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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선진 돌봄 2제 시동...‘지역사회 통합 돌봄+ 24시간 아이 돌봄’

전담 조직 '통합돌봄계' 신설로 행정 추진체계 완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픈 곳까지 찾아가는 돌봄'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익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화하며, 의료·요양·복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기술지원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 5월 참여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전담조직 신설과 민관학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완료하고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단기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돌봄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노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계'를 신설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통합 돌봄전담팀 구성과 함께 간호직 인력 배치, 읍면동 담당자 지정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통합 돌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달 내로 보건의료단체, 복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통합지원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는 대상자 발굴, 서비스 품질 향상, 자원 연계, 홍보·교육 등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며, 통합 돌봄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까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노인맞춤돌봄 중점군을 대상으로 전수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통합돌봄계가 주관하며, 읍면동과 민간기관 등이 가정방문·상담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원광보건대학교의 '라이즈'(RISE,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해 조사부터 분석, 서비스 연계까지 민·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시는 통합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유관 사업과 접점을 넓혀,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돌봄 체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장기 요양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과도 긴밀히 연계해 의료와 돌봄이 현장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 요양 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서동한의원과 소망한의원이 참여 중이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자원과 적극 협력해 시민 누구나 익산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6월 익산 지역의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통합돌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민간 협력 기반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의료기관, 민간복지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택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익산시,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별 맞춤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에 나섰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16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익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돌보미 연계는 인공지능(AI)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시는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갑작스럽지 않은 일상에서의 지속적인 돌봄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덕분이다. 이 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며,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 최초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는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 아동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대상 아동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학년으로 확대해 어린 자녀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까지 한 공간에서 보육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연중무휴·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 여수섬박람회,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별빛 캠핑장,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 박차… 현장서 직접 점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시장은 지난 7월 14일 '7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별빛캠핑장과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중마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장을 시민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정 시장은 ▲별빛캠핑장 및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장 ▲마동체육공원 내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건의 현장 ▲길호대교~호텔 락희 데크길 조성 건의 현장 ▲송보 6차~가야산 등산로 입구 데크길 개설 건의 현장, 총 4개소를 차례로 찾았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별빛캠핑장과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 현장은 섬진강과 배알도를 배경으로 10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를 조성하는 으로 정 시장은 우수기 대비 토사 유출 등 안전 우려가 없는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정 시장은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형미를 갖춘 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것"과, “커뮤니티 시설은 그 성격을 명확히 해, 캠핑 사이트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마동체육공원 일원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제기된 곳이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청취한 뒤 “마동체육공원 전체 외곽을 대상으로 소요 예산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세 번째 방문지로 길호대교~호텔 락희 데크길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삼화섬에서 광양항 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길호대교 아래 데크길을 조성해달라는 건의에 따라 관계부서의 검토 의견을 듣고 건의한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해당 구간의 폭이 좁고 조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우선 조도를 개선하고 동선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송보 6차 아파트부터 가야산 등산로 입구까지 데크길을 조성해달라는 건의가 있던 현장으로 정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데크길의 경사도, 규모, 소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연계한 추진 가능성을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신설, 신입생·재학생 성적 평가 기준 통일 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7월 11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학사업 운영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기부금 사용 승인(안) ▲(재)백운장학회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 ▲2025년 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등 총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2025년도 백운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429명이며, 총 6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백운장학회는 올해부터 대학생 장학생 선발 시 신입생과 재학생 간 성적 평가 기준, 대학원생 대상 생활 수준 평가 기준을 통일한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장학금'을 신설, 9명에게 총 