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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6개 치매안심센터 원스톱 지원...치매환자 100만 시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6일 국내 치매환자가 내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방부터 진단, 가족돌봄까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기준 치매환자 수는 97만명으로 내년에는 100만명을 넘길 전망으로 특히 7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도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으로 800명이 넘는 종사자들이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도민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및 가족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쉼터 △조호물품(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도민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도는 올 특화사업으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를 운영 중이며 이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10일 이내 입원이나 돌봄에 대한 비용 최대 3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원) 지원에 대한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치매치료비(연 36만원) 지원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하는 등 보다 많은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경기도민이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집]청도군,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 맞춤복지 ‘총력’

온누리복지관 환경 개선, 노인일자리 확대 등 활기찬 사회참여 지원 경로당 및 취약계층 돌봄 강화로 안전하고 따뜻한 노후 환경 조성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 4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8,131명에 달하며, 이는 청도군 전체 인구의 약 4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을 반영해, 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누리복지관 이용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 지원, 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만 800억 원(군 전체 예산의 13%)을 편성했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복지기금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49억 원을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온누리복지관, 여가·건강·문화의 허브로 탈바꿈 온누리복지관은 시설 환경 개선과 노래교실 및 장수요가 등 2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 건강,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종합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자기계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1,830명!! 지역 특화형 사업단 운영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을 1,830명으로 확대하며 사업비를 전년 대비 14억 증액한 75억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위생을 책임지는 '경로당깔끄미 활동'△독거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반찬 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온누리푸드 사업단'등은 지역 내에서 높은 만족도와 실효성 있는 활동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청도군은 환경친화적 신규사업인 '온누리 에코플러스 사업단'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일자리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청도군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지속적으로 발굴, 어르신들의 능력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로당, 복합복지공간으로 육성 청도군 319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16개의 지원사업을 구성하고 47억원을 편성해 △운영비 및 냉난방비, 양곡 지원으로 일상생활 안전을 △행복선생님 확대 배치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노후한 시설의 신축, 리모델링 및 물품 지원, 기능보강사업, 안전건강증진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제공 △비상벨 설치와 화재 배상책임 보험 가입 등으로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군은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들의 소통과 배움,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하고 있으며, ITC기반 온누리 스마트 경로당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역 공동체의 핵심 복지거점으로써 경로당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경로당 행복밥상 △행복경로당(밑반찬 서비스지원) △경로 무료급식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 개선과 정서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으며,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 경로당 회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과 회계 교육, 대한노인회 활동비 지원, 온누리대학 운영으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경로당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취약계층 맞춤 돌봄, 소외 없는 복지 실현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재가식사배달, 건강음료 지원, 정기적 안부 확인, 공무원 복지도우미의 방문 및 말벗 활동,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위기 상황 자동감지 및 신속 대응),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행한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2025년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대구권 대중교통 무료환승, 실버카 주차장 조성, 전동차 긴급충전기 설치 등은 어르신 이동권과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책들도 추진중이다.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로 존엄한 노후 실현 100세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노년의 삶에 대한 존경과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화장장려금 지원을 통해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른 어르신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과 청도군이 누리는 모든 영광은 어르신들께서 평생 흘린 땀과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현장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면서 “언제나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돌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어르신 모두가 존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달서구,칠곡군,칠곡군의회,한울본부,울진군 소식 등

