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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7일 개의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애향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촉구(임현숙 의원)', '관내 거주 관외 통학 대학생에 교통비 지원 제안(황주룡 부의장)',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제 도입 건의(권영기 의원)', '신시가지 및 구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 대책 제안(이은경 의원)', '시설관리공단 관리-감독 철저 당부 및 소수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편중 지양 촉구(박인범 의원)',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과 정착을 위한 관심과 노력 당부(김재수 의원)' 등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7인) 만장일치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동두천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동물 보호 및 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승호 의장) △동두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자립준비청년 등 자립 지원 조례안(이은경 의원)을 상정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등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14개 조례안과 기타 안건 4개를 포함해 총 27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임시회 중 검토-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심도 깊은 심의를 통해 오는 21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전년도 회계에 대한 '결산검사'가 한창이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1년간 집행한 예산이 관계 법령과 예산 원칙에 맞게 집행됐는지 검사하고,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공식적 감사 절차다.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회계연도 출납 폐쇄 후 80일 이내에 결산서와 증명서류를 작성하고, 지방의회는 검사위원을 선임해 해당 결산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일 안양시의회도 2024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안양시의회는 관련 시행령과 조례에 따라 박성종 회계사, 오필성, 정성문, 홍현선, 신상윤 세무사 등 재무관리 전문가 5명을 위촉하고, 대표위원에는 김도현-강익수 의원을 선임했다. 김도현 대표위원은 8일 “재정자립도가 35.1%, 재정자주도가 50.04% 수준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안양시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건전한 집행은 지속 가능한 행정 서비스 운용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특히 중앙정부의 반복적 세수 결손, 그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나머지 세입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집행됐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재정계획에 어긋나는 행사성, 일회성 예산 등은 물론 민간단체에 관행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기금 및 보조금 사업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예산 편성 원칙과 보조금 지원 기준을 바로 세우고, 재정위기 속 건전재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결산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결산검사는 오는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결산검사장은 안양시 본청 4층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8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 송부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개발제한-군사보호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투자를 유도하는데 매우 불리했다. 그런데도 신도시 개발에 집중해 2024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이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로 올라서며 성장과 발전 계기를 스스로 마련했다. 양주시는 오는 2035년 인구 50만을 목표로 내걸고 도시 발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양주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양주시의회는 판단했다. 특히 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GTX-C 노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앞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교통, 물류, 산업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상민 의원은 “양주는 경기북부 핵심 거점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첨단산업은 물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해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양주시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등 결정의 건' 등 4개 안건도 의결해 오는 6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정현호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양주 광역철도 104역 명칭 확정 및 역세권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현호 의원은 양주 광역철도 104역 명칭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조속히 확정하고, 역세권 개발 전략과 방향도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미리 설정하자고 제안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신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법률적 근거 없이 익명 신고를 신고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고 직장 내 괴롭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상위 법령과 맞지 않는 자치법규 규정을 수정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해 '상담-조사-협력 등'을 방해할 수 없는 규정을 추가했고 △법률적 근거 없이 '익명 신고'를 신고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개정해 '익명 신고'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박신성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피해자 지원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확대될 수 있게 됐다"며 “직장 내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개정 조례안이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의회 운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주시의회 회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례에서 정례회 일정이 고정돼, 회의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도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희정 의원 등 6명이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제1차 정례회(6월5일) 및 제2차 정례회(11월20일) 일정이 조례에 명시돼 있더라도, 의장이 회의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회 운영 탄력성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희정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정례회 운영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가 보다 더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본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000만원, 도비 1억3천만원 등 5억2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고양MICE육성센터 활성화를 비롯해 △집적시설 지원 △집적시설 간 연계 이벤트 개최 △GCC Goyang안내센터 활성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7월부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현대백화점 등 복합지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국제회의시설과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마이스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8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마이스 방문객 편의 증진, 국제회의복합지구 인지도 제고, 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 사업 일환으로 2025년도 메인 조형물을 소형으로 형상화한 '황금빛 판다 정원'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실내에 조성했다. 