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공연예술축제로 25일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과천을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게 됐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며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평가 항목에는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주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 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된다. 2024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최대인 17만명 이상 관람객을 동원했다. 특히 축제 안전을 위한 과천시 노력이 돋보였다. 과천시는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유휴지 6번지)과 운동장(유휴지 5번지)으로 확대하고,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경로 우대석-노약자 배려석 운영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축제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운영을 위한 예산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편성했으나 절반 넘는 금액이 삭감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천동 은행나무의 실제 수령이 931년으로 밝혀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6일 밝혔다. 아천동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구리시는 작년 11월 국가유산청과 현지 조사 중 과학적 측량 결과가 필요함을 인지해 12월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객관적인 수령이 931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될 때 해당 은행나무는 1200년으로 추측됐던 나이를 최근까지 사용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270년 정도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장 중인 나무의 직접적인 목편 추출이 불가능하자, 비파괴 방법인 수령추정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라이다(LiDAR) 스캔 조사를 활용한 디지털 생장 정보를 활용해 측정했다. 아울러 △은행나무 생장 자료(사진, 수고, 나무 둘레) △현장 조사(2회)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나무의 흉고 직경과 추출한 나무의 연륜과 관계를 통해 데이터를 추출해 수령을 확인한 것이다. 아천동 은행나무는 나무높이 24.2m, 나무둘레 9.915m, 총무게 55톤, 수령은 931년이란 결과를 도출했으며, 은행나무가 지면에서 1m~2m 정도 복토된 것으로 확인돼 수고 측정에 이를 반영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과학적 측정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청과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아울러 은행나무의 역사-민속적 가치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위한 작업도 지역 원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내달 29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5 이태리 이블라재단 '를 개최한다. 2025 이태리 이블라재단 는 이탈리아 이블라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들이 직접 국내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는 1992년 설립돼 세계 각국의 재능있는 클래식 연주자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며, 이번 무대에선 이블라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연주자들이 구리시민과 만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등 화려한 클래식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각 연주자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독주 무대는 물론 듀엣 및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도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6일 “구리시민에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구리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구리문화재단 아트 서비스존에서도 세부 예매 방법과 공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시립남양주하나어린이집에서 하나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의 안전한 등-하원을 돕기 위한 통학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의원, 하나금융공익재단 관계자,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장,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어린이집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차량은 어린이 전용 통학 차량으로, 해당 어린이집 장애아동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차량 지원으로 장애아동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남양주시는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아동을 포함한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작년 10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시립남양주하나어린이집은 해당 프로젝트 75호로 개원한 남양주시 1호 장애 전문 어린이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지구와 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안양시 먹거리 정보플랫폼(ayfoodplan.or.kr)'을 전면 개편했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보플랫폼은 먹거리 계획(다양한 먹거리 정책과 사업)을 비롯해 △정보광장(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생활 교육 정보 및 레시피) △참여마당(시민참여 월별 식생활 교육, 먹거리 공유공간 무료 대관) △알림마당(센터 소식)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맞춤형 먹거리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식생활 교육과 사업 등을 손쉽게 찾아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플랫폼을 디자인했다. 아울러 안양시 다양한 먹거리 관련 기초현황 조사 결과(비만율, 결식률 등), 먹거리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계층별 건강한 먹거리 인식율, 관심도, 실천도 등) 등을 시각화한 시민 홍보용 카드뉴스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진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장은 26일 “이번 개편은 시민이 저탄소 식생활을 적극 실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목표로 종합적인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작년 4월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식생활 정보, 교육 프로그램 일정 등을 제공해 왔으며, 작년 연말 기준 정플랫폼 조회 수는 6만4988회를 기록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립도서관은 안양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3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2025년 제6회 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페이지 당 2m로 환산하고 독서기록일지 작성을 통해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온라인 독서 캠페인이다. 