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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상생과 복지 연대 - 영주·안동의 나눔 실천

영주.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동시에서 도농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이 잇따라 펼쳐졌다.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며 지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영주시, “사랑의 쌀" 200포…도농상생으로 전하는 정성 사단법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28일, 영주시청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10kg들이 쌀 200포(약 6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김종필 경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과 설홍섭 농협 영주시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함께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삶의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홍섭 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나눔을 실천한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농촌 왕진버스'로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안동농협은 안동시 학가산 온천에서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개최해, 고령자와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동농협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참여해 양방·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전문 검안 기관이 시력 검진과 돋보기 지원을 병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실질적 건강 복지를 도왔다.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온천 이용 혜택도 제공하여 지친 일상에 쉼과 위로를 더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로 고통받은 지역민들께는 따뜻한 위로가,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어르신들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복지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농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지역 공동체를 위한 연대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북의 사례는, 농촌의 생명력과 시민사회의 온기를 동시에 회복시키는 모범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jjw5802@ekn.kr

드론이 지키는 산업현장…영풍 석포제련소, 스마트 안전관리 ‘새 지평’ 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안전관리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풍 석포제련소가 산업용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4월부터 예방안전팀 주도로 산업용 드론 1대를 현장에 투입, 운영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론의 도입은 기존의 인력 중심의 안전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첨단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도입된 산업용 드론은 최대 45분의 비행시간과 최대 2km 범위의 구역을 측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56배 광학 줌 카메라와 고출력 확성기를 탑재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고 방송 기능을 강화했다. 드론 운용은 예방안전팀의 공식 드론 조종 자격증을 갖춘 안전패트롤 요원 2명이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작업허가서를 분석하여 고위험 작업장을 선별하고, 드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나 안전수칙 위반 사항은 실시간으로 팀과 공유되어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개선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사고 예방의 효율성과 신속성, 정확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드론 기술의 도입으로 작업 현장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드론의 존재가 작업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향후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사고 제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사례가 다른 산업현장에도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수능 모의평가부터 산불 치유까지…교육현장 전방위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수험생 학력 진단, 재난 심리 회복, 금연 문화 확산, 평가제도 정착, 학부모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4일 도내 138개 고등학교와 5개 학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응시생은 총 18307명으로 전년 대비 1057명이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확한 학습 진단과 전략 수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불 피해 유치원 대상 심리·정서 안정 사업 전개 최근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안동, 청송 등 5개 지역의 1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흡연 예방 우수 실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계림중학교와 김경화 북후초 보건교사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림중은 '노담데이', '노담톡톡'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북후초는 'HELP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임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5년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정착 총력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사 연수, 평가관리센터 운영, 연구동아리 구성 등 종합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학업 성장을 반영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 체계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맞춤형 컨설팅과 체계적 자료 개발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2025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도 본청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학부모-학교 간 소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22개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아버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행복한 아버지학교'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수험생의 학업 지원에서부터 유아의 심리 회복, 청소년 건강, 학부모 참여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영주문화관광재단,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소식

◇ 안동시 명품사과 '에이플', 현대백화점 통해 수도권 공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에이플(A+)'이 지난 23일부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수도권 소비자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플'은 안동시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로,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와 선별 기준을 적용해 차별화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이후 영국 왕실과 인연을 맺은 '에이플'은, 이후 주한 영국대사관 주최의 공식 행사에도 초청돼 '여왕이 맛본 사과'라는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대를 넘어, 식품관은 물론 VIP 라운지에서도 소개되며 '명품 과일'로서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배준호 안동시농협조공법인 대표이사는 “에이플은 안동 사과의 자존심"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 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도로명주소 부여…“일상 회복의 시작"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841동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시는 이재민들이 입주하기 전 선제적으로 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우편 수령과 택배 배송, 전입신고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회복과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총 937동 규모로 계획된 선진이동주택 중 공동단지형 