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IT전문학교, 게임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 양성…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게임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인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게임산업의 핵심 직무인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및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수시모집 전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고교 졸업자,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실기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아 실무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게임학과를 졸업하면 게임캐릭터 디자인, 게임 개발, 일러스트레이션, 게임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게임캐릭터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그래픽학과에서는 기초부터 실무 심화까지 단계별 수업을 통해 게임 그래픽과 제작 전반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팀 프로젝트 학기,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통해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이른바 '3N'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양한 게임사에 취업하며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VR·AR 기기 등 첨단 교육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함께, 매년 GGC(글로벌게임챌린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 대형 게임 행사에 참여해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그래픽학과 외에도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통해 게임 산업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무에 강한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웅진컴퍼스 AI 디지털 영어도서관, 일본 서비스 시작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영어도서관 '리딩오션스 플러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리딩오션스 플러스는 영어 독후 활동 솔루션과 학습 관리 시스템(LMS)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웅진컴퍼스는 16일 “일본 영어교육업체 쉐인코퍼레이션(Shane Corporation)과 손잡고 리딩오션스 플러스를 현지 학원 및 유·초등 및 중·고등학교, 대학교와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딩오션스 플러스는 읽기,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 학습까지 통합 지원한다. 유럽공통언어참조기준(CEFR) 기반 레벨링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 수준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판타지앤어드벤처(Fantasy & Adventure), 미스터리앤스릴러(Mystery & Thriller) 등 13개 메인 카테고리와 다양한 세부 주제를 통해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학습자는 △리터러시(Literacy) △액티비티(Activity)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영어를 학습한다. 지도교사는 학습관리 시스템에서 리포트 확인 및 과제를 배정하고, AI 기반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습자의 학습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웅진컴퍼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해 일본 영어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리딩오션스플러스 공급 계약은 국내 영어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웅진컴퍼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국가에 연간 150만 권 이상의 영어교육 도서를 수출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뉴스]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대,계명대,계명문화대 소식

◇영진전문대, 서울대병원 응급구조사 초청 특강 개최 서울대학교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 정화윤 책임 응급구조사 강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15일 교내 정보관 516호 강의실에서'2025학년도 1학기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1학년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SMICU)의 정화윤 책임 응급구조사가 강사로 초청돼 진행됐다. 정 응급구조사는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 체계와 응급구조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강은 병원 내·외에서 활동하는 1급 응급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응급구조사의 역할 및 발전 방안, 전공 분야 취업 정보, 취업 준비 방법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응급구조과 박주호 학생은 “특강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중환자 병원 간 이송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많은 전문 지식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재학생 이중원 학생은 “SMICU와 같은 중증환자이송센터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이해하게 됐고, 중환자 이송의 복잡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됐다"며 “전공에 더욱 충실해 인명 구조를 위한 전문성을 높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응급구조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고, 향후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는 2학기에는 서울대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를 직접 견학하는 기회도 마련해 전국 최고의 응급구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을 통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성료 직업계고 49개교 1,100여 명 참여…일학습병행 우수 사례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의 직업계고 49개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인솔 교사, 대구 교육청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까지 총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SCK가 추구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및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제도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습득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중시하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의 교육철학이 돋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기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흐름과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영남대 재경동문들, 모교 방문 발전기금 기부 후배들과 교류 3억 3천만 원 재경 동문 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후배들과 경험 나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14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영남대학교 재경동문 50여 명이 모교를 찾았다.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라는 이름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모교 후배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동문 특강,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캠퍼스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재경총동창회는 오랜 시간 모교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진심 어린 조언자로 함께해 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홈커밍데이' 행사는 동문과 모교를 잇는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어 어느덧 아홉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모교를 찾으면서, 이 행사가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보기 드문 뜻깊은 모교 방문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원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 75), 박정관 ㈜위드팜 회장(약학 75), 서영득 법무법인 정론 대표 변호사(법학 78)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다시 모교방문 행사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만남이 동문 간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남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한 가족이다. 