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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원주시-한지문화재단-횡성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가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영농철을 앞두고 실질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 원주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함께 '농정 현안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농업 지원 방안과 협력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 행정과 현장 조직 간의 간극을 줄이고, 농업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간담회에서 △맞춤형 비료 농가 자율 선택 △토토미 원료곡 건조 비용 차등 지원 홍보 △농업기계 운반비 지원 확대 △이앙기·콤바인 장기 임대 시범사업 검토 등 7건의 협조 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은 총 12건의 현장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지역별 맞춤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로는 △특수미 재배단지 지원 △농작업 대행 보조사업 △잡곡 현대화 시설 구축 △토양개량제 무상 배송 △영농자재 보조사업 협력체계 개선 △가축분뇨 경축순환 활성화 및 염소농가 기자재 지원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병해충 방제, 농기계 임대, 영농자재 공급 등 '적기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직결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원주시는 간담회 논의와 별도로 농업 현장의 안전 문제에도 대응한다.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1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농가당 3회에 걸쳐 현장 위험요인 진단, 맞춤형 개선 방안 제시,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한다. 단순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안전 습관 정착을 목표로 한다. 김준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가의 정밀 진단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농협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통 한지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가 본격 추진된다. (사)한지문화재단은 한지의 재료적 특성과 미적 가치를 현대 예술로 확장할 수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지, 작가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지 창작 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4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작가(팀)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원주한지테마파크 전시 공간 제공 △전시 E-book 및 리플렛 제작 지원 등 실질적인 창작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선정 작가들은 오는 10월 말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작품 발표와 대중 접점 확대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전망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기반 전통 소재의 산업·문화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희 이사장은 “원주한지를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지 예술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미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올바른 경제 관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6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학령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 '드림머니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KSD나눔재단(한국예탁결제원 설립 공익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아동들이 돈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각각 120분씩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오전 세션에 참여한 저학년 아동 10명은 화폐의 발달 과정과 돈의 쓰임을 배우고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저축의 개념을 체험했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고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보다 심화된 교육이 진행됐다. 소득과 지출 관리, 자산 개념 등 기초 금융 지식을 학습하고, '용돈 관리 보드게임'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소비 의사결정을 경험했다. 특히 제한된 용돈 내에서 지출을 계획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횡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막연하게 느끼던 경제 개념을 생활 속 경험으로 전환하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정 횡성군 가족복지과장은“아이들이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에 나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증가에 대응해 현장 중심 선제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횡성군 보건소는 4월 한 달간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 온난화로 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농작업 특성상 풀숲이나 야외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예방 수칙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요 증상 및 위험성 △야외 작업 시 보호구 착용 방법 △작업 후 샤워 및 의복 세탁 △진드기 발견 시 올바른 제거 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언어 장벽을 고려해 다국어 안내 자료를 함께 배포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횡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작업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농촌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예방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확대를 위해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나섰다. 횡성군은 6일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2동 1층 로비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방문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를 높이고, 횡성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횡성한우를 비롯한 지역 대표 특산물과 다양한 답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횡성군에 기부를 실천하는 참여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존 답례품 외 추가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횡성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잠재 기부자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모금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정옥 세무회계과장은 “심평원 임직원들이 횡성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홍보를 확대해 기부 참여를 늘리고, 조성된 기금은 청소년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5일장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4월부터 11월까지 정선5일장에서 총 70회의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한 장날 이벤트를 넘어 상설형 콘텐츠로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기존 전통시장은 장보기 중심의 단기 방문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뒤 바로 떠나는 구조로, 체류시간이 짧아 추가 소비로 이어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반면 정선5일장은 공연과 체험을 결합해 관광객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공연은 매월 2일과 7일이 들어가는 장날과 주말장에 맞춰 진행되며, 정선아리랑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 지역 동아리 무대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떡메치기 체험 상시 운영, '보부상을 이겨라', 향토음식 먹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방문객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체험자'로 변화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 패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체류시간이 늘어날수록 식음료, 기념품, 지역 특산물 구매 등 추가 소비가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경우 체험 참여 이후 식사와 추가 쇼핑으로 이어지는 소비 확장 효과가 나타난다. 