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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4%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8월 10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민생쿠폰을 받아 지급률 96.4%를 달성했다. 광명시는 민생쿠폰 지급 개시 2주 전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주 전에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업 경험도 민생쿠폰 지급 원활한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광명시는 설명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그동안 154명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의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들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고 카드까지 전달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비스를 제공한 양희순 주무관도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바쁜 업무 중에도 도와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려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으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 되는 정책'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무더위 속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자로 군포시 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신임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홍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창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 창업자가 좋은 임대 조건으로 오픈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대 상담 및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 정책 안내, 창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섬 내에서 실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점포들의 수익모델을 소개하고, 창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상가 소유주 및 예비 창업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가문의는 거북섬 상가박람회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거북섬에는 대형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평균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북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세계서핑리그(WSL)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미오코스타 워터파크와 체험형 생태과학관은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마리나항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거북섬은 일출과 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해양경관 덕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 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가 강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렴 챌린지는 공직자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 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의왕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 의왕'이란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 캠페인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누가 나오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10개 여월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누가 나올지 주목된다. 11일 지역 정가와 교육계에 따르면 김석준 교육감이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16대, 17대 교육감을 역임하다가 18대 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전 교육감과 경쟁에서 패했다.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을 최종 선고 받고 치러진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다시 김 교육감이 당선됐다. 그는 사실상 3선 교육감이지만, 선거법상 연속 3선이 아니어서 내년 지선에서 재선 도전을 한다는 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인 그와 맞붙을 보수·진보 후보들이 여럿 거론되지만, 그의 대항마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김 교육감의 경우 '해직교사 특채 지시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의 결과에 따라 선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법리스크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치른지 1년 만에 다시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군들의 윤곽은 대략 그려진다. 진보 진영에선 김 교육감 말고도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이 꾸준히 거론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사과' 등 진영 논리에 매몰되면서 30·40대 학부모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인사로 보기 힘들다는 시각이 크다. 실제로 지난 부산시교육감 선거 기간 동안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등 교육 정책 보다는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며 일부 교육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보수 진영에선 정승윤 제6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 또한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나섰는데, 교육 정책보다는'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광' 등 정치색을 띠며 교육감으로서 자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캠프 내 불협화음이 잦았던 탓에 '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박종필 전 부산시교총회장도 그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만 3번이나 나왔으나, 본 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한 탓에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또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처음 출마·낙마했으나, 이후 교육 행정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며 내년 부산시교육감 출마 준비에 절치부심 중이다. 이밖에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도 거론된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교육계 안팎에서 교육감 출마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해되며, 기존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하며,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등록 대수는 약 46만이다. 대부분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강소영 차량등록과 팀장은 11일 “이번 조치는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교육은 9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 운영해 공직자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에서 공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유당 공렴학당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3월 효촌초등학교에 이어 양주에서 두 번째이며 관내 중학교로는 최초다. 남문중 IB 인증으로 양주시는 초등학교(효촌초)와 중학교(남문중)를 잇는 IB 연계 교육체계를 절반 완성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IB 후보학교인 덕정고등학교가 추후 인증을 받게 되면, 초-중-고를 IB 교육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는 'IB 교육 벨트'가 구축된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IBO(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개발한 미래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중시하며 학생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를 운영하려면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번 남문중 인증은 교직원-학생-학부모가 하나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효촌초는 IB 인증 이후 관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며 학생 수 증가세가 나타났다. 