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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4대강살리기 기념사업회, ‘기념비’ 건립 위한 1만원 성금 기부운동 전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 4대강살리기 기념사업회는 지난 11일 열린 여강회 월례회의에서 '4대강살리기 사업 기념비'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은 기념비 건립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여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하기 위해 향후 “1인 1만원 성금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조성웅 여강회장은 회의에서 “2011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된 이후 여주는 매년 시달리던 홍수와 가뭄에서 벗어났다"며 “이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1인 1만원 성금 기부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깁춘석 기념사업회장도 “여주 주민들은 1856년 대화재로 시내 가옥 1000여채가 불 탔을 때 쌀 1000석을 내어 이재민을 구호해준 김병기의 공적비를 창동(옛 창리)에 세웠다"며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4대강 살리기 사업 기념비를 위한 1만원 기부 운동에 시민들께서 크게 호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4대강 살리기 사업 기념사업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모금 사업을 추진 중인 여강회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이충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여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비를 세우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는 향후 타 시·군에도 귀감이 될 것이며 모금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념사업회는 지난 1월 20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4대강살리기사업 기념사업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로 시작해, 김춘석 회장이 사업설명과 대회사를 맡았으며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병옥 여주시노인회장 김병옥, 조성웅 여강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기념사업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춘석 회장은 발대식에서 “4대강살리기사업 덕분에 여주시는 홍수와 가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한 기념비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4대강 살리기 기념사업회'는 시민들의 기부금을 통해 기념비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sih31@ekn.kr

초중고 사교육비 29조원 돌파 ‘역대 최고’...1인당 월 59만2천원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9조원을 넘어서며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동안 학생 수는 1.5% 줄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지출액과 참여율, 참여 시간도 모두 늘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1000억원(7.7%) 증가했다.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 학생 약 7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 특히 학생 수는 521만명에서 513만명으로 8만명(1.5%) 줄었는데 반해 사교육비 총액은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 23조4000억원에서 2022년 26조원으로 늘었고, 2023년 27조1000억원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13조2000억원, 중학교 7조8000억원, 고등학교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초중고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증가폭은 중학교가 9.5%로 가장 컸다. 고등학교 7.9%, 초등학교 6.5%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80.0%로 역대 최고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1.7%포인트(p) 상승한 87.7%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는 2.7%p 오른 78.0%, 고등학교는 0.9%p 증가한 67.3%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3% 증가한 4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44만2000원(11.1%), 중학교는 49만원(9.0%), 고등학교 52만원(5.8%)을 보였는데 모든 학교급에서 사교육비가 늘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으로 좁혀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59만2천원으로 7.2% 늘었다. 초등학교는 50만4000원(9.0%), 중학교 62만8000원(5.3%), 고등학교 77만2000원(4.4%)이다. 과목별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교과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8000원, 참여 학생 기준 55만1000원으로 각각 9.8%, 6.4% 증가했다. 참여 학생 기준으로 봤을 때 영어 26만4000원, 수학 24만9000원, 국어 16만4000원, 사회·과학 14만6000원 순이었다. 증가율은 국어(10.7%), 수학(6.9%), 사회·과학(6.6%), 영어(6.5%) 순이었다. 지출이 가장 많은 학년과 과목을 보면 초등학교는 1학년 영어(24만2000원), 중학교는 3학년 수학(30만7000원), 고등학교는 2학년 수학(37만 7000원) 순으로 많았다. 당연히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800만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67만6000원으로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월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는 20만5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소득구간과 낮은 소득구간의 사교육비 차이는 3.3배 정도가 났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에서 87.6%로 최고였고, '300만원 미만'에서 58.1%로 최저였다. 시도별로는 전체 학생 기준 서울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7만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32만원)이었다. 이외에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8만2000원을 보였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소추 기각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야당의 탄핵 남발을 12.3 비상 계엄의 명분으로 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 선고를 앞두고 있어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헌재는 13일 오전 최 원장 및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잇따라 열고 기각을 선고했다. 헌재는 대통령실·관저 이전 결정 과정 부실 감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 '감사원은 대통령 국정 운영 지원 기관' 발언 등 국회의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해 위법한 행위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또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이태원 참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등과 관련한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사원이 훈령 개정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감사청구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저해했다는 소추 사유에 관해서도 “감사원의 직무 범위나 권한에 실질적 변동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별도 의견을 내 훈령 개정 과정에서 최 원장이 헌법 및 감사원법을 어긴 것은 맞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안도 전원일치로 각각 기각했다. 헌재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이 재량권 남용이 아니며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여아의 입장은 엇갈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 원장에 대한 기각 선고 직후 “야당의 탄핵 남발에 법의 철퇴가 가해졌다"고 환영했다. 대통령실도 “헌법재판소는 탄핵의 사유조차 불분명한 무리한 탄핵소추 4건을 모두 기각하여 야당의 탄핵 남발에 경종을 울렸다"며 “공직자들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측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 심판과는 관계가 없는 사안이며, 헌재가 조속히 선고를 내려 국정 혼란을 종식하고 경제·민생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상일, ‘365북스’ 방문해 독립서점 격려...용인그린대학·대학원 입학식도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방문해 서점 대표를 격려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시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이 시장이 찾은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365북스'는 '나를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100년 전 지어진 사금 창고를 시골 책방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자신과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을 소개하고 생일북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출판ㆍ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립서점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간이 아늑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며 “이곳에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한 '탄생화 각인 우드 오브제(키링)'도 제작하고, 1인 출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뜻깊은 생일북도 제작해서 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등 우리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여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성욱 365북스 대표는 “시의 문화 수준을 높여주고 책 읽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에서 