 열려 여성학과 스페인어문학의 만남…“전환의 시대, 여성의 삶을 다시 묻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한국스페인어문학회가 여성과 지역,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학제 간 협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10년간 유효하며,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학술행사 상호 참여 등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이틀간(24~25일) 계명대 동천관에서는 공동 학술대회도 열렸다. '전환의 시간, 전환의 장소: 스페인어권 지역과 여성의 재현'을 주제로, 젠더와 지역성, 문화적 재현의 교차점을 탐색하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세션에는 전국의 연구자, 대학원생,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 스페인어권 문학·문화와 여성학이 만나는 접점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대학원생들이 주도한 세션에서는 젠더 관점의 지역연구, 문학과 삶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진행됐고, 고등학교 스페인어 교사들도 참여해 교육 현장에서의 젠더 담론 확산 가능성에 주목했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협력을 넘어, 글로컬(glocal)한 여성주의 연구 지형을 확대하는 시도"라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여성의 삶과 재현을 다양한 언어와 지역을 통해 새롭게 사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과제 추진과 연례 학술대회 개최 등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여성의 삶과 재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및 국제 비교연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iM뱅크-대구시-대구신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협력이 대구에서 시작됐다. iM뱅크는 26일,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신용보증재단와 함께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금난에 직면한 전통시장 상인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 주체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금융기관, 행정, 보증기관이 함께 나선 첫 시도다. iM뱅크는 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최대 1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이미 10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 중 5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할 방침이다. 대구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최대 15배수인 2,2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대구시는 행정지원을 통해 대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대구 지역 사업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구시의 이차보전과 연계될 경우 최대 2.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 직후 열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대구 지역 소상공인 대표 7인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대출 접근성, 이자 부담, 경기침체 대응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금융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지역 상권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금융 불평등 해소와 지역 내 경제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탄소중립.에너지 복지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임대주택 옥상 등 유휴공간에 시민 출자금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발전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임대주택 부지 제공과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설비 설치 지원과 인증 컨설팅을 맡는다. 누구나햇빛발전과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 설치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131MWh의 전력이 생산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6t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 효과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주거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 개최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 성료… 고난도 중재시술 생중계에 국내외 전문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근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열린 '제24회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만성폐쇄관상동맥 시술연구회(K-CTO Club)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학회는 매년 만성폐쇄병변(CTO: Chronic Total Occlusion) 치료법을 주제로 최신 시술 전략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특히 올해는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집도한 고난도 시술이 생중계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시술과 동시에 이어진 실시간 토론에서는 실제 임상 판단과 전략, 합병증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행사는 △고난도 시술 생중계 △주제 강연 △국제 공동 세션 △증례 발표 △현장 토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문과 실무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윤혁준·이철현 교수(계명의대), 윤창환 교수(서울의대), 신상훈 교수(이화의대), 원호연 교수(중앙의대) 등 국내 심혈관 시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뉴질랜드·일본·대만 등 해외 의료진도 함께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 공동 세션에서는 일본 의료진의 실제 고난도 시술 사례와 장비 운용 전략,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대한 대처 경험 등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시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협업과 고민이 이어졌다. 허승호 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제 환자 치료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과 전략이 활발히 공유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계와 협력해 심혈관 질환 치료의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Interesting CTO Cases' 증례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겪은 도전적 사례를 공유하며 배움의 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모내기로 농촌과 연결…“함께 짓는 지속가능한 관광" 상주시 다락논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생태관광·ESG 모델도 함께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6일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다락논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관광 실천에 나섰다. 이번 모내기 봉사에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상주시청 교통에너지과, 낙동면 행정복지센터, 지역 향우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으며 농촌의 현실과 농업의 가치를 몸으로 체감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공동체와 함께하는 상생의 관광 모델을 실천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농촌 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관광 개발, 인구 유입 연계 정책, ESG 기반 지역 협력 모델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계 맺기를 위한 고민도 함께 이어진 셈이다. 특히 활동이 이뤄진 용포리 다락논은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SNS상에서 '포토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공사는 이날 드론 촬영을 통해 다락논의 전경을 영상 콘텐츠로 기록했으며, 향후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용포리 다락논은 경북 농촌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서사를 간직한 공간"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고, ESG 실천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 체험관광 연계, 마을공동체 협력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역과의 동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주시, 봉화군 소식

