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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25일 개막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의 대표 봄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로 조선 왕실 도자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등이 광주 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하는 '전통과 미래의 동행'으로 시작이 된다. 이어지는 '왕의 도자기 진상식'에서는 대장금, 허준 등 조선 숙종, 중종, 광해군 등 왕 역할을 맡은 배우 임호가 왕으로 출연해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위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식 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과 개막선언,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교류 도시들의 축하 영상과 함께 '성공기원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정기공연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도자 전시·판매'는 광주시 명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자 예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도자 타임 경매'를 통해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로 만나볼 수 있다. '도자 체험' 테마에서는 흙을 직접 만지고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실감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레 체험, 초벌 도자기 채색, 흙 놀이 경연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왕실 체험'에서는 조선의 왕과 왕비로 변신해 보는 전통 복식 체험부터 궁중 다도, 활쏘기 체험 등 조선 왕실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한국의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가야금 병창, 해금, 한국전통가무악 등 조선왕실 풍류 공연을 비롯하여 농악과 판소리 등 전통 공연은 물론, 버스킹과 K-POP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축제 기간 내내 무대를 채운다. 끝으로 '부대행사'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새마을 장터와 리버마켓,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수공예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공예의 언덕 놀이터와 전통놀이 공간까지 마련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일곱 가지 특별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조선 500년 왕의 식기로 사용된 광주 왕실도자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보다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광주시 명장, 도예인이 직접 제작한 도자 접시를 활용해 구절판, 곶감정과, 다식, 화전 등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이혜정 셰프 등과 함께하는 궁중요리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막식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왕실도자 진상식을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 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에 나온 진상 퍼레이드'이다. '도자 타임 경매'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자 경매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 도자체험 행사는 행사 기간 내 상시로 부스에서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는 중국 즈보시 등 해외 교류도시의 도자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광주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은 개막식 날인 4월 25일 13시에 도자 전시 판매장 돔텐트 내 특별 무대에서 미국의 도예작가 제프 딜과 일본의 도예작가 코이에아키라 등 국내외 도자 전문가들이 모여 도예 발전을 도모한다. 이는 국내외 도자 교류 네트워크 화합의 장과 도예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행사로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진상 퍼레이드가 열린다. 광주의 왕실 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판매장 옆 버스킹 무대에서는 마술 공연, 어쿠스틱 버스킹, 전통 가무악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진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동합창단, 가족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먹거리 부문에서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올해에는 새마을 장터 외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리버마켓 등이 행사기간 내내 운영이 되며 토마토고추장 비빔밥, 순대, 닭꼬치, 소고기불초밥, 타꼬야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모든 음식 가격은 축제 홈페이지 및 관광공사 사이트에 사전 공개돼 투명성을 더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광주왕실 도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광주시만의 품격 있는 왕실도자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내달 3일부터 월 65000원으로 성남‧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 가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5일 앞으로 성남과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월 65000원 정기권 하나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무 협의와 관련 제도 정비를 거쳐 내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을 내면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지하철(협약 시‧군 포함), 그리고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지만 신분당선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달 3일 첫차부터 시내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 및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번, 303번, 333번, 343번, 345번, 422번, 440번, 452번, 3420번, 4425번, 4432번)과 지하철 8호선 전 구간,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타 시(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역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에 수인분당선과 경강선 성남 구간까지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남시 전역의 교통 인프라와도 연계되어, 대중교통 이용의 접근성과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은 서울시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30일권 기준 일반 이용자는 6만5000원,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은 7000원이 할인된 5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역사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하고 금액을 충전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후, 사용 시작일을 설정하고 충전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에 수인분당선·경강선 성남 구간까지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성남과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혼잡 완화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이웃 도시와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계룡시(도시농업 축제), 보령시, 공주시(농촌체험), 청양군(귀농귀촌) 소식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계룡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새터산 근린공원에서 '제4회 계룡시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의 날(매년 4월 11일)을 기념해 도시농업을 통한 힐링 시간 제공 및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1개 