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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촌체류형 쉼터제도 문의쇄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난달 24일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촌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농지전용 허가 없이도 농지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 농막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일시적 숙박과 체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쉼터에는 주차장(1면), 데크, 정화조 등 부속시설이 일정 면적까지 연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알리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경영의 편리함을 더할 것이다. 특히 '농촌체류형 쉼터'가 지역 내에 확대되면 더 많은 이들이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쉼터 설치는 방재지구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직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된다. 특히 내부에 소방시설을 갖추고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또 건축법에 따른 가설건축물 추가 신고 후 농지법에 따른 농지대장 정보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대당 1개만 설치 가능하다. 전기,수도, 오수처리시설 등은 개별 법령에 따른 신고 절차를 따라야 한다. 기존 설치된 농막 중 일부는 오는 2027년까지 농촌체류형 쉼터로 전환 가능하다. 불법 농막도 개정 법 기준에 맞춰 적법 농막으로 신고하거나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제공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체험기회를 제공해 농촌생활 인구 확산 및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역농 효율화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ss003@ekn.kr

원제용 사문위 위원장, “도내 영화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모색하겠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제용(국민의힘, 원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강원 영상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 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위원장실에서 강원영상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원 위원장은 최근 강원지역 영화제 폐지 및 관련 에산 삭감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원지역 영상산업 발전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강원지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향후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이 기대된다. 원제용 사회문화위원장은 “도내 영화제와 관련해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고 있는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관계자들이 제대로 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내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영화제 등을 통해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배출될 수 있도록강원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림 춘천영화제 사무국장, 박주환 원주옥상영화체 집행위원장, 김진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ss003@ekn.kr

강원도 농촌주민 위한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 본격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농촌지역 생황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저밀도 분산거주로 인해 신선식품 구매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식품사막지역'이 증가하면서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힌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사업은 생필품 공급거점을 운영하며 서비스가 필요한 마을과 연계해 배달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일반농산어촌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9개 시군 25개 읍면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기본계획 또는 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주민 동의를 얻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이동장터 사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장터 운영방식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이동식 차량을 활용한 방문형 서비스나 읍면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한 주문 배달형 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 중 시군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 시범 사업 수요조사에 참여해 양양군 현북면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3월 중 기본계획 수립, 6월부터 이동장터 차량제작 및 운영에 나설 에정이다. 도는 시범지구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검토 및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해당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이동장터사업이 농촌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1인 가구 지원 확대…총 557억원 규모 시행계획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급증하는 1인 가구의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 추잔힌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수립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바탕으로 해 총 18개 과제에 557억원을 투입해 '2025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2050년까지 1인 가구가 도내 전체 가구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지난해 시군에 조례표준안을 일괄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에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란'을 개설하는 등 정책 기반을 조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해 △1인 가구 협의체 운영 강화 △시·군 조례제정 독려△1인 가구 지원센터 지정 운영을 통해 체계적 협업시스템 구축 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킬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다양한 소통·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저소득 독거장애인을 위한 정기 방문 서비스인 주 4회 도시락 제공 및 안부 확인을 연계 지원한다. 더불어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도형 고독사 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한다. 도는 전 시군으로 1인 가구 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청년 맞춤형 돌봄·가사서비스 제공, 보건소 연계 방문건강관리 사업, 독거 어르신 대상 ICT 기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강원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평창군, 공공학습플랫폼 ‘평창런’ 시범 운영…공간 한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서울시 공공학습플랫폼 '서울런'을 연계한 '평창런'으로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런' 참여자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평창런'은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 간 교육자원 불균형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초등학생(5~6학년) 40명,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자 개인에 맞춘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서울런의 비교과 오픈강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수 수강자에게 학습 마일리지 제공 및 스마트독서 프로그램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내 학습 멘토의 진도 관리와 기초학습 지돌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 후 참여 인원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1:1 학습코칭, 온라인 질의응답 시스템 등 학습 기능을 추가해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해 학력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런을 통해 부족한 교육자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교육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시와 농촌이라는 공간의 한계 없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청 제2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근거해 지난 2023년 9월 7일 전국에서 첫 번째로 출범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해 위원회 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위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중앙지방시대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햤다. 아울러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도 지방시대 시행계획 심의와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지역간 신산업 연계 협력 기반 조성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도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심의 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시대 계획, 초광역권 발전계획 등 주요 정책과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도정 발전을 견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를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학수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정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여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의 도약과 혁신을 우리 지방시대위원회도 함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는 국제적인 고물가 속에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에 팔을 걷어부친다. 도에 따르면 사료비 경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17개 사업에 127억원(국비 21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생산·이용·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또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구입 시 지역 여건상 장거리 운송으로 불이익을 받는 운송비 일부를 지원(20천원/롤)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조사료 생산에 불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생산 장비, 조사료 급이기 지원 등 4개 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능력 향상 및 사료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소식 등

