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봄온 쇼호스트 아카데미, 2025 롯데홈쇼핑 공채 합격자 3명 배출

쇼호스트 전문 교육기관 봄온 쇼호스트 아카데미가 2025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공개채용에서 총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는 노은희, 양희지, 조혜민 쇼호스트로, 모두 봄온의 체계적 훈련과 실전 중심 교육 과정을 거친 수강생이다. 합격자들은 “실제 방송 환경과 유사한 모의 PT 훈련, 세밀한 1:1 코칭이 큰 도움이 됐다"며, “봄온의 피드백 시스템 덕분에 방송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봄온 아카데미 관계자는 “올해 롯데홈쇼핑 공채는 예년보다 경쟁률이 크게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봄온 출신 합격자가 3명이나 배출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봄온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1:1 피드백 시스템, PT 챌린지반, 공채 대비반 등을 통해 수강생들의 실전 감각을 강화해왔다. 권도현 봄온 쇼호스트 아카데미 원장은 “봄온은 단순한 스피치 학원이 아니라 '방송 현장을 위한 실전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며, “매년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것은 그 체계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수강생들이 노력 끝에 방송 무대에 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봄온 아카데미는 24년 연속 방송사 합격자 배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홈쇼핑·T커머스·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현직 쇼호스트들이 봄온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쇼호스트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진행자, 브랜드 프리젠터, 크리에이터형 진행자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홈쇼핑 시장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쇼호스트의 경쟁력은 '말하기 스킬·상품 이해력·전달력'의 조합으로 결정된다"며, “봄온은 이 세 가지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봄온 쇼호스트 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문자부터 현직 쇼호스트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 과정으로는 △홈쇼핑 공채 대비반 △PT 챌린지반 △원데이 집중 특강 등이 있으며, 모든 과정에 전·현직 쇼호스트와 방송사 면접관 출신 PD가 직접 코칭에 참여한다. 현재 봄온은 쇼호스트 종합 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과정 안내 및 상담은 대표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취업 잘되는 학과’ 찾는 수험생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로 눈길

대입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취업 잘되는 학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인서울 주요 대학의 높은 내신 등급과 수능 점수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민에 빠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는 “전문대학 수시 1차 발표 이후 2차 모집이 임박하면서 인기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이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학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대학 중심의 입시 경쟁은 여전하며, 중·하위권 학생들이 재수나 편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1993년 개교 이래 30여 년간 항공 전문 인재를 길러온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성적 부담 없이 항공 분야에 대한 열정과 의지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의 꿈이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항공보안 등 주요 전공은 최대 70~80%의 실습 비중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한다. 재학생들은 재학 중 평균 4개 이상의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며, 이는 졸업 후 항공사·공항·항공 관련 기업 등에서 높은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학교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전공별 실습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여 개의 우수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사, 공항, 공기업,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 연계를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잘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예정)자는 학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관계자는 “취업이 곧 진학의 목표가 된 시대에, 학생들이 현실적인 경쟁력과 꿈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학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캐나다 Trigon Terminal과 지속가능 에너지 협력 강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업 Trigon Terminal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양대는 29일, 캐나다 Trigon Terminal과 지속가능한 에너지·핵심광물·수소·LNG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비구속적 협력 의향서(LOI)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캐나다 에너지안보센터(KCCSES)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국의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0월 2일 한양대에서 1차 협약 체결식을 가진 데 이어, 10월 2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공식 서명식을 통해 협력을 최종 확정했다. 서명식에는 김연규 한양대 국제대학 학장 겸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Rob Booker Trigon Terminal CEO, Craig Olley Trigon Terminal President가 공식 서명자로 참여했다. 또한 행사에는 주한 캐나다대사관 관계자, 브리티시컬럼비아(BC)·앨버타(AB) 주정부 대표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확대를 축하했다. 김연규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의 학계·산업계·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향후 수소·LNG·재생에너지·핵심광물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Trigon Terminal의 Rob Booker CEO는 “한양대와의 협력은 캐나다 서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한국의 연구·정책 역량을 연결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양국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캐나다 지속가능 에너지안보센터(KCCSES, Korea-Canada Center for Sustainable Energy Security)는 양국 간 에너지 기술정책, 공급망, 기후 대응 분야의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향후 정책 협력·학술 세미나·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연합캠프, 2026 겨울방학 ‘샌디에고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26년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진행되는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캠프를 넘어, 현지 학교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생활을 결합한 '실전형 영어 몰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명문 사립학교 샌디에고 아카데미(San Diego Academy)와 칼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Calvary Christian Academy)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 현지 정규 교과를 100% 영어로 수강하며, 수업 후에는 저널 라이팅과 어휘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이번 스쿨링형 영어캠프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참가 학생들은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샌디에고는 미국 8대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치안,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철 평균 기온이 13℃ 안팎으로 따뜻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샌디에고 