앞으로도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모교를 찾은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외출 총장과 보직교원 등이 참석해 따뜻한 환영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환영사에서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찾아주신 재경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선배들의 방문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면서 “선배들이 걸어온 길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된다. 오늘 이 자리가 격변의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모교는 앞으로도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총학생회장(의생명공학과 4학년)은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된다. 저희도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 천마인의 긍지를 가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주)위드팜 회장)이 3억 1천만 원,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보림토건(주) 대표이사)이 1천만 원, 손제홍 동문((주)태평양 CIM 대표이사)이 1천만 원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외출 총장에게 전달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는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천마의 시간 다시 이어지다. 멘토링을 통한 취업방안과 동창회의 영향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서영득 재경 법대·로스쿨 동창회 회장, 박인숙 재경 약대 동창회 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듣기 위해 100여 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메운 후배들은 선배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진지하게 호응했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영남대 동문의 자부심과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구대, '경북학당' 운영 대학 선정..... 몽골 현지 유학생 유치 강화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 사무소 중심 현지 유학생 유치 및 교육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경상북도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자체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학당'은 경상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도내 대학이 중심이 되어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대는 몽골을 중점 국가로 선정하고, 이미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울란바토르 소재 대구대 사무소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경북학당은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경북의 문화·산업·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경북 유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취업·정주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경북형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지 고교생 및 교사 초청 연수, 유학설명회, 1:1 진학 상담 등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학당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대는 몽골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 등 40여 개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진학과 장학 연계를 통해 경북 소재 대학으로의 유학을 유도하고, 이후 취업 및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경북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으로, 이번 경북학당 선정을 계기로 몽골 유학생 유치 확대와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시 'RISE 사업' 선정... 유학생 정주 지원 강화 5년간 903억 원(연간 180억 원) 규모로 15개 지역 혁신 과제 수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시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계명대는 향후 5년간 총 903억 원(연간 180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주관하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RISE 사업에서 계명대는 △지역 맞춤형 대학자원 공유 △지역산업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 △지역정주형 취·창업모델 운영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으로, 계명대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표 과제다. 이 시스템은 대구형 RISE 사업 내에서 유일하게 계명대가 주도하며, 지역 내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목표를 실현한다. 총 48억 8천만 원이 투입되며, 유학생의 입국 전 사전 교육부터 입학, 학업, 취업, 정주, 비자 발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유학생이 단순히 '공부만 하고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산업 수요 반영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연계 기업 매칭 프로그램, 특화 한국어 교육 등을 도입하며, 유학생 대상 생활 지원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체류 만족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해외 협력 거점 센터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전략도 강화된다. 입국 전 사전 교육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달서구 성서캠퍼스와 중구 동성로 도심에 거점 한국어센터 2곳을 신설한다. 이 센터에서는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TOPIK 대비, 직무 특화 한국어, 지역 문화 적응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비자 발급과 체류 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통합정보관리시스템(D-FIMS)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D-10→E-7, D-10→D-8-4, F-2-R 등 체류 자격 전환과 취업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이라며, “계명대는 유학생들이 대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와 취업률, 정주율 상승을 목표로, 지역 대학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파란사다리 사업에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에 7년 연속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고 추가 지원을 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기록으로, 계명문화대학교의 탁월한 국제화 추진 역량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총 3억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규모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영국(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에서 어학교육, 기업 탐방, 명사 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에 맞게 참여학생들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K-Move스쿨, Dream 사다리, 해외취업캠프, 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대학 중 최다인 23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jmson220@ekn.kr

