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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25% 울고, 가산 20% 웃는다’…민주당 담양군수 최종 후보는 누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병노 담양군수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쥘 후보자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담양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한다.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50대50 비율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경선은 과반 득표를 못할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5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한 1·2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경선 후보로 나선 예비후보자는 김용주 전 담양군청 과장, 김정오 전 담양군의회 의장, 김종진 담양미래전략연구소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민주당 경선 가감산 비율 적용 기준에 따르면 이재종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20% 가산이 유력시된다. 반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해 경선 결과에 불복한 뒤 탈당해 무소속 후보를 지지했던 최화삼 후보는 25% 감산이 예측된다. 민주당 당헌 84조는 '모든 당직 선거와 공직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그 결과에 불복하는 행위를 한때엔 이후 모든 선거에 10년간 후보자가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공천 불복 경력, 당정 협력 일절 불응, 당론 위반에 따른 징계 경력 등 당의 결정이나 당론을 현저하게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10년 이내 후보자 자격을 제한한다. 특히 8년간 감점 25%를 적용하며, 공헌도와 관계없이 가산점을 받을 수 없다. 민주당은 당헌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에서 공천 불복 경력자를 부적격 대상자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신인 가산점을 받거나 가·감산없이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들과 감점을 받은 후보로 나뉜다"며 “득표율이 타 후보들보다 앞선다고 해도 감점을 안고 있는 후보가 가산점을 받은 후보를 앞서기는 힘들다는 분위기가 커지는 모양새다"고 귀뜸했다. ans7200@ekn.kr

유정복,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세상은 바뀌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인천시는 오늘부터 주민등록증을 모바일 신분증으로 바꾼다"며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디지털 혁신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과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전자정부혁신을 추진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정부의 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UN으로부터 전자정부 세계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을 회상했다. 유 시장은 또 “오늘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 또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었다"며 “모바일 신분증은 보안성을 강화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며, 궁극적으로 정보의 투명성과 정부의 신뢰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이 행정과 공정성에 부정이나 부실의 의혹을 품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정부의 책무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노력과 투자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7세 이상의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관할 군·구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유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2단계 시행 첫날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았다. 발급 방식은 'QR코드' 방식과 'IC 주민등록증' 방식 두 가지로 QR코드 방식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하는 방식이다.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무료지만,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할 경우 IC칩(5,000원)과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 비용(5,000원) 포함 총 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한 대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만료 후에는 IC주민등록증을 이용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할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함께 정지된다. 통신사를 통해 휴대전화를 분실 신고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자체를 분실 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발급할 수 있으며,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56년 만에 변화하는 주민등록증 체계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신용보증기금,iM뱅크, 한울본부, 대가대병원,영남대의료원 소식 등

◇신용보증기금, 지방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대전금융허브센터' 개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7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타워에서 '대전금융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대전시와 지역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금융허브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특화금융 창구를 지방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이를 통해 신보는 지방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 대표,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보와 대전시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대전시가 추천하는 기업의 복합수요 충족을 위해 맞춤형 종합솔루션 '이노베이션1'을 비롯해 투자, 팩토링, 문화콘텐츠보증 등 각종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가 정책사업 참여기업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BASA'를 통한 경영진단·성과분석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대전금융허브센터 개소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전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보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수행기관으로서 특화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iM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포인트 적립 체크카드 '굿럭 소호 체크' 신상품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개인사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업종 영역에 높은 적립률을 제공하는 '굿럭 소호 체크 GOODLUCK SOHO CHECK' 신상품 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국내전용 체크카드로 세금업종을 비롯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슈퍼마켓을 비롯해 다이소, 백화점, 배달앱 등의 사업필수업종에서 0.5~0.7%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체크카드 상품에 높은 적립률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특히 세금 중 국세, 4대보험 납부 시에 0.5%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적립 대상은 납부대행수수료를 포함한 승인 금액이며, 그 외 업종에서도 0.1% 포인트가 적립된다. 