교육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타 학군 학생들 전입과 보호자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11일 “남문중학교 IB 인증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라며 “효촌초와 남문중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양주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0일 오후 7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최민준 아들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2025 양주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최민준 소장은 국내 1호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로 유튜브 채널 '최민준의 아들TV'를 운영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최민준의 아들 코칭 백과',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화내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는 육아법'을 주제로 부모가 겪는 자녀와 소통 문제 및 해결법을 쉽고 공감 가득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 중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 고민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팁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양주시 평생학습관 수강 신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미래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 행복특강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소통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대 내 군사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1년여간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를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에선 망원경을 통해 북쪽으로는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 문산 일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던 도라전망대는 일시 폐쇄 이후 많은 관광객의 옥상 재개방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런 관광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1보병사단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했으며, 11일까지 부분 보수 완료 후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 관광 △DMZ 평화의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는 11일 “이번 옥상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9일 첫차부터 지하철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5호선 하남 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자체(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 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간 1일 2회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000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5000원부터 2만원 사이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은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체험하며 지하철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구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하남시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적극 수혐-반영해 교통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전통·문화·의료관광 아우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전통·문화콘텐츠·환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지역경쟁력 강화에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의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는 2024년 7월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전통문화의 계승과 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의 투명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입법과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위원회는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을 방문해 산림 병해충 방제 의지를 다졌고, 영양군 연당마을 서석지와 자작나무 숲을 찾아 대형 산불 피해 이후 문화유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영덕군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에서는 산림 기반 소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최대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8일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APEC 준비지원단, 경북도청, 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주요 시설을 수시로 방문하며,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의 성과는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전승교육사의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 전통문화의 체계적 전승과 교육사의 예우를 강화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 제정으로 웹툰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 신한류 콘텐츠 성장의 발판을 놓았다. 김대진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조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립,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상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 한복의 전통미 계승과 산업화를 결합해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으로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명확화해 일관된 환경정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연규식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 협력을 제도화해 지역 관광 시너지를 높였다. 윤철남 의원은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 제정으로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철식 의원은 '경상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영상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 도민의 문화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정관 변경·재산 매각 시 도의회 보고·의결을 의무화, 공공기관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의 성공과 포스트 APEC 준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시카고서 'K-헬스투어' 알리며 해외 동포 사회 큰 호응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Taste of Korea Chicago)'에 참가해 'K-헬스투어'를 홍보하며 해외 동포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축제에서 안동병원 부스에는 약 7000명이 방문했다.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공항 픽업 서비스, 전담 컨시어지팀, 전문의의 당일 검사·판독 및 신속 결과 제공, 숙소·식사, 하회마을·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이 결합돼 짧은 일정에도 건강검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생활인구로 전환돼 숙박·식사·쇼핑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 안동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 응급 의료역량과 APEC 정상회의 협력 의료기관으로서의 국제 신뢰가 뒷받침됐다. 안동병원은 시카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체결한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헬스투어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와 지역사회 모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청도군, 대구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포항시, 초강력 태풍·극한 호우 대비… 전 시민 재난 대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태풍이 집중되는 8월 말과 9월을 앞두고 11일 시 전역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하천붕괴·도시침수 현장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초강력 태풍과 예측 불가한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 도심 침수 상황을 가정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유관기관, 안전단체, 자생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집집마다 책임담당제를 구축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각 읍·면·동은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통행을 차단하고 건물 2~3층 높이에 지정된 '하천범람 주민대피소'로 주민들을 유도했다. 