“안산시 외국인주민 10만 시대…상호문화 확산 가속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억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1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주배경인구가 10만을 넘어선 만큼, 모든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답게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기반을 강화해 '국제도시 안산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42년 대한민국 총인구는 4963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이주배경인구는 220만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명으로 약 8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인구 변화 중심에 안산시는 서 있다. 올해 3월 기준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18개국 10만0580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3.9%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국적동포 비율이 가장 높고, 2008년 대비 외국인 주민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산시는 2020년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중장기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문화도시로서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시설 기반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단 이주배경 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상호문화상록센터'를 상록구 사동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조성한다. 오는 2027년 9월 개관이 목표인 상호문화상록센터에는 상담실과 한국어 교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2009년 지정된 다문화마을특구는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을 오는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로컬디자인 특화 시설물 설치 외에도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 2층과 3층에 각각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청소년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원구 고려인문화센터는 고려인 주민 권익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상담, 고려인 주민 자녀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8개국 13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협의회와 11개국 3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 모니터단을 각각 운영해 외국인 주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은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안산시는 오는 17일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어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과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담 부서를 설치한 지 20년이 되고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산시는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유럽평의회 사무국을 비롯해 일본 하마마츠시 등 해외 상호문화도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문화 정책의 미래 비전과 공동 발전 방안을 탐색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상호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더구나 지난 4일에는 고려인 동포들 오랜 염원이 담긴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화랑유원지에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kkjoo0912@ekn.kr

청양군 도시재생 거점시설 본격 가동...내부 조직문화 혁신도 가시화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노노케어센터'를 본격 운영하면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이 프로젝트는 총 1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노후주택과 골목길 정비, 복합 거점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노노케어센터는 청양읍 읍내3리 마을회관 인접 부지에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이, 2층에는 주민 교육과 모임을 위한 다목적실이 마련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읍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달 31일 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 활동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재생의 성공 열쇠"라는 기조 아래, 센터에서는 반려식물 가꾸기, 시니어 댄스·요가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우리동네 요리교실'이 추가로 개설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청춘어울림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81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4층 규모 시설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교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링 거리 조성, 노후 주택 수리 지원, 가로환경 정비, 스마트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청양군의 이러한 접근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청양군, 조직문화 혁신 성과 가시화 간부 모시는 날' 관행 9%로 급감…소통 중심 공직문화 정착 효과 한편 청양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소통 중심의 건강한 공직문화 정착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의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인 '간부 모시는 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양군은 올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PRO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Perfect(업무방식은 정확하자) △Reduce(불필요한 문화 줄이자) △Open(서로 공유하자)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Reduce(줄이기)' 분야의 대표 과제로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선정하고, 건전하고 청렴한 식사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자체 실태조사에서 '간부 모시는 날' 경험자 비율이 9%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시 55.5%, 올해 2월 조사 시 36%였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변화다. 청양군은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공식화하고 지속적인 변화 관리를 통한 자정 노력이 이러한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서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난 2일 출범한 혁신모임 'PRO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간부 모시는 날'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 인식 개선과 실천 방안 공유를 위한 내부 소통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진정한 조직 혁신은 제도나 규정의 변화가 아닌 일상 속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형식적 관행을 타파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회, 영천시, 청송군,대구경북병무청, NH농협, iM 뱅크 소식

◇ 역대 경북도지사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관용 전 도지사를 포함한 네 명의 전직 도지사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제공-경북도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포함한 4명의 전직 경북지사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제25대 심우영 전 도지사는 “도민의 고통은 곧 우리의 책임"이라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김관용 전 도지사도 “경북은 위기 때마다 공동체의 힘으로 도약해 왔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회복을 위한 마음이 도지사님들을 통해 전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 ◇교육을 통한 재건…NH농협, 산불 피해 학생 위해 경북교육청에 2억 장학금 쾌척 교육을 통한 재건…NH농협, 산불 피해 학생 위해 2억 장학금 쾌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금융기관도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밝히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16일, 경북도교육청 장학회에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교육은 지역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라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보여준 따뜻한 연대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응원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과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13년의 품격'과 '6년의 신뢰'…청송군, 대표 브랜드로 두각 청송군,'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석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두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브랜드 강군(强郡)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청송사과'는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은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사과'는 품질, 신뢰, 차별성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명품 사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는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과학적 재배관리와 유통 다변화 전략이 뒷받침한 결과다. 