개최하는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지역 서점들이 참여하고 있는 데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북페스티벌 참여를 원하는 지역서점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며 지역서점들이 각자 지닌 독자성이 북페스티벌 등에서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독립서점을 통해 특색 있는 경험을 하는 등 독서의 저변이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 대표와 함께 서점을 둘러보며 탄생화 키링을 구매하고, 즐겨 읽는 작가와 책을 소개하기도 하며, 지역 서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날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용인그린대학·대학원'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과 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귀농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입학식에선 대학원 원예과 30명과 대학 그린농업과 40명, 대학 생활농업과 37명 등 총 107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총 27주간 농업 교육을 받는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작물재배, 병해충 예방, 도시농업, 체험농업 등에 대한 이론과 전정·삽목, 텃밭실습이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등에서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용인그린대학 총장인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그린대학과 대학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입학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 농업인들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키우시고 동료들과의 우정도 돈독히 쌓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시에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농업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다“며 "농업도 시대 흐름에 맞춰 보다 스마트하게 변화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도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지혜를 보태주시고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입학식 참석에 앞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중인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을 방문해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작물 생장 환경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영회원 수변공원 등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619억1000만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때 개발사업자가 해제 대상 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지역을 공원-녹지 등으로 복구하는 사업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협약을 통해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LH가 복구 사업비 619억1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광명시는 해당 사업비로 지구 내 영회원 수변공원 등 공원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2012년 공원 조성 계획이 결성된 이후 막대한 사업비와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기간 조성하지 못했던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공원 조성지는 노온사저수지 인근에 12만1080㎡(약 3만6000) 규모이며, '영회원 수변공원'에는 잔디광장, 생태호수, 전망대, 주차장(70면)이 조성된다. 다른 공원 1곳에는 대규모 수림대, 주차장(13면)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이 가장 넓게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라며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역사와 자연,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9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 중 15.4%를 복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업 계획안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선도지구 2개 구역(9-2, 11구역) 주민에게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12일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1기 산본신도시 정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선도지구 주민에게 25인 이내 주민대표단 구성 방법 및 투표 가이드라인 제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등을 설명한 뒤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앞으로도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 단지 이해관계를 미래도시지원센터와 같이 조율해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2일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과 함께 원미산을 찾아 원미문학동산부터 영산홍단지 입구까지 원미산 일부 구간을 트레킹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출발부천' 시정보고회 및 동 새해 인사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답부천'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원미산 트레킹은 조용익 시장이 시정보고회에서 원미산 트레킹을 함께 가자는 시민과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시민과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시정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원미구청장, 공원녹지국 공무원,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이 함께하며 시정보고회 건의 사항인 △원미문학동산 내 놀이시설 추가 설치 △등산로 내 방치된 나무 및 위험요소 제거 △맨발길 조성 △부천가톨릭대학교 부지 개방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과 등산로를 함께 걸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주민은 등산로 곳곳의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을 요청하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을 건의했다. 현장에 함께한 원미1동 주민은 “오늘 트레킹을 하며 시민 의견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속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행정 기본은 시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그 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천시는 매월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현답부천'을 운영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과 청소년이 관심 분야에서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가할 동아리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동아리 지원은 19세부터 39세까지 시흥시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7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동아리에는 팀당 100만원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모임비, 강사비, 홍보비, 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동아리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지역 봉사(봉사 동아리) △미술품 전시(미술 동아리) △거리공연(버스킹) 등 무료 공연(댄스, 공연 동아리) △노인 스마트폰 교육(4차 산업 동아리) 등을 직접 기획해 추진해야 한다. 쓰담 달리기(플로깅), 지역 축제 봉사활동(청년 축제 등) 등 동아리 관련 분야가 아니더라도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다. 올해 시흥시는 청소년동아리 지원 규모를 확대해 550개 동아리를 모집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2014년 30개 동아리로 시작해 2024년 523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했다. 올해는 550개 청소년동아리를 선정해 활동 지원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18일 열릴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공연 및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강사를 활용한 '맞춤형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이번 동아리 지원사업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의 동아리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정산까지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지원금 교부 방식이 선불카드 지급 방식으로 변경돼 동아리 대표가 직접 배포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참여는 모집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스캔하거나, 흥모임(shyouth.or.kr/moim/main/view)'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구 60만 대도시 시흥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정책 연구와 미래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싱크탱크로 지난 6일 공식 출범한 시흥시정연구원(원장 이소춘)이 연구직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연구위원 1명과 위촉연구원 1명이. 연구위원은 미래산업 분야를, 위촉연구원은 연구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시흥시정연구원 담당자 전자우편(ksm9020@shr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 모집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전형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내달 중순 임명할 계획이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작년 12월 이소춘 초대 원장 임용을 시작으로 연구실장, 연구위원, 일반직 직원 등 현재 10명의 직원이 새로운 K-시흥시 미래 비전을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13일 “우수한 인력 확보가 연구원 발전에 가장 큰 원동력이므로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6회 정기연주회 '지구마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시리즈 음악회 중 첫 번째로 펼쳐진다. 