독서 코스는 △안양천(3km) 1500쪽 △평촌중앙공원(5km) 2500쪽 △안양1번가(10km) 5000쪽 △안양예술공원(21km) 1만500쪽 △관악산(42.195km) 2만1098쪽으로 5개 코스가 있으며, 개인 및 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안양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누리집(lib.anyang.go.kr/marathon)에서 내달 4일부터 가능하며, 안양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권 수 확대(1인 5권에서 10권), 도서 연체 면제권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심사를 거쳐 우수완주자 개인 28명, 단체 10팀에는 안양시장 표창 및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깨닫고 꾸준한 독서생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토리 근린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한다. 이에 따라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도 큰 불편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책로 경사를 8% 이하로 조정해 장애물(턱, 계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약 24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공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무장애 나눔길은 지난 2023년 개통된 하늘물 근린공원의 무장애 힐링나눔길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산책로로, 두 공원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에게 더욱 폭넓은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공원의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토리 근린공원의 무장애 나눔길 개통을 계기로 지역사회 녹색복지 향상과 공공공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섬강고등학교가 내달 1일 개교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섬강중학교 체육관에서 1학년 9학급 신입생 26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한다. 5일부터 시작하는 수업은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정상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 부족으로 개교 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국장, 김학배 교육국장, 박길선·최재민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섬강고등학교 관계자 등 15명이 섬강고등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논의한 끝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공사 일정상 10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지만 유동적으로 학교시설의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학생들이 등교하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개교 후 당분간 교육과정 운영방식을 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새로운 학교에 등교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활기찬 새 학기를 맞이하려고 기대하며 기다려온 학생과 학부모님께 양해를 부탁드리고, 더욱 철저한 점검과 준비로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은 왕복 2시간 거리인 시내권으로 통학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지 미흡소로 설립이 무산되며 학교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들의 강력한 설립 의지로 3차례 도전 끝에 지난 2021년 기업고 설립 승인을 받아 2023년 첫 삽을 뜨고 올해 3월 1일 개교하게 됐다. 지정면 가곡리에 건립하는 기업고등학교는 연면적 1만9368m²,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 전체 31학급으로 학급당 28명 총 8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ss003@ekn.kr

강원도, 산불 예방 총력대응체제 가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강풍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 13일로 앞당겨 조기 가동하며,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강원도산불방지센터는 산불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도 전역에 산불진화인력 1118명과 산불감시원 1227명을 배치했으며 임차헬기 8대를 조기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주요 예방대책으로 영농부산물의 조기 파쇄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 현재 도내 3949개의 화목보일러가 산림인접지역(1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인접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담당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18개 시·군에서 3094명의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순찰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7일 도는 산불방지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18개 시군, 산림항공본부, 산림청 등 도내 40개 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다.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규모 재난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며, 산불 진화 시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평창군 “평창읍 반올림 가게 다시 문을 엽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내 기부분화 확산을 주도하는 '평창읍 반올림 가게'가 평창올림픽시장 안으로 이전하고 25일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전 기념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나눔 가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평창읍사무소 앞 컨테이너에서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던 반올림 가게는 평창읍 행복플러스 학습센터 공사로 인해 평창올림픽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기고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이전을 통해 2층 규모로 리모델링된 공간에서 1층은 반올림 가게로, 2층은 굿매너 주민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희망과 행복을 반올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올림 가게는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된다. 물품 재활용이나 재사용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평창 지역사회 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과 홀로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전 후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운영되는 반올림 가게는 현재 물품이 부족한 상태로, 지역주민들의 기부 참여가 절실한 상황 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당부했다. 최근 노론리 마을에서는 마을이 기증받은 소형냉장고를 반올림가게에 기부했다. 한편, 평창읍 반올림 가게는 2020년 2월 3일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기부로 개점했다. 2024년 12월 말까지 총 964명이 1만9573점을 기부했다. 박종관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반올림 가게가 이전 후 다시 문을 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 보듬는 지역의 사랑방이자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반올림 가게를 통해 행복한 평창읍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읍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평창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간현 케이블카 개통… 절경이 한눈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관광도시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25일 오후 소금산 소금산 그랜드밸리통합센터에서 간현 관광지케이블카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관광사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을 축하했다. 