황금빛 판다 정원은 꽃의 기운을 모아 온누리에 퍼트리는 황금빛 판다 미니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배치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정원인 '꿈꾸는 정원' 내 총 10m 높이로 조성될 예정인 초대형 '황금빛 판다' 꽃조형물의 소형 버전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사전 공개되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박람회에서 초대형 크기의 꽃 조형물 '황금빛 판다'를 비롯해 다양한 화훼 테마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정흥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9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손잡고 공항 이용객과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모든 방문객이 최고의 꽃과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행사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목표액 2929억원 대비 3401억원(집행률 116.1%)을 집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1분기 4차례 보고회를 통해 추진계획과 문제점,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양주시는 8일 신속집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홍지선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제5차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국-단-소장 및 사업 추진 부서장 등 7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기존 60%에서 65%(634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1분기 집행률이 낮았던 통계목 △시설비 △민간위탁금 △교육기관 보조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들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견인할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신속집행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목표율을 상향 조정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총력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복지-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지자체,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세부 목표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총사업비는 2억4000만원 규모로, 유니세프 기금(JB우리캐피탈 후원)을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비, 의료 및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접종 및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의 선도적인 아동권리 보호 정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시흥아동확인증 주민조례청구운동 공동대표인 신천연합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JB우리캐피탈이 재정을 후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기획과 운영, 사업 효과성 연구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체계를 한층 더 발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민-관 협력으로 출생 미등록 아동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전환점이 이뤄졌다. 시흥시의회도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JB우리캐피탈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신천연합병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그동안 쌓아온 아동권리 보호와 복지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생 미등록 아동 문제는 단지 시흥시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이번 사업으로 얻은 귀중한 성과와 경험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모델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인 시흥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58명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단순한 행정 조치를 넘어,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에 중점을 두며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주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025년 2학기 수강생을 9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학기는 5월7일부터 8월 23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인문-음악-무용-미술 분야 30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클래식과 아름다운 명화 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영화, 클래식, 유럽 미술관 등을 주제로 한 인문 아카데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바이올린, 드럼, 우쿨렐레 등 악기 강습을 진행하는 음악 아카데미 △한국무용과 필라스테스, 라인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용 아카데미 △연필화, 수채화, 유화, 한국화, 사진 등을 배울 수 있는 미술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유연한 학습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수강 신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평촌아트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61일간 15개 분야 98곳 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노래방을 비롯해 △유원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하수처리시설 △의료기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재난 및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는 공간을 정조준한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시설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닌 화재, 붕괴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상정해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제거하는 실질적 조치에 방점을 찍혔다. 말뿐인 점검이 아닌 실행 중심 '위험 제거형 점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김정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집중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민-관 합동 전문가들과 함께 촘촘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점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 체계'이다. 점검 기간 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표'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시민이 직접 자율점검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점검신청제'를 도입해 소규모 시설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시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도 운영한다. 점검 결과는 안전관리통합공개시스템과 양주시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법령 위반 시설은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험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어진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8일 “이번 집중 점검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날'을 개최했다. 이날 미래가치 발표는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임성민 팀장은 “도시는 흐름으로 성장하고, 대중교통은 도시 혈관"이라며 버스 정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시 버스는 하루 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시민 일상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원활한 버스 이용 환경을 도시 경쟁력 출발점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직장인 출퇴근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이동과 환승 편의성을 고려한 광역버스 1205번과 서울 동행버스를 신설하고, 7개 노선에 18대 버스(광역-시내-마을)를 증차했다. 또한 고산지구를 '광역교통 개선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106-1번을 신설해 교통소외지역 불편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을 우선한 교통정책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실시하고, 의정부공공버스 의정부01번과 의정부똑버스를 도입해 접근성과 정시성을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체계를 정립해 도시 흐름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시민 이동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 공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총 모금액은 4946만1000원으로, 이 중 성금이 4382만1000원, 물품이 564만원이며, 피해 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김동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33명에게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인구성장국장 “올해, 포천경제-시민편의 확대 집중”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종기 포천시 인구성장국장은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11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 안정, 시민 생활 편의 확충, 청소년-아동 돌봄체계 구축, 한탄강 관광개발 등 포천경제와 시민 편의 확대가 브리핑 핵심 키워드를 이뤘다. 