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 산업 위기 돌파와 글로벌 협력 강화…새로운 도약 준비

◇ 미국발 관세위기, 경북 자동차부품산업 도약의 발판으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각적 대응책을 20일 내놓았다. 미국은 우리나라 완성차 수출의 절반, 부품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1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6억 9천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한국 완성차의 국내 부품 조달 비중이 36%에 달해 원가 부담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제조공정의 자동화·스마트화로 원가 절감, △유럽·아세안 등 신흥시장 개척, △미래차 핵심부품 연구개발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다. AI 자율제조 사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차 전자제어 부품 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국비사업 6건을 진행하며, 시험·인증 인프라까지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지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북 부품기업이 흔들림 없는 경쟁력으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지도부, 경주 APEC 준비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최고위원단, 경북도당 지도부가 19일 경주를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오전에는 불국사 문화행사 예정지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준비 현황 보고를 받았다. 외교부 준비기획단은 기반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행사 30일 전부터 예행연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참가자 안내자료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경북도는 경주의 문화·관광·음식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과 QR코드 기반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후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정 대표는 “현장을 직접 보니 준비가 잘 되고 있어 안심됐다"며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챙겨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대만 최대 바이어 초청…경북 농산물 수출 확대 기대 경북도가 20일 도청에서 대만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을 초청해 '경북 농식품 대만 수출 간담회'를 열고 수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은 전국 최대의 과수 주산지로, 포도·배·사과 생산량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2024년 기준 포도 수출액은 4426만 달러, 이 중 1484만 달러가 대만으로 향했고, 배와 사과도 대만 비중이 상당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품목별 수출 확대와 유통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대만 바이어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립하고, 경북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폭염대비 '냉방버스' 운행 안동시는 산불피해지역과 폭염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무더위쉼터 '냉방버스'를 9월 9일까지 운행한다. 냉방버스는 마을 단위로 찾아가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통안전 교육, 폭염 대응 요령, 자살예방 교육 등 생활 안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도 연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 한 주민은 “시원한 공간에서 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체감형 폭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안용복을 기린 역사서 개정판 출간 안동 출신 권오단 작가가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개정판을 출간했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책은 독도의 권리를 지켜낸 조선시대 어부 안용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연대표와 이동 경로 지도, 각주 등을 보강해 어린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권 작가는 “일본의 독도 왜곡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안용복 같은 인물을 기억하고 행동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아미고FC U-12, 상주컵 국제유소년축구 우승 안동아미고FC U-12가 17일 막을 내린 '2025 상주컵 국제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4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안동아미고에 따르면 국내외 4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미고FC는 결승전에서 정읍로얄FC를 상대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2-2로 따라붙은 뒤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감독단은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높이 평가했고, 주장 김승빈 선수는 “모두가 끝까지 힘을 내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럽 대표 고순철 씨는 “작은 지역 클럽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국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아미고FC는 지난 7월 대구 프로스타컵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으로 전국적 명성을 굳혔다. ◇예천군,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 MOU 체결 예천군은 20일 (사)대한잠사회, 예천군양잠농협과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양잠 소재가공지원센터 운영 △누에분말 원료 공급 △R&D·생산·가공·유통 선순환 체계 구축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등이 담겼다. 대한잠사회는 10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 농업 관련 사단법인으로, 양잠산업 연구와 기술 보급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예천군은 곤충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개최...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7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B2B 중심의 성격을 한층 강화해 웹툰 관련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관련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여한다.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웹툰IP(지식재산권)의 해외수출 계약 및 IP 거래 등 웹툰 전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이어 국내 웹툰 기업의 수요가 높은 일본 바이어를 25개사 이상 초청해 국내 웹툰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해외 바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플랫폼 Crunchyroll(일본), 일본 최대의 웹툰 플랫폼 Kakaopiccoma(일본), 중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 Bilibili Comics(중국) 등이 있다. 또한 본 행사의 B2B 사전 프로그램인 웹툰 시장동향 세미나를 9월 4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진행한다. 국가별 웹툰 시장 현황 및 전망을 다룰 예정이며 일본(Manga Research Institute의 Takeshi Kikuchi 디렉터), 미국&유럽(씨엔씨레볼루션 김민태 이사), 한국(코니스트 강태진 대표)의 시장 현황을 이야기한다. 행사 기간 19일에는 B2C와 B2B 참가자 모두를 아우르는 웹툰 전문 콘퍼런스도 개최 인공지능(AI) 시대의 웹툰에 대한 기조 강연과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스튜디오와 플랫폼을 비롯해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사, 최신 웹툰 기술을 선도하는 신기술 업체, 관련 교육 기관 및 대학, 개인 및 아마추어 작가까지 웹툰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 등 총 130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기업이 중심이 되는 기존 행사들과는 달리,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신인 작가들의 데뷔와 성장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웹툰 업계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초에 진행된 토스뱅크의 '웹툰보조작가 with Toss Bank(위드 토스 뱅크)' 캠페인을 특별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가 반영된 토스뱅크 '쉬운 근로계약서'와 '웹툰노동'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웹툰 창작자들의 권리보호와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관람객들이 웹툰 보조작가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으며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 골든벨', 유튜버 '만화선배'의 특별 프로그램, 인기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풍성한 무대를 진행한다.