어려운 시기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카드명에 담은 '굿럭 소호 체크 GOODLUCK SOHO CHECK' 카드의 디자인은 행운 상징 이미지를 원색의 색감으로 배치했으며, 카드 후면에 'BEST OF LUCK IN YOUR BUSINESS' 문구를 기재해 모든 소상공인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iM뱅크 최초 개인사업자 전용 체크카드인 '굿럭 소호 체크 GOODLUCK SOHO CHECK'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면서 “iM뱅크는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울본부, '지역인력 양성 교육설명회'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27일 홍보관에서 취업연계 기술교육에 관심있는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인력 양성 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상생협력 협약서(MOU) 이행의 일환이며 △현장 용접학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의 책임자가 직접 교육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울제2건설소와 주설비공사 시공사(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는 지역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곳곳에 알려 참여를 독려하고 앞으로도 내실있는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가대병원 신경외과 김광렬 교수 학술대회서 우수연제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김광렬 교수가 최근 2025 대한척추종양연구회 제31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광렬 교수의 연구는 '염증성 병변과 구분이 잘 가지 않은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의 병리학적 진단 과정(A Long Journey Due to the Difficulty of Pathological Diagnosis: Intraspinal T-Cell Lymphoma)'으로 유병율이 굉장히 드문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증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유병율이 굉장히 드문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최종 진단을 위해 시행한 여러 가지 특수 검사들과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없이 대증적인 치료에 있어 환자의 자연 생존 기간에 대해 고찰한 것으로 향후 유사 상황에서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광렬 교수는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환자분을 진료하면서 진단이 어려워 괴로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이에 대한 고찰을 통해 향후 유사 상황에서 감별 진단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수료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1일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에서 '2024년도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국제개발·보건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영남대의료원 주관으로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1학기와 2학기 동안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국제개발보건학과와 보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명이 수료했다. 김용운 환경보건대학원장은 수료식에서 “1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국제보건 전문가로서의 자격과 역량을 갖추게 된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남대의료원과 환경보건대학원이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정 진행을 총괄한 황태윤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은 “이 과정을 통해 국제보건 이론교육과 현장을 경험한 수료생들이 지난 1년을 국제보건 전문가로 성장한 뜻깊은 시간으로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수료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과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진전문대, 계명대, 대구대, 계명문화대, 영남대 소식 등

◇영진전문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 인증패 수여식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과 기업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14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은 KMAC가 혁신·고객·직원·사회·이미지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기업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91개 산업, 745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만1000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대학(전문대학) 부문은 대학 관계자 및 기업 인사 담당자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번 조사에서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기업 신뢰도' △'교육의 질 서비스'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77년 개교한 이 대학교는 전문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신기술 및 사회실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문학사에서 학사, 전문기술석사까지 연계된 교육체계를 갖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이끄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의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3개 분야에 선정되며 '글로벌 영진'이라는 대학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한편, 이 대학교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교육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탄 나누기와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학훈인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주문식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신산업 및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한문교육과,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전국 국공립 선발 인원 44명 중 8명 합격,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1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가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기록했다. 계명대는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1위를 차지하며, 국공립 8명과 사립 1명 등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 한문과 선발 인원 44명 중 18%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이다. 1972년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계명대 한문교육과는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한문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연간 모집인원이 15명에 불과한 이 학과는 최근 2년간 모집인원 대비 임용고시 합격률이 63.3%에 달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에는 서울 3명, 경기도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정하정 계명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방학 기간 동안 교수진들이 한문 원전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학습을 주도하고,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임용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사범대 학장님을 비롯한 행정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러한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한문교육과는 문학, 역사, 철학 등 한자 문화권의 전통 문화를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현대 교육 환경에 적합한 한문 교육 방법론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전통과 혁신의 조화가 지속적인 임용시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대-대구사이버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상호협력 협약 체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위한 공동 협력 추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지난 2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디지털 교육 공동체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학-지역사회-글로벌 차원에서 협력하고, 디지털 교육 대혁신을 위해 디지털 교육과정 운영기관 간 기능적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두 대학은 원격강좌 개발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공개강좌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대구사이버대는 우수한 자체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육 선진화, 콘텐츠 강화, 라이브 강의 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대구대와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대학은 미래 교육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명확한 비전을 수립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대구대는 대구사이버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27일 대학 수련관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환영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입학식 전반에 걸쳐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전체 교수가 직접 입학식장 앞에서 웰컴간식을 나눠주며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뮤지컬 축하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으며,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신입생들이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성인학습자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보건관 동산홀에서 진행되어 500여 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박승호 총장은 환영사에서 “학생 여러분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교육에 힘쓸 것이며, 우리 대학교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함께 체계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남대 교수 20명 퇴임 경제금융학부 이병완 교수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온 학계 원로 20명 퇴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20명이 2월 28일자로 퇴임한다. 