도시브랜드 부문에서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도시환경 개선 사업 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소비자의 신뢰 덕분"이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성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송의 자연과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 선정 24시간·영업중 사용선로 분리, 화재예방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안전관리패키지)'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상 상인들의 연령대가 높고, 퇴근 이후인 야간 시간대에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 전 점포에 24시간 상시 사용선로와 영업중 사용선로를 분리하는 스마트 분전반을 설치해 화재예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은 상인들의 퇴근 후·외출 등 전력 공급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 사용을 절약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전기·소방 등 각종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이 직접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안전관리 아이디어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을 계기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2022년 최초 수상에 연이은 4번째 수상 쾌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상식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했으며,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했다.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고, 이 부문에 202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왔다. 여기에 지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각각 지정되며 산단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관련 기업 유입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도심 재생, 청년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POBAT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 내 빈 건축물을 활용해 배터리 아카데미 상설 교육장 및 지역 대학 연계 도심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포항 도심을 배터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함께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16일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4년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이번 릴레이는 기관 및 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슬로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인증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가장 중차대한 문제"라고 평하며,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경주시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번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대구경북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 시상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6일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분야에서 4,2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분기별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을 포상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자는 사회복무요원 15명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2명이다. 중증뇌병변장애인에게 손발 마사지 재능 기부로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박성준 사회복무요원 등이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최대 5일까지 특별휴가가 부여된다. 오경준 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표창해 그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복무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B사회공헌재단, iM사회공헌재단으로 새출발…더 따뜻해진 금융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iM사회공헌재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더 따뜻해진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 꿈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 지역 밀착형 상생을 지향하며 지난 2012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된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정관 개정을 의결하고 4월 중 대구광역시 인가를 거쳐 등기 완료 후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또한 iM사회공헌재단에서 미래세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대구 남구 소재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는 'iM단디지역아동센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격차 해소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대구 동구 소재 '꿈나무교육사업단'은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으로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재단과 산하기관을 'iM'으로 일체화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iM'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힘찬 새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전국 곳곳에 밀착 상생을 실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한덕수 헌재 알박기’ 이틀째 결론 안나…“태풍의 눈”

헌법재판소가 이틀째 재판관 평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리를 이어갔다. 늦어도 17일까지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기각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2차 탄핵에 들어가는 등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재판관 평의를 열어 가처분 신청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오는 18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만큼 17일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지명권을 '현상 유지'가 주임무인 한 권한대행이 행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변 등이 헌법 소원과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하면서 동시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핵심 쟁점은 두 가지다. 당사자의 가처분 신청 자격과 한 대행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여부다. 재판관 9명 중 5명 이상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한 대행의 재판관 지명은 효력이 정지된다. 반대로 기각되면 한 대행은 재판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제출하고, 국회는 20일 내 인사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 국회가 인사 청문회를 열지 않아도 한 대행은 30일이 지나면 임명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인용 관측이 우세하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헌재가 가처분 심판에서 기각 판결을 내린 후 나중에 본안에서 한 권한대행에게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나오면 혼란이 일어나고 기존 재판 자체도 효력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권한쟁의 심판보다 헌법소원 심판에서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한 권한대행 측은 '후보자 발표는 단순한 의사 표시'에 불과하기 때문에 헌법소원으로 다툴 수 없다는 주장이다. 