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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후기 모집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및 XR(확장현실) 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학년도 후기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이달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VR-AR-MR-X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 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선도할 고숙련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산업 흐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경복대는 전문학사 → 전공심화과정 →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 사다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연속적인 역량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 교육체계 최종단계로, AI기반XR시뮬레이션 콘텐츠의 기획, 디자인, 구현, 상호작용 개발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한다. 경복대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생에게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센터 △Web/Motion Lab △AR/VR Test Lab △3D 프린팅 센터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창의 IT 센터 등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며 △주간 집중수업 △야간 및 주말 수업 △온라인 원격수업 △산업체 현장수업 등 유연한 맞춤형 학사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멘토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산-학 연계 실무과제, 실감 기술 체험형 워크숍 등을 통해 이론과 실습 균형을 맞춘다. 해당 과정 지원 자격은 △디자인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 소지자이면서 △관련 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경우다. 교육 과정은 총 4학기(2년)로 운영되며,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핵심기술인 △3D 그래픽스 △인터랙션 디자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기획 및 구현 △버추얼 프로덕션 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경복대는 'AI 기반 교육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미래형 융합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런 비전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향후 AI와 XR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XR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과정 수료자는 전국-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핵심 전문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성기혁 경복대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은 16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은 단순 기술 숙련을 넘어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경복대는 이런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그 결실이자 다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경복대 입학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북도의회,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속가능 발전 위한 조례 제·개정 잇따라 추진

◇황명강 도의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한 조례 개정… 피해자 보호·2차 피해 방지에 초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인공지능 기술 악용으로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88%가 신상 유출, 사회적 낙인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명확한 정의 규정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및 지원사업 근거 마련 △피해자의 신상정보 삭제 지원 기능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황명강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단순히 음란물 유포를 넘어 피해자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범죄"라며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도기욱 의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예천)은 지난 12일,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경상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구매 목표 비율을 1.1%로 상향 조정하고 △해당 실적을 공공기관 업무평가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아, 실효성 있는 구매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최근 3년간 우선구매 실적은 각각 0.44%(2022년), 0.41%(2023년), 0.50%(2024년)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도기욱 의원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 제도"라며 “공공부문이 앞장서 구매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직 도의원,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위한 조례 발의… 교육 현장 탄소중립 실천 도모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승직 의원(국민의힘·경주4)은 지난 11일, '경상북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이 행사 후 폐기됨에 따라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자원순환 체계 마련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은 △친환경 현수막의 정의 규정 △교육감의 책무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추진 △재활용 물품 구매 권장 △관련 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담고 있다. 박승직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도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 현수막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24일 열리는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경북교육청의 환경보전 정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열린공간, 도시 바꾸는 변곡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 주인은 시민'이란 시정 철학 아래 '개방'을 줄곧 실행해 왔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민선8기는 시청-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오랜 시간 접근할 수 없던 미군 반환공여지까지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공간을 열면 마음도 열린다. 시민 품으로 돌아간 공간들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출범 직후 시민 출입을 가로막던 시청 내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현관을 완전 개방했다. 이는 단순한 출입 허용을 넘어 시민이 시청에서 느끼던 공간-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열린 소통행정을 지향하는 시민 협치에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로 변신했다. 본관 1층과 대강당 앞 1. 5층으로 나뉘어 있는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 신청을 수시로 받아 그동안 회화-서예-사진-공예품 등 87회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했다. 그 바람에 의정부시 청사는 시민 일상과 문화가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동안 공무원만 사용하던 청사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발달장애인 청소년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밸런스 향상 운동, 배드민턴, 피구,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한층 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 주민센터는 1층을 주민 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로 꾸며 커다란 창을 통해 햇살이 드는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모습이 일상이 됐다. 작년 새롭게 문을 연 신곡1동 주민센터도 주민 의견을 담아 1층에 카페-전시공간-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민 일상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간 개방에서 의정부시가 직면했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70년간 미군 주둔지로 닫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였다. 