농업 단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 열매를 맺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에는 '온가족 쌈지텃밭정원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신청한 15팀이 참가하여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쌈지텃밭 작품들을 선보이고, 우수작품 시상과 함께 출품작은 시민체험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19일에는 도시농업 전시·홍보·체험나눔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계룡시립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도시농업 유공자 표창, 경진대회 시상, 격려사 및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도시농업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집 생생텃밭 상자 만들기'와 '자원순환 커피박 비료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20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내 식물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식물도 가족입니다' 부스에서는 소형 화분(지름 20cm 이하, 1인당 2개)을 가져오면 전문가와 함께 분갈이를 하며 올바른 식물 재배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첨단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영농 홍보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팥 요리 시식, 시민 재능기부 공연 및 버블쇼도 함께 펼쳐져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후 제공하는 스티커를 모으면 봄꽃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응우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농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본질적이고 소중한 산업"이라며, “도시농업 축제가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령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320여 명의 보육 교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대천4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2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령시 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이론부터 영유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법까지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흉부 압박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보령시의 설명이다.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육 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의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보령시 어린이집연합회 명소윤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 현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교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 교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주시,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 본격 운영 도시민의 농촌 체험 기회 확대, 귀농·귀촌 장벽 낮춘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가 입주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3월 입주자 공개 모집 결과, 서울, 경기, 대전, 청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쇄도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최종 입주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다. '공주여-U'는 우성면 한방 웰니스 마을에 위치하며, 6채의 모듈형 2층 하우스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하우스는 19.8㎡(6평)와 9.9㎡(3평) 규모로, 다락방을 포함한 소형 주택 형태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냉난방기, 개별 창고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입주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며, 2026년부터는 1년 단위로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월 40만원, 보증금은 5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에게는 33㎡(약 10평)의 농장 부지가 함께 제공되어 산채류 및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하며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공주시는 웰니스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텃밭 위탁관리 서비스와 작물 재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초보 농업인도 쉽게 농사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번 1차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향후 시유지를 활용한 2차, 3차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여-U'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부담 없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농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양군,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 정책 강화 교육, 창업, 주거, 귀향 등 4대 분야 중심 체계적 지원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15일 있다고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농업 창업 지원, 주거 지원, 귀향 지원 등 4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심 단계, 유입 단계, 정착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자금 및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하며, 주거 시설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특히 군은 오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신규 귀농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 기술과 청양군 농업 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기초 재배 기술 교육을 희망하는 2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38시간 동안 진행된다. 푸드플랜 홍보관, 문화춘추관, 선도 농장 등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청양군의 대표 작물인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에 대한 기초 재배 기술 이론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우수 선도 농가 방문을 통해 재배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공통 과목으로 푸드플랜 과정을 편성하여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기초 영농 교육 외에도 일대일 멘토링 실습 교육 등 신규 농업인의 초기 정착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 창업 자금 융자 지원, 임시 주거 시설 제공, 주택 수리비 및 임차료 지원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여 귀농귀촌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규태 청양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교육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전주시, 덕진공원, 수변문화체험 관광명소 재탄생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 도심 속 대표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24시간 수변문화를 향유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심여가형·체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열린광장 조성 △창포원 물맞이소 조성 △남생이 서식지 복원 △야간경관조명 강화 △여름철 경관 개선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까지 △산책로 재정비 및 맨발길 조성을 