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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심곡초 보행자 우선도로 2곳 조성...학부모, 경찰 의견 종합 검토해 결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2곳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 통학로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경찰과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공사를 올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없는 이면도로에서 보행자가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로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심곡초등학교 주변 심곡로와 상현로 400m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도로선형이 곡선으로 이뤄진 만큼 시는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올해 심곡초등학교가 있는 수지구 상현동 일원 도로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 중 50%를 경기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시는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알리는 스탬프 도막포장과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해 차량의 서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 환경을 개선키로 하고 학교, 학부모, 경찰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배치를 완료했다. 시는 광역시급 행정 체계를 구축고자 2국·3과·1동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 지난달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면서 조직개편이 이뤄졌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자치행정국' 국장실은 본청 4층에 배치됐다. 재정국이 재무국으로 바뀌면서 3층 재정국장실이 9층 재무국장실로 변경됐고 본청 7층에 있던 재산관리과도 2층으로 옮겨졌다.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나뉘면서 본청 7층에 두 국의 국장실이 들어섰고 문화예술과도 2층에서 7층으로 이동했다. 본청 8층에 위치한 청년담당관은 교육청년여성국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부서명도 '청년정책과'로 변경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 등을 위해 신설한 '재난대응담당관'은 12층에 배치됐으며 기존 12층의 시민안전관은 '안전정책관'으로 개칭됐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존 공보관에서 분리·신설한 '미디어담당관'은 3층에 배치됐다. 도로구조물과는 본관 7층에서 제1별관 2층으로 옮겨졌으며 같은 층에 위치한 도로관리과는 '도로건설과'로 바뀌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전문 역량 강화와 행정 효율을 추구코자 2국·3과를 신설하고 유림동을 유림1·2동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부서가 이동·재배치됐다"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방문 전 부서명과 위치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8일 열려 오는 21일까지 14ㅇ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강원도와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전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또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강원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조례안 43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에산안 3건, 기타 7건 등 총 55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3640억원을 증액해 8조 1698억원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4조 4349억원이다. 특히 도는 1900어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경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라는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속 부동산 거래 급감으로 취득세가 1511억원 감소했고 순세계잉여금은 1104억원, 보통교부세는 404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절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모든 예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범위 내로 재조정했다. 그러고도 부족한 부분은 부득이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작은학교, 큰교육'과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확대로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수요 증가에 반해 재원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추경안은 숫자가 아니라 강원 교육 발전 방향과 미래를 구체화하는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지난달 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철원군민을 비롯한 북부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접경지역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이번 회기에는 추가경정에산안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고 안건 심사에서도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서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김용래·김기철·심오섭·류인출·문관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용래 도의원은 '커피산업'을 강원도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산업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커피 시장의 성장성과 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을 언급하며, 강원도도 커피 재배·가공·연구개발·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강원 커피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강릉을 중심으로 한 커피산업 성공 사례를 춘천, 원주, 속초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투자하지 않으면 강원도의 가능성을 타 지역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커피가 만드는 강원도의 새로운 물결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기철 강원도의원(정선)은 “전국 사과 공급 위기에 대비해 강원사과연구소를 긴급히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주요 사과 주산지인 의성·안동·청송 등지의 사과 재배지와 저장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사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불에 탄 사과나무를 복구하는 데만 최소 5년이 걸리며, 이로 인해 향후 '금사과 파동'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이후엔 강원 고랭지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과수 재해예방 및 스마트과수원 투자 확대 계획에 발맞춰, 강원도가 사과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강원사과연구소는 사과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자, 정부 투자 수혜를 받을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설립 준비를 즉각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의원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며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하자"고 덧붙였다. 