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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에서 용산행 출근시간 빨라진다.

전북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용산행 전라선 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는 열차로 추가 편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출근시간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로 향하는 전라선 KTX열차가 추가 편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편성된 KTX열차는 평일 오전 6시 3분 여수역을 출발, 7시 42분 익산역에 들러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9시 10분에 용산역에 도착한다. 익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소요시간은 약1시간 28분 소요된다.4월 14일부터 시행되며 시행 첫날 열차는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됐다. 당초 출근시간대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열차는 총6대였다. 그중 서대전역을 경유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열차를 제외하면 익산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차는 사실상 4대에 불과했다. 반면 동일시간대 용산역에서 익산역으로 운행하는 KTX열차는 서대전역 경유 2대를 제외해도 8대나 됐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에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이 서울에서 호남으로 가는 하행선에 비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호남사람도 출근 시간에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익산-용산 50분대 직통 KTX증편'공약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KTX-청룡이 호남선에 편성됐다. 아울러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완료되면 청룡 열차 추가 도입 및 급행화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춘석 의원은 “익산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지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익산 그리고 호남주민들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국토위에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전북 시장·군수, 산불 이재민에 성금 전달

[전북= 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들이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31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상생의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호남과 영남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이고 국가적 재난 앞에 더 이상 지역은 경계가 될 수 없다"며 “지역을 초월한 협력과 나눔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에도 전국적인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담양군, 20~70대까지 전 세대 아우른 ‘내륙관광1번지’ 입증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이 내륙관광1번지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고히 했다. 31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27일 전국 89개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2024년 3/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담양군 등록인구의 평균 8.3배에 달하는 42만4087명이 체류인구로 집계돼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평균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4만 4842명, 외국인 등록인구 1038명과 체류인구 37만 8207명을 더한 수치이며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국내거소 신고자인 '등록인구'를 더한 것이다. 특히 20세 미만부터 70세 이상까지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전 세대 고른 분포를 보인 것이 특징이며, 체류인구 중 다른 타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평균 85.8%로,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양군 생활인구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비롯해 군민생활체육공원, 반다비 체육센터, 담양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확충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한 야간관광공간 조성은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담양군은 그동안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총 269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4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완료했으며, 내년도 지방소멸대응 투자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출생기본수당을 비롯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77개 사업 211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3년 시행 첫해 전국 1위를 달성한 고향사랑기부제로 인연을 맺은 타지역 인구의 지속적인 기부와 담양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담양한우, 방울토마토 등 지역특산품, 담양온천 이용권, 텃밭 분양권 등 기호별 선호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도 한 몫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경기가 살아나는 담양을 위해 생활인구 증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민은 만족하며 정주하고, 관광객은 다시 찾고 머무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경북 산불...복구, 재기, 온정 ,지원

◇경북도, 강풍 타고 번진 불길, 초토화된 영덕군 어촌마을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 어촌마을을 덮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도록 지시했으며,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어선 16척과 레저선박 3척이 소실됐으며, 6개 양식장에서는 약 68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36억 원에 달한다. 또한 수산물 가공업체 4곳에서 18개 동이 전소돼 34억 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72억 원에 이른다. 영덕 지역 7개 어촌 마을의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강구 및 영덕북부 수협 소속 78채의 가옥과 어구 창고가 불에 탔으며, 9개 어가에서 건조 중이던 정치망 어망(1틀당 3억 원 상당)과 24개 어가의 대게 자망·통발 그물도 전소됐다. 이에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업인들을 함정으로 긴급 구조했으며, 수협은 어업인의 대피를 지원하고 식사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군과 협력해 피해 어업인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 지원사업을 우선 적용하고, 자부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어구 소실 어가를 위한 어구 구입비 지원과 재난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한 항구 내 피난시설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 경북도 피해어업인 지원에 해양관련 기관과 공조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번 산불을 계기로 해양수산 기관 및 어업인 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개 해양수산 기관과 2개 어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30일 구성하고 긴급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경북 내 9개 수협협동회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피해 어업인을 위한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또한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경북본부,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 투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 자원 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삼중고에 산불 피해까지 더해지며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예산과 인력 투입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촌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약사회, 이동형 봉사약국으로 피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가 이동형 봉사약국을 운영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약사회는 28일부터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두통,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에게 복약 지도를 제공하고 필수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 주민이 고령자로, 평소 복용하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장기간 대피소 생활로 인해 파스,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경북약사회 고영일 회장은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25일에는 의성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피해 지역에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복구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산불 피해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남후농공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불 피해기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지원센터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센터에서는 산불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 사항 해결 및 고용 안정 방안 등을 상담하며,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선적으로 남후면 농공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추가적인 상담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기업들이 신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3월 23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내 7개 면(길안면, 임하면, 임동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풍천면)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면적만 9896ha에 달한다. 