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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선수 집결…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랭킹 상위 1위부터 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선수 등 18개국 120여 명이 참가해, 속도와 난이도 두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속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사프다리안 모하마드레자(이란), 여자부 코섹 올가(폴란드)가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라드반 루나, 여자부 살몬 토마스 마리안(이상 프랑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김민철 선수가 2위, 이영건 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 부문에서도 김진영 선수가 3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잇따라 시상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이 아이스클라이밍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청송군이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국내 동계 산악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일대에서는 빙벽네컷과 빙벽 360 체험부스,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관, 청송사과 시식 코너 등이 운영됐다. 또한 겨울 전통 먹거리 판매,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 추첨, 천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스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종목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강국으로 세계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병헌의 체인지] 지지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치는 늘 상대의 실수로 숨을 고른다. 요즘 민주당의 상황은 심각하다. '실수'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연쇄 대형 사고에 가깝다. 새해 첫날, 강선우 의원이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불과 며칠 전에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리 의혹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자진 탈당 요구에도 버티다 당에서 제명 당할 처지에 놓여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의혹으로 낙마했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들 인사들, 이른바 '친명 핵심'들이 줄줄이 수사 대상이 됐다. 직전의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사적 대화 유출 파문은 명함을 내밀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들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정말 큰일 났다"는 말이 이어지는 이유가 이를 방증한다. 왜 이러지?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오른다. 본지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7.8%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3.5%로 내려앉았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하락했다. 정치에는 우연이 없다.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문제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상대가 넘어질 때마다 스스로 발에 걸려 자빠지는 정당이 됐다. 위기 대응 능력은 커녕, 상황 판단 능력도 없다. 내부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계를 고립시켜야 당력이 모이고 중도 확장도 가능하다는 '그들만의 계산'만 돌아간다. 통합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내부 전선을 넓히고, 갈등을 키우고,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7일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는 설상가상이다.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며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고도 했다. 말은 그럴듯했다. 그러나 정치는 문장이 아니라 맥락으로 평가받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는 “의회 폭거에 맞선 계엄"이라 했고, 거리 집회에선 “하나님의 계획" 운운했다.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고개를 숙였다. 이유는 분명하다. 지지부진한 당 지지율, 계엄에 대한 사과 없이는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불가능하다는 압박, 그 현실이 등을 떠민 것이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장 대표의 사과는 '계엄 선포라는 하루짜리 사건'에만 국한됐다. 수단이 잘못됐다는 말은 했지만, 목적이 잘못됐다는 말은 없었다. 윤석열의 폭주를 막지 못하고 거수기 노릇을 한 당의 책임,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불참한 다수 의원들, 이후에도 탄핵과 파면을 반대하며 윤석열을 감싸온 행태에 대해선 침묵했다. 기자 질문도 받지 않았다. 사과라기보다 면피에 가까웠다. 또 계엄을 “과거의 일"이라 정리하면서도, 그 과거를 현재로 끌고오는 '윤어게인'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극우 인사를 당 윤리위원장에 앉히고, 윤어게인 대표 논객의 입당을 받아들였다.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는 발언은 윤석열과의 '절연'이 아니라 '동행 선언'처럼 들린다. 당 내에서조차 “하나마나한 소리"라는 평가가 나온 이유도 다름아니다. 세계 정치사는 이미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열성 지지층 결집에만 목을 매단 정당은 중도층을 잃고 패배했다는 사실을…. 미국 공화당이 그랬고, 일본 자민당도 그 고비를 겪었다. 반대로 불편한 과거를 정리하고 노선을 조정한 정당은 살아남았다. 중도층은 유령이 아니다. 침묵하지만, 투표장에서는 가장 무서운 존재다. 지금 한국 정치의 아이러니 현장이 바로 여기다. 민주당은 위기인데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은 기회지만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상대의 실책을 기회로 만들 능력도 없고 아집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어설픈 대응, 어정쩡한 사과, 눈속임처럼 보이는 절연 시사. 삼박자가 국민의 판단을 굳히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아직도 '조용한 지지층'을 믿고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전략이 아니라 자기 위안이다. '기대'는 커녕 '폭망'에 가깝다. 정치는 믿고 싶은 민심이 아니라, 실제 유권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그 선택은 늘, 현실을 정확히 읽고 노력하고 쇄신하는 쪽으로 향한다.