우선 포천시는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 주민 회복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인 100만원)'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 50만원)'을 신청받고 있다. 접수는 이동면 권역 5곳에서 진행되며, 8일 이후는 이동작은도서관에서 총괄해 받는다.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포천천 일대에 다목적 수변광장과 물놀이장,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사업비는 약 182억원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포천 철도 역사를 개막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도 지난달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주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17.1㎞의 광역철도가 신설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2공구, 6월 3공구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GTX-C노선과 연계돼 부족했던 서울과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포천시는 지난달부터 '포천형 통학버스(포춘버스)'와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 운영을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를 돕는 통학버스로 소흘권, 포천권 등 2개 순환노선이 운영된다. 포우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출형 셔틀이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포천애봄 365'도 4월부터 신읍권을 시작으로 운영한다.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분야는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 봄행사가 소개됐다. 5월3일부터 6월15일까지 열릴 이번 페스타에는 계절꽃정원,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한탄강 종합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보 설치, 한탄강 평화정원, 한탄강 중리 수변정원, 한탄강 보름리권 주차장 등 포천 한탄강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도 새롭게 조성된다. 주상절리길 방문자센터, 관광편의시설, 체험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될 테마형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 확산을 위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특히 10월9일부터 4일간 열릴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학술회의(콘퍼런스) 등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협곡과 첨단 드론 기술이 접목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천시는 첨단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최종기 인구성장국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포천의 미래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하나하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포스코이앤씨는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리코(RE:CO)소일을 활용한 치유-도시농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리코(RE:CO)소일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공동 개발해 올해 2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취득했다. 특히 식재지 토양 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돼 현재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조경 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약 16만 리터의 리코(RE:CO)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7개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조성(4개교)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자문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회책임 실천형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농업기술센터에서 '포스코이앤씨 자원순환형 커피박 토양개량제(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치유-도시농업 업무공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포스코이앤씨, 삼화그린텍, 토당초등학교 을 포함한 11개 학교 담당자가 참석해 올해 도시농업 사업 소개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이앤씨의 리코(RE:CO)소일 개발 과정과 삼화그린텍의 리코(RE:CO)소일 연구 성과를 나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업무협식에서 “리코(RE:CO)소일은 기술력과 자원순환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조경 소재"라며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교육-복지시설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자체 간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이자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심신을 치유하는 학교 내 치유 텃밭을 조성-운영하고 시민 대상 우울 증상 개선,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검증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양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 중심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과 약속을 신뢰로 꽃 피우기 위해 '구리시 행정서비스헌장'을 전면 제-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리시 의지를 담고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 내용,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 조치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시민에게 공표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지난 1999년 환경-보건의료 행정서비스헌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헌장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총 37개 부서별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행정서비스헌장 내용은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해 부서 및 팀 신설 등 변화된 조직 구조를 반영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형식적인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행정서비스헌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행정서비스헌장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인 만큼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행정서비스헌장은 구리시 누리집 '열린 행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7일 오후 7시28분 와부읍 월문리 백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같은 날 오후 11시10분 주불을 진화했으며, 다음 날인 8일 오전 6시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완료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불 발생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에서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인력투입 등을 지휘했다. 이번 산불에는 공무원, 소방,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98명이 투입됐으며 △진화차 5대 △지휘차 3대 △소방차 20대 △기타 차량 4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헥타르로 파악됐으며,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풍으로 재발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현장을 지킨 공무원과 진화대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는 8일 오전 임차 헬기와 진화차량을 투입해 재불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대한 추가 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에도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울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노인보건팀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 대상은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우면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으로 우선순위는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혈압, 혈당, 빈혈 등 기초검사를 포함해 만성질환 관리,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하면 관내 보건-복지 자원과 연계-지원한다. 