정선군은 QR코드 설문과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 동선을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상인 참여형 플래시몹 공연 역시 시장 내 체류 분위기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핵심을 '시간'에서 찾고 있다. 단순 방문객 수 증가보다 체류시간 증가가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정선5일장의 경우 공연 70회 상설 운영을 통해 방문 빈도와 체류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운영과 상인 참여 확대가 병행돼야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영훈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장은 “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들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병원 중심에서 가정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공공의료 실험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선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정선군립병원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 맞춤형 방문의료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고령 농산촌 지역인 정선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돌봄 통합 모델로 평가된다. 정선군립병원은 전국 최초 군 단위 공공병원으로, 응급·내과·재활 등 필수 의료분야에서 지역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선정 역시 이러한 공공성 및 현장 대응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가운데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서비스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건강상태와 질환, 주거환경, 돌봄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한다. 이후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를,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사는 상담과 자원 연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통합사례관리를 맡는다. 정선군립병원은 전담 인력과 시설을 기반으로 방문진료와 간호, 상담, 사례회의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며, 병원 중심 진료체계를 가정 중심 의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은 대상자 발굴과 지역사회 연계 역할을 맡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장기요양기관,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단순한 한시적 사업에 그치지 않고 '정선형 재택의료 모델'로 정착시켜 지역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불필요한 입원과 요양시설 입소를 줄이고,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어 삶의 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상만 복지과장은 “이번 선정은 정선군 공공의료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DMZ 열고, 인문학 더했다…강원 관광 ‘콘텐츠 전환’ 가속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를 찾을 이유가 분명하다. 강원도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활용한 '평화 관광'과 역사·문화 기반 인문학 여행을 동시에 확대하며 관광 전략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5개 군에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개방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테마노선은 단순한 트레킹이 아닌 전쟁·생태·안보·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콘텐츠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코스는 △철원 백마고지 △화천 백암산 비목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고성 통일전망대 및 금강산 전망 코스 등으로, 6·25 전쟁의 흔적과 DMZ 생태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참가자는 차량 이동과 도보 탐방을 병행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현장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지만 지역상품권 등으로 환급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 철원 백마고지 코스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전쟁사 체험 코스다. 두루미평화관을 출발해 백마고지 전적지와 전망대를 거친 뒤, 공작새능선 전망대까지 약 2.8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한다. 이후 민통선 초소와 '세모발자국' 등 군사적 상징 지점을 지나 다시 집결지로 돌아오는 구조다.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는 가곡 '비목'의 배경지로 알려진 백암산 일대를 활용한 전망·생태형 코스다. 케이블카를 통해 백암산 정상에 오르면 북측 임남댐과 금강산, 남측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후 생태관찰학습원과 습지를 둘러보고 약 2km 구간을 도보 이동한다.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는 '피의 능선 전투'로 상징되는 격전지와 원시 자연이 결합된 생태·전쟁 복합형 코스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 계곡을 중심으로 하야교에서 삼대교까지 왕복 약 2.7km를 걷는다. 한반도에서도 손꼽히는 청정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DMZ를 조망하는 고지대 전망형 코스다. 대곡리초소에서 출발해 을지삼거리를 거쳐 1052고지까지 약 1.5km를 도보로 이동한다. 이 구간에서는 향로봉과 금강산을 포함한 백두대간의 장대한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고성 통일전만대 코스는 동해안 철책선을 따라 이동하는 해안 DMZ 체험 코스다.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해안전망대와 통전터널을 지나 남방한계선까지 왕복 약 3.6km를 도보로 이동한다. 해안선을 따라 북측 금강산 봉우리까지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고성 금강산 전망대 코스는 차량 이동 중심의 전망 특화 코스로, 접근성이 가장 높은 코스다. 통일전망대에서 차량으로 금강산전망대를 왕복 약 7.2km 이동하며, 현장에서 금강산과 해금강, 북녘 지역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관광을 넘어 접경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시기 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한 인문학 기반 관광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 4일과 5일 영월에서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을 운영해 400여 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특히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대부분 일정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종의 생애를 따라 △청령포 △장릉 △선돌 등을 탐방하는 스토리텔링형 여행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문화해설과 공연을 결합해 단순 관광을 넘어 '역사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단종 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 트렌드도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 기존의 '명소 방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이야기와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형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강원도가 DMZ와 인문학을 동시에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재희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접경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관광 자산"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역시 “강원의 풍부한 인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테마 여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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