심오섭 강원도의원(강릉)은 “강원도의 미래 산업으로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인프라 확충과 조직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단순한 문화 영역이 아닌 도시의 정체성과 청년 일자리, 지역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강원도가 콘텐츠 인프라와 조직, 전략 모두에서 타 지역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는 올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설계에 착수했지만, 강원도는 국비 42억 원을 반납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 전주, 고양 등 국내 타 시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산업화하는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며 “강릉단오제, 설악산, 폐광촌 등 강원이 가진 풍부한 스토리 자산을 산업화할 체계가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의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청 내 문화콘텐츠 전담부서 신설 및 인력 확충 △콘텐츠산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연차별 예산 확보 △창작자와 기업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 조성△관광·교육·브랜드 연계를 통한 융복합 콘텐츠 전략 마련 △강원영상위원회를 '강원형 콘텐츠 허브'로 확대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도의회는 이미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핵심은 집행부의 실천 의지"라고 강조하며,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강원이 가진 자원과 가장 잘 맞는 청정미래 산업"이라며, “이 성장 동력을 놓치지 않도록 도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인출 강원도의원(원주)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강원도 공직사회의 육아휴직 제도 실효성 강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류 의원은 “2024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강원도 역시 0.89명으로 대체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친다"며 “강원도청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6.1%에 불과하고, 특히 남성 사용률은 5.1%로 매우 저조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낮은 사용률의 원인으로 ▷육아휴직 중 소득 감소 ▷조직 내 눈치 문화 ▷대체 인력 부재 등을 꼽으며, “제도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류 의원은 △육아휴직 공백을 메운 직원에게 성과평가 가점, 격려금·휴가 등을 제공하는 '보상형 인센티브 제도' 도입 △타 지자체 퇴직 공무원 및 계약직 전문가 등을 활용하는 '즉시 투입 가능한 대체인력 시스템' 구축 △부서장 인사고과에 '육아휴직 제도 운영 협조도'를 반영해 조직문화 개선 유도 △육아휴직 분할 사용 확대, 조부모 및 실질 양육자에게도 육아휴직급여를 제공하는 등 '제도 유연성 확보'를 제안했다. 류 의원은 “공무원 사회가 육아휴직에 앞장서야 민간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원도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광역지자체가 되어야 한다"며 “육아휴직이 죄책감 없는 선택이 되고, 함께 일하는 동료도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문관현 도의원(태백)은 강원도의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입 감소로 인해 도의 재정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점은 공감한다"며 “지방채 발행이 지역 인프라 확충 등 공공적 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그 결정 과정에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도의회에 보고된 2029년까지의 채무관리계획에서 신규 지방채 발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미래 재정 전망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이 반복될 경우, 강원도의 신용도 하락은 물론 중앙정부의 재정 통제 강화, 도민복지 축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방채 발행 시 명확한 발행 목적과 시급성, 상환계획을 포함한 충분한 설명자료를 의회에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재정준칙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 전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 및 설명 절차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채는 일괄 발행을 지양하고, 단계별 분할 발행을 통해 중간 점검과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검토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지방채 발행은 단순한 재정대책이 아닌 미래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과 책임의 원칙 아래 협력해야만 도민의 신뢰를 얻는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도정질문 시간이 의원 발언 위주로 편중돼 집행부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도정질문 50분 가운데 30분을 의원 질문 시간으로 명시했다. 이에 나머지 20분 동안 집행부가 답변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과천시 재난안전 정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 고도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에 '관악산길 열선 설치', '국도 47호선 램프구간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 관제설비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과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난안전 특별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과천시민회관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은 시민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난 감지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능형(AI) 산불 감시 시스템 설치는 연기와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해 산불을 조기 탐지하고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해 영상 전광판은 시민이 재난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2곳에 설치된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들 사업이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신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명 보호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현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유공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실질적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일자리 환경 개선과 김포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도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또한 노후된 주방시설 개선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일자리 환경개선에도 앞장서 왔으며,식중독 예방 교육 및 알림 강화, 음식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 등으로 위생 인식을 고양했다. 이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음식관광 활성화까지 적극 나서면서 김포시 외식업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표창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김포시는 외식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9일 “이번 기관 표창은 김포 음식문화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애기봉을 거점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만큼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도 세계에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와 지역자원을 결합한 대규모 관광 콘텐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의날'을 기념해 오는 10일 시흥시 전역에서 다양한 청소년 행사를 진행한다. 시흥시 청소년의날은 '시흥시 청소년 기본조례' 제17조에 따라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거북섬 마리나 일대에서 '제2회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릴 마라톤은 '에코런어스(Eco Run Earth-Eco Runners-Eco Run Us)'를 주제로, 400여명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화호 수변구역과 시화방조제, 거북섬 마리나 일대를 배경으로 5km, 10km 달리기 코스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2.8km 걷기 코스가 운영된다. 오후에는 대야동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과 일대에서 기념행사인 '흥집(ZIP) 페스타(FESTA)'가 펼쳐진다.