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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속 유입 학생 증가…경쟁력 입증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고입 전형 분석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561명으로, 유출된 학생(376명)의 4.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입 증가는 경북교육청의 선제적 대응과 맞춤형 교육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에서 971명의 유입이 이루어져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일반계고에서도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유입이 증가하면서 지역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5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이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교육 경쟁력을 높여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혁신 지구 운영으로 지역 인재 양성 박차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서 포항시와 공동으로 응모해 광역지구와 기초지구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지원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을 촉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청렴 정책 강화…투명성 높인다 경북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운영 지침 정비 △청렴 문화 조성 △현장 점검 및 컨설팅 강화 △부패 방지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사 선정과 계약 과정에서 외부 위원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학교장의 직계 가족이 관련 계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대상 청렴 안내를 실시해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바로지원 365' 연수 진행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을 목표로 하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법적 유의점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이 포함됐다.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은 학교에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출동해 피해 학생 보호, 관계 개선, 사안 해결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복지 수준 대폭 확대…전국 상위권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복지비를 기존 65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하고, 특별건강검진비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인당 최대 110만 원의 복지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전국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전문심리상담비 100만 원 한도 지원, 직무 관련 소송비 최대 2천만 원 지원, 조리 종사원 특별 근무수당 신설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 정책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교육부,의성군,봉화군)  소식

◇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안동에서 세계와 지혜를 나누다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부, 경북도, 안동시는 10일 국립경북대 국제교류관에서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가치를 확산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포럼은 올해 하반기 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연사 및 참가자들을 위한 교통, 숙박, 관광 인프라 지원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일반 시민과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문학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인문학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동이 인문학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과 안동이 세계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벤처·창업 중심지로 도약…안동·예천 지식산업센터 착공 경북도가 벤처·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서 안동시와 예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예천 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에 지식산업센터가 새롭게 건립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등의 기업과 지원시설이 한 건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층형 복합공간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해 창업 활성화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동과 예천은 국비 총 271억 원(안동 160억 원, 예천 111억 원)을 5년간 지원받아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예천은 도청 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ICT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기업 규제 혁신 가속…'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출범 경상북도가 기업들의 규제 해소와 원활한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했다. 경북도는 10일 구미 경제진흥원에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지원단은 산업단지 및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권역별로 규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위원을 위촉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기존의 기업 지원 및 규제 혁신 업무가 별도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은 “기업들은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규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현장지원단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가 정신의 고장"이라며 “기업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워지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의성·봉화, 산업단지 환경 개선 공모 선정…국비 120억 원 확보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의성군과 봉화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각각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군과 봉화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85억 원을 투입해 각각 다인농공단지와 유곡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교육 및 문화 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편의점, 세탁소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공유 사무공간도 조성된다. 또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에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0일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에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를 교육하고 제작할 수 있는 'GY(고양) STUDIO X' 개소식을 개최했다. GY(고양) STUDIO X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미디어-방송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부대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교육발전특구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산업기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통해 GY(고양) STUDIO X 개소를 추진했다. GY(고양) STUDIO X는 고양경제자유구역,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고양시가 추진하는 핵심 자족시설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라이브 커머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방송시스템을 GY(고양) STUDIO X는 갖췄으며, 영상 편집실 등 전문적인 미디어 제작 환경도 구비했다. 이를 통해 고양 학생들이 실무에 가까운 환경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GY(고양) STUDIO X개소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신입생 입학 준비를 지원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구리시 초-중-고교 입학준비금 지원은 2025학년도 입학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교 1학년 과정 입학생 또는 전학생이 학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구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2월5일까지 가능하며, 학생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정부24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입생 1인당 10만원이며, 현금 또는 지역화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초-중-고교 신입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신입생의 희망차고 설렘 가득한 시작을 구리시가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준비금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나 지원 대상 해당 여부 등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기후위기로 산사태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임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패-안흥 임도 구간에 임도 구조개량 공사를 추진한다. 