세종사이버대 경영학과, AI에게 선택받는 브랜드 전략 제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영학과가 AI 시대 개인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한 실전형 특강을 마련한다. 세종사이버대 경영학과는 오는 1월 15일(수) 오후 8시, AI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의 손동진 대표를 초청해 재학생 및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 'AI 브랜딩으로 만드는 T.E.A.M. M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학습하고 추천하고 싶어하는 '개인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AI 시대에 개인의 정체성과 스토리, 강점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이를 콘텐츠와 영향력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손동진 대표는 AI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 특허 발명가로,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2025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AI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전 제일기획 AE, 뉴욕페스티벌 국제광고제 APAC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광고·AI·브랜딩 전반에 걸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강의에서는 ▲AI에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법 ▲개인의 히스토리를 AI에 학습시키는 방법 ▲AI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확산시키는 전략 등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단순한 AI 사용법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관심사·경험을 정리해 AI로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하는 방법을 직접 배우는 수업"이라며 “온라인 강의이지만 실제 학업과 진로 설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 경영학과는 전국 최다 수준인 비즈니스 AI 관련 30개 교과목을 운영하며, AI 기반 경영·마케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직장에서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슈퍼 퍼포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봄학기 1차 원서접수는 2026년 1월 15일(목)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전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재학생 5,000명 이상)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도를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 장학금 및 전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직장인 재학생들, 졸업 후 대학원 진학 연계’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평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대학, 야간대학이 아닌 평일 야간 1회, 주말 토요일 1회 출석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을 운영하며 직장인, 주부 대상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말학사과정 모집 전공은 경영, 회계세무, 인공지능, 정보통신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시각디자인학, 사회복지학, 실용음악 등이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직장인 재학생들이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이 연계되고, 평일 저녁 수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야간대학에 고민이 있는 직장인들이 입학하고 있다"며 “직장인, 주부들이 학업을 병행하고 자기계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야간대에 주목한 직장인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학사과정은 졸업 후 숭실대 대학원 진학이 연계되고,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과정은 경영정보시스템과 국제경영, 재무관리, 경영학개론 등을 학습한다. 사회복지학과정은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자원봉사론, 노인복지론 등의 전공선택과목을 배운다. 컴퓨터공학과정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주역을 육성하고 자바프로그래밍, 인터넷보안, 임베디드시스템개론, 네트워크1 등을 학습한다. 심리학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상담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사학위 주말반 과정 자격 조건은 고교 졸업 이상과 동등한 자격이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총장 명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로 취업뿐 아니라 대학원 진학 등 진로 연계가 가능하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숭실대 부설 교육기관으로 학점은행제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수강한 84학점을 포함,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일부 전공 제외)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1학기 신입학 모집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6년 1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6년 1월호를 발간하며 병오(丙午)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호는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브랜드 칠하나투구육(71to96)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틴 감성과 전통 디자인의 조화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1월호는 하이틴 특유의 생동감 있는 무드를 한국 전통의 소재와 문양으로 재해석해, 기존 패션 매거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적인 것을 클래식하게'라는 브랜드 철학을 지닌 71to96의 아이덴티티가 루미나의 다채로운 하이틴 감성과 만나, 현대와 전통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이틴의 독창적인 분위기 위에 한국 전통 문양이 더해지며 매거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71to96, DENIM, GROVE, THE MOSS, RED&BLUE, SIDE-LIT MIRAGE, WORKING HOLIC, 휴식, BASKETBALL PLAYER 등 다양한 콘셉트를 구성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지면을 풍성하고 흥미롭게 채웠다. 표지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신인 모델 정하윤과 김성연이 장식했다. 정하윤은 신비로운 보랏빛 배경 속 시크한 블랙 아우터를 매치해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김성연은 71to96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갓끈 볼캡을 착용해 하이틴의 풋풋한 매력과 전통·현대의 무드를 감각적으로 융합했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UMINA 2026년 1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선영 프리미엄 한복패션쇼 빛낸 신인 모델 안로아, 모던·트렌디 감각으로 주목

