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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재학생 대상 정보보안 채용 지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IT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학과를 비롯한 주요 전공에서 재학생들의 채용을 적극 지원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IT전문학교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 전문가와 화이트해커는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테러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본교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보보안과에서는 학생들이 정보보안산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위 취득, 인턴 현장 실습, 자격증 연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통해 실무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개발학과, 인공지능학과 등도 전국 고3 수험생,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수도권과 지방 수험생 모두 지원 가능하며, 인서울 학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수시·정시 모집 외 전형을 운영하며, 타 대학 합격자들의 중복 지원도 허용하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ISDW 2025’로 아시아 디자인 교육 허브 입지 강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한양대와 성동구 성수 일대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 교육 워크숍 '2025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Workshop'(이하 ISDW)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SDW는 2002년부터 한국·일본·대만이 순환 개최해온 대표적 국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문화 교류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는 한양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혁신협회(KIDA), 일본산업디자인협회(JIDA), 대만산업디자인협회(TIDA)가 공동 주최했으며, 'Local Creator'를 주제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이동영 교수가 총괄 기획위원장을 맡아 기획했으며, 황의진 교수가 튜터로 참여했다. 한국·일본·대만에서 모인 디자인 전공 대학생 60여 명은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기반으로 창의적 디자인 솔루션을 탐구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펍지를 방문해 K-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고성찬 삼성전자 디자이너, 정우원 메이커원스튜디오 엔지니어링 아티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키네틱 아트, 산업·패션 디자인 분야의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종 발표와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성수 지역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워크숍 결과물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디자인혁신협회 한경하 회장은 “한양대의 체계적 운영 덕분에 ISDW 2025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이번 행사가 한양대가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한양대 교수는 “성수동의 도시재생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한 'Local Creator'는 대학·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융합형 디자인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디자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 도시재생 사례 확산을 선도하며,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한국교통안전공단, 청년 주도 ESG 정책 플랫폼 구축 맞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함께 ESG 경영 활성화 및 청년 미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한성대 상상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청년 참여형 ESG 정책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G 정책 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성과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한성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을 운영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ESG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전 워크숍,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업 현장 탐방, 미래 모빌리티 분야 체험, 실무자 멘토링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정책 참여를 넘어 구체적 진로 탐색과 실질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ESG 경영 및 정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책임·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ESG 사례 조사 및 정보 공유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 운영 및 성과 확산 등이다. 오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성대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 김은주 기획조정처장, 김영일 글로컬협력부처장, 임욱빈 ESG센터장, 정도영 ESG센터 부팀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웅영 기획본부장, 박상호 기획조정실장, 지자형 ESG경영처장, 박경범 혁신성과처장, 이주형 ESG경영처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웅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획본부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필수 가치"라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 역시 “대학생들이 청년의 시각에서 ESG 정책을 제안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한성대는 학생들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 실현… 학생 창업팀 U300 대거 진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학생 3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 주관의 국내 최대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됐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유망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민대는 이번 선발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장트랙 다수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선발된 11개 팀 중 8개 팀(30명)은 국민대 학생만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3개 팀에도 국민대 학생이 각 1명씩 참여해 총 33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4개 팀·1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국민대 창업 지원체계의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대표적인 선정 팀은 ▲SCOPA(낙엽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제조) ▲Seed Wave(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발적 식물 군집 파종장치) ▲미생의 한수(반려 미생물 키트) ▲VocaLab(AI 기반 보이스팩 거래 플랫폼) 등이다. 이들은 지속가능성, 친환경 기술, AI·디지털 전환 등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국민대는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교육과 인프라 구축, 경진대회 지원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산학협력단 산하에 신설된 '기업가정신창업허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학생 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김종성 원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올해 신설된 창업허브를 통해 학생 창업 지원 체계를 대폭 확충한 결과, 선발 실적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앞으로 국민대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창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스마트안전진단 실무자양성과정’ 입과식 개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학장 권오건)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스마트안전진단 실무자 양성과정' 입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비파괴검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에는 전국 32개 고교에서 총 64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적으로 18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30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4개월간 514시간의 집중 실무 교육을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 역량을 쌓게 된다. 입과식에는 고려공업검사, 아이텍기술, 에이텍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본창 고려공업검사 대표이사는 “비파괴검사 기술은 미래를 지키는 핵심 직업"이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현명한 결정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권오건 학장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 과정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단 한 명의 중도 탈락자도 없이 모든 수료생이 교육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 기수 수료생 중 고려공업검사에 입사한 학생의 친동생이 올해 선발됐다"고 했다. 김만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학부장은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올바른 직업관을 함께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학생 전원이 '방사선 작업종사자'로 등록되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희망자 전원이 채용 기회를 얻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학생 1인당 3~4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전 취업 확정 시스템과 공기업 취업 강점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실습장과 첨단 장비를 갖춰 현장 중심형 교육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포함해 100% 면접 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학기 및 2025학년도 8월(2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2026학년도 입학 상담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검정고시 합격생을 포함한 다양한 전형 대상자들을 위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중심 전형으로 진행돼,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웹툰학과, 게임학과, 인공지능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취업과 실무가 직결되는 학과 중심으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활발했으며, 올해 역시 수시모집 전부터 입학 상담이 늘고 있다"며 “지원자들에게 맞춤형 전공 안내와 졸업 후 취업까지 고려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교 졸업생들은 웹툰 작가,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기획자, 화이트해커, IT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아전은 졸업과 동시에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전형을 통해 입학 기회를 열고 있다. 졸업 후에는 편집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게임기획과에서는 K-게임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게임 프로젝트와 공모전 출품을 통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프로젝트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학교 측은 “수시·정시와 관계없이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으로 졸업 후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정비 뜬다…’ 항공 MRO 시장 인력 수요 급증, 항공정비사 유망 직업으로 부상