◇달서구 대표 명품빵, '2대(代) 달토기빵' 새롭게 출시 MZ세대 취향 반영 샌드쿠키 신제품 포함… 다양한 출시 이벤트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역 대표 빵 브랜드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달토기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대(代) 달토기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달토기빵은 대구 최초·유일의 2만 년 전 선사시대 유적지인 달서구의 역사 콘텐츠와 연계해 개발된 브랜드로, 2022년 3월부터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와 협력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선사시대 토기 모양과 '달' 문양이 특징으로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출시한 2대 달토기빵은 기존 토기 형태를 유지하면서 맛과 비주얼을 한층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공모전에서 선정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와의 보완 과정을 거쳤으며,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샌드쿠키' 신제품을 추가해 젊은층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신제품은 빵류 1종과 쿠키류 1종으로 구성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지정 판매처에서 진행된다. 달토기빵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이 증정되며, 구매 후 영수증 사진과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천 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달서 맛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2대 달토기빵 출시를 계기로 달서구 대표 빵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판매망 확대와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보건소,방제지리정보시스템 및 안전보건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방역업체 종사자 및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방제지리정보시스템 및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효율적인 방역 정보 관리와 실시간 민원 대응 방법, 그리고 방역작업 중 유해환경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실습형 교육이 병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교육 마지막에는 최근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간단 교육을 추가로 실시, 현장 방역 시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예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방역 인력의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칠곡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폐회 안건 15건 의결 및 가정의 달 다함께 행복한 칠곡 당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조례안 2건을 비롯해 안건 15건을 의결(원안가결 12, 수정가결 3)하며, 지난달22일부터 시작된 회기를 마쳤다. 먼저,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달23일부터 29일까지 안건 12건(조례안 8, 동의안 3, 출연안 1)을 심의한 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30일부터 5월 1일까지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심사했다. 칠곡군은 올해 기정예산 802,200백만원에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25,700백만원을 편성(총 827,900백만원)했으나,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5,700백만원 중 115백만원(일반회계에서 9건)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됐다. 또한, 군의회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고향사랑기금 지출계획 142백만원 중 92백만원을 의결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신규 조성·지출계획 200백만원을 전액 의결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실시 예정이며, 요구자료는 지난 해보다 89건 감소한 367건으로 군정추진의 부담을 경감하는 대신 양보다 질로 보완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상승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살펴 다함께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한울본부, 어린이 체험형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성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달 30일 저녁7시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제2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어린이 체험형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오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초청 관람을 진행했으며, 30일 19시에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세 편의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유익한 스토리와 어린이 관객이 직접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고 무대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30일 마지막 공연은 경품 추첨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현재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nul)에서 사후 관람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아이들과 호응하며 즐기는 참여형 뮤지컬이라서 더욱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용 본부장은 “체험형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은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무척 뿌듯했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친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채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관광택시 타면 요트 할인 관광 서비스 개시 육상과 해상 잇는 관광서비스 개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관광택시와 요트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선보인다. 울진군 관광택시와 울진군요트학교는 지난달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택시 이용◇객에게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진군 관광택시와 울진요트학교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광객들은 택시로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바다에서는 요트 체험을 통해 울진 앞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종합 관광 서비스로 관광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울진의 해양레포츠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 협력해 울진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챌린지 동참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난달30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 관련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민간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주제로 참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해 울진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혼남녀 만남 지원 △임산부 건강·의료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장려금 등 양육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체계 구축 △유·초·중·고교 무상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 울진학사 및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및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운영 지원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 이기협 교육장을 지목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은 저출생 문제뿐만 아니라 인구유출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신영재 홍천군수, 보물 사사자삼층석탑 해설사로 활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자랑하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540호 '홍천 괘석리 사사자삼층석탑'이 최근 플로깅 관광 코스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영재 홍천군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지역 문화유산 알리기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홍천소방서 홍천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주관한 '진리 벽화마을과 보물을 찾아가는 뚜벅뚜벅 플로깅' 행사에서 신 군수는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사자삼층석탑과 희망리삼층석탑(보물 제79호)에 대한 문화해설을 직접 진행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남북한 전체를 통틀어 단 4기만이 남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그중 하나가 홍천 괘석리에 자리하고 있다. 