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글로벌 관광’ 전문가 양성 요람, 경복대 호텔관광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학과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습 적응과 실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취업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호텔 및 관광업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전공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국 대학생 칵테일 경연대회와 세계음식박람회 경진대회에 참가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교내 최첨단 강의실 및 실습실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실습을 위한 학생휴게실 '카페라리(CAFFERARY)'를 학생이 직접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주요 관광-여행 박람회 참관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이 최신 관광 트렌드를 익히고, 여행상품 개발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 원활한 취업을 위해 산-학 협력 또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학 중에는 주말 및 방학을 활용한 '팀블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기 진로 체험을 지원한다. 그랜드워커힐 호텔, CJ푸드빌, SPC, 대명레저산업 등 유명 호텔 및 외식업체와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넓히고 있다. 5성급 호텔 지배인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급 호텔 서비스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호텔&스파, 컨벤션 기획과 같은 분야에서 실무 연계를 강화했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학생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조주기능사(바텐더), 커피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컨벤션기획사, 항공예약(CRS), 국외여행인솔자(AHLA 호텔 실무자)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100%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런 전문 자격증을 바탕으로 학생은 호텔 운영 및 관리, 식음료 서비스,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이벤트 및 MICE 산업, 고객 서비스, 데이터 및 마케팅 분야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창의-융합형 모듈로 구성됐다. 호텔 외식경영 실무, 객실 서비스, 음료 서비스, 관광 상품 개발 및 판매, 항공 CRS 운영, 스마트 관광 창업, 컨벤션 기획, 관광 데이터 분석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한 호텔 마케팅 전략 세미나, 바리스타 트레이닝 캠프, 여행사 실무 트레이닝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5성급 호텔 및 대형 리조트, 외식기업, 여행사, 이벤트 기획사 등 다양한 업계와 협력해 졸업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졸업생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하얏트, 워커힐, 롯데, JW 메리어트, 소노캄 등 국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여행업계에서도 활약 중이다. 아울러 CJ푸드빌, SPC, 신세계푸드 등 외식산업에서도 많은 졸업생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복대는 2023년 5월부터 브랜드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참여지수 48만3144 △미디어지수 89만2576 △소통지수 83만5235 △커뮤니티지수 90만261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311만1216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276만7983보다 12.40%나 상승한 수치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달성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20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2025학년도 자율 모집은 28일 오늘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지난해 출생아 7200명...전국 1위”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8일 “우리 화성특례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7200명으로 전국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어린들이 행복한 화성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또한 1 이하로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이 3년 만에 다시 1.01명을 회복해 전국 0.75명, 경기도 0.79명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는 그동안 우리 시에서 추진한 출생 장려 정책 등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효과를 보는 것 같아 아주 뿌듯하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좋은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날 2023년에 이어 지난해 가장 많은 출생아수를 기록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출생아수는 2023년 6714명보다 500여명 증가한 7200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았으며, 특히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수는 수원시 6500명, 용인시 5200명, 고양시 5200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수치다. 또한 지난해 시 합계출산율은 2023년 0.98명보다 0.03명 증가한 1.01명으로 경기도 0.79명, 전국 0.75명을 크게 웃돌며 전국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을 견인했다. 시는 전국적인 출생아수 감소세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출생아수 전국 1위와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그간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정 시장은 2022년 취임한 뒤 '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2023년 1월부터 출산지원금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했다. 그 결과 기존 셋째 아동부터 출산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했던 것에서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023년 5월부터는 다자녀 가정 양육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다자녀 지원 수혜 가구를 기존 1만5000가구에서 7만가구로 대상자수는 24만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자녀 이상 가정에도 △공공캠핑장 사용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다자녀 지원시설을 공공시설에서 민간시설까지 확대하는 등 다자녀 우대 정책 추진에 힘써왔다. 또한 '출생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부모교육 △산후조리비 지급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및 임신 중인 산모에게는 병원 의료비 및 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전국 최대 운영 △화성형 아이키움터 운영 △화성형 휴일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한 촘촘한 보육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시립아동청소년센터 등 돌봄시설과 초등 야간돌봄서비스 등도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추진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출산장려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시민 대상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운영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화성시 저출생 대응 특화 사업 방안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한 화성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원주시, 공공기관 연계 지역인재 양성 힘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기관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면서 지역 내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톡톡' 영상을 제작해 지역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해당 영상은 각 기관의 주요 업무와 채용 정보, 직무별 업무 소개 등을 담아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원주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 진로톡톡 영상 제작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지사 혈액관리본부, 보훈복지의료공단, 산림항공본부,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총 11개 기관이 동참했다. 