841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96동은 오는 6월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영주 선비문화시설, '선비문화테마파크'로 새 단장…캐릭터는 '참선비 지킴이'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통합 명칭을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확정하고, 새로운 통합 캐릭터로 '참선비 지킴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명칭 및 캐릭터 선정은 지난 4월 실시된 공모전과 두 차례의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1차 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현장에서, 2차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청과 영주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조사 결과, '선비문화테마파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참선비 지킴이'는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캐릭터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시민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비문화테마파크'는 영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선비문화를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명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선정된 캐릭터 '참선비 지킴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형상화한 상징물로, 앞으로 다양한 홍보물과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통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선비문화 관련 시설들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통합 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명과 캐릭터 선정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영주의 선비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선비 지킴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강화…현장 방문 검사로 농가 피해 예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바이러스 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를 활용해 작물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방제 방안을 제공 중이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예작물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센터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단을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이러스 감염은 조기 발견이 관건"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9차 유네스코 NGO 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문화 네트워크 협력, 세계로 뻗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세계무술연맹 등 유네스코 인가 NGO들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에서 '제9차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창립된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협의회'의 연례 행사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가 단체들은 각 기관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국비 확보를 포함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IMACO 사무처장이자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최우혁 처장은 “워크숍을 통해 한국 유네스코 NGO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제 문화 무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의성군, 청년창업가와 함께한 '작약꽃 투어' 성공 개최 “청년의 시선으로 피어나는 지역 관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청년창업가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인 '작약꽃 투어'를 지난 5월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SNS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금성면과 의성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문국 사적지 내 작약꽃 단지를 관람하고, 지역 청년창업가 5명의 사업장에서 꽃바구니 만들기, 직조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청년창업 복합공간 '청춘어람'에서의 교류는 청년과 지역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투어는 의성군이 추진 중인 '청년공동브랜드'의 첫 홍보 사례로, 청년정책과 지역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6월에는 의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 테마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의 역량을 지역의 활력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의성군의 청년정책과 관광 매력을 전국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서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민 아이디어, 군정 혁신의 원동력으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봉화군은 군민과 공직자의 창의적 제안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아동급식권 전자바우처 카드 도입 제안은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정자 탐방 코스 추가', '도로 반사경 설치' 등 일상과 밀접한 아이디어도 실현에 옮기며 생활밀착형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창의적인 제안이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영천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서 1,295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15개 중소기업 참여… 식품·펫푸드·농자재 등 20건 계약 체결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 한인회·유통망 협력으로 수출 확대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영천시가 인도네시아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건, 약 1,29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영천시가 직접 주관한 해외 무역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비료·농기자재·식품·뷰티·펫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다. 펫푸드를 제조하는 이 기업은 인도네시아 BintangRaya LokaLestari社 및 인도네시아 국립대(UI)와 3자 기술협약을 체결하며, 연간 150만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기대하게 됐다. 양동섭 대표는 “처음 참가한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이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무역사절단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와의 수출지원 및 기술인력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수출 후속 네트워크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한국식품 유통 1세대 기업인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와 영천 농식품 홍보활동도 진행,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을 가다듬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단순 방문이 아닌 계약 성과 중심의 실질적 수출활동으로 성과를 거뒀다"며, “영천 제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향후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무역사절단 파견을 확대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포항시,대구보건대,iM뱅크,계명대,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한울본부 소식