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코스어 소통라운지, 콜라보 카페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웹툰 콘텐츠를 직접 감상하는 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한국 웹툰 산업에 위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많지만 웹툰은 여전히 K-콘텐츠의 동력이자 핵심이다"라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웹툰 제작사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기후보험 2358건 지급...도민 건강안전망 역할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총 2358건을 지급하며 도민 건강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82%인 1945건이 기후취약계층이어서 기후에 따른 건강 불평등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지난 4월 11일 시작한 가운데 시행 초기인 5월에는 8건, 6월 13건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187건, 8월에는 19일 기준으로 2150건이 접수·지급됐다. 도는 최근 폭염과 폭우로 경기 기후보험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지급된 항목은 의료기관 교통비로 총 1931건이었으며 대부분이 기후취약계층이었다. 기후보험은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를 기후취약계층으로 선정해 의료기관 이용 교통비, 온열질환 입원비, 2주 이상 상해시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등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어 온열질환 진단비(335건), 감염병 진단비(66건), 기후재해 사고위로금(13건), 온열질환 입원비(13건) 등이었다. 특히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로 기후취약계층 대상 지원 실적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오산시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약 2000명을 위해 전담 인력과 원스톱 접수 창구를 운영, 기후보험 청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이번 4개월 실적은 기후보험이 도민 생활 속에 안착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는 폭염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계절별 기후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 목적의 관광 활동을 위한 '웰니스 관광지'로 양주 시립미술관 등 15곳을 최종 인증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13개 시군 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관광 매력도 △웰니스 관광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적 여행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따라 도는 본격적으로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주요 웰니스 관광지를 보면 양주 시립미술관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정서적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예술과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청정한 공기와 계곡 물소리가 어우러진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평온을 만끽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개별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관광지별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최초 인증을 계기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가 도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23년 3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도의원(파주4) 대표발의로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된 이후 '경기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부터 웰니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경기형 관광 브랜드를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경기도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정원여행'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시민정원사, 용역사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해 △박람회 전반 기획 △행사장 경관 연출 △주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용역사는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 등 3단계 여정을 담아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박람회 콘셉트를 설명하고 정원산업전, 플리마켓, 컨퍼런스, 캠핑존 등 다양한 콘텐츠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다산의 채마밭 시간여행 △쉼의 정원여행 △정원으로 가족여행 △더불어 살아가는 정원여행 △정원으로 만나는 작은 지구 등 다섯 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남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시민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주도하는 박람회'라는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개최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관 주도 박람회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바란다" 고 주문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내달 9일 오후 7시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독서의달'을 맞아 시민에게 삶의 지혜와 독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방송인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명환 작가가 맡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작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명환 작가는 저서 와 강연 주제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중심으로 고전 속 통찰을 현대인 삶과 일, 관계 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독서가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20일 “강연을 통해 시민이 고전의 보편적 가치와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얻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책과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고전 속 지혜가 전해지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 강연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오르빛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리쿠폰 지급사업'을 가동한다. 얀주시는 9월12일부터 10월26일까지 45일간 나리농원을 찾는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80~100%를 환급하는 '나리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와 관내 지정 업소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양주2동(고읍-만송-광사-삼숭동) 일대 요식업-편의점 등 200여개 업소가 참여를 확정했다. 양주시는 나리쿠폰 지급으로 축제 기간 수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유입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20일 “나리쿠폰은 나리농원 개장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소비 진작책"이라며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고 경기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리쿠폰은 9월12일부터 11월9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기간 이후에는 활용이 제한된다. 