아울러 대상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가정 방문이 없는 날에도 IoT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는 약 1800명 대상자 중 건강 고위험군 노인 54명을 별도로 선정해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담 방문간호사가 3개월간 8회 이상 가정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특히 독거노인 중 우울감, 낙상 위험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 AI 로봇을 추가로 설치해 건강 프로그램 전송, 말벗 기능, 투약시간 알림, 응급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8일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다양한 맞춤형 방문 건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변에 방문 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분이 있다면 보건소로 적극 연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노인보건팀(방문건강사업)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청 뒤 주차장에는 봄의 전령사가 내려앉았다. 노란 개나리 물결이 출렁인다.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호강을 누리다 보면 주차된 차량도 개나리가 된다. 주차된 차량들은 봄날 어디론가 달려가고 싶어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양주시청은 벚꽃이 목련이 오기 전에 개나리에게 마음을 열어젖히고 노란색으로 연비했다. “아, 찬란한 봄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정부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500만원을 이달 중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 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행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의정부시는 작년 대규모 단지 개발사업 관련 법인을 중점 조사하고, 대도시 내 법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중과세 실태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누락된 세원을 대거 발굴하며 처음으로 추징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통지, 납세자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구제 안내 등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세무조사 기법 연구 및 다양한 기획 조사를 통해 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납세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납부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하고 공정한 조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성인지 정책 성과를 측정하고 4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젠더 정책 추진 등 성인지 정책 전반을 평가한 '우수기관 분야'와 성별영향평가서를 통해 우수 개선안을 제시한 '우수사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포천시는 수원시-용인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기관은 군포시가 선정됐다. 포천시는 △범죄 취약지역 제로 안심마을 사업 모니터링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성평등 홍보물 점검 △주민참여예산 제안 등 시민참여단과 함께 현장 중심 성인지 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참여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안전시설 정비를 마친 점과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인지 골든벨 퀴즈' 운영, 피서지 일대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일선 가족여성과장은 8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km 정비 착공…홍수 방어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정비 대상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총연장 4.03km 구간이며 △축제공 0.5km △보축 4.0km △교량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92억원으로 △공사비 206억원 △감리비 34억원 △보상비 137억원 △설계 및 기타 비용 15억원 등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릉천 정비는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로 공릉천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되며, 과천시는 이후 서면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의 '지방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지침'을 바탕으로 과천시 제2차 적응 대책의 단점을 보완하고 경기도-국가 대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수립했다. 제2차 계획에선 총 27개 세부 사업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리스크 분석이 부족해 일부 사업 실효성과 연계성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제3차 계획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고자 과천시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리스크 목록을 새롭게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물관리, 농축산,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건강 등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세부 사업을 도출했다. 각 사업은 과천시 관련 부서가 주관하며, 추진 계획은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과천시는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번 대책이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 보호, 재난 피해 최소화, 생태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자치분권 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시대 주역인 청소년이 자치분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민주적 참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지방자치와 시민 참여' 주제와도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광명북초, 빛가온초, 철산중, 하안북중, 하일초 등 5개 초-중학교에서 총 1228명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4개 학교 533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이 열린 광명북초에선 일부 5-6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자치분권–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주제로 총 6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은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자치분권 접이퍼즐 만들기 △청소년 정책 제안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강의'도 예정돼 있어 교육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은 어른만의 영역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익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청소년이 스스로 권리와 역할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에 총 3167만원을 기부했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기부 인증 릴레이를 시작으로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산하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으로 확산을 위해 협조공문 발송 및 군포시 누리소통망(SNS)-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기관-단체-시민 등이 산불 피해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께 군포시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주일간 릴레이는 종료됐으나 피해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2025년 철쭉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는 물론 수리산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악취 저감 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4월부터 맞춤형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안내문은 △축사 악취 주요 원인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사 관리 방법 △주요 위반 사례와 행정처분 등이 포함돼 있어,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또한 '축산악취 상담반'을 매주 수요일 운영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반은 악취 발생 원인 분석, 저감방안 컨설팅, 악취 관리법 안내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계획과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울이는 사업장 10곳을 '악취 저감 실천 사업장'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김포시와 함께 정기적인 악취 저감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가 직접 사업장 관리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2022년 장려, 2023년 우수에 이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직 인재 육성체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1차 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6개 시-군을 선정한 후, 2차 인재 개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의왕시는 '사람이 행복한 조직, 배우며 변화하는 의왕'을 주제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경직된 조직문화 바꾸기 △업무 스트레스 줄이기 △업무 효율성 높이기 △급여를 보완할 