원래 두촌면 쾌석리에 있다가 현재 홍천군청 안으로 옮겨 세웠다. 탑이 서 있던원래의 위치는 일대가 절터였을 것이나 지금은 밭으로 변하고 주변에는 기와들만이 흩어져 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로 추정되는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4마리의 사자가 하층 기단 모서리를 지탱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4마리의 돌사자가 있어 4사자탑(四獅子塔)이라 부르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돼 있는데, 그 안에 꽃무늬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이 잘 담겨져 있다. 위층 기단에는 각 모서리에 돌사자 1마리씩을 두어 넓적한 윗돌을 받치게 했는데 이 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사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중앙의 바닥과 천장에는 연꽃받침대가 놓여 있어원래는 이곳에 불상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새겼고, 가파른 경사면 탓인지 얇고 밋밋하다. 네 귀퉁이는 살짝 젖혀져 뾰족하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만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삼층의 탑신이 균형감 있게 축조돼 있으며, 옥개석(지붕돌)의 처마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양식은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석탑의 조각기술 또한 뛰어나 당시 석공들의 정교한 손길과 불교미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엿볼 수 있다. 기단에서 보이는 안상 조각 수법과 돌사자, 연꽃받침 및 지붕돌의 3단받침 등에서 고려시대의 양식을 물씬 풍기고 있다. 각 재료의 구성이 통일신라의 방법을 많이 따르고 있지만 고려시대 중기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신 군수는 석탑의 역사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 석조 예술로서의 가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보물 제79호 희망리 삼층석탑에 대한 문화관광해설 및 근대문화유산인 홍천미술관에서 작품 해설과 미술체험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 투어는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가 홍천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진리벽화마을과 보물급 문화재를 연계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진리벽화마을에서 국내 단 2점만 잇는 미군이 쓰던 군용트럭을 개조한 홍천소방서에서 사용한 강원소방 '홍1호(1858~1993년)' 소방차량, 항공대 초창기 모습, 마지기천의 풍경, 홍천성당벽화, 진리 대포집, 홍천 첫 중앙극장, 진리 황포돛배와 홍천강 섶다리 등 홍천의 소박한 기록물 벽화를 감상했다. 박홍숙 대장은 “이번 의용소방대 플로킹 투어는 홍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불조심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 등을 담아 홍천 문화관광자원과 주변 보물을 연계한 지역 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의 문화유산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직접 설명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물 같은 자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광주시-KB금융그룹, '소상공인 육아응원 지원사업' 호응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1자녀 6개월 간 최대 360만원 1인 여성 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최대 300만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 중인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사업비 10억원)으로 3개월~12세 자녀를 둔 지역 소상공인(사업주 및 종사자)에게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는 임신·출산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지원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자녀 기준 최대 360만원(월 60만원×6개월간) △2자녀 기준 최대 540만원(월 90만원×6개월간) 까지 지원한다. 이용자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주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가 미비한 1인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신과 출산 후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비를 최대 300만원(월100만원, 최대 3개월간)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야간·주말 근무가 잦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상공인 가정의 현실을 반영,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원을 받은 한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 대표는 “혼자서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돌봄 선생님 덕분에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나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 중인 또 다른 여성대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덕분에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퇴근 후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 삶의 만족도가 커졌다"고 밝혔다.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받는다. 필요 서류는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이며,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지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 소상공인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 '무각사 봉축법요식' 참석…'평화의 가치' 되새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아기 부처의 몸을 물로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담양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한마당 잔치' 행사를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식전 행사로 함평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식후 행사로 마술쇼, 브래드 이발소 싱어롱쇼 공연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모범 어린이 11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함평, 밤하늘의 금성처럼 밝게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죽녹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죽녹원은 축제 기간 낮 시간 입장 고객은 환급형 입장권을 적용해 사실상 무료로 입장했으나 야간 시간에는 무료 개방하고 있다. 무료 개방은 죽녹원에만 한정되며, 메타세쿼이아랜드는 기존 그대로 주간 환급형 입장권을 유지한다. 한편 죽녹원의 밤 야경은 담양대나무축제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대나무 숲을 수놓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ns7200@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사찰 12곳 방문...