대피에 응하지 않는 주민은 경찰 협조로 강제 대피시켰고, 산사태 위험지와 하천 인근 등 침수 취약지역은 사전통제를 강화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강평회를 열어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주민·기관 의견을 수렴해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극한 호우와 초강력 태풍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대피 경로와 하천붕괴 주민대피소를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서 '공무원 사칭' 골프용품 사기 발생 가짜 공문·명함까지… 시청, 기업 대상 주의 당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에서 시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시가 지역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5일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소속 직원 이름을 도용해 모 골프용품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 중 골프채와 골프공이 누락돼 긴급 구매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업체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물품이 도착하자마자 피의자는 연락을 끊고 잠적해, 해당 업체에 수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업체 관계자는 “정중한 말투에 더해 정식 공문서를 모방한 '물품구매확약서'까지 보내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골프용품 업체 관계자도 “처음엔 단순한 연락 지연이라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답이 없어 수상하게 여겼고 결국 사기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피의자는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가짜 명함까지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은 물품 구매 시 반드시 공식 입찰·계약 절차를 거치며, 전화나 문자로 개인 명의 주문을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사칭 사기가 증가하는 만큼, 기업들은 납품 전 계약서·공문서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하는 등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도군,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 '유일 선정' 국비 25억 확보… 화양읍 '5도 2촌 충전소' 조성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인구감소 대응과 특화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국 12개소(일반)를 선정하며, 선정 지역당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청도군이 제안한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사업은 화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력타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과 연계해 △모두정거장(일상생활지원·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 복합 개발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67억 원 규모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농촌생활 체험을 통한 귀농·귀촌 희망자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주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넘나드는 새로운 삶의 방식인 '러스틱 라이프'를 구현하는 선도 모델"이라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4개 팀 선정 창업동아리 3팀·창업중심대학 기업 1팀 전국 무대 진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경진대회인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에서 창업동아리 3개 팀과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 1개 팀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창업 유망팀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도약 트랙'(일반·유학생)과 '성장 트랙'(A/B) 부문으로 나눠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다. 올해 대경·강원권에서는 총 37개 팀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4개 팀이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3개 팀은 대구대 창업동아리 소속이며, 나머지 1개 팀은 타 대학 소속이지만 대구대의 집중 멘토링과 교육을 거쳐 선정됐다. 대구대 소속 선정 팀은 △ Neurobridge(팀장 이성윤) △ Earth Nest(팀장 오진철)△ 집쓸(팀장 석민석)이며, 타 대학 소속인 △말달리자(팀장 오유찬)도 함께 전국 무대에 진출한다. 창업지원단은 대회 신청 단계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창업팀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2025 창업동아리 역량 강화 캠프'를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특강과 집중 멘토링을 진행하고, 서류심사 합격자 7개 팀과 2024년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 1개 팀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IR 피칭 교육·실전 피칭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했다. 이재현 단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창업팀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굴해 전국 창업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가진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합천 수해복구 '구슬땀' 대구시 산하 4개 공사·공단 합동… 구호물품 300만 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 지난 7일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대구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이 협력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 등 4개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토사물 제거, 배수로 정비, 집기류 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는 기관별 100만 원씩, 총 3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대구시 공사·공단 연합 봉사활동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 외에도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및 현장 지원, 2023년 예천 수해복구 지원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공동할인 패키지 협약 연장, 1인 최대 2천원 할인 4인까지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 대표 관광지인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간의 공동 할인 패키지 협약이 연장 운영된다. 공룡박물관을 먼저 방문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1인당 2000원, 반대로 케이블카 이용 후 박물관 방문 시에는 1인당 1500원이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동반 4인까지 적용 가능하다.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 간 협약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약 1300명의 관람객 증가와 체류 시간 연장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과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으며,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회오리 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공룡박물관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한 뒤, 명량해상케이블카의 환상적 경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특색 담은 해남먹거리 8미 재선정, 미식관광 활성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대표음식 '해남8미'가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해남군은 지난 5일 해남군 대표음식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해남8미를 재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해남8미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총 8종이다. 설문조사 등을 거쳐 취급업소가 적거나 타 시군과의 차별성이 없는 음식들은 정비하고, 해남의 상징성과 특색을 담은 식재료 위주로 지정해 구체적인 메뉴는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우선 '해남식 닭코스 요리'는 명실상부 해남을 대표하는 대표 먹거리로서, 닭가슴살을 저민 닭회에서부터 불고기, 백숙, 구이, 죽에 이르는 다섯가지 정도의 닭을 이용한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이다. 