추진해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6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32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덕진공원 입구부(연지문~풍월정)와 연화교 사이에 위치했던 높은 녹지 둔덕을 낮추고, 노후 시설물 철거 및 군집된 나무 재배치 등 어디에서든 호수와 연못이 보일 수 있도록 개방적인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원형광장의 경우 우리 선조들이 세계 최초로 완성한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콘셉트로 조성되며, 야간에도 은하수처럼 은은하게 밝혀줄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산책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광장과 연계해 호수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즐길 수 있도록 계단형 수변스탠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연꽃군락이 있는 부분은 이미 수중 데크길(연지교)이 연장돼 봄철을 맞아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시는 덕진공원 내 연계성 없이 산재돼있던 거대한 비석과 동상 등을 선별해 이전하고, 노후 휴게시설물을 교체함으로써 공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쾌적하고 새로운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변의 노후 산책로 800m 구간을 재정비해 휠체어와 유아차 사용자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건강증진을 위한 코르크 맨발길도 일부 구간에 도입된다. 여기에 시는 덕진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물맞이소로 재정비해 과거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창포군락 공간을 조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덕진호수 준설작업 중 다량 발견된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협업해 '남생이 서식지 조성'과 '외래종 거북 퇴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철에 덕진공원의 대표자원인 연꽃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호수변 수국길과 배롱나무길, 음악분수 등 공원을 찾을 때마다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작업에 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덕진공원을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연화정 재건축 △전통담장길 조성 △연지교 재가설 △연화정 및 벽진폭포 미디어 콘텐츠 구축 등 관광기반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덕진공원이 전통적이면서도 새로운 야경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측 전통담장길 LED 바닥조명 200여 개 △동측 메타세쿼이어 숲 레이저를 활용한 반딧물 조명 6개 △수중 데크길(연지교) 경관등 531개 △바닥등 263개 △노후 공원등 교체 및 조도개선 등 야간경관조명 설치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덕진공원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자, 전주한옥마을 다음으로 많이 찾는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소 정적이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이 금번 열린광장 조성과 다양한 기반시설 개선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활동과 휴식 공간으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고창, 고향사랑기부제·출연기관 간 협력 강화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고향사랑기부 협력 강화 협약 체결 한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과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은 15일 고창식품산업연구원 2층 세미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출연기관 간 네트워크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임직원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 참여 계획에 따라 상호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발전 상생협력 실천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지자체 출연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남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홍보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시, 15일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진과 완산벙커 현장에서 간담회 가져 지역 유치원 원생 등 미래세대의 완산벙커 방문 활성화 및 협력 방안 논의 전주시는 또 개관 이후 약 2달 동안 4만8000여 명이 방문하며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홍보에 나섰다. 시는 15일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진들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이하 완산벙커) 홍보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에게 완산벙커를 소개하고, 미래 주역인 전주지역 유치원생들의 완산벙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완산벙커 시설을 소개하고, 사립유치원 연합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홍보 및 협력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또한 완산벙커 내 기념품판매점에 들러 다양한 기념품을 살펴보며, 향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기념품 제작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시는 완산벙커가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의 홍보 및 협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완산벙커와 완산공원 일대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이 구도심 전역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벙커는 1973년 전시 행정 대피용 목적으로 만들어져 2006년 용도를 잃고 버려진 방공호를 전주시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문화관광시설로 재조성한 곳으로, 지난 2월 5일 개관했다. ajk79@ekn.kr

경기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인 적금주택 내년 상반기 착공...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5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내년 상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 추진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으며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적금을 매달 납입해서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20~30년 뒤 온전한 내집을 갖게 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를 입주 시점에 한 번에 내는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20~30년에 걸쳐 나눠 내서 입주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주택공급 유형이다. 최근 소득 대비 주택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자가보유율은 정체되는 등 초기 자본이 부족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의 소득 수준으로는 주택 매매시장으로 진입에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자가 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산 축적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거안정 기회를 제공하고자 민선 8기부터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의회와 함께 도입을 준비했다. 