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들러 최호정 의장을 만나 군포시 산본동 소재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는 군포시 고산로 589 일원(5만8523.5㎡)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교육원 운영 종료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져 부지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군포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면담에서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의회에 “서울시가 보유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군포시는 실질적인 개발 구상과 사업화 추진을 맡아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런 제안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양 도시 모두의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5월부터 관내 모든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센터별로 매주 3타임 씩 회화, 미술, 과학, 세계문화 체험 등 다양한 원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속 강조해 온 글로벌 공교육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확대 시작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원어민 프로그램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들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김포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상승을 비롯해 △원어민과 소통능력 향상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한 학부모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영어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함께 이뤄져 아이가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타 지자체에서 원어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타 지자체에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전반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20일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 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8일 '글로벌 역량 증진'을 목표로 통학형 원어민 영어캠프를 선보여 학생 만족도 100%를 달성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소규모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 음식점 위생환경개선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업소 30곳을 선정해 조리장, 후드, 환풍기 등 오염된 주방 시설과 객실 바닥과 벽 등 내부 위생 청소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인 소규모 업소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신청 자격을 검토한 뒤 2차 심사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 식품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kchoi266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구비서류는 부천시 누리집(bc.go.kr) '부천소식 > 새소식' 게시판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부천시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연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장은 20일 “이번 청소비 지원을 통해 소규모 업소의 취약한 위생 공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22일 열릴 제22회 에너지의날 소등 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의날은 매년 8월22일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로, 에너지 소중함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 주요 건물과 명소의 조명을 일제히 소등하며 에너지 절약 의지를 공유한다. 시흥시는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시흥시청 건물과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대상으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거북섬 경관브릿지 소등 현장은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폭염, 집중호우, 열대야,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기후위기가 이제 미래 문제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이번 소등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한 명 한 명 참여가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흥시는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결정 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 관리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민간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개선하고, 개방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도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흥시는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시 사전 입지 분석을 하고 1인 가구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 기법을 접목해 왔다. 또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최신 정보로 제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데이터 행정 분야 우수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가 시정 전반에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반월도금 산업단지의 친환경 공동 발전을 위한 '산단환경리더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은정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협의회 회원사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산업단지 내 환경 배출 사업장과 환경전문공사업 47개 경영자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 공동 대응 △기업과 지자체 간 민-관 네트워크 강화 △구역별 면오염도 감소 △친환경 경영 문화 확산 및 기업 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의회는 연 4회 정기회의를 열고 △정보 및 기술 교류 △기업 규제개선 과제 발굴 △면오염원 오염농도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범식에서 “산업단지는 우리 경제의 핵심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 역시 반드시 담보돼야 할 과제"라며 “산단환경리더협의회가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도 환경오염 저감 시설 개선 지원과 환경경영포인트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통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