추가 참여 업소 모집 및 문의는 양주시 일자리경제과에서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소장,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 결과와 향후 개선 방향이 공유됐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현황 진단 △중대시민재해시설 담당자 교육 △적용시설 50곳 표본 현장 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주시청을 비롯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 교량-지하차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양주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미개선 사항에 대해 부서별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개선 사항이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안전은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기본이자 특정 부서 몫이 아닌 전 부서의 공동 책임"이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신종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예방과 조기 인지, 신속한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감염병 관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은 보건소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하고 간호사, 임상병리사, 역학조사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위한 선별 진료소 및 호흡기 진료센터도 신축하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면적이 넓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양평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달리는 행복 나눔 이웃들', '이동 보건소', '양평읍 이웃 돌봄의 날' 등을 통해 마을회관을 방문하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와 함께 65세 이상 대상 결핵 무료 검진(흉부 X선 촬영)도 실시하고 있다.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양평군새마을회 회원 63명으로 구성된 '감염병 제로(ZERO) 우리 마을 방역봉사단'도 운영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평군은 6개 권역별로 민간 용역을 통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취약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방문 방역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학술대회를 열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수두-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경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집합교육도 지난달 9일 실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양평군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체계화하고 관내 감염병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을 개최한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올해로 4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으로 주민 노래 실력과 장기를 뽐내는 참여형 공개방송이다. 포천시는 내달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포천시민, 포천시 소재 사업장 종사자,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포천시 홍보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eulheeyang@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포천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내달 13일 본 녹화에는 노래 경연과 함께 김연자, 김용빈, 신수아, 윤태화, 현숙 등 초대 가수의 무대가 더해져 다채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일 “전국노래자랑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권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포천시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도시공사는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아주대학병원(대우학원), 차병원(성광의료재단), IBK투자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대우건설, 한화,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의 의료-금융-건설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역세권의 핵심 개발지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발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사업은 종합병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과천을 강남권과 연계된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 방안,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친환경 설계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26일 선정심의위원회가 열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후 협상 절차와 세부 계획 확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영주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과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과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FC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식기류를 전면 '다회용기'로 전환했다. 이는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포시는 지난 16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홈경기에서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음식이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먹은 뒤 경기장 내 10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이날 경기에는 6392명 관람객이 입장했으며, 올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인데도 시민은 다회용기 이용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경기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는 앞으로 김포FC의 모든 홈경기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회용기 세척 및 재사용은 세척 전문 업체인 ㈜잇그린이 맡아 애벌세척를 비롯해 △고온세척 △살균-건조 △위생검사 등 7단계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청결을 철저히 확보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축구 팬이 경기를 즐기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향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지역 축제, 공공행사, 배달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최신 법령과 규정을 반영한 '2025 시설공사과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부서 내 직원에게 배부는 물론 전 직원이 신속하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내부 게시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개정판은 최신 법령과 규정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전반적인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설계와 공사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실제 업무 요구사항과 최신 경향을 반영해 업무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개정판은 단순한 지침서를 넘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의빈 시설공사과장은 20일 “이번 개정판이 실무 지침서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과 처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개정판 발간을 계기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혁신과 업무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9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에 들러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내달 말 착공식을 열고 토목-기초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리 목표다.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국가 의료 연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해 달라"고 격려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시흥시민 숙원이 이제 비로소 현실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조성 공사가 끝나고 병원이 개원할 때까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서부권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숙련기술장인'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인을 선정해 우대-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일부 준용해 28개 분야, 74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시흥시는 이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두드러진 성과를 얻은 기술인을 2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 7년 이상 종사하고 시흥시 관내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종사하는 경우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인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품질개선 실적이 우수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경우 △대한민국 명장 또는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는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다만 일반사무-행정직, 교육-훈련직 등 생산 현장 종사자라고 볼 수 없는 경우는 숙련기술장인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내 기업체 대표 또는 장 △그밖의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장 추천서를 첨부해 시흥시 기업지원과 기업민원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지역 숙련 기술장인 선정을 통해 뛰어난 기술 인재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흥 산업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공원 축구장의 노후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안양시는 10년 이상 사용해 마모된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를 13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새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이번 인조잔디 교체를 통해 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축구장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교체 과정에서 철거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전국 시-군-구, 군부대 등으로 공문을 보내 재활용 수요처를 수소문했다. 