사업 추진 대상지인 광교A17블록은 수원 광교신도시 내 교통 및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우수 입지에 청년․신혼부부는 물론 신생아 출산 등 가족구성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전용면적 59㎡(25평형) 적금주택 240호와 함께 84㎡(34평형) 일반분양주택 360호를 포함해 총 600호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도는 일시에 자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부와 협의해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 신생아 가구를 추가하고 저금리 대출상품도 신설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사업자의 사업성 개선을 통한 지속 공급을 위해 공공지분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세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광교A17블록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정책효과 등을 검토 후 GH가 참여하는 남양주․고양 등 3기 신도시와 북수원테크노밸리(TV) 등 경기기회타운 등에도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사다리 제공을 위해 '경기도형 적금주택' 등 다양한 공공주택 유형 개발과 지속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신안산선 붕괴 현장 방문...“실종자 구조 최선”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김동연 기사는 이어 “실종자 가족분들을 만나 뵀고,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아울러 “동시에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데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고 나왔고 오늘까지 휴업하는 초등학교는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도로 붕괴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되거나 실종됐는데, 고립된 작업자 1명은 지난 12일 오전 구조됐다. 김동연 지사는 관세 문제 협상을 위해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즉시 지난 1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실종자 구조 △구조 대원 안전 확보 △우수관 파열 등으로 인한 2차 피해예방 △인근 아파트 및 학교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을 지시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그림책꿈마루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국그림책출판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1회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인 박지희 작가의 그림책 '어느 날 똑똑' 원화전을 개최한다. 그림책 '어느 날 똑똑'은 재활용 박스 위에 콜라주와 손 그림으로 표현한 깊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환경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에선 총 22점 원화를 전시하며, 어느 날 불쑥 우리 집을 찾아온 북극곰과 보낸 신기하고 멋진 하루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군포시그림책꿈마루는 내달 22일 오후 2시 진행하는 박지희 작가의 특별강연 '콜라주로 나만의 북극곰 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4월부터 8월까지 6명의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림책을 다양한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각 프로그램 운영일 기준 2주 전부터 군포시그림책꿈마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그림책 원화 전시 및 특별강연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7월부터 대명항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침체 일로를 걷는 대명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시설 노후화 등으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포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김포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 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란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5일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김포함상공원이 선정돼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김포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을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행정지원 부서장과 안산시 산하기관,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 기간 교통 통제와 버스노선 변경, 행사장 안전관리 및 청소, 노점-주정차-위생 단속지도 등을 담당하는 행정지원 부서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내달 3일에서 5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릴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의 공간인 거리와 광장이 예술공간으로 거듭나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공연에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합창 공연, 예화 플레이밍 파이어의 불 퍼포먼스와 갬블러크루&롤링핸즈의 비보잉-스트릿댄스가 펼쳐진다. 5일 폐막공연에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쇼와 환상불꽃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강조한 작품이 시민을 찾아간다. 또한 시민의 축제 참여 폭을 넓히고자 청소년-대학생-다문화-일반시민으로 구분된 아마추어 67팀이 '시민 버전' 공연에 참여한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년 축제 개최 경험을 토대로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민근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의 행정지원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단원모범운전자회 등 관련기관 협조 속에서 지금까지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준비와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7시40분 안양과천상의 5층 대강당에서 '다자녀 출생가정 지원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자녀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한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안양과천상의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발굴해 연결(매칭)하고, 안양시는 지원 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적극 홍보한다. 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지원하는 사항은 1080만원(3년간 매월 30만원) 또는 가정이 원하는 물품이다.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안양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산-관 협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극복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저출산 문제를 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약에 적극 임해준 안양과천상의에 감사하고, 더 많은 기업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안양시도 가족 지원 정책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지원금, 유치원 입학준비금, 다자녀가정 주차요금 감면 등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이 내달 6일 오후 1시30분 안양실내체육관(동안구 평촌대로389)에서 개최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공개녹화로 진행되는 이날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에는 사회자인 개그맨 남희석과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무엇보다 끼와 열정을 가진 안양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300팀 내외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성 가수가 아닌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직장인 또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안양시 누리집(시민참여)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15팀 내외가 본선 진출자를 선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이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많은 시민이 함께 웃으며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와 ㈜천일에너지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협력 모델로, 관내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의왕시가 