주택 1108동이 소실되고, 농축산시설 1034개소, 가축 19만 6788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시의회는 피해 현장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임시 거주지 지원, 주택 복구,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과 축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영농철 농기계 지원과 농업시설 복구를 적극 추진하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농업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역사회의 생명선과 경제 중심이 위협받은 심각한 위기"라며,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산불 진화와 복구에 헌신하는 공직자, 소방관, 경찰관,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 나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30일 연합회에 따르면 회원들은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찹쌀떡(400개), 현미 가래떡(200개), 쌀 카스테라(500개), 김밥(600인분)을 직접 만들어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의 피해 주민과 소방관, 산불 특수 진화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남춘희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하는 진화대원과 소방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개 읍·면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영양군, 산불 완전 진화 총력… 잔불 정리 지속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산불로 인해 사망 7명, 산림 5070ha 소실, 건축물 112동 및 농업·축사 시설 다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양군은 주불이 진화된 30일에도 공무원 300명을 포함한 659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10대, 소방차 29대, 진화차 9대 등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했다. 특히, 재발화 우려가 높은 석보면과 입암면 일대에 집중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1일 오전 8시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719명의 인력과 63대의 장비를 투입해 마지막 불씨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군수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군민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잔불 정리와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여러 민간 단체와 개인이 대피소 봉사, 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 위한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31일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학생 거주지 인근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와 연계하여 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수능 대비 참고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을 위한 간식비 지원과 1:1 맞춤형 진학 멘토링도 진행된다. 특히, EBS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난 피해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교 환경 복구 위한 긴급 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의 교육 환경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를 활용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산불 피해 학교에는 전문 청소 비용과 공기청정기 임차료가 지원되며, 체육관 등 주민 대피소로 활용된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는 최장 1년간 임차 방식으로 지원돼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교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학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자매도시 안동시 산불 피해 지원에 온정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안동시 이재민 250명에 밥차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자매도시 경북 안동시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밥차와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 주관으로 이동 급식 차량 2대와 승합차량 1대 등 총 3대의 차량과 푸드팀, 센터 직원 등 총 10명을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이동 급식 차량(밥차)을 활용해 총 7끼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자매도시 전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차는 안동시 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용산초등학교(경북 안동시 경동로 900)를 찾아 이재민 2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또한 시는 안동시의 이재민 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에 필요한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은 소방관용 양말 500켤레와 속옷 1000벌, 여성용 생활복 바지 300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전주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모임인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수건 6000벌 등 3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계를 이어온 전주시와 안동시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안동시도 지난 2016년 전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제설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전주시도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물품을 제작해 안동시에 전달하는 등 양 도시는 자매도시로써 꾸준히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에는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 오는 4월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전북 = 안진구 기자]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새단장을 마치고 4월부터 재개된다. 시는 전주·완주의 관광객 유치 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주·완주 시티투어'를 올해는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전주·완주 시티투어'는 양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테마형 여행상품으로,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라는 명칭으로 전주의 팔복예술공장과 전주한옥마을, 완주의 오성한옥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됐다. 올해 '전주·완주 시티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4월 코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되며, 전주수목원과 한지박물관, 구이저수지 둘레길 벚꽃코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여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투어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여행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양 시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통해 많은 분이 전주와 완주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심각」단계 발령, 불법 소각 행위 집중 단속… 강력 대응 방침 산불 감시원·예방진화대 순찰 강화로 초기 대응력 확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관내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29일 공영민 군수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군과 읍·면 비상근무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실단과소장을 읍·면 행정지원 담당관으로 지정해 산림 연접지 및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현장 점검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군과 읍면에서 진행하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안내 방송에 더해, 각 마을에서도 자체적으로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림 연접지 및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 체계를 바탕으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선제적 주민 대피를 실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산불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최고 단계로 높이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로화단 녹지공간 확충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가로화단 경관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산림 작업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사계절 푸르고 고흥의 우주를 상징하는 로켓 모양의 수형을 가진 스카이로켓향나무를 식재했다. 