케이블카는 26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 간 972m 구간을 왕복하게 된다. 운행에는 6분(편도)이 소요된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4월)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5∼10월)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설사용료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체코스 통합권 대인 기준으로 1만8000원이며,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해외 관광객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는 간현 관광지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총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9년 9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케이블카 삭도시설 공사, 2022년 10월 상하부 탑승장 공사 착수를 거쳐 지난해 12월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마쳤다. 그리고 25일 케일블카 안전검사를 완료하고 개통하게 됐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이 원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1위 자리가 원주시가 됐으며 좋겠다"며 “케이블카 개통을 축하하며 케이블카도 타보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및 구도심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발아래 펼쳐지는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켈러이터,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한 누적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ess003@ekn.kr

경콘진 경기게임문화센터, 게임 과몰입 관련 상담 협력기관 내달 10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6일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 게임 과몰입 상담을 위한 '2025년 게임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의 상담 협력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지난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도내 상담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 선정된 기관은 경기게임문화센터와 협력해 게임 이용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상담 및 종합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상담건수에 따른 비용은 추후 정산하게 된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경콘진 누리집을 통해 게임 과몰입 관련 상담 신청을 받아 신청자의 거주지와 인접한 상담 협력기관에 인계하고 협력기관은 종합심리검사를 포함한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신청자 거주지 인근에 상담 협력기관이 없는 경우에는 새롭게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 또한 상담 협력기관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협력기관 상담사를 대상으로 게임 기본 소양, 청소년 상담 매뉴얼, 보호자 상담 매뉴얼 및 슈퍼비전 등이 포함한 상담자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20개소로 도내 권역별로 △북부(5개소) △동부(3개소) △서부(6개소) △남부(6개소)로 나누어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개소가 늘어난 규모로 상담 접근성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며 기존 협력기관은 신청 시 전년도 활동 성실도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경기게임문화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게임 이용을 지도하고 게임 진로 탐색 등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 협력기관을 확대 모집하게 되었다"며 “협력기관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고른 상담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상담 전문기관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시, 장단기로 총 6만 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6일 반도체 특화 신도시인 이동공공주택지구의 1만 6000세대가 추진되는 등 시 전역에서 6만 세대에 육박하는 공동주택 물량이 장단기로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시 인구가 15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택공급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민간 부문에서 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4466세대)와 지구단위계획지구(1만 2158세대)에서 1만 6624세대가 예정돼 있고 개별 주택사업지의 860세대를 포함하면 1만 74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추진하는 4만 1907세대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다. 이들을 합해 이달 25일 기준 시의 공동주택 계획 물량은 5만 9391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동공공주택지구에서 1만 6000세대가 예정돼 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826세대의 공동주택이 계획됐다. 여기에 플랫폼시티에 계획된 1만 105세대를 합하면 세 곳의 계획 물량만도 2만 7931세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원 69만평(약 228만 3000㎡)에 들어설 이동공공주택지구는 지난달 24일 지구 지정이 완료돼 연내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으로 계획한 이곳에 생활인프라와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직(職)·주(住)·락(樂) 개념의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8만 6277㎡의 공동주택용지가 계획됐는데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3개 필지 중 2개 필지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 산단의 첫 번째 팹(Fab) 건축 공사가 이미 시작돼 2027년 가동될 것으로 예정된 만큼 공동주택 공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평)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에 대해 지난해 12월 24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3곳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는 총 1만 3976세대가 계획됐다. 용인언남지구 5447세대와 중앙공원지구 4729세대, 용인포곡지구 3800세대 등인데 시는 이 가운데 용인언남지구 물량은 5400세대 이하로 조정할 방침이다. 