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가 주최하는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구리시민 힐링 콘서트'가 내달 9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7일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시민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얻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에게 문화적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1980년대 전설 록밴드 송골매의 보컬리스트 구창모, 트로트계 젊은 피이자 예능감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는 가수 김수찬, 그리고 중년 남성 그룹 '청춘소년단', 여성 그룹 '청춘소녀시대'등이 출연해 유쾌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구리시민에 한해 1인 1매로 제공되며, 오는 30일부터 구리문화재단 누리집(guriart.or.kr)에서 선착순 댓글 신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수령 시에는 구리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기타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입장권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이달부터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단가를 기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인상은 외국인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비와 도비가 함께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보호자(1명)와 영유아가 모두 동두천시에 90일 이상 거주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이다. 해당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내국인과 외국인 아동 간 보육환경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 확대와 제도 보완을 위해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늦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26일 일요일, 양주시 장흥면 새마을지도자회가 잘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이 고구마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정 나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월의 맑은 하늘 아래 부용천과 중랑천을 달리는 러너들 발걸음이 아침을 열고, 오후에는 동오마을 거리에서 웃음과 음악이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와 '2025 동오마실페스타'를 잇달아 열며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하루를 만들었다. 운동과 소비, 그리고 만남은 의정부시가 꿈꾸는 상생의 도시축제 모델을 보여줬다. ▷ 동오마실런, 올해는 전국이 달리다=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는 작년 처음 열린 의정부 최초 하천마라톤 '동오마실런(RUN)'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작년에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생활길(6km)과 건강길(10km) 두 코스를 달렸다. 완주자 75%가 인근 동오마을에서 식사하며 상권 매출을 끌어올렸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실험적 시도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워, 전국의 러너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이어진 코스에는 하프(21.0975km), 10km, 5km 세 구간이 마련돼 참가자 수준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단풍이 물든 코스를 달리는 참가자들 발걸음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시민부터 러닝크루, 전국 동호인까지 각자 속도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 완주 뒤 축제로… 쿠폰이 만든 소비 선순환= 완주자 전원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이 지급돼, 참가자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동오마실페스타 행사장으로 이어졌다. 운동으로 시작된 하루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며, 체육과 경제가 맞물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됐다. 축제 당일 동오마을 참여 업소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1만원권 지역화폐 150매가, 마라톤 완주 후 같은 조건으로 소비한 참가자에게는 축제 연계 혜택으로 2만원권 지역화폐 100매가 지급됐다. 의정부시는 결제 데이터와 쿠폰 회수율을 분석해 체육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 모델을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 동오마실페스타, 상인-시민이 만든 거리축제= 이날 동오마을 먹거리타운에서 열린 제8회 동오마을축제 '2025 동오마실페스타'는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와 동오마을상인연합회가 함께 준비했다. 거리에는 분식, 안주, 일식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시민 발길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풍성한 음식 냄새가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민은 옥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며 무대 공연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 오후를 만끽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체험 부스에선 이니셜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이 인기를 모았다.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는 럭키볼 이벤트와 지역화폐 페이백 행사가 축제 재미를 더했다. ▷ 축제 머물며 소비로… 도시 선순환 구축= 마라톤과 축제 연계는 단순한 하루 행사를 넘어 시민이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결제 내역, 쿠폰 회수율, 방문객 동선을 분석해 상권 회복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고 이런 연계형 모델을 향후 다른 상점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마라톤 참가자와 함께 5km 코스를 완주한 뒤 동오마실페스타 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며 축제 열기를 함께했다. 김동근 시장은 “작년 시민의 호응으로 시작된 마라톤이 전국 규모로 커지고, 축제와 만나 상생의 장이 됐다"며 “시민이 즐기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민원증명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제25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조례 개정은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주시민은 누구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발급되는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는 제외된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와 유족,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특수임무유공자와 유족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수수료 감면 및 면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본인 확인은 지문 인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 재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사용 중인 주민등록증을 반납하면 무료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도 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민원창구 혼잡을 완화하는 한편, 야간이나 휴일 등 업무시간 외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40곳에 총 45대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이 중 27곳은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 상세 위치 및 운영시간은 파주시나 정부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