관내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지정 장소에 모아두면 협약업체는 이를 무상으로 수거한 후 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 등으로 만들어 각 발전소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의왕시는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515톤의 산림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하면서 매년 약 7000만원 이상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까지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일에너지는 이날 협약을 기념해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수익금 일부는 기부금으로 환원해 의왕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버려지던 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달해준 기부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일본 교토·나라 방문…스마트시티 협력 논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일본 교토부와 나라현을 방문, 스마트시티,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니시와키 타카토시 교토부 지사와 만나 도시 조성과 스마트시티,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면담은 2023년 11월 한일지사회의에서 교토부 부지사가 세종시에 스마트시티 협력을 제안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와 교토부는 '첨단 기술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 행정, 도시 기반시설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교토부는 매년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토부는 오사카·나라와 함께 조성한 게이한나 과학도시의 핵심 참여 지자체로서, 연구 개발, 디지털 혁신, 지능형 도시 기반시설 구축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국가시범도시, 기회발전특구 등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교토부는 일본의 천년 수도(794∼1868년)로서 도시 전역에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실무진을 교토부에 파견, 박물관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전시, 교육, 학예 업무 등 박물관 분야 실무 교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나라문화교류기구가 주최하는 문화 간담회에 참석, 민간 중심 문화 교류 사업 추진과 지속 가능한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시장은 오사카중입자선센터를 방문, 방사선 암 치료 분야의 첨단 의료 기술과 연구 기반시설을 시찰하고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교토 방문은 행정수도 세종과 천년 수도 교토가 스마트시티와 문화 분야에서 공통된 비전을 확인하고 협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세종시가 가진 미래 도시 역량과 문화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의 외연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베트남한국문화원 방문, 17일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 26개 과제 건의 대통령실 이전, AI 특화단지 조성 등…소요 예산 15조 5570억 원 규모 앞서 세종시는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 중부권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AI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26개의 대선 공약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14일 행정수도 완성 관련 10건, 국가 대도약 성장동력 기반 조성 7건, 품격 있는 행정수도 완성 9건 등 총 3개 분야 26개 대선 공약 과제를 각 정당 세종시당에 건의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실국장 보고회와 산하기관, 연구원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선 공약 건의 과제를 발굴해왔다. 시는 행정수도로서의 지위와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공약 과제를 구성했다. 행정수도 완성 분야에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실 및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반영하여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조속 추진,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 신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 등도 포함됐다. 특히 광역급행철도는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 이전 시기에 맞춰 2032년까지 개통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동력 기반 조성 분야에는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인공지능(AI)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세종 국제 폴리텍대학 캠퍼스 설립, 세종 북부권 산업단지 배후 신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은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 이전과 국책연구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양자, 바이오 등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인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legance44@ekn.kr

“심판이 선수로 뛰겠다고?”…한덕수 출마론 갑론을박

6·3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설이 확산되자 정치권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중도층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카드라며 '빅텐트론'까지 내세워 한 권한대행을 보수 단일 후보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반면 다수의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이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이 있는 데다 조기 대선을 관리하고 있는 '심판'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고 나서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안팎의 비판도 거세다. 15일 정치권 따르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앞서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전날 한 종편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 54명이 한 권한대행 출마 촉구 서명서에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권한대행이 조기 대선에서 중도층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대미 통상 협상의 전문가에 무색 무취, 안정적·타협형 이미지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불안해 하는 친윤 유권자는 물론 '반 이재명' 성향 중도 유권자들도 선호한다는 것이다. 한 권한대행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불출마를 공개 선언했던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과 달리 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출마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선 한 권한대행이 최근 '현상 유지'라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를 지명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출마' 관련 통화 내역이 이례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 등에 대해 '사실상 대권 행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선 '빅텐트론'까지 내세우며 한 권한대행을 사실상 보수 단일 후보로 옹립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선출한 후보 외에도 한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새미래민주당의 이낙연 전 총리 등 한 텐트에 집결해 단일 후보를 내서 이재명 전 더부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막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내 후보 결정 과정을 완전히 무시한 비민주적인 행태라는 것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를 한 분이 (대선에) 나온다는 것과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할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같은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총리를 모신다'고 이야기한다"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내에선 일단 한 권한대행의 입당 및 경선 참여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한 권한대행이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이라고 밝혔다. 