◇경주시, 내달 5일 '시민의 날' 행사 개최 6월 5일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내달 5일 오후,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 건국일(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기준으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기념일로 정해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공휴일 및 시민 참여 여건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6월 5일 저녁에 진행된다. 올해 기념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현대적 도약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경주시립고취대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무대로 시민 축제 분위기를 띄운 뒤, 본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기(氣)' 퍼포먼스 △글로벌 경주 개막 영상 △시민헌장 낭독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도시 영상 메시지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 쇼, 가수 진성·전유진·이수연의 축하 무대,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와 관람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장 내 내빈 환담 공간과 일반 관람석을 분리해 동선 충돌을 방지하고, 시 상징물 탈인형 이벤트, 포토존 운영, 시민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 전 과정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관람객 안전을 위해 경찰·소방·의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관람객 보험 가입 및 비상 대응체계도 구축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의 날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경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차세대 소재 산업 기술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내달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세대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도시로,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첨단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포항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과학기술계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세계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이 참석, 실질적인 협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레첼 윌리암슨 박사(호주 싱크로트론)의 '결정학의 응용과 소재·제약 분야 혁신' 발표를 시작으로,서옥균 박사(일본 Spring-8)의 '수소에너지용 촉매 연구(AP-HAXPES)',△후안 벨라스코 벨레즈 박사(스페인 ALBA 싱크로트론)의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분석'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 △문수진 한화에너지큐셀 상무, △김혜리 보로노이 수석연구원, △박규영 포스텍 배터리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배터리, 신소재, 나노소재 등 분야별 전망과 응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산업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포항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 학계 모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국군의무학교와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 실시 글로컬 인재 양성 위한 현장 중심 실습 교육… “실제 전장처럼 생생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국군의무학교 의무종합훈련센터에서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TCCC)'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와 국군의무학교가 체결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운영된 공동 프로그램이다.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학생 30명이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교육은 국군의무학교 전문 교관진의 지도 아래, 실제 전장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과별 맞춤형 실습을 통해△통제되지 않는 출혈에 대한 지혈대 적용△교전 상황 속 전술적 응급처치△전투부상자 평가와 즉각 처치 절차△현장 후송 체계 체험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을 경험했다. 응급구조학과 1학년 박나연 학생(18)은 “전투 상황을 모의한 환경에서 실제로 응급처치를 시행해보니 전공 선택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현경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실무형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군의무학교와의 협업 모델로서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보건 전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성료…반려묘 건강관리 정보 '호응' 경북대 동물병원·림피드㈜와 공동 주최…고양이 전문 세미나 지역민 발길 이어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 펫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대구 침산동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됐으며, 고양이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으로 반려묘 가구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는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반려동물 영양 전문기업 림피드㈜와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경북대 수의과대학 정선준 교수의 '고양이 안과 질환 Top3'와 마이캣클리닉 김미령 원장의 '생애 주기별 고양이 건강관리'로 구성됐다. 고양이 안구 질환과 행동 문제,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가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개별 질문이 이어져 강연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문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림피드㈜의 협찬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풀무원 아미오 반려식품, 고양이 영양제, 육수 등 약 1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됐다. 추첨을 통해 경북대 동물병원의 고양이 안과 검진권과 고양이 구충제, iM뱅크 특별 선물도 추가 증정됐다. 최상수 iM뱅크 부행장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반려문화 교실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M뱅크는 지난해 강아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펫 세미나에 이어 이번 고양이 편을 기획하며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계명대,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 “참된 교육의 길 걸어온 교사 4인" 임정미·김장수·김정환·김흥만 교사 수상… 연구·진로·봉사 각 분야서 헌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등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28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임정미(서대구중), 김장수(성주고), 김정환(대구혜화여고), 김흥만(흥해중) 교사로, 교육 연구, 학생 진로지도, 종교·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연구 부문에 선정된 임정미 서대구중 교사는 2015년 수석교사로 임용된 이후 배움 중심 수업과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진로지도 부문 수상자인 김장수 성주고 교사는 경북진학지원단 회장을 맡아 지역 내 진학 정보 체계화에 힘썼으며, 김정환 대구혜화여고 교사는 대구진학진로지원단 단장으로 진로박람회, 수시캠프 등 학생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김흥만 흥해중 교사가 선정됐다. 김 교사는 1992년부터 30년 넘게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합창단을 창단·운영했으며, 올해는 포항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을 미국 케네디센터 무대에 세워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수상하신 네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중등교육은 인재 양성의 기틀이자 출발점이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교사들의 헌신이야말로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대구·경북 지역의 참교육 실천 교사를 발굴·시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76명의 교사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대구·경북 지역 중·고교 교사 35명이 응모했다. 