상패-안흥 임도 일대는 숲과 연계된 산림 레포츠 활동이 활발하며 안흥동과 상패동을 연결하는 도로망 역할을 하는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객이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면 붕괴가 우려되는 구간과 급경사지 등에 대해 구조 개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식생 매트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녹색 임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달 착공해 5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패-임도 2km 구간에서 큰돌메쌓기 147.5㎡, 식생토낭 쌓기 33m, 배수로 정비 5개소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11일 “집중호우로 인한 임도 피해를 최소화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 및 관리해 임도를 동두천의 걷고 싶은 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0일 파주시립주야간보호센터 재건축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임시 건물로 옮겨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주시립주야간보호센터인 '파주시 은빛사랑채'는 1987년 완공돼 작년까지 약 38년간 사용돼 왔으나 노후된 데다 한정된 면적(272.2㎡, 2층)으로는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한 원활한 대응에 어려움이 적잖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될 파주시립주야간보호센터는 지상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479㎡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준공 이후 기존 21인 정원에서 40인 정원까지 늘어나게 되어 보다 많은 이용자 수용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신축 건물에는 파주 북부권에 부재한 치매전담실이 포함돼 치매 노인 돌봄 수요도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공백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산읍 선유리 904-3번지 건물을 임대해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서비스, 365노인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028년까지 하남 전역의 수도계량기 약 2만대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은 더 이상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하지 않아도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도요금 부과가 더욱 정확하고 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매일 또는 매시간 사용량을 분석할 수 있어 물 낭비를 줄이고 누수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2500개 수도계량기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적용했다. 올해는 원거리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검침 단말기 1000개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매년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일 상수도과장은 11일 “기존 방문 검침 방식에서 원격 검침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수도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누수 모니터링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시민에게 더 편리하고 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선진화된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민이 수도요금을 문자로 고지받을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 고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 접견...경제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시청에서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인천시와 이라크간의 경제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 이라크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와 이라크 주요 도시 간 경제 교류 및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부국인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인천시 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아울러 “인천시는 이라크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와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체류지원과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대사대리는 “인천에 거주하는 이라크 교민들의 상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3대 도시인 바스라시와 인천시 간 교류를 제안하며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스라시는 약 290만 명이 거주하는 이라크의 경제 수도로, 이라크 최대 상업항인 움카스르 항과 유서 깊은 알 마킬항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석유 및 철강 산업이 발달한 핵심 경제 도시로 시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sih31@ekn.kr

[독자기고]개인형 이동장치, 올바른 이용문화·법규준수 핵심

도시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문제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대중교통과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스템은 이미 과부하 상태에 이르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이동수단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좁은 도로에서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으며, 자동차보다 주정차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 장치의 성능과 주행거리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개인형 이동 장치는 친환경적이고 접근성이 우수하여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자동차에 비해 구매 비용이 낮고 공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경제적 이점 덕분에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와 더불어 교통사고 발생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유서비스의 확산, 이용자의 안전의식 부족,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의 정확한 이해와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형 이동 장치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km 제한 및 차체 중량 30kg 미만의 장치로서, 행정안전부령에 따라 안전확인신고가 된 장치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 등이 포함된다. 전기자전거를 구동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스로틀(Throttle) 방식과 파스(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로틀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해당하지만 파스 방식의 전기자전거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는 아래와 같이 올바른 방식별 적용 법규 숙지를 통한 안전한 이용이 요구된다. 첫째 법적으로 스로틀 방식의 전기자전거는'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파스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자전거'로 분류되며, 두 방식이 혼합된 경우에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취급된다. 둘째,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행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만 16세 이상 취득 가능)가 필요하며, 무면허 운행 시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최근 미성년자들이 부모나 친구의 면허를 도용해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셋째, 개인형 이동 장치의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현행법상 자동차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적용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면 면허 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이며, 음주운전 적발 시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넷째, 전동킥보드 및 전동이륜평행차의 승차정원은 1명이며, 2인 이상 탑승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다섯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중 상해 사고 후 도주하는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 적용되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여섯째, 개인형 이동 장치의 불법 주정차 문제는 보행자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도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횡단보도, 보도, 산책로, 지하철 진출입로 등에서는 주정차를 피하고 정해진 주차구역 내에 주차해야 한다. 이처럼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법규 정비와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상호 배려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요구된다. 최진호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 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원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2일 오후 원주시청에서 'KSPO 원주스포츠가치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가치센터는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해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일원에 부지면적 4만8504㎡, 건축 연면적 9566.8㎡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센터에는 다목적운동장, 스포츠 전시·체험시설, 유스호스텔 등이 포함되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SPO는 사업의 총괄 관리 및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원주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원주교육지원청은 사업부지 협력 및 교육 분야와의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가치센터는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가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소양·가치 교육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스포츠가치센터는 강원도와 수도권 동부지역을 아우르는 스포츠가치 확산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6일 흥업쉼터 내 반려견 쉼터 '아름들'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증가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름들을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8개월간 개장한다.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명절 당일은 휴장하며, 태풍 등으로 인한 기상 악화 시 임시 휴장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반려견 쉼터 아름들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견과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다. 