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장단, '2025 을지연습' 현장 점검…“비상대비 역량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19일 도청과 도교육청 충무시설을 찾아 '2025 을지연습'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일정에는 의장단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6개 상임위원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종합 브리핑 청취 후 전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도의 비상대비 태세를 꼼꼼히 살폈다. 올해 훈련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전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위기관리연습(CMX), 실제훈련, 도상연습 등 다각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딥페이크 기반 가짜뉴스 대응, AI·해킹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차단, 통합 의료지원 대책 등 현실적인 위기과제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위기 상황일수록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수"라며 재난·전시 대비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은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도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훈련"이라며 “도의회도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위, “단순 복구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 재창조" 19일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경북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으로부터 '산불피해 마을 복구 기본구상'에 대한 보고를 받고, 피해지역 공동체 회복과 재창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 마을을 대상으로 재건 방향, 주민 생활기반 복구, 공동체 공간 조성, 소득 창출 방안 등이 다뤄졌다. 현재 사업단은 2025년 9월 15일까지 1억 5800만 원 규모의 용역을 추진 중이며, 주민 설명회와 전시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위 위원들은 “주민 의견의 실질적 반영"과 “현장 중심 복구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전시회 개최 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체계적 추진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이번 구상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 재창조의 밑그림"이라며 “주민 목소리가 담긴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미래산업 입법 기반 다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12대 후반기(2024년 7월~현재) 동안 4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다져왔다. 1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특히 23건은 의원 발의로, 백신·바이오, 디지털의료, 분산에너지, 산학융합, 인공지능 윤리 등 미래산업 분야 중심의 입법 성과가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경상북도 제약·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상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상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이 추진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산업 부상에 선제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경북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ICT융복합 의료산업 실증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 조례' 제정을 통해 딥페이크 등 기술 악용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응하며, “기술 육성과 도민 권익 보호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이선희 위원장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뿐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에 부합하는 실질적 정책 입법으로 도민 체감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APEC 성공 열기...농협, 예금상품으로 전국 확산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이 출시 10일 만에 가입액 500억 원을 돌파하며 범국민적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이철우 지사의 1호 가입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릴레이 가입이 이어졌고, 서울·경기 등 타 시·도와 20년 전 APEC 개최 경험이 있는 부산에서도 응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18일에는 여영현 대표이사(농협중앙회 상호금융)와 역대 경북농협 본부장, 경북 출신 임원들이 모여 대규모 가입행사를 열었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 농협 임직원의 동참도 기대된다. 예금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영양군, 시군합동평가 철저 대비 영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시군합동평가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지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차광인 부군수 주재로 국·소장, 지표관리 실과장, 팀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진 지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모색했다. 차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는 행정 성과를 넘어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정"이라며 “모든 부서가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부정유통 단속 청송군은 지역 화폐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9월 말까지 하반기 일제점검 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별할인행사와 민생경제 회복쿠폰으로 화폐 발행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부정 환전·허위 매출·타인 명의 구매 등 불법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판매대행점, 시스템 운영업체와 협업하고, 신고센터 운영 및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적발된 가맹점에는 시정·권고,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며, 중대한 사안은 경찰 수사까지 연계한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경제 활력의 기반은 건전한 유통질서"라며 군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