45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급한 생활비 장학금을 등록금 장학금과 생활비 장학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장학회는 이 외에도 다자녀 가정 장학생, 저소득 우수학생 가계지원 장학생, 특기 장학생, 다문화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폭넓게 선발해 학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백운장학생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신청 희망자는 광양시 교육청소년과(광양커뮤니티센터, 5층)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장학회는 심사를 통해 올해 12월 말경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24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24년까지 총 16,875명의 장학생에게 약 1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봉로 구간 도로 개통, 26년 7월 사업 최종 완공 목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km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 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 역세권 마을지도, 지역의 매력을 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주간 진행한 '역세권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마을지도를 완성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이 참여해 ▲역세권 관광명소 및 맛집 탐방 ▲도보 관광코스 기획 ▲마을지도 디자인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을 걷고, 의견을 나누며, 순천역 주변의 매력을 담은 마을지도를 공동 제작했다. 완성된 마을지도는 부채 형태로 제작되어 실용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살렸으며,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 관광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역세권 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마을지도를 함께 만들면서 단순히 지역을 알아가는 것을 넘어 이웃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며, “주민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공동체가 한층 더 활발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엮어낸 의미있는 시도였다"며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협력적인 커뮤니티 형성과 지역 정체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여수 5대 공약과 연계된 핵심 현안 제안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4일 부시장이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된 14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정기 부시장은 여수 출신의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경호 제주대 교수를 면담했으며, 같은 여수 출신인 경제2분과 황정아 국회의원실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조계원 의원실도 방문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는 자료를 전달했다. 건의된 주요 현안은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및 경쟁력 회복 지원 ▲여수국가산단 RE100 에너지 고속도로 및 해상풍력단지 건설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컨벤션 특화도시 조성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여수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함께 건의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당시 '우리동네 공약'을 통해 여수지역에 대한 5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지원 ▲남해안 균형발전 추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지원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양식·관광 연계 등 해상풍력단지 운영 사례 공유, 어민과의 공존 방안 모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어민단체와 함께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 일대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견학단은 여수시 기획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거문도수협 조합장, 여수수산인협회장 등 어업인대표 7명과 삼산면·남면·화정면 주민대표 6명, 여수시의회 의원, 녹색에너지연구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2025년 2월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둥성과 푸젠성 일대에서는 해상풍력단지 내에 가두리 양식장과 해조류 양식장, 부유식 단지 내 양식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단은 중산시청을 비롯해 터빈공장인 밍양스마트에너지 본사, 후호 해상풍력단지 내 가두리 양식장(CGN 운영), 푸저우시 공기업 동방전기 지사, 핑탄종합실험구, 핑탄 해상풍력 관광단지 및 관제센터 등을 방문했다. 삼산면선주회 영어조합법인 대표는 “핑탄 해상풍력 관광단지를 보며 막연했던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조업과 관광업이 공존하는 거문도의 미래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면 안도 이장은 “단지 내 강제 어초를 통해 어종을 보호하면서 낚시와 관광이 가능한 방안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3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6년 3월 이후 전국 최초 국가주도사업 '예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티모르 대사관, 15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와 참가 협약 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Antonio de Sa Benevides) 주한 동티모르 대사가 참가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티모르는 섬박람회에서 자국의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동티모르의 날' 행사에 전통 문화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티모르는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은 생물다양성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섬박람회는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동티모르의 공식 참가는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섬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섬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30개국 유치를 목표로 현재까지 6개국의 참가를 확정했으며, 오는 7월 말 베트남 꽝닌성과 참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도급사업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YGPA는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관계 수급업체(여수광양항만관리㈜‧여수엑스포관리㈜‧㈜정진홈푸드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근로자들의 교육 참석 편의를 위해 광양, 여수 지역으로 나눠 추진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고용노동부 폭염 5대 안전수칙 확대 등 관련 정부 방침을 알리고, YGPA 작업중지요청제 운영을 홍보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YGPA는 도급사업장에 폭염 재해의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온열질환 예방물품(보냉장구)를 관계 수급업체 전체 현장근로자에게 지원했다. 본 온열질환 예방물품 무상 지원은 YGPA-수급업체 간 2025년 2분기 안전근로협의체를 통해 건의됐으며, YGPA는 전체 도급사업장의 모든 현장 근로자가 보냉장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여수광양항,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YGPA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안전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9일, 여수지역 부두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광양지역 부두 및 도급사업장 현장에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공룡과 첨벙! 계곡에 풍덩! 음악분수 밤의향연까지...해남 여름 물놀이 4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해남의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해남의 물놀이장은 청정자연에서 온 깨끗한 물과 탁트인 주변 경관, 주요 관광지 가까이 위치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고! 