도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 이날 현재까지도 국회에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번 헌재의 가처분 심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이 그만큼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큰 이슈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차기 정부에 대한 '사실상의 쿠데타 준비'라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 지명된 후보자 중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내란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함완규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여러 비상식적 판결로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다. 이들이 입성하면 헌재 구성은 '보수2·중도3·진보4'에서 '보수4·중도3·진보2'로 판이하게 바뀐다. 이 구도는 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치명적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 대표는 공직선거법 2심과 위증교사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아직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대개 재임 중 형사상 불소추 특권을 갖지만 당선 이전 재판까지 중단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린다. 만일 헌재 재판관 구성이 보수 우위로 바뀌게 되면 이 전 대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헌재의 결정에 의해 선거가 무효화 되거나 물러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민주당은 기각시 한 권한대행 2차 탄핵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권한대행의 정치 체급만 높여져 사퇴 후 대선 출마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신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한 권한대행 탄핵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경주시,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본격 착수

국가유산청 허가 등 행정절차 마무리… APEC 대비 환경 개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6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시는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중소기업 위한 '2025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추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최대 200만 원…전년 대비 150만 원 상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납품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통해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주시의 보험료 지원 규모는 총 1억 원이며,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최대 50만 원 지원 대비 150만 원이 상향된 금액으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의 10%를 선 할인하고 시가 기업당 200만 원 한도로, 선 할인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상북도(선 할인된 보험료의 30% 지원, 최대 300만 원)와 신한은행(선 할인된 보험료의 20%, 최대 450만 원)까지 합치면 기업의 매출채권보험료 자부담은 20%대까지 낮아진다. 단, 신한은행의 보험료 추가 지원은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계좌로 수령한다는 특약에 동의해야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053-430-8981)에 전화 상담 후 진행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 화랑마을, ICT 기반 '스마트 체험 플랫폼' 구축 화랑정신 담은 융복합 콘텐츠… 10월부터 상시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내부에 스마트 전시.체험 플랫폼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랑정신을 주제로 한 ICT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 문화 체험은 물론, 지역의 정체성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5억 5,000만 원으로, 도비 1억 6,500만 원과 시비 3억 8,5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 기반 스마트 투어 콘텐츠 개발과 반응형 체험 공간 조성 등이다. 전시.체험 공간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설계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방식으로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콘텐츠 개발에 착수해 9월 시범운영과 홍보를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플랫폼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문화산업 분야의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스마트 콘텐츠 사업은 경주의 문화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청도군,울진군,달서구,신용보증기금 소식

◇칠곡군, 다 쓴 건전지 5개 장난감 변신.....북극곰 캠페인 '눈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폐건전지 다섯 개를 모으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다. 칠곡군이 시행 중인'북극곰 캠페인'이 일상 속 친환경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건전지를 일정량 모아 장난감 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이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아이 교육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으며, 시행 일주일 만에 폐건전지 350개가 수거될 만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찾은 부모들은 작은 비닐봉지에 다 쓴 건전지 다섯 개를 담아 도서관 문을 연다. 예전 같으면 무심코 쓰레기봉투에 버려졌을 물건이지만, 이제는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는'교환권'으로 활용되고 있다. 캠페인은 단순하지만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폐건전지 다섯 개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다. 아이 둘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다툼을 줄이고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에게도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선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에겐 놀이와 정서적 만족을 동시에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김명신 관장은“환경 이야기하다가 문득 떠올랐다"며“아이들이 북극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에, 장난감과 연결하면 재미와 교육이 함께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안내 문자를 발송하자마자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첫날부터 수거함이 가득 찼다. “어제도 한 박스를 넘게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꽉 찼습니다,"라고 김 관장은 말했다. 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혜선(칠곡군 석적읍·40) 씨는“아이 둘인데 하나만 빌려가면 꼭 싸우거든요. 폐건전지만 있으면 각자 하나씩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실용적인 장점을 전했다. 박경미(칠곡군 북삼읍·38) 씨도“폐건전지를 모아 갔더니 아이가'나 지구 도왔어!'하며 웃더라고요.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거된 건전지는 읍사무소를 통해 분리 배출되며, 일부는 쓰레기봉투로 교환된다. 이 작은 실천이 지역 안에서 의미 있는 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환경을 배우고, 부모들은 생활 속 실천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다섯 개 단위로 반복 참여가 가능해“매번 모아서 오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한 어머니는 봉지 가득 건전지를 들고 와 장난감 하나만 빌려가며,“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폐건전지를 모으는 작은 실천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말체험 프로그램 운영 봄날, 공예와 음악으로 물드는 청도 주말 나들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6월 8일까지 주말을 맞아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서'이색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예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주말 프로그램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하루 이벤트를 제공한다. 