여행을 콘셉트로 세계음악의 다양한 장르에 연출을 녹여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는 합창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통 합창 공연을 선보이는 1부와 국민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세계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 펼쳐지는 'Missa a Buenos Aires'(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전통적 형식에 탱고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과 정서를 결합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선 미국의 팝, 중국 영화 주제곡,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 프랑스의 뮤지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르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안산시립합창단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안산시민어린이합창단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도 함께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R석 1만2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이다.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관광공사, ‘2025 열린여행 주간’ 특별 프로모션 참여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1일까지 '2025 열린여행 주간(4월 14일~30일)'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5 열린여행 주간'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봄 여행 시즌을 맞아 무장애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 동안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 ▲열린여행 홍보 전시 ▲국민 참여 나눔여행 ▲무장애 여행상품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열린관광지, 장애인 객실을 운영하는 호텔 및 리조트, 무장애 여행 콘텐츠 제공 기업 등이다. 참여 기업은 열린관광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사 문지영 열린관광파트장은 “열린여행 주간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여행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게임과 한국 관광의 만남! 관광공사, ‘검은사막’ 테마 투어 출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게임제작사 '펄어비스', 글로벌 OTA '클룩'과 협력해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검은사막'은 2015년 펄어비스가 출시한 MMORPG로, 현재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가 5천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지난해 8월, '아침의 나라 : 서울'이라는 새로운 게임 배경이 공개되며 한국의 전통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11월 펄어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룩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여행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여행 상품은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속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테마 투어로,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경복궁, 한국민속촌 등) ▲남포 관문(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등) ▲높새(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등) ▲달별(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 등이 포함된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테마에 맞춘 몰입감 있는 설명을 듣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공사 반호철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투어상품은 K-게임을 활용한 독창적인 방한 관광상품으로, 참가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방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 선정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 장기화를 방지하여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역거버넌스 클래스 ▲U10+ 연합프로그램 ▲졸업선배 온라인 멘토링 ▲졸업생 진로취업 상담 ▲직무역량 강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산대는 '졸업생 취업수요 조사 및 집중 상담, 현직자 멘토링, 자기주도 프로그램,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취업 연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졸업생을 비롯한 청년층에게 다각적이고 전문화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 2025년 3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3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자유로움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캐주얼 브랜드 '토마시(TOMASI)'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닉스(PHOENIX)'의 협찬으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토마시(TOMASI)는 연령과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피닉스(PHOENIX)는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가치를 조화롭게 녹여낸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3월호의 표지는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모델 시이유가 장식해 눈길을 끈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거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거진 '루미나'는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상일 “수원시의 일방적 광교 송전철탑 이설 강행, 매우 무책임한 일...원만히 해결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 “수원시가 공동시행자인 용인시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교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로 이웃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런 발언은 수원시가 지난달'광교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전기공급설비) 설치 공사'와 관련해 사업 시행자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한전에서 수원시장·한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공고를 한 데 대한 강력히 비판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11일 광교 택지지구 개발의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수원시, GH에 '광교 송전철탑 이설사업 추진(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변경)에 대한 이의제기'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시와 수원시의 경계 지역인 광교 송전철탑과 관련해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를 GH에서 수원시로 변경하는 주민공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공동시행자인 시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원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용인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시 경계 지역의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뜻을 전했다. 시는 그동안 용인특례시 주민의 민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송전철탑 이전에 따른 반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지구 성복동 방향에서 송전탑이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수원시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해당 사업 변경 절차 진행이 2006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 내용과도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원시의 일방적인 결정이 용인과 수원의 주민 갈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지난 2010년 수원특례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지자 2012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고충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 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후 송전철탑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GH 측은 이를 무시하고 사업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성복동 일원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통해 용인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국민권익위 중재 등을 통한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용인시민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해 줄것을 요청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들도 송전탑 이설이 결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에 용인 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을 계속 전달해 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송전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긴 하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인 만큼 수원시는 용인시와 진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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