대흥사 보리쌈밥은 도립공원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밥상으로, 보리밥과 나물, 신선한 채소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대흥사 인근 웰빙음식점 단지에서 취급하고 있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김쌈 삼치회는 겨울철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해남에서는 삼치회를 김에 싸서 먹는데, 겨울철 살이 올라 고소한 삼치회와 갓 지은 쌀밥, 묵은지를 얹어 김에 싸먹는 방식은 삼치삼합이라 해서 겨울철 해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해남은 지리적표시 제61호인 해남황칠의 주산지로 약용식물인 황칠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되어 있다. 황칠오리백숙이 대표적으로, 각종 요리에도 황칠을 응용한 약이 되는 음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땅끝한우요리는 해남 한우를 이용한 요리들로, 신선한 생고기는 물론 샤브샤브, 구이 등의 전문 음식점들에서 소고기 요리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해남땅끝한우는 해남 한우의 통합브랜드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전용 사료를 먹여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여름 갯장어는 제철 수산물을 대표한다. 여름철 해남 바다에서 잡은 갯장어를 회나 샤브샤브로 다양하게 먹는다. 갯장어 회는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해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갯장어 뼈를 푹 우려낸 국물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해남 사람들이 여름이면 꼭 한번 먹는다는 보양음식이기도 하다. 해남밥상은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남밥상은 해남군 농수특산물 밥상의 브랜드명으로도 채택되어 앞으로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8미에는 맛의 마무리, 디저트도 있다.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구마빵과 음료, 간식 등이 해남을 대표하는 맛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해남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미식관광의 주요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메뉴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만큼 앞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음식점과 맛집을 발굴해 미식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1920년대 간도 지역 민족운동 지원 실체 보여주는 기록 유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항일운동기념자료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소유자는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다. 임재갑이 편지를 받은 주소는 대종교 관련 시설로 기재되어 있으며, 시기는 송내호의 주선 아래 간도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때로 추정된다. 임재갑(1891~1960)은 완도군 신지면 출신으로, 1920년대 초 송내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 '수의위친계(守義爲親契)'의 비밀 회원으로 참여했고, 간도 민족운동을 직접 지원했다. 귀향 후에는 청년 운동과 교육 사업에 힘쓰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오석균(1889~1973)은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주로 경성에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이 간도 지역 항일운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면서 “앞으로도 기록 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관외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모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5년 하반기 '진도(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은푸르미마을은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6가구 8명, 남도전원한옥마을은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6가구 9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진도에서 살아보기'에 16가구 총 20명이 참가해 2~3개월 동안 마을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체험, 지역 탐방, 주민과의 교류, 영농영어 체험, 정원과 화훼 가꾸기, 민속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참가자 중 5명은 진도에 정착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생활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귀농어귀촌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보배섬 진도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이사비용 지원, 영농어 자재 지원 등 보조사업과 귀농어 창업,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정주 기반 탐색을 할 때 필요한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전라남도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동안 살아볼 수 있는 주택 4개소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시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추석 전후까지 이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벌 쏘임 이송 건수 역시 증가했다. 2025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는 특히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벌집 제거 출동은 주중에, 벌 쏘임 환자 이송은 주말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및 성묘 시기가 다가오는 추석 전후로는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스프레이 등 자제 △밝은색 옷 입기 △탄산음료 등 달콤한 음료 자제 △벌집 발견시 천천히 자세 낮추기 △벌집 건드리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 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독에 의한 사망 사례의 79%가 쏘임 후 1시간 이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기 광주시,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 696억 달성...‘가까이에서 촘촘하게!’ 효과 톡톡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11일 올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민선 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로 주요 구매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원 △국책사업 구매 54억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원 △농산물직매장 판매 39억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했으며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내 업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시는 또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와 실질적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분야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 민간 대형공사장 구매 실적은 102억 원에서 155억원으로 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총 7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광주e장터 입점 202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했으며 자연채푸드팜센터 등 농산물 직매장을 운영해 4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진에도 힘썼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라는 기치 아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 기반의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및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환경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시 아동보육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아동친화도 조사 추진 방향, 조사 설계 및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아동 중심 정책 수립을 목표로 아동·보호자·교육 및 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친화도 표준 조사와 함께 시민 의견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핵심 영역에 걸쳐 실시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을 넘어서 아동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 기반 조사'로 기획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 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권리옹호관 위촉, 권리교육 시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소식