이들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4년 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철학과 최소인 교수, 건설시스템공학과 박영목, 권혁문 교수,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 신소재공학부 조계현 교수, 전기공학과 김기채 교수, 화학공학부 이문용 교수, 전자공학과 한교용 교수, 컴퓨터학부 김영탁, 김욱현, 박용완 교수, 미래자동차공학과 사종엽 교수, 사회학과 박승우 교수, 경제금융학부 이병완 교수, 생리학교실 김종연 교수, 외과학교실 김상운 교수, 의학교육인문학교실 이영환 교수, 산림자원학과 오용성 교수, 한문교육과 송병렬 교수, 음악학부 최윤희 교수 등 20명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소요헌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화암면 화암리 그림바위예술발전소 부지에 조성되는 '그림바위 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종 당선작은 '화암풍경(畵岩風景)'을 주제 정선의 산세를 닮은 건물 외관을 통해 공간과 장소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 전시실, 다목적실, 창작실, 공유숙박시설 등으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배치로 외부 공간과 건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노후화된 그림바위 예술발전소를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조성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계인구를 유치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전MCS 정선지점은 생활 속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전MCS 정선지점에 따르면 정선지점 아라리봉사단 4명이 28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버힐링학교(어르신 주간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생활 속 전기안전 기초상식과 화재시 행동요령을 포함한 화재예방 교육을 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주상현 안젤로 신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포용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선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정선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6년에 구성돼 사회보장 관련 기관 및 시설과의 협력 강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사업 자문 및 심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대표협의체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및 변경위원 위촉식 및 '정선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결과(안)를 심의·의결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사랑과 배려, 행복이 넘치는 복지 구현'이라는 제5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개 전략체계, 9개 전략, 3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시행결과를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승준 군수(공공위원장)는 대표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홍천읍 이장협의회가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지난 26일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캠페인을 군의 자매결연도시인 강동구청까지 이어졌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읍 이장협의회는 최근 선진지 견학 중 용문역에서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강동구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천읍 이장협의회 이장 34명을 비롯해 홍천읍장, 홍천읍 번영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홍천읍 이장과 참여자들은 이날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청 직원들과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건설을 강동구가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기착공을 응원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홍천읍 이장협의회는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원우 홍천읍 이장협의회장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착공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신장대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 주민협의체 위원을 새로 모집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주민협의체는 목재정원박람회를 이끈 목재정원과를 포함해 상권분과, 문화복지분과 주거환경분과 총 25명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제2기 주민협의체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 신장대리 주민협의체는 지난해 상권활성화 사업인 목재정원특화거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목재정원박람회를 주최·주관했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신장대리 도시재생사업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종국 위원장은 “건강한 녹색문화의 장(場) 신장대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주민의 참여도가 도시재생 성공의 열쇠라는 각오로 임하자"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장대리 지역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과 센터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지역 내 저소득층 신입생 27명에게 총 45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운동화를 지원하는 '꿈을 담은 책가방' 및 '희망찬 첫걸음' 사업을 진행했다. 또 협의체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총 16개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꿈을 담은 책가방' 사업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희망찬 첫걸음' 사업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에게 신발을 지원했다. 신경숙 민간위원장은 “꿈을 향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인식 공공위원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플로르, 키즈 모델 엄태은·유연아와 함께한 신년 화보 공개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키즈 모델 엄태은, 유연아와 함께한 특별한 신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복주머니를 들고 새해 소원을 비는 모습을 담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키즈 모델, 엄태은 엄태은 모델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상큼한 미소로 화보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깔끔한 반묶음 머리에 리본을 달아 상큼함을 강조하고, 복주머니를 들고 상큼하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촬영을 마쳤다. 하얀색 트위드 재킷과 검은색 하의를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특유의 밝고 귀여운 표정으로 희망찬 새해의 느낌을 완벽히 표현했다. 공주 포스 가득, 팔색조 매력의 유연아 유연아 모델은 빨간색 체크무늬 원피스에 하얀색 블라우스를 매치해 공주 같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릎을 올리고 팔짱을 끼는 포즈를 취하며 한층 우아한 모먼트를 선보였다. 