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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동두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드래곤(G-DRAGON)의 글로벌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 첫 공연이 내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해 지속 노력한 성과 중 하나이자 쿠팡플레이와 첫 협력 사례여서 향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2025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이번 공연은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쿠팡플레이는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고양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카니예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가 선택한 검증된 장소로, 이제는 K-POP 대형 가수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공연 문화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뿐 아니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등 앞으로 열린 대형 공연이 성공적 개최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오는 26일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재로'고양시 대형공연 유치사업 행정지원 대책보고회'를 열어 40여개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대책보고회에선 △교통-주차 대책 △안전 관리 △환경-위생 △홍보 등 분야별 세부 행정지원계획이 논의된다.특히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연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용복 문화예술과 팀장은 13일 “쿠팡플레이와 같은 혁신적인 OTT 서비스와 협업으로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가 고양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우리 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열고,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공연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DRAGON WORLD TOUR [Übermensch]는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공연 티켓은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독점 판매되며, 오는 26일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14일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대표 축제 동두천록페스티벌이 지역 축제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득했다. 동두천록페스티벌은 '록'이란 장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축제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민희 문화예술과장은 13일 “이번 선정을 통해 동두천시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두천록페스티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전시키고, 동두천을 록 음악 중심지로 만들겠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동두천록페스티벌 콘텐츠 강화, 홍보 마케팅 확대를 통한 축제 방문객 유도,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제106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1일 조국 독립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외쳤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기념공연과 3.1운동 재연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함성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만세 행진도 마련돼 있어 직접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1919년 3월 광적면 가래비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 만세 외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선열들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애국선열 뜻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가래비 3.1운동은 1919년 3월31일 양주군 광적면 가래비 일대에서 수백 명의 주민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헌병은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탄압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애국지사가 희생됐다. 이에 양주시는 순국선열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은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태양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해 약 20% 자부담률로 양평군민 부담을 최소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30억을 투입해 양평읍-강상면-강하면-양서면-옥천면-서종면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355개. 태양열 2개, 지열 2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2019부터 2024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국비 55억원을 확보해 태양광 1738개(5,298kw), 태양열 17개(434m²), 지열 70개(1,225kw)를 관내 주택과 건물에 설치한 바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551명 참여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다. 이는 작년 대비 213명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총 39개 사업단이 운영되며 △공익활동형(17개 사업단) 2200명 △역량활용형(12개 사업단) 1000명 △공동체형(9개 사업단) 313명 △취업알선형(1개 사업단) 38명으로 구성돼 12월 말까지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비교적 급여가 높고 역량과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역량활용형'과 '공동체형' 노인 일자리를 213명 증원해 참여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및 확대하고자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 복지시설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인 친화적인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 창출과 기존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다해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노인 일자리 사업 목표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충남-대전 행정통합 잰걸음...지역 경쟁력 강화 논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대전광역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태흠 도지사와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최근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충남도가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도민에게 명확한 혜택과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과 대전이 경제·생활권을 통합하고, 지방분권의 효율성을 높여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통합의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통합 과정을 도민·시민과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함과 동시에 정책적 논리를 보완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5개 승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2 열린 제96회 임시회에서 의원 연구모임 등록 심의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세종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과 '세종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회사무처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대해 위원들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지적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6개월이 지난 만큼 업무분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청사 시설관리와 안전 강화를 주문했다. 김충식 부위원장은 '제100회 세종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현장감 있는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시민들의 의정활동 관심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김현옥 위원은 재생종이 사용 확대를 통한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요청했으며, 정책지원관의 역할 명확화를 촉구했다. 이현정 위원은 국제교류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실 있는 의정연수 준비를 당부했다. 최원석 위원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정부포상 및 장기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사기 진작과 역량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의원 연구모임 등록 심의에서는 총 5개의 연구모임이 승인됐다. 이들 모임은 국회세종의사당 관련 지역 인재 참여, 상가 공실 해법 모색, 다문화 지역사회 활성화, 청소년 정책 도입, 대중교통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현 위원장은 “각 연구모임이 시민들을 위한 정책 및 조례 입안 등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14일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특구 운영 킥오프...