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 부스와 청소년 공연이 열리고, 청소년수련관 실내 한울림관에서 '제2회 시흥시청소년e스포츠학교대항전'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앞 상가 거리 일대 흥 존(ZONE)에서 랜덤 플레이댄스와 거리노래방 등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기념식에선 청소년 유공 포창, 명예청소년지도사 위촉, 청소년 청렴실천단 발대식 등이 진행돼 청소년 성장과 권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9일 “시흥시 청소년의날은 청소년이 주체가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날"이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한 시민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청소년의날 관련 행사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sh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세계 환경의날(6월5일)'을 앞두고 7일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환경의날은 지난 1972년 사상 첫 국제 환경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란 슬로건 아래 한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양시 공무원, 지역주민,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안양대교 주변 안양천부터 충훈2교 광장까지 안양천 정화와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는 안양천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기(플로깅),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미꾸라지 방류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특히 재활용 플라스틱 수집-분류-수거 등 단계별 과정을 촬영하고 참여자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도록 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촉진했다. 안양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민단체, 기업,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양천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시민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안양시청소년축제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는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날'로 지정해 매년 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24일 오후 1시부터 '모험'을 주제로 40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평촌중앙공원 곳곳에서 운영된다. 오후 3시30분 공원 중앙무대에서 음악밴드, 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청소년 동아리 8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5시 '청소년의날 기념식'에서 청소년 헌장 낭독과 안양시 청소년상 시상이 진행되고, 에잇턴(8TURN)과 첫사랑 등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청소년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함께 즐거움을 느끼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 마련해 꿈을 더 크게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안양시청소년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교육주간(5월19일~25일)과 연계해 사전 행사로 경인통일교육의 통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오전 11시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고 소비투자 부문 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그동안 의왕시는 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투자사업 실적 모니터링 △미집행 사유 분석 △부서 간 긴밀한 협조 등 지방재정 신속한 집행을 추진해 왔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행안부 1분기 집행 목표액 813억원보다 많은 1212억원(집행률 149%)을 집행했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며 “상반기 남은 기간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마다가스카르의 희귀식물 '파키포디움' 5종이 전시돼 있다. 저마다 다르게 생긴 독특한 생김새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파키포디움은 오는 11일까지 실내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2025년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소중한 당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란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와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노인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남양주시의원, 관계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는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 △개나리 어린이집 원아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기념식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정들레-주원, 청년 민요 가수 고윤선,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신영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야외 광장에서 △간병SOS-노인맞춤돌봄-노인상담 등 복지홍보 부스 △금연-구강건강-치매예방-우울증 상담 등 건강홍보 부스 △손마사지, 페이스페인팅 등 노인 맞춤형 봉사 부스도 함께 운영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된 세월을 지나 오늘날 남양주를 만들어준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다산노인복지관 개관에 이어 별내, 왕숙지구, 양정역세권 등 권역별로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별내노인복지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령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53개 시-군(경기도 9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동두천시도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서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3월부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뒤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1:1 컨설팅,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동두천시는 주민이 기존보다 훨씬 나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 표준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혜경 복지정책과장은 9일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우리 시가 주민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단절 없이 연계돼 시민이 삶의 터전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조달청 주관 혁신 제품 사용 시범 기관으로 선정돼 '산불 지연제' 10톤을 지원받아 주요 문화재-숲에 선제 살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산불 지연제는 불의 확산을 늦추는 특수 물질로 산불 발생 예상 구역에 미리 뿌려두면 화염의 이동 속도와 강도를 낮춰 주요 시설과 민가를 지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무독성 성분과 산림 생육을 돕는 요소까지 더해 피해 복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전 대응은 화마에 취약한 회암사지와 양주관아지 같은 문화재부터 시민이 즐겨 찾는 숲속야영장-유아숲체험원-목재문화체험장 등 산림휴양시설까지 관내 전역에서 촘촘하게 이뤄졌다. 특히 양주시는 산불 지연제 활용은 물론 지난달 내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집중 교육과 실전 훈련을 거쳐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 유선규 산림과장은 9일 “산불 예방에서 복원까지 고려한 종합적 대응에 마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모두 안전한 도시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첫 번째 순서로 9기 최형준 작가의 개인전 'LAB 1.0'을 4월29일부터 5월17일까지 스튜디오 3층 777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의 창작 중심 레지던시 운영 목적을 실현하고 입주 작가의 창작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제목 LAB 1.0은 예술가 작업실을 하나의 연구실(Laboratory)로 확장한 실험적 전시로 현대 회화의 경계를 탐색하는 창작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형준 작가는 전통 수묵화의 조형언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회화 평면성을 해체하고 입체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LAB 1.0은 '선을 긋는 행위'를 회화의 본질적 언어로 바라보며 회화의 물리적, 개념적 한계를 가상공간 안에서 실험하는 전시다. 