배움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169명 직원과 함께 '전 직원 하나로 캠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왕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공무원 교육훈련은 직원 개인 역량 개발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공무원이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운영하는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이 5일 개장해 첫 수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가족 텃밭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2∼3회씩 토요일마다 15가족이 모여 가막들 공원 내 텃밭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 첫 수업으로 감자 심기가 진행됐으며, 참여 가족은 감자 특성과 재배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씨감자를 심으며 농사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도심 속 가막들 공원 텃밭은 접근성이 뛰어나 농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계절 작물 재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연계해 가막들공원을 시민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재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이웃과 어울리면서 가막들공원 텃밭이 공동체 간 건전한 문화활동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일상 속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지금처럼 도정에 한 치 빈틈없이 일해달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들에게 선거 국면에 돌입하더라도 한 치의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오후 4시 도정열린회의에서 “내일 공항에서 짧게 트럼프 관세 문제 대응을 위한 출국 인사와 출마선언을 하려고 한다"며 “지사직을 갖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도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일을 해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는 이어 “필요한 의사결정이 있으면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달라"면서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 지사에게 보고 내지는 상의할 것이 있다면 김 부지사와 핫라인이 되어 있으니 보고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동연 기자는 아울러 공공기관장들을 향해서도 “조금도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하지 마시고 소신껏 김성중 부지사와 실국장과 잘 협조해서 오히려 더 잘 돌아가서 지사가 없어도 되겠네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일 오전 9시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지사는 곧이어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회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건주에 2박 4일(9일~12일)간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싸토리우수 송도 투자, 인천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향후 투자계획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싸토리우스 본사 회장 일행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를 방문해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접견에는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Dr. Joachim Kreuzburg)와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Dr. Michael Grosse)를 포함한 총 6명이 참석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2005년부터 싸토리우스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역임해 왔으며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게 되며 그로세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는 7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만4434㎡)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0월 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계약 당시 싸토리우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이후 생산·연구 교육시설과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송도에 총 5억5000만 달러(약 781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올해 글로벌 통상 전쟁과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싸토리우스의 인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싸토리우스의 대규모 송도시설투자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과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 지역에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 약 1만 3500명, 매출 34억 유로(약 5조 48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등 세 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견고한 민생정치로 대한민국 치유·회복 여정에 함께 하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치유와 회복의 여정 속 민생을 향한 도의회의 흔들림 없는 역할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제 얼어붙은 갈등의 계절을 지나 대한민국 봄날을 함께 열어 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지금 경기도의회는 더욱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을 지키고 고단함을 보듬는 민생의 정치로 경기도의 진정한 봄을 앞당기는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국가 안정화를 위한 노력 속에 지방자치, 지방의회의 역할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및 의정정책추진단의 활발한 활동 및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아울러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며 “중앙이 메우지 못한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라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도민 삶을 지킬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으로 나아가겠다"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과 의정정책추진단 활동 등을 통해 도민 삶과 연결된 정책들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더 깊이 살피고, 더 가까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가 도민을 더 깊게 살피고, 더 빠르게 응답하기 위한 길"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목소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제도를 바로 세우는 일에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영남지역 대형 산불과 관련해 “산불로 고통받고 계신 이재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도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의지를 표명했디. 도의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총 116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콜롬비아 엘 카르멘 학교 방문...AI·디지털 교육 협력체계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지시간 7일 콜롬비아 구아스카 지역의 엘 카르멘 학교와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2007년부터 이어온 읽걷쓰 기반 AI·디지털 교육 분야 교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지원으로 첨단교실이 구축된 엘 카르멘 학교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교육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이번 방문에서 엘 카르멘 학교의 인천형 첨단교실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교직원 간담회를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엘 카르멘 학교 측은 시교육청의 '읽걷쓰'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첨단교실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에서는 이왕근 대사와 교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KOICA, 수출입은행 관계자들과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관은 향후 콜롬비아 교민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읽걷쓰'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방문으로 인천형 첨단교실 운영이 콜롬비아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대사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교육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콜롬비아와의 AI·디지털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인천교육의 세계화와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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