특산품 '밤' 구매 시 콘서트 티켓 증정 1+1 특별 이벤트 진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가 오는 14일 공주시에서 촬영 및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는 국내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이 지역을 순회하며 아이돌 공연과 특산물 홍보를 결합해 선보이는 프로젝트 예능으로, 공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신개념 콘텐츠다. 이번 공주 공연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이돌 그룹이 특별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 장소와 참여 방법은 Mnet 공식 SNS 계정 및 Mnet Plus 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적인 '1+1 이벤트'다. 현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밤(판매가 990원)을 구매하면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직접 특산물 판매에 나서고 공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세계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를 통해 공주의 명품 특산물인 '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공주시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공연뿐만 아니라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맥주축제도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관광 홍보의 날' 행사 통해 축제 홍보 강화 공주야밤 맥주축제와 백제문화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집중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8일 공주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정안 알밤휴게소(상행선)에서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공주시 대표 관광지와 주요 축제를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원, 공주시 관광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관광객들에게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공주 10경을 주제로 한 룰렛 게임과 고맛나루 창극단의 마당극, 통기타 연주, 트로트 메들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축제 안내자료와 공주시 관광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여름과 가을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주 방문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최원철 시장은 “매년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통해 공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써 주시는 관광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공주야밤 맥주축제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안성시, ‘안전교통 안성’ 민관협력 릴레이 챌린지 전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 소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안전교통 안성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1일 시는 소통협치담당관을 비롯해 주민자치협의회, 안성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지역 내 주요 민간단체와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찾아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안전교통 안성' 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교통안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시는 앞으로도 범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안성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 등 교통질서 확립 활동을 강화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안성시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안전 문화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8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안성3동 정책공감토크에 참석,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로써 한달여간 계속된 올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모두 마무리했다. 주민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우리 동네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밴드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의 주요 사업 및 시설물 이용 홍보영상 시청,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부터 마을환경 개선, 구도심 활성화 방안, 통학로 안전 개선, 도심 주요 도로 개설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정책공감토크의 의미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용인시 고령화 대응 시정 등 소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아침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가 추진 중인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활발한 국내외 도시 간 교류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인특례시장이 고령인구 정책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전국 226개 고장에서 401건의 정책이 제시됐고 본선에 오른 191건에 대해 분야별로 상을 받는데 용인시는 고령사회 관련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지난해엔 용인시가 같은 대회에서 농촌분야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홀몸노인 대상 잔고장 출장 수리, 용인실버케어순이,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시니어빨래방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정책 등 시의 고령사회 정책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초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집에 전구가 고장나면 의자 위로 올라가서 전구를 가시려고 하다가 혹시라도 의자가 넘어지면 다치실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전구나 수도꼭지 고장 등 잔고장이 생기면 시가 수리해 드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잔고장이 발생하면 자활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서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으며 어르신 만족도는 100%로 나왔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AI순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기를 어르신들에게 보급해 약을 드시는 시간 등을 알려드리고, 어르신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시 관계자에게 인공지능이 연락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고,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갈 때 용인시의 동행 매니저가 어르신을 모시고 가서 편의를 봐드리는 일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일자리 창출에 27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어르신 6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있다"며 “시니어빨래방 같은 경우 어르신들이 빨래 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최근 2호점을 개소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상작전사령부가 있는데 그곳에서 군복을 단체로 시니어빨래방에 세탁 위탁을 하고,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서도 세탁물을 위탁하는 등 일감을 많이 받아 어르신들이 세탁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데 소득도 생기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아동친화도시 관련 정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고, 인구의 날인 7월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용인시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시가 운영 중인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체험센터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많이 하시도록 각 복지관에 AI‧VR 기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인지력 향상을 돕고 있다"며 “어르신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 격차를 줄이고자 각 복지관에 키오스크를 두고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활발한 지역 간 교류 활동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근 안동, 괴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제가 시장이 되기 전 용인시는 6개 고장과 자매결연했으나 제가 시장이 되고 나서 8개 시‧군과 자매‧우호결연을 맺었고, 