당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같은 일정을 감안하면 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은 없다. 한 권한대행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를 위해 국무총리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들 사이에선 한 권한대행의 조기 대선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사실상 인정했다. 한 권한대행이 연루됐다는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연관이 없더라도 당시의 내각을 책임졌던 당사자가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 조기 대선 선거 관리를 맡은 '심판'이 선수가 되겠다고 책임을 팽개치고 뛰어드는 꼴이 된다. 코 앞에 닥친 미국발 관세 전쟁 등을 내팽개쳐 '국정 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차재원 정치평론가는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안 한다면 선을 더 명확하게 그었을 것"이라며 “다음달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다가 맨 마지막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충남도, ‘관세 폭풍’ 속 세계 시장 개척에 박차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미국발 관세 정책의 변화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남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며, 400여 개의 기업과 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 그리고 5,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다. 도는 이번 대회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기관 30개사를 파견해 충남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천안 12개사, 아산 6개사, 보령·당진·금산·서천 각 2개사, 서산·논산·청양·예산 각 1개사로 구성된다. 이들 기업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충남 특산품을 비롯해 화장품, 케이팝 굿즈, 2차전지 생산 설비,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충남관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부스와 충남경제진흥원 기업 상담 부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충남관을 통해 도내 참여 기업에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현지 매장 입점 지원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7일 개막식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햐 참여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충남의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 및 수출 활성화,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강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 증진, 그리고 충남 미국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북미 진출 상설 교류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주 부지사는 “이번 충남관 운영이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의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1980년 미국 내 한인 상공인들의 경제 활동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중소기업 수출 및 자금 지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관 등의 주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충남도, 공공체육시설 안전망 강화 추진 시설 이용자 부상 대비 보험 가입 의무화 건의 및 구내치료비 특약 확대 권고 아울러 충남도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한 보상 체계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 이는 최근 A군 공공체육시설에서 발생한 B씨의 부상 사례가 계기가 됐다. B씨는 지인의 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나, 시설의 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 범위가 불명확해 치료비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 감사위원회는 도내 공공체육시설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육시설법)'에 공공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를 명시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군에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보상(구내치료비) 특약' 추가를 권고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회가 공공체육시설 운영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 B씨의 딸 D씨의 민원에서 비롯됐다. D씨는 A군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어머니 B씨가 C씨가 친 공에 맞아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자, A군에 배상 책임을 제기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A군은 해당 시설이 체육시설법상 책임배상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며, 사고가 개인 간 과실에 따른 것이므로 지자체의 법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D씨는 이에 불복해 국민신문고와 도민고충처리위원회에 잇따라 민원을 제기했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A군의 공공체육시설이 보험 가입 의무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영조물배상책임보험 역시 시설물 설치·관리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만 보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B씨와 같은 사례를 보호하기 위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구내치료비 특약 포함을 의무화하도록 15개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공공체육시설에서 개인 과실로 다쳤더라도 조건 없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음에도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권고를 통해 도민 권익을 증진시키고, 체육시설법 개정까지 이뤄지면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도내 공공체육시설 2038개 중 11.5%인 235개는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가입된 1803개(88.5%) 시설 중 260개(14.4%)는 구내치료비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곳 중 1곳이 B씨와 같은 부상 발생 시 치료비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의미한다. ◇ '2025 내포마라톤대회' 충남대로 전면 통제 도, 19일 대회 코스 일부 교통 통제…불법 주정차 단속 예정 한편 충남도는 오는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내포마라톤대회' 코스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충남도서관∼홍북터널(충남대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신리마을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홍북초등학교사거리에서 북쪽 방면 진입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므로 충남도서관 앞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도는 대회 당일 충남도서관 사거리부터 홍북터널까지 주요 코스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살필 것"이라며 지역 주민 및 대회 참가자들의 협조와 주의를 부탁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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