마침 육군 제52사단이 해당 인조잔디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안양시는 협의와 조율을 통해 철거된 인조잔디 1만5382㎡ 중 9875㎡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2억3000만원 정도로 예상된 폐기물 처리비를 8400만원으로 줄여 약 1억4600만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국군장병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접목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노후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을 교체하는 대신 1120석 관람석을 토치를 이용해 직접 원색으로 복원해 8000만원 교체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시청 백석별관3층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에선 △현직 EBS 강사 조만기 교사의 수시 전략 특강 △경기도교육청 대입지원단 황규훈 팀장의 체육계열 맞춤형 설명회 △현직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들이 참여하는 1:1 개별 컨설팅 △수도권 4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전에 열리는 수시 설명회에서 EBS 진로진학 실제 지원 사례, 수시 준비 전략, 합격-불합격 사례 분석 등이 다뤄져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학생들 관심이 높은 △체육계열 생활기록부 관리 요령 설명회 △대학별 최신 입학 정보 제공 △맞춤형 진학 컨설팅이 이어져 실질적인 진학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재웅 평생교육과 팀장은 19일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입시 강연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와 진학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현장형 박람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학생들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안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24일 시청 다산홀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하며 1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자녀 정서 발달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부모에게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에는 JTBC '금쪽같은 내새끼', 채널A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한 소장은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청소년 심리와 가족 관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해온 전문가다. 이번 특강에서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자존감을 지지하고 회복력 있는 자녀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자녀 존재를 인정하는 긍정적 사랑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격려법 △감정을 공감하는 대화법 등으로 구성돼 부모가 자녀와 더욱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특강은 남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9일 “이번 특강이 자녀의 심리적 성장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자녀와 건강한 소통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으며 지난 2년 연속 받은 '다' 등급에서 벗어나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경영 실적을 심사한 결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부문을 종합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이뤄졌다. 양주시는 그동안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고객 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장 정비, 상수도 정밀안전점검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추진해왔다. 또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요금 현실화율(80.12%) 향상, 수도 보급률(98.8%) 향상, 공기업 종사자 전문교육 강화,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 다양한 경영개선 시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경영전략, 재무관리, 상수도 시설 확충, 수돗물 품질 관리, 고객만족도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2024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이끌어갈 핵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양주시는 18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배송 드론 운용인력 양성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총 20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양주시 K-드론배송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드론 조종 교육을 넘어 실제 배송 임무에 투입되는 드론 제작과 운영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루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생은 △드론 구조 이해 및 부품(FC, 모터 등)을 활용한 기체 직접 조립 △'Mission Planner' 등 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펌웨어 설치 및 S/W 셋팅 △센서 캘리브레이션 및 PID 튜닝을 통한 기체 안정화 △자동 이륙, 경로 비행, 물품 투하, 복귀 등 자동 임무 비행계획 수립 및 실습까지 배송 드론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송 드론의 돌발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와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인력을 확보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9일 “드론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실증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체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통해 K-드론배송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D.I.T.(Do It Together) 시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공간 조성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9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과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기획 워크숍'에서 도출된 공간 기획안을 실제 공간(퓨전문화관광홍보관)에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청년공간기획단원뿐 아니라 의정부에서 거주-활동하는 청년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는 사전 안전교육과 공구 사용법 실습을 거쳐 벽면 페인팅, 전구 교체, 수전 작업, 목재가구 리폼 및 배치 등 다양한 시공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청년 아이디어를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고, 청년이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에서 도출된 청년공간의 새로운 명칭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가칭 청년문화공간은 앞으로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시범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의정부 청년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시는 유휴공간을 직접 단장하고 운영할 청년 인재 양성 과정 일환으로 지난 3월 '의정부러운 작은성공기획단' 21명을 모집해 커뮤니티 활동과 독립출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총 11권의 독립출판물을 발간했다. 