최근 국내외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으며, 항공정비사에 대한 인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항공·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MRO 시장 진출과 시설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전문 정비 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정비 수요에 비해 항공정비 전문 인력 공급이 부족해 항공정비사의 '몸값'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정비사는 취업 안정성·높은 보수·전문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청년 구직자뿐 아니라 전직을 고려하는 성인층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항공정비 전문 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 시설을 기반으로 전문 항공정비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학생 모두가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갖춰 졸업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책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항전은 국가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되는 항공정비실습실, 실제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옮긴 Mock-up 실, 최신 시뮬레이터 실습실, 실제 운항 가능한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한다. 이와 같은 교육 환경 덕분에 재학생들은 항공정비사 면허 시험에서 작업형 실기시험을 면제받고, 졸업 전까지 비행기·헬리콥터 정비사 면허를 모두 취득해 취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외국어 교육과 1:1 멘토링, 국내외 유명 항공사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자회사 및 부설기관(글로리아항공, 울진비행훈련원) 졸업생 우선 채용 등 다양한 특전으로 안정적인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다. 현재 한항전은 ▲항공정비(MRO)과정 ▲항공정비공학 ▲전기항공기(UAM)정비 ▲헬기정비 ▲항공부사관·군무원 ▲항공운항 등 6개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상시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전형은 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기한 내 접수와 등록을 완료한 지원자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항전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MRO 산업 확장 속에서 학생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항공정비사라는 유망 직업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상담 및 모집요강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영재교육센터 개소… 지역 창의 인재 육성 첫걸음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8월 23일 ERICA 컨퍼런스홀 4층 중강당에서 '영재교육센터 입학식 및 개소식'을 열고, 지역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합격한 초등학생 52명을 비롯해 학부모, 안산시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소는 한양대 ERICA와 안산시, 안산인재육성재단이 지난 5월 체결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MOU)'의 결실이다.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기반 약화를 극복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RICA 영재교육센터는 ▲과학영재교육센터 ▲로봇·AI영재교육센터 두 개 분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의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과학영재교육센터는 화학·물리·생물·수학 등 기초 과학 수업을 학생 주도형 자기주도 학습 방식으로 운영한다. '3+1팀(학생 3명+조교 1명)' 체제와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ERICA 특화 교육인 PBL(Problem-Based Learning), QBL(Question-Based Learning)을 접목해 토론과 탐구 활동을 활성화한다. 로봇·AI영재교육센터는 기초 역학 이해부터 센서·AI를 활용한 로봇 설계·제작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학생들이 로봇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개별 학습 피드백은 학부모와도 공유해 효과를 높인다. 백동현 ERICA 부총장은 “영재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창의적 사고를 실현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영재교육센터가 지역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산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영재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미국 정규수업 참여 샌디에고 영어캠프, 겨울방학 얼리버드 모집

MBC연합캠프는 오는 2026년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100% 정규수업과 안전한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학습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며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샌디에고는 미국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지로, 쾌적한 기후와 안정된 치안으로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에 꼽히는 곳이다. 사계절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해 겨울철에도 평균 기온이 13℃ 내외로 따뜻하다. 캠프는 100년 전통의 기독교 사립학교인 샌디에고 아카데미(San Diego Academy)와 칼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Calvary Christian Academy)에서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 현지 학생과 동일한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수업 이후에는 저널 라이팅과 단어 학습을 포함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어진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철저히 검증된 현지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영어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동시에 높일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 모두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샌디에고와 LA 명소를 둘러보는 풀데이 투어(Full Day Tour), 2박 3일 일정의 그랜드캐니언·라스베가스 드림투어, 그리고 UC버클리·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학 탐방이 포함돼 참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정규수업·홈스테이·문화체험이 결합된 샌디에고 영어캠프는 단기 유학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이 빠르게 진행 중이므로 조기 신청을 권한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데이원컴퍼니, AI 시대에 ‘빛나는 손기술 블루칼라’ 교육 인기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운영하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의 블루칼라 직무 교육이 AI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화이트칼라 직군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오히려 대체가 어려운 '손기술(블루칼라)' 직무가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칼라 직군이 블루칼라보다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패스트캠퍼스는 기존 AI·데이터 중심 교육을 넘어 블루칼라 직무 교육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했던 관련 교육 콘텐츠는 올해 17개로 늘었으며, 이와 함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특히 플로리스트 과정은 개설 1년 만에 누적 수강생 1천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용접, 네일아트, 공구 활용법 등 다양한 기술 직무 콘텐츠 역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인기 강의로 부상했다. 수강생 분포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콘텐츠 상세페이지 조회 비중은 ▲4050세대 28% ▲2030세대 22%로, 중장년층은 재취업·커리어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젊은 층은 미래 직무 역량 확보 차원에서 블루칼라 교육을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스트캠퍼스 블루칼라 교육의 강점은 '디지털 도제 시스템'에 있다. 업계 전문가의 실제 작업 과정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하고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기존 도제식 교육의 한계를 온라인 환경에서 극복한 것이다. 현장감을 살리면서도 단기간에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블루칼라 직무는 반복 노동이 아닌 고도의 숙련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전문 영역으로, AI 시대에도 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누구나 체계적으로 현장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캠퍼스는 오는 9월 가드닝 과정을 시작으로 커피 브루잉, 운동 전문가 대상 해부학 등 다양한 직무 교육을 선보이며 전문·취미를 아우르는 미래형 블루칼라 교육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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