공영민 군수는 “작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성장하여 생태적, 경관적으로 우수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공익적·경제적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한 사람의 방심이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탄소흡수원 기반 확충을 위해 120ha 규모의 조림과 1,077ha에 달하는 숲 가꾸기 사업, 생활권 도시 숲 7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 UAM, 스마트팜 군정 발전방안 모색, 즉석 고향사랑기부금 2,100만 원 기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제35대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군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35대 재경고흥군향우회 송호림 회장과 신임 임원진 등 30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 중심도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3대 미래전략산업과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 관광객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향후 군정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공영민 군수는 “재경고흥군향우회가 평소 고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3대 전략산업 및 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고흥~광주간 고속도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3대 교통전략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향우회 송호림 회장은 답사로 “재경향우 임원진의 그리운 고향 방문을 뜨겁게 환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40만 재경향우 가족이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재경향우회 고향방문 행사를 계기로 군과 재경향우회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귀향, 귀농귀촌, 고흥에서 살아보기 등 인구 유입 측면도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경향우회 김병숙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11명은 즉석에서 2,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여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청명·한식 맞아 입산 통제 및 예방 활동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에 따라 영상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등 산불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읍면 이장단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마을 방송을 매시간 실시 하도록 했다. 현재 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산불 예방을 위해 본청 실과소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주중·주말 관계없이 읍면 마을에 투입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산업과와 각 읍면은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 군민이 함께 산불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청 직원들이 무주와 영남 등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익산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2400여만 원을 모금하고, 이를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익산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것으로, 재난 앞에서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익산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기업인 경원상사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앞서 익산시는 재난 초기 대응의 일환으로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50점을 긴급 조달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나눔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익산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나눈 정성이 피해지역의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8일 중·매·서시장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 '이리온(ON)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시장 내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리온(ON)체험관은 △축구 △클레이사격·덕헌팅 △피칭·양궁 △캔디슬래시·액션레이싱 △농구 △핀볼 등 총9종의 가상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온(ON)스크린 체험관은 전통시장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으로 △청년몰 지하 휴게공간 조성 △역할수행게임(RPG)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일일 강좌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26일부터 근대역사의 숨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박2일 일정의 △응답하라 이리, 소통하라 익산!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 당일 프로그램 △솜리골목기행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등이 운영된다. '솜리골목기행'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근대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참가자들은 익산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장소는 △문화예술의 거리(구 삼산의원 일원) △춘포역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원불교 익산성지 △황등제 △만경강 물문화관 △철도관사마을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등이다. 각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근대 금융의 중심지이자 125년 만에 '솜리문화금고'로 재탄생한 옛 익산금융조합은 익산의 금융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945년 해방 직후 굳게 닫혔던 금고의 비밀을 푸는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토지 개량과 수리사업의 거점이었던 옛 익옥수리조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탈바꿈해, 익산 농업 경제사를 조명하는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익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소식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일 최대 10만 원 지원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체류형 여행 선도로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라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유도로 로컬리안여행을 선도하고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전남·광주 거주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로 광양여행 홍보가 가능한 SNS 능통자여야 한다. 모집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총 8팀, 16명 이내로 7박 8일 여행 기간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을 1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hwa16@korea.kr)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하고 여행후기, 광양 숨은 명소 추천 등 필수 및 선택 과제를 부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만족도조사를 통해 관광지 불편 및 개선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진정한 여행은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고 살아보는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를 가진 광양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광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관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전파시켜 지속적인 광양관광 발전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 28. ~ 3. 29. 광양시의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소 설비‧투표과정 점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7일 광양시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하는 사전투표소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광양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투표소 설비 점검과 모의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 과정 전반을 살폈다. 