한 청년공간기획단원은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문가와 함께 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 공간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평소에는 이런 시공 작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참여하면서 공간이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청년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청년공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정책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파주시 최초로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업적과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파주시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청년희망축제 개최 △청년공간 운영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 19일 “이번 종합대상은 청년 목소리를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파주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익산시의회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19일 모현동 푸드통합지원센터 앞 배산휴먼공원 어린이물놀이터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 원 교부가 확정되면서 본격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박 의원은 예산 확보 과정에서 지역 현안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사업 반영에 힘써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보다 면적을 넓히고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정비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워터드롭 등 신규 물놀이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용역 발주와 설계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완공 시점에는 아이들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현재 익산시는 여름철마다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함열돌숲공원 등 5곳에 임시 에어풀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임시형 물놀이장은 단순한 풀장 위주로 아이들의 흥미가 오래가지 않고 설치·철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반해 고정형 물놀이터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으며 수질·안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로, 여름철 외 기간에는 일반 놀이터로 활용돼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 초기 설치 비용은 높지만 유지·관리 비용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의 5세~13세 아동 인구는 약1만7000 명에 달한다. 배산휴먼공원 어린이물놀이터 리모델링은 도심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물놀이 공간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철원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반영은 시민 생활 편의와 아이들 안전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생활환경 개선과 가족친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파랜드 구간 노후 인도 정비 부실 문제민원 현장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중선 의원이 지난 18일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스파랜드 구간 노후 인도 정비 부실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주민 및 관계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익산시 구도심인 인화동에 위치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스파랜드 구간 인도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부분 보수만 해왔다. 이로 인해 인도가 평탄화되어 있지 않고 높낮이가 심하며 인도 곳곳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인도 높낮이와 꺼짐 현장으로 보행 시 불편을 감수해 오고 있다. 인근 주민은 “인도 이용자들 중 어르신이 많아 보행 중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또한 자전거 이용 시 도로가 균일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영등동이나 모현동 등은 인도 정비가 주기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화동 등 구도심은 제대로 된 인도 정비가 언제 이루어졌는지 알 수없는 상황이다"며 “구도심 인도 정비 사업 등이 익산시의 관심 밖에 머물면서 인도가 더욱 낙후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인화동 인도 정비는 필요에 따라 보수를 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보장을 위해 오래되고 꺼짐 등이 발생한 인도는 정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8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법률 시행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선 한국장애이해연구소 진진주 소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 인권, 다양한 장애 유형과 올바른 에티켓, 그리고 의정활동에서 요구되는 장애 감수성 제고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정책과 의정활동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청렴 교육에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경수 전문강사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참석자는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마지막 순서로 청렴서약서를 함께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9일 2025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시흥시청 내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비상 대비 태세 점검과 훈련 참여자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원들은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홍보영상을 시청한데 이어 을지연습 시민안전과장으로부터 훈련 진행 상황을 듣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2025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전시 또는 재난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 점검이 목표로, 시흥시는 대피 훈련과 도상연습을 통해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에 국가 안보와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실전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져 시민 안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훈련 종사자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시흥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현금 없는 버스' 정책과 관련해 의왕시도 순차적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의왕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마을버스는 6개 운수업체에서 16개 노선 총 78대 버스가 운행 중으로 수입금 중 카드 대비 현금 비율은 2023년도 0.38%, 작년에는 0.2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채훈 의원은 “현금 결제 승객이 점차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도록 현금 없는 버스 정책 도입을 이제 적극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현금 없는 버스 제도는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요금함에 대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승차 지연 해소, 안전사고 위험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한채훈 의원은 “경기도와 안양시, 부천시 등은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을 시범 운영하는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만큼 우리 의왕시도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 없는 버스를 전격적으로 도입할 경우 교통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익숙지 않은 어르신, 외국인, 청소년 등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과 충분한 계도 기간 부여, 교통카드 활용 방안 안내 및 홍보 등 세심한 대책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평소 의왕시 관내 버스를 자주 이용하면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처우개선을 비롯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5자 협의체(이하 5자 협의체)'가 지난 