목줄·가슴줄 착용과 배변 수거 등 이용자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10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진행하는 사업활동과 방향을 설명하고 개선사항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상영관, 편집실, 녹음실 등 센터 내 시설을 참관하며, 센터의 역할과 미디어 활동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앞으로 지역 미디어 활동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관한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독립예술영화 상영·장비 대여·공간대관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미디어센터 최초'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를 성공시켜 높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8일 원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자치기구·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250여명의 원주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0명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했으며, 동아리 20곳의 인준식을 진행했다. 청소년자치기구의 주요 활동은 △국가·지자체의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의견 반영 △청소년수련시설의 시설운영과 프로그램 등의 자문 및 평가 직접 참여 △청소년 정책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이다. 김익주 관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가장 많은 수의 동아리가 참여하는 만큼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1년간 다양한 활동에서 아낌없는 창의력을 발휘하며 즐겁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세종시 체육회 올해부터 ‘핀셋 지원’에 나선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체육회는 올해부터 지역 내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핀셋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부족했던 체육 지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분야에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성과를 높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황성연 세종시 체육진흥부장은 11일 언론 브리핑에서 “학생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소외된 팀과 선수들에게 예산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시민체전 개회식을 오후로 변경하고, 유명한 지역 체육인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의 기부금은 약 10억 원으로, 이 금액은 어르신 활동 지원사업 및 꿈나무 전지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체육회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 과학센터 유치와 관련해 황 부장은 “세종시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비와 시비를 활용한 장소 확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내 빙상장 문제 해결에도 주력할 것을 약속하며, 아이스하키와 피겨 선수들을 위한 적절한 시간 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계 훈련비 지원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향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오영철 회장은 기부금을 통해 이러한 재정적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종시 관내 공공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시설의 직접 운영 계획을 밝히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균형 잡힌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착수...경제 선순환 견인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1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 6개 협약은행과 함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난해 2630억원보다 245억원을 확대해 총 287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융기관 출연을 통한 협약보증 등(1974억원)을 포함하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작년 대비 875억 원이 늘어난 총 484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써 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시에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이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관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천시는 총 6개의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부터 희망인천 특례보증을 단계별로 시행(1월, 5월, 9월)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소공인과 취약계층 특례보증, 오는 5월에는 청년창업 특례보증, 8월에는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업체당 최대 3000만원(소공인은 2억 원)을 보증하며 시는 최대 3년간 연 1~2%의 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했다"며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있으며 폐업, 노령, 사망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회안전망 제도권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iH, 검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11일 인천 검암역 부근에 위치한 '검암 S-3BL 및 B-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지난 10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51%)·동부건설㈜(19%)·㈜BS한양(19%)·경화건설㈜(6%)·브이엘네이처㈜(5%)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여건과 교통환경 및 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배치안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생활가로를 연계한 계획으로 개방감 있는 단지를 설계하고 입주민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기단부(건축물의 기반)에 대한 특화 계획을 통해 입면 디자인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공동주택 구성 요소들의 색채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정돈된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검암 S-3BL에서는 총 749호를, B-1BL에서는 총 441호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며 이들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돼 2029년 상반기 중에 입주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sih31@ekn.kr

원주시, 272억원 규모 투자유치…반도체·바이오기업 공장 설립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도청에서 ㈜파인플로우, ㈜제론셀베인과 '부론산업단지 공장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총 27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6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상선 ㈜파인플로우 대표이사,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인플로우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플라스틱 밸브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플라스틱과 금속 내장재가 결합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도입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밸브 시장은 지난해 748억달러에서 2031년 105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파인플로우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 수요 충족에 대응하기 위해 부론산업단지 내 9917㎡ 부지에 7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성남 본사와 원주 공장을 통합 이전하며 8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제론셀베인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활용해 피부 재생 및 탄력 강화 효과를 가진 전문의약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초로 저분자량 PDRN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뷰티·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급증하는 PDRN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론셀베인은 부론산업단지 1만32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6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신공장에서 PDRN 원료와 이를 활용한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부론산업단지의 분양률은 6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연내 분양률 90% 달성을 목표로 부론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 사업이 2027년 임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론IC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 절감과 인력 수급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부론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부론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식당,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69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협약기업들의 투자가 완료되는 2029년까지 1303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직접고용뿐만 아니라 약 2910명의 간접고용 효과도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민선 8기 원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원주'를 만들고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2차전지, UAM, 방산, 바이오, 수소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람회, 전시회, 포험 등에 참석해 유치 가능 기업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더 나아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유일 외국인투자지역이라는 강점을 살려 해외박람회 홍보활동 및 KOTRA와 협업해 국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가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안으로는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속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성장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주)제론셀베인, ㈜파인플로우 두 개 기업이 원주시로 오게 됐다"면서 “민선8기 출범 이후 43개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26개 기업이 원주를 선택했다. 앞으로 원주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결정이다 생각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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