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소식

6·15남북공동성명 25주년 기념…'1980 트레인' 출무식 광주 평화사절단 360여명 평화·통일의 가치 직접 체험 강기정 “다시 평화의 봄…통일염원 씨앗 곳곳에 뿌릴 것"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6·15남북공동성명 25주년을 기념해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가 13일 오전 6시54분 355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효천역을 출발,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오전 광주평화열차 출발지인 남구 효천역 광장에서 '광주가 왔다, 통일이 온다'를 주제로 2025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 출무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무식은 일일 명예역장으로 나선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병내 남구청장이 대형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사말, 시민대표에게 80년대 열차표를 디자인한 '평화행 티켓' 전달, 탑승객에게 작은 한반도기 전달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의 평화를 향한 열기가 대단하다. 꽁꽁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다시 평화의 봄이 오는 듯하다"며 “광주평화열차는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곳곳에 뿌리며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평화열차 탑승객 ㄱ씨(서구 치평동)는 “제3땅굴 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엄청 설렌다"며 “금강산까지 자가용을 타고 가는 시대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하루빨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온 한 부부는 “가족이 함께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새기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며 “특히 아들이 최근 수업시간에 비무장지대를 배웠는데 실제로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생생한 교육현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특별기차로 이동하며,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열차 안에서는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가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안보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9·19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기념하며 9월19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로 평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대표적인 평화도시로서 하반기 운행하는 열차도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완문화체육센터…문화공연·노인인권옹호 선포식 등 다채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12명 표창…노인인식 개선 전시회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13일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광주시의회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과 정다은 의원(환경복지위원), 대한노인회 문병률 동구지회장, 안재풍 서구지회장, 나각균 남구지회장, 김택일 북구지회장, 유한봉 광산구지회장,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 유공자표창, 후원전달식, 노인인권옹호를 위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노인인권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12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광주시장상이 주어졌다. 노인학대 예방에 힘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광주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노인 인식개선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는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동일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방,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ICT(정보통신기술) 기기를 활용한 사후관리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대피해 노인의 안전을 위한 응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을 병행 운영한다. 또 미래 세대의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노인 체험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노인 체험복을 직접 입고 노인의 신체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것으로, 올해 광주지역 2개 초등학교 16개 학급 등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노인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캠페인, 가두행진 등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존중과 배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노인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15일)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5월 말 기준 광주지역 노인인구는 25만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 지난해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450건이다. 14일 시립수목원서 '하이, 푸릇 마켓'…친환경·착한소비 장려 공예품 등 35개 판매·체험부스 운영…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광주시립수목원에서 '하이, 푸릇 마켓 in 시립수목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세 번째 사회적경제 장터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 광주공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행사 현장에서 △반려 식물 테라리움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재생종이 북마크 만들기 △커피박 키링·화분 만들기 △그립톡·슬라임 체험 등 35개 규모의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핸드메이드 공예품, 건강한 먹거리 시식 코너도 마련돼 착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즉석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풍선아트 공연,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 이벤트, 현장 구매합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영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 '제4회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성료 가족 체험프로그램 통해 육아 친화환경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 행사는 성 평등한 가족돌봄문화 조성과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육아 관련 OX퀴즈 △객관식·주관식 문제로 구성된 골든벨 퀴즈대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 공연 △풍선 매직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부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을 통과한 8명의 아빠들이 결승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북구에 거주하는 영&리 아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여행용 캐리어 세트, 준우승자에게는 무소음 써큘레이터가 각각 수여됐다. 또 퀴즈대회에 참가한 가족 전원에게는 쿨러백이 증정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 이불세트,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함께하는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학교폭력 접수부터 특별교육까지 온라인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폭력 온라인 사인처리시스템 '학교폭력 All바로'를 구축하고 8월까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폭력 All바로'는 기존 수기나 공문으로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처리 간소화로 학교현장 업무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구축됐다. △학교폭력 사안 보고를 비롯해 △전담조사관 배정 △전담기구 심의 결과 보고 △사안처리 각종 통계자료 작성 및 추출 등을 학교폭력 신고 접수부터 사후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전국 최초로, 온라인으로 원스톱 지원한다. 