14일 하남시의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하남시민 뜻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막기 위해 결성된 5자 협의체는 하남시 민-관-정치권을 대표해 감일지구 총연합회와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 구성한 감일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TF와 하남시의회, 하남시청,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지역위원회와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는 하남시 지역공동체 목소리를 한데 모아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막는데 더 큰 목소리를 함께 내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법적, 행정적, 정무적 대응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지역사회의 폭 넓은 지지와 참여에 감사 마음을 전한 김상택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은 “법률-행정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정성 있는 주민 힘을 제도권과 연결해야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외롭게 싸워온 아쉬움을 회상하며 협의체 구성에 남다른 감회를 전한 김은경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주민 80% 반대 여론을 근거로 정부에 선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 의지에 힘을 보탰다. 5자 협의체는 하남시민의 반대 의사를 폭넓게 모아 중앙정부에 전달하자는 제안에 동의했으며 이를 위해 정례적으로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감일지구총연합회 김상택 회장 △감일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은경-이규석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수석부위원장-송성수 보좌관 △국민의힘 양이섭 사무국장 △감일지구 주민 관계자 △하남시 박종현 자치행정국장-유순준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과 오지훈 경기도의원은 18일 하남종합운동장에 들러 야외체육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하남시가 확보한 올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중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 예산 3억원의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시의원과 오지훈 도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체육진흥과 및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개선 공사는 종합운동장 내 축구장과 테니스장의 낡은 더그아웃(선수 대기석)을 개선하고 냉난방 설비 설치 등 체육인 숙원 사업 해결에 중점을 뒀다. 정병용 의원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하남시 관계자들에게 “사업 추진 초기부터 실제 이용자인 체육인 의견 반영이 핵심"이라며 “특히 냉난방 설비 설치 방식과 위치 등 세부 사항까지 체육인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훈 도의원은 “하남종합운동장이 시민과 체육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영천시, 대구지방환경청, 한울본부, iM뱅크 소식

◇ 포항시, 2027년 TPO 총회 유치 총력…중국 관광시장 공략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을 목표로 국제행사 유치와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고 19일 밝다. 시는 2027년 제13회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PO는 2002년 부산에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협력기구로, 현재 17개국 140여 개 도시와 50여 개 민간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2년마다 열리는 총회는 국제 관광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개최 도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도시 브랜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포항시는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라는 매력과 포항국제컨벤션센터 등 MICE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에는 TPO 중국 회원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호미곶 해맞이공원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산업·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며 개최지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산업과 관광,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9일부터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포항시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대구·경북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를 마련해 주요 관광지와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SNS 확산 효과로 중국 현지에 포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 온라인 홍보 강화 △중국 인플루언서 활용 콘텐츠 제작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병행한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TPO 총회 유치로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무비자 시행을 기회 삼아 중국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화재 피해기업 긴급 안전점검 착수 채신공단 대달산업 사고 후속조치…전문가 투입해 구조 안정성 진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3일 금호읍 채신공단 내 ㈜대달산업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건축디자인과와 영천지역건축사회 등 전문가로 2개 점검반, 10여 명을 긴급 편성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피해 공장의 벽과 기둥 균열 여부, 주요 구조체, 부대시설 등 안전 전반을 확인한다. 이후 건축물 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대상 여부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필요한 경우 조속한 정비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피해 건축물의 재축·개축·대수선 등 복구 방향을 검토해 기업의 시설 보수와 공장 생산 가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경주서 복합재난 대응 훈련 폭발물·화학테러 가정…11개 기관 100여 명 참여해 합동 대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경주역 일대에서 폭발물·화학테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사고 상황을 가정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한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와 경주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북119특수대응단, 1117공병단 EHTC, 해병대 군수단 폭발물 처리반(EOD) 등 11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와 재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진행됐다. 현장에서 폭발물 제거와 화학물질 누출 차단, 인명 구조,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단계별 시나리오를 소화하며 기관별 협력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한시적으로 꾸려지는 각종 사고대응 조직 간 협업체계를 확인하고,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향후 재난 대응체계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복합사고 전반에 걸친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강화해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드론·테러 대응 합동 방호훈련 민·관·군·경·소방 참여…실전 시나리오로 원전 안전태세 점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19일 한울2발전소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원전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자체 소방대를 비롯해 군·경·소방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모두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 침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미상 드론 식별·제압 △화재 진압 △해양 수색 및 차단 작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원전 인근 상공과 해상에 접근하는 드론을 조기에 발견해 제압하는 훈련에서는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이 집중 점검됐다. 이어 테러범의 정문 돌파 상황에 대응해 군·경 합동작전을 펼쳐 현장을 통제하고 침투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는 과정을 통해 원전 방호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기본에 충실한 방호태세를 확립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안정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반복 훈련을 이어가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수도권·충청권 점포 확장 기념 특판 마곡·천안·청주 지점 개점…최대 연 9% '더쿠폰 예·적금'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 확장에 발맞춰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놨다. 