국가안보 상징이던 CRC는 동시에 의정부 미래와 연결될 수 없는 닫힌 공간이기도 했다. 민선8기 이후 의정부시는 이곳을 '기회의 땅'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해 오랜 세월 시민 발길이 닿을 수 없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줬다. 통과도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 차량이 새로운 길을 이용하며, 63%의 통행시간 단축과 연간 70억원의 비용 절감이란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이 도로는 CRC 인근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CRC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의정부시 내일을 열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CRC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본격화해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시민 일상을 채우는 공간들도 새롭게 열리고 있다. 먼저 의정부시는 잔디 보호를 위해 로프펜스로 둘러싸여 있던 시청 앞 잔디광장을 '소풍광장'이란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이 작은 피크닉을 즐기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되던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숨을 고르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채우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등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는 건물 소유주가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의정부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과 주차장 이용 수입금 지급 등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존에 이용할 수 없던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의정부교육지원청, 신곡1동 성당, 아동돌봄통합센터, 가성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등 5곳 159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차장 공유 문화를 확산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강원관광재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본격화… 호수문화관광권 홍보도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1일 2025년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예비 주민사업체 11곳의 최종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예비 PD 4명과 주민사업체 선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올해 관광두레 예비사업 지역으로는 횡성, 철원, 화천, 고성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관광두레 본 사업에 한 번도 참여한 적 없는 '신규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예비 PD 경쟁률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반면, 올해는 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태백시 예비 PD가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관광두레에 대한 지역 내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비 PD는 지난 4월 30일 선발 완료 후 5월 20일 활동 협약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예비 주민사업체는 11일 선발 후 곧바로 13일부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이들은 2026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본 사업 선정을 목표로 다양한 지역 협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예비 PD 및 주민사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 관광두레 예비 아카데미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발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 관광경제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별 예비 PD와 주민사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춘천시에서 열린 '춘천 사이로 248' 행사에 참여해 호수문화관광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사이로 248'은 춘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참여형 체험 행사로 공연과 단체놀이, 게임, 체험부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재단은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를 아우르는 호수문화관광권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추첨 이벤트와 시·군별 기념품 제공을 통해 지역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최 대표는 “호수와 자연, 예술이 조화된 춘천에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강원 호수문화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춘천이 권역 중심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수문화권의 '레저&캠핑'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운영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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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구내식당서 식중독 모의훈련… 위기대응 역량 점검 복통·설사 상황 가정해 실전 대응… 역학조사·신속 보고체계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달서구는 16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식 이후 일부 직원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전제로 진행됐다. 위생과와 보건소는 즉시 대구시 위생정책과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보고한 뒤 현장에 출동해 실제 발생 상황에 준하는 절차로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급식 환경과 조리기구에 대한 위생 점검은 물론, 보존식과 환경 검체, 인체 검체 수거 등 역학조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동시에 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와 신속 보고 시스템도 함께 점검해 대응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살폈다. 훈련 종료 후에는 대응 과정에 대한 평가회의도 진행됐다. 구는 반복 훈련과 실무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 위기관리 체계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식중독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서 세계지질공원 지정 의미 되새겨 경북 동해안 4개 시·군 공동지정 기념… 지속가능한 생태보전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의 지질 생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에 함께했다. 시는 지난 13일 울진군 근남면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유네스코 지정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최병준 도의원,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주시에서는 송호준 부시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 4월 17일 경주를 포함한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겼다. 기념행사에서는 환경 유공자 표창과 함께 지정 과정 소개, 지질공원 홍보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으며, 지역의 자연자원 관리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주에서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 등 4곳이 대표 지질 명소로 등재됐다. 