피해학생전담지원기관인 지세움 신청과 특별교육운영 시스템 연계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5개교 15개의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및 시범운영학교 업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폭력 All바로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현장의 업무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학교폭력 사안처리가 기대된다"며 “학교폭력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여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설팅, 회계집행 개선, 모니터링 강화 등 개선책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 운동부와 인사분야 부정부패 척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본청 상황실에서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운동부와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청렴도 평가, 교직원·학부모 설문조사, 학부모 심층인터뷰, 권익위원회 청렴컨설팅 결과 등을 분석해 구성됐다. 앞서 지난 4월 본청 간부, 동·서부지원청 교육장,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장 등으로 구성된 '청렴정책추진단'은 '학교 운동부', '인사' 등 2개 분야를 부패취약분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체육·보건교육팀은 각 학교에 운동부 운영경비 공개 강화, 학부모 청렴 간담회 개최, 청렴 우수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지원, 비리신고 시스템 활성화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유초등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노동정책과, 총무과 인사팀은 인사업무 지원 챗봇, 승진서류 작성 지원 시스템, 인사자료 공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감사관에서는 청렴도 향상 방안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인사청탁 주의보 발령, 인사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감사·감찰 강화 등을 시행한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오는 8월 이들 분야의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해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개선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현장 목소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안 시행을 계기로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료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형 수업 성장 기회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13~14일 전북 임실과 전주 일대에서 초등 교원 34명과 함께 '동료 교사와 함께 떠나는 초등 수업 성장 기행'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그림책'을 테마로 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학 수업 대한 전문성 강화와 교사의 예술적 안목 확장을 위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임실에 위치한 김용택 시인 문학관에서 '김용택 작가에게 듣는 그림책 활용 문학 수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수가 진행됐다. 이어 전주로 이동해 '동료 교사와의 수업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함께 나누며 문학 수업의 역량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과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 & 라울 뒤피' 전시회를 관람했다. 참가 교사들은 학교 밖에서 접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교실 수업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기행에 참여한 화정남초 고소교 교사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의 만남, 유명 그림책 작가 원화 전시, 동료 교사들의 수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에게 문학과 예술 감수성 교육을 어떻게 교육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다양한 경험은 세상을 담은 수업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수업 성장을 위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의 만남, 다채로운 경험, 동료 교사와의 수업 나눔의 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운영방안, 주민-행정 전원합의 도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5년 넘게 오해와 갈등이 이어졌던 지역 현안을 '숙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해결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협치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의 시설 사용과 관련해 지난 4월 '주민자치숙의협의체'를 구성하고 건립 초기부터 불거졌던 오해와 갈등의 본질을 바로잡아 전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구는 이번 숙의 과정을 통해 선심성 행정으로 오해받던 사안을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풀어냈으며 공공의 해법을 주민과 함께 찾아낸 서구 최초의 숙의 사례로 평가된다. 갈등은 2020년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작됐다. 서구는 국비를 확보하고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등 서구청 일부 부서와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복합청사로 설계했으나 설명과 홍보 과정에서 혼선이 생기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농성2동의 단독 청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에 농성2동 주민들이 △다목적홀 명칭 및 관리주체를 '농성2동'으로 명확히 지정할 것△건물 내 공유주방과 물품보관 공간을 확보할 것 △인근 임시주차장의 관리주체를 주민자치회로 지정하거나 관리수익을 배분할 것 등을 요구하며 갈등이 지속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는 더 깊어졌고 서구가 당초 설계와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바꾸기'라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난 4월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숙의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주민 대표 5명과 서구청 국‧과장 5인이 참여해 협의체가 꾸려졌다. 협의체는 약 3개월 동안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상호 입장을 조율하는 숙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일 최종 회의에서 전원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종 합의서에는 △다목적홀을 '농성2동 다목적홀'로 명기하고 시설 관리주체를 농성2동장으로 지정 △공유주방은 별도로 마련 시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 존치 △임시주차장은 주민들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무상 개방하는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내용이 담겼다. 서구는 이번 숙의 과정을 통해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수평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민주적 협치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숙의하고 결정한 생활 속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갈등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직영 준비 막바지…매월 1일·16일 예약 접수, 구민 혜택 시책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7월 1일 직영 전환을 앞둔 친환경 대중골프장 명칭을 '광산CC'로 확정하고,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는 등 자체 운영체제를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공 체육시설로 조성된 '에콜리안 광산CC' 관리‧운영권 조기 이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민과 함께, 도심 속 힐링 광산'이라는 구호 아래 체계적으로 직영 전환을 준비해 왔다. 우선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 시민 공모를 바탕으로 기존 골프장 명칭에서 '에콜리안'을 뺀 '광산CC'를 새로운 이름으로 확정했다.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광산CC 누리집'에선 골프장 시설·코스 소개, 이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매월 1일, 16일 오후 7시에 하며, 7월 예약은 직영 전환을 고려해 16~17일 오후 7시에 받는다. 