해남공룡박물관 어린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해남공룡박물관에 물놀이 체험장이 7월 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물로 3세부터 13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분수 등이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내실과 샤워실, 내부 휴게실과 그늘막 쉼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가족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체험장은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놀이장 이용시에는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보호자도 수영복과 수영모,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하루 총 6회 운영된다. 낮에는 신나는 바닥분수, 밤에는 형형색색 음악분수 지난해 조성한 해남군민광장 음악분수는 하루 평균 200~500여명이 이용하는 친수공간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 65m 길이의 군민광장 분수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 분수 물줄기를 동시에 제어해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의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 주간의 바닥분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야간의 음악분수는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기상 악화시, 국가 공휴일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해남 고천암생태공원에서도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있다. 고천암 생태공원은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생태 놀이터와 피크닉장, 연꽃습지, 갈대 탐방로, 철새 탐조대 등이 마련돼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매주 금, 토, 일 주말동안 가동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시~2시, 오후 3시~4시 총 3회이다. 바닥분수 옆에는 어른들을 위한 발담금 시설도 조성돼 있어 이용할 수 있다. 두륜산 맑은물 흘러내리는 동해리 물놀이장 김치마을로 유명한 북평면 동해리의 물놀이 체험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은 두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지하수를 매일 교체 사용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정평이 나 있어 연간 1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동해 물놀이 체험장은 물놀이 시설 2개소를 비롯해 정자, 평상, 주차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물놀이 체험장 이용료와 평상 및 정자임대, 음식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하길 바란다. 시원한 계곡이 최고! 현산면 봉동계곡 구수골 물놀이장 현산면 봉동계곡에 위치한 구수골 물놀이장은 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유원지이다. 계곡물을 막아 만든 3단 사방댐을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수심이 50㎝에서 1m로 낮아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계곡과 편백림이 어우러진 삼림욕장과 최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레스트 수목원이 가까이 있어 들러볼 수 있다.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마을청년회에서 주차료와 정자 및 평상 이용료 등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 연구 성과 발표 및 종자, 환경 및 재해 대응 등 토론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청,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복산업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관·연 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전복 생산량 증가와 산지 가격 하락, 고수온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산업 분야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완도군과 국립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지난 2024년 5월에 발족, 세 번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부착 생물 유도 장치'를 이용한 전복 패각 부착 생물 저감 기술 및 전복 한계 수온 구명 등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육종 전복 양식 산업화 연구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에서는 괭생이 모자반, 구멍 갈파래, 폐기 물김 등 미이용 해조류를 이용한 전복 종자용 배합 사료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는 참전복 품종개량을 위한 육종 기술 개발 연구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 검정 과정을 지속하여 킹 전복 모패를 조기 시험 분양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전복 가두리 대체 품종 개발을 위해 새조개, 성게, 피뿔고둥, 크레이 피쉬등 대체 품종 양식 연구를 추진 중이며, 수산종자연구소에서는 완도·진도·신안·고흥 등 지역별 전복 양식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양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에서는 전복 양식업 구조 조정을 위해 전복 가두리 자율 감축 사업 및 원가 분석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총회에서는 각 계의 연구 성과와 함께 △종자 △양성 △환경 및 재해 대응 △정책 등 협의체 내 분과별 건의 사항을 듣고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전복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종자 산업의 쿼터제 도입, 종자 생산 시기를 늦춰 경영비 절감, 고수온기 대체 먹이 개발, 수온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요건의 전복 폐사 원인 규명, 신속한 피해 조사 매뉴얼 등 건의가 쏟아졌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각 기관의 좋은 내용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복산업의 공급자로 수급자인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반드시 호기가 올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 입안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진도 브랜드 쌀 명성 이어간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보배진미쌀'의 품질 유지를 위해 브랜드 쌀 생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4일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브랜드 쌀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약 130명이 참석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과 품종 혼입 방지, 병해충 방제, 수확 후 품위 관리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 수상 후 진행하는 첫 행사로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최초 선정된 값진 성과는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도 쌀을 비롯한 우리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이인 박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5년 동안 벼 육종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 고품질의 벼를 재배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재배 방법,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유지, 친환경 인증 확대 등 브랜드 쌀의 품질 유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진도군 연구개발과 관계자는 “브랜드 쌀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참여 농가의 실천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일반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청 정나은 선수와 왕찬(국군체육부대) 선수는 일반부 혼합복식 4강전에서 나광민-장은서(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선수를 상대로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정 선수와 왕 선수는 결승전에 만난 기동주-채유정(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선수를 2대1로 제압하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전북은행을 3대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삼성생명과 접전 끝에 0대3으로 패해 최종 2위에 머물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와 강행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용역보고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황룡강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구상의 제목은 '황룡강 성장투어 프로젝트'다.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한 △관광 거점화 △생활 관광화 △친수 도시화 △지속 가능화 4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관광 거점화'를 위해서는 물 문화와 생태 보전 가치를 알리는 '황룡강 물문화관' 건립, 황룡강 축제장과 읍시가지를 잇는 '황룡 페스티벌 광장' 조성, 숙박·상업단지를 조성하는 '황룡 베네치아 타운' 구축 등이 제시됐다. 