울릉군과 화순도 올해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에 용인 시민들이 갈 경우 해당 도시 시민에 준하는 여러 가지 혜택도 받고, 자매결연한 도시의 시민이나 군민이 용인시에 오실 경우 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도 받기 때문에 상호 간 이해도가 높아지고 교류협력도 증진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외 도시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54조 원을 들여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포함해 27개 시를 갖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지난해 9월 체결했는데,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 산업의 핵심 지역"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 연방 정부 기관과 4차 산업 관련 시설이 많은 페어팩스 카운티가 있는데, 75개의 시를 거느리고 있는 이곳과도 올해 1월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10월에는 스페인의 4대 도시인 세비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같은 활발한 교류 활동에 대해 “용인의 도시 브랜드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엔 지금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됐는데 이는 통상 4년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이곳은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보상 공고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42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용인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서 미래 연구 단지로 만드는 계획도 잘 진행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 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들이 끝나면 용인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램 리서치 코리아 본사가 용인으로 옮겼고, 도쿄 일렉트론코리아도 R&D(연구개발) 센터를 용인에 건설하기로 했다. 앞으로 2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용인으로 올 것으로 보이는데, 용인이 반도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고, 인구도 증가하는 큰 도시로 발전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용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회자가 이 시장에게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아파트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이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조합아파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의 경우 시공 과정에서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만나고, 그들 입장에서 부족한 것을 시가 채워주려고 노력했다"며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했고 단지 내에 조성된 공원에 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속히 공원을 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아파트 단지와 주변 지역에 사시는 시민들이 국도45호선으로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고유교'를 포함한 도로를 만들어 오늘 임시개통을 했고, 오는 25일 정식 개통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도 제가 시공 단계 때 찾아가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고 불편 사항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들은 정착 과정에서 주민 입장에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발견된 양지면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등 하자와 관련해 시장이 현장을 네번이나 찾아가서 확인하고 철저한 보수를 당부하는 등 용인시가 하자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시는 앞으로는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과정 등 단계별로 하자 문제를 챙기겠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는 아파트를 다 짓기 전부터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고,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난 뒤 뒤늦게 중대한 하자를 발견해 보수하도록 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7월부터 가동한 '재난 대응 현장 지휘 차량'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받은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으로 중형 버스를 개조했다"며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가 달려 있어 행사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밀집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한 사례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학교 앞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승하차 베이'도 만들고 있고, 신호등에 부착한 AI카메라가 학생들이 길을 건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서 의결...내년 1월 총회 최종 의결만 남겨 한편 시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K리그2 회원 가입안이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과하며 실질적인 창단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FC'는 내년 1월 2026시즌 K리그2 공식 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연맹 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는 지난 6월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고 2026시즌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가입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에서 용인시의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성, 경기장 인프라, 법인 설립 여부, U-18 유소년팀 보유 등 창단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입안을 의결했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이 기다려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진형 단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을 중심으로 남은 창단준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단을 통해 110만 시민들이 용인을 더욱 더 사랑하고 도시에 대한 일체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가 시민, 서포터즈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2026년 초 K리그2 개막과 함께 용인의 시민프로축구단이 멋진 활약을 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FC'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구단 조직 정비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양봉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96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양봉연구회는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연구회는 지역 양봉농가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 모임, 자재 공동구매,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용인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해 꿀 60병(2.4kg)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에서 “양봉연구회가 창립된 1996년은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한 해이기도 하다"며 “현재 인구 110만 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의 발전과 함께해 온 양봉연구회의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으로 양봉산업이 전국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양봉 농가의 우려도 클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회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할 것이며, 응원과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광식 양봉연구회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산업은 물론 지역의 다른 농작물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봉 농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과 관계 부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양봉연구회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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