특히 회화라는 매체를 실험의 대상으로 삼고 회화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초기 버전의 실험실(Laboratory) 형태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객은 전시장에 입장하며 하나의 예술 실험실에 참여하게 되고 작가의 창작 과정을 추적하는 동시에 실험 결과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전시에는 평면 회화와 조형 작업 그리고 VR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작품 등 10여 점이 선보이며 일부 작품은 VR 장비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술과 철학, 조형성과 몰입성이 혼합된 전시로 회화라는 장르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9일 “이번 전시는 작가의 창작을 예술적 실험 과정으로 조망하며,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그 실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구성"이라며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지역문화의 실험적 거점이자 예술 창작의 발전소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개관 이래 예술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70명 작가가 거쳐 간 복합 창작 공간이다. 장흥면에 위치한 이 시설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 '777레지던스' △지역주민 문화공간 '777생활문화센터' △전시 공간 '777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과 6.25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을 인상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양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참전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6.25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5만원씩 인상했다. 기존 보훈수당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자는 신분증이나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참전유공자와 유족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를 더욱 존경하고 예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2007년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한 이후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6.25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 등 각종 수당을 신설해 지속적인 인상을 통해 보훈대상자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경민대학교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주도 대학 혁신을 촉진하는 RISE 사업 일환으로, 선정 시 교육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와 경민대는 협약에 따라 지역산업 특화 기술개발과 지역인재 양성 등 RISE 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홍지연 경민대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경민대학교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특화 교육과정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실무형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HJ중공업,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보증수리 완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의 정기 보증수리를 진행해 품질과 사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탐해3호는 지난 3월 20일 정기 보증수리를 위해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 들어왔다. HJ중공업 기술진은 선체 바닥과 외부 도장, 축계 점검, 기타 승무원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고 약 40일 동안 각종 수리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탐해3호는 HJ중공업이 건조 당시부터 극지 항해용 내빙 선체와 동적위치제어기술, 소음제어 및 자동항법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탑재된 장비 역시 국가 해저자원탐사역량 고도화를 위해 다른 연구선에 비해 탐사장비 비율(50% 이상)이 높다. 탐해3호는 이번 정기 보증수리를 마치고 재정비한 뒤 태평양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 확보와 희토류 자원 개발을 위한 정밀탐사 후보지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진호 탐사선건조사업단장은 “국내 유일의 국적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3호는 취항 이후 서해 군산분지 3D 탄성파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앞으로 극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다양하고 심층적인 해양·지질자원 연구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세대 쇄빙연구선 등 최첨단 기술집약형 선박 건조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862톤급인 탐해3호는 대륙붕, 대양, 극지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이다. 이 선박은 승조원 50명을 태우고 최대 15노트(시속 28㎞)로 운항이 가능하다. 항속거리가 3만6000㎞에 달해 북극·남극을 왕복하며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다. HJ중공업이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선체 설계와 건조계약을 맺고 공정에 착수해 2023년 진수·명명식을 가졌다. 지난해 6월 공식 취항한 탐해3호는 첫 임무로 '기후변화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서해 군산분지에서 3D 탄성파 탐사를 통한 해저 CO2 유망저장소 탐사 임무에 투입됐다. hpeting@ekn.kr

포항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 개최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 전진기지 구축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인라인 자동평가센터'가 포항에 들어선다. 포항시는 8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고속 평가 실증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센터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포항시와 환경부, 경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334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150대, 연간 3만 대 이상의 사용후 배터리를 분석할 수 있는 고속평가 시스템이 도입된다. 특히 모듈·팩 단위의 성능과 잔존수명을 정밀하게 진단해 등급별로 재사용·재활용·재제조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이 구축된다. 시는 이번 센터 착공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활용 문제는 산업계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운영,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등 배터리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오는 6월에는 환경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산학연 협력으로 포항이 대한민국 순환 경제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착공은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을 포항에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센터가 국가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소식