세 곳 가운데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원 90만 4921㎡에 들어설 용인언남지구는 올해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된 처인구 남동·김량장동·역북동 일원 71만 6027㎡의 용인중앙공원지구 사업의 경우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에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영문리 일원 45만 6738㎡에 들어서는 용인포곡지구 사업은 내년에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2030년 부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 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지구단위계획지구 등에선 1만 6624세대의 물량이 예정돼 단기 수요를 충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선 △역북2지구 912세대 △송전3지구 1284세대 △역북4지구 960세대 △양지2지구 710세대 △남사아곡지구 7블럭 600세대 등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역북2지구는 아파트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사아곡지구 7블럭은 분양 절차가 진행 중이며 송전3지구와 역북4지구는 구역 지정이 완료돼 주택건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고 양지2지구는 주택건설 사업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11개 지구단위계획 지구에선 △양지지구 2262세대 △은화삼지구 3724 세대 △동백어정지구 378세대 △천리지구 763세대 △삼가1지구 568세대 △삼가2지구 1950세대 △금어지구 1275세대 △영덕지구 238세대 △상현5지구 203세대 △풍덕천2지구 480세대 △마북3지구 317세대(미확정) 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일반사업단지인 처인구 고림동 464-2 일대 4만 3,814㎡의 ㈜에스지고려 현장에서 860세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첫 번째 팹(Fab)이 가동되는 2027년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이 가동될 2030년을 기점으로 용인의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정주공간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중장기로 용인 인구가 15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이나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45년 동안 용인 발전을 저해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규제가 풀린 이동・남사읍 1950만 평과 25년간 중첩규제가 풀리는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113만 평 등의 토지가 시의 미래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용인상갈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1838세대, 영덕지구 238세대, 고림2지구 350세대, 용인 천리지구지역조합 763세대, 상하동 454-1 일대 81세대 등 4개 사업지 2480세대의 공동주택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경북개발공사 소식 등

◇ 안동 예끼마을,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도산면에 위치한 '예끼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 주관 '제5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은 세계 각국의 농어촌 지역 중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균형 발전을 실천하는 곳을 발굴하는 국제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시행됐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총 6개 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예끼마을은 원래 예안면에 위치했던 마을로,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뒤 도산면으로 이전된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이후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벽화 거리, 트릭아트 등으로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또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예안향교, 선성수상길, 선성현 문화단지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예끼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끼마을의 예술성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유교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소수박물관, '소수서원 파격 논쟁' 전시… 교육 기회의 의미 조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로 '소수서원 파격(罷格) 논쟁'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이달의 유물전시'는 박물관이 소장한 역사적 유물을 중심으로 분기별(3월, 6월, 9월, 12월)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소수박물관 본관 1층 출입구 앞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유물을 통해 조선 시대 서원의 변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의 핵심 유물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이준(李埈)의 문집 '창석집(蒼石集)'이다. 이 문집에는 그가 주장한 '파격 논쟁'이 담겨 있다. 17세기 초 풍기군수를 지낸 이준은 소수서원의 입학 기준이 과거 합격자 중심으로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더 많은 인재에게 교육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백운동원장문(諭白雲洞院長文)'을 통해 이러한 개정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서원의 역할이 보다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서원이 단순한 과거 준비 기관에서 학문적 가치를 중시하는 교육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첫걸음"이라며, “소수서원을 통해 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수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 기법을 현대적으로 개선했으며, 2024년 7월까지 새롭게 정비된 전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시행계획 성과 점검…우수사업 선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예천군청에서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시행결과'를 심의·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학동 예천군수와 김종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2023~2026년) 예천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1년 단위 실천 계획으로, '함께하는 복지예천, 희망가득 행복예천!'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 건강, 교육, 고용, 주거, 문화·여가, 환경 등 다양한 사회보장 분야에서 9대 추진전략, 33개 세부 사업, 16개 세부과업이 실행됐다. 올해 시행계획 평가에서는 계획 충실성, 목표 달성도, 주민 참여 및 만족도, 시행 적정성, 사업관리 및 역량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 및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 '다같이 아우르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독·방역 서비스 제공 사업 △지역 주민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 '함께 어울리는 행복배움터(예천군민아카데미)' 등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하여 예천군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현 공동위원장도 “군과 협의체가 함께 이룬 성과에 감사하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역사회보장 사업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봉화愛살래' 참가자 모집… 귀농 체험 기회 제공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오는 3월 5일까지 '봉화愛살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봉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봉화愛살래'는 봉화로의 귀농을 희망하는 만 18세~65세 이하 도시민을 대상으로 8개월간 농촌 거주 및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정착하고 싶은 봉화'라는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3월 15일부터 8개월간 소천면 모듈러주택에 거주하면서 딸기·사과 농사 체험, 지역 탐방 등 다양한 계절별 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1년 연임 확정…책임 경영 강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가 25일 회의를 열고,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을 확정하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청문회는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총 13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운영 방향과 경영 성과를 다각도로 검증하는 자리였다. 