◇ 경북교육청, 청각장애학생에 인공와우 시술비 등 1인당 최대 1000만 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인공와우 시술 및 보청기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한다. 시술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에 대한 실사, 전화상담, 전문가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지원 분야는 인공와우 시술 1명, 장치 교체 3명, 보청기 지원 6명이다. 총 5,200만 원의 예산은 6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나눠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 이래 4년간 48명에게 총 3억 원을 지원해왔다"며 “청각장애 학생들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도내 초등학교 36곳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1억 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내 초등학교 36곳을 선정하고,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학교를 우선 배려해 선정됐으며, 학교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교우 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 등 3개 영역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 프로그램으로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19와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경기도 초등학급와 원격 화상 수업으로 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2025학년도 경북-경기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온라인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과 경기도 학급 운영 교사 각 10명과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석해 공동 수업 설계와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 수업은 웹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지역 간 거리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의 주제를 바탕으로 협력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전남교육청과의 원격 공동 수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경기도와도 새롭게 협력한다. 임 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공동 수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협력과 소통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회의 개최…12월 결과 발표 예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 및 산하 기관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전달 회의'를 열고, 평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며, △공사관리 △계약관리 △학교운동부 운영 △현장학습 관리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부패취약 분야의 업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11곳, 교육지원청 12곳, 지정학교 260곳이 조사 대상이다. 최종 평가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은 신뢰받는 교육행정의 초석"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5월 26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 유일하게 동서축 철도가 미비한 중부권에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4월 충남 서산시에서 시작해 서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총 13개 시군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으로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충남)에서 울진(경북)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국가 대형 프로젝트다. 구축 시 중부권 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며, 산업·물류·관광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권한대행은 “13개 시군의 산업과 관광이 철도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 통과 등 사업 추진에 영주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티타임 소통 간담회' 개최…청렴한 조직문화 기반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내 북카페 '북새통'에서 군수와 실무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원 서비스 개선과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께 각 부서 7급 이하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직원들에게 청렴 수준에 대한 인식과 조직 내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도록 유도하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개선사항과 제안을 활발히 공유하며 의미 있는 소통을 이끌어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 군수는 “청렴한 조직문화는 신뢰받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청도군, 수성구청,영진전문대 소식 등

◇달서구,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7년째…삼베 수세미로 ESG 실천·기부문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1만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손뜨개품 2만9천여 점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비대면 봉사와 소액기부를 결합한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친환경 삼베실을 사용하고, 제작 품목도 실용성이 높은 수세미로 단일화했다. 삼베 수세미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생분해가 가능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달서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나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손뜨개 키트(1만5천원)를 구입하면 된다. 키트 구매 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완성품 1개당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캠페인은 나눔과 봉사에 더해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내달 7~8일 한류문화축제 'MyK FESTA' 개최 K-팝부터 뷰티·푸드까지… 경주가 한류로 물든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MyK FESTA in 경주'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대규모 한류문화축제로, K-팝, K-뷰티·패션, K-푸드·라이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의 중심인 'K-GMF'(K-Gyeongju Music Festa)는 K팝 아티스트 단독 미니 콘서트로, 이틀간 총 8회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7일)에는 EVNNE, 최예나, 원어스, 헤이즈, 둘째 날(8일)에는 이무진, FT아일랜드, 카더가든, 로이킴이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회차별 50분 내외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진행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경주시민과 외국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외 분수광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댄스공연인 'K-GDF'(K-Gyeongju Dancing Festa)가 열린다. 국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소속팀과 필리핀·튀르키예·멕시코 등 해외팀이 참여, 7일과 8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같은 장소에서 7일 오후 7시에는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와 K팝 가수 알리, 김예지의 협연 공연 'K-Wave from G'도 마련된다. 'K-Styling Street'에서는 AI 퍼스널 컬러 진단, 뷰티·요가·신라복 체험 등 11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며,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감성 캠핑 'G-Campnic'도 주목된다. 천년한우·경주법주 등 지역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며, 회당 3시간씩 하루 3회, 총 240팀이 참가할 수 있다. 다회용기 등 친환경 요소도 도입됐다. 참가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푸드트럭·피크닉존 등 휴식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오는 APEC 경주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류문화 홍보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경주가 한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만 '한국 여행 엑스포'서 관광 매력 알렸다 소도시 관광·K-콘텐츠 연계로 MZ세대 공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의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10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30만 명이 현장을 찾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포항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인기 관광지와 함께 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소개했다.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도시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춰, 포항시는 SNS 중심 콘텐츠와 한류 드라마 연계 관광 코스를 제안해 현지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K-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를 연계한 포토존·관광 코스와 함께,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B2B 상담, 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는 약 147만 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세 번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대만 시장은 방한 관광의 전략적 핵심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만 관광객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 좋은 계기였다"며“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포항이 한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규제개혁 평가 '우수상' 수상 5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도 행정 인정받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도 규제개혁 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5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의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합동평가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청도군은 그간 생활 속 불편 해소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왔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총 30건의 규제개혁 안건을 발굴했다. 또한 규제입증 책임제를 기반으로 한 등록규제 정비, 자체 점검 회의 및 전 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 등도 꾸준히 시행해왔다. 