영상에는 각 공공기관의 업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소속 직원(인사 담당자)의 취업 정보 및 직종별 업무 소개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남기은 지역개발과장은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인재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11개 참여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감사하며 이번 영상이 관내 고등학생·대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는 '2025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고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15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공공기관의 직무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기관별 주요 업무 및 채용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직자와의 대담을 통해 실무 환경을 이해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경미 교육청소년과장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4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연계 지역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채용설명회, 맞춤형 취업 지원, 공공기관 전담 채용 코디네이터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지원책이 지역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포커스] 김포시, 교통혁신 ‘순항’…시민 이동권 확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올해도 '시민교통 편의 확대'를 목표로 실질적 체감도가 높은 교통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밖으로는 광역 도로와 철도를 뚫고 안으로는 주차시설 확대와 버스 노선 정비로 교통편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사통팔달 김포를 지향하는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 교통편의 체감도를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기준은 오로지 시민 교통안전과 편의이며, 실질적으로 체감도 높은 변화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김포시 일상 속 대중교통 편의는 크게 확보된다.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해소에 크게 기여했던 출근급행버스 70C, 70D 노선이 상시 운행되는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연장 개통(운정역~서울역)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 및 변경된다. 현재 고양시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33번과 33-2번을 올해 1월 1일 신설해 운행 중이다. 기존 고양시 방면으로 운행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킨텍스역 경유로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연계 버스 노선 조정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급부상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접근성도 향상된다. 현재 3-2번 버스를 신설한데 이어 조만간 애기봉 경유 노선을 다각화하는 버스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확정한데 이어 서울 2호선 신정지선과 서울 9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최적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운양~전류리 간 도로 확장 등 구간별 주요 간선도로 개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5개 간선도로 개설 및 도시계획도로 5개 개설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이미 개통한 서김포-통진IC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구간을 포함해 파주까지 25㎞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되며,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해 2031년 개통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국도48호선의 만성적 정체 해소와 북부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지도78호선인 운양~전류리 간 도로 확장 역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2028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점별로 영사정IC개설, 시도12호선인 하성 전류~원산 간 확포장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한편, 월곶 해강안 일주도로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태산패밀리파크 간 도로는 각각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김포시는 북부권에 7개 도로 사업을, 남부권은 3개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중교통 서비스도 확장돼 시민 편의 체감도가 올라갈 전망이다. 우선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와 The경기패스 혜택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협약해 김포시도 참여 중인 기후동행카드는 한달 6만2000원 정액제로 이용 가능하다. 청년(19~39세)은 할인된 가격 5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시 관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 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The경기패스는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19세 이상 김포시민은 이용 금액 중 20~53%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가정 혜택 폭이 더욱 커졌다.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도 진행된다. 원격 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정류장을 설치하고, 노후되고 셸터가 없어 불편했던 버스정류소에는 신규 셸터를 설치하거나 교체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홍천군,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 추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지원사업과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지원사업으로 1대당 30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군은 경유 통학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을 LPG 신차로 전환한다. '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대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다음달 4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경유차량을 폐차한 후 LPG 어린이통학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공동소유자로 한정한다. 차량이 조기폐차 또는 자진말소된 경우만 지원이 가능하며, 수출말소 등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이어야 한다. 또 군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 총 1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구매 시 한 대당 3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차 보조금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가능하며,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홍천군민 또는 홍천군 내 사업장을 둔 법인·사업자로 한정한다. 신청자는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홍천군에 주소를 둬야 하며, 차량 구매계약 체결 및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 차량 출고 후 2년간 의무운행해야 한다. 