신인 모델 안로아가 최근 개최된 이선영 프리미엄 한복패션쇼 무대에 올라 미스코리아를 비롯한 전속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경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번 무대에서 안로아는 단아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윤정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무대 위에서 세련과 섬세함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안로아 모델은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안로아는 “모델 일을 시작했을 때 언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으로 런웨이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며 “어릴 적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며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졸업 후 법조인의 길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 학업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가윤정 교수는 “성공한 모델의 조건을 단순히 외형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며 “안로아 모델은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 트렌디한 분위기에 부합하는 이미지로 한복 모델은 물론 일반 패션쇼에서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로아는 또 “주말마다 친구들과 쇼를 관람하고 옷을 차려입어 런웨이 연습을 해왔다"며 “이선영 프리미엄 한복패션쇼에서 미스코리아와 전속모델들과 함께한 무대는 나의 첫 쇼이자 가장 멋진 경험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윤정 교수는 “한복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예술 자산"이라며 “한복을 살아 있는 문화로 확장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병도 “김병기 징계, 오늘 어떤 식으로든 결론날듯”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오늘은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12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 결론 여부에 “윤리감찰단에서 상당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오늘 본인이 윤리심판원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사실을 듣고도 별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단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선거서 김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한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이르면 이날 발표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법안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있다며 “정부, 의원들 간 이견이 있어서 법무부, 법사위원, 원내 또는 당 정책위에서 모여 빨리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중수청·공수청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는 4월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추진하자는 입장으로, 보완수사권 관련 논의는 그때 가서 하자고 한다"며 “반면 의원들의 입장은 '처음부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일말의 여지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중수청을 검사(법률가)와 수사관(비법률가)으로 나누면 거기서도 검사가 (수사를) 지휘하게 돼 검찰청의 작은 외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기존 검찰 인력이 '수사사법관'에 들어간다면 이들이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동조했다. 2차 종합특검과 관련,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최종 법안은 확정이 안 됐지만 안건조정위에서 수사 기간·인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만 하더라도 수사해야 할 건이 100건 더 나온 것 같다"며 “3개 특검을 합치면 양이 어마어마해서 이번에는 (2차 특검의) 기간도 170일 정도로 하고, 수사 인력도 최대 156명까지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특검을 통과시켜 내란을 종식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농업·교육·복지에서 확인된 ‘사람 중심 경북’

◇사이소 매출 540억 원 돌파…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 새로운 표준 만들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연간 매출 540억 원을 넘어서며 경북 농업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지난해 총매출 54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500억 원 대비 8.3% 성장했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온라인 직거래 유통이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회원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말 기준 사이소 회원 수는 29만 7476명으로, 1년 새 23.7%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만 5만 6978명에 달해, 하나의 소규모 도시 인구에 맞먹는 소비자가 새롭게 유입됐다. 이는 사이소가 기존 충성 고객층을 넘어 전국 단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채널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매출 농가의 확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간 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억대 매출 농가'는 총 94곳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26곳), 과일·채소류(23곳), 곡류(13곳), 축산물(12곳), 임산물(11곳), 수산물(6곳), 친환경농산물(3곳) 등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타났다. 이는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온라인 농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성과도 인상적이다. 단일 업체 기준 최고 매출은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가 기록한 25억 6천만 원이며, 단일 상품 최다 주문은 닭갈비 세트로 2만 5010건이 판매됐다. 사이소가 단순 홍보 창구를 넘어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007년 문을 연 사이소는 19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개점 원년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농가 수도 3배 늘었다. 전국 지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이유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품질 관리 강화와 물류 효율 개선을 통해 사이소를 전국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의 기준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급식과 특수교육 현장에 '인력 안정' 더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인력 확충과 근무 체계 개편에 나섰다. 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자로 학교 급식 현장에 조리원 298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존 조리원 24명을 조리사로 직종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다. 그동안 도내 학교 급식 현장은 2·3식 급식 확대와 위생·안전 기준 강화로 업무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반면 방학 기간에는 근무가 중단돼 소득 단절과 고용 불안정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무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핵심은 2·3식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의 조리 종사자 근무 형태를 '방학 중 비근무'에서 '상시 근무'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기 전·후 급식 준비 과정의 업무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소득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조리원은 무기계약직으로 기본급과 함께 명절휴가비, 정기상여금, 각종 수당이 지급되며, 가족수당과 맞춤형복지비 등 복리후생도 적용된다. 특히 상시 근무 학교에 배치될 경우 임금 상승 효과로 실질 소득이 늘어나게 된다. 