황미르랜드에 네트공원, 미니풀장 등을 조성하는 '황미르 가족랜드' 개발, 황룡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경관을 갖춘 '성장장성 별빛누리' 조성, 안산둘레길 미디어파사드 설치, 장성호 유람선 운영 등도 제안됐다. '생활 관광화' 부문에선 장성호에 스마트 미디어 계단과 전망타워 엘리베이터, 야간 홀로그램 설치 제안과 황룡강 꽃길을 달리는 '황룡열차' 운행, 장성호~필암서원 구간 투어버스 운영 등이 관심을 끌었다. '친수 도시화' 부문에서는 기업·동호인 대상 '황룡워크숍파크' 조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형 '황룡 RE100타운'건립, 수생식물 서식처 복원 등의 계획이 주를 이뤘다. 황룡강 관광의 '지속 가능화'를 위해선 수변경관형 도시계획과 경관조성지침(가이드라인) 수립, 민관협치체계(거버넌스)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매년 봄·가을마다 축제가 열리는 황룡강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이 이어지는 대표 명소"라며 “기본계획 수립을 첫걸음 삼아 황룡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으며 '1000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파도풀·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구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매년 3만 명 이상 이용객이 찾는 피서 명소로 자리잡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18일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8월 17일까지 총 31일간 운영된다.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 군수는 15일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매뉴얼 이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체험관 등 공원 내 유휴 공간으로 분산 유도를 지시했다. 햇빛 노출이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차광막 및 인조 잔디 매트 설치 상태도 세심히 살피며, 작은 위험 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점검에 임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인명구조요원, 의료 요원, 안전요원 등을 충분히 배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페스타 대표 프로그램 '서바이벌 물총대전'에 대비해 샤워부스 5대와 해바라기 수전 4대의 설치 및 작동 상태도 직접 확인하며 무더위 속 체온 조절을 위한 시설도 세심히 챙겼다. 올해 물놀이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함평군 자체 캐릭터 '황박이'를 활용한 차광막 디자인이다. 입구와 물품대여소 등 차광 시설에 황박이 캐릭터를 넣어 이용객에게 대기하거나 쉴 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분들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노시며 더위를 모두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즐거운 여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방외교 실천으로 국제협력 기반 다져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1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국경일(바스티유 데이, Bastille Day) 기념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 국경일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기념하는 날로, 자유·평등·박애의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가 행사이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국경일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장세일 군수는 행사장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영광군의 청정에너지 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한-불 지방정부 간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양측은 에너지·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지난 2월, 필립 베르투 대사는 영광군을 먼저 공식 방문해 해상풍력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했다. 장세일 군수는 “이제는 지방정부도 외교의 주체가 되어야 할 시대"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에너지·관광·문화 등 핵심 정책 분야에서 프랑스와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영광군이 추진 중인 국제 교류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군은 지방정부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의 핵심 분야와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7월 31일까지 한우, 한돈, 홍어 등 최대 25% 할인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10% 할인행사' 정례 운영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여름맞이 할인 행사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나주몰과 입점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여름철 특별 기획전으로 한우, 한돈, 홍어, 멜론, 방울토마토 등 총 63개 품목에 대해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나주몰 자체 발행 5% 쿠폰과 업체별 5~20%의 개별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이고 무더운 여름철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몰은 무료 배송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할인 상품 구매 시 별도 배송비 부담 없이 고품질 지역 농산물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10% 할인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여름맞이 할인행사를 비롯해 나주몰을 통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획 공모 4팀 선정…오는 9월까지 활동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2025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그 해결방안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획 공모에는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전통공예문화연구회'는 주민 대상 공예 체험을 운영하고, 향후 지역 내 자생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전통의 맥 동아리'는 전통음식 요리법을 상품화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청년에고'는 창평 도시재생사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아내고 있으며, '시동마을자치회'는 디자인 우편함 설치를 통해 골목 경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는 마을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7월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 첫째 주는 출생년도 요일제 시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1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고흥군 기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되며, △일반군민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5만원이다. 온·오프라인으로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고흥군은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상품권과 선불카드 준비및 예산 확보, 대군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해 고흥군과 유관기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한 인터넷주소 URL과 링크 등을 포함한 문자메세지는 보내지 않음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직원이 직접 마을 방문을 통해 신청과 접수, 지급을 함께하는 '찾아가는 신청․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15일부터는 군 자체 전담 콜센터도 운영해 군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께서 가장 신속하고 원활하게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덕면 실내게이트볼장 방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14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안전 관리 체계, 이용자 편의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군수는 문덕면 실내게이트볼장을 이용 중인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날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410개소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살수차 투입, 온열질환자 관리 체계 구축, 폭염 대응 홍보 강화 등 전 부서가 함께하는 종합 대응 체계를 통해 군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익산시의회, 원광대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무더운 여름밤,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실내 야간 놀이 공간을 연다. 