23일까지 인문·독서모임 등 공모…생활문화시설 역할 확대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불고 있는 '책 읽기 열풍'을 이어가고자 '2025년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역서점 20여곳을 선정, 인문프로그램·독서모임 등 지역서점 특장점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공모는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과 '독서모임 운영 서점'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서점의 기획 역량과 운영 방식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은 서점의 특장점을 살려 책을 중심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 횟수는 3회차 이상으로 강연, 북토크, 영화·음악과 같은 타 장르와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기획 가능하다. 선정된 서점은 신청 내용과 진행 횟수 등에 따라 건당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독서모임 운영 서점'은 서점 대표가 직접 5회차 이상의 독서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역 작가 등 독서 모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지원금은 서점당 150만원이다. 사업 참여 서점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또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나 광주문화재단 시민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지역서점이 시민소통의 공간이자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생활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서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훈련사가 과도한 짖음·분리불안·공격성 등 맞춤교정 지원 자치구서 집합·1대1 교육…양육 스트레스 줄여 유기동물 예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문훈련사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의 과도한 짖음, 분리 불안, 공격성 등으로 인한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문제행동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교육은 광주 5개 자치구가 지역 여건에 맞춰 각각 추진하며, 시민 편의를 고려해 집합교육 또는 1대 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전문훈련사가 직접 참여해 반려인의 올바른 양육법, 반려동물 사회화 방법, 문제행동 교정 등을 지도한다. 특히 1대1 교육은 반려동물의 성격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훈련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행동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에 거주하며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자치구별 담당부서는 △동구 일자리경제과) △서구 경제과 △남구 민생경제과 △북구 시장산업과 △광산구 산업혁신과로 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12⁓23일 시·구·행정복지센터…폐건전지 10개당 새건전지 2개 교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거기간은 물품 교환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집중 수거기간 동안 시민이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준다. 교환장소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5개 자치구 청소행정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이다. 폐건전지는 수은·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생활쓰레기로 배출되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 광주시는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위해 자치구에 해마다 교환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52톤의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이는 2023년 수거량 131톤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반영된 결과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 올바른 분리배출은 환경보호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집중 수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 시민 마음 모아 부모세대에 감사·존경 전해 장한 어버이 등 20명 표창…게릴라 콘서트 등 행사 다채 광주시, 일자리 등 9445억 투입 '건강활력도시 조성' 온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주병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90세 이상 최고령 어르신 5분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감사의 시간 △장한 어버이, 효행자, 지역사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광주시립합창단의 '어머님 은혜' 합창 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초청 인사 10명이 대표로 전한 '감사의 헌사 : 우리 모두의 목소리'에서는 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기여 및 노인복지 증진 등 공로가 있는 개인·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자 포상은 장한어버이 임공순 씨와 효행자 김창길‧송옥주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17명과 3개 단체에 수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젊은 날 경제 살리느라, 민주주의 바로 세우느라,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게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자신만의 인생을 자신만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사실 수 있도록 광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효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건강타운 체육관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게릴라 콘서트 △건강·체험 부스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플리마켓 △자전거 무상점검 서비스 △광주다움 통합돌봄·광주G패스 등 정책 안내 △치매예방·노인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세대와 지역 통합의 장이 됐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로 '내☆일과 존엄한 삶이 있는 건강활력도시 광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 9445억원(전년대비 768억원 증가)을 투입해△일자리와 경제활동(1603억원) △문화·여가와 사회참여(237억원) △스마트돌봄복지(6543억원, 기초연금 6237억원 포함) △보건·요양(922억원) △생활환경 개선(140억원) 등 5개 영역, 5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8월까지 '경기 없는 날' 일 200여개씩 1만6294석 전면 교체 3루∼1루 순차적으로…좌판·등판·컵홀더 키워 편의성 높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노후 관람석 전면 교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준공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일반 관람석 노후화로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노후 관람석 교체를 위해 지난해 10월 KIA 타이거즈와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반 관람석 정비를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 3~4월 기존 관람석 틀에 맞는 금형 제작을 추진, 현장 테스트를 거쳐 최종 완성했다. 안정성 확보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존 관람석보다 좌판과 등판, 컵홀더 크기를 확대했다. 디자인과 색상은 동일하다. 당초 4월 교체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창원NC파크 사고에 따른 구장 점검으로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 원정경기가 홈경기로 대체됨에 따라 다소 늦어져 지난 7일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관람석 교체 작업은 3루측 타이거즈 가족석·K5석을 시작으로 3루측 K8·K9과 중앙테이블석, 1루측 K9·K8·K5·타이거즈 가족석, 가장 위층에 있는 EV석 순으로 진행된다. 1일 교체수량은 200여석으로, 일반 관람석 총 1만6294석을 전면 교체한다. 기아팬과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가 없는 날 교체 작업을 진행, 관람과 경기 진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존 관람석보다 좌석등판과 좌판, 컵홀더 등의 크기를 키웠다. 새 관람석에서 산뜻하게 KIA 야구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광주시는 올해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투표참여 캠페인 “투표가 힘입니다" “투표율 끌어올릴 아이디어를"…강기정 시장, 정례조회서 독려 열흘 앞 다가온 5·18 45주년 기념행사 추진방향·가치 등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대회의실에서 '특별한 오월을 함께해요!'