전담조직 첫 회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특구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전담조직은 세종시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7월)와 기회발전특구(11월)로 지정된 후속 조치로 지난달 17일 구성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팀장으로 하여 시 관련 부서장, 시교육청, 행복청 관련부서장,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일자리경제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담조직은 기업 인력양성, 기업지원, 투자유치·홍보, 교육특구 성과점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특구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구 운영 기본계획, 특구 기업협의체 구성, 기업 지원시책 개편, 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등 6개 안건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담조직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특구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종시가 첨단산업과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실행 전략들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며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12조 3천억 국비 확보 목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대규모 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2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한 10조 9261억 원보다 1조 3739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와 국정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의 연간 1조 원 이상 정부예산 증액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비 확보를 위한 기본 전략으로는 부처 예산안 반영 총력, 핵심 사업 선정 중점 대응, 신규 사업 조기 활성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 및 통과 적극 대응, 사회간접자본(SOC) 국가계획 수립 대응, 국회 공조 강화 등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테스트 베드 구축,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 특화단지,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 지역혁신 대학지원(RISE),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아산 경찰병원 건립 등도 주요 확보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은 민선9기가 시작되는 해로, 정부예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부처 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되는 5월까지 각 실국장을 중심으로 부처를 열 번이라도 방문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2~3월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 및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4~5월 지휘부 부처 방문 활동, 6~8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한 “각 부처에 파견된 도 소속 공무원 및 중앙부처 협력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elegance44@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삼죽면 신청사, 문화·복지 등 주민 중심 공간이 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삼죽면 행정복지센터와 작은도서관, 보건지소가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로서 기존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소방차 차고가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삼죽면 행정복지타운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도로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안하게 보건지소와 민원실, 도서관을 이용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르신들과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이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새로와진 행정복지센터는 면에서도 기본적인 행정, 의료, 문화, 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안성시 만들기, 균형발전하는 안성시 만들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성시 삼죽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청사는 1985년 건립된 지 38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갈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왔다. 시는 이에따라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며 2023년 9월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삼죽면은 지난 10일부터 신규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해쓰며 신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민원실, 주민쉼터,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회의실 등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협조하여 주신 주민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삼죽면 신청사가 행정은 물론 보건,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삼죽면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 보개․금광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로 시민의 권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조사하고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권리를 구제하는 위원회이다. 이번 첫 상담 장소는 보개․금광면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 금광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은 매월 1회(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진행하며 △보개․금광면(2월 18일), △서운․미양면(3월 18일), △대덕면(4월 15일), △삼죽․죽산면(5월 20일), △양성․원곡면(6월 17일), △공도읍(8월 19일), △일죽면(9월 16일), △안성1․2동(10월 21일), △고삼면, 안성3동(11월 18일) 등을 방문해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감사법무담당관 조사팀에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하면 되며 개별상담을 통해 단순 민원 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60일 이내 처리결과를 알릴 방침이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시정업무보고’로 주요 추진 사업 점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를 집행부로부터 받고 시정 운영의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시의원들은 오산시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에 대해 다양한 질의를 하며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동탄도시철도 트램 오산노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 △성공적인 오! 해피 산타마켓을 위한 개선 방향 △ 운암뜰 개발사업 △세교 2지구 교통 문제 등 올해 핵심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을 이어 나갔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새해에도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오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마랬다. 이 의장은 이어 “집행부에서도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회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보름달 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신봉동 발전 소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수지구 신봉체육공원에서 '2025년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가 열리는 등 지난 12일 시내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신봉체육공원 축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행사가 20년째 이어지며 수지구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수지구는 서울의 여느 도심처럼 크게 발전했음에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살리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제가 경기도 시장·군수 회의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수지구 신봉동, 성복동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신설하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일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며 "저는 오늘 보름달을 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신봉동 발전을 소망했고, 그 내용을 소원지에 썼는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계속 힘을 보태주시면 성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의 공연과 달집 태우기 행사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여러분들께서 계획하신 모든 일이 잘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이날 소원지에 한 해의 소망을 적어 달집에 걸고 저녁이 되자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도 했다.