특히 의무기간 내 매도 시 잔여 기간에 비례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더불어 홍천군은 온시락스 주요 배출원인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전기차,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보호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홍천군청 환경과 대기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1월 민원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인-허가 등 법정민원(이하 새올민원) 처리기간 단축률과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고양시 새올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은 44.39%로 작년 12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산서구 단축률은 작년 12월 11.58%에서 올해 1월 17.41%로 5.83%포인트나 올라가 눈길을 끈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도 42.86%에서 74.77%로 무려 31.91%포인트나 상승했다. 고양시는 법정처리기간 준수에 그치지 않고 민원별로 단축처리기간을 설정해 빠르게 민원을 처리한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 만족도 역시 올해 1월 76.3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94%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일산서구 교통행정과는 올해 1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가 92.06%를 보여 매우 높은 시민 만족도를 기록했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는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민원처리기한을 넘기면 담당 부서에 알림을 보내 처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처리기한이 도래하기 3일 전 처리 예고 문자 알림으로 빠른 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민원을 신청하면 8시간 이내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김선영 민원여권과 팀장은 28일 “향후 민원 처리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민원 처리 속도와 시민 만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소요산유원지 내 소재한 옛 성병관리소 건물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차 대화협의체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만남은 작년 12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철거저지공대위 간 간담회에서 성병관리소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아 마련됐다. 대화협의체는 성병관리소 건물 철거 및 보존 개발에 대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시민, 사회단체, 의정부시의원, 철거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대화협의체 순조로운 첫 출발을 격려했다. 이후 동두천시는 성병관리소 건물에 대한 그동안 추진 경과와 현재 추진 중인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을 설명했다. 철거저지공대위는 건물 보존 개발 당위성과 국제여성 평화인권박물관으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성병관리소 관련 대화협의체는 오는 4월까지 매월 2회 만남을 이어가면서 제시된 안건을 함께 검토하고 논의 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특별한 시티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펨투어 여행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특히 장흥면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경이로운 여정으로 구성됐다. 열차여행은 기산저수지의 고요한 호수와 함께 시작된다. 호수 위로 펼쳐진 데크길을 여유롭게 내디디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치 동양화 속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을 절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 이어지는 코스에선 한국 근현대 미술의 두 거장이 전시한 작품들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및 조각공원에선 실내외로 조화롭게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 참가자 시선을 빼앗고 그들만의 예술적 울림이 가슴에 여운을 연비한다. 철도여행 절정은 '별산과 함께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에서 만개한다. 대곡역을 출발해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열차 안에서 '사랑과 여행'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약 50분간 이어지는 공연은 열차의 흔들림마저 선율 일부가 되어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양주시는 참가자가 이번 특별한 여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별산 굿즈와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투어 누리집(k-railtour.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한정된 15쌍(총 30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니 빠르게 신청해야 한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28일 “교외선 재개통을 맞이해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자연, 예술,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낭만적이고 고요한 자연의 품속에서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열차 안에서 펼쳐질 특별한 여정이 참가자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법정 문화도시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머물고 싶은 나의 도시, 의정부'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의정부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작년 주요 성과로는 △시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개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의정부 하루여행' 운영 △약 18만명 시민이 직간접적으로 문화도시 사업 참여 및 향유 △지역 민간 문화공간 발굴 사업으로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문화와 시민을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개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202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최우수상'과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올해 3년차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의정부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속 가능한 문화환경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정부가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국전력공사 중심 전력공급 체계를 보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파주시는 2054년까지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으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전력 비용 절감과 동시에 글로벌 알이100(RE100)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 발전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지방정부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성과 복잡한 계약 절차, 추가 비용 부담을 해소하며, 중소기업 재생에너지 확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 소재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중 300킬로와트(kW) 이상 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수요기업 선정 후 올해 7월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12월부터 전력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중소기업이 알이100(RE100)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지방정부 주도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주시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모델을 전국 여타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6일 파주 24호-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23년 탄생했다. 평소 꾸준한 기부로 선행을 실천한 최병철 운정와이즈병원 대표원장이 24호,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임진원 ㈜수지스링크 대표이사가 25호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소속돼 다양한 직업과 폭넓은 연령층이 가입해 선진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기부자,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철 기부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원 기부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뜻깊은 결심을 실천해준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하며, 파주시도 이와 같은 나눔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파주에는 23명(고인(故人) 3명 포함) 아너 소사이어티와 8곳 나눔명문기업이 있다. 