불자들과 ‘소통’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12개소 사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대광사, 대원사, 법기사, 봉국사, 정토사 등 사찰을 방문해 주지스님, 불자,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이자리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린다"며 “부처님 오신 뜻을 잘 새겨 평화의 세계가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러면서 “성남시도 불국정토에 가깝게 가는 방향 속에서 계속 노력하고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 4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분당구 율동공원 호수에서 성남시해병전우회 주최로 개최된 '어린이날 해병대 고무보트 승선체험'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신상진 시장은 행사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승선체험용 고무보트에 직접 탑승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직접 아이들과 함께 보트를 타면서 그들의 순수한 웃음과 기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어린이날이었다"며 “앞으로도 성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린 특별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들과 손을 잡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찾은 시민 1만여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아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기면서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각자가 지닌 아름다움 꿈들을 잘 가꿔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용인특례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받았는데, 이를 계기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며 "우리 용인의 어린이들이 잘 자라서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부모님,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야외광장에선 금관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대형 인형극과 퍼레이드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예술놀이터와 요리조리 스튜디오에선 가족뮤지컬 '우리가족', '감각놀이극 '빨간 열매', 베이킹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이 진행됐다. 지하 1층에선 물고기 키링 만들기, 상상마켓, 자원순환 참여전시(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와 자원순환 미술체험(멋쟁이 나라의 앨리스) 등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운사 등 지역 사찰 3곳을 방문해 참배하고 불자,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처인구 삼가동 화운사 봉축법요식을 찾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인사 장경각에 있는 팔만대장경의 부처님 설법을 중생들이 다 아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부처님 대자대비의 가르침을 헤아리고 실천한다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리고 불자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저를 시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민들께 보답하는 길은 바른 행정으로 용인을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일과 성과로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용인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지만 더욱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화운사 주지 선형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화운사를 방문한 시민, 불자들과도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양지면 '약천사'와 처인구 원삼면 '행복선원'도 차례로 찾아 봉축 행사에 참여하고 불자들과 소통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5년 1분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선제적-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과천시 의지가 담긴 결과다. 과천시는 작년 8월 발표된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도 시 단위 그룹 전국 1위에 오르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방 있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1억20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예산집행 목표 달성률과 소비-투자 분야 실적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경기 회복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과천시는 시 단위 그룹 중 정량-정성 평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과천시는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부시장 주재로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의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 신속한 투입으로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실제 집행 효과가 큰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며 신속집행 분야 1511억원, 소비-투자 분야 507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목표 대비 각각 148%, 122%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합심해 노력한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석말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사고 책임자들에게 사고 피해보상을 적극 요청할 수 있도록 광명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1일 광명역터미널 1층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고로 대피한 구석말 주민과 건물주, 자영업자 대표 등 6명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광명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광명시가 4월13일 오전 11시 사고 현장 반경 50m 내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구석말 주민 12세대 38명, 사업장 4곳이 대피했고, 사고 여파로 가스가 끊기며 50m 외 주민과 소상공인들도 주거지와 사업장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구석말 총 21세대 55명이 거주지를 나왔고, 사업장 17곳이 영업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날 구석말 대표들이 요청한 중점 사항은 신속한 사고 피해 보상이다. 한 주민 대표는 신안산선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조속한 1차 보상을 광명시 차원에서 적극 요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이 시공사에 보상을 지속 요청하고 있지만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이 지자체 역할"이라며 “광명시가 사고 책임을 묻고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 공문 발송, 기자회견 개최 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양달로 구간에 지반 정밀안전진단 요청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현재 사고 현장 인근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하 200m까지 탐사가 가능한 지반탐사장비를 활용해 건축물뿐 아니라 도로 등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해 지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고 현장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로점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사고 복구 진행 과정에 대해 주민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타협할 수 없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고 현장 복구와 피해 보상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담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추가 반영한 후, 주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보상 등 사고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전문기관에서 추천받은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내부 기술직 국장 1명 등 12명으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이달 내 구성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안전진단 결과를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객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과 함께 지역 활력을 되찾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군포시 지역 활력 찾기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군포 특성과 여건에 맞는 활력 증진 아이디어를 시민으로부터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이사 오고 싶어 하는 군포 △좋은 일자리가 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놀러 오고 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 △군포시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등 지역 활력을 가득 채우는 다양하고 슬기로운 제안이다. 