시는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국제적 자연유산 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송호준 부시장은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경주의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관련 인프라 확충과 교육·홍보를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향후 지질 탐방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 운영,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지질공원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영천시, 우로지 농업용 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마무리 35억 투입해 인공습지‧물순환장치 설치…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기반 구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망정동에 위치한 우로지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수질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로지는 연간 수천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저수지로, 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 시행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최근 최종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습지 조성, 양수펌프 및 물순환장치 설치, 관리도로 정비 등이 이뤄졌으며, 시는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 시민에게는 쾌적한 생태휴식 공간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유지 관리를 통해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대구한의대와 손잡고 의료취약계층에 한방진료 지원 7월부터 매월 정기 의료봉사… 침·뜸·건강상담 등 한의진료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청도군은 16일 대구한의대학교와 '한의과 의료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매월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한의사 지도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팀을 꾸려 침, 뜸, 부황, 자세교정,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방 진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는 청도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군은 장소 제공과 주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군과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찾아가는 한의진료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동물사랑 인성교육' 성료 도우미견과의 교감 통해 생명 존중과 책임감 길러… 638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수성구청과 손잡고 진행한 '찾아가는 동물사랑 인성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구보건대는 16일, 지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수성구 내 초등학교 4곳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성구청이 위탁하고, 대학 평생교육원과 동물교감힐링연구소가 공동 운영했다. 교육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문초, 동원초, 들안길초, 복명초 등 30개 학급에서 총 63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도우미견과의 직접적인 교감, 청진기로 강아지 심장소리 듣기, 반려동물 등록제도 체험, 유기동물 이해 교육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배웠다. 수업 말미에는 '생명에게 보내는 편지쓰기'를 통해 느낀 바를 표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책임감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하반기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반려인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8월 동물교감힐링연구소를 설립해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정서 치유와 재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대구가톨릭대, KOSAC 3회 연속 수상 쾌거 '홈플레이트'팀, 시니어 위한 디지털 예매 솔루션 제안으로 코삭챌린저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인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3회 연속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홈플레이트'. 미디어영상전공 김효리 씨를 비롯해 광고홍보전공 김소원·노혜원·박수연·전금주 씨 등 총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민병운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이들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프로야구 티켓 디지털 예매 튜토리얼 솔루션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코삭챌린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표 광고 공모전이다. 이번 상반기 대회에는 전국 151개 대학에서 총 5,752명의 학생과 454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해 1,50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팀 대표 김효리 씨는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기획안으로 완성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사각지대를 창의적으로 조명하는 광고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민병운 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3회 연속 수상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수성구, '청렴 토크콘서트'로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 QR 실시간 질의응답·팝페라 공연까지… 공직문화 개선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 행사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원 100여 명과 함께 청렴을 주제로 한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청렴 교육을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함께 청렴의 가치와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고민과 바람을 자유롭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즉문즉답' 코너에서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질문을 올리고, 기관장이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형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견들이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오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생동감 있게 흘렀다. 행사 말미에는 청렴의 메시지를 담은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며, 바쁜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와 여운을 남겼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청렴 교육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영월군,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들의 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뿌리채소 편'으로 첫선을 보인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는 올해 '열매채소 편'으로 확장해 한층 다양하고 실질적인 식습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집,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4단계의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1단계 애착 형성 단계에서는 푸드아트 테라피, 요리활동, 교육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아들이 채소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한다. 이어 간접 노출, 소극적 노출, 직접 노출 단계로 점차 채소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체계적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 14일 센터는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열매채소를 활용한 푸드아트 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유아들은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를 탐색하고, 채소를 활용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등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채소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와 함께하는 '마을 꾸미기' 활동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식습관 교육이라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급식 지도를 넘어, 채소를 예술과 놀이, 치유의 매개체로 확장함으로써 유아들의 자기 표현력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미남 센터장(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지난해 뿌리채소에 이어 올해는 유아들에게 더욱 친숙한 열매채소를 활용해 거부감 없이 채소를 접하게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발달 특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식습관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자율방재단은 여름철 폭염 대비 지역 내 무더위쉼터 29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방재단 회원 107명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무더위쉼터 간판 설치 여부,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설 이용 어르신에게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재난 예방 활동에도 앞장섰다. 