특히, 곧게 펴진 허리와 손에 들린 핑크색 복주머니, 공주 머리띠까지 더해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하는 2025년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엄태은과 유연아 모델이 복을 가득 담은 복주머니를 들고 있어, 올해 복이 한가득 들어올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며,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자신감 넘치는 두 모델의 모습이 화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태은 모델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큰 눈으로, 유연아 모델은 곧은 자세와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두 모델 모두 새해의 희망과 따뜻한 기운을 화보에 잘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전문 방송제작사로,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동농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명예의 전당’ 헌액 쾌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2024년 종합업적평가(도시형 1그룹)'에서 최근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안동농협의 9번째 최우수상 수상이자, 대한민국 최고 농협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특히, 2001년 이후 종합업적평가 그룹 1위 누적 5회 이상 달성한 농축협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며, 전국 1100여 개 농축협 중 단 8개만이 기록한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실적 기록,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협 안동농협은 현재 조합원 7100여 명, 준조합원 8만40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협으로, 지난해 자산 2조15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농협 최초로 경제사업 실적 5600억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냈으며, 신용사업에서도 상호금융예수금 1조912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3322억원을 기록해 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 책임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상생의 길을 걷다 안동농협은 '책임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 품목 확대, 공판장 출하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이웃사랑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상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권태형 조합장,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것"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및 '명예의 전당' 헌액은 신용·경제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더욱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농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형 주거복지사업 '과천다움주택'이 27일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관한 2025년 제11회 주거복지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주거복지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공공, 민간 및 개인 부문에서 추진하는 주거복지 관련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상식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과천시는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에 주변 시세 50%로 임대하는 과천다움주택 사업으로 저출생 시대에 맞는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과천다움주택은 과천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사이 재건축이 완료된 새 아파트 6채에 대한 활용 방안을 논의해 오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과천다움주택 운영을 고안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과천다움주택 입주자 모집이 완료되고, 6가구 모집에 343가구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과천시는 신청 가구의 자격 심사와 검증을 거쳐 내달 31일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만의 특별한 주거복지사업 실효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지역 1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과천도시공사도 과천시 주거실태조사 기반 마련, 도시개발 및 공공주택지구 활성화 추진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기존 12대에서 14대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로 중앙도서관에 투명페트병 전용 회수기 1대와 군포시청 별관에 캔 전용 회수기 1대가 새롭게 도입됐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주민이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 회수 기기로 깨끗한 투명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해야 하며 캔의 경우 철과 알루미늄 재질 구분 없이 투입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2000포인트 이상일 때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기기는 이달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위치는 군포시 누리집 내 무인회수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이용 및 포인트 적립 관련 세부 사항은 수퍼빈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선삼준 위생자원과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추진해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부터 과학고 설립을 추진한지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과학고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은 부천시민의 오랜 염원이고, 부천시는 이에 부응하고자 과학고 설립에 계속 도전했다. 2006년 외국어고, 2015년 과학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천시는 2023년 과학고 설립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민·관·학 협의를 통해 신설이 아닌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택했고, 그해 12월 부천시의회·부천고교·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과학고 설립 추진에 돌입했다. 작년 7월에는 주민, 학부모, 부천고 동문, 과학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주도 협의체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서영석·김기표·이건태 부천 국회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부천시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3개 구(區)에서 진행했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는 부천시 인구 중 10%인 7만여명이 참여해 과학고 설립을 향한 시민의 강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부천시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부천고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돼 과학고 전환이 비교적 수월하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공모를 통해 시설 개선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해 신설 대비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로봇-문화예술 등 부천만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세웠다. 경기형 과학고 선정을 위한 단계별 절차에도 공을 들였다. 1단계 심사 중 심층 질의 면접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나서 부천 과학고 설립 필요성-당위성-강점을 적극 개진했다. 이제 경기도 교육감이 최종 지정-고시하면 오는 2027년 부천 과학고가 개교한다. 부천시는 이를 과학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인력이 모일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로봇산업연구원 등 관내 5대 연구개발(R&D) 기관, 4개 대학 및 온세미코리아 등 반도체 기업과 함께 학생들의 연구 및 인턴십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8일 “앞으로 부천 과학고를 통해 미래를 이끄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고, 부천을 경제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해 오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1월 대야동 일대 은계지구 내 학교 용지(은계1고, 은계1초)로 시흥시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예비 지정 선정을 거쳐 지난달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27일 마지막 단계인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으며 최종 유치에 이르렀다. 최종 지정-고시는 내달 초로 예정돼 있다. 