광산구는 직영 전환과 함께 '광산CC'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골프장'의 선도적 모형으로 만들기 위해 골프 대중화, 공공 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친환경 잔디 관리를 강화하고, '노캐디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골프장 주소인 '오목내길 26'의 의미를 살려 매월 26일을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매월 16일 오후 5시 예약 접수)'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농·특산물 무인 판매장, 관광·상권 연계 할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상생그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로운 이름과 자체 누리집으로 광산CC 직영 전환을 본격화한다"며 “7월 1일 새롭게 출발하는 광산CC가 시민 누구나 쉼과 건강을 누리는 골프장,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체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2025년 9월 입학 성인학습자 모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가 2025학년도 9월 학기 고른기회전형(성인학습자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전형은 유아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6명을 선발한다. 입학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접수하며,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입학홍보처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최근 유아교육 정책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3~5세 유아에게 균등한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국가 정책이다. 이에 따라 유아교육 현장에선 교육적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함께 갖춘 통합형 유아교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재직자와 성인학습자가 학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온라인 병행 및 주말 수업 운영 △어린이집 보육 경력 학점으로 환산해 학업 부담 경감 △전문학사 과정 3년(6학기) 동안 수업료 30% 장학금 지원 △전공심화과정 운영 등 혜택을 제공한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현재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등 수도권 국공립어린이집은 물론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남양주시가족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협약도 체결돼 있어 졸업 이후에도 진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는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춘 첨단 교육 공간으로 재학생이 실제 유아교육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실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보통합 시대를 이끌어갈 실천형 유아교사 양성에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앞장서고 있으며, 학위 취득뿐 아니라 진로 재설계와 역량 강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도 제공한다. 학업을 중단했던 이들, 실무 경험을 학문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번 고른기회전형은 새로운 출발 기회가 될 수 있다. 세부 모집 요강은 경복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입시 홍보 ‘시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입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입시 홍보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임명식은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 안내 △교수 입학사정관 운영 및 역할 소개 △고교 방문 홍보 매뉴얼 공유 △경복대 홍보 전략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경복대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발맞춰 입시 홍보 체계의 질적 도약을 위해 총 28명 교수 입학사정관을 임명했다. 이들 입학사정관은 단순한 입학 안내를 넘어 입학전형 개발, 대학입시 정책 수립, 고교-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입시 전문가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특강을 운영하며, 수시 입학정보박람회와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입시 상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복 교육부총장은 임명식에서 “고교 방문은 형식적 일정이 아니라 교사와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진심 어린 접근이 경복대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는 오는 17일 중-고교 교사 180여명이 참여하는 입시 홍보 행사 'RISING DAY(라이징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수 입학사정관은 해당 행사에서도 고교 교사들과 적극 소통을 통해 입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내달 11일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경복대 학과들의 전공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OPEN CAMPUS DAY(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7월 개강 학점은행제 경영학·심리학 과정 신·편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5년 7월 개강반을 앞두고 경영학 및 심리학 전공의 학점은행제 신·편입생을 모집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부설 교육기관인 원격미래교육원은 온라인 학점은행제 시행 기관으로,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7월 개강 학기에는 경영학, 심리학, 교양 과목 중심의 1학기 과정이 운영되며,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원격미래교육원 관계자는 “등록금 부담을 느끼는 고졸자, 직장인, 주부, 만학도 등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2년이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으로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어 고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직장인 등 다양한 수요층이 꾸준히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학위 취득 요건은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할 경우,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심리학 과정은 발달심리, 사회심리학, 상담심리학, 성격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주요 필수 및 선택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경영학 과정은 마케팅, 회계, 재무관리 등 조직 내 실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전공과목이 포함돼 있어 취업 및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원격미래교육원 입학생에게는 중앙대 도서관과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혜택,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측은 “이번 7월 개강 학기를 통해 경영학사와 심리학사 취득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원격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특강’ 개최… 실무 중심 전문가 양성 박차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정보보호학과가 오는 6월 21일 '2025년 봄학기 종강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보보호학과 및 정보보호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정보보호 분야의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문호 사무관(공학박사)이 초청돼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주요 이슈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세종사이버대는 다양한 연령대의 재학생들이 모인 학과 특성을 고려해, 학기 마무리와 함께 실질적인 정보보호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문호 사무관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으로, 국내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중앙행정기관에서 국민의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감독하는 실무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정책 방향과 정보보호 트렌드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혜정 학과장은 “AI의 발전 속에서 개인정보 침해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정보보호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미래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개인정보 보호는 이제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기업 신뢰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는 2002년 사이버대 최초 정보보호학과로 개설된 이래, 2021년에는 정보보호대학원을 개설해 학부와 대학원 연계학습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특화 사이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금, 등록금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 원, 전국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수혜율 1위를 기록하며 