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루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미(신봉동, 58세) 씨는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망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을 전후해 시내 서농동과 기흥동 등 시내 곳곳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 지난 11일 기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유관단체 한마음 윷놀이 대회'에는 오선희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임현수, 안치용 용인특례시 의원과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기흥동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민주 기흥동 발전협의회장은 “기흥동 윷놀이 대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2일 서농동에서는 관내 12개 경로당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8개 단체,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윷놀이 대회와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지 서농동 단체장협의회장은 “이번 윷놀이 대회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월대보름 같은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풍양면 한동리 4개 마을 주민 23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올해 첫 어깨동무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풍양면 한동리 4개 마을 주민 2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충망, 칼갈이, 이·미용, 양한방 치료 등 30개 분야에 60여 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은 민관 협업을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해 온 명실상부 고흥형 온기나눔의 대표 주자이다. 지난해 총 18회 봉사활동을 통해 13,843건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6개 읍·면에 각각 1회씩 총 16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섬 지역과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소소한 자원봉사단도 7회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바쁜 읍면 순방 일정 속에서도 양리마을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우리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7%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고령 사회로 어르신이 행복해야 고흥이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월 27일 동일면 덕흥마을에서 덕흥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55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흥축협 정기총회 참석,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 밝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2일 열린 2025년도 고흥축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합원을 격려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축협 읍·면 대의원과 이사 선거가 진행되어 8명의 신임 이사가 선출됐으며,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주요 의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흥축협을 중심으로 지역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가축시장, 완전 혼합 발효사료(TMF) 공장,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등 축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과 육가공 공장 지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사업단을 운영하며 '고흥한우 품격 그 이상의 가치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흥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축협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과 함께 조합원들과 협력해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취약지 찾아가는 치과 진료, 주민 건강 지킨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주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 이동 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첫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구강 이동버스'는 35인승 대형 버스에 진료 유닛, 초음파스케일러, 광중합기 등 10여 종의 치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치과의원과 학교 구강보건실이 없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초등학교, 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지금까지 656회에 걸쳐 18,536명에게 1:1 구강 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생 구강건강의 기본이 되는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바니시 도포 ▲스케일링 ▲구강 보건교육 ▲틀니 세척 등 맞춤형 구강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대서면 장담마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금사업 추진력 높이기 위한 본격적 전략 가동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기금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보성군은 이를 활용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역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관계 인구 유입, 청년층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보성프롬나드 조성, ▲조성농공단지 신규 조성, ▲보성차산업 재도약 전략,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진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금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률을 제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예산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해 보성군에 적합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어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읍 봇재홀에서 200여 명이 함께한 '2025년 해양수산사업 설명회 및 어업인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들에게 보성군 해양수산분야 주요 사업과 지원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양 생태 및 개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4천억 원 규모의 11개 주요 사업과 어업인 직접 지원이 이루어지는 78억 원 규모의 34개 수산 분야 보조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인문학 전문 강사인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강의를 통해 전남과 보성의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 강연이 이뤄져 지역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했다. 한편, 보성군은 3월 중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보조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 국도비사업 예산을 전남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반입허용 요건 강화

다음달 1일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허용 용량·수량, 승인절차, 단락방지 조치, 보관방법 등 요건이 강화된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여행객의 혼선을 줄이고 항공사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항공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표준안을 마련한 후 대국민 홍보 단계를 거쳐 3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 규정을 적용한다.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다르며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 100Wh 미만은 특별한 반입 제한이 없으나 국내 항공사는 1인당 최대 5개로 제한하고 있다. 100Wh 이상~160Wh 미만은 1인당 최대 2개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 160Wh 이상은 반입이 불가하다. 승인된 배터리에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키오스크 등 셀프체크인 승객에 대해서는 항공권 예약 시부터 출발 24시간 전, 탑승수속 시, 탑승 시, 탑승 후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도 강화한다. 단자(매립형 및 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비닐봉지(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 미승인 보조배터리 반입 등 규정 위반이 의심되거나 항공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개봉해 항공사 승인이 필요한 보조배터리가 있는지 추가검색을 실시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선반보관도 금지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한다. 기내전원, 배터리 간 충전 등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제한한다. 좌석 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1일 시행에 앞서 항공사 및 공항운영자와 협력해 전방위 홍보 및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화재사고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질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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