특수교육 분야 인력 확충도 병행된다. 2026학년도 특수학급을 65학급 이상 신·증설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특수교육실무사를 추가 배치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생활 안정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교육청, 베트남에서 실천하는 경북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일대에서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해외 학생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SOS아동센터와 현지 학교 등에서 환경 개선 활동과 물품 기부, 미니 축제 운영,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과의 연합 봉사와 문화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북한배경학생 맞춤 지원으로 학교 적응과 미래 설계 돕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북한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학습 수준과 정서·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교육청은 부진 과목 보충 학습과 진로·직업 지도, 전문 상담, 문화 체험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에는 1박 2일 일정의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를 통해 또래 간 교류와 집중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매월 학력 심의를 통해 학력 인정과 상급학교 진학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북한배경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랑의온도 103도…위기 속에서도 이어진 경북의 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목표액 176억 7천만 원을 넘어 182억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온도 103도를 기록했다. 캠페인 시작 43일 만의 성과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대형 산불 등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 개인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개인 기부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경북 지역의 풀뿌리 나눔 문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15년 연속 나눔캠페인 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모금된 성금은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 서울시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가운데 경기도가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 대체수단 연계 활용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때문에 도민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서울시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788대에 대해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를 시행하고, 주요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수단을 적극 연계 활용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버스 앱, 정류소 안내 등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 홍보도 한다. 파업 상황에 따라 다음 단계로 출-퇴근 시간대 도내 지하철 역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도내 역사 이용객 추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시-군 및 철도운영사 등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해당 노선에 대한 전세버스 임차, 관용버스 투입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체수단도 마련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12일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현실화에 따른 경기도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체 교통수단 마련뿐 아니라 파업에 따른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12일 현재 13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2025년도 임금협상과 통상임금 관련 쟁점 결렬 등을 이유로 파업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은 390여개 노선 7300여 대다. 이 중 경기도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동백신봉선 신설·용인선 연장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신속 추진”...추경에 예산 반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오는 4월 예정된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랍 12일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을 시가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과 인공지능(AI)과 비이오 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센터가 입주하고 호텔ㆍ컨벤션 시설도 들어설 구성역 주변 플랫폼시티와 연결된다. 용인선 연장은 용인경전철을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기존 용역에 반영되지 않았던 언남지구(옛 경찰대 부지)개발과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변경 내용 등을 포함한 교통 수요를 산출할 방침이다. 시는 산출되는 장래 교통 수요를 반영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해당 노선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 종합운동장부터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여부에 따른 여건 변화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경강선 연장 일부 노선을 포함한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광역철도(JTX)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에 대해서도 용역을 통해 점검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JTX는 135㎞의 철도 신설 사업으로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화성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공항) 구간 일부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JTX가 개통되고 용인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에 연결될 경우 용인중앙시장역에서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난해 말 추진하기로 결정한 신규철도(동천~죽전~마북~언남) 노선도 이번 용역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기술적인 문제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결론이 난 신분당선·분당선 직결 연장의 대안이며, 길이가 6.87㎞인 도시철도 노선이다. 동백신봉선 신설과 연계를 전제로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동천~언남 도시철도 노선은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23으로 나왔으며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1461명으로 추정됐다. 시는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추진할 방침인 동천~언남 신규철도 노선의 경제성도 진단한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선 신설 사업의 경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드디어 반영된 만큼 사업 실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로 했다"며 “용인선 연장에 대한 시민의 기대도 큰 만큼 용역을 통해 실현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선 “시민들도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청원도 하고 있으므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철도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철도 건설 사업은 국가·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하더라도 착공까지 통상 7~10년이 걸리는 지리한 과정의 연속이지만,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시의 추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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