군포 활력에 관심 있는 군포시민 및 군포시 소속 공무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네이버 설문폼(QR코드 활용), 전자우편 및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는 시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시각에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실무 심사와 시민행복위원회 참여 심사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제안은 창안 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 시상금이 지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지역경제와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시민과 시가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시민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활기찬 군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공식 누리소통망(SNS),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군포시 기획예산실 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긍주기자 군포시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무공해 건설농업 현장을 위해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물량은 배터리형 전기굴착기 1대로 전기굴착기를 신규로 구매 등록하는 개인, 법인, 기관에 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굴착기 구매 시 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게재된 차량으로 4톤 미만 소형 굴착기이다. 보조금 대상자는 지원신청서 접수 선착순에 따라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되니 구매 희망자는 서둘러야 한다. 신청은 5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접수하며,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굴착기 제조-판매점에서 신청서 작성 및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제조-판매점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고나 또는 군포시 환경과 미세먼지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에게 반려동물 장례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동물장묘업체 5곳(엔젤스톤, 펫 포레스트, 포포즈, 마스꼬따 휴, 아이드림 펫)과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민이 반려동물 장례업체를 이용하면 일반인은 5%, 취약계층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됐던 화장비 또는 봉안시설 이용비에 한정된 할인 방식과는 달리 전국 최초로 전체 장례비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하는 방식이란 점이 눈에 띈다; 김포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 장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반려동물과 이별은 정서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협약이 장례비 부담을 덜어주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반려동물은 우리 가족이다. 김포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두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고 반려동물도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장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5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주재하고 장기 경제불황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 행복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159건 중 올해 1분기까지 106건 사업을 완료하고 51건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98.7%, 공약 완료율 66.7%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보고회에서 실-국-소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 등 35명은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고 약속한 시기 내 공약사업을 완료하기 위한 대책도 집중 논의했다. 안양시는 작년 하반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을 비롯해 △박달청소년문화의집-관양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만안 어린이도서관 건립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노인 주치의 서비스 실시 △지속적인 도로개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전심치지(專心致志), 뜻을 이루려면 온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처럼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대책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해 완료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시민 행복을 증진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양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 평가와 의견을 추진 사항에 반영하는 등 공약사업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조합원 부담 낮춰라”…공사비 지급 방식 ‘관건’

에너지경제신문=공사비 1조 원 규모의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조건들이 눈길을 끈다. 그 중 공사비 지급 방식이 입찰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사비 지급 방식에 따라 조합원들의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그리고 상업 또는 업무시설을 신축한다. 조합은 공사비를 약 9558억 원으로 예상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HDC현산이 시공사 경쟁에 나섰는데 '공사비'가 입찰의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사비가 늘면 추가 분담금이 생겨 조합원들에게 부담하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느 업체가 경쟁력 있는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시해 시공사가 조합의 표심을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와 HDC현산의 조합 공사비 지급 방식이 상이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분양불)'을, HDC현산은 '기성불'을 각각 조건으로 내세웠다 . 공사 진행률에 따라 공사비를 우선적으로 받는 기성불과 달리, 분양불은 분양을 진행해 확보한 수입 재원 내에서 공사비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 쉽게 말해 기성불보다 분양불의 조건이 조합 입장에서 공사비 지급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성불 방식은 시공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인데, 분양 수입 재원이 부족할 경우 조합이 공사비 지급 부담을 직접 떠안아야 한다. 실제로 조합원이 공사 비용이나 지급 연체료의 부담을 고스란히 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성불 방식은 일반적으로 시공사가 수의계약을 한 뒤 안정적인 공사비를 지급받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하거나 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우려하여 공사비 지급을 받지 못하는 사업지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해 시공사 선정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처로 대부분 건설사들은 기성불보다 분양불을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도시정비사업 역대급 수주전이라 평가받은 한남4구역에서 입찰한 시공사들은 전제조건 차이는 있지만 모두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제안했다. 이번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참여한 HDC현산도 지난해 남영2구역에 분양불로 제시했으나 입찰지침 위반으로 입찰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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