익산시는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 '별빛달빛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야간 개장은 지난해 큰 인기에 힘입어 확대 편성됐으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5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회당 영유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1인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정경숙 익산시아동보육과장은 “지난해 즐거운 여름밤의 기억을 선사한 '별빛달빛 야간개장'을 올해도 더 많은 영유아 가족과 함께하고자 준비했다"며 “시원한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취약계층 150명에 생활용품 지원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 열고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를 열고 취약계층 150명에게 여름 침구와 식료품,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여름 장터는 익산시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품목은 여름용 침구 세트, 건강한 부식품, 생활 필수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장 책임제를 통해 현장에서 발굴된 대상자와 익산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들로, 총150명이다. 각 가구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물품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이번 여름 장터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나누는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여름 장터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려운 여름철을 보다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의회, 271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2건 동의안 7건 등 총22건 안건 심의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일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익산시가 올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 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계획을 청취하게 된다. 또한 「익산시 가스사업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12건, 동의안 7건 등 총22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손진영·조규대 위원(기획행정위원회), 김충영·최종오·한동연 위원(보건복지위원회), 김미선·정영미 위원(산업건설위원회)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본회의 직후 회의를 열어 한동연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미선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김경진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상반기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과 예산집행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며 “이는하반기 추진 방향을 바로잡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과정으로 집행기관에서는 의회와의 소통에, 의원들은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종대 의원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 ▷이중선 의원의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 문제 ▷송영자 의원의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과정 개선 촉구 등에 관해 발언했다. 본회의 후 오임선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 원광대 국방기술학과·육군 지능정보기술단, 업무협약 체결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 및 학과 특성화 전략 강화 위한 업무협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국방기술학과와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이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 및 학과 특성화 전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방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실무 중심의 교육 협력 및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초빙 교육, 견학, 체험활동 등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국방기술학과의 지속 가능한 특성화 전략 추진 등이 담겼다. 협약을 계기로 국방기술학과는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의 최신 기술과 현장 경험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은 원광대의 학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범 원광대학교 국방기술학과장은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학과 특성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철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장은 “원광대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국방 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하는 양 기관 협력이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광대 국방기술학과는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운데 실질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 안보와 방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은 육군의 IT기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부대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방의 미래 기술을 이끌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올해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 실시, 지역재배 여건 유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하미 멜론 조기 재배에 성공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해남군은 올해 신소득 하미 멜론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7월초부터 멜론 수확을 시작했다. 하미 멜론은 중국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예로부터 황제에게 진상하던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과육 밀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황제의 멜론'이라고도 불린다. 외관은 타원형 또는 원통형으로, 과육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신소득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직원들이 자체 실증시험을 통해 하미멜론 품종을 도입, 올해 처음 실시된 시범사업이다. 시장 조기출하를 위한 하우스 보온필름, 예냉시스템 등의 시설 및 기술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향후 새로운 멜론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 기호를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평가회 결과 해남산 하미 멜론의 경우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생육 단계별 재배 기술 지원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산 하미 멜론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로컬푸드와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하미멜론은 고온기에도 당도가 높은 고품질 멜론으로 시식 평가 결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앞으로 새 품종 도입과 재배 기술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완도 보양식 특가전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초복을 앞두고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완도 보양식 특가전'을 진행한다.