위원들은 후보자의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사업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개발공사의 역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감소와 특정 지역 편중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보다 균형 잡힌 사업 운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재혁 후보자는 “2025년 경영 슬로건 '백절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기침체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범 위원장은 “연임 기간이 1년에 불과하지만,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후임자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복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상북도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이재혁 사장은 1년 더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이끌게 됐으며,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공기업의 책임 강화를 위한 과제를 안게 됐다. jjw5802@ekn.kr

[독자기고] 시ㆍ군에 자치분권을 이양하라

(전) 안동시 풍천면장 김휘태 지방자치의 근본인 시ㆍ군에 분권은 왜 안 하고, 지원단체인 TK(광역) 통합만 하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광역통합이 되어야 지방분권을 준다(받는다)는 것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황당하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기본은 시ㆍ군이고, 읍면동의 주민자치를 중심으로 상향식으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왜곡시키지 말라. 2.18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헌법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시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ㆍ군의 행정통합보다 고도의 자치권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도 10개 시ㆍ군은 분도를 가시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통합시ㆍ군을 다시 분리하고 있다. 광역단체의 역할은 이러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지원ㆍ조정하며, 정부와 중간 역할로서 광범위하게 연결하고 협의해서 메가시티 경제권도 형성하여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국제적인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고, 국내의 타지역 광역협력도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 초광역 기능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TK(광역) 행정을 통합하면 강력한 지방분권을 이양받아 특별시에서 시ㆍ군을 관할하겠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발상인가? 과거의 중앙집권식이 지방집권식으로 바뀌니 이것도 지방자치라는 것인가? 이런 대구시의 TK통합은 제2의 수도권 블랙홀이 아닌가? 그나마 경북도에서 시ㆍ군이 자치분권의 중심이고 주체임을 인식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또한, 지금까지 지방자치 분권은 껍데기뿐이다. 8 대 2의 열악한 재정과 자체조직권도 없는 인사권과 무방비의 감사권 등 아무것도 없다. 낙하산인사도 그대로이고 시대착오적인 공무원계급제와 승진제도 및 관료행정 업무방식도 낡아빠진 틀 그대로이다. 이런 구조적 개혁도 없이 서울공화국 대신에 대구공화국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지금부터 정작 필요한 시ㆍ군에 완전한 자치분권을 이양하라. 지역에서 끈끈한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주민자치에 의한 상향식 지방자치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해나가야 한다. 그러한 자생력을 원동력으로 초광역 경제권도 확대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민주적인 지방자치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 시한폭탄인 수도권 과밀현상을 해소하는 방법은 수도권 분산정책과 아울러서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생력 있는 강소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시ㆍ군지역에 강력한 지방자치 분권으로 지방에서도 청년들이 자수성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광역 거점도시도 필요하지만, 지역 강소도시가 있어야 농촌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는 수도권 분산과 지역 균형발전이 양립하지 않으면 풀릴 수 없다. 지금 수도권에서 방문 닫고 칩거하는 젊은이들 50만 NEET 족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일해도 주거와 결혼ㆍ출산이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고민하는 것이다. 지방은 일이 없어서 못살고, 서울은 일이 있어도 못사는 비극적 양극화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 때마침, 이철우 지사와 22개 지역 시장·군수가 함께하는 최고정책협의체인 '경북 지방정부 협력회의'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수직적이던 도와 시·군 관계를 대등하고 협력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여 시ㆍ군 기초단체의 읍면동 마을마다 공동체 생활권이 되살아나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 이제는 TK(광역) 통합의 답이 나왔다. 수도권 블랙홀에는 중과부적이고 지역발전에도 제2의 수도권 블랙홀로 양극화만 초래할 것이다. 그러므로 초광역 경제연합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더라도, 행정구역은 기초단체로 자치분권을 강화해야 한다. 더 이상 광역 통합하여 시ㆍ군을 관할하겠다는 대구공화국 발상은 이룰 수 없는 시대착오적 망상이다. jjw5802@ekn.kr

訪美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보스턴에서 경기미래교육 알리기 본격 행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해 경기미래교육 알리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임 교육감 일행은 공항 도착 직후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한인학생회와의 간담회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로 이동한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다양하게 나눌 예정이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오후에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레이머스 교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열린'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주제는 '한국의(경기도)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임 교육감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강연 이후 임 교육감과 강연 참석자들은 하버드대가 주최하는 초대 연회(리셉션)에 참석해 특강의 여운을 이어 갈 예정이다. 방문 3일 차인 오는 27일(현지시간)에는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및 벨몬트 교육감(Jill Geiser)과의 대화, 학교 수업 참관, 학생 격려 등을 진행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12명 내외의 하버드대학교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양국의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고 경기교육이 펼치는 미래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한 후 28일(현지시간) 오전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