및 LA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풀데이 투어(Full Day Tour)가 진행되며, 2박 3일 일정의 수학여행에서는 그랜드캐니언과 라스베가스 탐방, UCLA·UCSD 등 미국 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을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MBC연합캠프는 “정규수업·홈스테이·문화체험이 결합된 이번 샌디에고 영어캠프는 유학에 버금가는 학습 효과와 문화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며 학부모들의 상담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26년간의 국내외 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동·서부, 영국,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12개국 3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제주 영어캠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주 해외가족캠프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캠프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2025 AI 해커톤 대회’ 성료… 행정-교육 혁신 견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5년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를 지난 21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8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교육-행정-건축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복 교학부총장, 이정훈 정보기획부처장,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이 내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주영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패키지공학과 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간호학과 'SMARTIN 팡팡 팀'이 차지했다. 이묘숙 교수(팀장), 정인선 행정직원, 김지민 조교로 구성된 이 팀은 대학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Google Dialogflow 기반으로 행정 문의 자동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Entity 인식과 Intent 분류를 통해 다양한 행정 절차를 안내하는 등 대학 내 행정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Learning Companion'-'DreamRoad' 두 팀이 공동 수상했다. 'AI Learning Companion' 팀은 박미경 유아교육과 교수(팀장), 주지민 교무처 디지털교육혁신팀 주임, 유아교육과 학생 2명(이은아-임하윤)으로 구성됐다. AI 기반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 진로 및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 로드맵을 추천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각디자인과 'DreamRoad'는 박성연 교수(팀장)와 학생 3명(강민주-김희애-권하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매칭 및 취업 준비 로드맵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 역량 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기반 AZ를 통해 1분 내 맞춤형 진로와 취업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CampusON'-'에이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빅데이터과 'CampusON' 팀은 정재원 학생(팀장)과 김시원 학생이 함께 LXP를 염두에 둔 교수용 대시보드와 학생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학습 진단 시스템을 제안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교수자에게는 학습관리 도구를, 학생에게는 개인화된 학습계획을 제시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친환경건축과 '에이스' 팀은 이근우 교수(팀장), 정세환 교수, 김동연 조교로 구성됐으며, 건축 분야 전공자를 위한 AI 활용 실습형 워크북 및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습 중심 콘텐츠와 온라인 자율학습 환경을 결합해 건축 교육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29일 “AI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실생활 문제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라며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복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해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디지털트윈연구원 및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등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도 이런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들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강점 기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 강점 어디에 맞을까'라는 주제로 강점 기반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제 채용정보 및 직무 요구역량과 연계해 구체적인 진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채용공고를 직접 분석하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SWOT 분석을 통해 개인 강점 중심의 취업전략을 구체화하는 실습형 과정을 경험했다. 소방안전관리과 배○○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강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직무와 연결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입사지원 시 채용공고에 맞는 나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실질적인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감 있게 취업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청년층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박물관, ICOM Korea와 공동 온라인 강연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랍’ 개최

한양대학교박물관(관장 안신원)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ICOM Korea(위원장 김선정)와 공동으로 온라인 강연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5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두바이 총회를 앞두고, 이슬람 문명과 아랍 문화의 역사·예술적 가치, 그리고 박물관의 국제적 역할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대표적 이슬람 문화 연구자이자 前 한양대박물관장 이희수 교수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신의 목소리를 보다: 이슬람 예술과 문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이 'ICOM과 문화의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장 관장은 ICOM 부회장으로서 'ICOM 박물관 정의 개정'이라는 국제 과업을 주도했으며, 현재 ICOM 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졸업생으로 ICOM Korea 위원장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양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ICOM Dubai 2025의 공식 프로그램인 UMAC(대학박물관위원회) 및 CIMUSET(과학기술박물관위원회) 공동 세션에 참여한다. 