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완도 보양식 특가전'은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타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또한 완도청정마켓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하면 선정을 통해 1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가전을 계기로 전복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진단키트 활용해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 병해충에 대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고추의 주요 병해충인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병 등의 발생을 급증시키는 주범으로 특히 탄저병, 역병은 장마철에 급속도로 확산하는 특징을 가졌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전염병, 바이러스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키트를 활용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탄저병, 시들음병,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감염 여부를 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이 요청하면 전문 지도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작물 관리 요령과 맞춤형 기술을 함께 지도한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뿌리를 비닐로 덮기(멀칭) 등 고랑 포장 관리 △배수로 정비 △장마기 전후 보호용 살균제 살포 등이 중요하다. 이미 병이 발생했다면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고추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병해충 사전 방제와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아이(I)-보듬공동체 마을품 만들기'사업 본격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정서적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보듬기 위해 지역 공동체와 손을 맞잡았다. 익산시는 학교폭력과 정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아이(I)-보듬공동체 마을품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피해자·가해자·방관자 모두의 관계 회복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회복 중심 돌봄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피해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의 핵심 사업으로 총1억2000만 원이 투입되고 지역 내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시는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과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피해 청소년 회복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익산형 마을 품 만들기는 단순한 학교폭력 대응을 넘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픔을 치유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사업의 3대 핵심 목표로 △치유를 위한 관계 회복 △예방을 위한 관계 형성 △치유·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을 설정했다. 아울러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기관은 △미소지역아동센터 △바자울청소년회복지원시설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삼동청소년회 △새벽이슬 △오산지역아동센터 △익산YWCA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6호점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어양중학교 △해밀지역아동센터다. 이들 기관은 위기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공동체 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치유 체계를 확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마을 품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적 회복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 방식을 정착시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인경 익산시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상처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동체 중심의 따뜻한 치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야구도시 익산, 3만2000㎡에 일반·리틀야구장 2면 조성 사업비 총51억 원 들인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일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야구장 기반을 확충하며 '전국구 야구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부송매립장 부지 약3만2000㎡에 일반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5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앞서 설계용역과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익산시는 종합운동장에 일반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5면 규모의 야구장 집적지를 갖추게 된다. 이 같은 집적화는 일반·리틀·엘리트 야구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특히 초‧중‧고 유망주 중심의 엘리트 야구 육성 체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기반이 마련돼, 익산이 명실상부한 야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야구장 확충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선수단·관람객 유입을 통해 숙박·식음료·관광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장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스포츠 자산"이라며 “이번 야구장 추가 조성을 계기로 익산이 전국 단위 야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및 진학 정보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및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2025년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공강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희망 진로 및 계열에 맞는 구체적인 진학 로드맵 설정과 최신 대입 전형 정보 및 학습 전략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익산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도 운영된다. 주간 상담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9시부터 17시,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학교 밖 청소년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탐색 및 학력 취득 지원,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진로·진학 경로 안내가 제공된다. 또한 야간 상담은 매주 수·목요일 18:30부터 21:30까지 익산교육지원청 진로진학 상담실에서 상시 운영되어 더욱 폭넓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1000만 관광객 유치 위한 시티투어 전면 개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티투어를 전면 개편하고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관광 콘텐츠 재구성, 예약 시스템 개선, 지역 상생모델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개편을 통해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의 명칭은 '리얼(Real)익산'이다. 진짜 익산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백제 역사 유산부터 근현대 도시의 흔적, 지역 상권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여행 코스로 구성된다. 기존 1박 2일의 '9경 3락 익산여행'코스는 백제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흥미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1일 차는 보석박물관·왕궁리유적·미륵사지 등 백제 유적지를 중심으로, 2일 차는 고스락·금강유람선·이상한교도소·아가페정원·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간 프로그램인 '익산별밤시티투어'는'노을 따라, 별빛 속으로!'를 주제로, 계절별야경 명소와 금강유람선을 연계한 코스로 탈바꿈했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야경은 물론 반딧불이, 조명을 만나 별처럼 보이는 가을 단풍 등 자연이 주는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규 테마형 투어 '리얼 익산,기억을 걷는 시간'은 익산의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을 시작으로 철도관사, 근대역사관, 춘포역 등 도시의 아픈 역사를 따라 걷는 의미 있는 코스다. 전북대 캠퍼스 내 정원과 근대문화유산도 포함돼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하나된 익산, 30년의 이야기'특별 투어도 선보인다. 