시흥시 경기형 과학고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 협력 과학고등학교'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시흥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지역 자원과 연계를 통해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바이오-생명과학 및 AI 특화 교육과정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 학교 부지 무상 제공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시흥시 경기형 과학고를 포함해 이천시(신설형), 부천시(전환형), 성남시(전환형) 등 4개 경기형 과학고가 선정됐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28일 “60만 시흥시민의 간절한 꿈이던 경기형 과학고 유치가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공계 인재 양성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과학고 유치에 큰 열정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 덕분에 뜻을 이루게 돼 감사하다. 과학기술이 세계 시장을 재편하는 시점에서 시흥시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바이오-생명과학 특화 과학고로서 교육환경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더 힘쓰겠다"며 “경기권 학생이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에 대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의왕시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철도 전문학교라는 특성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교통대학교가 의왕에 정착한 지난 40여 년간 의왕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이번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 간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주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의왕에 충북대학교가 들어선다는 점은 지역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철도 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기 때문에 철도대학교 후신인 교통대학교는 철도라는 고유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지역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통합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학교명에도 반영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의왕시가 28일 발표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에 대한 입장문 전문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통합과 관련해 의왕시 입장을 밝힙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120년의 철도 역사를 이어받은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입니다. 지난 1905년 철도이원양성소 개소를 시작으로 1985년 의왕시에 철도전문대학으로 개교하면서 의왕시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12년에는 충주대학교와 통합되면서 지금의 '한국교통대학교'라는 교통물류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의왕시에 정착한 지난 40여년간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기여하며 의왕시와 함께 많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특히,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2013년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의왕시와 함께 철도 역사를 대표하는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 간 문제가 아니라 철도의 정체성 및 의왕시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지난 2023년 말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통합을 추진하면서 의왕시에 예산 지원 확약서를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적이 있었지만,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우리 시로서는 이를 분명히 거절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의왕시에 충북대학교가 들어선다는 것 자체가 지역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무엇보다도 철도 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도대학교 후신인 교통대학교는 철도라는 고유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고 충북대학교의 일방적인 통합이 이뤄진다면, 한국교통대학교는 본래의 철도 정체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단절될 것입니다. 한국교통대학교가 우리나라 철도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교이자 오랜 철도 역사 중심으로서 의왕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함께 유지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다시 이루어지고, 학교명에도 반영되기를 요청 드립니다. kkjoo0912@ekn.kr

‘글로벌 관광’ 전문가 양성 요람, 경복대 호텔관광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학과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습 적응과 실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취업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호텔 및 관광업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전공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국 대학생 칵테일 경연대회와 세계음식박람회 경진대회에 참가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교내 최첨단 강의실 및 실습실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실습을 위한 학생휴게실 '카페라리(CAFFERARY)'를 학생이 직접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주요 관광-여행 박람회 참관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이 최신 관광 트렌드를 익히고, 여행상품 개발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 원활한 취업을 위해 산-학 협력 또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학 중에는 주말 및 방학을 활용한 '팀블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기 진로 체험을 지원한다. 그랜드워커힐 호텔, CJ푸드빌, SPC, 대명레저산업 등 유명 호텔 및 외식업체와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넓히고 있다. 5성급 호텔 지배인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급 호텔 서비스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호텔&스파, 컨벤션 기획과 같은 분야에서 실무 연계를 강화했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학생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조주기능사(바텐더), 커피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컨벤션기획사, 항공예약(CRS), 국외여행인솔자(AHLA 호텔 실무자)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100%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런 전문 자격증을 바탕으로 학생은 호텔 운영 및 관리, 식음료 서비스,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이벤트 및 MICE 산업, 고객 서비스, 데이터 및 마케팅 분야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창의-융합형 모듈로 구성됐다. 호텔 외식경영 실무, 객실 서비스, 음료 서비스, 관광 상품 개발 및 판매, 항공 CRS 운영, 스마트 관광 창업, 컨벤션 기획, 관광 데이터 분석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한 호텔 마케팅 전략 세미나, 바리스타 트레이닝 캠프, 여행사 실무 트레이닝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5성급 호텔 및 대형 리조트, 외식기업, 여행사, 이벤트 기획사 등 다양한 업계와 협력해 졸업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졸업생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하얏트, 워커힐, 롯데, JW 메리어트, 소노캄 등 국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여행업계에서도 활약 중이다. 아울러 CJ푸드빌, SPC, 신세계푸드 등 외식산업에서도 많은 졸업생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복대는 2023년 5월부터 브랜드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참여지수 48만3144 △미디어지수 89만2576 △소통지수 83만5235 △커뮤니티지수 90만261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311만1216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276만7983보다 12.40%나 상승한 수치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달성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20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2025학년도 자율 모집은 28일 오늘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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