심사는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및 계명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1차 평가를, 관련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교수진이 2차 심사를 맡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재직 학교에는 학교 발전기금 5백만 원이 전달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 분야 적정성 평가 2개 부문 '1등급' 획득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정신건강 적정성 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정신건강 진료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병원 측은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시행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 두 평가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는 정신질환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은△입원·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100%△정신증상·이상반응 평가(조현병 대상) 100%△개인정신치료 주당 평균 6.6회△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96.9%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 혹은 상급기관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에서도 △주당 개인정신치료 6.7회, △30일 내 재입원율 0%를 기록하며, 치료의 연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보였다. 류영욱 병원장은 “정신건강 진료는 단절 없는 치료와 환자 중심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평가 결과는 동산병원의 치료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치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 세종대왕 탄신 기념 '우리말·한글 축제' 성료 한글의 가치 되새긴 3일간의 대동제… 체험 부스에 발길 이어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해 지난26일부터 28일까지 정문 일대에서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우리말, 우리 한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영남대 국어문화원·국어문화연구소(소장 김세환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경북 9기 우리말 가꿈이가 공동 주관했으며, 특히 '세종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과 방문객들은 △세종 나신 날 유래 퀴즈 △아름다운 한글 쓰기 체험 △한글 부채·책갈피·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과 세종대왕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체험 부스는 대동제 기간 내내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고, 관람객들로 붐빈 현장은 축제 속 교육적 의미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올바른 언어생활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맞춤형 글쓰기 상담 및 국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통통국어지킴이단'을 통해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우리말 사용 캠페인도 펼치고 있어, 언어문화 향상의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울본부, 장애인 가정에 투척용 소화기 600개 지원 가정의 달 맞아 안전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600개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울진 관내의 시각·청각·지체·교통 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초기 화재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된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불꽃을 향해 던지기만 하면 작동되는 제품으로, 사용법이 간단해 고령자나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울본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애인 가정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태윤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인 가정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방 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작은 나눔이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예천군의회 소식

◇외국인 근로자 위한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경북도, 주거복지 혁신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숙사 증·개축 및 위생‧편의시설 현대화, 안전설비 보완 등 전방위적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2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기숙사 노후도와 자부담 계획 등 시군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경북도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운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 최고 수준' 학교급식 위한 경북교육청의 다섯 가지 맞춤 전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조리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학교급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조리종사자 상시근무 전환 및 인력 증원 △급식실 현대화 가속 △소규모학교 급식비 상향 △직능별 맞춤형 연수 확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이라는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2026년부터 2·3식 학교의 조리원이 방학 중에도 상시근무자로 전환되고, 인력 기준 개선으로 227명이 증원되는 등 근로자 처우가 대폭 향상된다. 동시에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건강검진비 지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조기 완료, 조리로봇 도입 등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개선이 추진된다. ◇ 스포츠 꿈나무들의 저력…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서 118개 메달 쾌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도육청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9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작년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육상, 수영, 역도, 소프트테니스 등 여러 종목에서 다관왕이 탄생했고, 일부 종목에서는 대회 연패 기록도 이어지며 경북 학생 선수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조기 발굴 시스템, 학교스포츠클럽 확대, 운동부 지원 강화 등 교육청과 체육계의 긴밀한 협업이 이룬 결실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안전이 우선…경북교육청, 통합 돌봄교육 안전망 본격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초등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운영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스마트 기술과 지역 협력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출결시스템과 CCTV, 119비상벨 등 ICT 기반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운영 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 비상훈련, 귀가지원 인력 운영 등 인적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또한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늘봄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부모 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 중심의 돌봄 운영을 지속해갈 방침이다. ◇진학·취업 모두 챙긴 경북도내 고등학교들…경북교육청, 우수학교 시상식으로 현장 사기 진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5학년도 진학 및 취업 교육 우수 고등학교 시상식'을 개최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도내 고교 20여 곳을 격려했다. 이 시상식은 진학과 취업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독려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 실적을 정량·정성 평가 기준으로 종합 심사해 수상 학교를 선정했다. 경북외국어고, 김천고, 죽변고 등은 진학 부문에서, 다양한 특성화고는 취업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우수학교의 선도적 역할이 전체 고등학교 교육 품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동시, 세계적 학술행사 통해 유연전자 기술 중심지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첨단 전자소자 분야의 세계 석학과 기술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미래 기술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제35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IC ME&D)'가 열린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조규진 성균관대 교수, 알리 자베이 UC버클리 교수, 셩 쉬 UC샌디에이고 교수 등 세계적 석학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연인쇄전자, 반도체 응용기술 등 5개 세션과 기조강연을 통해 첨단 기술의 산업화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안동시는 학회를 계기로 'R2R 인쇄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유연전자 기술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전략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영주시, 유학과 한의학 융합한 인문도시 모델로 전국 주목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인문학을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문도시로서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를 주제로 하며, 대구한의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영주의 전통 유교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실천 가능한 도시철학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며, 총 사업비는 4억5천만 원 규모다. 