과거 두 도시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익산 출신 시민과 현 거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오는 9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는 모든 시티투어 상품에 서동·중앙·매일시장 전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쿠폰을 포함시켜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 마을 재배상품 홍보, 지역 상인의 생생한 설명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이달 말부터 '카카오T'를 통한 시티투어 예약이 가능해지며, 오는 8월에는 문화관광 누리집도 전면 개편해 이용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개편으로 시티투어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익산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대통령실 RE100산단 추진 발표, 해남 기대감 높아져 명현관 군수 “재생에너지 메카 해남에서 에너지 대전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정부의 서남권 RE100 산단 조성 계획에 대해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모든 입지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해남군이 강력하게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이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인'에너지 대전환·지역균형발전'에 맞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를 통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에 해남군은 에너지 수급구조와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해 에너지 신도시로의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만들겠다는 이번 사업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란 점에서 최종 입지 선정에 충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직접 지난해 4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한국 RE100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을 찾아 솔라시도 RE100, 기회발전특구, 투자유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이미 RE100 관련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더욱 희망적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98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6GW까지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올해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새정부의 공약에 AI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된 가운데 RE100 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되면 에너지 신도시로의 전격적인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RE100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RE100산단 조성은 에너지전환과 AI, 미래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신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RE100산단 지역에 대해 규제 제로는 물론 특별법을 마련해 교육과 정주여건 개선 및 전기료 할인 등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데 대해서도 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개선책 마련으로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며 “정부의 이번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실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여행 경비 최대 21만 원 지원, 완도서 실속 있는 휴가 즐기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올해가 '완도 방문의 해'임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5일 금일, 보길 예송리 등 관내 해수욕장 10개소가 개장한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일인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와 '해양치유 크로핏 전국 대회',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에는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같은 날, '해양치유 크로스핏 전국 대회'도 개최된다. 12일 저녁 7시부터는 지난해 4천여 명이 다녀가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신지 완토리니 일원에서 열린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공식 행사 외에도 전야제를 시작으로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 하현우, 안성훈, 권진아, 박서진,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와 특별 콘서트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완도 치유 페이'를 받으면 반값 여행으로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관광 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 하기 위해 해양치유와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면서 “완도 치유 페이를 활용하면 실속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올여름은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260 농가 진료, 진도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진도개 방문 진료'가 군민과 진도개 양육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개 방문 진료'는 고령농가와 이동 취약계층, 교통 취약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개의 건강관리와 품종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진도개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에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는 맞춤형 진료 방식이며, 진도개축산과 진도개관리팀에 신청하면 방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260 농가의 진도개 약 4500마리가 방문 진료를 받았으며, 주요 진료 항목에는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생충 예방 △피부질환 및 구강질환 진단 등이 포함된다.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진도개 방문 진료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양육 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가 진도개와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진도개와 함께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방문하면 각종 백신 접종, 구충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진드기 구제제 투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한 여름밤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멍룡 썸머 뮤직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감형 문화행사로 기획됐으며, 익산시가 지난 2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야외 음악회가 진행된다. 주요 체험으로 △보석 십자수·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반려동물 미로 탐험 △어질리티체험 △'멍BTI'테스트 등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우리 똥강아지'토크쇼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펫티켓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해 질 무렵에는 클래식4중주, 키즈팝 댄스, 버블쇼 등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도교육청·원광대병원과 병원형 Wee센터서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병원형 Wee센터를 방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로하고, 위기학생들의 학교복귀 및 적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형 Wee센터는 전북도교육청과 원광대학교병원이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전문 치유기관으로,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심리상담, 학교 적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복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회복 과정을 살피며“여러분이 차츰 건강을 되찾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위로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형 Wee센터 책임자인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함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학생들의 호전 사례를 공유하며 병원형 Wee센터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학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병원이 함께하는 정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에서 학생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큰 힘이 되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병원형 Wee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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