자율방재단은 윅 대비 배수문 주변 정비 활동을 비롯해 각종 재해예방과 복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화진 군 자율방재단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비해 단원들과 함께 점검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협자산관리회사 강원지사와 평창군지부,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은 평창읍 지동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 '우리 마을 희망동행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촌지역 복지증진과 나눔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자산관리에서 농업인 신용회복에 기여한 농축협과 함께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지동리 마을회관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으 지원했다. 고창배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조합장은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준 농협자산관리회사에 감사하다. 농협의 목지사업을 확대해 농업인이 행보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윤용 농협자산관리회사 강원지사장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협력해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양승우 사회적경제기업 화이통 대표는 영월군 산솔면사무소를 방문해 산솔면 경관조성을 위한 눈개 쑥부쟁이 1000본을 기증했다. 기증한 눈개쑥부쟁이는 아름다운 산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을에 배부할 계획이며, 또한 소공원등 식재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대표 관광지인 선돌과 고씨굴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창의적인 조형물을 조성하기 위해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선돌과 고씨굴에 대해 재해석하고, 포토존 기능과 야간 경관 연출 효과까지 더한 조형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 대상 조형물은 선돌에는 약 7m 높이의 수직형 구조물, 고씨굴에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적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디자인의 창의성과 상징성, 설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6월 중 공고되며, 7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뒤 실제 설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선돌은 명승 제76호로 지정된 곳으로 약 70m 높이의 바위가 칼로 가른 듯 수직으로 솟은 모습이 인상적인 영월의 대표 절경이다. '신선암'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활용되는 등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씨굴은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약 4억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다.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피신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을 따온 이 동굴은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영월의 대표 관광지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돌과 고씨굴에 영월만의 스토리와 상징을 담은 조형물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은 16일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안전, 3초면 바뀝니다! 삼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바캠페인'은 운전자는 출발 전 3초간 도로를 살피고, 보행자는 길을 건너기 전 3초간 좌우를 살피는 습관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초만 여유를 가지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TBN의 인기 프로그램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 특집방송을 통해 캠페인송 '삼바송'이 공개됐다. 이 곡은 중식이밴드가 제작에 참여해 삼바풍의 흥겨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3초 아니 딱 3초!"라는 구절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삼바송'은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7월 중 TBN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삼바캠페인은 음악을 활용한 홍보를 넘어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된다. 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현장 캠페인, '나의 안전 3컷 찍기', '삼바송 챌린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 본부장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변화를 일으키듯, 3초의 기다림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연안 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청 제2청사 환동해관 대회의실에서 '왜 강원 연안 해양환경이 황폐화되었는가?'를 주제로 제179차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강원 연안의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어종 다양성 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와 함께 지역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교 지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심정민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의 '강원 연안 해양환경 변화와 지구온난화', 이충일 교수(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태환경학과)의 '강원 수산물 생산 감소와 연안환경 변화' 등 두 편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정인학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한규삼 박사(21세기해양개발), 진재중 교수(강원대학교), 심재만 교수(강릉원주대학교), 박중구 사무관(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 관계자는 “강원 해역은 수산자원의 보고였지만 최근 들어 황폐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회복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의정부시-포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통 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발 빠르게 개소를 준비해 왔다. 김포시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달 지연 아이들 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해 왔고, 작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특구사업 일황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언론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기 마스크 착용, 부모의 우울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아이발달지원센터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시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김포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2곳)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돼 의정부시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도시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산면 소재 중소기업인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지난 13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중심 행정을 실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허가담당관-가산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선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 25년 전통의 약과 전문 생산업체인 한울제과는 1999년 설립해 2001년 정교리로 공장을 이전하고 25년간 약과와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300만원 상당의 약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한울제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국 농협에 농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노 ㈜세진케미칼 대표이사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는 행정의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포천경제의 토대"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은 파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에는 사업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 컨설팅과 함께 시민 기획자들은 