도시 브랜드 개발, 인문강좌,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주는 실천하는 인문도시이자 K-인문학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의성군, 4차 산업기술 입힌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 농촌 선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디지털 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선도하는 국가사업에 28일 선정되며, 농촌 미래화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총 37억5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의성은 마늘 주산지인 봉양면과 사곡면을 중심으로 IoT 센서, 위성,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농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바엔에스, 경북대, 부산대 등과 협업해 방제, 기상 예찰, 병해충 분석 등 첨단 기술의 현장 실증을 강화하고, 이를 농가에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한국 농업의 미래를 다시 쓰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예천군의회, 지역현안·예산 마무리하며 정례회 대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28일 제278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16일간의 일정 속에서 군정 주요사업 점검과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짚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예산에서 2억3500만 원을 삭감해 총 74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추경 예산은 민생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중심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예천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주요 안건도 원안 가결됐다. 강영구 의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제279회 정례회를 예고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청도군,칠곡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공업대 소식 등

◇달서구, ESG 실천형 복지사업 '눈길.....'“나눔으로 지구를 지킨다" '슬기로운 달서 나눔 ESG' 연중 추진…기업·주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나눔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복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슬기로운 달서 나눔 ESG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주민 참여와 기업 후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은 △바른먹거리 교육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 탄소매트 지원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바른먹거리 교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저탄소 요리법, 분리배출 실습 등을 통해 식습관 개선과 환경 인식 제고를 동시에 이끈다. 효성TNC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ESG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사업'도 실효성이 높다. 금속노조 대구지부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 효율 1등급 전기제품을 취약계층 109가구에 지원했으며, 연간 20~40kg의 탄소 배출 저감과 약 30%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탄소매트 지원사업'은 올해 조아전자의 후원으로 어르신 50세대에 보급됐다. 고효율 탄소매트는 전력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따뜻한 실내환경을 제공해, 에너지 복지와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사업은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이다. 천연 삼베실로 직접 만든 수세미를 기부하면 자원봉사 시간(2시간)과 기부영수증이 발급되고, 제작된 수세미는 무료급식소나 취약계층 가정으로 전달된다. 이 캠페인은 주민 참여형 기후행동으로 확산 중이다.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은 달서구 고유의 나눔 브랜드 '달서사랑 365'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지역 기업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소 제로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신 기업과 기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후 대응 활동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ESG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천 산책로에 해충포집기 43대 설치 “화학약품 없이도 모기·깔다구 차단"…청도군, 친환경 방역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야간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모기·깔다구 등 해충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최근 청풍교에서 고평교에 이르는 청도천 강변 산책로 2.7km 구간에 해충포집기 4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충 개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야간 산책과 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설치된 포충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자외선 파장을 내는 LED 램프를 활용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포집하는 장치로, 화학 살충제 없이도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로등 점멸시간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작동·소등되며, 해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야간에 효과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설치로 인해 청도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더 이상 해충의 공격에 시달리지 않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야간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야간 경기가 열리는 청도군 파크골프장 등에도 해충포집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이번 포충기 설치는 감염병 예방과 지역주민의 야간 활동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방역활동을 확대해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초부터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해충 방역 및 감염병 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을 맞아 방역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칠곡군, 청계천 광장 달군 '칠곡 벌꿀참외'…서울 시민도 “Very Good!" 2시간 만에 2톤 완판…도심 속 진한 향기, 칠곡 농업 품격 알렸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의 엄지손이 올라갔다. 대상은 아이돌도, 셰프도 아닌 '칠곡 벌꿀참외'였다. 칠곡군과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지난 2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을 열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칠곡 대표 작목인 벌꿀참외의 진가를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민,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몰리며 열기를 더했다.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선 직거래 판매 부스는 2시간 만에 준비한 참외 2톤이 '완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급기야 현장 구매에 실패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주최 측은 즉석에서 택배 주문을 받으며 수요에 대응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참외 봉지를 들고 광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역시 “Very good!"을 외치며 벌꿀참외의 매력에 매료됐다. 일부는 “한국 참외는 과일이라기보다 디저트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촉을 넘어, 칠곡군 농업인의 도시 직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200여 명의 농업인이 직접 서울시민과 마주 앉아 참외 재배 비법과 품질 차별화를 설명하며 신뢰를 쌓았다. 