공예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공연은 버스킹 형식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해 정서적 공감과 따뜻한 감성까지 더할 예정이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6월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옛날 갓 △전통 노리개 △카네이션 머리띠 △전통 연 만들기 체험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전통 풍물공연은 5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무료로 열린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서는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스킨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체험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2시부터 30분간 색소폰 무료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푸르른 봄날, 가족과 연인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의 매력을 체감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통해 청도의 따뜻한 정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울진군, 공중보건의 신규 배치로 의료공백 최소화 의과2명·치과2명·한의과2명, 신규 공중보건의사 6명 배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울진군은 지난14일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 6명을 신규 배치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배치 인원은 의과 2명, 치과 2명, 한의과 2명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3년간 공중보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 5명 및 전출 4명, 신규배치 6명으로 총 3명의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예상돼 군은 순회진료 체계로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에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울진군에는 보건기관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18명 외에 울진군의료원에 배치된 4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 복무준수 및 진료태도 등 신규공중보건의사가 지켜야 할 법적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공중보건의사의 공백이 장기화되는 등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연한 인력배치와 순회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달서구,'제5회 대한민국 캠핑대전' 5년 연속 수상 쾌거…최우수 기획상 영예 SNS 인증 이벤트에 400여 명 참여… 달서관광 매력 알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최우수 기획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대전에는 전국 지자체와 기업 120여 개가 참가해 25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캠핑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달서구는 이동식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한 이색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달서선사문화체험축제'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SNS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해 4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관광기념품을 활용한 인형뽑기 이벤트로 재미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또한, 문화단체 '달서구선사유적사람들(달선사)'과 연계한 선사의복 체험, 팔찌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도심형 캠핑장 '달서별빛캠프'는 아름다운 야경과 편리한 시설을 앞세워 집중 홍보되었으며, 실제로 매월 예약 시작과 동시에 주말 일정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서구의 스마트팜 브랜드'달팜'을 소개하며 달서구가 추진 중인 미래형 농업환경과 농업혁신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년 연속 수상은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와 주민 참여 중심의 전략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달서구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 달성 2024년도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87.9점) 대비 4.4점 높은 92.3점을 받았다. 이는 2019년 현행 조사모델이 도입된 이래 신보가 받은 최고 점수다. 신보는 △고객자문단 △온라인 고객패널 △청년 이사회 △국민제안 등 다양한 참여형 소통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규제 개선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신보는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 사다리 보증 프로그램 신설 △지역 코어기업 지원 프로그램 도입 △온라인 미니보험 시행 △신보 On-Biz 플랫폼 개편 등 고객 친화적 상품 도입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은 신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객 감동 경영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대체할 수 없는 법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6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대체할 수 없는 법안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허브시대, 특별법이 답이다' 토론회에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의원들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의 혁신 거점을 곳곳에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부산시민 160만명이 서명해 올려놓은 법안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을 왜 통과를 안 시키는지 어느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며 “이유라도 알아야 할 텐데,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성권 의원 역시 박 시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그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이미 160만 부산 시민의 서명이 국회에 전달 됐고, 중요성 또한 수차례 확인된 법이다"며 “그런데도 입법공청회 한번 열리지 못하는 현실은 부산을 무시하는 민주당의 민낯이다"고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이 거론하는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서 거론하는 북극항로, 부산자유도시는, 이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실행 전략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또 “말로만 비전을 얘기하는 것은 부산 시민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며, 본질을 피하려는 정치적 물타기"이라며 민주당의 특별법 제정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부산을 방문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보다는 북극항로 개척을 우선적 과제로 초점을 둔 이재명 전 대표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박 시장도 “부산 시민을 냉대하는 것"이라며 강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부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천막농성을 벌이기도 한 바 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을 △국제물류특구 △금융특구 △문화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또 각종 규제특례와 재정·행정 지원을 통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성권 의원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 부산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태섭)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장하용 부산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이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화 및 추진 전략'을 △우종균 동명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가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화를 위한 부산의 혁신 전략'을 △강석환 부산광역시관광협회 부회장이 '글로벌 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부산 추진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경덕 부산광역시 기획관이 '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어야 하는가'를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글로벌 금융도시 부산을 위한 제언'을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 시민은 왜 글로벌허브특별법을 바라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hpeting@ekn.kr

배너