학비 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공모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이 공모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을 대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복대학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직속 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5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초청형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화음악극 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인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영유아뿐 아니라 교사, 원장, 학부모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교육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와 연계한 '놀이탐험대' 사업을 통해 창의 놀이 체험과 음악극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처 운영 사업을 통해 유보통합 준비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학생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사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양주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의 길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 맞춤형 실습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걸그룹 LOVEONE,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홍보모델 위촉…항공교육과 K-POP의 특별한 만남

걸그룹 LOVEONE이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의 공식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되며 항공 전문 교육과 K-POP의 이색적인 협업이 성사됐다. 지난 6월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1층 로비에서는 LOVEONE의 홍보모델 위촉을 기념하는 축하공연과 팬사인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LOVEONE의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팬들과 재학생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교 측은 “LOVEONE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본교의 글로벌하고 역동적인 교육 철학과 맞닿아 있어 홍보모델로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는 학생과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모델 위촉을 계기로 LOVEONE은 교육·문화 콘텐츠 영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며 다방면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3년 개교 이래 32년간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국내 대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전국 항공전문학교 중 재학생 수 1위, '최다 취업자 배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00여 개 이상의 우수 기업체 및 국내외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전용 생활관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공별 실습장 등 학생 중심의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정시 모집 기간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2~3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위, 면허,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재학생 평균 4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자랑한다. 학교 측은 “이번 LOVEONE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성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과 안전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의료용 침대 이중잠금장치 특허등록 ‘쾌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3학년 학생들이 개발한 '의료용 침대 사이드레일 이중 잠금장치'가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을 결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박동엽, 김예진, 한송의, 김경미, 윤수린, 엄에스더, 김봉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캡스톤 디자인 과제로 기획-개발한 결과물이다. 등록된 이중 잠금장치는 낙상 위험이 큰 환자를 위한 침상용 안전장치로, 기존 단일 잠금장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벽 고정 결합부, 한지 결합부, 나비결합부로 구성돼, 두 단계의 잠금 메커니즘을 통해 우발적 해제와 임의 조작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특히 나비형 손잡이 등 사용자 친화적 설계로 간병인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중 잠금장치는 병원, 요양원, 가정간호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설치와 조작이 간편해 실질적인 환자 낙상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과 환자 사용성 평가를 위해 HealthnAI 최완석 연구팀장이 기술자문을, 세종스포츠정형외과병원 최태석 총괄실장이 임상 실효성 평가를, 순천향대학교 박진혁 교수가 환자 사용성 평가 설계 자문을 각각 맡아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학생팀은 이번 디자인 등록뿐 아니라 경복대 대표로 2024년 산-학-연 협력 EXPO에 참가해 산-학 연계 우수 성과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찬욱 작업치료학과장은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명문 학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융합-고도화해 의료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 등록 성과는 학생들의 취-창업 포트폴리오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그리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결실로, 향후 의료기기 분야에서 학생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오산대 조성문 교수, 제44회 스승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조리교육 발전 기여 인정받아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호텔조리계열 조성문 교수가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성문 교수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산학협력 강화, 창의적인 교수법 개발 등을 통해 전문대학 조리교육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호텔조리계열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개선을 주도하며, 교육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오산대에 따르면 조 교수는 재직 기간 동안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학문적 이해와 실무능력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교육에 임해왔다. 그 결과, 다수의 졸업생들이 국내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청출어람'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조 교수는 조리 및 외식산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다수 배출해 왔으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오산대 교수진의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조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이 곧 제 보람이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후학 양성과 교육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학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물품 구매·선금 요구는 전혀 사실 아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최근 학교 기획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오산시 및 경기도 지역 내 일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오산대학교 명의를 도용해 물품 구매 및 선금 입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오산대는 어떤 경우에도 물품 구매를 이유로 선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해당 사례는 본교와 전혀 무관한 사칭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는 “이와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오산대 기획처로 즉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산대는 향후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