를 주제로 '5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45주년 5·18이 대선 정국의 한복판에 자리하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에너지가 광주에서 응집될 것"이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겨울 12·3 계엄의 밤을 뚫고 탄핵의 시간을 건너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대선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대선은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이자,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할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주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판을 여는 길"이라며 “그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투표이고, 또한 가장 중요한 일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의 투표율은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7번의 대선(2007년 대선 제외)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는 시대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열망, 우리의 민주주의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기를 바라는 광주의 민심이 뚜렷하게 투영된 결과"라며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확실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공직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권리이기 이전에 의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나아가 유권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일 역시 공직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현재 광주 유권자는 119만여 명으로, 이번 대선에서 광주가 가진 119만여 개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며 “광주가 또다시 마주한 역사의 고비 앞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역사를 혁명하는 중심이 되어 민주주의를 꽃피울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열흘 앞두고 열린 이날 '5월 정례조회'에서는 '제45주년 5·18의 가치 공유'를 주제로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기념행사 추진방향과 가치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오월주간'에 지하철·시내버스 무료(17~18일), 오월 텐트촌 운영(17일 밤), '소년의 길' 투어,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5·18 전야제, 민주평화대행진, 5·18기념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례조회에 앞서 어버이날을 맞아 시청어린이집 원아들이 꼬막손으로 쓴 어버이날 '감사편지 전시'와 '카네이션 달아주기'를 사전행사로 진행했다. 초 117명·중 220명·고 762명 등 1천99명…최고령 75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8일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지원자 1천523명 중 1천361명(초졸 119명, 중졸 255명, 고졸 987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1천99명(초졸 117명, 중졸 220명, 고졸 762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80.75%로, 이전 회차보다 0.75%p(2024년도 제2회 81.5%) 낮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75세, 중졸 69세, 고졸 70세 등이다. 시교육청은 23일까지 시교육청 별관 1층 고시관리실에서 합격 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응시자 편의를 위한 우편 교부도 함께 실시한다. 관련 증명서류(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이날부터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발급 가능하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육청 민원실 또는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발급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공고'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중부 더블스컬 1위, 남중부 싱글스컬 2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체육중학교는 지난 2~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조정부 남자 중등부가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남중부 더블스컬 1천m에 출전한 김준영(3년), 구시온(2년) 학생은 강풍의 악조건에서 인천 구산중학교 김경민, 이종우 학생을 약 1.6초 차이로 따돌리며 3분29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싱글스컬 1000m에서는 박예성(2년) 학생이 4분06초의 기록으로 부산 엄궁중 서부건 학생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학교 이준재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제54회 소년체전'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정해숙 강사 특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인 정해숙 강사가 '청렴 DNA :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강사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선언이 아닌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공직자로서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모든 직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해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강원의 또 다른 보물, 신민하”,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특급 47번 전통 잇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의 새로운 47번 신민하가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팀의 유망주 계보를 잇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신민하를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강원FC에게 또 다른 기록을 안겨줬다. 지난해 10월 양민혁, 올해 2~3월 이지호에 이어 신민하까지, 한 팀에서 각기 다른 선수가 3개월 연속 수상한 첫 사례가 되었다. 강원FC는 과거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회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했지만, 당시에는 양현준이 3회, 김진호가 1회 수상하며 같은 선수가 반복해 수상했다. 반면, 이번 기록은 팀 내 다양한 신인들이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민하의 수상으로 강원FC는 통산 12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리그 전체 구단 중 최다 수상으로, 강원FC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신인 발굴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민혁(5회), 양현준(4회), 김진호(1회), 이지호(1회), 신민하(1회)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하는 2023년 데뷔 시즌을 보낸 이후 올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4월 한 달간은 팀이 치른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9라운드 울산 HD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강원의 약 13년 만의 울산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등번호 47번은 강원FC 내에서 '특급 신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현준과 양민혁이 이 번호를 달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며, 그 계보를 신민하가 잇고 있다.