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담양군, 나주시, 화순군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04.d51748d8b8704b28969429ba111c4013_T1.jpeg)
“백신 없는 무증상 감염"…조기 발견 위해 20세 이상 군민 누구나 무료 검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군민의 건강 보호와 조기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C형 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 질환으로, 이 중 70~80%는 C형 간염이 원인이다. 특히 C형 간염은 자각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국가에서 시행 중인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은 56세로 대상이 제한되어 있어, 담양군은 검사 대상을 군민 전체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검사 대상은 담양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며, 담양읍 보건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C형 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C형 간염 확진자 가족, 과거 수혈자나 주사기 공동 사용 경험자, 만성 간질환자, 면역저하자, 50대 이상 군민 등은 우선적으로 검사를 권장한다. C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주사기 등 의료기구의 안전한 사용 △안전한 성관계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렵고, 무증상으로 진행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며, “이번 무료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업무 교류·생활인구 확대 방안 함께 논의…기부자 예우 혜택도 '호응'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곡성군과 3년 연속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담양군 인문학교육팀장과 곡성군 행정과장의 인연으로 2023년 처음 시작됐으며, 양 기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올해까지 기부 릴레이를 이어왔다. 아울러 두 지역은 업무 교류와 협력 관계를 다지며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양 지자체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행정 교류와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와 지역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에 함께해 주신 곡성군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도 살리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 공감, 데이트 매너까지…청년 위한 8주 교육 시작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미혼 남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지역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과 소통을 지원하는 '2025 힙한 청춘의 솔로탈출'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주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재직 중인 만 25~39세(1986~2000년생) 미혼 남녀 20명 모집에 총 40명이 신청해 대기자까지 발생하는 등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솔로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과 실질적 인연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기 참가자 중에는 결혼해 현재 출산을 앞둔 커플도 있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되며 연애 및 의사소통 교육, 데이트코스 짜기, 도시락 만들기, 와인과 함께하는 성(性) 인식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형 활동과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수확 체험과 지역 명소 힐링 프로그램이 결합된 '청춘팜파티'가 예정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소통하며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참가자는 “타지에서 직장 때문에 나주로 이주해 시간을 보내던 중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이 큰 위안과 활력이 됐다"고 밝혔다. 나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월까지 월 1회 BBQ존·피크닉존·캠크닉존 운영…전통시장 활성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7일 오후 5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나주목사고을시장 광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나주목사고을 밤소풍'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주목사고을 밤소풍'은 캠크닉(캠핑+피크닉)을 콘셉트로 한 나주목사고을시장만의 특별한 야시장 이벤트로서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워터밤·맥주파티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밤 소풍존이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이번 '나주목사고을 밤소풍' 개장식은 7080 공연 및 트로트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댄스파티와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장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BBQ존과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준비된 텐트에서 캠핑하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피크닉존, 개인 장비를 직접 설치해 즐기는 캠크닉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세한 일정은 나주목사고을시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목사고을시장 밤소풍'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나주목사고을시장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지금까지 있었던 국내의 정치적 혼란은 끝이 나고 대한민국은 이제 국가 경제와 민생의 회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4일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군민과 함께 여는 화순의 희망찬 미래'라는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군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군민 모두가 참여해 83.6%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리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화순군은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폐광지역 신성장 구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화순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등 새 정부의 공약사항에 지역 현안을 선제적으로 반영시킨 바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보완해 '화순군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직후 선 과제로 '통합'을 외쳤다"며 “우리 지역도 험담을 뒤로하고 통합을 위한 칭찬과 격려로 서로 응원하고 혁신 정책을 발굴·추진해 성숙한 지역 정서 완성으로 군민의 삶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군의 백신접종과 일상 속 예방 수칙 준수 철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홍콩·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접종과 일상 속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 감시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1주 차인 지난달 18~24일 기준 97명으로 직전 주 대비 3명 감소했다. 최근 4주간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유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우리와 교류가 많은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 없어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신속한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 또는 입소자 등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야 한다.또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는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하면 좋다. 특히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0.1% 수준이나,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아 일상 속의 감염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anghui7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