퍼뜩시장 부스에는 참외 외에도 칠곡쌀, 오이, 토마토, 꽃, 참외막걸리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이 함께 소개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생산자와 직접 대화하니 믿고 살 수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같은 날 열린 참외 품평회에서는 북삼읍 안상준 씨(41)가 대상을 차지했고, 총 8점의 우수작이 청계천 광장에 전시되며 고품질 참외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더불어,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서울 강남푸드지원센터에 참외 500kg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해당 참외는 강남구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벌꿀참외의 우수성과 지역 농업인의 땀방울이 서울 한복판에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 벌꿀참외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꿀벌을 활용해 재배되는 참외로, 당도와 향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역 주민들은 “성주도 유명하지만, 꿀벌참외의 원조는 칠곡"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청계천 행사는 칠곡 농업의 품격을 다시 한 번 수도권에 각인시키며,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울진군,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운영방안 간담회' 개최 “안전·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본격 여름 준비 돌입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안전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방향성과 현장 중심의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해수욕장 운영 성과를 되짚고, 올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일정, 야영장과 비치 시설 운영 방식 개선, 편의시설 보완,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운영위원들은 “관광객의 만족도는 작은 불편에서 시작된다"며 실질적인 현장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혼잡 예방을 위한 질서 유지 방안, 시설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울진군은 오는 6월 중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본격 개장에 앞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 등 사전 조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진 해수욕장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여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최선을 다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후포, 망양, 기성망양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유원, 대구·경북 관광 상생 위한 맞손 “힐링 관광지 연계로 고품격 웰니스 코스 개발"…문화관광 시너지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군위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유원'이 손을 맞잡고, 대구·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8일 사유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대구·경북 관광자원 연계 △행사 및 이벤트 공동 홍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는 양 기관 임직원들이 사유원 전역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예술,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을 지역 힐링 관광자원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 제고뿐 아니라, 대구·경북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기능하도록 하는 실질적인 거점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사유원의 결합은 문화와 예술, 자연을 아우르는 고품격 웰니스 관광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국제요리대회서 '전원 수상' 쾌거 떡·한과·빵·사찰요리까지…현장 밀착형 교육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이 지난 24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요리 전공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 경연장이다. 이번 대회에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총 9팀이 출전해 전시경연 부문에서 떡·한과, 다문화요리, 사찰요리, 핑거푸드, 제빵·제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오손도손 찰떡궁합팀'(2학년 이영숙, 박정순, 김태숙, 윤재남, 김남희)과 △'달달한수작팀'(2학년 하미희, 김영주, 최은경, 신두출, 1학년 이손화)은 떡·한과 전시 부문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리농산물빵 전시 부문에서는 2학년 류효정 학생이 출전한 '여름팀'이 한국조리협회장상을 수상해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참가자 중 한 명인 2학년 박정순 학생은 “만학도로서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교수님들의 밤낮 없는 지도와 팀원들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자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평생교육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경력을 살리거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전시·경연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지원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전원 수상은 실무에 강한 교육의 성과이자, 다양한 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특집]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온실가스는 줄이고!...봉화군, 경축순환농업의 선도지로 발돋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가축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자원화하며 '경축순환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축분뇨를 농업용 자재나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다지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축산농가에서 배출한 가축분뇨를 정화·처리해 양질의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농업과 축산이 서로 보완하며 자원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농업 모델이다. 봉화군은 이에 더해 가축분뇨를 고체연료와 바이오차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화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783톤 중 591톤은 미처리… 자원화 시설 시급 봉화군에서는 하루 평균 약 783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하지만, 현재 가동 중인 공공·민간 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은 하루 192톤에 불과해 처리시설 확충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민간형)' 공모에 선정되며 총 2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읍 도촌리에 위치한 민간업체 '늘푸른(주)'이 시설 설치를 담당하며, 하루 200톤, 연간 6만 톤의 축분을 고체연료(33톤/일) 및 바이오차(28톤/일)로 자원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1만 2915톤(CO₂eq) 감축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친환경 축산 위한 다각적 지원사업 추진 봉화군은 이 외에도 가축분뇨 악취 저감과 친환경 축산 정착을 위해 총 13개 사업에 13억 6천만 원을 투입 중이다. 스키드로더, 고속건조발효기 등 처리 장비를 지원하고, 악취 저감제 및 돈사 환기구 악취저감 설비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분뇨를 자가 처리할 수 있도록 밀폐형 고속건조발효기 보급을 확대하고, 축사 바닥에 악취 저감 약제를 살포하거나 미생물로 처리하는 복합 방식도 병행 중이다. 또한, 2025년에는 축분바이오차 이용 활성화사업을 통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0ha 규모 농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 진출로 수출길도 열려 봉화군은 축분유기질비료의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수요가 낮은 비수기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538톤을, 올해 1차분으로 125톤을 수출했다. 3월에는 베트남 칸투그룹 및 SITTO그룹과의 수출계약을 통해 분기당 500톤 이상을 공급하기로 협의하며, 봉화군이 동남아 유기질비료 수출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가축분뇨이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물류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하고, 4,800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축산농업 실현"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정지역 봉화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가축 사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경축순환농업의 정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의 이러한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모범적인 시도로, 타 지자체에 지속 가능한 축산·농업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iM금융그룹,한울본부 소식 등