마곡, 천안, 청주 지점 개점을 기념해 '더쿠폰 예·적금'을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더쿠폰예금'은 전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1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2.7%(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총 1조 원 한도로 한정됐다. '더쿠폰적금'은 iM뱅크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9%(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1만좌 한정이며, 월 1000원부터 2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자동이체 등록도 지원한다. 두 상품 모두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판매되며, 고객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는 앞서 신규 점포 개점 때도 '더쿠폰 예·적금'을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수도권·충청권 확장 역시 지역 기반 고객 유입을 위해 특판을 재개한 것이다. 또한 지점 주변에서 iM 푸드트럭 'EAT's GO!'를 운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온·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우대금리 요건 없이 누구나 쉽게 고금리를 누릴 수 있는 '더쿠폰 예·적금'에 보여주신 고객 성원에 힘입어 다시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포 확장, 상품·서비스 다변화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함께 대장동 일원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운남 의장은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면서 고양특례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대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상습 침수 지역인 대장동과 같이 여전히 고양시의 손길이 필요한 구역에 대한 배수능력 확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한 주택가 일대는 최근 내린 비로 실내까지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며 상습 침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운남 의장과 능곡동 행정민원 팀장 등 집행부 관계자가 함께해 주택 진입로, 배수구 막힘 구간, 우수 유입 동선 등을 확인하고 복구 진행 상황과 추가 위험 요소를 살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장동 일원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유입 차단 등 종합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절차와 행정 안내가 간소화되는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예산-조례 심의와 정책 감시를 통해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과 소통으로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9일 의장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노동자 우선 고용 등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노총 임원진은 관내 건설 현장 고용인력 중 80% 이상이 외국인노동자로 채워짐에 따라 숙련된 국내 기능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고 있는 현실과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공사 현장 안전사고를 설명했다. 이어 왕숙신도시 등 관내 대형 건설 현장에 남양주시민이 우선 고용되는 방안과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대해 “지역 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장비 우선 사용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남양주시의회는 왕숙신도시 조성 현장에 지역 건설기능인력과 건설장비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해 발주처인 LH와 간담회를 지속 실시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주민 고용 확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오늘과 같은 소통 자리를 자주 마련해 노동조합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내달 10일 건설노동자 안전과 건설 현장의 무탈한 준공을 기원하는 왕숙-진접2지구 합동 안전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8일 '제297회 정례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8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운영위원,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회의에서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이 포함된 '제29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8일간 개회되며, 안산시의회는 이때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등 56개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임시회 중 본회의는 이달 25일과 내달 10-11일 등 세 차례 열리고, 상임위원회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다섯 차례 개회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25일 제1차 회의를 연 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다섯 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19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며 “특히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책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예산 등이 안건에 반영돼 있는 만큼 회기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소한 연구모임'이 18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상권 분석 및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현옥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설호영-이진분-최찬규 의원과 안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 안산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용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 연구의 중간 성과와 연구 진행 현황 및 주요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안산시 관내 59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 △상권별 규모 및 업종 분포 △매출 현황 △시간대별-요일별 소비 패턴 △이용자 특성 등 세부 분석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맞춤형 활성화 방안이 공개됐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 용역사 측에 상인들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과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 안산의 골목상권 상인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인근 우수사례 지역을 현장 답사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란 입장도 전했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골목상권은 지역경제 뿌리이자 민생과 밀접한 공간"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단체는 오는 10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안산시 골목상권 특성과 강점을 살린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하남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광복회와 함께하는 8·15 페스타'에서 광복회 하남시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복회 8·15 페스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기념사를 나눈 뒤 △이야기 독립운동사 △태극기 키링 만들기 △미니카 레이싱 등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복회 하남시지회는 정병용 의원의 구체적인 입법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복회원과 유가족은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독립운동 기념사업 및 독립유공자 예우-지원 조례'가 독립유공자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지난 3월 제정된 이 조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하고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광복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이뤄진 값진 결실이며 이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풍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