광양시의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광양시다선거구(광양시 중동)로 사전투표는 3월 28일 금요일부터 3월 29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양시청 시민홀(구,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본투표는 4월 2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마동 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본투표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가 어려운 주민은 사전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할 수 있다. 임채기 시민복지국장은 “사전투표기간과 투‧개표 당일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투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중동 주민들은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하여 주실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금호동은 2025년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광양벚꽃문화축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행사장 내 주요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안전점검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분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안전관리 체계 점검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하며, 안전관리 매뉴얼과 응급 대응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두 번째는 ▲행사장 내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이다. 광양시 금호동은 이번 점검을 위해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장 점검 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종현 광양벚꽃문화축제위원장은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모든 유관기관과 협력해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벚꽃문화축제는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광양시 금호동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산채 적기 수확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지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3월 27일 산채 재배 농가 100여명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적기 수확과 출하지도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산물 컨설팅 전문업체인 ㈜한서아그리코 호남지사의 박해근 지사장이 초청되어 두릅 재배 기술부터 수확, 출하 과정까지 실용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권 도매시장 유통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취 가격 향상을 위한 포장 방법을 소개하며 규격화된 포장이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광양 지역은 산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출하 농가와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두릅을 비롯한 산채 작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체계적인 유통망 구축과 시장 맞춤형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광양농협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소포장 및 규격화된 선별 포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대량 출하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소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포장 방식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마트 출하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보다 쉽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 산채 재배에서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재배 환경 조성과 병해충 예방이며,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이다."며 “광양농협을 통한 농산물 출하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농가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김관영 전북지사, 무주군 산불피해 현장 긴급 방문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김관영 도지사가 무주군 부남면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주민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9시 28분경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인근 주택에서 발생해 인근 산림으로 확산됐다. 산불은 현재까지 20ha에 이르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청과 소방당국의 협업으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70%에 이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1동과 농막 1동이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일 총 221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이중 135명이 귀가조치 됐으며, 나머지 86명은 부남면 다목적광장과 대티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재민 보호를 위해 전담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생필품 지급, 위생관리, 심리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우선 지원이 이뤄지며, 맞춤형 복구 및 일상 회복 계획도 병행해 수립 중이다. 무주군은 화재 발생 당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수습에 나섰다. 현재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복구비용을 산정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산림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고 예방대책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피해 복구계획 수립과 병행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 및 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 재정지원과 주택 복구,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임야에 대해서도 복구 사업을 추진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는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15일~4월15일) 동안 예방·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무주 산불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큰 시련이지만, 도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하루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도정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비슷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이상익 함평군수,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지속 가능한 함평발전을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서막을 올렸다. 농업도시인 함평의 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한 이번 이상익 군수의 방문은 양국의 문화와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의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함평군은 27일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 우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피두구청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정지(郑志) 청두시 피두구 상무부구장, 펑츠샹 촉도천채산업 투자발전 유한공사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경제·관광·행정·농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부문의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정기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간 교류협력사업 및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협약에 앞서 청두 사천요리 박물관과 피현 두반장(郫县豆瓣) 공장을 견학하며 중국의 전통 식문화와 식품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향후 지역 농식품 가공 산업 발전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음식 박람회에 참가해 100만 불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 군수가 인구 2000만명이 넘는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 피구두를 방문한 것도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과 문화교류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이 함평군수는 이날 피두구와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 상무부구장은 “함평군과의 교류 협약은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와 문화, 농업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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