한양대박물관은 2024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CEMENT: MOMENT' 프로젝트를 국제 무대에서 발표하며, 한국 대학박물관의 연구·전시 역량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안신원 한양대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박물관이라는 문화 플랫폼을 통해 아랍 문명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 박물관계의 국제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다양성과 지식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박물관과 아랍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한양대학교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전망 좋은 학과’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학과 운영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11월 7일부터 시작되는 전문대 2차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취업과 직결되는 '전망 좋은 학과'인 시각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정보보안학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아전 시각디자인학과는 미술대학을 희망하지만 실기 부담이 큰 수험생들을 위해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지원자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별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컴퓨터공학과는 첨단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학과 역시 AI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결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겸비한 실무형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내신 4~7등급 학생들도 수능과 내신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취업이 연계되는 학과 중심으로 지원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서울 4년제 대학인 한국IT전문학교는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 등 산업 맞춤형 학과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졸업생들은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 편입학, 대학원 진학, IT 기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수시 및 정시 외 전형으로도 지원이 가능해 중복 지원이나 이중 등록의 위험이 없으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의 길을 묻다…‘2025 K-EDU EXPO’ 경주서 성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 국제교육포럼·K-리더스 인사이트·앱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래교육' 방향 제시 경북도교육청은 27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2025 K-EDU EXPO' 2일 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 경북교육이 앞장섭니다'라는 비전 아래, 국제교육포럼과 K-리더스 인사이트, 교실 앱 공모전 시상식, 폐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의 방향을 깊이 있게 모색했다. ▲AI 시대, 인간 존엄과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다 오후에 열린 국제교육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간 존엄성과 삶·교육의 의미 재정의'를 주제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OECD 정책분석가 캉텡 비달(Quentin Vidal)은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고유한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이인아 교수(뇌인지과학)는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의 공생'을, 한양대 이상욱 교수(철학·AI학과)는 'AI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를, 싱가포르 난양공대 이관민 석좌교수는 '체현된 AI 시대의 존엄성'을 주제로 각각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좌장을 맡은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교육은 인간다움을 확장하는 일이어야 한다"며, AI 시대 교육의 본질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션의 'K-리더스 인사이트', 나눔이 전한 교육의 힘 저녁에는 가수이자 사회공헌가인 션(Sean)이 연사로 나서 '나눔으로 달리다: 사랑과 도전의 이야기'를 주제로 'K-리더스 인사이트(션)'를 진행했다. 션은 “나눔은 또 하나의 배움이며, 교육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지속 가능한 힘"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실천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교육의 확장된 의미와 실천적 가치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나눔이 곧 배움으로 이어지는 '행동하는 교육'의 가치를 되새겼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AI 혁신의 무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야외무대에서는 김천예술고의 '삼고무'와 수륜중 국악관현악단의 '가야산愛(애)'가 흥겨운 축하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2025 새(AI)로고침! 우리 교실 앱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전국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반 학습도구가 소개됐다. 이 가운데 옥계동부초 서동성 교사의 '오늘의 미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권성연 경상북도부교육감은 “교사의 아이디어가 학생의 배움을 바꾸는 시대가 열렸다"며, “교실 속 혁신이 곧 교육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교육으로 세계를 잇다'…폐막식으로 대미 장식 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폐막식에서는 이번 행사의 주요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고, 이어 해외 대표단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차례로 '글로벌 메시지(Global Message)'를 발표했다. 해외 대표단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의 동반자"라며, “인간의 존엄과 배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이번 K-EDU EXPO는 교육을 통해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경북교육은 '차가운 효율'보다 '따뜻한 기술'을, '지식의 확장'보다 '삶의 품격'을 세우는 교육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여는 경북교육의 비전 경북교육청은 이번 EXPO를 통해 AI 기술의 활용과 인간 중심 교육의 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학생·교사·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2기’ 최종 선정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노승관)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2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지난 5월 22일 진행된 최종 선정 결과, 영상디자인학과 박경민·최하연 학생으로 구성된 팀 '다올(Da-All)'이 최종 전시 기회를 얻은 4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설화수 컬처프로젝트'는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학생 문화 창작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직접 만들고 알려나가는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매년 새로운 소재를 탐구하며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전통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 시즌 2의 주제는 '민화(民畵)'였다. 이에 팀 '다올'은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 속 '복(福)'의 상징을 현대 시각언어로 풀어낸 작품 를 출품했다.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를 지닌 이 작품은 붓 드로잉, 재료 실험, 디지털 드로잉,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생성형 AI 영상 기법을 결합하여 총 100개의 '복(福)'을 시각화한 실험적 결과물이다. 는 완성된 영상이 책가도(冊架圖) 형식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되어 가로 300cm, 세로 180cm 규모의 오브제로 확장됐다. 전통 회화의 형식미를 현대적 미디어 구조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복(福)'이라는 상징이 지닌 생명력과 에너지를 다양한 매체와 빛의 조형으로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붓 드로잉에서 AI 생성 영상으로 이어지는 매체적 변주를 통해 전통이 지닌 지속성과 변화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예술성과 기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 실험"이라는 호평을 보냈으며, 전통예술을 새로운 매체 언어로 번역한 작품성에 주목했다.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 최지원 교수는 “〈복가도〉는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한 사례로, 학생들이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를 깊이 탐구했다"며“이는 영상디자인학과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 즉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창의성을 융합한 디자인 교육의 좋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와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학과는 앞으로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미디어 영역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며,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