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신민하는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신민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엔 공격수 47번이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수비수 47번으로서 최소 실점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강원FC는 현재 리그 12경기에서 9실점만을 기록하며 최소 실점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민하의 성장세는 팀 전체 수비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47번의 이야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7일 오전 강원FC 사무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원FC 정철환 부대표, 최문석 이사, 임관희 춘천시축구협회장, 조성후 춘천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축구는 축구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취지에 서로 공감하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약 1시간 동안 그간 쌓인 오해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임관휘 회장은 오는 11일 김천 상무와 춘천 홈경기 시작에 앞서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자격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국제 자선단체 및 글로벌 탄소중립 리더들을 만나 아시아 현안을 논의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지사는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디팔리 칸나 록펠러 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를 비롯한 언더2연합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록펠러 재단이 추진 중인 재난 극복, 공중보건 의료시설 건립, 지속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지사는 록펠러 재단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 대한 록펠러 재단의 관심을 요청했다.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보령에서 개최되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에 디팔리 칸나 책임자를 초청하고 초청장과 일정표를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칸나 책임자는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참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언더2연합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는 한국과 세계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파 파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이사는 김 지사에게 유엔 캠페인 붐업 프로그램 탄소중립 홍보 미디어 녹화, 뉴욕 기후주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조정 회의 참석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귀국 후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아시아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 후발국가의 참여를 위한 캠페인, 조직, 시스템,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이달 말 인도네시아와 호주 방문 시 해당 지방정부에 언더2연합 가입을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9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에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클라이밋그룹의 참여를 통해 언더2연합 홍보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언더2연합은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중앙·지방정부 연합체로, 22개 중앙정부와 174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충남도, 경기도, 전남도, 제주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 아시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김 지사는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언더2연합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아시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전문가들이 모여 넷제로 달성 과정의 도전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언더2연합이 주최했다.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지방정부는 탄소중립의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주체로서, 국가와 함께 기후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 탄소중립 노력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국가보다 5년 빠른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지방정부"라며 “수출 2위, GRDP 3위의 산업도시로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지역이기에 '충남이 하지 않으면 국가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는 각오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5년까지 사용 전력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2045년에는 10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 극복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시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역할 강화를 위해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설정 시 지방정부 역할 반영, 지방정부 주도 자체 기후기금 조성, 아시아 지방정부의 글로벌 위상 격상 등을 제안했다. 특히 지방정부 간 협력에 대해 “각국에서 검증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의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NDC 달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정부 자체 기후기금 조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정부 책임은 재정"이라며 “기후 재정 확대를 통해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번 아시아 기후회의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의 목표와 방향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탄소중립 아시아를 향해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과제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며, 충남도가 대한민국과 아시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내 장애인 부부 33쌍이 8일 공주시 선화당에서 열린 '제25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송무경 공주 부시장, 성우종 모금회장 등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은 성우종 회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전형식 부지사의 덕담, 유공자 표창, 축가, 예물 교환,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전형식 부지사는 오랜 시간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헤쳐온 부부들에게 축복과 행복을 기원했다. 충남도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장애인 부부들을 위해 2000년부터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588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결혼식을 넘어 장애인들에게 사회 적응을 돕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한 신부는 “늘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해 미안해했던 남편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신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며 “예쁜 결혼사진을 벽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꿈을 이루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공동캠퍼스), 충북대학교(공동캠퍼스) 등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총 140억 원 규모의 RISE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세종 RISE 사업 수행 대학 선정안과 사업비 분배안을 심의·확정했다. 선정된 5개 대학은 앞으로 약 1년간 충청권역 내 다른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RISE 사업 시행 초기, 사업 수행 기반 구축을 위해 대학 규모와 2024년 대학재정지원사업 수행 실적 등을 고려해 총 17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주요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이 높은 사업 계획을 제출한 고려대학교와 한국영상대학교에는 정책 인센티브를 추가 배정하여 사업 추진 동력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학교는 공유교육 혁신 모델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보육 플랫폼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한국영상대학교는 청년 주도의 즐길거리 기획·운영, 한글문화도시 연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분야별로 세종시 5+1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재 육성을 주도할 혁신선도대학(미래전략산업 주도대학)에는 총 17억 원이 배분됐다. 