세부 현황은 파주시 누리집 '기부자 명예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오산시, 13년 만에 도시계획조례 개정 공포...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8일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한 '오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28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1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졌으며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용적률 상향이다. 특히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100%로 상향하고 준주거지역과 중심·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도 조정해 도시 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업지역 내 건축이 활성화되고 고층 복합건축물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전녹지지역 내 1종 근린생활시설의 건축 허용 범위를 확대해 해당 지역에서도 일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녹지지역 내에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건축물의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 규모와 기반 시설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 적극 추진...시민 삶의 질 향상 목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8일 “공동체 안에서 소외받지 않고 누구나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고자 '화성형 기본사회'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26일 화성시의회 제239회 본회의에서 기본사회팀 설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기본사회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균형발전과 내 지속가능발전팀의 명칭을 기본사회팀으로 변경하고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정 시장은 특히 기본사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사회 정책은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개념이며 시는 이에 기반한 '화성형 기본사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한 “화성특례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는 기존 사회복지를 포함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특정 계층에 집중된 기존 사회복지 정책을 보완한다"며 “앞으로 제도적, 재정적 범주 안에서 100만 시민을 위한 민생회복, 노인·청년, 인구정책 기후위기 등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여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형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튼튼한 사회안전망과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모든 시민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화성형 기본사회'구축을 위해 신혼부부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37개 사업에 3220억원의 예산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원의 지역화폐 발행은 현재 1233억원을 발행해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골목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화성특례시는 지난 10일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기본사회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분당중앙고 등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4곳 모두 지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8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부천고(부천), 분당중앙고(성남), (가칭)시흥과학고(시흥), (가칭)이천과학고(이천) 네 곳 모두 동의를 얻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도내 과학고의 추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성과 자원 활용을 반영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하버드대 특강으로 방미 중인 임 교육감은 이날 “과학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그 대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온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지해 주신 교육부와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경기교육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기존의 과학고와는 다른 특성화된 과학교육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설립 승인을 계기로 해당 지자체, 지역사회, 관련 기업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지정 동의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4개의 과학고가 추진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환교인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신설교인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sih31@ekn.kr

시흥시, BTL 하수관로 전수조사 실시…시민 피해 예방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15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한 하수관로 정비와 관련해 시민피해가 커지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강력 대응에 나선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그동안 큰 불편을 겪으셨을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시민사회 문제 제기와 우려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 있는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신천-대야-은행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BTL사업을 추진했으나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원인 일부가 연결 관로 오접, 맨홀 주변부와 도로 침하 등 시공과 운영상 하자로 파악됨에 따라 시흥시는 그동안 재시공, 역류방지 시설과 맨홀 펌프 설치 등 조치를 시행해 왔다. 시흥시는 이번 사태에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 주도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1030건 민원부터 직접 방문해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방문조사가 어려운 경우 전화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준공 도면상 관로가 불명확한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부터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범위와 방식은 상하수도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들어 조사 객관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까지 민-관 공동조사단 조사도 이어간다. 정화조가 규정대로 실제 폐쇄됐는지, 폐쇄된 정화조에 토사 채움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철저하게 조사한다. 현장조사 과정에는 민원 당사자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조사과정 투명성도 높일 예정이다. 시흥시 전수조사와 민-관 공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라 명백한 하자가 발견되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보수를 진행하고, 변호자 자문을 들어 부당집행 금액 환수 등 법적으로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흥시는 접수처 운영으로 민원 접수 편의와 신속성을 높이고, 처리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함께 공개토론회를 열어 전수조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시흥시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시민단체와 계속 대화함으로써 이번 사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겠다"며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