◇칠곡군, '지켜드림' 사업 본격화…여성·아동 안전지대 만든다 공원·원룸촌 야간 합동점검…“군민 체감형 안심마을 조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켜드림(Dream)' 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난22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야간 시간대 공원·어린이 보호구역·원룸촌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권 확보를 목표로, 보안등 조도, CCTV 작동 여부, 방범 취약지 확인 등 현장 중심 점검을 면밀히 수행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반의 시설 보완, 마을환경 정비,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진단을 넘어 군민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는 기초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켜드림' 외에도 여성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안심귀갓길 조성,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영남이공대,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성황' 정책 설명부터 실시간 Q&A까지…청년 취업 전략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오후 1시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정부의 고용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형 설명회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딱딱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질문과 소통이 어우러진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플랫폼팀 임규인 대리는 '온통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 훈련' 등 청년고용 관련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플랫폼 활용법부터 자격요건, 신청 절차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도현 컨설턴트와 함께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질문이 채택된 참석자에게는 피크닉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정책별 실질적인 혜택 비교와 자격요건 설명이 구체적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취업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2023~2025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 달성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문대학 톱클래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따뜻한 '입영문화제' 개최 50사단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감동의 작별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7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장정과 가족을 위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입영 당일의 긴장과 부담을 덜고, 응원과 격려로 청춘의 출발을 축하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입영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감사함을 나누는 '감사와 사랑의 길'△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포토존 즉석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등 청춘의 작별을 따뜻하게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장정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상담부스'와 이동식 PX '황금마차'도 운영, 입영장정과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영하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입영문화제를 지속 확대해 병역이행이 명예롭고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병역진로설계, 정책홍보, 모범병역자 발굴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파이널 라운드 성료 'iM Ready, iM Challenger' 전국 확대…우수 아이디어,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M Ready,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과 실전형 금융 아이디어 육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대한변리사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오전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iM뱅크 앱 개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실전 과제를 놓고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다. 오후 시상식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이복현 금융감독원장△허영우 경북대 총장△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등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인재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부산대학교 IBA팀△최우수상은 경북대·부경대 연합팀 DiGiBees,우수상은 한국외대 린치핑팀△장려상은 경북대·계명대 연합 이음팀과 상명대 멋쟁이 에밀리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iM금융그룹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최우수·우수상 팀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회장은 “AI가 금융의 판을 바꾸는 시대에 결국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의 균형"이라며 “치열한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미 미래를 향한 값진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핵심은 사람이며, 전국 청년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에는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이복현 원장이 함께한 스타트업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는 iM뱅크가 지원하는 창업공간 '유니콘 랩' 입주 기업 29개사 CEO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제도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유니콘 랩'은 iM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제공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역 기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울본부, 울진 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신한울3·4호기 건설 상생협약 일환…6월 1일부터 2주간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의 지역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울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생협약의 실질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기술역량 강화와 건설현장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이다. 지원 자격은 울진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는 주민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지역민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지원 방법은 신한울3·4 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 사무실(☎054-993-1000)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밀착형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실제 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모델"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콘텐츠 구성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 및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은 울진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교육·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인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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