◇ 강원도, 어린이시설 목조화 공모에 어린이집 3곳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공모에 3개소(사업비 3억원)가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실내환경을 국산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전국 20개소 중 도에서는 올해 신청한 3개소(춘천 1, 강릉 2) 모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춘천 1개소, 강릉 2개소가 선정됐다. 2024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속초 아이사랑어린이집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실내환경을 국산목재(편백나무)로 개선해 사업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도는 확대 추진을 위해 도내 시군 및 어린이집 연합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 결과 올해 공모 신청기관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목재 이용을 확대하여 목재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원도교육청,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발주계획 설명회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문화를 확산해 청렴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전상담계약제를 통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에는 관련 물품 구매 및 1인 수의계약 시 우선순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이번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도내 중소기업체와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발주계획 1562건(3686억원)을 안내했다. 특히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방조달청, 한국교직원공제회(S2B) 등 관련기관의 홍보 부스 △중소기업 제품 전시 부스(30개 업체) △체험 부스 △교육지원청과 중소기업간 1대1 매칭 상담(43개 업체)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발주계획 설명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문화가 확산돼 청렴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이번 발주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자재와 제품이 홍보되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 신경호 도교육감이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연관 이미지 ess003@ekn.kr

화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대 규모 도입…지난해보다 19% ↑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영농철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중 모두 4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지난해 도입한 362명보다 68명(19%) 늘어난 수준으로 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입국은 3월부터 순차적을 진행한다. 군은 이밖에도 지난해까지 계절근로자들로부터 5개월 근무 후 3개월 연장 신청을 접수했지만, 올해는 최장 8개월 근무가 가능토록 조정해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화천지역 결혼이민자 가구의 본국 친척 초청 방식, 화천군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결혼이민자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여성의 본국 4촌 이내, 19~55세의 친척들로 구성된다. 캄보디아 정부와 협약을 통해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현지 농업 경력 1년 이상인 만 25~50세 캄보디아인들이 도입 대상이다. 이 제도는 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양질의 숙련 노동력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양질의 계절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편안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인들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계절근로자들은 최저시급인 시간당 1만30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받으며, 근로계약을 한 농가 및 조합, 작업장에서만 1일 8시간 근로가 원칙이다. 군은 이들을 위해 미사용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보수해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고용이 가능하며, 인센티브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3명~5명까지 추가 고용을 할 수 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지역주민인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본국 친척들에게는 단기간 근로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농가에게는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사용해 숙련 노동력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관광두레 PD 선발 최종 합격자 ‘1명’ 배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강원지역 관광두레 사업의 협력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지난 13일 '2025년 상반기 강원관광두레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두레 협의회가 공동 추진했다. 강릉, 평창, 정선, 고성 등 도내 주요 지자체 관계자와 20여개 사업체가 참여해 지역관광두레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관광재단 주도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성과보고 및 정기총회, 영상 감상, 주민사업체의 상품 전시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함께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최성현 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광역협의회를 통해 상생하는 강원관광 생태계를 구성하고, 지역경제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사업체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보다 나은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4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시작해다. 태백, 횡성, 화천, 철원, 고성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4명의 관광두레 예비PD와 6개소의 예비 주민사업체를 육성했다. 공모에 선정된 예비 PD에게는 역량 강화, 관광두레 본사업 PD 선정을 위한 전문 컨설팅, 매우러 활동비를 제공했다. 예비 주민사업체에는 관광두레 관련 이론 및 실무 교육, 창업 또는 사업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지원금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25년 관광두레 PD 선발에서 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는 태백관광두레 정수연 PD로, 총 31개 지자체에서 63명이 지원해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관광인재이다. 한편 관광두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로 지역공동체 중심의 관광 관련 사업체를 육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 지역에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으로 예비PD와 주민사업체를 선발해 교육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s003@ekn.kr

‘3대가 함깨 하면 즐거운 2월 강원 여행지’… 인제 자작나무숲·고성 통일전망대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2월 추천 여행지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통일전망대를 선정했다. 초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명품 숲 '인제 자작나무숲'은 하얀 나무줄기의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부르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해 형성했다. 숲속 7코스 탐방로와 숲속 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집, 나무다리 등이 있어 삼림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다. 등산로를 따라 1시간가량 걷다 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하얀 숲이 눈 앞에 펼쳐진다. 경루철에는 휜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려져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3대가 함께하면 즐거운 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만큼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유아숲 체험원을 방문해 숲속 교실, 인디언 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인제 자작나무 숲과 함께 '인제스피디움', '백담사 산책로', 밥도둑 인제 명물 '황태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고성통일전망대는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평화통일교육의 장으로, 개방 기간에는 통일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걸어가는 특별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에 소재한 고성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다.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민통선 이북 8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고성통일전망대는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과 바다 위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푸은 동해 등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승로 연간 60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재단은 2월 추천 여행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강원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12일까지 성수동에서 운영 예정인 강원관광두레 팝업스토어 1층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홍보관을 조성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원방문의 해를 홍보 중이다. 더불어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 SNS 이벤트를 진행하여 각종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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