워크숍에서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 중 36.5-'오감 파주'는 가장 먼저 두 차례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프로그램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 주민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자녀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선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시민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담은 달 사진을 함께 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외에도 별난독서문화마을 – '제5회 꽃피는 둘레길', 파주 이야기 가게 – '파평마을 보물찾기', 파주인(人,in) – '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한울마을 6단지 – '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통일촌 마을사람들 – '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우리마을 예술학교 – '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가 일상을 문화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의 진실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파주시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인스타그램(@paju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제5회 꽃피는 둘레길'= 법원읍 금곡2리의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주민합창단 발표회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주민의 작품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이웃 간 감자를 나누는 '사랑의 감자나눔'까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축제다. △파주 이야기 가게–'파평마을 보물찾기'= 파평면 7개 마을을 직접 돌며, 문화자원과 마을 주민 이야기를 '보물'로 발굴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파평마을의 보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역사, 생태, 생활문화, 민속 등 다채로운 자산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파주인(人,in)–'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접경 농촌마을 탄현면 곳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연구소, 텃밭힐링 콘서트, 농촌 체험 놀이터 등 즐겁고 행복한 농촌 문화 예술 마을을 만든다. △한울마을 6단지–'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운정 한울마을 주민이 마을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산책로, 맛집, 식물, 활용 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20회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책을 제작한다. 그림 전시, 주민참여 부스, 공연 등과 연계한 환경 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통일촌 마을사람들–'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군내면 통일촌 마을 역사와 장소를 주민 시선으로 재구성해 마을 명소와 산책로를 안내하는 둘레길 지도를 만든다. 평화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우리마을 예술학교–'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 한글과 민요를 중심으로 금촌2동의 정주의식과 정체성을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추진하며, 한글날에는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주민 공연과 어린이 해설사 활동이 펼쳐진다. △36.5–'오감 파주'= 파주를 누비며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향기 워크숍,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천문관측, 박물관 한바퀴 등 가족 단위 파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kkjoo0912@ekn.kr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 인기…수도권 거주자 70% 발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지난 5월 1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이 출시 한 달 만에 5000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9일 기준 발급자 수는 총 504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 거주자가 29.2%, 경기 거주자가 39.4%를 차지해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도 방문 생활인구 통계와 유사한 수치로 강원도에 대한 수도권 생활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강원생활도민증'은 도를 자주 찾는 외지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원도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카드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초기 135개였던 제휴 시설은 6월 현재 14개소가 추가돼 총 149개소에서 제휴 혜택을 제공 중이다. 주요 제휴처는 공공시설 32개소, 숙박시설 21개소, 음식점 60개소, 카페 19개소 등으로, 이용요금 할인, 메뉴 가격 할인, 무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제휴처를 매월 확대해 나가며, '강원생활도민증'이 강원 방문 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론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는 물론,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 고속도로 휴게소 게릴라 이벤트, 도내 주요 축제·행사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은 '강원혜택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강원도에 대한 소속감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 연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5년간 634억원을 투입해 △동물보호·복지관리 고도화 △인프라 개선·확충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확산 △반려산업 체질 개선 등 4대 분야에 19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로 유긴견 안락사 제로화, 보신탕집 등 관련 업종 폐업전업 유도로 2027년까지 개식용 문화를 종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 최초의 복합교육분화 거점시설인 강릉 사천에 위치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후 2026년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동물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돠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교섭대표노동조합')이 16일도청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15일 교섭대표노동조합이 제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바탕으로, 지난 5월 13일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최종 타결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공무직 근로자의 권익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공무직 근로자에게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최대 3년의 육아휴직 보장 △연 1회 선진지 견학 실시 △병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익년도 특별휴가 1일 부여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인정하고, 명예퇴직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공무직 근로자를 존중하는 조항들이 새롭게 담겼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부문이 민간보다 앞서 근로복지 제도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선진지 견학은 조직 내 소속감 고취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조인식에서 “8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개선을 넘어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진정한 배려의 결과물"이라며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무직 노조 관련 업무를 기존 경제국에서 행정국 총무과로 이관하게 된다. 이는 같은 식구로서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양군, 맘스커리어 소식