특히 2024년 경북 최초로 도입한 농어민수당 전용 카드 제도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일반 지역 카드와 차별화해, 농가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청도군은 내부 정책 제안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 규제개선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경북도 주관 규제개선 공모전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 연장' 안건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불합리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는 것은 군민과 기업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앞으로도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생활 불편과 경제 활동 제약을 줄여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청, '사랑나눔 헌혈행사' 열려 혈액 부족 해소 위한 생명 나눔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난 22일 수성구청 광장에서 직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 사랑나눔 헌혈행사' 2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와 의학 발전에 따른 혈액 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협조로 헌혈버스를 활용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총 33명이 참여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 당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수성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자들은 인근 기관과 상가 등을 방문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쳤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간기능, 총단백 등 건강 상태 확인, 헌혈증서 발급, 자원봉사 시간 인정, 기념품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수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헌혈을 홍보하고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나눠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26세부터 80세까지…세대 넘는 교류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의욕을 북돋우고 활기찬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한 체육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사회복지과 전문학사과정 1·2학년과 학사학위과정 3·4학년 재학생, 교수진 등 총 420여 명이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는 26세부터 최고령 80세까지 다양했으며, 모두 6개 팀으로 나눠 반별 명칭(B·C·D반 등)을 기준으로 편성됐다. 1·2학년과 3·4학년이 팀을 이뤄 자연스러운 세대 간 교류와 학년 간 유대 강화를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럭비공 굴리기, 큰 공 굴리기, 애드벌룬 슬라이딩 등 유쾌한 프로그램과 바퀴 굴리기, 실내 컬링, 풍선기둥 쌓기 등 협동 게임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는 대동놀이와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희진 씨(C반, 2학년·49세)는 “초등학교 운동회를 준비하던 시절의 설렘으로 체육대회에 참여했다"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우들과 함께한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 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야간직장인반, 주간반,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정을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한 혼합수업과 비정규 프로그램(YAP), 자격증 지원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생 모집은 만 25세 이상 또는 산업체 경력 2년 이상인 성인학습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가장학금 및 대학 장학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도 낮췄다. jmson220@ekn.kr

청춘의 내일을 설계하다, 안동과 예천의 ‘진심 담은 청년 케어’

◇안동시, 여름밤 설렘 가득한 '2025 커플피크닉' 시즌2 개최 안동시가 청년들의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만남을 돕기 위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행사를 오는 6월 28일에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인연을 만들고 삶의 소중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만남의 장이다.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1:1 매칭 토크 △그룹 회전 대화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밤 정취 속 산책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선 의미 있는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안동시 거주자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에 한해 모집하며,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재직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최종 참가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개최된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호응과 매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 행사와 차별화된 여름밤 정서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참가 연령대를 30~40대까지 확대해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천군, 청년 마음건강 지키는 '고민상담소' 운영…정서적 방패 역할 예천군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26일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에서 열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상담소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5개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청년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정신건강증진 홍보관, 스트레스 해소관, 고민 상담관 등에서 이뤄진 활동과 함께, 마음건강 자가검진, 안부카드 작성, 가죽 필통 만들기 등 실질적이고 따뜻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특히 행사 중 수집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전문 상담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병행하며, 단기적 이벤트를 넘은 지속적 심리 방역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언제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의 세계 진출과 문화 가치 확산, 중국 시장 개척과 관광기념품 공모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 수출 중소기업, 정저우에서 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22일까지 허난성 정저우시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성과를 달성하며 중국 내륙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허난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한-중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해 진행됐다. 화장품과 식품 등 우수한 소비재를 보유한 도내 12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교역 기반 확대와 현장 계약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상담회 준비 단계부터 바이어 매칭과 시장조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상담 이후에도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사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4개 기업이 각각 20만 달러, 총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거점으로, 고급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유통망과 연결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성과는 경북 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경북의 유망 품목들이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기준 도 전체 수출액 403억 달러 중 129억 달러가 중국으로 향해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한 바 있다. ◇지역 정체성 담은 경북 관광기념품 15점 선정…2025 APEC 겨냥한 품격 기획 경북도는 '제28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도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담아낸 수상작 15점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일반 및 프리미엄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99점의 출품작 중 대상 1점, 금상 2점 등 총 15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경북의 기원(祈願)'은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인센스 홀더로, 단아하고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목의 질감을 살려 제작된 이 작품은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내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금상 수상작은 각각 일반 부문에서 신라 황실 귀걸이를 모티브로 한 '신라 왕실 귀걸이', 프리미엄 부문에서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구현한 '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단청 문양을 입힌 텀블러, 금관을 형상화한 머그컵, 칠보 장신구 등 경북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들이 입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작품집 발간, 전시 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방문객이 지역을 기억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문화적 매개체"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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