고려대학교는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디지털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홍익대학교는 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5+1 미래전략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국영상대학교는 방송·영상·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 혁신에 나선다. 또한, 5대 핵심 단위 과제인 △'한두리캠퍼스' 구축·운영에 20억 원 △5+1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에 19억 원 △지·산·학·국책연구기관 협력 기반 기업육성 생태계 조성에 17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 외에도 △미래형 성인학습자 아카데미 운영에 15억 원 △한글문화수도 조성 및 전시(MICE) 산업 육성에 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각 대학에 지방대육성협의회 심의 결과를 안내하고, 14일부터 열흘간 이의신청 처리 절차를 거쳐 2025년 세종 RISE 사업 선정 대학과 배정액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학은 선정 평가위원회 평가 의견과 대학별 배정액을 반영한 수정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와 사업 협약 체결 후 6월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RISE 사업의 본질은 지역 대학이 각자의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해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지역 혁신 주체들과 함께 노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윤구영 홍익대학교 부총장(공동의장)은 “RISE 사업 본격화에 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이라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지방대학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함께 협의회를 이끌 공동의장으로 윤구영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이 선임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의 매력을 극대화한 종합 농촌관광 지원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운영, 청년 농촌활동가 네트워크 육성,체험·숙박비와 교통비 지원, 크리에이투어 여행상품 운영 등 다양한 전략으로 농촌관광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 투어 지원사업은 청년 10명이 주도적으로 농촌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지역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촌 정착 기반 마련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더해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15개소가 추가 선정돼 체험과 숙박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여기에 감성 포토존 설치 사업까지 더해 관광객들이 더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농촌관광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된다. 이달부터는 체험·숙박비 지원 사업이 시행돼 1인당 1일 최대 1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4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명 이상 단체에는 익산 지역 최대 20만원, 익산 이외 최대 40만원까지 버스 임차료를 지원해 교통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천국보다 아름다운 농촌여행, 익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해 추억을 남기는 의상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관광 경제력 제고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2023년 다송무지개 매화마을 글램핑장 조성, 2024년 성당포구 바람개비길 야간경관 조성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올해는 미륵산권역에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숙박시설을 조성해 색다른 농촌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통합 지원으로 지역 정착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상품을 더욱 다변화하고, 청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익산형 다이로움 고교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학교별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총8억1367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학업 경쟁력 강화와 진로·취업 성과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익산고 △남성고 △원광고 △이리고 △이리공고 △전북과학고 △원광보건고 등 지역 내 17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각 학교는 정체성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충수업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문계 고교는 학업 동기 부여와 진학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특성화 고교는 전공 심화 및진로 연계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이리공고는 신설된 배터리융합학과 교과과정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스터고 전환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리고는 진로진학 캠프, 생활기록부 관리 상담 등으로 대학 진학 준비를 체계화하고 있다. 원광보건고는 병원 현장 체험과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실무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남성고는 방학 기간을 활용한 학습캠프와 인문학 특강,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 학습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인경 익산시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것"이라며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229억 원을 들여 총26개 교육 혁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의 3차 연도 사업을 통해 동산동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시는 2023년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1년 차인 2023년 동산동의 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을 토대로 주민참여형 자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동산동에 주민공유공간 '새꿈동'를 조성해, 사회적·물리적으로 고립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쉽게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다이로움 밥차'와 협력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공연과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노인 친화 마을환경 개선 △1인 가구 지지체계 구축 △주민공유 공간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사업은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시니어 서포터즈 운영으로 노인 친화 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1인 가구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이웃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고립가구 지원에 나선다. 주민공유 공간 활성화를 위해 스크린파크 골프 운영, 주민 소통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동산동 주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조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안정적으로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복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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