◇'교권보호 바로상담' 안내자료 배부…교원 실질 지원 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바로상담' 안내장과 안내 카드를 제작·배부하며 교권 보호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활동 침해 상황 발생 시 교원들이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안내자료에는 △교권 담당 장학사 연락처 △교육활동보호센터 누리집 QR 코드 △교원안심공제 및 심리치유 지원 △민원 대응체계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담겼다. 특히 QR코드 접속을 통해 심리 및 법률상담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 △소송비용 △재산상 피해에 대한 다양한 보장도 제공된다. 또한 특이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대응팀이 공동 대응하며, 학교장은 최종 책임자로 명시되어 교원의 부담 경감을 도모했다. 법률지원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동학대 피신고 대응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경북교육청은 안내자료를 각 교무실에 게시하고, 안내 카드는 교사 개인 책상에 부착토록 하여 원스톱 지원 체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권 보호는 교원을 위한 것을 넘어 교육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책무"라며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상반기 청렴 문화 확산 주간' 운영…도민 참여형 청렴 생태계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2025년 상반기 청렴 문화 확산 주간'을 운영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청렴 주간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 속 실천 확산에 초점을 맞춰 △스쿨존 캠페인 △청렴 공모전 △노사합동 아이스크림데이 캠페인 △청렴인 선발 △청렴도 향상 회의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 시책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고위직의 청렴 인식 강화 및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성치우 감사관은 “반부패 주간을 상·하반기로 확대한 만큼,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렴 실천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청렴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개교 초·중학교에 지방공무원 정원 사전 배정…현장 준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포항, 경주, 구미 지역 5개 초·중학교에 대해 지방공무원 정원을 2025년 7월 1일 자로 사전 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사전 배정 대상은 △포항 가칭 대련초·인덕중 △경주 가칭 화천초 △구미 가칭 원당중·문성중이다. 이들 학교는 현재 개교 준비 단계에 있으며,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사전 인력을 배치하게 되었다. 배정된 지방공무원은 개교 전 사전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개교 이후에는 정식 발령을 받아 학교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조치는 학교 개교 직전의 업무 과부하와 인수인계 누락을 방지하고, 완성도 높은 개교 준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준비는 단순한 시설 완공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종합적 준비"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 개교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안전한 스쿨존 청렴 캠페인' 전개…청렴과 안전 함께 실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안동 도청 신도시 일대 통학로에서 '안전한 스쿨존 청렴 캠페인'을 16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동시에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꿈빛유치원, 풍천풍서초, 풍천중 인근에서 녹색어머니회, 교육청 감사관실, 노동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렴 홍보물 배부 △스쿨존 안전 수칙 안내 △학생 등굣길 교통지도 등의 활동이 펼쳐졌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과 안전은 교육 공동체 모두의 책무"라며 “지속적이고 실천 중심의 활동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세워 청정 관광지 매력 선보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자연이 머무는 곳, 영양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14번째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전면에 내세워, 별빛이 반짝이는 청정 밤하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진정한 쉼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2025 H.O.T Festival'을 홍보하고, 영양 고춧가루, 은하수 막걸리, 초화주 등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시식·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양만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K클래스, '나다운 육아법'으로 공감과 치유의 시간 마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구미에서는 육아와 부모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13일 오후 구미코에서 개최된 맘스커리어의 제59회 K클래스는 '완벽보다 완전 나다운 육아법'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심리치료 전문가 박정연 박사의 강연과 다양한 육아 브랜드의 참여로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1부 강연에서 박 박사는 “엄마도 사람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며 자존감 회복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와의 정서적 소통을 위한 실천 방법도 함께 제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아누리'가 든든육아파트너로 참여했다. 김민선 대표는 “아누리는 '아이들이 누리는 세상'이라는 뜻처럼,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안전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 철학을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베이비룸과 폴더매트, 시공매트는 튼튼한 설계와 친환경 소재, 공간 활용성 등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반에는 경품 추첨과 체험 행사도 마련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제공되며,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더했다. 맘스커리어와 함께한 이번 K클래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위로받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jjw5802@ekn.kr

청양군, ‘머무는 관광’ 본격 시동…지역자원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박차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2025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 고유 자원에 기반한 체류형 맞춤 관광코스 개발에 착수했다. 단순히 거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16일 청양군에 따르면 현재의 관광 인프라는 일정 부분 확보되고 있으나, 코스 구성은 단순 나열식 위주로, 연계성 부족과 체류 유도 미흡이라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특히 관광객의 취향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일괄형 관광 패턴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 때문에 경험 중심,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양군은 이에 따라 지역 고유의 자연생태·농촌체험·전통문화 자원 등을 계절별, 대상별, 동선별로 체계화하고, 개별 여행객 눈높이에 맞춘 관광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지난 12일 청춘거리 청년활력공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체화됐다. 간담회에는 청양군, 관광두레 전문가,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관광 자원 분류, 스토리텔링 기법 적용, 체험 요소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보는 관광보다, 경험하고 연결되는 콘텐츠가 경쟁력이 된다"며, “청양은 농촌과 생태, 역사문화라는 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체류형 코스 설계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민·전문가·관광객 의견 수렴, 기초통계 분석, 현장조사를 병행하며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은 총 20여 개의 테마 코스를 선정하고, 가족 단위·개별 여행객·고령층 등 다양한 수요자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완성된 코스는 정기적 모니터링과 개선 절차를 통해 지속 보완되며, 관광 트렌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군은 특히 이번 코스 개발을 통해 비수기·비인기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간적·계절적 관광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분산 효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코스를 통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코스 개발과 함께 홍보·콘텐츠 마케팅·온라인 연계 등 종합적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거리'에서 '머물거리'로, '단발성'에서 '재방문'으로—청양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관광 코스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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